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2/26 00:45:50
Name 미오리
Subject 1리터의 눈물을 흘려보신적 있으십니까..?
요즘 전 일본드라마 보는게 취미가 되어버렸습니다.
최근엔 1리터의 눈물이란 드라마를 보게되었습니다.
막을내린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도 기억이 생생한데요.

실제로 일본에서 있었던 일이죠.
그 주인공은 병을앓게되고 그 병이 고치지 못한병이며,
말을 할수없게되며 걸음도 불편하게 되는 병입니다.
그리고 항상 마지막은 죽음으로 가는 무서운 병이죠.
속도는 알수없지만 결과는 확실한 병이라고 합니다.

그 주인공은 일반학교에서 양호학교를 옮기는과정에서
이런 대사를 합니다.
" 제가 이렇게 웃으면서 말하기 까지는
적어도 저에겐 1리터의 눈물이 필요했습니다. "
라구요. ( 앞의 스토리와 배경을 다 전해드릴수없어서 죄송합니다)

이대사를 들으며 이런생각을 했습니다.
나는 1리터의 눈물을 흘릴 만큼 아픈 경험을 했고,
힘든일을 겪었나..? 하고 말입니다.
아직 어린저에겐 그런경험도 없고 그런눈물을 쏟을 기회도 없던것같습니다.
그러면서도 항상 삶을 힘들어 하고
남탓으로 돌리기만하며 징징거렸던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더라구요.

여러분들은 1리터의 눈물을 흘려보신적 있으십니까?
정말 자신이 견디기 힘든 만큼 어려운 일을 겪으신적 있으십니까?

이런 질문을 남기며 , 저는 또 제자신을 돌아보게됩니다.

p.s 이 드라마 한번 보셨으면 좋겠네요.
    일본드라마를 좋아하든 안좋아하든 , 가족의 사랑과
    정말 제자신을 돌아보게하며 눈물을 흘리게하는 드라마입니다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12/26 00:47
수정 아이콘
1리터의 눈물..6화까지 보고 바쁜일들이 생겨서 못봤습니다..
한번 끈을 놓치니까 영 보기가 힘드네요..
드라마가 매회 슬퍼서 보기가 힘들어요..

좋은 드라마입니다..실제로 소설도 있는데, 우리나라에 번역본이 다시 개정판으로 나왔는지 모르곘습니다..원판은 구해놨는데..
미오리
05/12/26 00:50
수정 아이콘
환타 // 꼭 다보시길 바랍니다 ^^
개정판은 아직 안나온걸로 알고있어요 .
좀 대화에 어긋나지만 여주인공 너무이쁘지않습니까?
영웅의등짝
05/12/26 00:50
수정 아이콘
이드라마 재미있나요?? 볼까 생각중이였는데 ㅋ 요즘 다케우치유코나오는 드라마 받아서 볼려고 마음먹었는데 받아만 놓고 아직 보지를 않은-_-
원서쓰고부터 볼려고 생각중입니다. ㅎ 제가 듣기론 세상의중심에서사랑을외치다하고 사랑따윈필요없어여름인가.. 이게 굉장히 슬프고 감동적이라고 들었는데 혹시 보신분들 있으면 이야기좀 해주세요 ㅎ
미오리
05/12/26 00:51
수정 아이콘
영웅의등짝 // 사랑따윈필요없어는 보지못해지만
개인적인 생각은 세중사만큼 재밌습니다.
Grateful Days~
05/12/26 00:59
수정 아이콘
이번 시즌 유일하게 볼만한 일드인듯.. -_-;; 사랑따윈..은 슬픈것보다.. 그냥 주인공에 감탄만하다가 드라마 끝납니다. 오죽하면 료코가 연기력으로 밀리는게 보일정도로.. 와타베 아츠로라는 남자주인공 연기가 지존입니다. 근데 1리터의 눈물 세중사와 비교될정도로 괜찮나보군요. 슬슬 자막뜨면 받아봐야할듯.. ^^ 요새 카레이도 스타에 미쳐서..ㅠ.ㅠ 아 이거 너무너무 재미있어요..ㅠ.ㅠ
05/12/26 01:01
수정 아이콘
음..재미라기보다는 무언가 느껴지는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미오리님 / 사외지리 에리카 최고죠..살짝 웃을 때는 정말..>.<
미오리
05/12/26 01:01
수정 아이콘
Grateful Days~ // 노부타도 재밌다곤 하지만 전 별로 보고싶지가 않더라구요 ^^ 개인적으로 눈물은 세중사가 더 많이 흘렸지만 더욱 감명깊게 본것은 1리터네요
05/12/26 01:02
수정 아이콘
헉 사외지리는 뭘까..;; 사와지리;
05/12/26 01:08
수정 아이콘
6화보고 펑펑 운 기억 나네요
개인적으로 드라마는 애니와는 다르게 빠져 드는 감이 없어서 안보는 편이지만 꾸준히 본 일드중 하나
Moonlight Jellyfish
05/12/26 01:17
수정 아이콘
눈물 흘릴 뻔 했습니다. 맘이 메말라서...
1편만 보고 재미없으면 그만 봐야지 했는데,
마지막 11화까지 보게 되더군요. 2틀동안 다봤습니다.
삶에 대한 그 무언가가 느껴지는 드라마.
영화 "박치기"에서 어설픈 한국어를 말하는 에리코가 인상적...

