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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6/03 12:03:33
Name 순수나라
Subject 정치인을 욕하기 전에 유권자의 의식전환이 필요합니다
어떤 분이 투표사무원으로 하루 동안 느낀 점을 써놓은 글이 있어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저는 그래서 이번 지방선거를(군의원 후보) 선거 책임자(사무장)의 위치에서 바라보면서 느낀 점을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제가 선거에 관여한 것은 지금까지 6번째입니다
그 첫 번째가 20대 초반 부터 구로공단에서 노동운동을 하면서 김문수란 인물을 만나서 그가 민중당으로 부천소사 지역에 출마를 하면서 시작하여
한나라당으로 출마를 하고 당선시키기 까지 그리고 그 인물에 대한 배신과 회한에 그를 떠나고 다음으로 만난 인물이 영등포 지역에서
출마한 장석화 변호사(평화민주당) 당선 시키고 나니 이 인물 또한 영 아니 다라는 생각에 나는 다음부터 절대 선거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살아 왔었습니다

그 후로 난 노동운동에 매진을 하다가 사회복지에 투신하기 위하여 사회복지에 투신을 하고 사회복지 활동에 매진을 하게되고
그 사회복지 활동을 위하여 제 고향인 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다가 노무현 이란 인간을 만나고 그로 인하여 노사모 활동을 하면서
만난 이지역의 현 군수인 나소열 이란 인물을 만나서 그의 선거를 치루면서 또다시 선거 전면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선을 치루고 탄핵 열풍 속에 치루어진 국회의원 선거에는 이 지역 후보가(친일파 후손) 마음에 들지 않는 관계로 무수한 요구가 있었지만 전혀 선거에 개입을 하지 않고 조용히 지켜보기만 했습니다  

그로부터 2년 후 전 또다시 이 지역에서 오랫동안 노동운동과 시민단체 활동을 하신 현 IS산전의 노동조합 위원장이 이 지역 군위원에 출마를
하는 관계로 또다시 자연스럽게 선거 사무장이란 직책을 맞으면서 이번 선거를 치루었습니다

우선 결과부터 말씀드리자면 낙선입니다

저는 노무현의 당선이후 우리나라 정치문화가 진일보 했다고 자평을 햇었습니다
적어도 이젠 그 돈 선거에서는 좀 자유롭겠다고 했는데...... ((물론 단제창 선거나 국회의원 선거는 나아졌지만))

하지만 이번 지방선거를 치루면서 처절히 깨달은 것은 재 생각은 오산 이라는 겁니다
아니 일개 군의원 선거 비용이 군수나 국회의원 선거비용보다 많이 들어간다는 사실을 이번에야 알았다는 겁니다
하루에도 수 없이 찾아와 은근히 후보를 협박하면서 돈을 요구하는 유권자 아니 무슨 무슨 장들.......

아니 노골적으로 돈을 요구하는 사람들...... 그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그 다음날로부터 불어오는 흑색선전들.....

그래도 우린 정정 당당히 밀고 나갔습니다 아니 하늘 우러러 한점 부끄러운 없는 선거를 치루었습니다
그런데 돌아오는 것은 낙선이라는 두 글짜이고 당선자는 1위부터 4위까지 돈을 더쓴 후보순으로 당선 되는 현상들.......

선거 날 아침 투표소 앞 식당은 만원이고 근처의 찜질방은 포화 상태이며 선거 전날 밤 들려오면 돈 봉투 소리....
참으로 한심한 선거를 치루었습니다

여기저기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지방의원는 돈을 쓰지 않으면 안 된다는 말들 .... 어느 후보는 몇 억을 쓴다는 이야기 .....
전에는 몇 억을 썻는데 떨어 졌다는 이야기....... 참고로 이 지역 지방의원 선거비용은 3천8백70만원이며 이 돈이면 충분히 선거를 치루고 알마간의 돈을 남겨두었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열심히 하고 그동안 우리 후보가 이 지역을 위하여 열심히 일했기에 이 지역 유권자들은 현명하여 잘 선택할 것이란 믿음.....
하지만 우리의 생각은 오산 이었습니다

아니 우리도 남들처럼 유권자의 돈 요구 식사 요구를  들어 줬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남아있습니다

선거 5일 남기고까지 우리 캠프나 다른 후보 캠프 지역 언론 에서도 당선 안정권으로 분류를 했음에도 밥 한끼 안사서 몰인정 하고 부정한 돈
안써서 인정머리가 없어서 안 찍었다는 유권자들을 보면서 할 말을 잃었습니다

아니 지금까지 유권자에게 분노를 합니다
    
이 글을 쓰는 동안 도저히 감정이 절제되지 않아 두서가 없는 글을 씁니다
이해하여 주시길 빌며 이반 줄이고자 합니다

다음 선거에는 유권자의 현명한 판단을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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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살기힘들
06/06/03 12:13
수정 아이콘
선거비리가 발각되면 당선 취소가 되는거 아닌가요?
돈 준 사람이나 받은 사람들 전부 신고하세요.
그런 사람들은 제대로 반성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순수나라
06/06/03 12:16
수정 아이콘
먹고살기힘들다님// 물론 그렇게해야 됩니다
하지만 시골에선 그렇게하긴 환경이 너무나 열악 합니다

한 예로 우리군의 다른 선거구((우린 가선거구 그 선거구는 나선거구 입니다))에서 당선 유력후보가 돈 요구(800만원)하는 유권자를 신고한 댓 가는 낙선이란 고배였습니다
06/06/03 12:21
수정 아이콘
순수나라님// 먹고살기힘들다님의 말씀은 순수나라님께 돈을 요구한 사람을 고발하라는게 아니라 돈을 준 1위부터 4위까지의 당선자들과 그들에게 돈 받은 사람을 신고하라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순수나라
06/06/0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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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ptune님// 제 답도 똑같은 답 인데요
즉 받은 분이 시인을 해야 하는데 받은 분들은 받았다고 시인을 하지않고 있지요

그리고 유권자의 생각이 그런 일로 재 선거를 해야하나 하는 뿌리 깊은 생각들 .....
아무튼 그렇게만 쉽게 생각되는 일이 아니더군요

혹시 시골에 사신다면 주위에 선거 관계자에게 문의해보시면 제 마음을 알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06/06/03 12:29
수정 아이콘
그럼 지금까지 선거비리로 구속된 사람들은 정직하게 받았다고 시인해서 구속된건가요?
시인 안하면 다른 우회적 수사를 통해서는 처벌이 어려운지 궁금합니다.
순수나라
06/06/03 12:34
수정 아이콘
꺄아님// 물론 선관위 에서도 조사를 하고있습니다
하지만 그걸 밝혀내는데에는 많은 문제점이 있다는것도 사실 입니다
바라기
06/06/03 13:04
수정 아이콘
저도 한때는 개혁국민당 -> 열린우리당의 당원이면서 서프앙이었고,
탄핵때는 와이프와 함께 딸내미의 손에 초를 쥐어주어 광화문으로 나선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철저히 속았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이젠 그 무능에 치가 떨립니다.
당시 서프에서 같이 활동하던 분들도 거의 대부분 같은 반응이시더군요.
노무현과 열린우리당의 연이은 삽질과 황우석의 사기행태를 옹오하는 그들 지지자 집단의 광기를 보면서
사람의 '혀'가 얼마나 무서운 무기가 될 수 있는지 새삼 깨닫게되었네요.
다시는 우리 역사에서 능력이 아닌 '혀'로 사람을 현혹하는 자들이 국민들을 희롱하는 일이 되풀이되어선 안되겠습니다.
순수나라
06/06/03 13:24
수정 아이콘
바라기님// 그래요 선생님의 말씀이 맞고요 맞습니다
다만 선생님께서 말씀 하신 그 무능이 무엇을 가지고 무능이라고 하시나요?

그저 그 "혀"로만 무능 무능 이야기 하지 말고.....

선생님 말씀 처럼 사람의 "혀"가 알마나 무서운지 새삼 깨닫는 군요
선생님 처럼 능력이 아닌 그저 그 "혀"로 무능 무능 하는것이 국민을 현혹하는 말은 아닌기 곰곰히 생각 해보십시요

전 이 피지알 에서도 정치 사이트에서도 노무현 정권이나 열린 우리당에서 내 정책과 다르면 과감히 비판하고 그럽니다

그런데 과연 한나라당 지지자들은 그런 적이 있나요?

그리고 바라기님 재발 부탁 이지만요
나도 한때는 어느당이엇다라고는 하지 마십시요
지금 선생님의 행태를 보니 역시 잘 떠났다라고 생각이 드는군요

탄핵때 촛불을 들었다고요?
그러면 왜 그들이 노무현을 탄핵 했는지에 대하여 알것이라 생각 되는데.... 혹시 순간의 감정에 휩쓸려 나오신것은 아닌지요?
그럼 선생님은 그 황우석 지지자와 다른게 무엇 인가여?

앞으론 우리 그런 말 하지 맙시다

그리고 무능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면 그 무능에 대한 생각이나 논지를 가지고 대화에 참석 해 주시면 좀더 관심을 가지고 토론에 임해보겠습니다
이상 입니다
바라기
06/06/03 13:28
수정 아이콘
순수나라님//
선생님 운운하며 사람을 비꼬는 -PGR을 가식덩어리라고 욕먹게하는 부류의- 사람과는 대화자체를 거부합니다.
순수나라
06/06/03 13:32
수정 아이콘
바라기님// 제가 비꼬는 글을 썻 다고요?
그럼 저도 선생님처럼 똑 같은 버전으로 썻으니 선생님 답글도 비비꼬는 글 이었나보죠?

