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2/07/12 12:39
여러 기억들이 떠오르네요. 처음에 겜비씨가 생겼을 때 공중파 MBC의 자회사라는 점 때문에 온게임넷을 능가하는 보다 규모 큰 게임 방송국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컸었는데, 오히려 동양계열의 자회사인 온게임넷의 규모가 훨씬 크더군요. 그래서, 겜비씨 초반엔 거의 채널을 고정시키고 본 기억이 없습니다. WCG때 조금 봤고, 차분한 이승원씨의 해설도 볼 수 있었죠.
어느날부터 겜비씨를 보기 시작한 건 종족 최강전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김동준씨, 이승원씨의 가세도 상당한 매력이 되었구요, 초반에 거부감을 갖고 있었던 김철민 캐스터에도 정을 붙이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나중에 알게 된 거 였지만 제가 매우 좋아했던 게임큐의 개인화면을 연출하셨던 Sir.Lupin님의 가세가 가장 컸다고 봅니다. 암튼 게임방송의 미래가 블리자드의 차기작에 달려 있다는 것이 조금은 저를 슬프게 하는군요. 워3가 방송으로 성공가능성이 있는지도 의심스럽고, 만일 워3가 실패했을 때 스타2가 나올 때까지 스타크래프트 중계 방송이 홀로 선전해야 한다는 점도 큰 부담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주 예전에 어떤 분이 소비문화와 생산문화를 분리해 생각해야 한다고 쓰셨던 글이 생각나는데, 우리가 주체적으로 좋은 게임을 생산해 낼 수 있다면 게임 방송도 외국 출시작에 목맬 필요도 없었겠죠. 그게 아니라면 게임방송 자체의 시장을 넓혀 해외로 진출한다던지.... 암튼, 각 게임방송사들의 선전과 국내 게임 개발업체들의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02/07/12 14:19
앗.. 왜요 잭필드가 얼마나 좋습니까...^^;
잭필드 레이디스 반코드 잭필드 남성 티셔츠 7종세트 젤로스 트렁크 팬티 10종 세트 에어캠프 멀티 스페이스 잭필드 구김방지 면바지 3종세트 잭필드 신사바지 2종 세트등등...(맞게 적었나요?;;;)
02/07/12 16:09
겜스터 김철민 입니다.
재석님의 말씀대로 광고는 수입원이라서...TT 그리고 Rokestra님의 말씀도 전적으로 맞고 저희도 걱정을 하고 있답니다(저에게 정을 붙이셨다니 감동..). 하여튼 어제부터 그런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여러가지 시도를 새롭게 해 봤는데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하네요^^ 항상 즐겜하시기 바랍니다^^
02/07/12 22:55
예전 초창기부터 겜비씨 홈피를 많이 들렀었죠. 저희집에 유일하게 나오는 게임방송이었기에(온게임넷은 그냥 지난방송만 봤었고, 아이티비는 늦은 저녁이라 보기 힘들었고.... 지금은 다 나오고 다 봅니다-_-) 관심이 갈수밖에요^^
그때 듣기싫은 소리도 꽤 했었던듯 합니다. 홈피가 너무 성의가 없다.(대문에 개편전 진행자들의 얼굴이 나올때가 허다했죠), 실시간 방송 안해주느냐, 게시판 분화해라, vod 서비스좀 늘려라 등등...^^ 물론 엠비씨 자회사라는 점을 감안하고 하는 말이었지요. 엠비씨정도 되는 방송국에서 서비스가 이게 뭐냐 하는 식으로 글을 썼던듯 합니다. 그때도 김철민 캐스터께서 꽤 자세한 설명을 해주셨죠^^(약간은 버려진 자식......-_-) 그리고 광고에 대한 이야기도요^^ 광고 나갈때마다 시청률 팍팍 떨어진다고 우리들끼리 말한다 그러면서^^ 요즘은 잘 가지 않지만 여전히 게시판에 답변 잘 달아주시리라 생각되네요. 초기 하루에 수십명밖에 오지 않았을때부터 참 열심히 리플 달고 계셔서 그렇게 달다가 나중에 수백 수천명 오게 되면 감당 못할거라는 걱정스런 글도 썼던 기억이 납니다.^^ 저도 김철민 캐스터 좋아한답니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모습 보여주세요^^ 그당시 또 하나 아쉬웠던 것이 있었는데 사이트가 개편되면서 이전 게시판의 글들이 몽땅 날아갔다는 것이지요. 게시판 카운터가 1부터 다시 시작하는것도 좋지만 그동안 썼던 글에 대한 아쉬움이 남더군요. 제가 겜비씨 게시판에 잘 들어가지 않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구요. 언제 또 지워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애정이 달아나더군요. 그리고 언제나처럼 비방과 욕글이 서서히 잠식하고 있는 모습에...... 어느 게시판을 가나 정해진 순서겠죠. 작년 겜비씨와 비슷한 수순을 밟고 있는 겜티비 게시판도 서서히 그런 단계로 접어들지 않나 걱정도 되더군요. 아참, 잭필드 하면 생각나는게 몇 있지요. 3만9천8백원, 그리고 이중박음질, 잭필드 로고, 그리고 항상 선그라스를 끼고 나오는 한 남자모델과, 쥐어짜이는 바지...... 저희 아버님도 세벌 가지고 계시더군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