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6/29 17:53:36
Name 유르유르
Subject 또하나의 세계 최고수준 공격수가 은퇴를 하는군요...
김세진 은퇴…사업가 변신

[YTN 2006-06-29 15:52]




[서봉국 기자]

프로배구 삼성화재의 오른쪽 공격수 김세진이 선수 생활을 접었습니다.
김세진은 지난 4월 한일배구톱매치를 끝낸 뒤 소속팀에 은퇴 의사를 밝혔고, 지난 달 말부터 소속팀 훈련에 참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삼성화재의 신치용 감독은, '은퇴를 만류했지만, 본인의 의사가 워낙 완강했다'고 아쉬움을 털어놨습니다.

김세진은 배구계가 아닌 건설사업에서 새 출발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세진은 지난 97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단 뒤 2000년 초반까지 남자대표팀의 간판 스타로 활동했습니다.


===================================================================================

올시즌이야 현대가 우승했다지만... 아직 현대팬으로서.. 삼성에 갚아야 할것이 너무나 많기에..

하지만.. 그상대가 김세진-신진식(비록 전성기는 아닐지라도..) 쌍포가 아닌 삼성화재라면..

이기더라도 이긴기분이 안들거 같습니다.. 케사기 케사기 라고 하면서 쌍포 라인업이 한국 배구계를 망쳤다 어쩐다..라고했지만..

솔직히 국가대항전(올림픽등의...)에서의  김세진..정말.. 저쪽으로만 뛰워주면 뭘가를 보여줄듯한 ..

또 게임이 힘들어질때마다 어김없이 터지는 타점 높은 공격..(올해 루니에게서 전성기 김세진을 느꼈다면.. 믿으실지 모르겠네요..)

신진식선수도 무지막지하지만..(국내리그에서는 김세진 선수보다..더 무서웠지만..) 서글서글한 웃음뒤에 숨어있는...날카로운 비수같은 사람이었습니다..

신진식 선수가 게임내내 공격을 퍼부어 버리는 스타일이라면..(갈색폭격기..정말 별명 잘지었습니다..)

김세진선수는.. 이쯤해서 1점만 따라가면 될꺼 같은데..라고 생각하며..죽을힘을다할때..

사기를 꺽어버리는 알토란같은 스타일이랄까요..(물론 이양반의 평소공격도 무시무시하지만..ㅡㅡ)

그렇게 케사기 라인업이고 뭐고해도.. 그들이 최강이다라고 방심했다면.. 그들의 연승행진도 그렇게 길지는 않았겠지요..

그의 은퇴는 아직많이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나이도 아직 젊고.. 또그에게 갚아야할빛이 수도없이 남은 현대케피탈의팬으로서..

정말..많이 아쉽지만... 하시는 모든일이 잘되었으면합니다...

어찌되었건.. 현대.. 2연속 우승에... 거칠것이 없습니다... 이왕 이리된거..우리도 연승기록~~~~^^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강하니
06/06/29 18:07
수정 아이콘
어쩔수없네요.... 현대! 삼성의 연승기록 깰때까지 우승놓지 맙시다....
전 올해의 루니보다.... 전성기 김세진의 모습이 몇배는 무섭게 느껴졌었죠.....
따라갈듯... 하면 나타나는 그....
The xian
06/06/29 18:11
수정 아이콘
부상이 선수생활을 갉아먹었다고 봐도 틀리지 않을만큼 너무 많이 다쳐 있었습니다.
우리나이로 따지면 서른넷, 다섯이니 적은 나이도 아닐테고...

뭐, 선배님.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06/06/29 18:11
수정 아이콘
어쩐지..2주전에 학교 체육관에 김세진 선수가 와서 농구를 하더라구요..연예인들과 함께. 이번 주 토요일에 연습게임도 하기로 했는데.
Planetarium
06/06/29 18:13
수정 아이콘
몇년간 배구는 삼성이 다 먹어서 왠지 볼맛이 안났습니다.-_- 그래서 그런지 어릴때에 한양대의 김세진(한양대 맞죠?), 성균관대의 신진식이 더 멋지고 재밌는 경기로 기억납니다.
06/06/29 18:16
수정 아이콘
한때 김세진선수의 팬이었는데.. 은퇴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네요.. 언젠가 한번 겪어야 할 일이지만.. 배구를 즐겼을때 김세진 선수의 플레이에 참 많이 열광했는데.. 다른 일에서도 좋게 풀리기를~
06/06/29 18:16
수정 아이콘
김세진, 신진식 선수가 사이좋게 삼성, 현대 양쪽으로 갔다면 진짜 배구 볼맛 났을텐데 말이죠.. 아쉽네요.. 물론 현대는 우승이 거의 확실시 되는군요..
Jay, Yang
06/06/29 18:38
수정 아이콘
74년생인걸로 알고있는데.. 좀 더 활동하길 바랬었는데..
모또모또
06/06/29 19:18
수정 아이콘
현대 우승이 확실시 된다라? 루니선수 계속 있나요? 현대 루니선수 없다면 별로 압도적인 전력이 아닌듯 한데;; 비슷한 전력으로는 삼성화재한테 못 이겨왔던 터라
상상초월
06/06/29 20:12
수정 아이콘
실업, 프로보다도 대학 때가 정말 재미있었죠.
한양대 김세진, 성균관대 신진식, 경기대 후인정. 즐거웠던 시절이였죠.
세월 앞에 장사 없습니다.

