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9/25 12:37:35
Name 왕성준
Subject [핵심 관전 포인트]챌린지 리그 1위 결정전...점입가경 해보자.
온게임넷 챌린지 리그가 점점 더 흥미진진하게 흘러가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저는 그때 게임이 벌어지기 전에 15경기의 맵과 선수...그리고 몇가지의 기본 자료를

바탕으로 예상을 해보긴 했었는데...이번 주 화요일 1경기의 결과는 60% 맞추었군요.

틀린 40%는 이재훈 선수의 승리와 최수범 선수의 노스탤지어 승리때문에 어긋난

것이지만...제가 응원했던 김성제 선수의 예상했던 결과때문에 일단 넘어갑니다.

일단 여섯명 선수들의 조건이 상당히 중요할 것으로 생각되어 보도록 하지요.

--------------------------------------------------------------------------

< A1 : 김성제 - 동양 >
@ 메리트 : 맵운
@ 디메리트 : 역상성 플레이어...저그에게는 세지만 대 테란전에는...
                   온게임넷의 그것을 믿기에는 비공식전이나 그런 것도...적지 않은
                   영향을 준다.
@ 고비가 되는 전투 - 대 최수범 선수(新 개마)
                              : 이재훈 선수는 집중도 100% 가능하기 때문에 이기면
                                심적인 부담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사려됨.
@ 1주차까지의 평 : 예상했던대로 되었기때문에 아무렇지 않았다.
                           저번 프로리그때의 대 서지훈,기욤 선수 전의 그것이 신경쓰여서
                           기요틴에서는 좋은 점수 안줬는데...적중했다.
                           같은 종족 전의 감은...아직 안 죽었다. 다음주에 힘내면...
                           2위안에 들 수 있을 것이다라 믿는다.
< B1 : 변은종 - SOUL >
@ 메리트 : 신예로써의 패기(솔직히 신예라고 할 순 없겠지만)
@ 디메리트 : 다음주까지만 고생하자...페이스가 흐트러지면 망한다...조심!
                   잘못하면 3주차에서 100% 실력을 끌어올려도 위험하다.
@ 고비가 되는 전투 - 대 박태민 선수(新 개마)
                              : 자신의 앞길을 두번씩이나 막은 천적이 될 것인가...아니면
                                중요한 길목에서 제쳐버릴 것인가...악전고투 후 마지막에서
                                만나게 될 그들의 치열한 싸움...둘 중 하나는 지면 완전히
                                시드에서 멀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 1주차까지의 평 : 역시 섬전에서 토스를 잡기는 힘들었던 것 같다. 하지만 다음주
                            슈마 GO의 두 선수를 상대로 잘만 해준다면 최소한 3위나 4위까지
                            올릴 수도 있는...그래도 두고 봐야 한다.
< C1 : 조정현 - Amd >
@ 메리트 : 경험, 확실히 잡은 스타일이라 불리는 그것.
@ 디메리트 : 아직은 의심되는 대 저그전, 그리고 맞상대를 했던 선수들을 다시 만나서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
@ 고비가 되는 전투 - 대 박태민 선수(paradox)
                              : 난전이라는 수식어를 만들며 이겼던 그 선수를 이번에는 섬에서
                                만났다. 조정현 선수는 드랍십을 어디든지 띄우며 저그 진영을
                                놀려먹을 수 있을 것인가...?
@ 1주차까지의 평 : 개인적으로 난 이 선수의 전승 결승진출을 예상했다. 역시 내가 잘
                           못 생각한 것인가...? 하지만 아직 그의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을 보면 부활할 가능성은 많을 것이라 생각된다.
                           잘 될거다. 지금 AMD챌린저중 남은 사람은 혼자. 그게 부담이 되면
                           안될 것이다.
< D1 : 이재훈 - 슈마GO >
@ 메리트 : 섬맵 두 경기, 테란킬러이미지, 스타리그 못간 한을 푸는 독기와 집념
@ 디메리트 : 같은 팀 선수와의 대전
@ 고비가 되는 전투 - 대 변은종 선수(新 개마)
                              : 저그를 신개마에서 만난다는 것은 별로 좋은 일은 아닐듯 하다.
                                만약 2주차 1경기에서 패를 안고 시작한다면...유일하게 패가 없
                                었던 이재훈 선수의 앞길에는 먹구름이 낄 가능성이 생긴다.
                                그렇다만, 연습상대가 팀에 있으니 걱정이 될 것 같지는 않을
                                것 같긴 하다.
@ 1주차까지의 평 : 험난한 길을 예상했으나 1주차에서 테란을 하나 잡으며 승을 챙기고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는 발판을 잡아 내었다. 앞으로 험난한
                            코스를 밟아야 한다는 것이 문제인듯 하다만...잘 될 것이라 믿는다.
                            스타리그에 못간 한을 그냥 듀얼없이 스타리그에 올라가 풀어버리겠
                            다는 그의 의지가 참 무섭게 느껴진다.
< E1 : 최수범 - 삼성 >
@ 메리트 : 연습상대, 대진패턴(1주 대저그, 2주 대테란, 3주 대토스)
@ 디메리트 : 다른 종족을 상대로 한 맵운
@ 고비가 되는 전투 - 대 이재훈 선수(paradox)
                              : 섬맵에서 상대종족에게 1승이 있는 두 선수. 분명 경기의 내용은
                                누가 좋았다고는 말하지 못하겠지만...파해법을 찾아낼 수 있는
                                시간은 분명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렇다면...이 경기도
                                명경기 예감이...?
@ 1주차까지의 평 : 패를 많이 할 것이라 생각했으나 역시 경력 오래된 선수의 뭔가를
                           보여주며 국가대표급 선수의 실력을 보여주었다. 다음주 테테전에서
                           과연 어떤 결과를 보여줄 것인지 개인적으로 기대된다.
ps) WCG2001 국가대표 : 임요환, 조정현, 최수범, 박태민
< F1 : 박태민 - 슈마GO >
@ 메리트 : 3주차의 대진운(대 토스, 기요틴), 맞대결 경험
@ 디메리트 : 같은 팀 선수와의 싸움(심리적으로 밀리게 되면 뒷 경기에도 영향)
@ 고비가 되는 전투 - 대 이재훈 선수(Guiilotine)
                              : 같은 팀 선수와의 싸움이라는 것은 상당한 애로사항을 가지게
                                할 수 있는 요소가 된다. 특히 이재훈 선수는 현재 승을 가지고
                                있고 박태민 선수는 패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경기가 상당히
                                운명을 가르는 요소가 되어 버렸다. 솔직히 동반진출을 바랄 것
                                같지는 않지만...본인이 저그 유저중에서 응원하는 선수가 많지
                               않은데...그는 몇안되는 선전하기를 바라는 저그유저다.
@ 1주차까지의 평 : 밸런스 지존인 노스탤지어에서 패했기 때문에 부담감을 좀 크게
                           안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2주차는 편하게 싸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
                           된다. 하필 MBC게임 1차리그 A조에서 맞붙었던 두 명의 선수일
                           줄은...독기를 품으면 안되는 일은 없다. 힘내자.

