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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6/02 19:52:45
Name Restar
Subject [일반] 지선 이후의 국힘당과 민주당.

여러 사람이 인정하는 이준석의 장점은, 이슈를 만들어내고 끌어올 줄 안다는 점입니다.
당장 지선 기간에도, 이재명이 김포공항 이전 이슈를 꺼내자마자 지속적으로 그걸 언급해서 사안을 키우고, 제주도까지 가서 기자회견하고 돌아오고 이런식으로 이슈를 키우면서 국힘쪽에 유리하게 가져갔죠.
박지현이 오전시간에 586용퇴 및 쇄신을 이야기하자마자, 바로 일정 취소하고 당일 오후에 긴급기자회견 하면서 이슈를 가져갔고요. 그래서 그날 저녁 뉴스에는 박지현과 이준석이 한 화면에 등장하는 경우가 많았죠.
당대표라는 신분으로 이슈 하나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재빠르게 행동하는건 기존의 정치인들이 잘 보여주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번 지선 이후에도 그런 이준석의 장점이 드러나고 있는데요.

https://www.news1.kr/articles/?4700330

오늘 오전에 바로 떴던 기사입니다. 혁신위를 설치해서 공천과 관련된 여러 당내 시스템을 정비하겠다는 겁니다.  (덤으로 고생한 당직자들에게 상여금 100% 주겠다는 내용도 같이 있네요)
오후가 되서는 조금 더 자세한 언급이 나왔는데..

https://newsis.com/view/?id=NISX20220602_0001895329&cID=10301&pID=10300

으뜸당원 제도를 도입하는것을 생각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민심<당심이 되는 구도를 막기 위해서, 일정 기간 교육과 시험을 통해서 으뜸당원을 별도 선발하겠다는 말입니다. 현재 80만명 정도의 책임당원 중에서 1만명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네요.
호불호는 넘어가더라도, 기존의 정당정치를 벗어난 무언가를 계속해서 고민하는건 평가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준석의 장점이 나타났던건, 이런 혁신위 설치하겠다는 기사 자체가 '민주당이 긴급 비대위 회의'를 시작하는 시점에 이미 기사로 발표되었다는 겁니다. (아마 민주당 회의가 오전 10시 시작이었을겁니다)
민주당이 회의 시작할때, 이준석은 이미 국힘 최고위를 통해서 혁신위 설치를 결정지었고.. 민주당이 사용해야하는 혁신이라는 단어를 먼저 가져와버렸습니다. 썰에 의하면, 이미 지선준비 할때부터 혁신위를 통한 정당 공천 쇄신방안에 대해서 준비했다는 말도 있을 정도네요.

그리고 오후에는 바로 의원들과 함께 광주에 내려가서 인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기도 했네요.
이준석이 꾸준히 광주에 방문하면서 호남을 공략하는것도 굉장히 의미있는 행보라고 보입니다.



반면 민주당은 뭐...
오전 비대위 회의 이후로, 비대위원 전원 사퇴는 예정된 거였죠.
문제는 그 이후를 결정하는 내용이 하나도 없다는 점입니다.

이미 SNS를 통해서 서로간에 비방전이 가열되고 있고, 박지현의 거취도 여러모로 말이 나오고 있죠.
(일설에는 박지현이 차기 전당대회 당권에 도전한다고 합니다만)
제일 심각한건 역시 이후 전당대회까지의 방향성조차도 확정되지 않은 점이라고 봅니다.

컨트롤 타워는 부재하고, 이재명은 책임론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이낙연도 지선 끝나자마자 SNS를 통해서 저격에 나섰죠.
이런때일수록 강한 리더쉽이 필요한데, 그러면 이재명에게 다시 힘이 몰릴 가능성도 높다고 봅니다.


여튼 지선 다음날 양당의 모습이 너무 비교되어서 한번 가져와봤습니다.

