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2/21 03:00:02
Name HALU
Subject T1... 정말 막강하네요
완전 뒷북이지만, 제시간에 못보고 방금 KTF : T1 스카이 프로리그 재방송을 봤습니다.

비록 제가 응원하는 케텝이 지긴 했어도... 정말 끝까지 재밌게 본거 같네요.
3경기 강민선수가 박용욱 선수 이길 때까지만 해도 역시 정규리그만큼은
케텝이 이기는구나~ 라고 생각했는데...우산국에서 김정민 선수의 실수가 너무
뼈아팠죠...(김정민 선수 요즘에 분위기가 좋지 않으신데 훌훌 털어버리시고
다시 비상하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마지막 5경기에서도 3시 멀티 밀고 배틀 각개격파 당했을때만해도
역시 대 최연성 변길섭 선수 카드가 맞아떨어졌다고 생각했는데...
휴~ 재밌게 봤어도 맥이 탁 풀리는건 어쩔수 없나 봅니다.

최연성선수가 전기리그 출전 못했을 때도 티원은 정말 막강했는데 이제는 뭐...
더이상 할말 없죠...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비유가 적절하지는 않지만...
레알도 이름값은...참..좋죠...
(그럼 호나우딩요는 최연성선수...에투는 임요환선수... 백작님은 호빙요...gg)

다들 아시겠지만 에이스가 플토라는게 너무나도 위험부담이 큰거 같습니다.
게다가 티원에는 플토잡는 괴물들이...말해서 무엇하겠습니까


사실 GO에서 박태민선수와 전상욱 선수를 영입한 이후로 케텝과 티원의 멤버 실력 차이
는 이미 상당히 벌어졌다는 게 제 개인적인 생각 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케텝의 플토
에이스를 잡기위해 플토극강 전상욱, 박태민선수를 영입한 것 같기도 하네요.
특히 전상욱 선수의 영입은 더욱더... 저만의 비약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오늘 이기고 나서 티원선수들의 승리 세레모니 보기 좋았습니다. 케텝 팬 입장에서는
조금 얄미워보이기도 했지만... 조용호 선수의 악수가 관행이 되길 바라는 것 처럼
승리 후 팀원들끼리의 하이파이브도 프로리그에서 관행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정말 보기 좋았어요...

KTF! 오늘 패배는 단순한 1패라고 생각하셨으면 좋겠고
스타리그가 계속되는 한 언제고 복수할 기회는 많으니
선수들의 입버릇 처럼 좀더 높은 곳에서 오늘의 패배를 멋지게 설욕하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백작님이 출동하면 어떨까?

p.s 방금 생각난건데...선수들 닉네임만으로도 오늘 경기는 참 화려했습니다...

영웅 불꽃 폭풍 귀족 몽상가 목동(이건 좀 아닌가)
               Vs.
괴물 악마 황제 운영의 마술사 부장 아기곰(이것도 좀...)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유신영
05/12/21 03:02
수정 아이콘
하지만 마재윤이 출동하면 어떨까요;;
완전소중등짝
05/12/21 03:03
수정 아이콘
아무리 막강하더라도 이길수없는 상대는 아니니 KTF도 분명 나중에 만난다면 이길수있을거라 봅니다.
김영대
05/12/21 03:04
수정 아이콘
엔트리 예측 능력이 너무 대단해요.
딥퍼플
05/12/21 03:34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T1은 분명히 가장 좋은 팀이고, 매직엔스도 노력하면 더 좋은 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온게임넷 옵저버는 왜 나아지지 않는 걸까요?(이건 아닌가... ㅜ.ㅡ)
05/12/21 04:43
수정 아이콘
후기리그 결승이든 그랜드 파이널에서건 두팀의 대결 다시 보고 싶습니다. 오늘보다 강력한 대박매치업으로...
05/12/21 05:34
수정 아이콘
1경기 임진록 3경기 전상욱/강민
5경기 머슴/박정석
이렇게되면 대박
05/12/21 10:03
수정 아이콘
변길섭선수가 다수 레이스로 배틀몇기 잡았을때 분위기 반전되었으나, 역시...

