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7/17 17:43:24
Name mesh
Subject 이번 첼린지 예선 오보 사건과 아울러....
좀 씁쓸합니다.
기욤선수가 첼린지리그에 진출해서 그런것이 아닙니다.
컴터가 다운되서 재경기끝에 탈락했다는 것에 대한 반응이 너무나 어이없습니다.
아무리 기욤선수 팬이라지만....
마치 XX동 같은 느낌이 오더군요,,
(제 말은 무슨 팬카페 같은 그런 느낌이라는 것입니다. 다른뜻은 없습니다.)
만약 그 오보가 기욤선수가 불리한 상황에서 컴터가 다운되서 재경기끝에 기욤선수가
이겼다면 어땟을까요?
온겜넷의 책임을 묻고 대회규칙에 대한 얘기가 나왔을지 의문이 갑니다.
상대선수가 이름없는 온라인 예선통과자라서 더 그런걸까요?
pgr의 분위기가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는 느낌이 요즘들어 너무 많이 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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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수
03/07/17 17:48
수정 아이콘
찔리네요..-_- 죄송합니다~마재윤선수에게 많이 미안하구요, 제가 약간 성급했다는 느낌이 드네요..^_^
하지만, 드랍문제에 대해선 온게임넷에서 뭔가 대책을 세워야 할 것 같습니다.
ssulTPZ_Go
03/07/17 17:49
수정 아이콘
한 선수가 억울하게 탈락했다는 보도(오보)에 화가 난것이지 기욤 선수라서 그런것은 아니였습니다. 너무 심하게 비약하시는 듯 하셔서 불쾌하군요.
주지약
03/07/17 17:51
수정 아이콘
음...일단 기욤선수가 유리한 상태에서 컴퓨터가 다운되었고...재경기를 가졌으며 그 재경기에서 져서 탈락했다는 말을 들으면 기욤선수에게 엄청난 동점심같은게 생깁니다. 더하여 기욤선수의 요즘 플레이가 전성기를 연상시키고 있고... 요즘 드랍문제가 자주 터진 이유도 있었고... 그리고 글들을 보면 기욤선수가 아쉽다는 글이 대부분이지 뭐 경기결과를 뒤엎자나... 마재윤선수에대한 인신공격은 거의 없었습니다. 일부 있었지만 다들 스스로 자제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주지약
03/07/17 17:52
수정 아이콘
바꿔 말해서 마재윤선수가 이기고 있던 상태였다해도 그다지 다른 반응을 보이지는 않았을것입니다. 제 경우에는...
김평수
03/07/17 17:53
수정 아이콘
저도 주지약님과 같았을 듯.
03/07/17 17:53
수정 아이콘
전 솔직히..아주 솔직히 말씀드려서 기욤선수 팬이라 조금 감정이 치우친것 같네요.. ㅡ0ㅡ;; 죄송;;;
morpheus
03/07/17 17:57
수정 아이콘
그 반응이..어이없게 느껴질 정도였나요. 그 상황에선 당연한 반응 아닙니까...
글쎄..예전의 PGR분위기까지 말씀하실 정도의 '사건(??)'은 아니었다고 보는데요.. 기욤선수 팬으로써 좀더 자제하는 모습을 보여야겠네요..
남자의로망은
03/07/17 18:00
수정 아이콘
솔직히 지극히 솔직히 봐서, xx동 이란 표현 을 쓰실만큼의 문제였나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03/07/17 18:03
수정 아이콘
문제가 있다면 어느 정도 제기할 수 있는 안건이 아니었나 생각되었는데 보는데 있어서 문제가 되었나보네요. 쉽게 증명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만 '기욤 선수라서'가 아니라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어서' 그랬다고 보아주셨으면 합니다.
morpheus
03/07/17 18:17
수정 아이콘
그리고 같은 보는 사람 입장에서 'xx동 같은'이란 표현은 그 선수 회원들에게 기분 나쁜 표현이 될 수도 있다는 걸 말하고 싶네요.
오보해프닝으로 씁쓸한 느낌을 가지시면서 그 "xx동의 선수나 그의 팬들"에겐 님의 그 표현이 씁쓸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걸 모르시나 보네요.
03/07/17 18:24
수정 아이콘
이 글 자체가 씁쓸합니다.
03/07/17 18:36
수정 아이콘
'주지약'님 말씀도 맞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 글에 몇몇분들이 불쾌할수도 있었겠지만 저는 그렇게 느꼈습니다.
과거 pgr은 모든 프로게이머와 그 팬들을 위한 중립적인, 그러면서도
상당히 전문적인 사이트였는데 지금의 pgr은 그 중립이 많이 한쪽으로
치우치는 듯한 느낌을 줘서 위에 그렇게 언급한 것입니다.
