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9/01 11:44:31
Name 또 하나의 즐거
Subject 마이클 핀리... 스퍼스와 계약하다
제목대로 댈러스 매버릭스에서 웨이버 공시로 방출된 마이클 핀리가...
가장 가능성이 적었었던...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계약을 해 버렸습니다...
그것도 첫해 연봉이 단돈 250만불이라는 아주 저렴한(-_-;) 금액으로 말이죠...
이 소식이 전해짐과 동시에 NBA 많은 팀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올 자유계약 시장에서 스퍼스는 소리소문 없이 알찬 계약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백업 포인트 가드에 (사실 백업이라고 하기 민망합니다만) 닉 반 엑셀을 둘 수 있게 되었고요
작년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 버린 '더 빅샷' 로버트 오리와 재 계약을 했습니다.
센터에는 라쇼와 나지 모하메드를 그대로 두게 되었으며
결정적으로 마이클 핀리라는 강펀치를 다른 팀들에게 날려 버린 것입니다.

현재 결정된 라인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PG - 토니 파커 (닉 반 엑셀, 베노 우드리)
SG - 마누 지노블리 (브렌트 베리)
SF - 부르스 보웬 (마이클 핀리)
PF - 팀 던컨 (로벗 오리, 파브리치오 오베르토)
C - 나즈 모하메드 (라쇼 네스트로비치)

현재 라인업이 12명인데 주전이 8명이라는... 아주 엽기적인 라인업을 구성했죠..
정말로 샌안토니오의 프론트진... 존경할만 합니다...
사치세를 무는 것도 아니고 싼 가격에 도저히 데려올 수 없을 것만 같은 선수들을...
끌어모으고 있는데요, 이런 경영진이라면 어느 사업을 해도 성공 할 것만 같습니다..

아무튼 벌써 다음 시즌 예상에 샌안토니오가 우승하는거 아니냐는 섯부른 예측도 나오고 있구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뭐... 농구공도 역시 공이기에 변수가 일어날 수도 있겠지만, 부상없이 저 멤버 그대로 플옵에 간다면 아마 2연패를 하는 것은 무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하는 핀리의 이적에 대한 기사 원문과 논평입니다.

새로운 가드를 원하기는 했지만, 스퍼스 감독인 그렉 포포비치는 경쟁에서 이기리라는 생각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스퍼스는 겨우 2.5mil의 오퍼를 제시했을 따름이며, 포포비치는 화요일날 핀리는 돈 이상의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San Antonio Express-News



이 결정은 핀리가 마이애미로 갈 것이라는것은 생각할 필요도 없다 라고 말한 NBA 관계자들에게 충격이었습니다. 심지어, 스퍼스의 감독, 그렉 포포비치 조차도 핀리가 피닉스로 갈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핀리는 마이애미가 가장 많은 돈을 제시하게된 이래 마이애미로 가리라 예상되었습니다. 핀리는 또한 피닉스에 친구들을 두고 있습니다만, 샌안토니오로 향하는것은 state income taxes를 줄이는것이 될 것입니다. (아마, 샌안토니오가 다른 주에 비해 세금이 싼가보네요) 그는 댈러스와 같은 디비전에서 경쟁할 기회를 잡았습니다. 한 소식통은 이것이 그가 매버릭스측에 한방 먹일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 WOAI.com



왜 샌안토니오를 선택했느냐는 물음에, 핀리가 답했습니다 "한마디로, 그들은 이미 챔피언이지만, 여전히 개선의 여지가 있기때문입니다. 그리고, 저의 능력이 그들이 원하는 개선방향으로 나가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ESPN.com





Finley chooses Spurs over Heat, SunsBy Marc Stein
ESPN.com



The team that won the Michael Finley Sweepstakes is the same team that just won an NBA championship.


Finley told ESPN.com on Wednesday that he has chosen to sign with the San Antonio Spurs, spurning a richer offer from the Miami Heat and the lure of an emotional return to the Phoenix Suns to reunite with close friend Steve Nash.




Hey Dallas, Michael Finley is heading to your conference rivals.The Dallas Mavericks tried for weeks to move Finley to an Eastern Conference team to prevent him from joining the Spurs or the Suns. When it couldn't swing a trade before the Aug. 15 deadline to exercise the NBA's new amnesty clause, Dallas reluctantly waived the two-time All-Star, making Finley an unrestricted free agent and the target of an intense two-week courtship that also involved the Detroit Pistons and Minnesota Timberwolves.