우선 자신의 행위에 대한 성찰좀 하시길 빌며......

그리고 제 글은 노무현 정권을 이야기 하는 글이 아닙니다
제 글은 유권자들을 성토하는 글이지요

그러니 답 글을 달더라도 좀 알고 다셨으면 합니다
after_shave
06/06/03 13:39
수정 아이콘
이번 선거 전에 가장 국민들에게 미움을 산 직접적인 계기는 바로 831부동산 정책과 세금의 인상 이라고 생각합니다.
내 아파트값 떨어지고, 내 봉급 깎이니 여기저기서 걷잡을수 없이 돌아서기 시작한것 같습니다.
아는 형이 자기 집값 떨어지고 세금 올랐다고 불평을 하는데, 차마 뭐라고 할 수가 없었습니다.
내말이 전혀 먹힐것 같지 않았거든요.
나라를 위해선 충분이 긍정적인 일들이라 생각하지만, 역시 중요한건 내돈이었던것 같습니다.
봉투에 휘둘리는 것도 그와 같은게 아닐까요?
역시 국민 의식이 선진국으로 가려면 많은게 남아보입니다.


바라기 님// 노무현 정권이 어떤 정책을 혀로 사람들을 현혹했는지 말씀해 주시죠.
그리고, 한나라당은 어떤 정책을 혀가 아닌 실천으로 옮겼는지도요..
그렇게 강력한 어조로 비판할 자신이 있다는건 제 질문에 대답 정도는 아주 쉬울것이라 생각하는데요?
아무 논리없이 그냥 까는건 목적이 뭐죠? 토론하고자 하는건 아닌듯 한데요.. 그런게 님이 말하는 황우석지지자에 더 가까운 행위 아닙니까?
빵과장미
06/06/03 13:45
수정 아이콘
무능, 무능 하는데 대체 뭐가 그리 무능했는지 알 수가 없네요. 제가 보기엔 역대 정권 중 가장 무난하게 잘 해온 것 같은데요. 각종 경제지표도, 고유가라는 위기 상황에서라는 점을 고려하면 높은 편이구요. 문제는 두가지, 강남집값과 경기양극화라는 건데 이게 노무현 정부만을 탓할 일입니까? 경기양극화는 IMF, 신용불량자 대란을 겪으며 필연적으로 일어날 수 밖에 없었던 문젭니다. 중산층 이하의 구매력이 현저하게 감소한 상태에서 그 쪽 경기가 잘 살아나지 않는 건 당연한 거죠.
노무현이 어디에서 그리 무능하게 대처했는지 한 번 듣고 싶네요. 제가 생각하는 노무현의 실책은 단 한 가지입니다. 집권 초기에 조중동을 어떻게든 잡았어야 했어요. 적어도 탄핵정국 때 친위쿠데타를 통해서라도 조중동을 침묵시켜야 했습니다.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라는 말이 유행하기 시작한 때 이미 노무현의 무능은 기정사실화되었죠.. 진실과는 별개로.
06/06/03 13:45
수정 아이콘
동네에 유세하는 차량을 보면 거의 다 한나라당... 무소속이나 민노당후보들은 참 보기 안쓰럽게 유세합디다...
유권자들의 인식이 바뀌긴 해야하는데... 짧은 우리나라 역사에 너무 많은 것이 바뀌진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왕정시대의 어른 분들이 아직도 살아 계시고 독재와 대통령은 평생하는 것이다라는 교육을 받고 자라신 분들이 현재 대한 민국의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좀 더 시간이 지나야 하겠죠.. 어차피 지금 국민들은 자기 주머니가 중요하지 이러이러해서 지금 좀 참아 주시야죠 설득하면 국민들이 바보라고 무시하는 거라면서 짜증을 내죠... 국민성 자체가 다양성을 중요시 하는 민주주의와 상극입니다.

/ 빵과장미 경제를 조금만 알아도 알수 있지만. 어쩌겠습니까. 90%의 언론이 반노언론이고.. 서민들이 당장에 자기 주머니, 자기 이익이 중요하죠... 어차피 진실이 무엇이든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는게 사람이니까요. 이미 무능이라고 입력된 이미지는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어쩔수 없이 현 정권이 책임을 져야죠.
순수나라
06/06/03 14:02
수정 아이콘
댄디님//저도 압니다
좀더 시간이 지나야 한다는 것도.....

하지만 이런 돈 선거가 고착화 되지 않나 하는 걱정 입니다

시골이라 그런지 60대 이상의 분들만 그런것이 아니고 50대에서도 심지어는 40대에서도 50대 초반에서도 그런 현상이 보이니까 하는 걱정 입니다

전 그래도 투표전날 어떤 후보들이 돈봉투를 돌린다는 소리/ 투표날 아침 밥을 산다는 소리는 듣고도 그래도 받고 먹어도 그 사람을 찌어주지만 않으면 되겠지 했는데 그 소망이 여지없이 무너졌다는 겁니다

우리가 한 여론조사나 상대당이 한 여론조사를 입수해보고 지역 언론에서 한 여론조사를 입수해봐도 40대까지의 지지률은 월등 했는데 투표를 마치고 용지를 까자 40대의 지지율과 50대 초반의 지지율은 온데 간데 없더군요

전 이런 현상이 너무나 비참했습니다

혹시나 이 부정부패가 대물림 하지 않나 하는 비참 말입니다
06/06/03 14:09
수정 아이콘
바라기님// 이건 바라기님이 잘못하신 게 맞네요. 이유는 없이 그저 자기 써놓고 싶은 욕만 써놓고는 그것에 대해 이유를 들어 반박하는 사람에게는 대화를 거부한다니...
비꼬는 수위라면 바라기님이 더 비꼬고 계시는 거 같은데요.
아직도 진정 pgr을 욕먹게 하는 부류가 어느 쪽인지 모르시겠습니까? 스갤가서 검색해 보십시오. 바라기님 꽤나 유명인 이십니다.
정민호
06/06/03 14:15
수정 아이콘
뭐 노대통령이 뭘 잘했네 못했네 하는 것은 자신이 서있는 자리(가치관)에 따라 다 다르게 보이는 법이니 괜한 이야기가 될 것이구요. 다만 한가지. '대통령'은 결코 약자가 될 수도, 될 가능성도 없다는 점은 분명히 아셨으면 좋겠군요.
언론문제만 해도 그렇습니다. 언론에서 가장 막강한 것이 조중동일까요? 그보다 더 강하면 강했지 약하지 않은 것이 공중파방송입니다. 신문은 사서 봐야되지만, 방송은 그냥 하루종일 틀어놓는 곳이 많지요. 보든 안보든 TV수상기가 있으면 시청료도 내야만 합니다. 방송의 위력을 권력자들도 잘 알기때문에 전두환이 삼성에서 TBC를 압수해 KBS2로 편입시켰고, 김대중은 한겨레신문사장이었던 사람을 MBC사장으로 임명했으며 노무현은 한겨레 논설위원이었던 사람을 KBS사장으로 임명한 것입니다. 노대통령 탄핵당시의 편파적이었던 방송횟수문제는 이미 잘 알려진 이야기이구요. SBS가 한나라당 쪽으로 기울어지는 모습이 보이자 방송사 허가를 취소시키려 해서 굴복시킨 것이 바로 작년의 일입니다.
그저 드리고싶은 말씀은, 언론핑계 그만대시고 하는 일이나 잘하시면 국민의 지지도도 회복될 것이다. 이런 말씀입니다. (웃기지 않습니까. 지지도 높을때는 아무말 안하다가도 지지율이 떨어지면 정치인들 누구나 이런식으로 해석합니다. 우매한 국민들이 이해를 못해줘 등등.. )
06/06/03 14:23
수정 아이콘
/정민호 님. 공중파와 신문의 차이는 공중파는 수많은 채널과 수많은 프로그램이 있고 신문은 몇개의 색션 밖에 없다는 겁니다. 공중파는 채널집중도가 현저히 떨어지고 뉴스의 시청율보다 타 오락프로그램이나 드라마의 시청율이 윌등하기 때문에 정치색을 띄고 시청자에게 영향을 주기가 어렵습니다. 신문은 이외는 다르게 편집방향에 따라 그 날 신문 전체가 확실히 정치색을 띌 수 있습니다.. 이런 메카니즘을 좀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현 정권은 지지도가 높았던 적이 없습니다... 일이나 잘해라고 하기엔 노정권은 힘이 없습니다. 가장 지지율이 높았던 탄핵이후의 국회의원선거에서 조차 겨우 과반을 넘겼고... 망할 것 같던 한나라당은 100석을 넘겼죠. 결국 보선등을 거쳐 과반도 무너졌구요. 조중동인 보수 언론은 물론이고 한겨레등의 언론조차 반정부로 재미를 보고 있죠. 물론 확실한 노선을 잡지 못하고 이리저리 끌려다닌 여당이 잘하거나 유능한건 아닙니다만. 현재의 이미지 만큼 선거 결과만큼 나라를 망친 빨갱이는 아니다라는 거죠.
냉정히 말해서 국민들이 민주주의에 대해서 우매한 건 사실이고 부정부패를 당연히 여긴 다는 건 비참한 일이죠...
대통령도 변명하지만 국민들은 더 변명합니다. 다 노무현 때문이라고.
06/06/03 14:28
수정 아이콘
정민호 / 조중동이 어째서 공중파보다 약한지 이유를 모르겠군요. 댄디님의 말씀대로 공중파는 다양한 채널과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그런 프로그램중에서 정치색을 발할수 있는 프로그램은 결국 아홉시뉴스뿐이 없습니다. 그리고 뉴스는 그날그날의 뉴스를 바로바로 보여주는 것이 집중하기에 정치색을 넣기 더 어렵고요.
쉽게 말해서 뉴스에서 사건사고빼고 일기예보빼고 스포츠뉴스빼고 하면 정치이야기 할수 있는 시간이 몇분이나 되나요?
그에 비해서 신문은 전혀 얘기가 다르죠.
06/06/03 14:32
수정 아이콘
정민호 / 그리고 공중파방송이 띄고 있는 정치성은 조중동에 비하면 정말 쪽도 안되죠. 사실 왜곡에 있어서도 비교가 안되고요.
순수나라
06/06/03 14:46
수정 아이콘
정민호님// 가급적으로는 내 본문과 상관 없는 글에는 노 코멘트 할까 할는데 한마디만 합니다

