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8/31 11:25:35
Name 공룡
Subject 이번 이벤트를 보며….
좋은 시도였던 것 같습니다.

전 한 달에 절반 정도는, 혹은 아예 항상 그렇게 했으면 싶더군요.
물론 댓글도 엄연한 커뮤니케이션이기에 완전한 제한은 문제가 있겠지만 이 기간동안 글을 보는 것이 참 마음 편했달까요?

요즘 우리나라 네티즌들의 전체적인 추세이긴 하지만 게시판마다 서로의 감정을 자극하는 댓글들이 너무 많아진 것 같습니다. 물론 단순히 스트레스 해소를 목적으로 하는,  시원하게 뱉어내고 끝내버리는 그런 배설이란 개념이 더 강한 사이트의 게시판도 있습니다. 그런 곳에서는 시원하게 욕지기를 해도 충분히 받아들여질 수 있죠. 몇 분 뒤면 어차피 스크롤 뒤로 묻히게 되고, 거기에 대해 다시 이야기를 꺼내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까요. 그러나 대부분의 사이트 게시판은 원문과 댓글의 조화로 이루어지죠. 상대를 배려하는 것은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자기 일기장에 쓰는 글이 아닌 이상 자신과 똑같은 권리를 가진 다른 사용자의 기분을 상하게 할 권리까지는 없으니까요. 그러나 요즘은 다른 사람을 생각하지 않는 원문, 그리고 원문을 존중하지 않는 댓글들이 너무나 많아진 것 같습니다.

피지알의 글쓰기 버튼의 무게는 글을 비판하거나 비꼬는 글이 무서워서 무거워지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수많은 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읽어주기에, 그 모든 사람들 중 누구라도 상처받지 않고,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는 내용과 단어선택이 완성되기까지 몇 번이고 다시 글을 살펴 최종적으로 글쓰기 버튼을 누르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이었지요. 때로는 여러 번 읽어보고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아예 쓰지 않고 묻어두기도 했습니다. 하나의 글을 올리기 위해 며칠씩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글을 쓰고 나서도 달리는 댓글에 따라 혹시라도 글에 대해 문제가 있다면 수정을 하거나 지우기도 했죠. 그것은 자신의 글을 읽어주는 사람들에 대한 예의였습니다. 그러기에 개인의 사사로운 글을 자주 쓸  수 없었고, 그러니 자연스레 글쓰기 버튼을 누를 일도 줄어들었던 것이지요. 그러나 요즘은 자신의 글이 잘못되었다고 스스로 느낄지라도 글을 수정하거나 삭제하는 것에 강한 불만을 나타내곤 합니다. 뱉어낸 말을 유일하게 다시 주워 담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인터넷 게시판인데도 말이지요.

하지만 이런 과거 피지알의 모습은 단점도 있었습니다. 다른 사이트에서 온 사람들은 그 모습이 너무나 딱딱하게 느껴졌을 것입니다. 결국 적응하지 못하고 떠나는 분도 많았죠.

