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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5/27 21:25:29
Name 가루비
Subject 완벽하다고 이야기 하지 않겠습니다. (스포 유)

그럼요. 아직 내가 알던 당신의 플레이의 완벽함엔 멀었지요.

그 시절 얼마나 멋있었는데요.
나무랄데 없는 깔끔한 저그전으로 시작해
프로토스에겐 '걸어다니는 머큐리'였고
테란은 때려잡고 당골왕배를 쓸어버리던 당신의 플레이엔 아직
한참 멀었습니다.

맘이 참 많이 아팠습니다.
그런 포스를 우리팀에 오고 제대로 내뿜어보지도 못한채,
참 많이 힘들게 하던 성적도. 그리고 많은 웃음도.

기뻐할 사이도 없이
슬럼프라는 소리를 참 많이도 들어서 속상했던 선수였습니다.

박태민선수.
고맙습니다. 정말 고마워요. 조금씩이나마 돌아와줘서.
오늘 그 멋진 브이 세레머니 ^^

재개발이라고 했나요.
조금씩조금씩 자기의 자리를 찾아와주는 당신이,
우리팀 저그의 대장이어서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

쭉, 그렇게 그자리를 지켜주길 바라며.
에이스 결정전 2연승을 축하합니다. :) 너무 환하게 웃어서
보는 사람이 다 행복했습니다.

* 오늘 고인규 선수, 흠잡을때 없이 훌륭한 플레이였습니다.
   이제까진 나름 참 야박하게 굴었지만 오늘만큼은 정말 멋진 플레이였습니다.:)

* 에이스결정전까지 가는 동안 KOR의 저력을 다시한번 느낍니다.
   독주란 말이 결코 존재할수 없을것만 같은 프로리그가 참 재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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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27 21:27
수정 아이콘
재개발..큭큭
신예의 기용도 절반의 성공이라고 보구요.
한치앞을 볼수없는 판도라 더 재밌겠네요.. 기대됩니다~
06/05/27 21:27
수정 아이콘
T1이 선수가 참 많긴 많구나 싶었습니다.ㅡㅡ)a
狂的 Rach 사랑
06/05/27 21:38
수정 아이콘
그럼요 멀었죠... 더 분발해야 합니다. 사실 요번 개인리그... 오랜만에 복귀라 기대가 참 컸는데... 많이 아쉬웠습니다...(솔직히 실망감도 들었고)
하지만... 선수가 웃는 모습을 보니 팬이 절로 기분이 좋은건 어쩔수가 없네요. 남은건 프로리그뿐. 오늘도 여전히 선전을 기원합니다.
마법사scv
06/05/27 21:39
수정 아이콘
박태민 선수 멈추지 맙시다~!!!
TicTacToe
06/05/27 21:40
수정 아이콘
온겜넷 본 저로썬 뭔말인지 -_- 도무지 ;; 환호를 하긴 하던데 이미 화면이 바뀌고 나서 박태민의 뒷모습만 ;;
지니쏠
06/05/27 21:40
수정 아이콘
스갤 정보통에 의하면 v세레모니가 아니라 손가락으로 스크래치를 그었다던데! 티원이 이긴건 좋지만 태규선수 인터뷰가 너무 보고싶었는데 ㅜㅜ케오알 아까웠어요
TicTacToe
06/05/27 21:41
수정 아이콘
전태규 선수는 이미 세레머니 만으로 끝났죠 뭐. 인터뷰할필요 있나요. 이미 난리인데요 뭐~
본호라이즌
06/05/27 21:41
수정 아이콘
저도 T1 팬이라서 즐거웠는데, 아프리카에서 다른 사람들이 마우스셋팅때문에 엄청나게 욕하고 지길 바라는 것을 보면서 조금 민망했습니다;; 박태민 선수 아직 볼마우스 인가요?
가루비
06/05/27 21:43
수정 아이콘
지니쏠님//저도 보고 고쳐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중이었어요 :)
뭐든 좋습니다. 이선수가 멈추지 않아줘서 >_<)!!
06/05/27 21:53
수정 아이콘
오늘 그렇게 길지도 않은거 같은데.;;;; 익숙해진건가.-0-;;; 태민선수 만족할만큼 세팅해서 최선을 다해서 잘해주세요.^^ 화이팅!!
Silent...
06/05/27 21:53
수정 아이콘
본호라이즌님// 박태민 선수 아직도 볼마우스 쓰실거에요..(마소 트렉커 일듯한데..)
06/05/27 21:56
수정 아이콘
박태민 선수 경기가 준비되면 중계진은 이미 만담을 준비하는 듯 합니다.
뒹굴이
06/05/27 21:59
수정 아이콘
오늘은 세팅 깔끔하던데요. 그리고 저도 게임방가서 게임하다가 마우스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정말 열나던데요. 이거 생각하면 세팅시간 불만 하나도 없습니다.
아 그리고 에이스결정전 끝나고 김철민 캐스터님 께서 재개발해서 땅값이 올랐다고 하지 않으셨나요? 엄청 웃겨서 웃었는데 나중에 정확히 무슨 말인지 생각이 나질 않네요.. --;;
06/05/27 22:00
수정 아이콘
저도 세팅하는 데 오래 걸리는 데는 전혀 불만 없습니다.
단지 중계진의 운영이 많이 매끄러웠기에 말 하는 겁니다.;;;;
Pride-fc N0-1
06/05/27 22:10
수정 아이콘
저는 솔직히 불만이 좀있는데..ㅠㅠ 뭐 지극히 개인적인거지만~ 어째뜬~ 박태민선수는.....음....... 뭐 박찬수 선수 너무 아쉽습니다..(이상하게 박태민선수만은 호감이 안가는...)
M.Laddder
06/05/27 22:21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정도의 세팅은 그다지 신경쓰이지 않던데요 ^^;
예전처럼 무한 세팅도 아니고; 요즘은 좀 길어지면 심판의 중재도 들어오니까요.
어느정도는 선수들이 원하는 환경에서 게임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인지라.
재개발 말씀은 경기 전에 이우호 옵저버가 태민선수 머리에 스크래치보고 '갓길 왜 냈냐'는 식으로 말씀하신 것에 태민선수가 '재개발을 위해서 냈다' 고 대답했던 것의 연장선상이죠~ 저도 매우 웃었습니다;
06/05/27 23:46
수정 아이콘
"재개발이 잘 되니 땅값이 오르네요."

김철민 캐스터의 경기 끝난 직후 데스크로 넘어갔을 때 하시는 한마디 감상평은 일품!!
정일훈 캐스터의 그것을 능가하는 은유와 적절한 평.
06/05/28 01:34
수정 아이콘
박태민선수의 세레모니는 왼쪽 머리에 두줄 스크라치난곳에 손가락을 쭈욱 긁어서 브이싸인을 하는거였습니다. 안타깝게도 방송에는 안잡혔네요. gg 받아내고 선수석을 쳐다보니 요환선수가 하라고 부추겨서 해버렸는데 많이 귀여웠습니다. 나중에 요환선수도 브이표시만 따라했습니다. ^^
키 드레이번
06/05/28 09:06
수정 아이콘
파포사진을 보면 어떤 세레모니를 했는지 알수 있죠..
어제 태민선수 이기고 환하게 웃는걸 보고 정말 제가 다 뿌듯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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