제일 큰 이슈는, 앞으로 민주당을 이끌어갈 사람이 누가 되느냐겠네요. 그 결과에 따라서 또 향후의 민주당의 방향성이 결정될거라고 봅니다.
다만 계속해서 강성지지층의 목소리가 큰걸로 봐서는, 쉽지 않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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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ewalker
22/06/02 20:05
수정 아이콘
으뜸당원제도는 당내 경선과정에서 조직표를 견제하기 위해 생각해둔 방안이 아닌가 싶네요. 제대로 작용할지는 의문입니다만 한번 시도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아보입니다.
22/06/02 20:18
수정 아이콘
어느 당이든 조직표로 민심<당심이 되는 경우가 많았어서, 한번쯤 시도해볼만한 일이라고 생각되긴 합니다.
어떤식으로 적용시킬지는 좀 지켜봐야할텐데, 이렇게 시스템적으로 개혁하는건 괜찮은 시도죠.
대박사 리 케프렌
22/06/0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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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은 아마 내쳐질걸요.....지금 벼르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니가커서된게나다
22/06/02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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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뜸 당원은 좀 이상한 생각이 드네요
교육과 시험을 통해 당원보다 더 평등한 당원을 만드는건가요?

으뜸당원은 민심을 더 반영한다는 식으로 설명하는듯 한데 으뜸당심 당심 민심 세토막 나는건 아닌지

당비는 일반당원이 내고 당은 으뜸당원이 이끌어가는건지 모르겠네요 이건 좀 많이 나간 엘리트주의 같은데요
22/06/02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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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구상단계인거고, 나중에 혁신위를 통해 구체화되겠죠.
민심보다 당심이 앞서는게 문제라는 말이 계속 있으니 그걸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 과정이라고 봐야할거고요.
조직표가 나타나는게 대리가입이나 위장가입, 갑작스러운 가입 같은건데 1년이상의 교육/자격심사를 갖춘 이들 그룹을 별도로 구성해서 가중치를 주는게 그렇게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기사에도 나오지만 저 얘기의 핵심은, 공천과정이 좀더 합리적이고 민심과 함께 가는 방안을 만들자는 겁니디. 실제 제도의 문제점을 따지는건 확실히 구체화된 다음일거고, 아이디어 단계에서는 전 나빠보이지 않습니다.
니가커서된게나다
22/06/0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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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보다 당심이 우선인게 이상하다는것도 조금 이상합니다

당은 당심이 우선이어야죠
민심우선이면 표미새 이상도 이하도 아니고 당의 핵심가치도 필요 없단거 잖아요
심각하게 이반될 때 고육지책으로 당을 개혁해나가는거구요

저 말은 국힘당은 기본적으로 민심을 잡지 못하는 당이라 민주당 똥볼만 받아먹어도 충분하다(옳은말이긴 합니다)는 전제로 당원이 지지하는 인물이 쓰레기니 엘리트가 꼽아줘야 한다는 뜻 아닌가요?

그럼 으뜸당원이 아닌 당원은 2등 당원인가요?
22/06/0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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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심이 민심보다 우선되서 폭주하는게 지금 민주당이죠. 적절하게 함께 갈 수 있는 방법을 시스템적으로 시도하는 자체에 저는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저 으뜸당원이라는 말이 위험한 부분이 있다는 점은 저도 동감합니다. 다만 아직 구상단계라서 실제로 어떤식으로 나오는지를 본 다음에나 제대로 된 평가가 가능하겠죠.
니가커서된게나다
22/06/0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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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민주당은 이번에 망했으니 정신차릴 수 있을지 봐야죠
못 차리면 즈엉이당 테크 타는거구요

이번 선거의 문제는 이재명(개인적으로는 정동영계+진보당쪽 출신으로 생각합니다만)계 외에 다른 계파들이 내홍이 컸다는게 혼란의 핵심이라 봅니다

여성계는 메갈사태 이후로 민심이랑 이반된 상태이고
친문계는 김경수
시민계는 박원순 오거돈 윤미향
호남계는 이낙연

이쪽이 최근 다양한 사건들이 터지면서 목소리를 자제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이런 상황이면 목소리 키우는 쪽이 이기는거죠

이재명계는 엎드려야 하는 판에 고개 처들었구요

시간이 있으니 어떻게든 되겠죠
ioi(아이오아이)
22/06/02 21:20
수정 아이콘
아마 그 생각일껄요? 이준석이 없지만, 반이준석파는 있는 조직력과 자금력으로 인한 당원 차이를,
시험이라는 방식을 통해서 견제하고, 적극적 활동층 으뜸당원을 만들어서
이준석의 장점인 이슈테이킹 능력으로 당을 장악하겠다 라는 마음 가짐이겠죠.
니가커서된게나다
22/06/02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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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절차를 실현해나가는 당의 정상화 방안이 차별적 대우라니 당최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혁신인가요?
ioi(아이오아이)
22/06/02 22:18
수정 아이콘
이준석 입장에선 비정상의 정상화 라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원래라면 자신의 신념과 판단으로 선택해야 하는 게 투표인데, 돈과 권력으로 당원을 만들어 내는 현 실태를 맘에 안 들어하는 거겠죠.
물론 가장 핵심은 나한테 도움이 안 되는 사람들이라는 게 첫번째 이유이긴 하겠지만
니가커서된게나다
22/06/02 22:22
수정 아이콘
전통적으로 친위세력 양성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이쪽에 써도 될 표현인지는 모르겠네요

