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4/04 01:22:33
Name 모노티비
Subject 스프리스 카트라이더리그 2라운드 결승전 사고에 관한 개인적인 생각
매일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두번째 글을 올리게 되는군요.

4월2일 있었던 카트리그에 8경기 광산꼬불꼬불다운힐에서의 사고에대해서 정말 많은 말

들이 있는데요.

그 화두에 오르는게 김경한 선수의 고의적인 진로방해 플레이 였는가 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고의적인 진로방해는 아닌것 같더군요.

카트라이더 광산 맵을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광산 터널을 지나 첫번째 90도 점프구간

에서 대부분의 선수들이 사용하는 빌드대로라면 PXT차량의 경우 1개의 부스터게이지를

보유하고 있는게 보통입니다. 그래야 90도 점프구간을 내려서면서 부스터를 쓰고 다리를

탈출하는게 선수들 대부분의 빌드죠. 하지만 방송보신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1위로 치고

나가고 있던 김경환선수는 부스터게이지가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첫번째 광산터널진입때

부터 뒷선수들에게 치여서 드리프트를 제대로 하지 못해 부스터게이지를 다른선수들에 비

해 못 모으게 된것이죠.

이 상황까지 이해가 되셨다면 왜 오른쪽 기둥에 치우쳐서 달렸는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

니다.

정확하게 김경한선수의 게이지가 어느정도 모였는지에 대해선 저도 알수는 없습니다만

부족한 게이지로 인해 그대로 90도점프구간을 탈출한 후 뒷선수들의 견재나 사고를 방지

하려고 바깥쪽 라인을 택한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부스터가 없는 상태로 인

코스를 타서 90도구간을 통과하게되면 뒤에서 바짝 쫓아오던 조현준 선수가 부스터를 키고

다리구간을 지나가려 할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인코스 탔을경우 뒷차에 밀려 갈라진 지형

에 끼어서 떨어지는 경우가 생길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김경한선수가 인코스를 내주더라도 바깥쪽 라인에서 사고 없이 90도점프구간을 넘

어 가려 하다가 컨트롤 미스로 인해 너무 오른쪽에 치우치게 되고 또 늦은 드리프트로 인해

기둥에 부딪히게 되어 뒷선수들과 함께 대형 사고가 발생하게 된것 같다는 게 제 생각입니

다.

그리고 또 하나 말씀드리면 8경기까지 상황은 김대겸선수와 김진용선수의 1~2위 대결이었

습니다. 김경한 선수가 굳이 진로방해 행위를 하려 했다면 김진용선수를 방해 했어야 하지

않을까요? 조현준선수가 포인트에서  아주 쳐진 상황은 아니었다 하더라도 진로방해까지

할 필요는 없었다는 것이죠.

다른 또 하나의 이유를 들자면 그 상황에서 진로방해를 했다하더라도 그게 정확하게 동료선

수에게 도움이 될지 안될지는 100% 장담할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거죠.

가령 밀어주기 위한 진로방해를 하려 한다면 자신의 팀에 속해있는 선수가 자기 보다 앞에서

달리고 있을때 가능하지 않을까요? 1위로 달리고 있는 선수가 굳이 자기 팀의 선수를 위해서

앞에서 사고를 고의적으로 낸다라는건 상식적으로도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진실은 김경한선수만이 알겠지만 왠지 김경한선수만 악인으로 몰아 세우는게 안쓰럽더군요.

개인리그임에도 불구하고 팀동료들과 같이 경기를 하다보니 팀원끼리의 서로 협력플레이가

있을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밑에 17406번글 동영상 플레이를 보고 나수원선수또한 피해자가 되어버렸는데요.

동영상을 김대겸선수 위주로 보게 되면 나수원선수가 블러킹을 한것 처럼 보이지만 나수원선수

또한 한창민 선수가 부스터를 키고 달려들면서 인코스를 파고 들었기 때문에 나수원선수카트가

힘에 밀려 김대겸선수쪽으로 치우치게 된것입니다. 그렇게 힘으로 밀어버리게 되면 아무리 프로

선수라고 벽에 부딪히게 되죠. 동영상을 다시 한번 자세히 보세요.