정민호 선생님 혹시 이런 생각을 하시는 것은 아닌지요?

역대 정권에서 그렇게 했기에 이 정권에서도 그렇게 할거란 막연한 추측

제가 알기론 탄핵 당시 공중파 방송의 편파 방송을 이야기 한것은 당시 한나라당과 조중동 뿐 였는데 선생님께선 이미 각설하고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고 단정을 하시는군요

그리고 현 엠비씨 사장이나 케비에스 사장의 문제는 제 관점에서 보면 역대 정권에서 한 정권 나팔수보단 훨씬 공정 하다고 생각 하는데 저만 그런가 보네요

그리고 에스비에스 문제를 그렇게 해석 하시는 선생님의 풍부한 상상력 또한 존경스럽기 까지 합니다

그럼 반대로 제가 한가지 묻습니다

혹시 선생님 께선 자신의 입맛에 맞는 정권은 그렇게해도 되고 맞지 않는 정권은 그렇게 하면 않된다고 생각 하시는지요?

이게 궁금 합니다
06/06/03 14:46
수정 아이콘
정치 이야기 금지사항아닌가요?
정말 소모성논쟁뿐인거같네요
remedios
06/06/03 14:49
수정 아이콘
음 뭐 정치에 대해선 견해가 부족하니 말은 자제하고 저도 선거사무원으로 하루 일했는데요 느낀점은
한나라당은 돈이 많다 ;;; 제가 투표 결과나온 서류를 분리하는걸 했는데
확인하러 보신분들 신분증보면 대부분 한나라당 분들이더라구요 열우당분들은 이미 질것을 예상한건지 별로 못봤고
그런데 무효표는 왜이리 많이나오는건지 더이상 투표방식이 쉽게 할수도 없을거 같은데 그리고 무효표보다 적게 나온 후보들은 쫌 ;;;
06/06/03 15:06
수정 아이콘
선거전에 이런글들이 올라왔으면 어느정도 공감할지도모르겠는데
선거후에 이런글들이 올라오는걸보니 이번선거 참패가 열린우리당에게도 타격은 타격이엇나봅니다..
근데 자기반성이아니라 어떻게든 남탓으로 돌리는건 여전하네요..
참편리한 사고방식입니다.대선때까지 그태도를 견지하면 필패할껍니다.
순수나라
06/06/03 15:19
수정 아이콘
백랑님// 제가 사는 지역은 열린우리당이 압승을 했는데요
군수도 열린우리당으로 상대 한나라당이나 국민중심당 후보보다 3분에 2는 더 얻었답니다

궁금 하면 검색 사이트에서 나소열을 처보면 알수 있답니다
((1번 나소열 후보가 18,177표 48.5%지지로 당선확정 됐다. 뒤를 이어 기호 2번 노박래 후보 9,387표, 전영환 후보 8,901표를 얻었다.))


혹시 전라도라고 할까바 밣혀둡니다
여긴 충남 서천군 입니다
저번 선거에 한 석도 없던 군의원도 4석이나 얻었답니다

그런데 무슨 말을 하는건지....... 푸하하하하하하

그리고 제가 하고자 한 이야기는 열린 우리당 후보로 나온 분도 그런 선거를 했으며 그런 선거에 유권자가 더 한다는 내용의 글 입니다

좀 무식좀 티내지 말고 답 글을 달기 바라면서 이만 줄입니다
또한 그 밑에 분에게도 해당되는 충고 랍니다
이상 입니다
06/06/03 15:26
수정 아이콘
순수나라//하하...좋으시겠습니다 열린우리당이 이긴곳이있어서..
모 여러말하긴싫고...계속 글케답변하세요..
원래 열린우리당지지하면 똑똑하고 타당지지하면 무식한가봐요.
충고까지해주실필요는없습니다.
더이상 답변을 달필요는 없겠군요..어짜피 더달아봤자 쌈뿐이안될테니..
순수나라
06/06/03 15:37
수정 아이콘
백랑님// 계속 혼자 해석하고 혼자 혼자 결론을 짓네요

먼저 백랑님께서 그런식으로 답글 을 쓰지 않는 다면 저도 그러지 않는 다는 겁니다

그리고 언제 제가 열린 우리당 지지하면 똑똑하고 타당 지지하면 무식하다고 했나요?

선생님 혼자 해석하고 그런 결론 내린것 아닌가요

그리고 선거전에 본문 같은 말을 하라고요?

아니 경험도 하지 않고 무작정 하란 말 입니까?
06/06/03 15:38
수정 아이콘
다행히 아무곳도 지지는 안했지만[본래 무소속 바랬건만-_-]...
어쨌거나 돈 안 주면 낙선 시키는 사람들 있다 이겁니까-ㅅ-
06/06/03 15:50
수정 아이콘
순수나라//이런글이라함은 한나라당의 부패니 모니하는글들에관해 전체적으로 말한겁니다..비단이글뿐이아니라요..
선거결과를 놓고 말하는게아니면 그전에 왜 한나라당비판 혹은 비난글이올라오지않다가
선거패배후 봇물터지듯올라올까요..저의를 의심하게하는군요..그렇게 싫었으면(흑은 잘못됐으면) 좀 미리판단을할수있게
몇글자라도 올라왔었으면 좋았을껏을....소잃고 외양간고치는거도아니고....
그리고 님도 혼자 해석하고 혼자결론짓고있지안습니까?
그거가지고 모라하실껀없죠..
마지막으로 저보고 무식한사람이랬다가 선생님이랬다가 이러니
어느장단에 맞춰야할지모르겠군요..
06/06/03 16:17
수정 아이콘
백랑님//
왜 지금 이런 글들이 올라오냐 하면 말이죠..
선거 후기 때문이지요 당연하지 않습니까?? WBC때는 야구얘기로 도배가 됬었고 아마 월드컵때는 특히 월드컵 끝나고 나서 축구이야기 엄청나게 올라올겁니다. 박찬호 선수 응원글도 등판후에 올라오고요.. 그리고 선거 전에는 전체적으로 일부러 선거 이야기나 정치 이야기는 자제하지 않았었나 싶네요.. 결과가 이렇게 나왔든 아니든 선거이야기가 많이 올라왔을껍니다(이런 이야기를 포함해서 말이죠)

평소때 논쟁성(..)이라 조금 자제햇던 정치 이야기를ㅡ그리고 사실 이글은 한나라당을 비난하는 그런글은 아니지 않습니까?ㅡ 선거라는 정치적으로 큰 사건후에 이야기를 해 보는건 전혀 이상할께 없다고 보이는데요.. 특히나 이런 너무나 극단적인 결과가 나온 상황에서는요..

그리고 순수나라님이 혼자 해석하고 혼자 결론지은 부분은 어딧죠?? 그리고 순수나라님도 무식하니 뭐니 이런얘기는 조금만 자제를 부탁드려요..;;
06/06/0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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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가 무능하다는 말씀에는 동감이 가는 부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양극화.... 서민들이 살기 힘들면 정부가 무능해서 그렇다.... 로 규정지어서 열린우리가 무능하다고 단정지으십니다. 그러나 서민들이 보다 나은 상황에 처할려면 좌파적인 정책을 추구해야 하고 그러한 견지에서 기득권층이 보다 많은 세금을 내고, 주류경제에서 서민경제활성화를 위한 보다 많은 자금이 분배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국민들은 자신들과 별 관계도 없는 대기업 수출 중심의 주류경제에만 집중하고 있고 좌파적 정책에는 거부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노무현의 무능은..... 이러한 양극화를 극복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 극복하려는 노력의 이해를 국민에게 전달 하지 않은 점, 그리고 실제로 극복하려는 노력도 없었던 점이라고 봅니다. 실제로 성심껏 노력해도 이를 극복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서민들이 갑작스럽게 잘 살수있게 하는 건 정부가 정책으로 행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경제에서 분배되는 공정한 부자의 몫을 이만큼 세금으로 떼어내 소외된 서민경제에 투자하도록 하겠다...... 는 정책을 지지해주는 분들도 대한민국엔 거의 없으십니다.

