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9/30 22:33:19
Name Ace of Base
Subject 흠.....새로운 타겟 발견
방금 엠비시게임 팀리그 평가전에서 피터 선수가 투나 팀을 전멸시키며
56의 리버킬수의 기록까지 세웠네요...


게임 자체는 상당히 어색한 유닛 사용으로 멋지게 승리를 따냈습니다 -_-;
저그상대로 박경락 식의 '보이지 않는 위험' 이라고 해야하는지.....
다크템플의 활약에 이어 플토 상대로 케리어를......그 상황에는 이제는 어이가
없더군요.....

해설자분들께서 다음에 피터 선수를 상대하면 오늘처럼 되기 힘들다 하시지만..
한번이나 두번까지는 몰라도 4번연속 같은 수법이라면 같은 패턴의 방식에
당한다는건......
알면서도 못막는다는 무서운 생각도 해봤습니다.

어쩌면 그 선수는 그거 하나만 전념해왔을지도 모르니까요.

아무튼 재미있는 게이머 발견입니다^^
제가 워낙 이방인 게이머를 좋아하다보니 그르르 엘키에 이어 새로운 선수
포착이네요..

기쁩니다.



저는 이제 장금씨 보고 겜 조금 해야겠어요...
오늘 월급날이라서 그런지 좋았지만 몸이 많이 피곤하네용 ~휴...

gG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정현준
03/09/30 23:02
수정 아이콘
저도 봤는데 57 kill 아니었나요? 그 중 한 55마리는 프로브였구요. 전에 온겜 듀얼에서 강민 선수가 51 kill 기록했던 것 같은데(맞는지는 확실치가 않군요. 나이가 들면서 기억력이 -_-;;). 얼마 안되는 사이에 이걸 뛰어넘는 kill 수를 보게 될지는 몰랐네요.
김기범
03/09/30 23:17
수정 아이콘
하지만상당한 수의 저글링도 포함되지 않았었나요 순수 일꾼 사냥으로 그정도의 리버는 첨본듯하네요 하지만 마지막겜은 충분히 찔러볼 타이밍이 존재했었는데 넘 소심하게 플레이 한듯 하네요 아마 드라군 무시하고 들어온 리버에 말린듯 ...
03/09/30 23:25
수정 아이콘
피터선수 대단했습니다.어바웃 스타크를 빼면 방송데뷔인데 4:0올킬..그것도 알수없는 경기운영-_-;; 기욤패트리 선수의 한타이밍 빠른 캐리어 등장 낭만다템-0-; 대박리버 등등.. 정말 게임 재밌더군요.. 개인리그에서 볼수있기를~~^^
forangel
03/10/01 00:26
수정 아이콘
첫번째 게임 단 한마리의 다템에 이은 치떨리는 겐세이..
두번째 게임.. 다템 또 다템... 또 다템....그리고 또 다템..으로 이상하게
이겨버리고..
세번째 게임... 리버...이후 캐려로 땡 .....ㅡ.ㅡ';;
네번째 게임..리버...리버 캐려...
정말 묘하게 희한한 경기운영으로 불리하던 상황을 역전시키면서
올킬 해버리는 피터 선수굿...
첫번째 겜의 다크와 4번째겜의 리버는 진짜 예술이었습니다.
겐세이의 아트....
언덕저글링
03/10/01 00:31
수정 아이콘
하하. 저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어바웃 스타크래프트에서부터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오늘 일을 냈내요. 걸출한 외국인선수가 나타나는 것은 신선하고 좋죠. 하지만, 오늘 피터선수 패턴이 거의 같았습니다. 셔틀 견제하면서 섬멀티 먹고, 최종유닛으로 승부.
시간이 지나면 파악당할 것이 너무나 쉽게 예상되는군요. 이병민 선수가 한게임을 소화한 상태에서 엄청난 선수의 등장이라는 평가를 받은 것은 기본기에서 탄탄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인데 피터선수는 기본기가 약간 부족한 모습을 보였어요.
하지만, 피터선수, 기본기를 가다듬고 전략으로 승부하는 새로운 프로토스의 지평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아, 그래도 기본기가 자꾸 맘에 걸리네요.)
쌔규이
03/10/02 14:57
수정 아이콘
기본기가 부족한듯 보이는 건,
그 선수가 머리속의 기본기란 개념 자체가 우리 머리속의 기본기와 개념 자체가 틀린거겠죠 -_-; 예리한 스톰날리기, 상당한 수준의 리버치고 빠지기 태우기 컨트롤... 꾸준한 닥템서치와 견제는 왠만한 프로급 플토 선수와 뒤떨어지지도 않더라구요.

어쩄든 신생팀을 상대로 엄청난 성적을 거뒀지만, 기존의 경력과 노련미가 넘치는 선수들을 상대로는 그때만큼 실효를 거두기가 힘들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생각을 해봅니다... :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3529 [잡담] 오늘 기록 터질꺼 같습니다. [9] 초보랜덤2675 03/10/01 2675
13528 마치 동화속의 '피터팬'이 된듯한 기분입니다. ^^; [9] 이동익2617 03/10/01 2617
13527 스타 가르치기........ 마지막 이야기.. [20] neogeese2938 03/10/01 2938
13525 외국 선수는 손이 느린게 아닌듯... [4] Ace of Base3545 03/10/01 3545
13523 약간 힘들지만 [10] GuiSin_TerraN1851 03/10/01 1851
13519 아 지금 MBCgame 이 안 열리는데요 [11] lollol1907 03/09/30 1907
13518 온게임넷도 리플레이 파일을 공개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13] Canna3550 03/09/30 3550
13517 선수간 랭킹제도에 관해서 [6] 콘트롤 아티스1794 03/09/30 1794
13515 어설픈 프로게이머 동화(?) 4편 [13] 뜻모를헛소리1666 03/09/30 1666
13514 [야구 잡담]56호 홈런 시나리오 [5] BairOn..1617 03/09/30 1617
13512 흠.....새로운 타겟 발견 [6] Ace of Base3408 03/09/30 3408
13511 이운재선수의 이적구단이 확정되었다는 얘기가... [12] 수빈이4160 03/09/30 4160
13510 [잡담] 방금 이승엽선수의 마지막 타석. [9] 러브민트1750 03/09/30 1750
13509 2주차까지 나온 mbc game game tv 프리미어리그 일정입니다. [5] 초보랜덤2351 03/09/30 2351
13508 삼성vsLG전을 보다가 문득 든 생각... [13] [귀여운청년]2026 03/09/30 2026
13507 [잡담]임요환 선수를 제외한 공중파 CF에 나오는 프로게이머(?) [26] 스파이크 슈피4971 03/09/30 4971
13505 온게임넷 챌린지리그 문자 중계창!! [114] 정태영3743 03/09/30 3743
13503 두산 베어스, 김인식 감독님. [13] 정태영2078 03/09/30 2078
13502 2003년 10월 KPGA 공식 랭킹 [12] Altair~★3540 03/09/30 3540
13501 [생각] 선수에 대한 애정이란...(부제; 팬이란?) [2] 연*^^*2404 03/09/30 2404
13500 Mycube 2003 온게임넷 스타리그 8강 현재 상황 [31] Altair~★4554 03/09/30 4554
13499 페이크 토스.. [2] 율리우스 카이2723 03/09/30 2723
13497 기록을 위한 기록.. 승리를 위한 승리.. [1] MastaOfMyself1975 03/09/30 197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