선수들끼리 밀어주는 상황이 없다고는 볼 수 없지만 카트라이더 스피드전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그렇게 몰려 있는 상황에서 더군다나 부스터까지 켜고 달리는 상황에서 카트끼리 부딪히게 되

면 사고는 일어 나는게 어찌 보면 당연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실격처리에 대한 온게임넷의 몰 상식한 판단 정말 한심하다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대체 어떠한 근거로 진로방해라는 판단을 내렸는지......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게 마련입니다. 단 한번의 실수를 무자비하게 실격으로 결정지은 심판

진들 정말 자격이 없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책이 시급히 마련되야 하

겠지요.

앞으로는 정말 이런일들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4/04 01:28
수정 아이콘
고의냐 아니냐는 언론매체를 통해 애초부터 고의성이 다분했다고 밝혀진 사실이 아닌가요? 인터뷰 내용도 그렇고 전용준 캐스터의 발언만 보더라도.. 중요한 요점은 앞으로의 바로선 규칙이 들어설수 있느냐 일듯..
06/04/04 01:29
수정 아이콘
선수들 인터뷰에서도 이미 나왔죠, 팀과 도와줘서 고맙다구요.
lilkim80
06/04/04 01:32
수정 아이콘
우승한 선수 스스로가 팀원들 도움덕분에 우승했다 말했죠..
고의임은 확실한거라고 생각하네요.. 더불어 우승자는 없고 우승팀만 나온 특이한 개인리그는 더이상 없어져야되겠죠.. 옹겜과 협회의 빠른 대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되네요
모노티비
06/04/04 01:33
수정 아이콘
언론매체를 통해 고의성이 다분했다는건 사실이 아니라 추측일 뿐입니다. 진실은 김경한 선수만이 알겠죠.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이번일로 인해 너무 한 선수만을 욕하지 말자는 것입니다. 그 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지만 그때는 아무 문제 없이 넘어갔었지요. 왜 이번에 이렇게 일을
크게 만들었지가 궁금할 따름입니다.
06/04/04 01:33
수정 아이콘
네 색다른 분석 잘 보았습니다.^^ 문제는 진실인지 아닌진 그들밖에 모른다는거죠. 후훗.
먹고살기힘들
06/04/04 01:39
수정 아이콘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노란색 카트를 조종하던 선수는 김대겸 선수 앞에서 치고 나갈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속도를 줄이는 모습을 보였죠.
그것도 두번씩이나...

올림픽 1600m 달리기에서 계속 1등하던 선수와 만년 2등인 선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만년 2등을 위해 그나라의 다른선수가 초반 앞으로 치고 나간 후 고의적으로 그 1등 선수와 함께 뒹굴게 되었습니다.
고의성이 약간은 있는걸로 보였지만 그 1등 선수는 항의를 하지 않았고 심판진도 고의가 아니라고 판단해서 결국 만년 2등 선수가 1등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누구에게 가장 피해가 가게 될까요?
전 1등을 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1등을 하기는 했지만 자국민을 제외한 사람들이 그것을 진정한 1등으로 생각해 줄까요?
뭐 올림픽이야 한두번 출전하고 만다지만 카트리그는 지속적으로 경기가 열리기에 1등한 선수는 물론 같이 뒹군 선수에 대한 인식도 엄청난 타격으로 돌아올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 이번일은 엎질러진 물이지만 다음부터는 앞으로의 길이 먼 선수들을 생각해서라도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06/04/04 01:41
수정 아이콘
글쎄요... 언론매체의 여론 몰아가기 라고 볼수도 있겠습니다만, 이번엔 그럴수가 없는것이 위엔 몇몇분들이 언급해 주셨듯이 인터뷰 내용이나 10여년을 향해가는 스타역사에서도 크고작은 문제가 있었지만 전문가들의 파문급 발언은 없었음에도 이번만큼은 중대발언?을 하신 전용준캐스터의 발언도 그만큼 무게를 실어주고 있고.. 지금 김경한 선수가 나서서 해명 인터뷰를 하지 않는 이상 자기눈 가리고 나몰라라 하는것이 사실이겠죠..
가루비
06/04/04 01:55
수정 아이콘
모노티비님// 인터뷰 내용, 김경한선수 글올린것도 있다고
들었는데요, 그리고 그 스타리그 오래하시면서도
팬들에게, 혹은 선수들에게 화냈다는 기사 한번 본적이 없는
엠씨용준의 언성이 높아졌단거 까지,

뭐, 사실이 아닌걸 언론몰이라 보기엔
너무 많은것이 드러났다고 봅니다.

