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1/09 01:32:17
Name 테페리안
Subject 몇몇 악성악플러는 탈퇴시켜주시면 안 되나요?
몇몇 악성강태공들 덕에 여러 회원분들이...





ㅇ ㅑㅇ ㅣ~ ㄱ ㅐㅅ ㅐㄲ ㅣㅇ ㅑ!!!!!!!!!!!!!













라고 말하고 싶은데, 꾹 참고 있습니다.
몇몇 악성강태공이란 누구라 말을 안 해도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꽤 오랜 시간동안 (제 기억으론 최소 6개월은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쓰는 글마다 100플은 가볍게 넘기면서...(물론 별 반응이 없던 글도... 있었지만...)
여러 사람들의 혈압을 올려놨습니다.
이젠 닉을 기억하고 계시는 분들도 상당수 되더군요.

이런 글들이 올라올 때 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운영자분들에게 강제탈퇴를 요청했으나...
그럴 때 마다 제대로 된 증거같은 것이 없다는 식으로 말하시면서(정확히 기억은 안나네요;)
그냥 묵과하셨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글쓰기 권한 박탈된적 있었나요?;;)

이번에도 그냥 주의 조치만 주실건가요?
오랜 기간동안 기회가 주어졌으나 변화의 여지가 없는데요?
글쓰기 권한을 박탈해주셨으면 합니다.


더하기1)공공의적2 강철중검사의 대사를 좀 인용해 보았습니다. ^^;;
더하기2)멀쩡한 사람 다굴한다는 식의 리플이 안 달렸으면 좋겠습니다.
제 의도는 절대 그런 것이 아닙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에버쉬러브
05/11/09 01:38
수정 아이콘
흠.....pgr은 그런 사람이 없어서 좋아라했었는데 아쉽네요...
파포나 스겔에서 가식덩어리 사이트라고 해도 전 pgr이 좋습니다
비록 가식이라해도요....
매너없이 막말하는거보단 이곳이 좋더군요..
악플러들도 이곳에 오면 그래도 많이 나아지는듯...흠...
Amethyst
05/11/09 01:40
수정 아이콘
이 문제도 심각한것이 악성악플러 라는 정확한 기준을 정하기 힘들거든요.

대다수가 공감을 한다고해서 한사람을 내쫓거나 이렇게 흘러가면

괜히 피해를 받을 사례도 생기구요.

막연한 악플러면 몰라도 솔직한이야기로

이 피지알에는 격이다른 유식한 악플러가 계셔서...

