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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3/02 15:57:41
Name 에버그린
Subject [일반] 지지율 한자릿수 국민의당… 극약처방
http://the300.mt.co.kr/newsView.html?no=2016030113587697679

국민의당이 추락하는 당 지지율 만회를 위해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와 당을 분리하는 극약처방을 선택했다. 안철수 대표가 당무와 최대한 거리를 두고 민생행보에 주력하도록 함으로써 그의 대중성과 대권 주자로서의 존재감을 되살리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http://www.polinews.co.kr/news/article.html?no=265630

호남(광주·전남북)에서의 지지율 더민주가 33.2%(+13.2), 국민의당이 22.1%(-8.1)



국민의당 당 지지율이 한자리수로 떨어지고 호남지지율에서 더민주에 역전당한 국민의당이 안철수와 당을 분리하는 극약처방을 선택했네요.

계속 떨어지는 지지율에 위기의식을 느꼈는지 국민의당에서는 안철수가 민생으로 들어가 민생행보에 매진하고 당무에는 꼭 필요한 의결 절차가 있을 때만 참여할것이라고 하네요.


자신이 만든 당과 선을 긋고 민생행보를 이어간다는건데 과연 이런 극약처방이 국민의당 지지율을 얼마나 다시 반등시킬수 있을지...


국민의당이 주요텃밭이라고 할수있는 호남에서도 안철수가 3위에 머무르고 있는데 가장 큰 원인은 역시 필리버스터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필리버스터로 호남 20~30대가 크게 호응하며 더민주에 힘을 실어주는 와중에 국민의당과 안철수는 필리버스터 양비론을 펼쳐서 호남에서 큰 반발을 불러일으킨것 같습니다.


알앤써치에선

"필리버스터로 인한 강경한 야당의 모습이 야권 지지층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며 결집하는 효과를 냈다. 뿐만 아니라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의 전략공천, 컷오프 명단 발표 등 다양한 이슈로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이 오른 것 같다" "반면 필리버스터 정국의 가장 큰 피해자는 안 대표로 볼 수 있다"

라고 분석하고 있는데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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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ndroid
16/03/02 16:03
수정 아이콘
그냥 기사제목 낚시인 것 같은데요.
그러지말자
16/03/02 16:04
수정 아이콘
너 바지해라..
shadowtaki
16/03/02 16:12
수정 아이콘
나는 어디 나가도 당선될 것 같으니까 나머지는 니들이 알아서 하고 나는 대권행보나 해야겠다 같네요.
저 개인적으로는 별로 반갑지 않은 소식이구요. 안철수가 당권을 장악한 다음 야권 연합을 절대 반대하고 자신은 대권행보를 이어나감으로써 국민의 당 세력이 완벽하게 고사했어야 했는데.. 이렇게 되면 안철수는 대권행보, 김한길/천정배는 야권 연합을 통한 생명유지에 힘쓰게 될텐데.. 절대 국민의 당과 연합은 안이루어졌으면 합니다. 몇 석 내주더라도 국민의 당은 고사시켜야 해요. 최근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 애네 교섭단체 되는 순간 새누리당 손잡고 열심히 법안 통과시켜 줄 것 같은데. 강하게 선거연대 반대해주길 기대해 봅니다.
추억은추억으로
16/03/02 16:28
수정 아이콘
비슷한 생각이긴 합니다만...
안철수가 대권행보로 홀로 나섰다기 보다는 김한길-천정배 등등에게 파워싸움에서 밀린거 같습니다.
shadowtaki
16/03/02 17:43
수정 아이콘
좀 더 당권에 욕심을 내줬으면 합니다. 안철수 의원이..
-안군-
16/03/02 16:13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 행보를 보면... 무슨 집권여당 같아요;;;
솔직히 20명 안팎의 의원 가지고 무슨 컷오프를 하고, 계파를 나누고, 당대표와 당을 분리하고...;;
독수리의습격
16/03/02 16:19
수정 아이콘
솔직히 안철수 노원병에서 나와서 이준석한테 떨어지는게 낫다 싶을 정도입니다. 행보만 보면 한 5선정도 하다가 늙어서 퇴물된 정계 노인네 생각나네요. 똑같은 수준이면 어린놈이 낫지.....야권이고 뭐고 행보 자체가 너무 역겹습니다.
16/03/02 16:20
수정 아이콘
본문 기사는 뭔가 낚인 듯한 기분이...크크
그나저나 안공께서는 이제 대중탓을 설파하셨다는데 그 패기에 깜짝 놀랐습니다. 예전에 노인발언으로 훅간 정동영 생각나네요.

안철수 "대중들, 막상 정책 내놓으면 관심 안둬"
http://www.viewsnnews.com/article?q=129604
에버그린
16/03/02 16:22
수정 아이콘
일단 제목은 수정했습니다.
그나저나 안철수도 세게 나오는군요.
16/03/02 16:25
수정 아이콘
어떻게 보면 틀린 말은 아닌데 대중정치인이 할 말은 아니죠...기사 말미에 정치를 바꾸려고 왔지 배우려고 온 건 아니다는 말도 그렇고 아직도 멀었습니다 이 분은.
compromise
16/03/02 16:29
수정 아이콘
요즘 판세는 결국 연대하긴 할 거 같더군요.
에버그린
16/03/02 16:34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에서는 대표의 발언을 두고 정치적 예의가 아니지 않냐고 비판하기도 합니다.