그래도 눈물하면 '너의 손에 속삭이고 있어'가 아닐까요?
칸노미호가 흘리는 눈물만해도 1편당 10리터는 될듯....
05/12/26 01:20
수정 아이콘
슬픈 드라마라 잘 보게 되지가 않네요.. ; - ;..
7화까지 봤습니다;
미오리
05/12/26 01:23
수정 아이콘
Moonlight Jellyfish // 박치기 받아놓고 안봤는데 볼만한가요?
비엔나커피
05/12/26 01:23
수정 아이콘
눈물은 모르겠고.
소주는 천리터정도 마신거 같습니다.
^.^
Moonlight Jellyfish
05/12/26 01:29
수정 아이콘
미오리// 영화제를 위한 영화라... 저는 무지 재밌게봤습니다.
해피엔딩(?)이라 좀 아쉬움이 많이 남았죠.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본 영화중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 영화...
05/12/26 01:31
수정 아이콘
1리터도 나름대로 분전하긴했지만 대세인..이토미사키와..
떠오르는 샛별 노부타의 썩소에 밀린 준작으로 평가되는게 참으로 아쉽더군요.... 이렇게 글은 썻지만... 노부타의 썩소... 정말 매력적입니다 ㅠㅠ;;
05/12/26 01:33
수정 아이콘
일드 중3개정도 눈물나는걸로 손꼽자면... 너의손이 속삭이고 있어, 사랑따윈필요없어..여름, 세중사 이거 3개면 말다했죠...
복숭아
05/12/26 02:23
수정 아이콘
/비엔나커피
님이 진정한 최고-_-b
yurayura
05/12/26 02:44
수정 아이콘
저도 1리터의 눈물 강추..너의손이속삭이고있어보다 더 슬픈듯..
실화라는 점이 2배 더 슬프게 한다는..
강추입니다..!!주인공언냐 사와지리 에리카도 매콤하고..^.^
정말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뿐..
05/12/26 02:57
수정 아이콘
1리터 너무 슬플까봐 못보겠습니다. 딱 병 걸린거 밝혀지고 나서부터 못봤습니다 T_T 눈물나는 드라마로는 사랑따윈 필요없어, 여름 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아요. 드라마 보면서 잘 안우는 편인데; 사랑따윈 보다가 9.10화에서 정말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 덧붙여 남자 주인공인 와타베 아츠로 상의 연기가 정말 최고입니다!!
유니콘
05/12/26 03:38
수정 아이콘
아직 어리시군요... 20대를 겪으면서 1리터의 눈물을 안흘려 본 사람은 사실 별로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런 눈물을 흘려보지 않은 사람과 대화를 할때는 사실 조금 (인격적인 면에서)얕다는 느낌을 받을때도 있습니다. 앞으로 많은 경험을 하시면서 남자의 눈물을 흘리실때, 그때 기억하십시요.
"아픈만큼 성숙해져가는 것이다..."
리네커
05/12/26 13:26
수정 아이콘
세중사 1리터의 눈물은 정말 슬픕니다. 사랑따윈 필요없어는 슬픈게 있긴하지만 배우들의 연기력 정말 대단하죠 3작품 드라마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봐도 괜찮을 그런 드라마입니다
05/12/26 15:29
수정 아이콘
슬픈 드라마나 영화 안 보는데.. 그렇게 슬픈건가? 하면서 보기 시작한 1리터..
정말 보면서 눈물을 흘리지 않았던 때가 없네요..