그나저나 자신감은 확실하네요
교육받고 시험 본 사람은 날 지지하겠지라니 참으로 놀라운 자신감으로 비춰보입니다
ioi(아이오아이)
22/06/02 22:35
수정 아이콘
친위세력 양성이 맞지 않나 싶네요.
애초에 교육 내용과 시험 내용을 이준석이 컨트롤 할 텐데, 어렵진 않죠
피노시
22/06/02 22:39
수정 아이콘
시험봤다고 이준석을 지지할까요? 시험보고 되면 각자 갈길 갈거같은데요 공천이라도 주면 모를까 자기이득따라 가겠죠
인증됨
22/06/02 20:38
수정 아이콘
이재명과 그 일당 꺼지기전까지 민주당 지지보류인데 이러다 평생 보류할거같습니다
제3지대
22/06/02 21:00
수정 아이콘
으뜸당원이라는게 어떤 결과물을 가져올지 의문이군요
민주당은 여전히 광신도라고 할수있는 무지성지지자들이 다수인건지 전현직 의원들이 강경파라서 그런지 하는게 기대가 안됩니다
김동연이 경기도지사 확정되니까 인터넷 커뮤니티에 무지하게 좋아하고 정신승리하는 글 많이 올리더군요
자기들의 정책 실패, 갈라치기 그것도 증오심 유발하는 갈라치기가 패배에 한몫했다는걸 여전히 깨닫지 못하고 있음이 보입니다
아직도 문재인 정권 부동산 정책은 국제적 추세때문에 실패한거라고 그런거라고 하고
반일감정 자극하는 갈라치기 계속하고 있고
국힘에 표를 준 사람들을 적폐, 일베라고 했다가 개, 돼지라고 하는걸로 바뀌긴 했습니다
자기들의 잘못보다는 유권자가 어리석다는걸로 몰고 가는거 보면 한심합니다
발적화
22/06/02 21:02
수정 아이콘
선거끝난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역시나 민주당 정신 못차렸네 크크크 하는건좀;;;
22/06/02 21:12
수정 아이콘
이준석 대표의 이제까지의 행보에 관하여, 굉장히 긍정적으로 평가해왔습니다만,
[으뜸당원] 제도는 솔직히 말해서 굉장히 걱정이 되는 제도입니다.

민주주의 사회의 제1원칙은 구성원 개개인의 견해가 모두 다 동등하다는 전제에서 출발합니다.
우리 헌법에서 선거제도의 4대원칙인 보통, 직접, 평등, 비밀선거의 원칙 중에서 [보통], [평등]선거의 원칙이 그에 해당하는데요.
잘 배우고 잘 아는 엘리트라 하더라도 한 표, 못 배우고 관심없는 노숙자에게도 한 표의 동등한 가치를 부여하고,
개개인의 참정권 행사에 있어서 어떠한 제한도 없는 - 예를 들어 세금 얼마 납부 이상의 실적을 가진 사람에게만 부여하는 식의 제한이 없습니다. -
그러한 시스템이 기본 원칙입니다.

그런데 - 국힘당원에게만 적용되는 기준이긴 하겠습니다만 - 교육이야 그렇다 치고, [시험]을 통해 만 명의 으뜸당원을 선정하겠다는 거는요.
일반 당원과 으뜸 당원 사이의 차이를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평등선거 원칙 내지 보통선거 원칙에 위배될 여지가 높아 보입니다.
(하다못해 교육을 이수하기만 해도 으뜸당원 자격을 주는 식이었다면 그건 또 납득가능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교육만 받으면 되는 것이니까요.)

물론, 사조직이라면 그렇게 운영해도 됩니다. 그런데 국힘은 [공당]입니다. 그런데 이걸 이렇게 운영한다고요?
배운 사람에게만 자격을 주겠다는 굉장히 위험한 발상이라 생각합니다.

조직표의 허수가 의심된다면, 그 조직표의 [허수]를 줄여야지요.
이걸 민주주의의 기본원칙에 반하는 편법으로 빠져나가겠다는 발상으로 보입니다.