서민들까지 모두 수출 얼마...... 해외 자동차 판매 몇대..... 이런 것만 신경쓰십니다. 한기업의 사경제 활동에 이렇게 지대한 관심을 가진 국민들이 세계 어느 곳에 계시겠습니까?

따라서 어쩌면 양극화는 포커스가 아닌지도 모릅니다. 나라 경제발전을 위해 스스로의 희생은, 감수해야할 가치 같은 걸로 여기시는 서민들이 이렇게 많으신데..... 양극화 같은 얘기가 중요할 리 없지 않습니까?

따라서 양극화, 그래서 서민들이 살기 힘들어졌다...... 가 무능으로 연결되는 연결고리는 핀트가 맞지가 않습니다. 노대통령도 신자유주의적 좌파니..... 뭐니.... 제가 듣기엔 별로 말이 안되는 얘기를 하며..... 신자유주의 노선을 견지하고 계속 유지하셨습니다.

그 신자유주의를 쉽게 말하면 노동유연성을 바탕으로한 기업들 중심의 경제발전주의모델과 사회에서는 실직적으로 생산에 기여한 분들이 보다 많은 분배를 받는 가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즉 아무리 경제발전이 되어도 생산에 기여하지 않는 분들은 분배에서 어느정도 소외되어야 한다는 논지고 그래야 효율성이 커진다고 봅니다.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이보다 더욱더 신자유주의적 정책을 실시할 것입니다.

핀트가 안 맞는 부분은....... 서민들의 바람과....... 신자유주의...... 서민들의 빈곤...... 이것 모두가 핀트가 안맞습니다. 서민들의 대부분은 신자유주의적인 정책을 정치적으로 요구하고 있고, 그렇게 하면 주류경제에 별로 공헌하지 못하는 자신들은 계속 가난해집니다. 그런데 자신들이 가난해진다고 해서 살기 힘들다고 해서 정권을 비판하는데, 정권이 신자유주의가 아닌 좌파정책을 실시하면, 좌파라고 해서 정치적으로 자신들의 선호가 아니라고 반대합니다.

그래서 노무현 정권이 신자유주의 정책을 실시한것과 따라서 양극화로 서민들이 살기힘들어진 것이...... 무능과 연결되는 것은 핀트가 안맞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노무현의 무능은....... 경제적 무능이 아니라 정치적 무능으로 생각합니다. 좌파의 지지를 얻어서 당선되었으면 좌파를 만족시키는 정책을 실시해야 합니다. 그런데 .. 좌파는 신자유주의 하면 안됩니까?.... 라고 공공연히 얘기하니.... 정치적인 견지에서 지지자들을 이탈하게 하는, 실패에 이를 수 밖에 없는 무능이 있었다고 봅니다.

이런 견지에서 정치의 유능은.... 정치가 해야 하는 것은....... 정치가 경제발전 할 필요 없습니다. 경제구조가 알아서 자 목적을 추구하며 경제 스스로 지속적으로 자본을 축적시키고 발전해 나갑니다. 정치는 정치가 해야할 다른 일들이 있습니다. 그 일들이 열린우리가 만든 사학법과 같은 그런 일들이라고 봅니다. 정치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기 힘들고 정치는 정치 자체의 추구와 자목적에 충실해야 하며 그 자목적은 사회적인 부분에 중심적인 포커스가 있다고 생각하는 저 같은 사람에게 있어서는 열린우리가 반드시 무능했다.... 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우리나라 이제 국민소득 2만불입니다. 2015년쯤에 3만불 2030년쯤 4만불로 선진국대열에 오르고 2050년에 5만불을 넘을 거라 예측합니다.(한나라가 하든 열린우리가 하든 민주가 하든 이렇게 됩니다. 중간에 IMF같은 것이 와서 10년전으로 시간을 꺼꾸로 돌려버리는 중대한 정책실패가 나오지 않는한 말입니다)

그런데 생각해볼건...... 지금은 경제성장론 운운하며 국가경제주의로 모든 것을 덮고 있지만....... 서민들은 경제발전하면 자신들이 잘 살줄 알았는데 2015년 3만불 2030년 4만불... 경제는 성장할대로 성장하고 성숙기에 이르러..... 이제 경제발전이 주류패러다임에서 이탈되는 상황에서도 아직도 양극화에 헤매고 있는 자신들을 보면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합니다.

이 문제는 사회에 대한 고민없이 해결될수 없는 문제입니다. 경제에만 관심을 갖고(그 경제도 상당이 편향된 시각의 경제....) 사회자체에 무관심한 대중적인 조류가 차후에 바람직하지 않은 실패로 연결될 가능성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정민호
06/06/0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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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은 했었지만 역시 '다구리'를 당하게 되는군요. ^^;

대통령은 언제든 자기의 목소리 혹은 편의에 따라 청와대대변인이나 국무총리, 여러장관, 혹은 여당을 통해 국민에게 홍보하고자 하는 바를 전할 기회를 얼마든지 얻을 수 있습니다. (영화관에서조차 틀어주는 국정홍보처의 국정홍보영상에 수백억을 쏟아붓는 웃기는 작태는 예외로 하고) 그냥 한번 의중을 떠보기 위해 던지는 말은 다른사람 시키면 되고, 좀 강한 의지를 전하기위해서는 직접 하면되지요. 정권을 홍보하기 위한 수치를 내기 위해 일하는 공무원들도 부지기수입니다. 원하는 정보를,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미디어를 통해(케이블티비도 직접 세웠습니다. 아시죠? KTV를. 조중동도 이러한 정부의 여러가지 발표는 비평이 포함되겠지만 원 발표를 모두 보도합니다.) 알릴 수 있습니다. TV를 잘 안보시나본데요. 공중파에도 수많은 시사프로그램, 토론프로그램, 심지어는 오전시간에 방송되는 애매모호한 형태의 인터뷰나 대담등 수많은 프로그램에 고위공직자나 정치인들이 출연합니다. 공중파를 통해 대통령, 총리, 여당총재가 모두 '국민과의 대화' 형식의 프로그램을 촬영해 전파를 탔습니다. 공중파가 여당총재와 이런 대화시간을 마련해준적은 전혀 없지요.
저에게 '막연한 추측'이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님 역시 막연한 추측으로 공정할거라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탄핵사건때에도 여론의 지지율과는 무관하게 탄핵에 반대하는 사람의 인터뷰가 97%정도 나갔지요. 공정한 보도라는 증거는 뭘 대시겠습니까?
과거 정권보다 공정성면에서 현정권이 '못하지는 않다'는 것은 반박으로는 너무나 초라합니다. 매 정권마다 이점은 개선이 되어져왔지요. 노태우도 전두환보다는 공정했고, 김영삼, 김대중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정권은 '과거의 정권은 모두 부정직하다'는 주장을 가장 강하게 하는 정권이니 똑같은 짓을 한다면 비난을 받아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하나 들어보지요. 노대통령 취임 두달쯤 되어서 불거진 사건이 평검사들의 집단행동이었습니다. 당시 임명된 강금실법무부장관은 기존의 검찰인사가 기수와 사법고시 성적위주로 인사발령을 내온것이 잘못되었다며 기수파괴를 선언했고, 평검사들은 이에 반발했습니다. 결국 취임후 최초로 공개토론회를 했습니다. 평검사들의 당시 주장은 이런 것이었습니다. '인사권을 법무부장관이 항상 행사하고 있는데, 이것 때문에 정치에 검찰이 예속되기가 쉽다. 더구나 기존의 기준들을 무시한다니 더더욱 인사가 어떻게 될지 예상이 힘들고 정치적 외풍이 거세질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인사권을 정치적으로 독립적인 인사위원회를 만들어 여기에 맡겨달라' 이에 대한 노대통령의 답변은 '이번만 그냥 넘어가달라. 인사위원회 만들어주겠다'
인사위원회는 어디로 갔을까요? 3년이 넘었는데 정부에서는 만들 생각이 없습니다. 여전히 법무부장관이 마음대로 인사권을 행사하고 있죠.
당시 한 평검사가 그당시 시끄러워졌던 노대통령 형님(노건평씨)의 뇌물사건을 예로 들었습니다. 뇌물을 받았다가 돌려줬다는 그 사건은 경찰이나 검찰이 수사를 해본적이 없었죠. 그냥 청와대에서 '조사해보니 죄없었다'고 발표하고 끝난 사건입니다. 그 검사가 이 사건을 예로 들자 노대통령은 '정말 나랑 한번 해보자는 거냐' 며 언성을 높였지요. 청와대가 수사권을 행사했다는 것 자체가 웃기지도 않는 일입니다. 더구나 대통령친인척 비리를 청와대 단독으로 조사해서 결과를 발표해요?

뭐 또 여러 분들이 글을 쓰고 싶으시겠지만, 한번에 한개씩(한사람씩)만 써주시면 제가 좀 답변을 달기가 쉽겠습니다. 아무래도 집단폭행은 모양새가 좋지 못하죠. ^^
토돌냥
06/06/0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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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기'님은 논거 없이 자신의 주관적 생각만 덩그러니 던져놓고 대화자체를 거부하신다니 토론의 기본 자세가 안되셨군요.