실제로 아야씨가 우리가 드라마로 보는 것 이상의 고통과 싸워내며
하루하루 그렇게 힘들면서도 이 1리터의 눈물을 써내려 간 걸 생각하면 더 슬프답니다.

사실 드라마 자체보다는 드라마가 끝나고 잠시 보여지는
그 아야상의 일기와 사진들이 더 슬프게 와닿는 것 같아요.
김성재
05/12/26 16:14
수정 아이콘
뜬금없지만 사와지리 에리카는 이쁘죠....
아직도 한겨울에 눈밭에서 수영복입고 찍었던 사진들이 생각이-_-;
05/12/26 19:39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재밌다는 글이 보여서 엊그제 다운 받았었어요.
크리스마스 이브랑 크리스마스날 놀러도 안나가고 집에 박혀서
이틀간 다 봤다는.. (암울하잖아!;;)
에리카양도 너무 이쁘고 아직 어리던데 연기가 정말 -_ㅠ)b
무지하게 슬프죠. 실화라는게 몇곱절은 더 슬프게 해줘요.
아야가 처한 상황 자체가 너무 안타깝고 가슴이 아픈거에요.
어제 8화에서 무너져 버렸;;;;; T_T
You.Sin.Young.
05/12/26 19:55
수정 아이콘
드라마였군요 ^^ 1리터 눈물 한꺼번에 흘리면 수분부족으로 죽어요라는 답을 생각한 저는 무엇인지;;
utopia0716
05/12/27 11:54
수정 아이콘
눈물은 모르지만, 오줌은 1리터씩 매일 흘립니다.
당신도 그렇죠? ..... 휴, 미안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9529 학문의 자유, 그리고 발언의 자유. [71] 루미너스3516 05/12/26 3516 0
19528 1리터의 눈물을 흘려보신적 있으십니까..? [26] 미오리3477 05/12/26 3477 0
19527 우주에서 검색해본 現 GO VS 舊 GO [14] 이스라엘왕자3302 05/12/26 3302 0
19526 [잡담]이제 마지막 경기입니다. [14] Daviforever3740 05/12/26 3740 0
19525 8차MSL에서 T1팀 선수들 첫경기에서 안 만나게 조지명 하는 방법. [27] 최강견신 성제4216 05/12/25 4216 0
19524 이영표,프리미어리그 ‘톱 100’ 최초 진입…공식홈피서 96위 [9] N.E.X.T3268 05/12/25 3268 0
19523 개그콘서트 보십니까? [52] 닭템4896 05/12/25 4896 0
19522 게임 장르의 표준을 제시한 게임 [72] 닭템4452 05/12/25 4452 0
19521 꽃미남 전성시대. [19] 히또끼리4817 05/12/25 4817 0
19520 크리스마스의 추억 [3] 한동욱최고V2806 05/12/25 2806 0
19518 차기MSL 토스가 무려 7명이더군요...근데 토스들 긴장해야할듯합니다..=_=+ [26] 로망테란6505 05/12/25 6505 0
19516 24년 인생 최악의 크리스마스 [35] HALU4600 05/12/25 4600 0
19515 개인적으로 꼽은 2005 E-Sports 10대 사건(6) [7] The Siria6250 05/12/25 6250 0
19514 당신이 네게 오늘 물으신다면..... [9] 순수나라3395 05/12/25 3395 0
19512 즐거운 성탄절 새벽에 사과드립니다. [6] GuriGuri[lym]3299 05/12/25 3299 0
19511 서든어택 하시는분? [3] 현란한암내3835 05/12/25 3835 0
19510 유주얼 서스펙트 - 내생애 최고의 걸작 (스포일러 1%) [28] aSlLeR3660 05/12/25 3660 0
19509 오늘 또 종교 문제 때문에 친구랑 싸웠습니다. [44] Radixsort3549 05/12/25 3549 0
19508 외로운 크리스마스, 영화와 함께 보내기 [6] 럭키잭4168 05/12/25 4168 0
19507 오늘 모하셨어요? 커플님들?? (농구 관람기) [26] SuoooO3531 05/12/25 3531 0
19506 서로다른 관점.. 억울함. [5] 천재를넘어3407 05/12/24 3407 0
19505 CYON MSL BGM 몇 개(못찾은 거 많습니다 ㅠ_ㅠ) + 잡담 [15] BluSkai3719 05/12/24 3719 0
19504 역대 MBC게임 맵 밸런스(+온게임넷 EVER 2005 이후 밸런스) [14] 스타워즈4384 05/12/24 438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