이준석 대표가 다시 한 번 잘 생각해봤으면 합니다.
민주당이 까인 이유 중의 하나가 [국가의 기본 시스템]을 파괴했다는 점에서 욕을 먹고 있지요.
저는, 이준석 대표의 으뜸당원 구상 역시 [현대 민주주의의 근본 원칙]을 훼손할 여지가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위험하다 생각합니다.
으뜸당원 제도까지는 그려려니 하겠습니다만,
그 자격 부여를 [시험]을 통해 결정하겠다는 아이디어만큼은 철회해야 마땅하다 봅니다.
전완근
22/06/02 22:27
수정 아이콘
그런데 PPAT도 처음 등장할때 비슷한 우려를 가지고 있지 않았나요? 시험으로 자격을 부여한다는 우려요

아직은 왈가왈부하긴 힘들고 으뜸당원의 조건과 혜택? 을 보고 논할 수 있을거 같네요
22/06/03 05: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ppat는 공직선거에 출마하려는 당원들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공천]을 받고 싶으면 치러야 하는 시험이지요. 당내 구성원 중에서요.
이건 문제없다고 봅니다.
우리가 공무원이 되고 싶으면, 공무원 시험 치는 것하고 똑같습니다.

그러나 으뜸당원은 다르죠. 기사에 의하면 "[책임당원이 대리가입, 유령당원 등으로 변질 돼 특정인이 경선 결과를 좌지우지 할 수 있을 정도로 혼탁해진 상황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한 고안책]이라고 당 핵심관계자는 전했다. " 라고 하는데요. 즉 으뜸당원과 일반 책임당원이 경선에서 차등화된 가치의 표를 행사하거나 또는 경선 참가 자체를 제한하는 등의 차등을 둘 것으로 보입니다.
이건 선거에서의 보통선거 원칙, 평등선거 원칙에 위배됩니다.

공무원이 되고 싶을 때, 공무원 시험을 통과해야 하는 것에는 무리가 없지요.
그런데 투표를 하려면, 투표시험(으뜸당원 시험)을 통과하라는 것은 좀 아니지 않은가요?
번개맞은씨앗
22/06/02 22:42
수정 아이콘
으뜸당원이면 어떤 권리가 주어지는 걸까요? 설마 1인1표를 깨진 않을 것 같은데요. 그건 당원 다수가 반대할 테니, 실현 불가능할 것 같고요.
22/06/03 01:10
수정 아이콘
차등을 두는것 자체는 그럴듯한 생각일수도 있다고 보이는데..
그게 [시험] 인건 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예를들어 [당원가입후 5년 경과시 경선에서 1.5표 행사가능] 이라던가 이런식이면 어떨까 싶네요.
22/06/03 20:37
수정 아이콘
https://www.fmkorea.com/index.php?mid=politics&sort_index=pop&listStyle=webzine&document_srl=4690146271&search_keyword=%EC%9C%BC%EB%9C%B8&search_target=title_content&page=1
- 이준석 페북 : 으뜸당원에 대해서

https://www.fmkorea.com/index.php?mid=politics&sort_index=pop&order_type=desc&document_srl=4690396862&listStyle=webzine
- 위 페북에 있던 내용에 대한 댓글답변 추가

으뜸당원에 대한 언급이 좀 구체적으로 나왔습니다. 이것도 아직은 아이디어 차원인것 같긴 합니다만...
일종의 우수당원을 별도로 그룹화하려는것같고, 지역 당협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려는 개념인것 같네요.
좀더 구체화되는 부분은 나와봐야 할것같은데, 적극성 평가 정도로 그친다면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이런 우수당원을 뽑아서 '무엇을 할건가'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이 필요할것 같네요.
22/06/03 23:30
수정 아이콘
인용하셨던 기사에서의 표현은 이러했습니다.
[1년에 일정 시간 이상 이수 교육을 받은 뒤 """"""""자격시험""""""""을 통과한 사람에게만 '으뜸당원' 자격을 부여하는 것으로 과거 대의원 제도와 같은 기능을 수행하도록 한다는 취지] 라고요.

이준석 대표의 페이스북 대로라면 둘 중 하나겠네요.
이준석 대표가 거짓말을 했거나, 뉴시스 기자가 거짓말을 했거나.. 둘 중 하나겠죠.
22/06/03 23:36
수정 아이콘
처음 링크한 기사는 관계자피셜이긴 하죠.
일단 기사가 먼저고, 이준석이 직접 페북으로 글쓴게 그 이후인걸 보면 으뜸당원에 대한 말이 계속 나오니까 한번 정리할겸 페북을 쓴것 같습니다.

