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하던 생각이 있습니다만.

왜 옵저버 화면과 방송경기화면을 동일하게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해설자 개인화면도 없는게 이상하고요.

지금 보면 옵저버1(방송용) 레프리1(심판용) 그리고 선수들. 이렇게만 들어가지요?
개인화면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아서는 선수들 컴퓨터에는 방송용 실시간 캡처 장치가 되어있겠지요.(물론 옵저버 컴퓨터에도)

그러면 이거 몇개 더 넣으면 안되나요?

옵저버 1(메인카메라 역할. 시청자들이 보는화면)
옵저버 2(세컨카메라 역할. 필요에 따라 이쪽을 시청자가 볼수도 있고. 주역할은 옵저버의 보조용도)
중계석용 1(말그대로. 해설위원들이 보조로 볼수 있는 화면)
심판 1

이렇게 4개 넣으면 안될까요?

이렇게 되면 옵저빙 하면서 방송이라서 눈빠지게 휙휙 돌릴수 없다. 이런소리 못나올꺼고요.
해설위원들이 애타게 아~ 지금 개인화면~개인화면! 하고 부를필요도 없을꺼고요.(자원부분은 부를필요있겠네요..;)

이경우 옵저버는 2명 두어야 될겁니다. 그리고 옵저버 2명끼리 연계가 되어야겠지요.

지금 한참 교전중인데 보조옵저버는 위쪽 대기 울트라 볼수 있지요. 그리고 메인 옵저버에게 말해줄수 있고요. 그러면 적당한 타이밍에 메인 옵저버가 보여주면 되는 겁니다.

사실, 방송용화면에서 이리저리 휙휙 돌려보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방송이 진행될수도 없고요. 그렇지만 보조옵저버 1명만 더 있어도 놓치는건 없을껍니다. 그리고 중계석용 화면도 마찬가지죠. 휘릭 보고 지나간거 못봐서 아 그게 뭐였나요. 할필요없고 중계석용 화면 돌려서 해설들만 다시 확인해보면 되는 일이죠. 얼마전 박태민선수하고 다른저그...(누군지 기억이 안나네요) 의 포르테 경기에서 12시 몰래해처리를 박태민선수가 펼쳤는데 확인못했던 적이 있었죠. 그거 보고 중계석에선 보이네 안보이네 뭐 말이 많았고 개인화면 요청한다고 정신 없었고요.

왜 이런을 하냐면 야구경기같은데서는 방송화면에 못나간것을 중계석에서 짚어주지 않습니까? 축구도 그렇고요. 그런게 스타크래프트 방송에선 불가능하더라고요. 시청자가 보는화면 = 해설이 보는화면 에서 시청자가 보는 화면 << 해설이 보는 화면 이 되면 해설하기도 편하고 또 수준도 높아질꺼라고 생각합니다...(뭐 여기에서 다른 개인화면 보면 나도 그정도 해설은 하겠다. 정도의 말씀 하실 분이라면 GG 칩니다만..)

뭐 저럴경우 프로리그 팀플에선 8인방 꽉차는 사태도 벌어지겠지만.. 저렇게 하는게 옵저빙 논란 종식과 해설 수준 업그레이드에 도움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혹시 관계자 분들이 글 보신다면 참고하셨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 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PS. 첫글입니다. 가입한지는 잘 기억도 안나고 글쓰기 버튼도 생긴지 오래되었지만 주로 롬족이라 글쓸생각을 못했는데 요즘 프로리그가 재밌어서 (집에 얼마전부터 온겜넷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자꾸 보다 보니 저런 생각이 나더군요. 마침 밑에 옵저빙에 울분을 토하시는 분도 있고해서 글한번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