정치적 예의와는 관계가 없다.
사실은 그보다 더 심한 얘기를 할 수도 있는데 참고 안 하는 거다.
기본적으로 안철수 의원이라는 돌발적인 사람이 정치권에 들어와
한국정치의 정치적 비용을 너무 높여놨다.
별로 그렇게 그 사람을 좋은 사람이라고 안 본다.
자기 이기심에 사로잡혀가지고 오늘날 야당을 이 꼴을 만들어 놓은 거 아닌가.
그렇다고 해서 자기가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냐면 그것도 없다.
그럼 결과는 뭔가, 야권분열을 했다는 책임에서 절대로 못 벗어날 것이다."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4517223


김종인의 안철수에 대한 평인데 나름 공감가네요.
compromise
16/03/02 16:43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 기사에서는 연대 없을 것처럼 하다가 오늘은 연대한다고 하는데 어떤 생각일까요
㈜스틸야드
16/03/02 16:47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 내분용 카드라고 봅니다. 당장 안철수와 천정배쪽 의견이 다르다는게 확인됐고 천정배,정동영도 당 상황이 좋지 않다는 걸 확인한 상태이니 한동안 시끌시끌할겁니다.

김종인 입장에서는 완전 꽃놀이패죠. 합당하면 안철수도 쳐내고 더민주 우위의 합당이니 합류파의 입지도 사실상 소멸, 연대하면 의석 몇자리 내주고 더민주표 결집에 안철수 입지는 당연히 박살, 연대나 합당을 거부하면 우리는 대국적으로 제의했는데 졸렬한 국민의당이 거부했다고 몰아갈수 있고. 손해볼게 없어요.
16/03/02 18:33
수정 아이콘
저도 이번 연대제안은 국민의당에게 외통수라고 봅니다. 더민주의 당론인지는 모르겠지만 김종인 위원장이 영리한 수를 뒀네요.
Korea_Republic
16/03/03 00:16
수정 아이콘
문재인 전 대표가 김종인 대표를 영입한 이유가 어쩌면 이런 점일지도 모르겠네요. 산전수전 다 겪어본 사람인지라.....
16/03/02 16:34
수정 아이콘
이제 다음 수순은 공천과정에서 나올 패권주의 타령이겠군요......

만약 안철수의 의사와는 다르게 (당대당이건 후보 개인별이건)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야권연대한다면 그 다음 수순은 어떻게 될까요??

혹시 총선 끝나고 국민의당 소속 당.선.자.들이 다시 민주당으로 복당하는 시나리오가 가능한가요???
(설마하니 당대당 통합은 안할테고...)

주승용이라던지... 천정배라던지... 정동영이라던지... 아님 다른 비례대표라던지...

개인적으로 꽤 싫어하는 분들이라서 다시는 안봤으면 싶은데 벌써부터 걱정되네요...
혹시 제가 위에 언급한 의원 지지자분들이 보신다면.. 죄송합니다.
㈜스틸야드
16/03/02 16:50
수정 아이콘
확보 의석에 따라 복당 시나리오가 달라질겁니다. 더민주+정의당이 과반 저지하면 복당심사에서 짤라버릴테고 그게 아니면 받아주겠죠.
16/03/02 17:14
수정 아이콘
과반 저지를 실패했으면 어차피 받아봐야 의미 없는거 아닌가요??
㈜스틸야드
16/03/02 17:23
수정 아이콘
아슬아슬하게 실패하면 받아줄겁니다. 국민의당 지지율이 바닥을 뚫는다고 해도 개인플레이로 당선될 양반이 분명 있는지라 지역구 2석 이상은 딸거에요. 비례야 탈당하면 의원직 박탈이니 의미 없을테구요.
16/03/02 17:30
수정 아이콘
아 맞다.... 비례는 의미 없죠 참.
국민의당이 아무리 망해도, 호남 지역구에서 5석 이상은 딸 것 같은데... 아슬아슬하게 과반수 저지실패시 받아줄 것이라...
그게 의미가 있는지 생각 한번 해봐야겠네요.
소와소나무
16/03/02 17:1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모인 사람이 저래서야 아무리 안철수가 날고 뛰어도 무리라고 보입니다만;; 그렇다고 안철수 행보가 좋았던 것도 아니라서.
마바라
16/03/02 17:31
수정 아이콘
안철수의 무기는 지지율이었고
김한길의 무기는 현역의원이었는데

현역으로 20석 못맞춰서 김한길이 찌그러져있다가
지지율이 추락하니 안철수가 찌그러지는 모양새네요

최근 보도대로 이삭줍기로 20석 맞추면 일단 당권은 김한길이 가져가겠군요
그럼 물갈이 없고 연대하겠다는 방향으로 갈테고
에버그린
16/03/02 17:57
수정 아이콘
민생행보로 지하철 갔나 보네요.

http://news1.kr/photos/view/?1804351
안철수, 지하철 행보

http://news1.kr/photos/view/?1804595
지하철 개찰구에 막힌 안철수

http://news1.kr/photos/view/?1804348
시민들과 대화 나누는 안철수
발라모굴리스
16/03/02 18:00
수정 아이콘
이 당과 연대 시 발생할 득실의 손익계산을 잘 해서 판단해야겠죠 정치공학적 판단은 여기서 하는 겁니다
필리버스터가 아니고 끙
공허진
16/03/02 18:49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나중에 빠져나갈 구멍을 미리 파놓는거 아닐까요
김한길이나 천정배와 다퉈봐야 잘 되도 갸들 탓 못 되면 안철수 탓을 하니 미리 나는 바지사장이라고 광고하는 느낌 입니다
안철수의 꿈은 어차피 대선이니 1.5년 짜리 국회의원에 목맬 필요가 없어 보여요

그래봐야 망할거 같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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