확실한건 아이디어가 있고, 혁신위에 제안 예정이고.. 그 후에 다듬어져서 발표되던지 거절당하던지 결론이 나겠죠. 그 전까지는 내용이 계속 바뀌어도 이상한게 아니라고 봅니다.
22/06/03 23:45
수정 아이콘
저는 두번 째 기사에서의 표현을 긁어온 것이고, 그 기사도 관계자피셜이긴 합니다.
그런데 말이죠. 이건 원칙 문제거든요. 헌법상 선거제도에서의 4대원칙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원칙입니다.
그렇다면 이준석 대표가 이런 점을 의식했었다면, 관계자피셜이 [사실과 다르다]는 언급을 명확하게 했어야 했습니다.

아직은 아이디어 단계라고 하니 더 지켜보기는 하겠습니다만...

[시험]을 통해 으뜸당원을 선정하겠다는 발상 자체는 마땅히 철회되기를 바랍니다.
22/06/04 00:02
수정 아이콘
시험을 통해서 으뜸당원을 선발하는건 아무런 문제가 없죠.
시험을 통해 선발되는 으뜸당원들에게 [어떤 권한]을 주느냐를 논의해봐야하는거죠.

이준석 본인도 제안이라고 말했고, 최종 결정은 혁신위 통해서 한다는게 공식입장입니다. 그러면 나머지는 이후에 구체화된 다음에 얘기할 문제인거죠.
22/06/04 00:04
수정 아이콘
그럼 뭐 정정하겠습니다.
[시험]을 통해 책임당원들 사이에서의 투표권을 제한하거나, 차등을 두는 그 어떤 발상에도 동의하지 않습니다.
마땅히 철회되기를 바랍니다.
김포북변동
22/06/02 21:15
수정 아이콘
이정도 패배로는 민주당내에 2030 남성 무시 , 페미니즘 노선은 바뀌지 않을겁니다

총선까지 패배하고 그후에 대선까지 패배하면 그때는 2030 남성에게 사과하는 모습 보이면서 바뀌지 않을까 싶은데

아직은 민주당은 극페미 노선에 2030 남성을 버리는 노선은 여전할거라고 봅니다
덴드로븀
22/06/02 21:16
수정 아이콘
[이낙연 페이스북] 2022-06-02
<지방선거 이후의 민주당>
6.1지방선거가 끝났다. 민주당이 패배했다. 아픈 패배였다. 대통령선거를 지고도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지방선거를 치르다 또 패배했다. 패배의 누적과 그에 대한 이상한 대처는 민주당의 질환을 심화시켰다.
국민은 민주당에게 광역단체장 5대 12보다 더 무서운 질책을 주셨다. 특히 광주 투표율 37.7%는 현재의 민주당에 대한 정치적 탄핵이었다. 민주당이 그동안 미루고 뭉개며 쌓아둔 숙제도 민주당이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스러울 만큼 무거워졌다.
선거는 국민의 집단적 의사표시다. 그러므로 선거는 매듭이 된다. 승자도 패자도 그 매듭을 잘 짓고, 선거 이후의 전개에 임해야 한다. 패자가 할 일은 더 어렵고 아프다.
패자가 할 일은 대체로 이렇다. 패배를 인정하고, 패배의 원인을 분석해 받아들이며, 그 원인된 문제들을 제거하고, 새로운 단계로 발전해야 한다.
[그러나 민주당은 패배를 인정하는 대신에 "졌지만 잘 싸웠다"고 자찬하며, 패인 평가를 밀쳐두었다. 더 정확히 말하면, 그런 과정을 정략적으로 호도하고 왜곡했다. 그런 방식으로 책임자가 책임지지 않고 남을 탓하며, 국민 일반의 상식을 행동으로 거부했다.] 출발부터 그랬으니, 그 다음 일이 제대로 뒤따를 리 없었다.
책임지지 않고 남탓으로 돌리는 것, 그것이 아마도 국민들께 가장 질리는 정치행태일 것이다. 민주당은 그 짓을 계속했다. 그러니 국민의 인내가 한계를 넘게 됐다. 국민의 실망과 분노가 누적됐다. 민주당의 위기도 누적됐다.
[이제 민주당은 또다른 임시 지도부를 꾸려 대선과 지선을 평가하고 반성과 쇄신에 나설 것 같다. 그 일도 말처럼 쉽지 않을 것이다.] 새 지도부와 평가주체가 정당성 있게 구성되고, 그들의 작업이 공정하게 전개될 것이냐가 당장의 과제다. 그렇게 하기를 바란다. 혹시라도 지도부와 평가주체의 구성부터 평가작업의 과정과 결과가 또다시 모종의 정략으로 호도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 잘못하면 민주당의 위기는 걷잡기 어려울 만큼 커질지도 모른다. 동지들의 애당충정과 지성을 믿는다.