  물론 지금은 처지가 바뀌었습니다. 이제 피지알은 더 이상 과거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1,2년쯤 전에 제가 그런 내용의 글을 쓴 적이 있지만 피지알의 분위기는 결국 우리 회원들이 만들어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서로를 존중하며 최대한 글쓰기 버튼에 대해 신중함을 보여 조금은 딱딱한 기분도 있었다면(물론 당시에는 피지알 뿐만 아니라 많은 게시판들이 그랬죠) 지금은 약간의 부작용도 있지만 좀 더 자유로워지고 소재의 폭도 늘어난 편입니다.(요즘은 많은 사이트 게시판들이 그렇습니다) 많은 회원들이 그런 쪽을 바라기 때문에, 그리고 그런 쪽을 바라는 분들이 피지알에서 왕성히 활동하기 때문이죠. 과거에 활동하던 분들은 자신과 맞지 않으니 자연스레 활동이 적이지는 것이구요. 그것 역시 자연스러운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바뀌는 중에도 피지알의 기본적인 성격은 그대로 두었으면 합니다. 남을 배려하고, 칭찬하는 문화와 같은 것 말이지요. 스트레스 해소의 목적으로 가는 사이트가 있다면 조금은 진지해지는 사이트도 하나쯤 있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항상 스타와 게이머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러한 사이트에 가입했다는 것에 대해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전 아직도 선수라는 호칭을 쓰지 않고 반말로 쓰거나, 선수의 신체적 특징을 가지고 별명을 지어 놀리는 글에 대해 좋지 않게 생각합니다. 그것이 유머게시판이라고 할지라도 말이죠. 유머란이라고 모든 것이 용서가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를 괴롭혀서 얻는 웃음은 항상 씁쓸하니까요. 그런 가학성 개그는 방송사에서도 퇴출되는 분위기인데 이상하게도 각종 게시판 유머란에서는 오히려 늘어나는 추세이니 그것 역시 아이러니입니다. 방송사에서 저질 개그를 몰아내자고 비판하는 글을 쓰는 이들 역시 네티즌들일텐데 말이죠.

그런 식의 반말이나 놀림이 더욱 이 사이트와 선수들, 게임관계자들의 거리를 벌리고 있습니다. 예전 피지알의 다른 특징이었다면 바로 선수와 관계자들이 회원으로서 참여했다는 것이었습니다. 2,3년 전만 해도 선수나 게임 관계자가 이곳에 글을 남기는 일이 자연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죠. 어떻게 임대가르시아라고 불러대는 사람이 있는 곳에 임요환 선수가 글을 쓸 수 있으며, 어떻게 미스서나 성제양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의 글에 서지훈 선수나 김성제 선수가 댓글을 달겠습니까? 특히나 같은 회원의 입장에서 글을 썼던 피지알에서 말이지요. 만약 제 얼굴과 이름이 우연히 피지알에 알려졌는데, 제 얼굴이나 이름을 가지고 놀리는 글을 쓰는 회원이 있다면 전 매우 화를 냈을 것입니다. 물론 친한 회원들이 그랬다면 어느 정도 웃어 넘기겠지만 전혀 모르는 사람의 글에서 그런 것을 발견한다면 기분이 상할 수밖에 없겠죠. 예전 피지알은 그렇게 선수나 게임관계자들을 회원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니 호칭문제가 당연히 민감해질 수밖에 없었죠. 회원끼리는 이름 뒤에 님자 하나 안 붙였다고 싸움이 오가면서 선수 이름 뒤에는 아무 호칭도 붙이지 않는 것이 자연스럽다는 것이 더 이상한 것이니까요.

그러나 언젠가는 멀어지게 될 선수들이긴 했습니다. 이제 선수들은 대중적인 스타로 발돋음하고 있고, 연예인이나 프로야구 선수처럼 관련 사이트에 글을 쓰는 것을 극도로 자제하고 있으니까요. 사실 글을 쓸 시간도 그리 없겠지요. 그래도, 예전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저로서는 선수들이, 게임관계자들이 이곳에서만큼은 마음 편히 글을 보고 즐기다 갔으면 합니다. 물론 그들을 무조건 옹호하고 보호하자는 것도 아닙니다. 이제 그들은 충분히 스스로 설 수 있으며 우리가 보호해주지 않아도 잘 걷고 있으니까요. 다만 발을 걸지 말자는 것뿐입니다.