------------------------------------------------------------------------------
복잡했지만...이렇게라도 알고 보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을 순간 했었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이 기대되는군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3/09/25 12:52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homy 입니다.
와~~ 엄청난 분석글이네요. ^^
좋은 정보가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왕성준
03/09/25 12:52
수정 아이콘
챌린지 결승전때 한번 가서 볼 겁니다. 조용한 곳에서 집중하면
안되는 일이 없더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3312 서지수선수의 APM은 24.. [10] 구라미남5152 03/09/25 5152
13310 [속보] 이승엽 55호 홈런^^ [170] 낭만드랍쉽3561 03/09/25 3561
13308 write가 생겨서 글 하나 올려봅니다.; [6] SieCe1583 03/09/25 1583
13307 드디어 찾았습니다;;;; SONY MDR-V700DJ... [22] 박아제™2178 03/09/25 2178
13306 [가입인사] 잘 부탁 드리겠습니다.... [11] 벌쳐 1년 - Brown 1502 03/09/25 1502
13305 MBC game Team League 담당PD입니다. [27] 김동운4582 03/09/25 4582
13304 mbc게임 메이저리그 위너스 8강 + 루저스8강 1경기(문자중계) [80] 안전제일3804 03/09/25 3804
13303 대략 임요환 선수의 연장.... [25] 미사토5100 03/09/25 5100
13302 어설픈 프로게이머 동화(?) 2편 [13] 뜻모를헛소리1974 03/09/25 1974
13300 [스타소설] 유리장갑 - 5 - [5] 신문종1691 03/09/25 1691
13299 재미로 보는 한빛팀:[나도현] 이녀석을 분석해보자!! [56] 달려라태꼰부8721 03/09/25 8721
13298 '우리들의 천국'... [53] 물빛노을4609 03/09/25 4609
13296 차기 KPGA 팀리그 방식에 대한 짤막한 의견.. [9] Daviforever1814 03/09/25 1814
13294 스타크래프트 고스트 설정스샷 기타등등 ^_^ [2] drighk2081 03/09/25 2081
13293 [핵심 관전 포인트]챌린지 리그 1위 결정전...점입가경 해보자. [2] 왕성준2303 03/09/25 2303
13292 [펌]임동석 캐스터-_- [9] Vegemil-180ml3278 03/09/25 3278
13291 저그의 앞마당 노가스맵 전략 [1] 김연우1960 03/09/25 1960
13288 제가 기대하는 종족별선수의 대결 2편(Protoss vs Zerg) [8] kobi2170 03/09/25 2170
13287 난 저그가 좋다. [9] People's elbow1749 03/09/25 1749
13286 [잡담]이...이런 저글링;; [2] neo1566 03/09/25 1566
13284 [딴소리]좋은 글에... 난 아직도 목이 마르다. [6] 캐터필러2049 03/09/25 2049
13283 아..... [1] stay1536 03/09/25 1536
13281 [잡담]사랑니.. [10] SomeOne1640 03/09/25 164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