그냥 평범한 정치평론가가 썼으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이낙연 탈당했던가요? 크크

이준석 대표야 이번 결과도 괜찮으니 알아서 더 잘 할것 같고, 민주당이 앞으로 꿀잼일것 같습니다. 어떤 신박한 개판이 나올지
완전범죄
22/06/02 21:32
수정 아이콘
예고된 패배라서 시간이 지나야 민주당이 소멸할지 다시
부활할지 나오겠죠

탄핵이후 못해도 10년은 갈거 같던 민주당이
한순간에 박살나는거 보면

무관의 이준석이 노쇠했다 생각한 당을 이끌어서
킹메이커가 된거 보면

정치에 관해서는 더이상 예견자체를 안하려고하네여
그리고 어른들이 말씀하시던 그놈이 그놈이라는게
갈수록 알겠다 해야하나요

절대선 절대악도 없다
그저 내입맛에 맞게 정책내놓는쪽이 우리편이다
22/06/02 21:32
수정 아이콘
이준석 대표가 이번 선거기간동안 보여준 모습은 딱히 흠잡을 곳이 없다고 느껴졌습니다. 접전지역과 호남을 엄청나게 돌아다니며 바닥표심을 다지면서도 김포공항 같은 실책은 판을 키우며 공중전을 펼치는 모습은 참 대단했습니다. 오늘도 혁신위로 이슈선점 하는 모습은 민주당 입장에서 보면 '진짜 정치 X 같이 하네' 라는 극찬이 나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다만 으뜸당원제도는 구체적인 방안이 나온건 아니지만 어쨌든 책임당원 표의 가치에 차등을 두겠다는 것일텐데 물론 현 제도에 이런저런 문제가 있는건 사실이지만 좀 위험한 방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도입에 있어서 많은 고민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2/06/02 21:43
수정 아이콘
오늘 민주당 회의할때 바로 혁신을 선점해서 인터뷰하는건 진짜 감탄했습니다. 민주당 입장에선 정말 싫을거에요. 크크크...

으뜸당원은 개인적으로는 시스템적으로 뭔가를 개혁하려 한다는 점을 평가하고 있고, 위험한 방법이라는것도 동의합니다. 다만 구상단계니, 좀더 구체적인 방안 나오기 전까지는 제대로 된 평가가 어렵겠죠.
뜨거운눈물
22/06/02 22:10
수정 아이콘
586 운동권 은퇴와 친문 친명 계파정치에 대한 개혁이 없이는 민주당은 이년 뒤 총선에서 많아야 120석 최소 90석 갖는 정당으로 쪼그라 들것으로 보입니다.
라라 안티포바
22/06/02 22:26
수정 아이콘
좋은 시스템이 될지는 의문이긴한데...
과거 대의원 제도가 어떻게 굴러갔었는지를 잘 몰라서 뭐라 예단하기가 어렵네요.
피노시
22/06/02 22:40
수정 아이콘
으뜸당원이 구체적으로 나온게없어서 쉽사리 예단할수 없지만 이러한 시도들이 대한민국 정치시스템 발전에 도움이 되겠죠
판을흔들어라
22/06/02 22:59
수정 아이콘
친문반이 사이트에선 이준석 책임론을 말하던데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더군요. 대선 - 지선 이긴 건 순 이재명 덕분이라고만 하고... 뭐 반은 맞긴 하겠지만요
국수말은나라
22/06/02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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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이 인정하는 적수인 김해영 전 의원 오고 조금박해가 다시 뭉쳐서 주도권 잡지 않는 한....저 당은 답이 없어요. 내년 총선까지는 이재명의 사당화가 될 예정이라서...
22/06/03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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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은 당 대표로서 열심히 했죠.
또 당연 그리 해야 하고요.