임요환 선수가 디시에 가곤 한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자기를 놀리거나 하는 글들이 많은데도 거기에 일일이 기분상하지 않는 것은 성숙함 때문이기도 하지만 디시라는 곳 자체가 원래 그런 곳이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물론 스갤은 제가 거의 가지도 않고 글을 읽거나 쓰지도 않았기에 함부로 정의할 수는 없지만 일종의 선술집과 같은 곳이라 생각합니다. 뱉어내는 곳이죠. 거기에서는 상사 욕을 해도 되고, 걸쭉한 음담패설로 히히덕 댈 수도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푸는 공간이니까요. 그런 곳에 우연히 상사가 들어왔다가 몰래 그들의 대화를 듣거나 혹은 잠시 어울려 술을 마시다가 술 취한 부하 직원에게 반말을 들었다고 해서 나중에 회사에서 그걸 문제 삼아서 책하는 경우 속 좁은 사람이 되고 맙니다. 그곳에서는 넥타이를 풀어헤쳐 머리에 써도 이상하다 말할 사람이 없지요.
반면 피지알은 회사 안이라고 생각합니다. 가까운 곳에 상사가 있어서 그들의 대화를 곧잘 들을 수도 있고, 여직원들도 근처에 있어서 걸쭉한 음담패설을 풀어놓기에도 좀 그렇습니다. 그리고 그런 곳에서 상사 욕을 하다 걸리면 당연히 혼날 것을 각오해야 하죠. 회사 내에서 차려야 할 기본적인 예의도 있습니다.

그래서 같은 글이라도 다른 사이트에서 아무 문제가 없었던 글이 피지알에서 지적을 받기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수와 관계자, 혹은 다른 회원들을 배려하는 차원으로 말이죠. 물론 지금은 그런 것도 많이 없어진 것 같더군요. 오히려 그것이 싸움의 화근이 되기도 하구요.

이제 다른 사이트와의 비교싸움은 무의미합니다. 밤에 선술집에서 음담패설을 하던 사원이 낮에는 회의실에서 바이어들을 접대하고, 저녁에는 동료들과 어울려 즐거운 저녁식사도 합니다. 단지 그곳 분위기에 맞춰서 바뀌는 것뿐이지요. 야구 관련 사이트에서 “이종범 이자식! 요즘 잘하네!” 이랬다고 해도 이종범 선수 팬클럽 사이트에 가면 “이종범 선수 요즘 잘해서 너무 기쁩니다!” 라고 하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그렇게 해나가고 있지요. 저처럼 하나의 사이트에만 가입하여 활동하는 회원도 있지만 요즘은 대부분 스타 관련 사이트는 모두 가입하여 활동하는 분들이 많으니까요. 그리고 그렇게 사이트마다 잘 맞춰나가고 계십니다. 저 역시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는 강민이 어쩌고, 임요환이 어쩌고 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곳에 오면 당연히 선수호칭을 붙입니다. 그게 당연한 것이니까요.


어느 사이트건 흥하고 망하고 성하고 쇠할 때가 있습니다. 제가 한때 다니던 몇몇 스타 관련 사이트는 이제 흔적도 없지요. 피지알은 충분히 오래도록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작은 사이트였지만 어느 사이에 가장 크고 유명한 사이트가 되었고, 또 얼마 뒤면 그 자리를 다른 사이트에 내주게 되겠죠. 아니 어쩌면 벌써 내줬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저는 그런 흥망성쇠 속에서도 피지알이 계속 망하지 않고 이어갔으면 합니다. 사실 지금보다 조금 덜 유명해졌으면 합니다. 가끔 선수나 감독분들이 회원으로서 글도 남기고 하는 그런 화기애애한 모습이 돌아올지도 모른다는 희망으로서 말이죠.