이래저래 꼭 스타크래프트 밸런스 문제같다는..
된장국사랑
05/11/09 01:41
수정 아이콘
다른 것은 몰라도 선수나 맵퍼, 게임관계자들
좀 무분별하게 까는 사람들 좀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다른데는 몰라도 여기는 선수랑 선수 가족들 관계자들
많이 오시는 곳인데 참 보면 마음 무지 상처 받을거 같습니다.
신예ⓣerran
05/11/09 01:49
수정 아이콘
들어오자마자 큰글씨부터 눈에 띄여서 글쓰신분도 강태공인줄;
은경이에게
05/11/09 01:52
수정 아이콘
진짜 악플러들 왜그러나 이해가 안갑니다.같은 표현이라도 굳이 그렇게 공격적으로 막말을 해야되는지...다른표현 좋은 표현도 많은데 말이죠.진짜 생각좀하고 글을 썻으면 좋겠어요.
아마추어인생
05/11/09 01:56
수정 아이콘
된장국사랑님이 말씀하시는 분이 악플러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제 기준으로 봤을땐 자기 주장이 강하신 분 같은데요.
자신이 생각하기에 악플러라고 생각되는 사람글에 두개 이상 리플을 달아주시는 분들도 이상합니다.
저같으면 상대를 안합니다.
김정화
05/11/09 01:57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이제부터 생각하면서 글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꾸벅)
이제부터라도 저나 악플러여러분이나 글쓰기전에 꾹참고 한번! 생각하면서 글을 씁시다.
그리고 4~~~~ 분처럼 남을 비방하지 맙시다.(이것도 비방인데... 저도 생각을 더 하고 써야겠지만... 이것만은 쓰고 싶었습니다)
된장국사랑
05/11/09 02:00
수정 아이콘
아마추어인생님//
제가 특정인을 염두하고 쓴글이 아닌데 오해를 하신 듯 합니다.
누구를 생각하신 건지....??
저는 그저 상처받을 그들이 안타까운 것입니다.
악플러의 정의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우선적으로
그들의 노력을 생각할 때
과연 우리가 키보드로 이렇게 비난할 권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든 맵퍼든 해설자든 모두가요
My name is J
05/11/09 02:01
수정 아이콘
pgr에서 나름 오래버틴 악플러로써 한말씀드리자면....
'일부러 그런건 아니었-'(퍼억-)
문제되는 글이나 댓글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오해도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기도....
주욱- 봐오다 보면...표현이나 어투가 유독 거치신 분들도 있죠. 먼산-
05/11/09 02:09
수정 아이콘
악플러는 자기가 악플러인지 모르지요. 마치 자기는 아니라는 듯.
아마추어인생
05/11/09 02:10
수정 아이콘
된장국사랑님// 그런가요? 제가 보기에만 오늘 올라온 4개의 글에 걸쳐 몇차례나 맵퍼 까지 말라고 올리시던데요.
그 글이 전부 한 분에게 연결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글은 악플러에 대한 글이죠. 된장국사랑님 리플이 애매하긴 해요~~
악플러라는 건지 아니라는 건지 상관없는데 느낌가는데로 리플 다셨는지..
된장국사랑
05/11/09 02:13
수정 아이콘
아마추어인생님//
물론 계기가 된 것은 몇몇 글임에 틀림이 없습니마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악플러의 정의가 아니라
위 리플처럼 우리가 그들의 노력을 키보드로 비난할 권리를
없다는 것입니다.
님 가족이 여기와서 상처 받는다고 생각하시면
쉽게 공감이 갈 듯 합니다.
동네노는아이
05/11/09 02:17
수정 아이콘
받아 들이는 입장의 차이라고 봅니다.
글을 쓴 사람은 나름대로 여러가지로 분석했고
자기의 주장을 주장하는거죠
그들의 노력을 비난 하는게 아니라
그거에 관한 비판을 하는거라고 봅니다.
무턱데고 맵 개 테란맵 게 플토맵이야 하는게 아니라
이렇고 저렇고 저래서 맵이 기운다..그러니까 ㅇㅇㅇ해라라는 식으로 말이죠.
자신의 주장을 강하게 표현하는 거지 비난 하는거라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가끔 리플이나 글들 보면 비난하는 글들도 있긴 하지만요..
아마추어인생
05/11/09 02:21
수정 아이콘
악플러들이 pgr에서 좀 탈퇴시켜달라는게 이 글이죠.
그런 말씀은 꼭 이 글이 아니라도 여러 군데에 글 올리셨습니다.
탈퇴 시키자는 극단적인 생각이 아니시라면 굳이 이 글에 그 얘기를 꺼내시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된장국사랑
05/11/09 02:26
수정 아이콘
아마추어인생//
흠...무엇이 님 심기를 불편하게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제가 이 글에 얘기를 꺼낼때 리플을 님께 허락받고
써야 할 이유는 없을텐데 왜 왈가왈부하는지 모르겠네요
탈퇴 시키자는 생각이 있어야만 리플을 답니까??
참.... 갑자기 무슨 생각으로 저한테 그런 리플을 다는지가
저는 참 궁금합니다.
이글에 있는 그대로 몇몇 악플러들은 탈퇴시켰으면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적 울린 네마리
05/11/09 02:27
수정 아이콘
참 후련한 글이네요...

