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7/03 23:52:25
Name 이제다시
Subject 내가 당신의 굿프랜드가 되겠습니다....이병민선수...
한때 무관심의 대명사라 여기며.....

저는 이병민선수를 그냥 그런 ....실력은 좋지만 그이상은 없는...

박서나 나다,혹은 우브가 가진 그런 매력이 없고 게임의 장악하는 능력이 없는 선수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를 응원한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요번 2005 에버스카이리그에서

조금씩 마음이 끌리기 시작하면서....

그는 뭔가 다른 점이 있는,,,,특별한 테란으로 제게 다가왔습니다...

16강에서 제 마음속 테테전 최강 젤로스를 이기고.....

4강에서는 운신 박태민선수를 이기고 느리지만....차근차근....

다른 소수의 선수들처럼 온게임넷 진출하자마자 쾌거를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처음 스타리그진출할때는 16강에서 3패....이후에 한걸음씩...

느리지만 꾸준히 스타리그 결승전까지...

그리고 요번에는 준우승.....너무 느리다고 하기에는 당신이 밟아 온 그 발자욱이...

너무나 가지런하고 꾸준하기에 기대를 져버릴 수 없습니다...

이제 남은건 우승입니다.

최인규,임요환선수 이후 어떤 게이머의 소위 말하는 열성적인 빠가 되어보지 못했습니다.

그러기엔 너무나 훌륭하고 멋진 게이머가 많아서....

하지만 이제부터는,,,,당신의 상대편에 않아있는 선수가

그 누구건 간에....전 당신의 굿프랜드입니다...

당신의 Army 가 되겠습니다.

당신이 잃은 것은 우승트로피이지만 그것은 언제라도 다시 얻을 수 있습니다.

당신이 얻은 것은 당신의 굿프랜드가 되어줄 팬입니다.

힘내세요.

당신이 최강이 되는 날까지 당신곁에서 당신의 상대편에 않은 선수가 누구든지간에..

당신을 응원하고 당신이 패배에 같이 울어줄.....

굿프랜드들이 여기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보노보노
05/07/03 23:53
수정 아이콘
이병민 선수 어제 5경기 이후 괴로워하는 모습 너무 가슴이 아프더군요. 잘 극복하시고, 더 높은 곳으로 날아오르셨으면 좋겠네요
05/07/03 23:59
수정 아이콘
노력하는 선수는 언제나 아름답습니다. 이번 스타리그 준우승이 그러한 노력의 결과겠지요. 이병민 선수, 앞으로 더 멋진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05/07/04 00:01
수정 아이콘
멋진 글 이네요.. 어제 5경기 끝나고.. 그 표정..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꼭다음 시즌에는 우승하시길.. 화이팅 입니다..
homilpang
05/07/04 00:04
수정 아이콘
이병민 선수를 다시보게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힘내세요!!! 다시한번 높이 날아오르는 모습이 보고싶네요
☆소다☆
05/07/04 00:07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병민선수가 결승전의 패배로 너무 가슴속에 담아주시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준우승//그것도 대단한겁니다..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스타크래프트 선수중에 2위..엄청나지 않습니까??
기회는 언제든지 있어요..
병민선수..한층 더 성숙하셔서 윤열선수와 함께 큐리어스를 이끌어 나가시길 바랍니다..
에어하트
05/07/04 00:25
수정 아이콘
저도 아까 재방보는데 너무 가슴이아팠어요. 언제나 완소뱅을 외쳤습니다만, 진심으로 좋아질거 같아요. 다음번엔 좋아서 우는 모습한번 봐요!
이제다시
05/07/04 00:32
수정 아이콘
다음번 제 핸드폰은 큐리텔폰이 될 것입니다 ^^;;;;

병민선수 마지막에 지지 치기전에 그 모습....ㅜ.ㅜ

굿프랜드가 양대리그우승을 하고 최강자가 되고 고액의 연봉을 받고

수십만명의 팬을 가질때까지....나는 굿프랜드의의 Army 입니다 !!!
피터팬을 꿈꾸
05/07/04 00:37
수정 아이콘
병민선수 이제 시작인데요. 뭐. 지금의 아쉬움이 시간이 지난후에 더 큰 선수로 성장하는데 소중한 자산이 될 꺼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좋은 경기를 보여줘서 고맙습니다. 힘내세요
마리아
05/07/04 00:39
수정 아이콘
당신에겐 앞으로의 모습만이 있습니다!!
글루미선데이
05/07/04 02:26
수정 아이콘
이병민 선수 처음부터 머리가 하도 희한해서 왠지 정감이 가던데-_-;
플레이 스타일이 요란하지 않아서 그렇지 나름대로 재밌게 하기도 하고
뭐 암튼 꽤나 괜찮은 실력에
재밌는 헤어-_-;를 가진 선수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인기가 없긴 없었나보네요
그리고 차근히 올라왔으니 차근히 정상밟을겁니다
힘내길~