이렇게 말하는 저는 구시대의 유물일 뿐입니다. 앞서 언급했듯 피지알이 과거의 모습이 되는 것은 이제 불가능합니다. 새로운 피지알은 계속 변하고 있고 어떤 면에서는 발전하고 있으며, 그것을 이끄는 분들은 과거의 분들이 아닌 현재의 분들입니다. 그리고 잘 해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몇 번의 과도기가 있었듯이 이번도 과도기일 뿐이며, 결국은 극복하고 좀 더 멋진 피지알로 거듭나겠지요. 응원하며 그 날을 그저 기다릴 뿐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제가 주절거리고 있는 이곳, 많은 분들이 글을 남기고 또, 많은 이슈를 낳기도 하는 이곳 자유게시판이 피지알의 다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피지알은 애초에 자유게시판이 없었습니다. 다른 게시판보다 늦게 태어난 늦둥이입니다. 그리고 피지알을 유명하게 만든 것 역시 자유게시판이 아니었습니다. 전략게시판, 전적후기 게시판, 랭킹시스템 등이었죠. 그리고 그곳에서 열심히 활동한 분들 덕이었습니다. 지금도 자유게시판이 아닌 다른 여러 게시판에서는 묵묵히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며 피지알을 살찌우는 분들이 계십니다. 항상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는 분들이 있기에 자유게시판에 몰리는 사람들도 많은 것이지요. 이번 무리플 이벤트로 인해 steady_go!님, 일택님, 발그레 아이네꼬님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시는 많은 분들의 글들을 더 열심히 보셨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보내셨으면 합니다. 저 역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다시 피지알 자유게시판이 시작되었네요.
좋은 글들 기다리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와룡선생
05/08/31 11:32
수정 아이콘
공룡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
강은희
05/08/31 11:33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봤습니다^-^ 싸이트의 분위기는 회원들이 만들어가는 것이죠.옛날로 돌아갔으면 하는 마음도 있지만 지금의 분위기도 괜찮다는 생각입니다.근데 요새들어 선수들 별명을 얘기하는 모습이 너무나 흔해져서 그것만 좀 고쳐졌으면 하네요.별명은 아무래도 본인이 보기엔 기분 나쁠수도 있으니까요.
05/08/31 12:45
수정 아이콘
몇 달전에 EBS에서 TV 안보기 프로그램을 했었는데... 마치 그때의 분위기였습니다. 또 저 어렸을 적 등화관제 훈련때 불을 다 끈채 TV만 보다가 통장 아저씨가 창문 두드리며 불빛 보인다고 끄라던 기억까지 나더군요.
답답하기도 하고 좋은 글도 차분하게 읽기도 했으나 좀.. 뭐랄까요.. 꼬리말이 없으니 약간 싱숭생숭한 감이 없지않아 있었습니다. ^^
스타벨
05/08/31 13:11
수정 아이콘
whyme / 맞아요, 어렴풋이 기억납니다. 티비안보기 운동...

역시 리플이 있어야 읽는 재미가 나는거 같아요 ^^
하얀잼
05/08/31 13:28
수정 아이콘
글을 쭈욱 읽으며 쓰신분이 누굴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05/08/31 14:09
수정 아이콘
항상 생각하게 만드는 글 감사합니다.
저도 항상 글쭈욱 쓰다가... write버튼을 못누르고 뒤로가기로...넘어간
글들이 많아요... 에휴 그래도 모두가 공룡님 같은 생각처럼 변해간다면..
리플란은 글을 더욱 완성시켜줄수 있는 또다른 글쓰기란이 될거라고 믿습니다.
나르크
05/08/31 14:17
수정 아이콘
아~ 어찌 이리 고개를 끄덕거리는 내용으로 잘쓰실수있단 말입니까 -0-
역시나 PGR에 대한 사랑이 듬뿍보이는 공룡님의 글 잘읽었습니다.
공룡님도 좋은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My name is J
05/08/31 14:21
수정 아이콘
좋은 하루 되세요!
너무 바빠서 한 일주일은 글도 다 못읽은듯 합니다..--;
사회에 나가는 일이 힘드네요.
여튼 다들 한자리에 머무를수는 없지요. 다들 최선을 다해서 가장 좋은 무엇을 찾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꾸준히 변화하고 계속 발전해야 겠지요. 흠흠-
스타크래프트
05/08/31 14:22
수정 아이콘
역시 공룡님을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군요 ^^ 후후
마치강물처럼
05/08/31 15:04
수정 아이콘
애정과 진지함, 소중함이 듬뿍 느껴지는 글이네요.
이런 느낌 때문에 공룡님 글을 읽으면 항상 고개가 끄덕여지나 봅니다.
05/08/31 15:18
수정 아이콘
참 적절한 시기의 성공적인 이벤트였지요! ^^