악플러보단 먼저 리플로 깐죽거리는 깐죽플러가 더 문제인 듯합니다.
악플러는 나름대로 소신이라도 있죠...
05/11/09 02:27
수정 아이콘
특정인을 비방하는 리플을 글마다 달고 다니는 분들도 악성 악플러 아닌가요? 여럿 눈에 띄는군요.
아마추어인생
05/11/09 02:28
수정 아이콘
딱히 심기가 불편하게 아니라 악플러라는 사람 글에 리플 여러번 달아주는게 방법이 아니라고 말해드렸더니..
애매한 리플을 다셔서요.. 무슨 생각이신지 살짝 떠보고 싶었습니다.
된장국사랑
05/11/09 02:30
수정 아이콘
아마추어인생//
방법은 저마다 다른 것이지요~
님이 저를 떠 봤다니 참 기분 불쾌하네요^^
리플 여러번 달면서 그 분과 리플을 나누는
방법도 그 중 하나의 방법이죠
아마추어인생
05/11/09 02:32
수정 아이콘
어쨌든 오해는 안한것 같네요 뭘.. 특정인을 생각하시는 모양이니까요.
단순 호기심이었으니 불쾌하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된장국사랑
05/11/09 02:36
수정 아이콘
아마추어인생//
익명이지만 게시판글도 인격입니다.
뭐~님과는 안면도 없지만
떠 봤냐느니 호기심이었다느니
하시는 걸 보니 예의가 있으신 분은
아닌 듯 하군요^^
저도 한 감정하는 사람이지만
재수 없었다고 생각하고 지나가겠습니다.
뭐 한번 정도 더 긁으시면 충분히
대응할 만한 준비는 되어있으니
언제든 환영하겠습니다.
Connection Out
05/11/09 03:06
수정 아이콘
된장국사랑님, 아마추어인생님// 마지막 몇몇 댓글은 두 분간에 쪽지로 나누면 좋았을 법한 대화라고 생각이 듭니다만...본문과 전혀 상관없는 두 분간의 감정적인 대화를 보기가 조금 껄끄럽군요. 글쓰신 분에 대한 예의도 아닌듯 하구요.
주제 넘게 말씀드린 것이라면 죄송합니다.
김홍석
05/11/09 03:09
수정 아이콘
아우.. 머 어떻습니까. 이런 온라인 공간에서라도 마음껏 찌질대라죠. 무슨 개소리라도 다 자기의견 아닙니까. 누가 누구보다 더 안다고 더 배웠다고 가르치려 우쭐대는것도 우습죠. 일자무식이라도 극악무도한 상스러움이라도 마음껏 떠들어댈수 있습니다. 어떻게 막습니까. 의견에 경중이 있던가요. 책임지지 않아도 되는 이 공간에서 모든 사람들이 만족할만한 문화가 존재할수 있습니까. 그런 기대를 갖는다는것 자체가 어처구니 없는거죠.
마음껏 떠들어대는겁니다. 각자는 각자 생각만 말하면 되요. 누가 까대든 말든 자기 생각만 하면 되요. 뭐가 이렇게 순수하십니까.. 다들.
대신 길가다 어쩌다 그따우로 지껄이면 죽는거죠..

전 싸우는 모양까지도 피지알만의 매력이라 참 좋습니다. 위에서 거칠게 말씀드린것은 죄송합니다. 저도 3년간 참아온 한을 풀어버리려고 찌질댔읍니다.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온라인에선 즐기는 마인드가 제일 중요합니다. 이 모든 다툼이 스타를 사랑하는 열정에서 비롯되고 있음을 아십니까. 우린 모두 하나를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이죠. 때론 격렬하게 부딪히지만, 결국 우린 한곳으로 가고 있는겁니다. 의견 토론할땐 화끈하게, 하지만 의견을 넘어선 커뮤니티의 우정으로 승화될 날을 기대해 봅니다.

이 세상에 '절대'란 없습니다. 아무리 아흔아홉을 가졌다 하더라도 다른 하나가 있슴을 겸허히 받아들였으면 좋겠네요. 그 '하나'가 아흔아홉의 존재의 이유이기에.
하늘하늘
05/11/09 03:17
수정 아이콘
피지알이 게시물에 관한 규정이 없는곳도 아니고
탈퇴에 관한 규정이 없는것도 아닌데
이런 건의가 이런 방식으로 나온다는것 자체가 좀 우습네요.
악플러라고 하셨지만 악플에 대한 어떤 기준인지도 밝히지 않으시고 말이죠.