전과의 차이라, :D
적어도 이렇게 다수가 인정하는 '도'를 넘어선 막자는 처음봤습니다.
그리고 협회 심판을 제대로 신뢰하실수 없으시다면,
-_- 카트리그의 그 어떤 것도 신뢰하실수 없음이 되는 겁니다.
(그 커다란 스타리그의 심판진에게도 항상, 무게를 두어주고 하는
스타팬들과는 또 다르네요.) 님의 말씀대로라면 카트리그는
어제와는 또 다른 문제의 '음모'들 때문에 사람에게서 멀어지는
리그가 되겠군요.

김경한선수의 잘못을 이야기 한 조현준선수처럼,
제 입장에선 김대겸 선수도 이야기를 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왠지 모르겠으나, 카트 관련 게시판 중 일부는 김대겸 대인배,
조현준 뭐 잘했다고...로 몰고가는 듯 하지만, 그건 아니죠.

일이 커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개인리그를 지속할수 있을지,
카트리그는 계속될수 있을지,

이런식으로 팀리그 개인리그 지지부진 미적지근해도 되는건지.
여러 의논이 나올수 있을테니까요.
글루미선데이
06/04/04 02:03
수정 아이콘
차라리 팀리그로 운영하는건 어떤지...
하긴 팀이 너무 적구나-_-;;;

참 애매해 보여요
컷트나 진로방해까지는 이해한다고들 하시지만
모든 레이싱이 그렇듯이 견제하다보면 접촉은 다반사고
접촉하면 사고나는거죠 뭐-_-고의적이던 아님 실수던....
고의면 욕하고 아니면 괜찮다라고 할수도 없고..
개인리그라지만 엄연히 팀에 소속된 입장이고...
음...전 괜히 사고친 선수가 안됐다는 느낌이 자꾸 듭니다
(엘지 서승화를 보는 듯한...-_-)
모노티비
06/04/04 02:03
수정 아이콘
가루비님//제가 올린글 하나로 저를 판단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도를 넘어선 막자라 하심은 어떤 근거로 말씀 하시는지요?
카트라이더라는 게임은 말 그대로 레이싱 게임이죠. 초를 다투는게임에서 순간적인 판단미스, 컨트롤 미스는 누구나 하게 마련입니다.
1위로 달리고 있고 뒤에서 다른 선수가 없는 상황이라 하더라도
코스가 어려울 경우 누구나 실수는 할수 있다라는거죠.
그리고 심판의 신뢰를 하지 못한다고 해서 카트리그의 어떤것도
신뢰 할수 없다는것 또한 이해가 안되는군요.
심판진들이 판단하는것 또한 사람이 하는것이죠. 이경우는 심판진들이
판단한다고 해서 100% 정확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제가 말한 뜻을 이해 못하는 모양이신데요. 제가 말한건 오심을 말하는게 아니라 경고조차 없는 실격처리문제를 얘기 하는겁니다.
반바스텐
06/04/04 02:04
수정 아이콘
카트 리그가 스타리그처럼 기반이 비교적 탄탄한 그런 상황도 아니고 아직은 "카트라이더 리그가 있다" 라는 사실을 알리고 홍보하는게 더 중요한 이런 시점에서 벌써부터 이런 웃기는 사건이 벌어진건 결코 좋은 일은 아니겠죠. 뭐 일찍 터져서 잘됐을지도 모르겠지만..
아마추어인생
06/04/04 02:05
수정 아이콘
나중에 오해가 생길까봐 하는 말이지만 기사에 실린 전용준 캐스터에 발언에는 막자에 대한 정확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같은팀끼리는 서로 역전 안하고 봐주기하는 플레이를 두고 뭐라 한것이죠. 전용준 캐스터가 막자에 대해서 언급했다면 일을 수습할 수가 없었을껄요.

