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당시 프로 게이머 개인화면으로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고 당시 사이트 탑100에서 1위를 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소문에 소문을 물고 대한민국 스타매니아들은 게임큐에 몰리기 시작하고 심지어는 해설위원들과 프로게이머들까지도 왔었죠

제 기억으로 최초로 공개된 개인화면은 6시테란과 2시저그의 게임이었는데 아마도 김대건님의 개인화면으로 기억되는데 정확히는 기억이 나지를 않네요...

그후에 게임큐 스타리그를 시작하면서 수많은 명승부가 나오고 우리 스타매니아들은 개인화면에 열광했었죠..

당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임요환선수가 준우승을 한후에 인터뷰할때 울먹이면서 여자친구 얘기를 꺼내며 게임하면서 헤어졌다는 얘기와 자신은 반드시 세계최고가 될것이라고 다짐했던 인터뷰가 기억에 남네요(임요환 선수가 게시판에 요즈음 디아블로 하는데 소서키웠다면서 인자 접고 스타만하겠다는 글을 남긴것도 기억이 새록새록나네요)

임요환 선수의 첫경기는 아마도 강도경 선수와 로템12시2시 경기였을겁니다
강도경선수는 저글링 러커로 뚫을려고 난입시도하지만 임요환선수 입구에 벙커 2개나 지으면서 가볍게 막고 바로 드랍쉽 출격,,(당시1.07이라서 매우느림 ㅡㅡ;;)
2시본진과 앞마당을 왔다갔다 하면서 강도경의 일꾼과 러커를 잡고 시간을 충분히 시간끈후에 한방러쉬.. 강도경선수 쥐쥐..
이경기는 충격이었죠..
지금보면 아무렇지도 않겟지만 당시는 정말 충격이었고 게시판은 난리가 났었습니다

그리고 임정호 선수와 9시6시경기..
이 경기또한 명승부죠
9시 본진 아래 자그마한 땅에 마린을 떨어뜨려서 오버로드를 잡고 드랍쉽을 여기저기 활개치면서 임정호 선수를 괴롭히고 임정호선수 당시 무탈테크 탔었는데 가디언까지 생산하였으나 역부족이었죠..

그렇게 승승장구 하던 임요환선수 결승전에서 덜미를 잡히게 되죠..
상대는 임성춘..
다른 경기는 기억이 안나는데 리모트아웃포스트에서 임요환선수가 5시였는데 팩토리 날려서 벌처로 상대시야끌고 임성춘은 패스트 캐리어였는데 클로킹 레이스로 잡으면 확실한 전략으로 이겼었죠..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임요환선수의 개인화면에 전 밤잠 설쳐가며 보고 또 보고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 나가봐야되서리 오늘은 여기까지 쓸께요..
그럼 이만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