제가 좀 오바했다는 생각도 드는군요.-_-;;
03/07/17 18:39
수정 아이콘
'낭만 드랍쉽'님 죄송합니다.
팬카페의 이름이 대부분 XX동 아닙니까?
(예를 들면 '진호동','정석동' 등등..)
저는 이런 의미로 윗글을 썼는데 기분나쁘게 했다면 죄송합니다.
글을 안쓰던 놈이 글을 쓰니 물의를 많이 일으키는군요..
낭만드랍쉽
03/07/17 18:46
수정 아이콘
mesh 님/ 저도 잠시 흥분 했었군요..^^;; 죄송합니다. 제가 흥분했던 이유는.. "드랍동"이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아쉬워 하는 부분은 "드랍동"을 단순히 임요환 선수 팬카페로만 봐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드랍동"에서도 누누히 댓글로 달았었죠..

"드랍동은 스타크래프트 동호회 카페가 아니다."ㅠ ㅠ
03/07/17 18:50
수정 아이콘
mesh님.......저도 '낭만 드랍쉽'님이 속한 그 동네 사람입니다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걸요.....^^;
그간 너무 공격을 많이 받아서 아직 멍이 다 아물지 않은 곳이 남은지라
가끔 그런것에 날카로와 질때가 있답니다 ^^
그건 그렇고,
이렇게 안타까우면, 저렇게 안타까울 수도 있는거죠...
그래서, 자유게시판이고
그래서, 서로서로 간의 대화로 더 좋은 방법의 글쓰기 문화가 형성되는거 아닐까요....
저는 오늘 또한번, 아래의 많은 댓글 속에,그리고 mesh님의 글속에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얻어 간답니다....
참, 기욤선수 챌린지 올라가신것 축하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겠네요 ^^
그리고, 마재윤 선수께도 수고하셨다는 말씀 드립니다.
03/07/17 18:52
수정 아이콘
음...챌린지라니...ㅡㅡ;
챌린지 본선에 올라가신것 축하드립니다....아...이 내공의 허약함...ㅜ.ㅜ
낭만드랍쉽님...^_______^
03/07/17 18:57
수정 아이콘
'낭만드랍쉽'님, 'white'님 댓글에 감사합니다..^^
불가리
03/07/17 19:10
수정 아이콘
XX동 = 김제동 -_-; 죄송합니다
03/07/17 19:43
수정 아이콘
방금 들어와서 기욤선수가 진출했다는 소식 듣고
챌린지 중계글에 울고 왔는데, 이 글 읽고 보니 약간 멋적어지네요^^;;
(그게 재시합이어서.. 그래도 민망;; 죄송;; 흠흠;;;;)
좋은 글 감사드려요^^
스타쓰
03/07/17 20:45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는 잘 알려지지 않는 선수 이죠
기욤 선수는 유명한 선수 이죠
사람들의 자신과 친숙한 것에 더 마음이 쏠리죠
인간이 선인군자가 아니이상 어쩔수 없는 현상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03/07/17 21:22
수정 아이콘
to 스타쓰//성인군자라도 어쩔수 없을것 같은데요^^;; 맹자와 묵자가 자기와 친한사람과 아닌사람을 똑같이 대할것이냐 아니냐 가지고 머리터지게 싸운거 보면..
03/07/17 21:50
수정 아이콘
'' ) Epitaph님 그런 일도 있었나요? 굉장히 궁금한데 그래서 결론이 어떻게 났나요? 맹자 묵자 논쟁이요. 첨 듣는 얘기라서..저는 똑같이 대한다는 쪽이거든요. 근데 이글 보시기나 할려나-_-;
이동희
03/07/17 21:53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mesh 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루나파파
03/07/17 22:29
수정 아이콘
저도 맹자와 묵자 논쟁 얘기는 재밌을거 같네요. 단지 둘의 출생.사망 및 활동 시기가 달라서 가능한 일인가 싶네요.
03/07/17 23:21
수정 아이콘
맹자( BC 372 ?~BC 289 ?) , 묵자 (BC 480~BC 390) : 음..제가 잘못 기억하고 있었군요. 죄송합니다. 둘이 활동한 시대가 다르군요. 예전에 기억도 못하는 책에서 읽은것을 기억한 바로는 겸애(모든사람에게 공평한 사랑)를 주장하는 묵자와 계층화된 애정(충-효를 우선으로 하며 다른것을 부차적으로 여기는)을 주장하는 맹자가 논쟁한걸로 기억했는데 어디선가 제 기억력에서 빵꾸가 난듯 합니다.^^. 다시한번 죄송하구요. 결론은 이러한 논쟁이 대부분 그러하듯이 자기 주장만 하다가 끝나죠. 글을 쓴 사람은 맹자쪽이 맞다고 결론을 내리긴 합니다만. 지금 생각해보면 맹자를 따르는 학자와 묵자를 따르는 학자의 논쟁이었던가..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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