Miami's Pat Riley, Phoenix's Amare Stoudemire and Minnesota's Kevin Garnett were among the big names to fly to Chicago last week to make face-to-face pitches to Finley. In the end, he went with the team that sent a one-man delegation -- Spurs coach Gregg Popovich -- to Finley's hometown.


The complete structure of the deal with San Antonio hasn't been finalized, including the length of the contract, but Finley will receive a starting salary of roughly $2.5 million this season.


"To be a part of a championship team, I'm excited," Finley said. "This is the closest I've ever been to a championship. I'm looking forward to the challenge of helping this team repeat."


Asked why he picked the Spurs, Finley said: "In a nutshell, they're already a championship team but they have room for improvement. And I feel my game can help them in the areas where they need improvement."


Landing Finley, 32, completes an impressive summer haul for the Spurs, who felt a need to be as aggressive as they've ever been in free agency after struggling to holds leads of 2-0 and 3-2 over Detroit in a taut-as-possible NBA Finals. They expect Finley to supply off-the-bench punch and a reliable 3-point stroke as the third wing of a swing trio that features All-Star guard Manu Ginobili and defensive specialist Bruce Bowen.


Since free agency began July 1, San Antonio has also re-signed playoff hero Robert Horry, added wily Argentinean post man Fabricio Oberto to the frontcourt rotation and Monday signed fiery veteran point guard Nick Van Exel, Finley's former Dallas teammate.


Popovich's foremost challenge next season will be massaging playing time and egos with a roster far deeper than the Spurs typically carry. It remains to be seen, for starters, what role remains for Brent Barry, who was San Antonio's marquee newcomer last summer.


Yet it's a challenge Popovich welcomes, after lengthy struggles to find a bench spark in the wake of Ginobili's emergence and knowing that the Spurs' perimeter shooting could use an upgrade to capitalize on the ability of Tim Duncan and Ginobili to collapse defenses. It's believed that Van Exel, like Horry, isn't interested in heavy minutes during the regular season and wants badly to fit in with the Spurs for a shot at a championship. It was also clear during the playoffs that San Antonio could use a playoff-tested alternative at point guard to the up-and-down Tony Parker, whose only backup last season was untested rookie Beno Udrih.


Missing out on Finley, meanwhile, comes as a blow to the Suns more than any other spurned suitor. With Nash as lead recruiter, and banking on Finley's fond feelings for the desert after starting his career there in 1995, Phoenix was hoping to land the 10-year veteran to start him in the guard slot vacated by Joe Johnson. Finley would have joined Raja Bell, Boris Diaw and the returning Jim Jackson in a group approach to replacing Johnson.


The Suns, though, could only offer Finley a veteran minimum salary of $1.1 million for next season. Failing to land Finley doesn't necessarily knock Phoenix from its top-two perch in the West, after the Suns made their own series of roster tweaks, but figures to make it tougher for them to close the gap on the team that knocked Phoenix out in last spring's Western Conference finals.

"Of course we are disappointed, but to Michael's credit, he didn't just take the money," Suns president Bryan Colangelo said. "He talked about a chance to win and ultimately he decided to play for the defending NBA champions."

“ In a nutshell, they're already a championship team but they have room for improvement. And I feel my game can help them in the areas where they need improvement. ”
  — Michael Finley on why he chose the Spurs
The Heat, widely regarded as the favorites in the Finley chase, were offering a starting salary at the full mid-level exception ($5 million) and the chance to team with Shaquille O'Neal and Dwyane Wade. Yet with the Heat already having added Antoine Walker, Jason Williams and James Posey in a five-team trade last month, Finley ultimately decided to pass on seeing how he'd fit into that mix. Instead he joins a club known for meshing quickly, with Duncan serving as the only constant on three very different championship teams.


Finley's decision will also come as a blow to the Mavericks and particularly star forward Dirk Nowitzki, who with Finley and Nash formed what was known in Dallas as a close-like-brothers Big Three. The Mavericks didn't want to see Finley follow Nash to Phoenix, but they were rooting against San Antonio, too, hoping their former face of the franchise would choose Miami or Detroit after the fruitless trade attempts.


