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6/27 19:10:22
Name r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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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머라이어 내한공연을 다녀와서...




머라이어 캐리 콘서트를 다녀와서

안녕하세요 Rich^^;입니다.
PGR이 한동안 안 되길래 없어졌나 했는데 다시 살아났군요...
참 반갑네요..

6월 21일
머라이어 캐리 내한공연이 있었죠...
원래는 안 갈라고 했는데 공돈이 생기는 바람에...

15만원 R석을 가서 제대로 볼것인가...아님 3만원으로 저~~끝 사이드에서 소리만 들을 것인가 갈등하다가 절충해서 6만원B석을 샀습니다.

21일날 아침....휴~~학교가 진주라서 무려 500km를 올라가야 할 상황...
지방민들은 이때 한숨 나오죠...왜 서울만 하는거야~~

11시에 집을 나선 저는 무려6시에 올림픽공원에 도착했습니다.
그곳에는 벌써 잡상인들이 해바라기와 야광봉,VCD등등으로 판을 벌이고 있더군요... 하나 사고 싶은 맘이 굴뚝 같았지만 막강한 교통비의 압박으로 눈물을 머금고 포기하고 올림픽공원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카메라를 찍거나 하면 카메라를 부셔버린다길래...역시 외국가수공연은 찍으면 안 되구나.. 해서 디카를 안 가져왔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진행요원이 사진을 찍어주고 있고....떡뽁이에 순대먹고 있고...난리가 아님더만요...
시작시간 7시가 다 됐는데...치어리더 아가씨같은 얘들만 몇번 나오고...
그래...기다리자...
8시....어허 슈퍼스타라 달라...
8시반...표 환불해줘!!!!!!~~~
그 순간
환한 조명을 받으며 긴다리로 성큼성큼 스테이지로 내려오는 그녀...
머라이어 ~~캐리 아 꺆~~~(소히 빠X이의 심정이 이해감..)
다리가 얼마나 길던지...휴~~~천사가 재림한듯한 기분이....

Intro (Looking in)

1.Heartbreaker Remix / Heartbreaker
2.Dreamlover
3.Through the Rain (Dedicated to [Conor McNally])
4.You Got Me (Feat. 세이디)
5.Clown
6.Subtle Invitation
7.I Know What You Want
8.Bringin' on the Heartbreak
9.My Saving Grace
10.I'll Be There (With 트레이 로렌스)
11.Fantasy (ODB Remix)
12.Make It Happen
13.Honey

앵콜1 : Vision of Love
앵콜2 : Hero

Outro (Butterfly)


머라이어 캐리가 투어중이라 많이 힘들었는지 부분립싱크도 꽤 했지만 나름대로 괜찮은 공연이었다고 생각되네요..
못 가신 분들은 밑에 링크들어보세요..
공연장의 분위기를 느낄수 있을거여요.

프리챌 프랜즈어브머라이어< http://home.freechal.com/friendsofmariah/ > 회원이신 '성원호 (dereksung)님'이 올리신 파일 옮겼음을 알려드립니다.


서울공연 라이브 Vision Of Love + Hero + Butterfly Outro
http://user.chol.com/~lookingin/musicfiles/visionofloveherobutterfly.wav

