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듀얼에서 강도경 나경보라는 최고의 저그유저들을
특히 강도경선수를 기요틴에서 꺾는 힘을 발휘하면서
본선에 올라오더니 4년만의 복귀전에서 박상익선수에게도
가스러쉬한 상대를 치즈러쉬로 꺾으면서 아 도진광 드디어
전면에 부상하는가 싶었습니다.
그러나 이 상승세에 그야말로 찬물을 들이 붓는 희대의 사건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바로 스타크의 불멸의 전설로 남을 임요환선수와의 패러독스 경기
현재 vod수로만 봐도 스타크를 쪼끔이라도 아는사람이라면 거의 다본 경기 초반 골리앗 폭탄드랍 잘막아내고 캐리어에 아비터 리콜까지 보여줄껄 다보여주면서 거의 이번리그 최고 다크호스로 부상하기 직전
임요환선수의 괴력이 발휘되면서 운송수단을 다 잃어버리고 캐리어가 전멸되면서 정말 치고 싶지 않은 GG를 치고 말았습니다.
물론 나중에 충격이 크지 않다고는 했지만 그후 성적을보면 온게임넷 스타리그 박정석전 패 재경기 임요환전 패 프리미어리그 3연패 현재 6연패입니다. 과연 도진광선수 지난 이재훈선수의 전철을 밟게 될것인지...
이재훈선수도 지난 올림푸스에서 도저히 질꺼 같지 않았던 기요틴에서 임요환선수의 올인 바카닉에 그대로 끝나버린후 듀얼에서 전패로 탈락했거든요
이번 듀얼 첫상대는 테란잡는 귀신 이재훈선수입니다.
두선수의 공통점 때문에 이경기에 상당한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공통점 : 올시즌 온게임넷 최고명승부들의 패자들)
거기에 반대편에는 전태규 나도현선수가 기다리고 있구요
과연 이번 듀얼에서 도진광선수 살아남을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