The Mavericks decided they had to waive Finley because the amnesty clause will spare Dallas future luxury-tax payments on the nearly $52 million it still owes him. Mavericks owner Mark Cuban estimates the total savings over the next three seasons to be closer to $90 million, because Finley will receive his remaining Dallas salary in annual installments of less than $5 million.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Go2Universe
05/09/01 12:01
수정 아이콘
조단 이후로 NBA안본지 꽤 된듯. 여전히 NBA는 계속되는군요. 하하
05/09/01 12:22
수정 아이콘
정말 오랜만에 듣는 NBA소식인듯.. 한때 NBA에 미쳐살았던 적도 있었는데 이젠 이런 중요한 소식도 PGR에서 접하는군요;; NBAMANIA 는 아직도 잘 돌아가나 궁금하네요;;

아무튼 내쉬-노비츠키-핀리 모두 다른팀이라니 아쉽습니다..ㅜㅜ 돌아와요 댈러스삼각편대!
05/09/01 12:31
수정 아이콘
마이애미로 갈줄 알았는데.. 우승 확률이 더 높다고 생각한건가요?
스퍼스를 막을팀은 히트밖에 없을것 같군요.
둘이 결승에서 붙으면 대박이겠군요. 기대됩니다 올시즌.
부익부 빈익빈의 최고 결정판 시즌이군요~~
TheInferno [FAS]
05/09/01 12:34
수정 아이콘
브렌트베리 저선수 백인이면서 프리드로라인 덩크를 한 걸로 기억하는데
요즘은 주전급인가보군요
AIR_Carter[15]
05/09/01 12:40
수정 아이콘
브렌트베리 요즘은이 아니라 몇시즌을 빼면 항상 팀의 주전으로 활약했습니다. -_-;
이제 스퍼스는 공공의 적 확정이군요. 선수영입하는거 보면 정말 얄미워 죽겠는데 -_- 힘들겠지만 킹스가 무너뜨려 주기를 기대만 합니다. ㅠ_ㅠ
망고탱고쥬스
05/09/01 13:06
수정 아이콘
담시즌에도 스퍼스가 우승할꺼같네요...던컨 그가 있기에...
정현준
05/09/01 14:05
수정 아이콘
킹스는 이제 과거의 킹스가 아니죠. 저도 한때 무지 좋아했지만 플레이오프나 안정적으로 진출하길 바래야 할듯 합니다 -_-; 디박 - 웨버 라인이 재미있었는데 말입니다.
땅과자유
05/09/01 14:12
수정 아이콘
스퍼스는 정말 좋은 팀이 됬군요. 그전에도 좋은팀이였는데..
정말 좋은 팀은 프론트가 어떻게 움직이는가를 여실히 보여주는 군요.

던컨에 지노벨리에 게다가 핀리라.. 좀 화나는 라인업이네요. 개인적으로 핀리가 피닉스로 가면 좀 더 재미있는 시즌이 될까 했는데.. ㅠ.ㅜ
Lifeiscool
05/09/01 16:54
수정 아이콘
농구는 야구보다는 먹튀가 좀 없을 가망성이 높더라구요...
농구는 괜찮은 선수 1명만 데려와도 팀에 엄청난 파급효과가...
하하하
05/09/01 18:40
수정 아이콘
스퍼스라구해서 토트넘인지 알았다는;;
AIR_Carter[15]
05/09/01 19:30
수정 아이콘
정현준님 // 전 기대'만' 한다고 했습니다. 쿨럭.. 지금 스퍼스를 꺾을만한 팀은 마이애미 말고는 딱히 떠오르지 않네요.
사실 킹스가 예전같이 우승을 바라볼 전력은 아니어도 아직은 플옵을 걱정할정도는 아닙니다. 주축멤버인 비비, 페자, 밀러는 여전히 건재하고 이번에 영입한 웰스나 샤립도 기대를 모으고 있고 드랲한 가르시아도 물론이구요. 말루프 형제가 사치세 좀 물어준다면 페트리의 마법으로 우승전력 금방 만들 수 있을건데 이 짠돌이 형제!! ㅠ_ㅠ
농심저글링
05/09/01 21:49
수정 아이콘
저도 스퍼스라고해서 토튼햄으로생각 이적시장닫혓는데 왠계약인가싶엇네혀
05/09/02 00:16
수정 아이콘
사기...ㅠ.ㅠ
스퍼스와 피스톤즈의 디펜스챔피언쉽을 또 다시 보긴 좀....ㅡㅡa
히트와 캐벌리어즈 등 동부의 힘을 보여주길...ㅋ
솔로몬의악몽
05/09/02 06:07
수정 아이콘
저는 팀이 그렇게 확 좋아질까...라는 의문이 듭니다.
원래 농구라는 게임이 5명이 총 48*5=240분을 가지고 뛰는 게임이고 결국은 5명 대 5명으로 뛰는 게임이기 때문입니다.
스퍼스의 입장에서는 파커와 지노빌리를 키워야 할 입장이고 그렇다면 그들의 출장 시간을 줄일 수는 없다고 생각할 때에 과연 핀리가 얼마만큼의 출장 시간을 얻을 수 있을까요?
물론 전술의 다양화, 로스터의 깊이 등에 관련하여 팀이 그전과 같다라고는 절대로 말할 수 없겠지만서도 이미 스퍼스라는 팀 자체가 플레이어 하나 들여와서 더 강해질 수 있는 그런 단계는 지났다고 생각합니다.
즉, 효용의 한계에 다다랐다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예로 작년의 그렇게도 많이 거론되었던 라쇼가 나즈의 영입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 생각해보시면 알 수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결국 나즈와 던컨에 (당연하게도 밀려) 가비지 타임에 나오는 센터보다 조금 더 나은 대우를 받았지요.

