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경기 서지훈 vs 장진남 in 新 개마고원>

승부의 시작은 5.4.3.2.1.. 0 카운트가 끝나고, 옵저버의 약간의 딜레이 이후 뜨는 첫 화면에서 시작된다. 11시 2시 위치라면, 아무리 테란을 갈아마실 각오로 나왔고, 첫 경기에서 김현진 선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진남 선수라 해도 서지훈 선수에게 70% 정도 기울거라 생각된다.

그리고, 대각선이 아니라면 섣부른 앞마당 멀티시도는 패배를 부르는 신호일수  있다는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지훈 선수 역시, 지속적인 정찰을 통한 지속적인 압박과 적절한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할 것이다.

6:4 정도로 서지훈 선수의 우세를 예상해 본다.

<제 2경기 강민 vs 조용호 in 기요틴>

듀얼토너먼트에서 박정석 선수를 상대로 기울은 경기를 뒤집어버린.. 대 플토 극악의 사나이 중 하나인 조용호 선수, 지난주 홍진호 선수를 꺽으며 절정의 전성기임을 과시하고 있는 강민 선수...

종족 상성관계로 봤을때 저그가 앞선다고 해도, 맵은 기요틴...

강민 선수 선 포지 이후 더블넥을 예상해본다.

5:5 팽팽한 실력 대결이 펼쳐지리라 생각된다. 그러나 강민 선수가 나의 예상과 같이 선 포지 이후 더블넥을 한다면, 조용호 선수의 약간 우세를 점하리라 생각된다.

<제 3경기 임요환 vs 도진광 in 패러독스>

맵 이름 그대로 패러독스한 경기들이 속출하고 있다. 본진 미네랄 14덩이 가스 2덩이..

어떨때는 중앙장악이 승부의 관건이 되는 지상맵같은 싸움이 펼쳐지기도 하고, 완전 섬맵 싸움 같은 경기가 나오는 등.. 정말 역설적인 맵이다.

도진광 선수는 대 플토전 테란을 하는 만큼 프로토스를 상대하는 테란의 마인드를 예측할 수 있다는게 큰 장점.

반섬맵의 제왕이라 불렸던 임요환 선수..

아직 정해진건 아무것도 없다, 빌드.. 타이밍.. 주력 유닛 등등..

5:5 그야말로 안갯 속 싸움..

<제 4경기 박용욱 vs 박경락 in 노스텔지아>

저그 극강 유저들의 공통점, 대 플토전은 기본적으로 극강이라는 것.

초 고수 간의 한판승부에서 프로토스는 저그에게 약간이라도 등을 보여서는 필패다.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박용욱 선수, 상대 플토를 욕나올 정도로 잘잡는다는 경락선수..

이미 서로 알것은 다 아는 사이일 것이다.

6:4 박경락 선수의 우세를 점쳐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