가루비님// 조현준 선수에 대한 여론이 안좋은건.. 지난 그파 마지막 경기에서 조현준 선수가 김진용 선수에게 한 플레이가 있으니 그런거겠죠.성공을 못하고 김진용 선수가 우승했으니 망정이지.. 안그랬으면 이런 논란 그때 터졌을 거라 생각합니다.
가루비
06/04/04 02:14
수정 아이콘
모노티비님// 처음에 물어봤던 그부분을 말씀하신거라면 -_-;
삭제하고 다시 수정된 글을 올렸고, -_-; 뭘 제가 님을
판단했단 건지 모르겠네요. ( 만약에 그부분 때문이라면
사과 드리겠습니다. )

적어도 심판의 말은 믿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말의 뜻은 그 말을 믿지 못할 경우,
님처럼 말씀 하실 경우엔 아무래도 많은게 잃어진다는 겁니다.
무엇하나도 협회 공인심판의 말도 사사건건 태클이 들어오면
아무래도 제눈엔 이것저것 다 이상해 보일것 같은데 아닌가요.
(안그렇다면 뭐 저도 할말 없지요. ^^)

광산에서, 그 다리를 노드립으로 갈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제의 그것이 실수라면,
김경한선수... 정말 초보적인 실수죠.(타 사이트에선
막자나 그거나 쪽팔리는건 거기서 거기라는 말도 나왔구요.)

모노티비님 말씀은 잘 알겠습니다.
그런데 경고를 주고 실격으로 가느냐
바로 실격으로 가느냐는, 규정의 문제가 아닐까요 :)
경고를 거치는 실격 판정도 있겠지만
도가 지나치다면 바로 실격도 저는 있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그부분에 대해선 명확한 규정을 저도 잘 알지 못하니,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

정도의 문제는 여러갤과, 사이트를 막론하고 이루어졌던 토론입니다.
그 제한선을 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것이구요.
적어도 김경한 선수의 막자의 경우
제가 보기에는, 그랬습니다. 너무도 티나게 -_-; 한것이지요.

드립을 해야할 부분이 충분이 지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 차는 속도가 줄어버리죠.
그러곤 기둥에 가서 박아버리고 사고가 납니다.

그다리, 드립이 늦은것도 아니고
노드립이었습니다. -_-... 실수라하기엔 좀 어이없네요.
가루비
06/04/04 02:15
수정 아이콘
아마추어 인생님 // 압니다. ^^ 전 오히려, 그 때 터졌다면
터졌어야 했다고 보는 쪽이라 -_-;;;;;;

잘못됐다면, 당연히 그 때 제기가 되었어도 뭐, 무어라 조현준선수의
팬이지만 할말은 없었을듯 합니다.

근데 제가 본건 -_-; "누구는 고자질하고... " 이렇게 가버려서
속상한 맘에 적었던 거예요. :D
06/04/04 02:20
수정 아이콘
//모노티비님 선수의 플레이에 고의성 짙은 반칙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경고를 먼저 주든지, 아니면 바로 실격처리를 시키든지... 는 사실 별 상관없다고 봅니다.
심판진이 충분히 판단해서 너무 고의성이 짙다.. 그래서 실격처리 해야만 한다... 그럼 실격되는거죠. -_-;
이번에 심판진의 판단에 별 문제는 없어보이구요. 처벌에 관한 수위는 심판진 고유의 몫이라고 봅니다.
단지 경고가 먼저 없이 바로 실격처리했다고 해서 심판진의 자격 운운하시는건 좀 설득력이 없어 보이네요.
반바스텐
06/04/04 02:22
수정 아이콘
누가 봐도 실수가 아닌상황인데 그걸 실수가 아니고 고의로 판단해서 실격시킨건 심판 재량아닌가요.
모노티비
06/04/04 02:31
수정 아이콘
가루비님// 우선 제가 지나친 반응을 보인것 같아 괜히 미안하군요.
나이가 서른이 넘은지라 노총각 히스테리정도로 생각하세요.
동영상을 몇번정도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노드립은 아닙니다.
드립은 분명히 행해졌습니다. 전 주로 다운을 받아서 보기 때문에
그 장면은 100번정도 봤습니다. 리플레이 파일로 보여주는것이라 타이어
자국은 안나오지만 분명하게 드립은 했지만 너무 늦게 했다는것입니다.
그리고 플레이화면으로 볼때와 리플레이 파일을 볼때는 차이가 심합니다. 리플레이 화면은 카트가 벽을 핥을 정도 쓸고 지나가도 멀리 떨어져서 가는것처럼 나올때가 많아요. 이경기 장면에서도 리플레이 화면으로
보면 거의 기둥에 박을 기세처럼 보이겠지만 실제 플레이 화면으로 보면
그러지 않을수도 있다라는 겁니다.
그리고 실격 판정이 왜 문제라고 생각 되냐하면 그 전에 있었던 일들은
아무 문제도 아닌것처럼 무마시키더니 한선수의 지적으로 인해 실격으로
판정을 했어야만 했냐는 것입니다.
3위로 달리고 있던 한창민선수는 조현준 선수가 리플레이 화면 보자고 하니 왜 ??? 라고 되 물었죠...
그런일은 있을수 있다라고 생각해가 아닐까요?
06/04/04 02:38
수정 아이콘
저는 저 밑에 포레스트 지그재그 동영상을 아무리 봐도
고의적이란 느낌은 받을 수가 없더군요.
도대체 뭐가 그렇게 고의적인건지 -_-
모노티비
06/04/04 02:41
수정 아이콘
anistar님//고의성이 짙은 반칙이라는 것은 어떤걸 기준으로 하는걸까요?
제가 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굳이 조현준 선수를 방해할 필요는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경고조치와 실격조치가 시청자 입장에선 별 상관없을수도 있겠지만 선수입장에선 큰 상처가 될수 있죠.
기존에 그런 예가 있어서 실격처리가 됬으면 이해가 되겠지만, 지나친
처벌이라는건 지울수 없군요.
가루비
06/04/04 02:54
수정 아이콘
모노티비님// ^^ 미안하실거 까지야; 제가 먼저
지나치게 하실수 있게 반응이 나온거지요. 제 경우는 리플레이
화면을 본경우라 저하고는 또 다를 거같아서, 말씀드리기 그러네요.
그렇지만 제 생각엔, 실제 동영상과 리플레이중 하나의 가중치를
두어야 한다면 리플레이에 두고 싶습니다. 아무래도 그것이
좀더 정확하지 않나 싶네요.
뭐, 드립인지 노드립인지를 따지자면 두사람이 본게 너무 판이하니,
넘어가도록 하고. '고의'성이 판단되는 막자에 대한 실격처리
규정은 어제 어디선가 얼핏 스친듯 합니다.