피지알에 있는 게시물은 운영자에 의해서 관리되고 있습니다.
벌점제도도 있는것 같고 나름대로 합리적인 규정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여타 커뮤니티보다는 좀더 엄격한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여기에 남아 있는 게시들은 적어도 운영진이 봤을때 규정에 어긋나지
않은 게시물들입니다.
자기 마음에들지 않는다고 해서 탈퇴 운운하는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맘에 들지 않은 게시물이 있으면 반론을 펼쳐야죠.
반론하기 쉽게 리플도 꽤 합리적으로 만들어져 있잖아요.
정지환
05/11/09 03:18
수정 아이콘
그동안 인터넷 여러 게시판을 둘러봤을때 나타나는
대부분의 악플러들의 유형으로는
1. 주로 논란이 이는 문제에 끼어들어서 새로운(그러나 굉장히 공격적이고 도발적인) 의견을 제시한다
2. 자신의 입장을 고수하는 얘기만 계속 한다.
3. 참지 못하고 여러 사람이 나서서 반박 혹은 훈계(?)를 하면
소수의견을 존중하지 않는다는둥, 이 게시판 수준이 의심스럽다는둥 얘기를 한다.
4. 자신에 반박하는 리플이 무수하게 달리는 가운데, 자신의 논리에 정곡을 찌르는 지적을 하는 리플은 무시하고, 그중 그나마 놀려먹기 쉬운 리플 하나의 전체도 아닌 부분에 꼬투리를 잡으며 자기가 이겼다고 좋아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악플은 무시하는게 최선...
어느정도 도가 좀 지나치다 싶은 분들께는 그냥 고나심-_-을 주지 마시는게 정신 건강에도 좋습니다.
[S&F]-Lions71
05/11/09 04:22
수정 아이콘
자신과 의견이 다른 사람을 악플러로 규정하고 있지는 않나요?
이런 상황에선 언제나 예의가 문제가 되지요.
예를 갖추어 정중하게 되묻는다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요?

많은 사람들이 예의를 무시하고도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점점 더 미숙한 분위기가 되어가는 게시판...
깨닫지도 못하고 동화되어가는 사람들

남의 지적을 받아들일줄 모르는 사람들이 이곳에 다수 존재한다는 것 자체로
누구나가 잠재적인 악플러랍니다.
05/11/09 07:29
수정 아이콘
항상 1-2주일 단위로 이렇게 분쟁이 일어나곤 하지요.-_-;;;;
서로 자신과 의견이 다른 사람을 조금이나마 이해해 줄수는 없으신지...
현금이 왕이다
05/11/09 07:34
수정 아이콘
아마추어 인생님, 된장국사랑님...
05/11/09 08:06
수정 아이콘
[S&F]-Lions71님 의견에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악플러라. 글쎄요 규정하기 굉장히 애매합니다.
'아 이녀석 낚는구나!' 라고 생각은 할 수 있지만, 그걸 입증하는 건 대놓고 하지 않는 이상 그리 쉽지 않습니다. 특히 pgr같은 사이트에 올라오는 피싱이나 악플류는 욕이나 그에 상응하는 표현을(궁극적으로는 욕이 될 수 있으나) 수반하는 것이 아니라, 나름대로 근거를 붙여서 제시하기 때문에 그것을 딱히 단정짓는 건 그리 쉽지가 않습니다.

또한, 자신과 다름으로 틀림을 규정짓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자신이 남을 함부로 악플러라고 강태공이라고 규정짓는 것은 또한 그 자체로 악플이고 강태공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운영진 분들도 쉽게 처단을 못하고 계시지 않나 싶습니다.

ps 악플에는 악플이 답이 아니라 무플이 답입니다.
(물론 처벌같은 강제적 수단을 뺴고요)

그리고 특정인을 겨냥한 것은 운영진과 논의하심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봄눈겨울비
05/11/09 09:29
수정 아이콘
운영자 님들 뭐하시죠??
05/11/09 09:29
수정 아이콘
환타님의 의견이 저랑 많이 비슷하시네요. ^^

일단 감점제를 통한 규정이 있으므로 규정에 위배 되지 않으신다면 감정적으로 경고 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위에서 지적하셨듯이 "다름"을 "틀림"으로 오해 하셔서 생기는 문제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 경계를 명확히 하기도 어렵지만 다름에 대한 인정을 못하는 분들이 더 위함할수 있거든요.

