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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7/21 23:10:08
Name LemonA
Subject 데자뷰현상..(deja-vu)
여러분 데자뷰현상을 경험해 보신적 있으십니까?
현실상 일어나는 어떤 상황들이 너무나도 생생하게 머릿속에서 겪었던..어디선가 겪었던 것 같은 그런 생각이 드는 그런 신기한 현상을..
저는 자주는 아니지만 경험이 몇번 있거든요.
언제나처럼 결과는 경험해왔던대로 이루어졌었습니다.
오늘 박정석선수와 조용호선수와의 패자조결승전이 열리던 시간..
전혀 생각도 못했던 예감...이랄까? 그런 생각이 드는 겁니다..
확신을 가졌던 것은 3경기 루나에서 물량히드라로 박정석선수를 물리치고 난 뒤 김동준해설위원인지 이승원해설인지 이런 말씀이 있었지 않았나요?
2:1로 조용호선수가 리드하고 있지만 4경기 5경기 방심하면 질 수도 있다고..
그런 내용의 말씀을 하시고 뒤에 무슨 말씀을 하셨는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그 때는..
!!!!!제겐 너무나 큰 충격의 예감이 다가왔었죠..무엇인가 하면 박정석선수의 패배.
이런 꿈을 꾼 적이 있었던것 같습니다..물론 진실이겠냐만은..
박정석선수인지는 모르겠지만(제가 플토유저기때문에 항상 플토편애주의로 경기를 관람합니다) 어떤 플토유저가 중요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2:1로 지고 있으면서 4경기를 무척 선전하나 결국 GG를 선언하고 3:1로 패배하고만다는 그런...
경기내용도 초반엔 비슷했습니다..저그선수의 멀티와 그것을 저지하려던 플토선수의 움직임의 봉쇄..그 이후 파상공쇄와 플토선수의 힘겨운 선방들...그리고 기울어가는 전세들..
하지만!!!!
박정석선수는 제 꿈속의 플토유저가 아니었더군요..ㅠ.ㅠ
너무나 멋진 장면들..아직 눈에 선합니다..그 장면들은 제 꿈속에는 없던 장면들이었죠..
너무 길게 끈거 같습니다..경기내용을 얘기하려던게 아닌데..너무 임팩트가 커서 주체를 못하겠네요.
두 선수 모두 수고하셨구요..
조용호선수 아깝게 졌지만 끝나고 끝까지 인사하고 가시는 모습 보기 좋았습니다.^^
결승전 멋진 경기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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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PageMemories
05/07/21 23:18
수정 아이콘
데자뷰..
거의 모든 인간들이 다 겪죠..
그러나 그게 방금전에 봤던것을 순간 까먹는 일시적인 현상이란 설이 지배적이라고하더군요.
오케이컴퓨터
05/07/21 23:30
수정 아이콘
저는 꿈에서 봤던것을 현실에서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경험해봤습니다. 세세하게 똑같지는 않지만 건물 위치같은게 비슷하더군요. 제 경우에는 순간 까먹어서 그러는것은 아닌듯 합니다
룰루~*
05/07/21 23:35
수정 아이콘
데자뷰의 반대도 있습니다 Jamais vu라고. 맨날 하는 일인데 갑자기 생경해지는... 뭐 경험 안한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데자 뷰는
05/07/21 23:43
수정 아이콘
그런데 승자조 결승 진출자는 뭔가 어드벤테이지가 있지 않았나요?

맵결정권을 가지고 있었던거 같은데 -_-;
05/07/22 00:01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 레이드 어썰트2 고르실테니...정석 선수....정말...완전 암울...그래도 화이팅입니다~!
도루묵~!
05/07/22 00:18
수정 아이콘
뭐./ 저도 데쟈뷰 현상 좀 많이 격기는 하죠;;
무당스톰~*
05/07/22 01:32
수정 아이콘
양쪽 시신경이 동시에 물체나 현상을 인지하지 못하는데서 오는 현상임
다들 그러니 별거 아니예요
05/07/22 01:40
수정 아이콘
시신경이 인지 못하는게 아니라 순간적인 기억상실아닌가요?
3초전에 자기가 봤던것을 까먹는..그렇게 알고있는데요.
