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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7/12 17:17
누가 뭐래도 현존하는 저그 최고수는 홍진호 선수 아니던가요? 마음편하게 경기를 즐기고 응원하면 되는 것이 팬의 마음이라 생각합니다. 승패는 결과일뿐 우리는 그 과정을 즐길 권리가 있으니까요
02/07/12 18:43
이제 퇴근 시간이군요 ^^ 홍진호선수 몇번째 경기입니까? 저도 같이 응원 하겠습니다 ^^
어제는 어영부영하다가, 겜비씨 첫번째 게임을 놓쳤거든요. 아무리 남들이 편하게 감상하라고 해도... 결코 편안하게 볼 수 없는 그 마음... 이해합니다. ^^ 오히려 (아무런 댓가 바라지 않고) 열정적으로 누군가를 응원할 수 있는... 그 마음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아니지요. 아니군요. ㅋㅋ 댓가를 바라는군요? 승리라는... 같이 공유하는 기쁨... ^^ 그리고... ㅋㅋ 안봐도 비디옵니다. 두 주먹 불끈 쥐고... 제대로 자리에 앉아서 볼 수 없어서 혹시... 일어서서... 서성 거리시는 것은... ^^ 오늘 홍진호선수, 좋은 경기 내용 보여 줄 것으로 믿습니다 ~ ps: 그리고... 박영선님은. 여태 제가 보았던 분 중에서 가장 예의 바르신 분에 속합니다 ~ ^^ 제가 당황스러울 정도로요. ^^
02/07/12 18:50
홍진호 선수 오늘 잘할꺼예요!!이글을 읽으니까 왜 갑자기 슬퍼지는지..저두 같이 응원 할께요!!(사실 항상 응원 하고 있답니다^0^)
02/07/12 18:57
영원한 강자는 없다는 말이 정답이겠지요. 임요환 선수는 정말 예외였지만 대부분의 강자들은 사인곡선을 그려왔습니다.(임요환선수는 정점에서 한참 직선을 달렸었죠--, 아 김정민 선수도 있었군요. 요즘 잠깐 내려온듯 하지만 정말 오래도록 꾸준한 직선이었죠^^) 최고조에 이르는 순간 그 상태를 몇달 유지하지 못하고 하강곡선을 그렸죠. 그 곡선의 완곡해지거나 다시 치솟으면 문제가 되지 않는데 그대로 하강해서 평형점 아래로 떨어져서 다시 올라갈 생각을 하지 못하는 프로게이머들도 꽤 되지요.(개인적으로 안타깝더군요) 방송리그가 많기는 하지만 프로게이머들은 더더욱 많기에 빛을 볼 수 있는 선수는 한정되어 있고, 그런 그들이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최고의 자리에 있는 선수를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과제가 있겠지요. 따라서 최고자리에 있는 선수는 수많은 선수들에 의해 연구되어지고 파헤쳐져지게 됩니다. 요즘은 리플파일이 있어서 그게 더 용이해지죠. 아무리 대단한 게이머라도 항상 창조적인 플레이를 하기는 쉽지 않은터라(임요환 선수나 김동수 선수는 조금 예외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들과 손빠르기가 비슷하면서 상대적으로 정체가 별로 드러나지 않은 신예들의 밥(!)이 되곤 합니다. 설상가상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르게 되면 유명세를 타게 되어 게임 외의 스케줄이 생기고 여러 대회 본선에 오르게 되면서 연습할 시간은 더욱 부족하게 되지요.
잠깐의 슬럼프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인곡선을 다시 위로 끌어올려 전보다 더 높은 꼭지점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강도경 선수처럼요^^ 홍진호 선수, 년초만 해도 도대체 저런 저그를 누가 이겨? 라고 생각하곤 했었죠. 곧 다시 도약하리라 믿습니다. V테란이 커맨드 테란이 되어 돌아왔듯이, 여우토스가 다시 힘의토스로 돌아왔듯이 홍진호 선수도 폭풍에서 이제 태풍으로 슬슬 돌아올 채비를 하고 있으리라 믿어봅니다. 홍진호 선수 파이팅!^^(아, 하지만 전 같은조의 강도경 선수를 더 좋아하기에 두 선수가 붙으면 강도경 선수를 응원할 것이라는 ^^;)
02/07/12 19:47
7/4일 경기이후로는 홍진호 선수 경기가 없었어요....오늘 경기에서 그런 면은 고무적인 일이라 보는데 ^_^...홍진호 선수가 플레이에 문제있었다기 보다 지난달 엄청난 일정을 소화했죠...종족전, 투어 결승, 듀얼토너먼트, 겜티비 예선 등 빡빡한 대회일정에서 정신적인 피로도가 많이 쌓인 게 아닌가 했는데 많이 회복됬을 것 같아요.... 지난주도 공식전 마지막 경기도 상대가 프토였다는 점, 버티고가 박정석, 김동수 선수를 이겼던 맵이라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듯 싶네요...스카이배때 홍진호 선수 16강에서 2패하고 재경기끝에 기적같이 4강까지 간 적이 있었는데 기대해 봅니다...개인적으로 임요환vs최인규 보다 홍진호vs박정석이 더 기대되네요...화이팅~!! ♡
02/07/12 19:55
박정석 선수 응원하면, 웬지 돌이 날라올 것 같은 분위기에 굴하지 않고 저는 박 선수를 응원하겠습니당... 요즘 홍선수가 박선수에게 내리 패배하고 있는데요,, 과연 오늘 설욕이 가능할지 기대되는군요.. 요즘 박선수의 플레이를 보면, 프로토스란 종족의 한계에 도전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과연 프로토스의 암울기에서 프로토스란 종족의 한계가 8강인지, 4강인지, 우승인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당.. 홍선수 박선수 좋은 경기 기대할께요..
02/07/12 19:58
임요환 선수의 멋진 승리와 함께 홍진호 선수의 멋진 승리를 같이 위하여 같이 응원해요^^...
임요환, 홍진호 파이팅!!!!!!!
02/07/12 20:04
정말 박정석 선수 요즘 무섭더군요. 어제도 정말 도저히 이길 수 없겠다라고 생각했는데 그걸 뒤집다니...... 개인화면 보는데 전투를 하면서도 본진 게이트에서 계속 유닛을 찍어내더군요. 그러면서도 건물 지을거 다 짓고...... 눈 벌겋게 뜨고 보고 있는데도 갑자기 어디에서 솟아나듯 모여있는 한부대 이상 드라군이나 질럿들...... 흐, 프로토스의 희망입니다^^ 과연 누가 이길지^^
02/07/12 20:10
생각해보면 박정석선수는 이벤트전에서는 강한 면모를 보이지만.. 기타 리그전에 출전하게 되면 4강이상 오르는것을 본 적이 없는것 같네요... 제가 못본것일수도 있지만요 ^^
그래서인지 전 이번 온겜넷 스타리그에서 박정석선수가 4강에 오를것 같습니다. 결승진출까지는 맵이 워낙 플토에게 어려워서 힘들것 같지만... 4강정도까지는 정석님의 실력으로 극복이 가능할것 같습니다 박정석 화이링~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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