제제를 할수 있는 권한을 가진 운영진은 가능한 모든 방법을 공정한 기준으로 행해야 질서가 무너 지지 않습니다.
아직까지는 크게 일관성을 잃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악플에 대한 최고의 해결책은 무관심과 무대응 이라는데 동의 ^^
마리아
05/11/09 10:12
수정 아이콘
악플이라는 것이 받아 들이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젼혀 다른의미로 리플을 단것이지만...받아들이는 사람 입장에선 불쾌하고.. 악플이라고 생각할수 있죠.
일부 개념없는 낚시성 리플도 많이 올라오는 요즘이지만...
그런 리플들에 반응을 보여주는 것보다는 무시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05/11/09 10:15
수정 아이콘
인간은 누구와도 같은 수가 없습니다. 유독 눈에 띄는 행동과 언행을 일삼는 둘째 딸을 보면서 놀랄 때가 많습니다. 좀 특이하죠. 가령,
"아빠.. 인어공주, 백설공주, 신데렐라. 다 이쁜 공주들인데 왜 주변에서 자꾸 괴롭혀요? 이쁘고 착하면 친구들이 괴롭혀요"
"아빠! 백설공주, 인어공주... 쟤네들은 꼭 왕자님이 키스해 줘야대요? 왕자노릇하기 참 힘들겠다.."
"왕자님은 결혼을 왤케 많이해요? (보통 동화에서 공주의 이름은 부각시키고 왕자는 그냥 왕자라고 불리는 부분으로 인해 모든 왕자를 동일인으로 생각하는거 같음)"
"(엑소시스트를 보며) 악마들 참 귀엽다.. 나도 악마랑 친구할래요.."
"(월래스&그로밋을 보며) 토끼 무서워요. 이제 토끼랑 안놀래요..(흑흑)"
기대하는 대답을 듣지 못한다고 해서 딸을 책망하진 않습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물어보고 혹시 틀린 부분이 있으면 지적해 줍니다. 나와 생각이 다르다면 비난하고 비판하기 전에 왜 그런 생각을 가졌는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악플.. 보기엔 거슬리겠지만 무조건 철퇴를 내리치라는 부분에 대해선 인정할 수가 없군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방향으로 수렴하는 류의 댓글을 바라시겠지만, 솔직하고 거침없는 리플도 때로는 속이 다 시원하더군요. 운영진들께서 알아서 잘하고 계시기도 하고, PGR에는 자정능력이 있다고 해야 할까요 ? 악플이 아무리 달려도 결국 묻혀갈 뿐이더군요.
스톰 샤~워
05/11/09 10:52
수정 아이콘
크게 쓰신 글을 보고 속이 후련해졌습니다 ^^

님과 똑 같은 생각입니다만 악플러가 아니라 낚시꾼을 얘기하시는 것 같습니다. 악플이야 규정하기가 조금 애매하지만 낚시글은 한눈에 알 수 있는데도 여전히 활동하고 있는 것은 그 자신에게도 그다지 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습니다.
05/11/09 11:43
수정 아이콘
운영자님의 의견에 적극동감하면서... 저도 낚시질에 흥분하지않는
의연한 피지알 인이 되도록 노력하죠...

흥분하면 사람 기분나쁘게 말하는 기질이 저에게도 있는것 같아서요..
견습마도사
05/11/09 12:42
수정 아이콘
일단 깐죽플러가 더 보기 싫다는 적울린 네마리 님 말씀에 크게 동감하구요..
제발 비난 하면서 웃는 이모티콘 끼워주는 센스는 제발 좀 지양했으면 좋겠네요..
이 본문도 리플보다가 짜증이 확 나버려서..

내공이 부족함을 깨닫고 도나 닦으러 다녀오렵니다.
05/11/09 13:33
수정 아이콘
기억나는 몇명이 있죠.
논리적으로 말하는 척 하면서 남의 이야기는 하나도 듣지 않고 자기 말만 계속 하고... 그 와중에 규정에 위반되지는 않되 상대의 신경을 팍팍 긁어대는 단어를 하나씩 투입...
한 두 번이 아니라 논쟁이 벌어질 때마다 같은 패턴을 보아야 한다는게 답답합니다.
상습범들은 운영진이 강력처벌 하셨으면 좋겠어요..
XoltCounteR
05/11/09 16:27
수정 아이콘
적 울린 네마리™님//
완전 동감합니다...-_-
된장국사랑
05/11/09 20:29
수정 아이콘
견습마도사//
어이쿠,...
견습마도사님 스스로 인정하신 비꼬기 리플의 달인이신
님께서 그런 리플을 다시면 참 섭하죠~
웃는 이모티콘에 그렇게 짜증을 내시는 분이
또 은근슬쩍 당당히 밝히지도 않고
빙빙돌려 비꼬고 있으시네요
역시 비꼬기의 초고수 답습니다.
도 닦기라...
좋죠~ 이왕 닦는 도 제발 좀
확실하게 닦으셔서 남의 잘못을 탓하기전에
님 스스로 보지 못하는 자신의 잘못을
볼 수 있는 그런 고수님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견습마도사
05/11/09 20:44
수정 아이콘
전 비꼬기 의 달인 이지만 피지알에서 그런거 안한지도 꽤나 되었고
(지난번에 대한 반성이 좀 있었죠;;)
이 글도 비꼬려고 쓴 글도 아닙니다..
전 비꼬더라도 당당히 비꼽니다..자랑은 아니구요;;
굉장히 공격적이죠..누구라도 알아보기 쉽게 공격하구요..