아래 좋은 글이 올라왔었지만 저는 정말이지 가난한 서민들이 왜 아직도 한나라당을 버리지 못하는지 도저히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언젠가 철학수업시간에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사유하지 않는 데서 죄가 발생한다."
진실을 왜곡,호도하는 일부 언론들에 의해 눈과 귀가 멀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단순한 정치혐오 내지 무관심으로 인해 자신의 한표를 쉽게 내던져 버리는 현실. 참 답답합니다.
아마 글 쓰신 분께서 말씀하신 유권자의 의식전환이라는 부분도 '사유하지 않는 데서 오는 죄' 를 없애야 한다는 말과 일맥상통하지 않나 싶군요. 이렇게까지 한 당이 압승한 상황에서 견제 세력이 전혀 없는 현실적 문제점들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 수 있을런지 착잡하기만 합니다.
06/06/0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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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호 / 나도 모르는 순간에 다구리한 사람이 되었군요. 저나 다른 분들이 쪽지로 단결이라도 해서 다구리하자고 의견이라도 교환했다는 겁니까.
오밤이나 오전중에 하는 대담이나 토론프로그램을 드셨는데 솔직히 말해서 그런거 그거 누가봅니까? 그런 프로그램들이 가지는 영향력과 신문이 가지는 영향력이 비교가 되나요?
그리고 국정흥보 같은 언제나 한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관에서 일률적으로 하는 흥보가 국민의 여론을 움직일수 있다고 봅니까. 결국 국민들이 믿는 것은 보수적인 신문이죠.
순수나라
06/06/0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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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호님// 각설하고 몇가지만 묻겟습니다

혹시 한나라당이 정권을 잡으면 공중파 방송 사장을 임명하지 않으리라 생각 합니까?
국정 홍보처를 이용하여 국정을 홍보 하지 않으리라 생각 합니까?

국정 홍보를 위하여 수백억 썻다고 하는 말을 왜 이정권에만 그 잣대를 대나요?

노건평씨요?

그 사건 수사를 하지 않았나요?
그 당시 기사 좀 찾아보시고 코멘트를 하시던지요

그리고 검찰 인사 위원회는 이미 만들어 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리고 인사권을 당연히 인사권자의 고유의 책무 아닌가요?
혹시 인사 위원회의 역할에 대하여 선생님께서 확대해석 하지는 않는지?
즉 인사란 인사위원회에서 복수나 3수로 추천을 하면 임명권자가 그중 한명을 임명하는 시스탬입니다

그럼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그 임명권도 포기한다고 하던가요?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코드 인사 안한다고 하던가요?

아마 저도 선생님처럼 생각 한다면 한나라당 정권은 더하면 더 했지 덜 하지는 안을 거라 생각 하는데....

왜냐 하면 지금 벌어지는 일들을 보면 알 수가 있지 않습니까?

성추행을 해도 지지율 변동 무/ 공천 헌금 수백 수십억 받아도 지지율 상승 저질 망언을 해도 꿈쩍안하는
지지자들을 보면서 느끼는 소회감입니다

만약 그런 일들이 이정권하에 벌어졌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입니다
조중동은 고사하고 이 정권을 지지하는 지지자들에게 몰매를 맞아 정당해체를 해야 했을 겁니다

한 예로 이라크 파병이나 보안법 미 개폐 때나 아파트 원가 공개거부 때나 누더기뿐인 과거사법, 사학법 때 보면
알수가 있다고 생각 하는데......

그것이 한나라당 지지자와 이 정권 지지자들의 차이점입니다
즉 도덕적 관념이 틀리다는 거죠


정민호님// 전 정권은 돌고 돈다고 생각 합니다

그러기에 어떤 정권이던 사소한 문제로 인하여 그 정권을 옳다 그르다라고는 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 정권의 정책이 무엇인가 그 정권이 추구하는 정책방향이 무엇인가에 대하여만 옳다 그르다라고 합니다


정민호님// 제가 보기에는요
이미 선생님께서 노무현을 인정하지 않는 바탕위에 모든 걸 풀어나가고 계시지는 않는지....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러기에 이미 선생님과의 논쟁은 무의미 하다고 생각 합니다
[군][임]
06/06/0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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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나라//좀 무식좀 티내지 말고 답 글을 달기 바라면서 이만 줄입니다
또한 그 밑에 분에게도 해당되는 충고 랍니다
이상 입니다

-> -_-; 어떻게 이런 과격한 표현을 버젓이 쓸수가 있죠? 님 의견과 '다르'면 '틀린'건가요?
06/06/03 17:41
수정 아이콘
순수나라님의 글을 볼때마다 님의 성격을 글에서 느낄 수 있어 깜짝깜짝 놀라곤 합니다.
사실 PGR에는 잘 맞지 않는성격의 글인 것 같은데...
사실 유권자의 의식전환이 이뤄질까요? 안 이뤄질 것 같습니다.
수수나라님도 그렇게 생각하시죠? 그래서 좌절하시는 걸 테구요.
하지만 사람이 기껏 살아봐야 60년(요즘은 평균 80 정도 사는 것 같습니다만.)인데 사람들의 의식전환은 힘들지만 사람들은 바뀌겠지요.
지금 당장 바뀌지 않을 유권자의 의식전환에 좌절하기보단 바뀌게 될 유권자들(앞으로 태어나고 자라날 사람들이겠지요?)을 위한 희망으로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서 보다 열심히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시는 일이 쉽지 않은 일이라 늘 마음으로만 응원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되세요. (__)
순수나라
06/06/03 17:47
수정 아이콘
[군][임]님// 그럼 남의 글의 본문과 하등 상관 없는 글을 쓰면서 일방적인 배설을 하는 분에게 뭐라고 해야 하지요?

그리고 왜 자삭을 할 정도의 무식한 글을 쓰는 분은 .......
그럼 그냥 두고보는게 상책 인가 보군요

전 그러지 못합니다
제가 성격이 못돼서 그런가 봅니다 죄송 합니다

저 또한 그런 무책임한 답 글을 적지 않는 관계로요

그리고요 어떤 글에서 딱 그 한문장만 떼어내서 말하지도 않습니다

왜 그렇게 밖에 써야 했는지는 보지 않고 그져 한문장의 말꼬리를 물고 늘어지는 짓은 저도 않하기 때문입니다

이상 입니다
순수나라
06/06/03 17:56
수정 아이콘
분수님// 전 지금 껏 잠시의 좌절은 있엇지만 영원한 좌절은 없었다고 자부를 합니다

지금 쓴 이 글도 아마 좌절이란 단어를 생각했다면 쓰지 않았을 겁니다

전 언제나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고자 하는데....
가끔은 순간의 좌절도 맛을 보면서요

그리고 저도 선생님 처럼 사람만이 희망이다란 명제를 가지고 살아 갑니다

즉 현재는 고처지지 않으나 후세에는 분명 고쳐지리란 희망....
그 희망은 결국 사람만이 이룰수 있다는 사실도요

그리고 제가 쓰는 글은 일상에서 느끼는 글 입니다
물론 이 사이트에는 맞지는 않을지 몰라도 그 누군가와는 의사소통을 해야하기에 매번 적어 봅니다

이 사이트에 맞지 않더라도 너그러이 용서하시길 빕니다

아무튼 저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 드리며
이만 줄입니다
루크레티아
06/06/0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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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서울에 살고 이른바 서민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90%이상인 동네에서 살고 있습니다.
선거철만 되면 나오는 이야기 '후보자들이 요즘엔 돈을 안써서 탈이야. 후보자들이 돈을 좀 써야 소비가 늘고 경제도 살텐데 말이지.' 이런 말 아주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사람들이 동감합니다. 다른 동네는 어떨지 모르지만 서울의 서민들도 이런 사람들이 엄청 많은 시점에서 참 지역주의, 금권선거 폐지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바라기
06/06/03 18:32
수정 아이콘
아이들 데리고 피크닉 좀 다녀왔더니 이런 저런 리플들이 많이 달려있군요.

우선 위에서 언급했듯이 상대할 가치가 없는 사람은 무시하도록하고...

after_shave님// 제가 한나라당을 옹호해야할 하등의 이유를 못느끼겠습니다.
전 열린우리당을 지지하다가 배신감을 느낀 유권자일 뿐입니다.
이번에도 정 찍을 당이 없어서 게중에 지역색이 덜한 정당인 민노당에 한표 던져주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현 정부의 '혀'놀림이야 따로 언급할 필요가 있을까요?
청년실업에 경기침체 빈부격차 등 모든 현안 문제에서 오락가락하고 자기들끼리도 싸우기 바쁘면서
국민들 상대로는 그저 모든 것이 잘되고 있다라고 둘러대는 것만 언급해도 되겠군요.