그러나..이번 지선 승리는, 누가 봐도 윤대통령 효과 + 민주당의 극심한 똥볼 효과인 것 같습니다만....
22/06/03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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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내내 이슈를 국힘쪽에서 선점하는데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던게 이준석인데요?
계속해서 국힘쪽이 이슈를 가져오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시는것 같습니다.
거의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지원유세, 호남쪽의 집중유세, 김포공항 문제/기자회견등을 통해서 계속해서 이슈를 끌어낸건 이준석의 개인기입니다.

대통령 당선이후 허니문, 민주당의 헛짓거리도 당연히 중요한 요소인데.. 그렇다고 이준석의 행동이 폄하될 여지는 없습니다.
국밥한그릇
22/06/03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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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선 이슈는 민주당 성비위 사건, 민주당의 내분, 이재명의 김포공항 발언...
모두 민주당에서 터졌다고 봐야 할 이슈들이지 이걸 이준석의 개인기라고 하시면...

이준석 대표가 열심히 한 것은 맞지만, 이준석의 역할이 지대했다고 하는 것 또한 무리라고 봅니다.
22/06/03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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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역의 선전은 이준석의 역할을 무시할 수 없죠. 이번 지선에서 가장 중요한 성과인데요. 15%이상 득표로 차후 국힘이 호남지역에 도전할 바탕을 만들었다는건 상당한 성과입니다.
이건 이번 지선뿐 아니라, 당대표된 이후로 대선-지선까지 꾸준하게 호남지역에 방문하고 노력했던 결과라고 봐야하고요. 당장 대선 끝나고도, 이번 지선 끝나고도 바로 광주에 달려가서 인사부터 했죠.

김포공항 발언도 이준석이 집요하게 물지 않았으면 이정도로 이슈화되지는 않았을거라고 보는 시각이 많고요. 이재명이 김포공항 이전 발언 하자마자 처음 이틀정도는 SNS로만 저격했는데, 그 다음에는 바로 제주까지 가서 기자회견하는 이벤트화 시켜버렸습니다. 김포공항 이전발언을 메인이슈로 끌고온데에 이준석의 역할이 있었죠.

당연히 1차적인 승리이유라면, 대선이후의 허니문, 국정초기의 안정론, 민주당의 검수완박을 비롯한 헛짓거리들이 가장 중요한 이유입니다.
그런데 국힘당 내부에서 선거전략이라는 측면을 따지면 이준석의 역할을 무시할 수 없다는거죠.
국밥한그릇
22/06/03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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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에서도 15% 득표는 하지 않았나요?
이준석 대표의 호남 방문은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결과가 바로 나올 거라고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정현 후보가 당선되기까지 호남에 투자한 시간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그 정도 시간이 지나야 확인 할 수 있는 성과지 이번 지선에 확인되었고 지선의 성과에 넣기에는 아직 부족합니다.

김포공항 발언도 민주당 제주에서 반발하는 모양새가 나오면서 크게 이슈화 될 수밖에 없는 측면이었습니다.

이번 지선은 어느 때보다 대선의 연장선 성격이 강하게 남아있는 선거였고
민주당의 악재를 제외하고는 국민의 힘이 주도하는 이슈는 없었습니다.
다른 말로 국민의 힘 선거 전략이랄 것도 없었다는 겁니다. 이번 국민의 힘 선거 전략이 무엇이었나요?
이준석 대표가 이번 선거에서 잘한 부분은 이슈 파이팅이 아니라
비록 경지도지사를 패하기는 했지만, 극우 유투버 강용석과 선긋기를 했다는 점이죠.
22/06/03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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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에서 15% 못 넘었습니다.
22/06/0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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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에서 15% 못 넘어서 대선 득표율로 가면 선거비 전액 보전이 안되서 후보들이 희생을 감수하고 간거죠. 그런데 전부 15% 넘긴겁니다. 저번에 호남 역대급 득표 했다고 이번에 호남 신경 덜 썼으면 비슷하거나 더 낫게 나왔을거라고 생각해서 이건 이준석의 공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22/06/0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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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대선때 기존대비 높은 지지율 나왔던것도 이준석이 주도했던 선거전략이었고(사전홍보지를 손글씨로 작성해서 호남지역에 몰빵하는것 같은 행동들), 이번 지선때도 그런 기조를 꾸준히 이어갔죠.
호남지역에서 선거비 보존 못받으면 당이 전액 지원해준다고 공언했고, 본인도 몇번씩 지원유세로 방문했습니다. 현수막 끊어졌다고 몇번씩 직접 가서 게첩했고 그게 뉴스로 나오기도 했고요.
이준석이 당대표 신분이면서 젊고, 기존 국힘구태들과는 분리된 느낌이고, 실제로 행동으로 호남에 계속 다가오려고 하기때문에 비교적 성과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죠. 당장 이번에 시의원 비례로 국힘 의원들 한명씩 들어간것만 해도 초유의 일이고요.
결론적으로 대선때는 10~12%정도였는데 이번에는 다 15%를 넘겼습니다.