레이스의 양으로 다수배틀 (발키리도 섞여있음에도)을 잡은 경기는 최연성선수가 김정민 선수 이길때에만 본것 같습니다.
LowLevelGagman
05/12/21 10:24
수정 아이콘
백작님은 아쉬운게 플토전이 약하더라구요..
왠지 모르게 테테전 스페셜리스트인 느낌?
05/12/21 10:46
수정 아이콘
백작님이 그렇게까지 플토전이 약한건 아닌데 테란 잡는데 물이 오른 프로토스에겐 좀 무난하게 밀리는 감이 있다랄지..ㅡㅡa(대다수의 테란이 그렇긴 하지만요.)
바카스
05/12/21 11:17
수정 아이콘
전상욱 선수는 임요환-이윤열-최연성의 라인을 잇는 테란 계보로 키워준다고 주훈 감독님이 말씀하셔서 전상욱 선수도 박태민 선수를 따라 이적한 걸로 압니다. 파포에서 좀 힘드시겠지만 예전 인터뷰 자료 찾아보시면 나올 꺼예요 -_-; 절대 케텝의 플토투톱이라는 견제 하에 데리고 온 그런 선수가 아니죠.
05/12/21 11:22
수정 아이콘
전상욱선수가 먼저왔죠.
미야모토_무사
05/12/21 11:28
수정 아이콘
전상욱 선수는 SK로 오면서 실력이 일취월장했다고 봅니다. 특히나 바이오닉과 메카닉에 있어서 임요환, 최연성이라는 테란의 거물들과 서로 끈임없이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키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 결과물이 T1테란 3인방의 이번 스타리그의 2,3,4번 시드 독식과, 차기 양대리그 동시 진출권이구요.
미야모토_무사
05/12/21 11:30
수정 아이콘
전상욱 선수의 가능성을 원래 임요환 선수가 예전부터 눈여겨 봐왔었고(테란의 차세대 No1.으로...), 영입에 관한 부분은 스토브리그가 아니라 2004년 후반에 어느정도 가닥을 잡았다고 하더군요. 박태민 선수에 딸려온 패키지라던가, 아니면 즉흥적 영입은 절대 아닙니다.
지금은 최연성 선수가 전상욱 선수를 정말 아낀다네요. 전상욱 선수도 최선수를 많이 따르고.
05/12/21 11:47
수정 아이콘
OOv님. 살짝 그렇게 예상했었습니다. 하지만 의외의 카드가 나올 가능성이 더 크다고 생각했고 맞췄습니다. 아.. 의외의 카드라고 말하고 맞추는 건 너무 쉽나요? ^^;;
가루비
05/12/21 11:56
수정 아이콘
뜬금없지만, 정말 티원팀 테란 셋의 시너지 효과 + 고인규 선수
일취월장하면... 생각만 해도 흐뭇한 티원 테란라인입니다. ^^
맛있는빵
05/12/21 12:10
수정 아이콘
아 빨리 중국선수들이 왔으면 합니다. 프로리그에 나와서 중국말 하는거 보고 싶어요. 팀 전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빨리 확인해보고 싶습니다.
05/12/21 13:29
수정 아이콘
ktf는 플토만 쎄고,
go는 마재윤빼면 요즘 별거고,,
skt는 테란이 쎄고..
상위 세팀이 플토 저그 테란, 강세!!!
아레스
05/12/21 14:36
수정 아이콘
이병민선수가 출전할수있다면 KTF도 확실한 개인전 테란카드를 갖게되는것이니 지금보단 훨씬 강해진다고봅니다..
애송이
05/12/21 20:16
수정 아이콘
OOv//
앞으로 임진록은 보기 힘들겠더군요.
이미 테란은 전상욱 최연성선수카드가 워낙 강력해서 임요환선수의 개인전카드는 쓸모가 없어졌고,
홍진호선수도 맵에따른 저격수로 나오기 때문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9391 박지성 드디어 첫골!!!!!!!!!! [44] Slayers jotang6552 05/12/21 6552 0
19389 T1... 정말 막강하네요 [19] HALU5063 05/12/21 5063 0
19388 붉은 악마, 명칭 바꿔야 하는가? [51] 닭템3710 05/12/21 3710 0
19387 Fm 2006 좋아하시나요? [41] Leo Messi4763 05/12/21 4763 0
19386 KTF 이병민 선수의 출전가능성 [24] 유니콘4190 05/12/21 4190 0
19385 skt1 ktf 와 go 의 다른점 [7] loadingangels4150 05/12/21 4150 0
19383 All for one, One for all [14] 김홍석3470 05/12/21 3470 0
19382 황박사 논문 토대로 동일 실험 성공했다 [22] 닭템5183 05/12/21 5183 0
19381 'GO, 한빛처럼 되나' [10] EzMura4405 05/12/21 4405 0
19380 아...KTF가 T1을 이기는 줄 알았는데...우울합니다. [27] 김호철4154 05/12/21 4154 0
19377 이제. 다음주에 있을 경기들에 대해서. 생각해봅시다. [20] Spectrum..3764 05/12/20 3764 0
19374 여기는 삼성동 KTF vs Sk T1의 경기가 끝나고 [31] 최영식4384 05/12/20 4384 0
19373 으하하하! 보람찬 프로리그! [10] My name is J3601 05/12/20 3601 0
19372 한때 농구가 최고 대세인적이 있었다. [23] 닭템3490 05/12/20 3490 0
19370 운영자님 글쎄요 이게 옳은 운영일까요? [73] 푸르지오5273 05/12/20 5273 0
19369 오늘의 프로리그 SKT T1 VS KTF,그리고 GO VS 삼성 Khan의 엔트리. SK 충격의 승부수!/프로리그...... 계속해서 불고 있는 신예의 열풍/철의 장막 팀플 또하나의 명경기/SKT,정규시즌에서 KTF를 넘다. [144] SKY927050 05/12/20 7050 0
19367 오늘 SK VS KTF 엔트리 분석(충격적인 SKT T1의 1,4경기 라인업) [28] 초보랜덤4318 05/12/20 4318 0
19365 프로리그 플레이오프 진출의 경우의 수 총정리...(보기 힘듬-_-) [6] 나멋쟁이2658 05/12/20 2658 0
19362 2005년 최고의 명장면 후보들을 모집합니다! [38] 리콜한방3541 05/12/20 3541 0
19359 [Zealot] 문명에 대한 나의 이해 [8] Zealot3492 05/12/20 3492 0
19357 고민이 있습니다.... (사랑얘기) [40] 행복을 원합니3473 05/12/20 3473 0
19356 [반말잡담. 25세이상 관람불가] 행복하게 사랑하려고? [11] 소년3976 05/12/20 3976 0
19355 [응원] TheMarine에게. [20] Marine의 아들3451 05/12/20 345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