물론 전 올해에도 스퍼스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에 하나이다라는 명제에 의문부호를 달 생각은 없습니다.
그러기에는 이제껏 보여준 포포할배의 지도력과 팀 자체의 케미스트리가 너무도 크지요.
하지만 작년의 스퍼스에 비하여 올해의 스퍼스는 무지막지 강해졌냐라고 한다면 그건 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뭐 공은 둥글고 승부는 엄재경 해설의원께서 언제나 언급하시는 5대5 밸런스 아니겠습니까...허허허허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6141 포스트 본프레레... 과연 차기 감독은 누가? [41] 제갈량군4435 05/09/02 4435 0
16140 게임구단? [6] paramita4828 05/09/02 4828 0
16139 외골수 [8] 투덜이4268 05/09/02 4268 0
16138 완전주관 - 스포츠로서의 스타의 미덕 [51] 마녀메딕4151 05/09/02 4151 0
16137 엠겜 관계자가 말하는 서바이버리그 가장 쉽게 이해하는 법 [41] i_terran6063 05/09/02 6063 0
16136 무엇이.. 진정한 동물 학대인가요?? [47] 마르키아르5724 05/09/02 5724 0
16134 이병민 선수 거취에 관한 기사가 떴습니다. [72] 그린웨이브8587 05/09/01 8587 0
16133 짧은 사회복귀 그리고... [2] 프렐루드3600 05/09/01 3600 0
16132 드라군의 인공지능에 대한 이야기. [23] 넨네론도6706 05/09/01 6706 0
16131 벨소리 만들어 볼까? + 2개의 벨소리 자료 있음 [11] [必 勝]무한초4593 05/09/01 4593 0
16129 Music N Game... N Life [9] 그린티4099 05/09/01 4099 0
16128 안기효의 5번실수 , 임요환의 5번회생 .... [9] 라구요6079 05/09/01 6079 0
16127 컴마동 마우스 인기순위 or 프로게이머 조합입니다 [19] 쩌니oov6296 05/09/01 6296 0
16126 음주운전에 이처럼 관대한 나라가 있을까요? [105] 정테란5542 05/09/01 5542 0
16125 [펌]누나의 넋두리 (동갑내기 커플) [31] 별이될래7374 05/09/01 7374 0
16124 KeSPA 9월랭킹이에요 ^-^ [233] 와핫9244 05/09/01 9244 0
16123 마이클 핀리... 스퍼스와 계약하다 [14] 또 하나의 즐거4833 05/09/01 4833 0
16122 김정률 회장 님 대박 축하드립니다. [53] 봄눈겨울비8273 05/09/01 8273 0
16121 일본인, 중국인, 흡연자, 의사 , 선생님, 여자.. [15] 마르키아르4300 05/09/01 4300 0
16120 이제 나에게도 시간이.... [4] 별위에서다4234 05/09/01 4234 0
16119 가끔 지나버린 어제들이 생각난다. [5] 시퐁4049 05/09/01 4049 0
16118 저는 누군가가 비난받는 것을 보는것이 싫습니다. [10] 유수e4257 05/09/01 4257 0
16117 철의 장막 팀플레이. [38] EastSideOfDream5637 05/08/31 563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