마치강물처럼니임! 아이디가 참 아름답네요( 안써져서 니임이라고 씁니다..)
카이레스
05/08/31 15:36
수정 아이콘
공룡님 글은 정말 주옥같아요.. 잘 보고 갑니다(--)(__)
SlayerS_[Dragon]
05/08/31 16:33
수정 아이콘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
05/08/31 17:57
수정 아이콘
소년//근데 성공적이지않을수가 없는게 그냥 리플을 못달게하는건데 성공안하고 말고할게 없는 -_-
05/08/31 23:45
수정 아이콘
공룡님 말씀대로 댓글이 안써지는 동안 몇몇 분들의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항상 수고해주시는 분들 감사해요.^^
항즐이
05/09/01 03:54
수정 아이콘
공룡님~ 보고싶어요~~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6116 교육청 발표.. 어이없습니다 -_- [114] 전유승6596 05/08/31 6596 0
16111 팀플맵 철의 장막, 1:1전, 섬전 확률에 관한 수학적 고찰(?) [46] Mark-Knopfler5697 05/08/31 5697 0
16109 [잡담] 이제서야 한숨 돌리네요.. [8] My name is J3975 05/08/31 3975 0
16106 초등학생에 대한 편견이랄 까요..... [35] -_-5645 05/08/31 5645 0
16105 스타크래프트소설 - '그들이 오다' 1~55 전편 [24] DEICIDE8493 05/08/31 8493 0
16104 이번 이벤트를 보며…. [16] 공룡4647 05/08/31 4647 0
16103 당신은 왜 혼자입니까. 어째서 사랑하지 않습니까. [21] Choi[Gija]3993 05/08/31 3993 0
16100 리플없는 PGR, 너무 적막하군요. [24] 구름비6228 05/08/31 6228 0
16099 SKY 후기리그 각 팀별 대진표를 보고... (재수정) [7] 홍승식5914 05/08/31 5914 0
16098 새로운 팀플맵 철의장막에서 팀플이 어떻게 진행될까요? [11] 임종민4326 05/08/30 4326 0
16095 [펌]이창호-조훈현-이세돌, 불붙은 기록경쟁(스크롤) [3] NeVeRDiEDrOnE5428 05/08/30 5428 0
16094 현재의 테란의 벽 FD를 넘어서라. [5] EastSideOfDream6497 05/08/30 6497 0
16092 최연성 선수와 임요환 선수의 다른점과 공통점 [4] 소년6572 05/08/30 6572 0
16090 프로리그 후기리그 새 팀플맵이 공개되었습니다. [6] 홍승식6151 05/08/30 6151 0
16087 스타리그 주간 MVP(8월 넷째주) 결과 [1] DuomoFirenze3874 05/08/30 3874 0
16086 화장을 지우다를 보고 생각나는 시가 있어서... nostalgia4312 05/08/30 4312 0
16085 [펌]누나의 넋두리2 (남동생들이여자친구어머니께해야할일들) 별이될래4847 05/08/30 4847 0
16083 화장을 지우다. Gidday4308 05/08/30 4308 0
16081 스타크래프트소설 - '그들이 오다' 55화 (최종화) DEICIDE5438 05/08/30 5438 0
16080 스타크래프트소설 - '그들이 오다' 54화 DEICIDE4771 05/08/30 4771 0
16074 [잡담]이 곳에 가입한 후 지금까지~ [1] Zard5371 05/08/30 5371 0
16073 815 변수가 참 많은 맵 같습니다. EastSideOfDream5472 05/08/30 5472 0
16070 그렇게 매일 힘내지 않아도 돼. Timeless4173 05/08/29 417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