그리고 한선수의 이의 제기,
그렇죠... 그게 실격처리판정에 시작이라면 시작일 순 있겠으나,
조현준선수는 그렇게 모든 건 아우를수 있는 '권력'의 선수는
아닙니다. :D 고의 막자에 대한 '이의제기'였지,
그이후 판단은 심판의 몫이고 충분한 리플레이 판독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이전의 문제 역시도, 고의성있는 막자라면
저는 이의제기가 되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그.파의 현준선수의 막자역시도 이의제기가 필요하다면
해야한다는 입장입니다.) 김대겸선수의 그 이후의 것도 그렇구요.

...개인리그가 맞을까요 카트리그는,
그리고 그게 아니라면, 오히려 단호히 이번리그를 마지막으로
개인리그에서 벗어난 팀리그를 유도해 봐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일이 비일비재 했다면,
일어날수 있는 일이라면 적어도 지금부터는
막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카트리그는 '개인리그'지 '팀리그'는 지금 아니잖아요.

이런일이 종종 일어나왔다면,
그게 암묵적으로든 어떻게든,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개인'리그라면 말이지요.

어쨌든, 어제의 일로, 여러선수들이 여러 감정을 가지게 되었을
것으로 압니다. 개인적으로 조현준선수나 김대겸 선수의 까페의
올린글들이나 여러가지를 볼때, 좀 더 그 선수들의 편이 되어주고
싶은 맘도 있구요. :D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리그와 팀리그중의 정체성(?)도 좀 명확히 해보구요 -_-;
이상태를 유지하면서 막자방지를 할수 있는,
그런 의견들도 필요할테구요.

시스템적인 면과,
그리고 선수 개개인들의 마인드,

여러가지가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제 생각엔.

이상, 두서 없는 리플이었습니다.;;
글루미선데이
06/04/04 03:07
수정 아이콘
전 팀리그에 좀 더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_-;;
어떻게 팀원"들"이 함께 달리는데 어떻게 우리는 남이야 난 7위하더라도 3위인 너를 잡아 난 한계단 올라가겠어나
나는 가망없어도 1등을 노릴래 넌 니가 알아서 해가 되겠습니까;;
더군다나 경쟁상대 중에 타팀까지 있는데-_-;;;
물론 기반도 약하고 팀들도 적어서 실현불가능같지만...
좀 더 커진다면 팀전으로 가닥을 잡아나가면 좋겠습니다
모노티비
06/04/04 03:08
수정 아이콘
카트라이더 레이싱 규정
1. 레이싱 도중 발생하는 몸 싸움 행위는 레이싱의 기술로 인정한다.
2. 정상적 레이싱 도중 발생하는 길막기 행위는 레이싱의 일부로 인정한다.
3. 의도적인 길막기 행위 (역주행 하며 길막기/ 정지상태로 길막기)등은 인정하지 않으며
이는 심판의 판정 하에 실격처리 할 수 있다.