빵과장미님// 파병문제에서도 보이듯이 뚜렷한 의지도 없이 이리 흔들리고 저리 흔들리다가
마지못해 파병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인해 미,영에 이어 세번째 규모의 병력을 보내고도 동맹국으로부터 제대로 대우도 받지 못했죠.
차라리 그때 것 자신의 장점으로 삼아온 도덕성이라는 가치를 견지하던가
그것이 아니면 적극적인 이익을 얻어냈어야함에도 그러지 못한 것은 무능이란 말로밖에는 표현이 안됩니다.
그 외에 초반에 조중동을 확실히 제압을 하던지 아니면 타협을 통한 협력을 얻어냈어야함에도
이것도 저것도 아닌 무기력한 대응으로 아직까지 그들에게 휘둘리며 골골하고 있죠.
또한 국보법,과거사법 등 개혁법안에대해서 의회에서 절대적인 숫적 우위를 가지고도
소수당인 한나라당에 끌려다닌 점...
일일히 나열할 필요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설마 모르고 그런말은 하신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CTH0849님// 저 디씨에서 활동한 적 없습니다. 가끔 들러서 힛겔정도 눈팅하기는 합니다만...
다른 분을 두고 착각하신듯합니다.


사랑을 할때도 그렇고 정치인에게도 그렇고 눈에 콩깍지가 쓰이면 그 사람의 단점은 보이지 않고 장점만이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또한 노무현에 빠져서 허우적댈 때가 있었으니까요.
저도 똑같이 속았던 것 아니냐고 말씀하시는 어떤 분의 말씀이 맞습니다.
그 점에선 저도 실수를 했고 지금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그런일이 없도록 모두 노력해야겠습니다.

저녘시간이 다가오네요. 이정도에서 댓글을 마무리하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야겠습니다.
이 글뒤에 댓글 다실분들과의 못다한 이야기는 잠자기전에 들러서 잠깐 댓글을 달던가
그렇게하지 못한다면 내일 시간을 내어보도록 하겠습니다.
06/06/03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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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민감한 사안이라서
암튼 대다수 국민인 서민들은 현재 먹고 살기 힘들고
또한 대부분 비정규직이라는거죠
근데 현재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서민 경제나 정책등등을 등안시
한거죠 그게 이번에 반사적으로 한나라당에 몰표의 결과를
바로 전 대선에서 현정부 서민을 위한 일을 한다던 티비선전이
생각나는건? 그러더니 정권을 잡으니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하는건 또 뭔지 한나라당은 기득권층을 대변하는 느낌이라서
다음 정권을 잡아도 뭐 별다른 대안이 없는 현실이군요
정책이나 인물등을 놓고 보면 민노당이 서민당인데 워낙 인지도나 대중성이 없어서 민주당이 만에하나 정권을 재창출한다해도
역시 서민들을 위한 정치를 해줄것 같진 않고
정말 이해가 않가는게 전 대선에서도 접전이였죠
결과는 그래도 서민들이 응원한 노무현 정부가 이겼는데... ...
왜 그정부를 지지한 대다수의 서민들을 위한 피부에 와닿는
작은 정책 보다는 다른 정치적인 성향의 정부 운용을 한것인지
역시 높은 분들과 정치인들은 보통 사람들의 삶을 모르는듯합니다.
가끔씩 티비에서 티비토론 보면 몇몇 민노당 의원분들을 제외하곤 다른
정치인들은 서민의 삶을 몰라요
프로 선수들들이 매년 성적에 따라 연봉계약하듯이
인터넷으로 정치인들 선거하면 매년 혹은 항 2년에 한번씩 교체하면
않될가요? 향후 최소 10년은 어떤당이 되더라도 대안이 없어 보이는군요
민노당에 기대를 걸기에는 워낙 성적이 미미해서
아야여오요우
06/06/0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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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나라님의 리플을 보면 열우당이 왜 패망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_- 한때 열우당에 아주 약간이나마 기대를 가졌던 사람으로서.. 몇년 전부터 이미 노사모 등은 광기어린 집단 이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고.. 후
열우당 일부? 지지자들의 저 리플과 같은 자기우위적인 생각과 합리화는 탄핵시점에는 공감이 가지만 삽질만 몇년을 해온 현 시점에서는 극안티한나라당인 저같은 사람이 봐도 답답하기만 합니다..그게 이번 선거결과로 나타난 것이구요 차차리 저는 바라기님의 리플이 훨씬 공감됩니다 저것이 아마도 열우당에서 돌아서 버린 사람들의 생각이 아닐런지?
아야여오요우
06/06/0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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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글의 제목에는 100% 공감합니다 정치가 이 꼬라지가 된건 유권자 탓이 아주아주 크죠-_- 찍을 사람이 없으면 무효표를 내던지 아니면 그 중에 그나마 나은 사람을 찍으면 됩니다 제가 정말 이해할 수 없는 건 설문조사를 하면 적어도 20% 이상은 스스로 진보라고 해놓고서도 열우당표가 사표가 된 이번 선거에서 그 표들이 민노당으로 간 게 아니라 한나라당으로 갔다는 겁니다 현재 유권자들 수준은 자신의 진보보수 성향이런것보다 저당 싫으면 아무 당이나 좋으니(설령 그보다 더 못한 당이라고 하더라도..그런건 많은 유권자들 분엔 보이지 않죠-_-) 그 당을 이길수만 있으면 밀어준다는 거..그런 행태가 '자칭' 진보라고 생각하는 사람에서도 마찬가지라는 거.. 답답합니다 참-_-
몽키매직
06/06/03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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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지지자는 바보 취급 당하는 분위기군요 -_-; 전 이번에 짜증나서 투표를 하지 않았지만, 아마 투표했다면 한나라당을 찍었을 겁니다.

이번 선거에서 한나라당을 지지했던 사람들도 나름 본인에게는 중요한 이유가 있었고, 그것이 결코 '세뇌'나 '무식'에 의한 결과가 아님을 인정하셔야 토론이 될 것 같습니다. 그 부분은 무척이나 불쾌합니다. 이것은 '내 주변에는 생각없이 찍는 사람이 많더라' 정도로 간단하게 치부할 문제가 아닙니다.
아이스버그
06/06/0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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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통이나 열우당 지지자들은 다음선거에서 힘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여기서 이렇게 떠들어봤자 이곳 피지알에서 다툼만 있을뿐 국민들 아무도 안알아줍니다. 걍 게임이나 봅시다.^^
snoopy40
06/06/0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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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답글을 달려고 보니 몽키매직님 바로 밑에 답글을 달게 되서 어째 좀 그렇습니다만 매직님 답글보고 쓰는건 아닌데요..;;)

저는 딱히 지지하는 정당이 있거나 그렇진 못합니다만 한나라당에 대한 지지에 대해서는 솔직히 이해할 수 없는 면이 있습니다.

5공+유신+친일 등의 정통성을 가지고 있는 당인데, 이를 지지하는 것은 단순히 취향으로 돌릴 수만은 없다는 생각이거든요.

개인의 이해관계, 선호하는 인물, 현정권에 대한 부정적 평가, 사회현실에 대한 불만족, 이놈저놈 다 나쁜놈 등 기타 상상가능한 많은 이유들로 인해서 지지층이 있을 수 있다고 하지만 21세기를 지나서도 저들이 사회에서 저렇게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은 저로서는 참으로 씁쓸합니다.
06/06/03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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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몇몇 분들은 대체 왜 일반 서민들과 대기업이 격리되어 있다고 생각하시는 건지 궁금합니다.
몇몇 대기업이 긴축하고 흔들리고 무너졌을 때, 가장 피해를 보는 계층은 오히려 대기업 종사자가 아닌
대기업의 하청, 혹은 하청의 하청, 혹은 하청의 하청의 하청(헉헉;;)을 담당하는 중소기업 근로자입니다.

고유가와 환율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반인들이야 교통비 오르고 일부 대학생들은 오히려 여행가기 쉬워졌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문제이지만 정작 이 문제로 가장 피해를 보고 있는 집단은 중소기업이고 그 결과 이미
많은 중소기업이 나라를 떠나 중국으로 이전하고 있습니다. 그정도 형편도 안되는 기업들은 줄줄이 도산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06/06/03 19:38
수정 아이콘
친일에 대해서라면 운좋게도 아예 계보 자체가 없는 민노당 및 몇몇 군소정당을 제외하고 자유로운 당은 없습니다.
한나라당은 친일 당, 여당은 아닌 당. 이런 식으로 인식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 자체가 정권을 장악한 미디어의 힘을
극명히 보여주는 실례입니다(모 유명소설을 통해 북한은 친일파를 철저히 척결했다고 믿은 사람들이 많아진 것도,
또 하나의 좋은 예라고 볼 수 있죠)

