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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9/25 20:48:47
Name 劍星
Subject 차세대 게이머(?)로 본 향후 스타크 판도...(기존 고수 포함.)
저그...

박경락,성학승,조용호...제가 보는 차세대 저그 트로이카입니다.

묘하게 저그는 차세대...에서도 물량이군요.(웃음)

아무튼...이 세선수...각자 특징이 뚜렷합니다.

우선 아트 저그로 불리는 박경락 선수...이선수...정말 테란 잘잡습니다.
귀신만 안다는 저그대저그 승부를 보완한다면, 곧 스타크 세력의 중심판도에 전면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봅니다.타이밍 좋고 전술 좋고.

그리고 저그대저그의 떠오르는 샛별 조용호...
이선수, 저그유저중, 아니 제가 본 모든 유저중 가장 손이 빠릅니다.--;;이선수가
만약 이 손빠르기에 경험과 테란 잡는 실력만 키운다면...상상하기도 싫습니다.
테란에게 좀 약한것이 흠이랄까요.-.-a 그리고 약간 타이밍이 부정확한것이...역시
경험부족인듯.(아니면 저그의 한계?)

마지막 성학승 선수...네임밸류는 제일 높지 않나 싶습니다만, 역시 명승부의 인도자...
역할에 머물러 있다고 할까요.(웃음)그러나...이윤열정도 되는 테란과 힘으로 맞장
뜰만한 저그로는 아마 거의 유일하지 않나....싶습니다.(물론 밀리죠.)

컨트롤좋고 전술 좋은데 전략이 약한것이 흠이랄까요.-.-(물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프로토스...


박정석...아토믹 게이트의 핵심을 보완한 선수라고 봅니다.컨트롤 생산 확장 전략
전술등이 탁월...그러나...후반가서 겜을 종종 그르치는 버릇이 있죠.(웃음)

그러나 이선수가 전성기를 연다면, 그 기간은 길지 않을것 같습니다.

몰래 시리즈는 한계가 있고, 원게이트도 파해법이 분명히 있으니까요.뭐, 워낙 뛰어난
선수라 잘 변신할거라 생각됩니다만.

이재훈 선수...한량토스죠.이선수 하는거보면 이기는겜은 잔인하게 이기는데, 지는 겜
보면 참 어처구니 없죠.^^; 이선수 끝내기, 마무리 일품만 가다듬어도 이윤열선수나
작정석 선수와 맞장뜰정도의 힘을 가진자라면....지금도 충분히 무섭지만....


테란...

이윤열...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나 스타를 좀 한다는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힘이 좋은
플게머로 김정민 선수를 꼽는데요...제가 보기에 이윤열 선수는 그걸 이미 몇계단
초월한거 같습니다.전략적인 면은 부실하다시피 하지만...전술적인면과 워낙에 압도적인
힘으로 나오다보니...대책이 없네요 이선수.^^; 정말 강력한 게이머가 될겁니다.

기존고수...

저그는 강도경,홍진호,장진남까지 합쳐 6대 저그의 체제가 잡힐거 같지만, 워낙 저그
족은 최고 가리기가 힘들고, 6저그 성향이 모두 다르기때문에(신기하게도 말이죠.)
엎치락 뒤치락 할거 같네요.

홍선수는 확장력을...강도경 선수는 물량을...장진남 선수는 경영을...보완한다면
결코 차세대에 밀리지 않겠죠.

프로토스는 사실상 바톤 교체가 이루어진걸로 보입니다.컨트롤과 전략으로 인한 악랄
한 견제와 무서운 힘을 바탕으로 미는 박정석, 이재훈 선수체제에...기존고수인 임성춘
선수의 변신이 기대되는 바이고, 의외의 복병으로 꼽을만한 인물이 전태규 선수...
김동수,기욤,송병석 선수등은 사실상 스타크래프트 잔여 대회에 좋은 성적을 올리기
어려울것 같습니다.(기욤은 좀 제외...)

테란은...완전 난전이죠.임요환,변길섭,한웅렬,조정현,김정민등의 고수들이 워낙
쟁쟁한데다가...베르트랑 까지 끼여든 마당에 테테전과 저그 킬러가 살아남는 시대가...
그런 의미에서 조정현 선수는 좀더 수련이 필요할거 같구요...김정민 선수는 둘다 잘
하지만 둘다 망해가는 조짐이...

임요환 한웅렬 변길섭 이윤열 베르트랑 그리고 최인규 선수까지.이렇게 체제가 좀
잡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쨌든 요즘 추세는 물량이기 때문에...저그의 박경락, 플토의 박정석 테란의 이윤열
등이 차세대에선 가장 각광받는것이 아닌가 하고요, 밀리지 않는 기좀 게이머들은
자신들의 컨트롤에 생산력이라는 무기를 같이 장착한 탓이겠지요.

아무튼...차세대에야 말로 프로게이머 상대에서는 진정한 밸런스가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저그가 만년 2위의 설움을 씻을 가능성이 열렸고, 테란은 강력함을 이어갈수
있게 되었고, 프로토스는 새로운 희망을 보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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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살해자
02/09/25 21:11
수정 아이콘
몰래 시리즈는 한계가 있고, 원게이트도 파해법이 분명히 있으니까요.뭐, 워낙 뛰어난
선수라 잘 변신할거라 생각됩니다만.