그냥 어짜피 받아들이는 분이 예전의 감정과 동일시해서 받아들이실까봐
다른 분들 역시 그럴까봐
저 분들 붙나봐..이런 불편은 주기 싫어서 남긴글입니다...
지양하는게 좋은데 그게 뭐 나쁜겁니까..
전 틀린걸 지적했다고 보진 않습니다..
제가 모자란 인간이라 해서 지적하는 내용이 틀린것도 아니구요.

특별히 제가 위에 올린글의 잘못이 뭔지 모르겠습니다만
님이 말씀하신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다만 그때 그 사건때문에 저한테 사감을 가지시고 지금 윗 리플을 올리신거라면
그 이후로 전혀 비꼬는 리플을 남긴적이 없음은 당당히 말씀드릴수 있고
지난번의 사과 한 이후에 반성 많이 했으니
너무 담아두시지는 마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그럼~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8258 내일 처음으로 삼성라이온스를 응원하게 되겠네요.쩝 -_- [20] 로베르트3502 05/11/09 3502 0
18256 강민이.. [109] 밍구니7390 05/11/09 7390 0
18255 오늘을 사는 우리는 성을 어떻게 바라 보아야 할까. [15] 산적3456 05/11/09 3456 0
18251 계획된 집단윤간.. 가해자의 이중성 [187] 최혜경8540 05/11/09 8540 0
18249 [펌] 난혼자사는여자다. [39] SEIJI5799 05/11/09 5799 0
18248 당신의 인생에 브라보! [10] Timeless3610 05/11/09 3610 0
18247 박서여 날개를 펴주세요~ [3] 미오리3369 05/11/09 3369 0
18246 손이 떨리고 치가 떨리네요.. [85] 여자예비역5323 05/11/09 5323 0
18243 사랑할 땐 미쳐야 정상이다? [34] 잊을수있다면3489 05/11/09 3489 0
18241 오랜만에 설레이는 게임음악을 듣고... [11] pandahouse3842 05/11/09 3842 0
18238 나는 왜 스타크래프트를 좋아하는가.(SK T1 VS SOUL) [9] 마술사얀3920 05/11/09 3920 0
18237 남자들의 착각..? [24] 칼릭4632 05/11/09 4632 0
18235 그다지 대단한 반박은 없네요. [201] Azumi Kawashima7525 05/11/09 7525 0
18233 자신을 낮춘다고 제가 올라가는건 아닙니다 [13] Vocalist3663 05/11/09 3663 0
18232 이런 프로그램은 어떨까요? [7] 마리아3641 05/11/09 3641 0
18231 테란 vs 프로토스 벨런스에 관한 이야기 - 저그가 왜 침체하는가 [21] spin4758 05/11/09 4758 0
18229 저는 지독한 플토매니아^^입니다 [20] 꿈꾸는질럿3896 05/11/09 3896 0
18228 위기의 한빛, 과연 해법은 있는가? [14] 푸하핫3560 05/11/09 3560 0
18227 갑자기 하고 싶어지는 기아타이거즈 얘기 [27] 버로우하는마3721 05/11/09 3721 0
18226 오늘 있었던 사건으로 백인여성의 외모에 대한 시각이 180도 바꼈습니다. [50] charcoal24055 05/11/09 24055 0
18225 감사하고, 인정하세요. [52] kicaesar3664 05/11/09 3664 0
18224 몇몇 악성악플러는 탈퇴시켜주시면 안 되나요? [40] 테페리안3887 05/11/09 3887 0
18223 재활. 어리석음. [8] EndLEss_MAy3733 05/11/09 373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