양정민
05/07/22 01:54
수정 아이콘
전 그것보다... 봤던 곳을 오랜만에 보면 소름같은게 돋을 때가 있습니다.
머 좋은 추억이 있는 곳을 오랜만에 지나가다가 보면... 멍하게 서있기도 하고 쳐다보기도 하고...머 이것도 다들 경험 많으시겠죠.^^:
스타 절정 팬
05/07/22 05:17
수정 아이콘
제 경우엔 이런 적도 있습니다. 거의 10년 정도 못본 친구가
꿈에서 나왔엇는데... 얼마안되서 그친구를 우연히 길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생각하니 정말 오싹하더군요..
이런 비슷한 경우가 전 정말 그 누구 보다 많다고? 자부합니다 -.-;
꼭 오랫동안 못만나던 친구가 꿈에나오면 얼마 안있다 갑자기
그친구를 우연히 보게 된다거나.. 이런 류의 경험 말이죠..
꿈에서 본 장소? 건물? 이런건 전 드문데.. 사람 만나는건
정말 저런 적이 너무 많아요... 데자뷰.. 진짜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몬가가 있는것 같군요..
OnePageMemories
05/07/22 07:51
수정 아이콘
스타 절정 팬님// 제 친구건 누구건 제 주위의 모두다가 자기의 데자뷰현상이 그 누구보다 많다고 자부하더라구요(정확하고) -_-
터치터치
05/07/22 11:47
수정 아이콘
저는 자문하는 일이 많은데 오전에 다시 한번 확인한 내용을 오후에 많이 물어보더라구요..... 신기신기... 이런것도 있죠 평소에 오래된 가수를 생각하고 있는데 라디오를 켜면 그 가수 소식 혹은 노래가 나온다든지, 내가 머릿속으로 부르고 있는 노래를 다른 사람이 같은 노래의 같은 부분을 흥얼대고 있는....
05/07/22 12:05
수정 아이콘
역시 다른분들도 저랑 비슷하군요. 특히 터치터치님의 말에 동감...
마음속의빛
05/07/22 12:26
수정 아이콘
어렸을 때 (중2 전까지) 저는 데자뷰라고 불리는 기시감을 잘 느꼈습니다. 어디를 가도 어디선가 본 적 있는 듯한 장소와 사람들...
전 전생에 이 곳에서 살다가 사고로 죽어서 같은 삶을 한 번 더 살고 있거나 예언자의 소질이 있다고 생각하며 살아왔었죠...(전자쪽을 생각..)
워낙 자주 기시감을 느껴서 이따금 두렵기도 합니다.
전생에 나는 어디서 어떻게 죽었을까..라는.... ㅜ.ㅜ
이런 생각을 할 정도로 기시감을 잘 느꼈었거든요..
중3 이후로는 기시감을 덜 느끼게 되었지만...
루다양
05/07/22 14:11
수정 아이콘
전 정석선수 팬인데, 가끔 정석선수 경기전 꿈을 꾸곤한답니다,
이번에는 꾸지않았지만,
예전 질레트 박성준선수와의 결승에서는 레퀴엠에서 저글링에게 입구가 막히는 장면과 함께;; 질럿이 죽어가는 뒤숭숭한 꿈을 꿨었죠, 결국 정석선수 결승에서 지시더라구요ㅠ_ㅠ
두번째는 에버배 최연성선수와 4강경기. 경기가 끝나면 관중석이 비추어지면서 전용준캐스터의 목소리가 들리잖아요? 그런상황이 연출되면서 전용준캐스터가 최연성선수가 결승에 진출한다고 하더라구요 '네, 최연성 선수 결승진출 이뤄냅니다~' 이거였었나;; 여하튼; 일어나서 꿈은반대야반대...이랬지만-_-;; 결과는...
또 홍진호선수와 임요한선수 에버배 4강도 꿈을꿨었는데요, 꿈에서 전용준캐스터가 3에대해서 말씀하시더니..3:0... 이건 좀 억지스럽다 싶지만요;;
예전에는 승패에 너무 연연해서 이런 꿈도 꾼거같아요, 요즘에는 머..경기들을 모두 즐기면서 보아서~ 좋아하는선수들이 많이 이겨주는 것도 있지만요^-^
여하튼 데자뷰~ 전 이런거 말고도 무지 많이 느낀답니다- 살아가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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