지금 규정이 이겁니다. 김경한선수는 굳이 규정에 적용하자면 2번에 해당하는 정상적 레이싱
도중 발생하는 길막기 행위죠. 역주행이나 정지상태가 아닌 일반 레이싱중이었죠.
그리고 길을 막는것 자체가 의도적인건 당연한것이겠죠. 자신의 순위를 지키기 위해 뒤에오
는 카트의 진로를 막는건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하늘높이^^
06/04/04 03:21
수정 아이콘
나수원 선수에 대한 언급 때문에 로긴합니다...
동영상 보시면 아시겠지만 오르막에서 분명히 속도를 줄이고 코너로 몰아갑니다...물론 한창민 선수의 아웃코스가 큰 역할을 한 것도 있지만 한창민 선수가 아녔어도 저 정도까진 아니라도 큰 피해는 초래됐죠...
카트 스피드전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자기 뒤에 누가 있고 어느 위치에 있는지 정도는 선수들은 너무나도 확실하게 압니다...그래서 나수원 선수는 속도를 줄이고 인코스를 막은거구요...김대겸 선수는 인코스를 팔 수 밖에 없었고 그걸 아는 나수원 선수는 일부러 거리를 좁히고 코너로 몰았습니다...
규정대로면 나수원 선수는 잘못이 없죠...근데 님께서 언급하신 자신의 순위를 지키기 위해 길을 막은건 아니기 때문에 사람들이 눈쌀을 찌푸리는 겁니다...
솔직히 서밋팀의 마지막 직잭에서의 플레이는 규정과 상관없이 카트유저로서 정말 노매넙니다...
팬이야
06/04/04 03:22
수정 아이콘
다분히 의도적이였으니 나오는거지.. 아휴..
관계자들과 기자들은 뭘 몰라서 그런기사 냈겠습니까?
이건 나오지 말아야 할 행위입니다. 그런 행위를 어쩔 수 없는 것, 당연한 것으로 한다면 카트리그가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
규정이 그러하다면 규정을 바꿔야지요.
가루비
06/04/04 03:23
수정 아이콘
실격처리, 의도적인 길막기행위등으로 3번이라고 봅니다.
'-'... 그리고 '등은'이라는 말이 붙은건, 저 두가지 이외에도,
심판 재량하에 가능하다는 것이고, 제가 보기엔 '정지상태로 길막기'
등에도 넣자면 넣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카트의 진로를 막는게 의도적인것은 어쩔수 없다라,
하하하....

'-' 더 무어라 드릴말씀이 없네요. 그게 자기 순위를 지키기위한
것인지....

카트를 하는 한명의 사람으로, 정말 '캐'양민이라면 양민이지만,
2라운드 결승은, 다시는 기억하기 싫을 정도입니다.

...
앞으로는 이런일의 재발방지가 필요할 것이고,
하늘높이님 말씀처럼, 최소한의 매너가 지켜지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노티비
06/04/04 03:35
수정 아이콘
가루비님//또 오해를 하신 모양이군요.
제가 말한건 김경한선수 한사람을 옹호 하기 위한게 아닙니다.
카트라이더 특성상 1위부터 8위까지 속도패널티가 있는건 아시시리라 봅니다. 1위로 달리고 있다 하더라도 2위로 달리는 선수에게 속도어드벤티지를 부여해주기 때문에 추월이 가능한것이죠. 그래서 1위를 지키기 위해서 뒤에오는 카트를 자신의 카트로 막는것이 어쩔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짜피 다 개인 견해차가 있으니 2번인지 3번인지는 각자가 판단할 몫이라 봅니다.
가루비
06/04/04 03:52
수정 아이콘
모노티비님// 그런뜻 아니라는거 압니다, 무슨 말을 하시고 싶은지도
알구요. :D 이해를 못하는 바도 아니고 그런말 하실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제가 말씀하신것과는
다르게 받아들였다면, 또 그럴수도 있겠네요.