위에 보면 조중동의 편향성은 끈질기게 집고 넘어가면서 공중파의 친정부 편향성 및 인터넷 언론의 편향성은
그러려니 하시는 분도 있는데,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대선직전 계속되었던 촛불시위 및 탄핵사건 때의
공중파의 태도를 봐도 그렇고, 오히려 편향성으로 인한 영향은 공중파와 인터넷 미디어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큽니다.
몽키매직
06/06/03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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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opy님//
뭐, 서로의 입장이야 서로가 되어보지 않는 이상 알 수 없으니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까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5공, 유신, 친일이야 모르는 사람 있겠습니까. 똑같은 조건이라고 한다면 한나라당을 배제하고 시작하는 게 맞겠죠. 제 주변의 분위기는 단순한 이해관계, 선호도를 떠나 열린우리당이 계속 집권할 경우 상당히 위협을 받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열우당이냐 한나라당이냐의 의견이 팽팽했던 4년 전 분위기와는 다르게 지금은 한나라당으로 돌아선 분위기인 듯합니다. 못 느끼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열린 우리당은 몇몇 특정 집단을 (기득권이 아닌데도) 일반인의 적으로 몰아가는 짓을 몇번 해왔습니다. 제가 속한 곳도 많이 당했고요...
06/06/03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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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지지자를 바보취급하지는 않죠. 다만 한나라당의 전신인 이전 정당들과 그 정당의 대표로서 또는 대통령으로서 해온 일들을 제대로 반성하지 않고 있는데 지지자들의 어떤 이성적인 지지의 변을 들어도 공염불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사실 젊은 사람들 중에서도 지지자들 많이 있죠. 그 분들은 왜 한나라당을 지지하느냐 하는 문제로 들어가면(여기 PGR에서 특히 그런 부분이 많은데...) 현재 열린우리당과 현 정부의 문제점을 이야기하며넛 차라리 한나라당이 낫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열린우리당과 현 정부의 무능은 앞으로 봐야 하는 겁니다. 결국 시간이 지나서 공과가 결정이 나겠지요. 그래서 다시 한나라당이 정권을 잡을수도 있는 겁니다. 그때 또 다른 평가가 국민들에게서 나올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한나라당의 과거 문제는 현시점에서도 크게 문제가 된다고 봐도 됩니다. 더 시간이 지나면 그 문제가 또 달라질까요? 저야 장담을 못하겠지만 그래도 예상하라면 더 안 좋은 방향으로 흐를 것 같은데 그걸 그냥 넘어가려고 한다면...
뭐 역시 한나라당도 앞으로는 소수정당으로 변할 수 밖에 없겠죠.
한나라당 지지자들이 바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그런 분들도 많죠. 당연하죠. 지지하는 분들이 다른 당보다 많은데 묻지마 투표 하는 사람들도 훨씬 많을텐데요. 마치 임요환 팬클럽과 다를 바 없죠. --;
결론은 한나라당도 과거로부터 자유로와질려면 현재 상태로는 힘들다고 봅니다.
이번 선거 결과로 인해 아무래도 반 한나라당의 세력이 다음 선거때 다시 결집을 할지도 모른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드네요.
몽키매직
06/06/03 19:55
수정 아이콘
분수님//
열린우리당이 무능한지 아닌지는 제가 판단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것에 대한 말씀은 드릴 수 없지만, 그간 상당히 편가르기(라고 하면 맞나?)를 많이 해왔고, 지지를 얻기 위해서 특정 집단을 매도하는 방식을 많이 택해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 와중에서 배신감을 느낀 사람들이 많죠. 저도 그런 사람들 중 하나고요. 노통이 당선될때만 해도 기대반 걱정반 이었는데, 이제는 열린우리당이라고 하면 꼴도 보기 싫습니다. 아무튼 개개인의 사정은 다른 거겠죠.
순수나라
06/06/0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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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에게 고합니다
스타를 시청하다가 잠시 들어와보니 답 글들이 이상하게 돌아가는 군요

제 글은 우리나라 유권자의 문제점을 지적한 글 입니다
굳이 열린 우리당이나 한나라당이나 다른당 후보들이나 유권자의 요구에 의하여 금품선거를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이야기 하고자 했는데....

정치인들이 당선을 위하여 유권자의 유구를 들어줘야하고 그 요구를 들어주다보면 그 금액을 만회하기 위하여 의회에 들어가서 이권개입이나 부당한 이익을 해야하고 그러면 그때는 오히려 유권자는 정치인은 다 썩어빠진 집단으로 매도를 합니다

자신들이 선거과정에서 저지른 행위는 전혀 반성하지 않고 말입니다
그래서 전 그걸 이야기 하고자 한 글인데......

그런데 한 두분의 답 글로 인하여 열린우리당이니 한나라당이이 하는 논쟁으로 변절되는것 같군요
제 잘못이니 너그럽게 용서 하시고 제 본문과 상관 없는 답 글들을 좀 삭제해주시는것이 어떠한지 부탁 드리는 겁니다

물론 제가 그분에게 단 답글도 포함해서 말입니다

이상 입니다
06/06/03 20:36
수정 아이콘
부산에 어떤 의원은 3주째 행방불명돼서 선거운동 하지도 않았는데 구의원에 당선됐다네요. 하하하... 그저 웃음 뿐이 나오질 않네요.
글쓴이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우리나라 유권자들의 수준이 바뀌어야 합니다.
06/06/03 20:40
수정 아이콘
억울하기도 하겠어요... 역시 글 쓴 분들은... 본의 아니게 댓글이 삼천포질이라-_-;
폴로매니아
06/06/03 21:12
수정 아이콘
외국도 다 선거할때 돈뿌립니다. 물론 그들은 법이 허용하는 합법적형태로 뿌리긴하죠. 선거에 전혀 자금의 개입없이 정책 위주로 하면 당선될확률은 제로죠.
06/06/03 21:29
수정 아이콘
실종되서 본인이 못한 것뿐이지 가족들을 중심으로 선거운동을 했다고 하더군요. 전 의원이었으니 인지도도 당연히 있고.
자세한 댓글은 유게에 적어놔서 두 번 적기가 귀찮군요. -_-;;;;
에어하트
06/06/03 21:32
수정 아이콘
녹음기나 사진을 이용해서 증거를 남겨서 넘기면 되는거 아닌가요? 그럼 불법수사?이렇게 되나요? 잘 이해가 안가네요...아직도 이런동네가 있나요? 저도 주변에 아버지 친구분연대가 선거에 많이 나오셨는데- 돈을 그렇게 뿌리고; 다니시는걸까요...
순수나라
06/06/03 21:39
수정 아이콘
폴로매니아님// 우리나라도 합법적인 자금은 허용 합니다 즉 합법적인 자금이 3천8백70만원 이며 군의원 선거를 치루기엔 충분한 자금 입니다

하지만 그 금액의 열배도 넘는 금액을 들여야 당선 될수 있다는 사실에 분노한다는 겁니다

그것도 그 금액을 정치인이 뿌리고 싶어서 뿌리기보단 일부 유권자들이 먼저 요구를 하기에 분노하는 겁니다

이상 입니다
순수나라
06/06/03 21:40
수정 아이콘
에어하트님//물론 좋은 방법 입니다

하지만 말입니다
다음에그 지역에서 출마를 하지 않을 결심을 하지 않는한 어렵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사갈 준비 또한 해야겟죠

이것이 현재 시골에서 행해지는 선거 문화 입니다

다만 국회의원이나 단체장의 선거는 어느정도 깨끗해 졌지만 군의원 선거는 안그렇더군요
에어하트
06/06/03 21:50
수정 아이콘
진짜 어이가 없네요...아직도 그런유권자라니....음 다음출마까지 생각해야하는거군요... 주는걸 받는 유권자를 넘어;;돈내놓으라고 하는 유권자가 아직 있다니 컬쳐쇼크입니다....
글루미선데이
06/06/03 21:57
수정 아이콘
현정권이 무능하긴 했습니다
적어도 왜 몰표로 힘을 실어줬는지 생각했다면
쓸데없는 타협쇼로 시간낭비 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지지자들이 바라던 정책 최소한 시작이라도 해봤겠지요
전 지지를 거두지는 않았지만 이건 정말 화나는 부분입니다
고로 바라기님의 말씀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정권은 지지층이 자신들에게 뭘 원하는지 제대로 이해를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 후에 조금 정신을 차린 것 같지만)
혐오스러운 구세력과 선을 긋고 개혁을 하라고 밀어줬더니
서로 타협이네 뭐네 어중간하게 이도 저도 아니고...
정계개편이네 뭐네 쓸데없는 일에 힘을 쏟아붓고..
(물론 제법 잘한 일도 있지만)
과감히 하겠다고 약속한 일을 약속믿고 밀어줬던 사람들에게 보여줘야 할 것 아닙니까


아무튼 글은 잘읽었습니다 읽다보니 조금 무섭네요 -_-
아직도 그정도로 노골적일 줄은...부정이 꼭 밝혀지면 좋겠네요
(뭐 사실여부는 확인하기 어렵겠지만;;)
순수나라
06/06/03 22:02
수정 아이콘
글루미선데이님// 이번 유권자들의 선거이야기는 아니지만 ...

현 정권에 대한 저의 생각도 선생님께서 느끼신 문제점과 동일하며 그로 인하여 수 없는 갈등을 겪어왓습니다

때론 지지를 거두어 들이고 때론 원망도 해보고 ......