국힘의 호남공략은 이준석 아니었으면 몇년은 더 천천히 성과가 나왔을겁니다. 아니, 애초에 공략하려는 생각을 거의 안했겠죠. 기존처럼. 국힘에서 이준석처럼 호남에 진심인 사람이 없었기에, 호남의 성과는 대부분 이준석의 공으로 인정하는게 맞습니다.
22/06/03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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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몰라도
이슈선점에는 도가 튼 느낌
22/06/03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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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감탄했던때가, 박지현이 성비위사과+쇄신 긴급 기자회견 하자마자 바로 당일날 오후에 일정취소하고 긴급 기자회견 한거였습니다.
박지현이 단독으로 뉴스에 나와서 민주당이 사과하는 이미지를 주지 않으려고 작정하고 덤비는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날 저녁뉴스는, 박지현과 이준석이 세트로 언급되었죠.
이슈를 캐치하고 그걸 실행하는 행동력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L'OCCITANE
22/06/03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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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건 모르겠고 이준석은 언제쯤 삶는 솥에 들어갈지 궁금합니다...
22/06/03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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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이준석 영향력에 대해 반신반의했는데요. 대선 이기긴 했어도 워낙 미세한 차이여서...

이번 지선에서 후보들이 이준석의 지원유세를 꺼리느냐 아니냐를 보고 판단하려 했습니다. (과거 홍준표 대표가 지원유세를 패싱당했었죠)

그런데 이게 왠걸. 후보들마다 제발 자기동네 와서 지원유세좀 해달라고 요청하는 거 보고, 당내 위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편이구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1. 활동력 좋고 (젊어서 하루종일 목이 쉬도록 외치며 돌아다님)
2. 청년층 호응이 좋고(다만 주로 남성층)
3. 괜찮은 연설능력, 이슈선점능력 (유세하고 가면 그 지역에서 연설하고 간게 높은 확률로 뉴스에 등판함)

생각해보면 가성비가 매우 좋아 꺼릴 이유가 없긴 했어요.
Grateful Days~
22/06/0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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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선점하는 능력이 탁월한게 가장 큰 장점이고, 무엇보다 노쇠한 구태정치인 집합소라는 국힘 이미지를 한방에 날렸죠.

그거이상의 효과가 있을까요..
22/06/0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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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때 활동량은 진짜 미쳤다 싶을 정도였습니다. 그런 와중에 틈틈이 긴급일정도 껴넣는거 보면 참;;
어쨌든 이번 지선 결과를 놓고 보면, 이준석과 거리두었던 사람들이 떨어졌죠. 김은혜도 이준석 지원유세를 거절하다가 막판에야 급하니까 다시 불렀던거고요..
결국 결과로 나타난 셈이라서, 이준석의 영향력이 높아질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프리템포
22/06/0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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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이 예의없다느니 뭐라느니 까여도 성과자체는 확실한 사람이죠 이준석아니면 국힘이 대선지선 이길수 있었을까요
22/06/0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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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이 음 속이 상당히 좁은 것 같은게 단점이긴 한데.
국힘이 새로운 힘을 얻은건 이준석의 공이 최소 30%-40%는 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 이준석 정도의 역할과 이미지를 가져갈 사람이 보이지 않아요.
괴물군
22/06/0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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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보면 진짜 이슈 선점은 빠르고 대응도 빠르고 괜찮은거 같습니다.

다 만족스럽진 않겠지만 여전히 당내에 남아있는 구태정치인과의 적당히 힘겨루기 하면서 체질은 잘 바꿔나간다고 생각해요

시스템화 잘 해보길 기대합니다.
국수말은나라
22/06/0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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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의 유일한 단점이 이대녀 표를 깎아먹는건데 그 이상을 가져오니 상쇄되는 것이죠

어설프게 이대녀 표 얻으려다 이대남 표 다 잃는 어리석음을 답습하지 않는걸로 이준석의 가치는 분명 있습니다

말 옮기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걸 갈등조장이라고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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