자기전엔, 마지막으로 리플 답니다.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왈가왈부가 지금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가중치를 두자면, 앞으로 이런일들의 방지와
그에 따르는 여러가지 방향에 대한 제시가,
지금 한주 남짓, 이벤트전으로 시간을 두어 진행되는
카트리그와 선수들, 팬들에겐 가장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논쟁이, 좀 더 그런 쪽으로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늦었습니다. 다들,좋은 꿈 꾸세요. ^^
Sulla-Felix
06/04/04 04:37
수정 아이콘
팀리그 하면 재미있겠네요. 막자도 허용해 주면서 말이죠.
온갖 전략이 난무하지 않을까요?
제이스트
06/04/04 07:43
수정 아이콘
이미 코크배때 팀플레이의 가장 큰 피해자는 조현준 선수였죠..-_-
조현준 선수 혼자와 엔조이팀 네명..
06/04/04 07:53
수정 아이콘
난 아무리 봐도 고의같던데;
하늘 사랑
06/04/04 08:22
수정 아이콘
음 뭐가 진실인지...
언제나 그렇듯 이번건도 진실은 저 너머에 ...ㅠ.ㅠ
멀더와 스컬리가 필요해
서지훈'카리스
06/04/04 08:55
수정 아이콘
고의라고 생각해도 잘못이 없다고 생각드네요...(법적인 잘못)
규정을 제대로 만들지 못한 측의 잘 못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도의적인 잘못은 있을지언정 법적인 책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임요환 선수가 얼라이 마인 했을때도 규정이 없었던 온게임측 잘 못이라고 생각했기에...
몸싸움 길막기 등에 대한 규정이 제대로 정립하기 어려운 측면이 많긴하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정립시켜야 할듯.. 스피드 스케이트처럼 2명..or 싸이클 처럼 1명씩 하던가...
06/04/04 09:47
수정 아이콘
이 사건이 있기전까지 카트리그를 안봐서 뭐라고 말할 입장은 아니겠지만 우주인터뷰를 보니

- 오늘 이런 저런 일이 많았는데
▲ 김경한의 실격 문제는 솔직히 화가 났다. 우리 팀 선수들만 그렇게 한게 아니라 알게 모르게 다 그렇게 플레이 한다. 조현준 선수를 비롯한 다른 선수들도 비슷한 플레이를 많이 해 왔기 때문에 김경한의 실격 플레이는 납득할 수 없었다.

라고 하는데 이건 고의로 했다고 본인이 말하는게 아닌지..
용잡이
06/04/04 10:51
수정 아이콘
코스야 둘째치고 속도를 줄였다는것 자체가 당연히 그런 의심을
받을만한 플레이였습니다.
아템전도 아니고 스피드 한번이라도 해보신분이라면
속도를 줄이다니요.
속도를 줄이는 행위는 상상도 할수 없습니다.
가루비
06/04/04 10:52
수정 아이콘
쇼트트랙의 규칙을 좀 따와서 정해보는 건 어떨까 하네요 새로운
규칙을,,, 그리고 아직 팀리그를 만들기엔 팀의 수도, 선수의 수도
너무 적어요, 그래서 아직은 이른 문제 인것 같고,
개인리그와 후에도 같이 갈수 있는 팀리그류의 리그가
하나 더 만들어지면 좋겠습니다.(너무 욕심인가요.)

엠비씨게임이나, 후에 개국될 CJ방송국의 경우 카트라이더
팀리그의 리그를 하나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는데...

...으아, 참 속이 상하네요.
너무 즐겁게 보던 리그라...
영혼의 귀천
06/04/04 11:21
수정 아이콘
서지훈'카리스마님
규정에 없으니 도의적인 책임은 있을 지언정 법적인 책임은 없기 때문에 김진용 선수는 우승을 했고 서밋팀은 별다른 제한을 받지 않았습니다.
대신 이렇게 여러 사이트에서 도의적으로 잘못이라는 공격을 받는 거지요.
아직 카트리그 자체가 스타리그처럼 완벽한 궤도에 오른 것은 아니기 때문에(프로 인증도 두명밖에 없고... 김진용 선수는 왜 프로인증을 못받았는지 모르겠네요..-_-;) 진행과정 상에서 잡음은 나올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저 역시 그 영상을 보고 서밋팀에 대한 안좋은 감정이 생겼으니까 서밋팀은 김진용 선수의 우승 대신 팀에 대한 팬들의 불신감을 얻게 되었군요.
서밋팀원들의 선택에 대한 결과일 겁니다.
다들 하니까 이번에도 별 무리 없으리라 생각했다면 서밋팀의 생각이 짧은 것이었을테고... 정 팀원 밀어주기를 하고 싶었다면 티안나게 해서 아무도 말을 못하게 하던가... 뭐 티 팍팍 내고 하면 그에 대한 질타는 감수하겠단 생각이겠죠.

