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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2005 스타리그 결승전 장소가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원래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내부사정으로 일산에 위치한 한국 국제 전시장 (KINTEX) 5홀에서
7월 2일 저녁 7시에 시작할 예정으로 변경되었다는군요.  

일단 제일 걱정되는 것이 교통 접근이 시내에 위치한 연세대보다는 어려운 일산이라는 것입니다.  
전시장 위치가 사실 전철역에서도 조금 멀리 걸어가야하는 위치에 있다는 점과, 같은 전시
장 시설인 코엑스보다 주변 위락 시설면에서 떨어진다는 것이 일반인들이 시간을 내어 관
람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나 정신적인 여유면에서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쉽게 말해 경기 끝나고 한잔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안된다는 것이지요.  (미성년자들께는 죄송)  

장소의 대중적인 인지도도 오픈한지 얼마 안되는 곳이라 잘 알려지지도 않은 편이구요.  
차라리 코엑스 전시관중 하나였다면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만, 코엑스는 아무래도 전시
일정이 꽉 차있고, 비용적인 부담도 더 크겠지요.  결승전 전후로 일시에 관중이 이동하기
에도 전철노선이 하나 밖에 없다는 점도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이병민 선수건, 박성준 선수건 관심받지 못한 우승자가 되는 일은 e-스포츠의 발전을
위해서도 바람직한 일이 되지 못하겠지요.  아무쪼록 이번 결승전이 많은 관심과 관람을
통해 성공적인 대회로 마감되어지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관중들의 이동과 접근 편이성을
위해 아무쪼록 온게임넷 쪽에서 셔틀 버스 운영등의 조치를 통해 만반의 준비를 기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