하지만 선거는 차선의 미학이라고 했습니다
좀더 덜 나쁜놈을 찾는게 선거라고들 하지요

그러기에 아직도 미련을 가지고 잇나 봅니다
오렌지나무
06/06/03 22:31
수정 아이콘
열린우리당 진짜 대단한 정당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총선때 때마침 탄핵이라는 기회를 맞아 과반수의 의석을 확보했죠
그때 정동영의장의 발언(노인들은 투표하지말고 집에서 쉬라)만 아니면
더 많은 의석을 가져갔을겁니다.
그런데 그 이후 어떻게 되었나요 그렇게 몰아준 과반수 의석을
잃고 재보걸선수27:0이라는 성적을 받았죠
전 갈수록 떠나는 민심을 알았다면 적어도 국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안다면 왜 다들 IMF 때보다 더 힘들다 하는지
안다면 아니 알았다면 이번에 적어도
이렇게 한나라당에 몰표를 주는 사태는 적어도 막았을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열린우리당이 왜 무능하냐고 하시는데 진째 제대로 된 당이라면
의장이 8번이나 바뀔까요?
열린우리당이 10년된 정당인가요? 이제 고작 3년인데
4개월마다 한번씩 당에 대표가 바뀌는데 과연 잘될까요
아무리 잘되는 가게도 주인이 자주 바뀌면 망한다고 했습니다.
김재훈
06/06/03 22:53
수정 아이콘
그게 그런거 같습니다. 이념을 버리고 좌파가 신자유주의를 제삼의 선택이라고 말하기 시작한지 꽤돼었습니다. 그게 좌파적으로만 정책을
쓴 결과 좌파는 계속 실패해왔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서유럽에서는...
우리는 그결과를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좌파도 아닌 열린우리당이
(사실 운동권 계보에서 볼때 NL 축이니 우파에 가깝습니다...) 좌파의
정책을 실현할거라고 생각하는게 넌센스입니다.
물론, 제대로 된 개혁을 실현시키지 못하고 우왕자왕했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한건 그래서 왜 한나라당이냐 이겁니다.
그리고 더욱 절망적인건 그래서 이제는 부동산이나 사학법을
후퇴시키려는 일부 여당의움직임입니다. 기도 안찹니다.
사실... 노무현자체에 혐오 할 필요도 없고 무능하다고 할필요도 없는것이 수많은 좌파 정권들이 집권을 하면 좌파적이상대로만 움직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적으로만 둘러싸인 정권입니다. 사실 대통령과 여당의원을 제외하면 이나라에 힘있는 분들과 세력은 다 한나라당편입니다.
심지어 공무원들도 자기들 학습조직화한다고 귀찮아합니다...
제 생각에 민노당이 집권해도 그들이 남들 보기에(지지자들 보기에...)
변절하지 않았다는 말 듣는 다는건 정말 어려운일일것입니다.
할일하고 집권못하면 그만이다. 재집권 못하는게 두려워 할일 못해서야
돼겠느냐는 이해찬 전총리 말이 맞습니다.
김재훈
06/06/03 22:57
수정 아이콘
오렌지 나무님의 말에 동의 합니다.
여당은 강한 리더쉽이 필요합니다...
야당이 머라구 하면 장관이나 총리목숨이 날라다니는...
이게 무슨 권력이 있다는건지...
무슨일 하겠습니까?
그런데 같은 잘못을 해도 어떤당의 시장이나...
국회의원자리는 늘 보장됀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 당 싫어합니다.
글루미선데이
06/06/03 23:20
수정 아이콘
그말이 정답이네요 할일만 하기를 바랍니다 이제라도
D.TASADAR
06/06/03 23:22
수정 아이콘
정치인이 변하지 않은 채, 유권자의 변화만 바란다면..

앞으로 여당이 여당인 동안, 계속 같은 선거결과가 나올 겁니다.
바람이
06/06/04 00:15
수정 아이콘
좌파가 좌파답지 못했고 우도 좌도 아닌 이도저도 아닌모습을 보였기에 열우당지지도가 떨어진거죠.. 차라리 확실한 좌파가 되든..한나라당처럼 확실한 우파가 됬다면 차라리 나았을거 같습니다..열우당은 좌도 우도..그렇다고 중도로 보기도 애매한 당입니다.
차라리 제대로된 좌파로 나갔다면..
개인적으로 저는 노무현..그사람이 국익이란 말로 이라크파병을 할거란 생각을 해본적이 없는데..완전 뒤통수 맞은 기분이었습니다.그때부터 열우당이 좋아지지 않더군요..
바람이
06/06/04 00:16
수정 아이콘
근디 어찌된게 한나라당의 텃밭이라는 부산이나 크게 특정정당을 지지하지않는 지방인 서울이나 한나라/열우당 표의 비율이 비슷한지.. 이대로 가다간 열우당의 미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06/06/04 00:21
수정 아이콘
after_shave// 아파트 값이 떨어져서 반대요? OTL! 831 대책이 동작하기 시작했나보군요.

그리고 세금이 올랐다고요? 아파트 한채의 세금이 자동차 한대만도 못한게 엉뚱하지 않나요? 월급장이 한 달 세금이랑 아파트 1년치 세금이 비슷한 게 엉뚱하지 않나요?

(참고로 월급장이 세금은 작년에 1% 낮춰졌습니다.)
IntoTheNal_rA
06/06/04 00:31
수정 아이콘
굉장히 좋은글인것 같은데, 댓글이 삼천포로 빠져서 안타깝군요.
본글의 주제와 관련없는 댓글은 자제합시다.
마법사소년
06/06/04 00:33
수정 아이콘
위에서 무엇이 무능이냐고 하셧는데요 딱 세가지만 들겠습니다. 대북 특검 수용, 새만금 사업 강행, 졸속 한미 FTA 추진 .

무엇이 무능인지 보이십니까?
글루미선데이
06/06/04 00:37
수정 아이콘
대북 특검 수용, 새만금 사업 강행, 졸속 한미 FTA 추진을 먼저 요구하거나 적극지지하며 압력넣은 쪽이 싹쓸이했는데요 -_-
마법사소년
06/06/04 01:43
수정 아이콘
새만금은 몰라도 대북특검수용과 한미 FTA를 딴나라가 적극지지하였다니 웃음만 다나오네요
글루미선데이
06/06/04 01:48
수정 아이콘
대북특검에 공세 퍼부은 쪽이 어디인지도 기억 못하시는건가요 -_-
저아먈로 웃음만 나옵니다 어떤 언론과 당에서 비자금 문제로 공세를 취했는지요?
뭔가 잘못 알고 계신거 아닌가요 아님 제가 술을 마신건가요 지금 무슨 소리 하시는건지요 -_-

FTA문제는 제가 현정권을 칭찬하는 동아일보의 첫모습이였습니다
딱히 한나라당이 적극 "앞에" 나선 것은 아니니까 제가 실언했다고 인정하겠습니다
데스싸이즈
06/06/04 03:47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정말 돈을 안써서 떨어졌다고 생각하시는겁니까??
지금 득표율을 보면 거의 2~3배 차이나는곳이 많습니다...
아직도 민심을 못읽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06/06/04 06:59
수정 아이콘
댓글들이 삼천포로 가는군요.
오렌지나무
06/06/04 17:21
수정 아이콘
여기 댓글 쓰신분들은 디게 웃기네요 다들 좌파니 우파니 같은 이념적 또는 개혁같은 이야기를 하십니다. 그런데 과연 일반 서민들도 같은 생각일까요? 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아직도 많은 설문조사에서 1등을 할까요?
열린우리당처럼 유신독재를 했고 많은 사람을 죽이고 고문하고 민주주의를 퇴보시킨 아주 질 나쁜 대통령인데 말이죠
그런데 이상하게 설문조사만 하면 1등이네요!
일반 서민들은 좌파니 우파니 또는 개혁이니 그런거 신경 안씁니다.
이번달 월급을 얼마나 받고 또 세금을 얼마나 내야하고 장사가 잘되고 안되고 무엇을 해야지 자식들 교육시킬까. 그런걸 걱정한다는 거죠
지금 당장 장사가 안되 월세 내기도 힘든 사람한테 자 개혁하면
10년후에는 장사가 잘되거고 늙었을때 연금이 나오니까 잘사실겁니다.
과연 그런말이 통할까요!
피지알은 직장인들도 많으신걸로 압니다.
월급통장 받으면 무슨 생각 드시나요.!
아니 월급날 10일전이면 무슨생각드시나요.!
물론 그동안 누적되었던것이 이 정권에 터진것이라고 할수도 있지만.
이번 정권은 진짜 너무하네요..!
이번에 선거 결과를 무시하는 노대통령 또한 어의 없고요
민심은 천심이라고 했는데..
바람이
06/06/04 17:49
수정 아이콘
좌파니 우파니 따지는건 좋아하지 않지만..그게 중요하긴 합니다..
솔직히..열우당이 지지율이 떨어진건 좌파적으로 나가줬으면 했는데 전혀 그러질 않았던 것이 크긴큽니다..
솔직히..경기나 이런건 누가 정권을 잡았든 큰차이는 안났을거라 생각합니다.. 서울이나 이런쪽은 몰라도. 지역주의가 심한곳은 신한국당시절에 경기안좋으면 다른누구탓.. 지금경기안좋은건 열우당탓.. 혹은 그반대로 생각하니까요.. 뭐 선거결과를 크게 신경안쓴다는건 문제가 있어보이긴 합니다만..
바람이
06/06/04 17:5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아무리 나쁜짓을 하고 유신이니 독재를 하건.. 경제적으로 한게있으면 훌륭한대통령이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으면 솔직히..노무현이든 아니든 누가 대통령이 되도.. 지지를 받긴 힘들겁니다..
잘산다 못산다는 말이 돈많다 없다와 같은의미가 된 사회..자체가 씁쓸할뿐입니다..
노래가사가 갑자기 생각나네요..
아직도 세상을 보이는 대로 믿고 편안히 잠드는가 그래도 지금이 지난 시절보단 나아졌다고 믿는가
무너진 백화점 끊겨진 다리는 무엇을 말하는가
그 어느 누구도 비난할 순 없다
우리 모두 공범일 뿐
발전이란 무엇이며 진보란 무엇이고 누굴 위한 발전이며 누굴 위한 진보인가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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