ps:근데 왠지 모르게 저그가 테란 이기면 기분이 나쁘더군요
아무래도 외계인에게 사람이 맞아죽는 느낌이 들어서 그런가봐요
저 돌연변이들이 사람잡네 뭐 이런 느낌-_-;
blue wave
05/07/04 02:29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응원 많이 하겠습니다.
허졉유져^^
05/07/04 09:15
수정 아이콘
이병민 선수, 이제 겨우 시작입니다.
이번 2005년에는 당신이,,당신의 팀이 최고라는 말 듣게,,열심히 화이팅!!
finethanx
05/07/04 09:50
수정 아이콘
이병민 선수 파이팅~~^^ 이병민 선수는 정말 플레이에서 연습량이 보여요. 겨울님 말씀대로 노력하는 자는 아름답다!
05/07/04 10:05
수정 아이콘
이병민 선수, 소리없이 강한 선수죠.
멋있습니다!!
노랑가오리
05/07/04 10:52
수정 아이콘
이번 결승전이 병민선수의 새로운 시작이 되기를 바랍니다.
화이팅!!!!!!
흐르는 물처럼.
05/07/04 12:33
수정 아이콘
정말 강한선수죠...
맵장악능력이 괴물같은 선수..
저도 당신의 힘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기도 하겠습니다..
05/07/04 14:06
수정 아이콘
특징이 없고 운영이라면 성적으로 보여줘야죠. 그래서 박태민선수가 관심이 많은거고요. 결승가서 우승만 했다면 완전 초대박이었을텐데.. 아쉽지만 준우승만으로도 실력만은 확실히 평가 받았으니 이제 다음시즌만 제대로 해준다면 이병민선수 정말 굉장한 평가를 받을것 같네요. 그러면 자연히 팬도 엄청 늘어나겠죠?^^

결승전 재방송을 봤는데 5경기 끝날때부터 인터뷰까지 팬이 아니었던 저로서도 정말 안타깝더군요. 그래도 힘내세요. 다음시즌이 있잖아요.
결승전 보고 이병민선수 팬이 된사람은 저뿐이 아닐겁니다.
이병민 화이팅!
05/07/04 16:34
수정 아이콘
저도 있습니다!! 최연성선수와 같이 등장하고, 강민선수의 희대의 명경기의 제물이 되어서 관심이 덜하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실력은 덜덜덜인데...
더 좋은 결과로 관심을 더 모으면 합니다.
여자예비역
05/07/04 16:51
수정 아이콘
정말정말 죄송한데요.. army가 아니구.. ami입니다.. 불어의 '친구'를 지칭하시는 것같은데요..
army는 영어로 군인,군대, 육군쯤의 의미죠..^^;
글내용의 지적이 아니라.. 좋은 글에 의미를 맞게 쓰셨으면 좋겠어서요..^^;
이제다시
05/07/04 23:41
수정 아이콘
여자예비역님// 지적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가 쓴 Army 는 아놀드 파머의 팬들에게 쓰는 그것을 따라 쓴 것

으 군대, 열정적 팬을 의미한 건데요 ^^;;;;;

혹시 아놀드파머의 ami 인가요??제가알기론 army가 맞는데 ^^;;;
여자예비역
05/07/05 11:35
수정 아이콘
이제다시님// 그런의미로 쓰신것이군요.. 저는 글내용에 '굿프랜드'라는 말을 자주 쓰셔서.. 단순히 '친구'라는 의미를 중복사용하신줄 알았습니다.
아놀드파머의 예라면 님의 말씀이 맞죠..^^;
이제다시
05/07/05 20:17
수정 아이콘
여자예비역님 //넵 ^^;; 제가 글쓰는 솜씨가 영 않좋아서 ^^;;;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4301 저에게 용기가 필요합니다... [28] 양정민5214 05/07/04 5214 0
14300 내가 당신의 굿프랜드가 되겠습니다....이병민선수... [22] 이제다시3984 05/07/03 3984 0
14299 시간형 가스. 가능성은 없을까요? [73] 낭만토스6381 05/07/03 6381 0
14298 슥하이 후로리그 2005 추가엔트리 받습니다.(선착순) [24] 러브포보아4496 05/07/03 4496 0
14297 스타크래프트 세계대회는 현재... [9] hero6005009 05/07/03 5009 0
14295 세계스타계에 보여주고 싶은 것들 [61] 퉤퉤우엑우엑5572 05/07/03 5572 0
14294 현실은 허무한 나무 [16] Timeless4600 05/07/03 4600 0
14293 프로리그의 팀플레이 경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64] Bless4842 05/07/03 4842 0
14292 왜,도대체 왜 이병민선수는... [23] 퉤퉤우엑우엑4928 05/07/03 4928 0
14291 '그 여름이 태풍'에 김철민 캐스터가 나왔네요~ [12] HBKiD4167 05/07/03 4167 0
14289 통합리그방식이 팀리그였다면?? [49] 무탈4102 05/07/03 4102 0
14287 장밍루 선수의 태란플레이를 한번더보고싶습니다. [77] 끼룩대자7131 05/07/03 7131 0
14286 MING [17] 이유있음5050 05/07/03 5050 0
14284 박성준선수에 대한 개인적인 마음.(응원글) [13] 미소4089 05/07/03 4089 0
14283 스타리그 주간 MVP (7월 첫째주) [30] DuomoFirenze3988 05/07/03 3988 0
14282 1.13핵이 벌써 나왔네요;;; [18] 질럿손가락4840 05/07/03 4840 0
14281 한국 e스포츠 대상(파이터포럼 MVP) 총 분석... [24] 그린웨이브4498 05/07/03 4498 0
14280 과연 지금의 대테란전 프로토스 빌드가 좋은것인가?? [26] jinojino4593 05/07/03 4593 0
14279 역사에 만약이란 없습니다. (결승전 5경기에 대하여) [32] 드론농장5384 05/07/03 5384 0
14277 앞으로 박성준선수가 도전하게될 기록 [26] 초보랜덤5655 05/07/03 5655 0
14276 VOD 결재료가 아깝지 않은 결승 5차전. [20] TheFirstLove4627 05/07/03 4627 0
14275 이제 박성준선수가 앞으로 가야할 길은? [14] 에토4249 05/07/03 4249 0
14274 결승 5차전 VOD 다시 보신 분도 계시지만 이 장면 다시 봅시다. [55] 정테란7376 05/07/03 737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