이미 결과가 난 일이기 때문에 지금은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가 있는가에 대한 시비를 가리는 일보다는 이후에 어떻게 하면 이런 일이 없게 할 수 있을까에 대한 논의를 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협회나 방송국에서도 카트리그를 더 키우고 싶다면 여러가지 상황에 대한 규정을 명확히 팬에게 공지하고, 선수들에게도 교육을 시켜야 될 겁니다.
이런 식으로 계속 사건이 일어나고 지지부진하게 처리된다면 더더욱 리그의 공신력이 떨어지고 협회에 대한 불만만 커지며, 선수들의 설 자리가 좁아지겠죠.
서지훈'카리스
06/04/04 12:11
수정 아이콘
/영혼의 귀천 다들 하던게 하필 제대로 걸린거죠... 좀 심하게 했으니 제대로 걸린것이겠지만.. 귀천님 말대로.. 그들의 선택에 대한 그에 따른 어떤 이들의 비난은 그들이 짊어져야 겠죠.. 다만 누군가는 비난을 할 수 있고 누군가는 그럴만도 하다라고 생각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하네요
모두에게 잘못한 행위라고 공감대를 얻기위해선 규정을 명확히 제정하는게 먼저가 될 거 같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2238 이때의 가요계가 그립습니다. [80] 한빛짱7559 06/04/04 7559 0
22237 질레트 2006 [24] Zealot5002 06/04/04 5002 0
22236 온라인상에서 법을 잘 지키십니까..? [12] 여자예비역3480 06/04/04 3480 0
22235 이제 복귀합니다 다들 잘있어요 -_-)/~ [3] Eva0103780 06/04/04 3780 0
22234 아침에 하는 민방위 비상소집훈련 필요한가? [9] Ryu Han Min4625 06/04/04 4625 0
22233 [이상윤의 플래시백 5탄] '99 PKO 16강 C조 최종전 빅터마틴:이기석 [11] T1팬_이상윤3670 06/04/04 3670 0
22232 쇼트트랙 파벌싸움... [42] 김정재4325 06/04/04 4325 0
22230 조언인간관계에 경험많고 박식한 PGR식구에게 질문!(수정판) [30] 뿌쒸!4109 06/04/04 4109 0
22229 스프리스 카트라이더리그 2라운드 결승전 사고에 관한 개인적인 생각 [37] 모노티비3765 06/04/04 3765 0
22228 여전히 무시되는 소수의견... 피지알 유저들의 다양성이 필요합니다 [40] 김형준3842 06/04/04 3842 0
22227 꿈의 계속 [4] legend3367 06/04/04 3367 0
22223 6끼 연속으로 컵라면만 먹었습니다. [38] 영쿠7290 06/04/03 7290 0
22221 병보다 심한게 도박이라죠 [18] Vocalist3695 06/04/03 3695 0
22220 결혼 시대의 종말. [68] 5255 06/04/03 5255 0
22219 카트리그 파문에 관하여 드리는 건방진 짧은 글. [25] 윤여광5593 06/04/03 5593 0
22218 4월 개봉작들 모음 [27] 한빛짱4315 06/04/03 4315 0
22214 4월 케스파랭킹이 나왔네요. [26] 아마추어인생4799 06/04/03 4799 0
22213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의 개정판 <팔란티어>가 나왔습니다. [46] StaR-SeeKeR5406 06/04/03 5406 0
22211 외화 '찰리 제이드'가 끝났습니다. [2] 아우구스투스4365 06/04/03 4365 0
22209 충성! 일병 김동하 백일휴가 나왔습니다~! [17] Eva0103974 06/04/03 3974 0
22208 규모만 된다면 가장 이상적인 리그진행방식 [7] 라이포겐3248 06/04/03 3248 0
22207 이윤열, 박정석! 운영을 보완하시길.. [40] Kim_toss4742 06/04/03 4742 0
22206 [연재]Daydreamer - 5. 한여름날 어느 복도 [2] kama4455 06/04/03 445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