-왠지 劍星님의 말씀중 이부분은 '플토의 전성기는…'이란 소리랑 비슷하게 들리네요... -_-; 그렇지만 박정석 선수가 원게이트나 몰래시리즈만 잘하는 게이머가 결코 아닌 관계로 전성기(이미 그때가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가 오래가지 않을거란 소리는 아닌것 같네요... -_-/ 플토 만세(음 근데 플토는 결국 몰래시리즈. 원게이트. 투게이트...가 기본인거군요 -_-;)
쌔규이
02/09/25 21:12
수정 아이콘
플토에 강민선수가 빠졌네요. -_-;; 서지훈선수도 빠졌고...-_-
02/09/25 21:19
수정 아이콘
잘몰라서...-_-; 배짱플토라는것만 알고요 서지훈 선수는 아예 모릅니다.
--;(무시아님.정보부족._)
02/09/25 21:25
수정 아이콘
정보부족이 눈에 띄는 글이네요. 박정석선수는 원래 투게이트가 극강이던 선수입니다. 최근에 이런저런 전략들을 들고나와 재미를 보고 있죠. 몰래시리즈나 원게이트로 박정석을 규정하신다는건.. 최근 두달 정도의 게임만 보신듯 하군요..
02/09/25 21:27
수정 아이콘
최근 전태규선수도 잘하는데...
온게임넷에서만 안보여서 그렇지...
02/09/25 21:28
수정 아이콘
꼭 그렇진 않습니다.예전에 온겜넷에서 홍진호 선수에게 뮤탈리스크로
패할때 왜 저선수는 원게이트를 가지 않을까...생각했던적이 있었죠.
02/09/25 21:31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도 맵에 따라 전략을 만드는것 같더군요 그리고 김정민 선수의 각성된 형태로 저는 서지훈 선수를 뽑고 싶은데요 이선수 요즘 약점이 없다죠? 그리고 거의 정석위주의 경기을 하죠 이선수의 플레이를 보고 있으면 예전 토나오는 김정민 선수 플레이가 어렴풋이 떠오른다는..또 이윤열 선수는 여러사람들이 말한바와 같이 임요환+김정민 이다 할정도로 변칙전략도 잘씁니다
02/09/25 21:34
수정 아이콘
그대표적 예로 가장 최근경기 아이티비 4차 랭킹전서 변길섭 선수를 상대로 제각기 다른전략으로 변길섭 선수를 3:0셧을 시켰었죠..
02/09/25 21:37
수정 아이콘
사실 이윤열 선수 하면 생각나는게 그 압도적인 힘과 컨트롤이라...전략
적인 면을 좀 부실하다고 쓴건 오버한듯 싶네요.-_-; 역시 정보부족...--;
후루꾸
02/09/25 21:39
수정 아이콘
제 생각입니다만..
박정석선수가 차세대 게이머 입니까...-_-
현존최고라고 평가받고 있는데.
차라리 강민선수가 더 어울리지 않을까요?
참잘했어요
02/09/25 21:55
수정 아이콘
글쎄여..
일단 박정석선수는 전략적인 플레이도 뛰어나지만 동시에 정석이 가장 강한선수입니다..또 박경락선수는 프로토스도 테란만큼 잘잡고요..
성학승선수가 물량이 뛰어난데 윤열님에게는 물론 밀린다 라는 말은 글쎄여..학승님 팬으로써 조금은 기분이 나쁘네요..
또 성학승선수..전략 좋은데..^^;;
마지막으로 요즘 추세는 물량이라기보다는 심리전(전략)인거같네요.
물량은 예전이죠....
02/09/25 22:18
수정 아이콘
요즘 추세는 둘다인듯 싶은데..어디까지나 제생각 ^^;
02/09/25 22:32
수정 아이콘
다가오는 시즌에 참가하지 못하게된 선수도 많이 포함되어 있고 이전 시즌에서 빛나는 활약을 보여주었던 선수도 많이 빠져있군요 ^^
선수들의 플레이를 평가하시는것은 좋다고 생각하나 규정짓는 것은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 그럼 즐 pgr 하시길...
라시드
02/09/25 22:34
수정 아이콘
전혀 공감가지 않는 글이네요.;;
박원모
02/09/26 00:21
수정 아이콘
헌터 팀플을 정말 제대로 해보았던 플토유져가 도저히 정석에 약할 수는 없지요.
02/09/26 00:33
수정 아이콘
제 생각과는 상당히 다른부분이 많아서 뭐라 말씀을 드리기가...-_-;;
쩝...
02/09/26 01:0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저그는 박경락, 조용호, 성학승 선수가 맞는 것 같고 플토는 이미 세대 교체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박정석 선수와 이재훈 선수는 현역으로 집어넣고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강민, 김성제, 조병호 선수를 들고 싶군요(조병호 선수는 좀 더 지켜봐야 알겠습니다만) 테란은 이윤열 선수도 현역으로 넣야겠지만 일단 빼서 이윤열, 서지훈, 김현진 선수를 들고 싶네요(김현진 선수도 좀 더 지켜봐야한다고 봅니다)
Dr.protoss
02/09/26 15:05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 -> 악랄한 견제.... 멋진 표현이군요... 하지만 위에서도 여러분들이 지적하셨듯이... 박정석 선수의 투게이트 플레이는 현존 프로토스 유저 중에 최강입니다.... 그에 더하여 최근 원게이트와 몰래 시리즈를 첨가한 것이죠...
김동수 선수 -> 조금 과소평가하신 게 아닐까요? 앞으로의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힘들거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만... 김동수 선수의 잠재력을 조금 가벼이 여기셨다는 느낌이 듭니다.
고로록⌒⌒
02/09/26 15:12
수정 아이콘
아직 임요환선수는 진행중=_=a
갠적으로 임선수가 守城보다는 늘 도전한다는 느낌이 드는데...
02/09/26 22:09
수정 아이콘
전혀 공감이 가지않는.. 엉ㅡㅡ망 이네요!!..
정보수집 더하시구 생각도 좀 더하시구 글쓰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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