세션소개즉흥라이브 + My Saving Grace

http://user.chol.com/~lookingin/musicfiles/introducingmysavinggrace.wa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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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iT[RevivaL]
03/06/27 21:27
수정 아이콘
가수 성시경이....많은 실망을 했다고 하더군요....팝의 황제 답지 않은, 립싱크.......수만명의 팬들을 무려 1시간 40분동안, 기다리게 하는 프로답지 않은, 무대매너........솔직히 전, 머라이어 캐리가 노래를 잘하는지도 모르고, 노래도 들어보지 못했습니다...그저 팝의 황제라는 소리만 들어왔을뿐인데요.....이번에 약간의 해프닝들이...팝의 황제라는 이미지 마저 깨뜨려 버리더군요.....rich님께서는 투어중이라는 이유로 머라이어 캐리를 감싸주려는 말을 하시는거 같은데^^;;; ....그 아줌마 일본에서는 올 라이브로 노래 했다고 하죠.....그치만, 몇노래만을 라이브로 불렀는데 역시 머라이어캐리이군....이라는 소리가 나올정도로 잘 불렀다고 하네요(성시경씨 말).....어쨌든 아쉬운 부분이 아주 많은 공연이었다고 생각됩니다...물론 그녀의 팬들에게는 그녀를 가까이서 볼수있다는것 만으로도 흥분됐겠지만요^^;;;
03/06/27 21:47
수정 아이콘
다른 이야기를 해보자면, 요즘에는 머라이어 캐리 류의 디바들의 등장이 뜸한 듯 해서 서운합니다. 바로 몇 년 전만 해도 셀린 디온, 휘트니 휴스턴, 머라이어 캐리가 독보적인 디바의 위치에서 범접할 수 없는 인정을 받고 있었지만, 최근에는 머라이어 류가 아닌, 마돈나 류가 성공하는 트렌드인 듯 합니다.
브리티니 스피어스나 아길레라를 비롯해서 최근의 잘나가는 디바들이란 하나같이 노출에 목숨을 걸고(?), 이른바 버블검 팝만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하죠. 뭐, 에이블리 라빈이 그런 세태를 비꼬기는 했지만, 사실 저는 그녀의 독자성이라는 것도 그런 세태 위에서 생겨난 것이 아닌가 싶어서 심드렁하네요. 스테이시 오리코라는 소녀가 또 제 2의 아길레라로 떠오르고 있다던데, 뭐랄까, 검증된 실력도 실력이겠지만 띄워주기 형식의 부채질에 의한 경향도 크게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뭐, 그런 경향에 조금 질려서 과거를 회상해봤습니다.(웃음)
저녁달빛
03/06/27 21:49
수정 아이콘
전 머라이어 캐리를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데이드림" 앨범 낼때 까지만 하더라도 셀린 디온, 휘트니 휴스턴을 능가하는 여성디바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남편이자 자기를 여기까지 키워준 소니사 사장 토미 모톨라와 이혼하고 나서 낸 "버터플라이"앨범 이후로 너무 실망했습니다... 나이를 거꾸로 먹는 그런 알수 없는 행동들에 너무 실망했었습니다. 이후에 나온 앨범은 솔직히 줄줄이 실패했다는 게 맞을 겁니다. "글리터"란 영화에 출연하면서(아마 그해 로즈베리 여우 주연상을 탄 것으로 기억합니다.) 최악의 최악을 거듭하면서 전 이미 한 물 갔다고 간주했습니다... 여하튼, 머라이어 캐리를 보면, 맥 라이언이 얼핏 떠오릅니다... 부디 자신의 본분을 지키고, 원래의 자신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03/06/27 22:39
수정 아이콘
그래도 그녀의 music box 그 한앨범으로 세상을 다 가진듯 한 기분을 가졌던 저의 유소년기의 시절을 생각하면 그녀를 결코 싫어 할 수 없을것 같아요.. ^^ 그리고 최근의 섹시한 모습은 초반부 앨범의 그렇지 못함을 오히려 더 오버해서 하는 성격은 강했지만 전 좋았답니다 ^^;
SummiT[RevivaL]
03/06/27 23:58
수정 아이콘
Bar Sur님의 댓글을 읽어보니...시경이 형;;; 도 그부분을 꼬집어 주셨던걸로 기억합니다.....데뷔초기때의 모습과 지금의 모습은 확연히 차이가 있다구요....노출을 너무 즐긴다는(?) 비판을 하셨는데....
물빛노을
03/06/28 22:13
수정 아이콘
Summit[Revival]님//저같은 경우, 머라이어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팬이랄 정도까진 아닙니다. 공연 가본 적도 없고요^^;; 그러나 그녀의 전성기 떄 가창력은 정말 놀랍습니다. Love takes time이나 Emotions의 라이브를 들어보시면, 말그대로 하이~하이~5옥타브 이상의 음색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녀의 노출에 대해서는 저 역시 실망한 입장이지요...
Bar Sur님//에이브릴 라빈이 이런 세태를 비꼬는 것은, 제가 보기엔 스포트라이트를 집중시키기 위한 행위 정도로밖엔 보이지 않습니다. 진정한 스타라면 그런 것 없이 자신의 실력만으로 올라서야 한다고 생각해요. 사실 저는 라빈이 자칭 Rocker라고 하는 것 자체도 브리트니나 아길레라가 디바 운운 하는 것 못지 않게 웃기다고 생각하거든요. 밴드가 붙는다고 다 Rock은 아니지 않습니까(Rock에 대해 잘알진 못합니다. 라빈의 팬분들을 자극할 의도도 없구요. Rock이란 무엇인가 뭐 이런 얘기 할 생각도 전혀 없습니다^^;; 다만...이라는 얘깁니다). 브리트니와 아길레라...음반 판매량에서는 브리트니가 두 배 이상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언론에서 조장한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지요. 뭐, 이지리스닝팝 스타일에 댄스, 그리고 라이브보다는 독특한 음색으로 승부를 거는 브리트니와, 이지리스닝소울(발라드..는 잘못된 말이라고 어디서 얼핏 들었는데...아무튼 발라드를 뜻하는 겁니다)스타일에 댄스보다는 가창력(Come on over같은 댄스곡이 있지만서도), 라이브로 승부를 보는 대조적인 스타일의 아길레라가 피차 좋은 비교가 되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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