대학배구나 대학농구 한때 붐이였을 때가 있었는데 다시 그런 시절이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점점 스타가 말라가는 분위기 또는 해외로 가는 분위기.
사라만다
06/06/29 21:14
수정 아이콘
네이버 스포츠뉴스게시판중에 배구는 있지도 않죠
날이갈수록 관심이 적어지는걸보니 슬퍼요
스타나라
06/06/29 21:59
수정 아이콘
김세진...타점이 낮아져도 워낙 타점이 높았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통하는 공격을 할수있는 선수였습니다.

김세진선수가 전성기시절에 타점이 3m 이상 올라갔다고 들었습니다. (3m 80인지 3m 50인지 가물가물하네요...)

국내에서 가장 타점이 높은선수가 김세진선수였던거죠...

신진식 선수는 김세진선수보다 10센치나 작은 키로 비슷한 타점을 형성했고...

어쨌거나 이래저래 캐사기 소리를 들을만한 삼성이었지요...

김세진선수...몇년전에는 이혼도 했는데...

왠지...저물어가는 스타의 뒷모습이 외로워보입니다...
daydreamer
06/06/30 00:17
수정 아이콘
김세진 선수 참 좋아하는데 이렇게 은퇴해서 참 아쉽더라구요.
삼성의 팬으로서 독식하는게 싫다고 생각은 하면서도
항상 삼성을 응원하고 있던 이 얄팍한 모습;;
어쨋든 참 아쉽습니다. 어디에서나 잘 하실거라 믿겠습니다.

신진식선수. 혼자 짊어져야할 짐이 많겠군요.
묵향짱이얌
06/06/30 00:31
수정 아이콘
신진식선수 키188밖에 안되지만 195선수랑 팔을 다펴서 재보면 비슷했습니다.. 엄청난 롱팔이었죠.. 팔길이로 작은키의 핸디캡을 넘어버린 선수!
얼굴벙커
06/06/30 03:27
수정 아이콘
3m80의 타점을 가진 선수는 지구상에 아마 없을겁니다....^^ 탄력좋다는 쿠바나 브라질선수 중에서도 톱클라스가 3m60~70사이정도 될거구요.
김세진의 타점은 전성기때 3m38정도를 기록했다고 합니다.물론 우리나라선수중에서는 높은편입니다.예전에 하종화선수가 3m40을 기록했다고 하더군요. 신진식선수는 타점은 그정도는 안되지만 워낙빠른스윙으로 낮은타점의 핸디캡을 커버한선수입니다.
발업리버
06/06/30 16:06
수정 아이콘
김세진은 오른손 잡이지만 왼손으로 바꿨죠.
사고뭉치
06/07/01 04:48
수정 아이콘
에휴.. 또하나의 별이 지네요. ㅠ_ㅠ
아직은 그가 더 필요할텐데;;

비록 다른 일을 하시더라도 언제나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4062 와이브로 성공할 수 있을까요??...글쎄.. [18] 황태윤4557 06/06/29 4557 0
24061 어쩌면 더욱 잘 된 일 일지도 모릅니다, 투신.... [27] 김연우25107 06/06/29 5107 0
24060 또하나의 세계 최고수준 공격수가 은퇴를 하는군요... [16] 유르유르6662 06/06/29 6662 0
24058 어제 이어 오늘도 해설가 글 올립니다. (해설가 2분 정도 구합니다.) [12] 삭제됨4005 06/06/29 4005 0
24057 프로토스 입장에서 보는 테란.. [17] 황제의마린4952 06/06/29 4952 0
24056 현존 프로토스중에 메이저에 올라가본 선수들.. 예선은 통과해본 선수들.. [41] jjune5515 06/06/29 5515 0
24055 과연 게임의 감동은..;; [32] 칼릭4307 06/06/29 4307 0
24054 나의 대출기 [19] 올여름태풍은3869 06/06/29 3869 0
24053 멋진 부모..멋진 아들.. 차두리선수 화이팅! [13] 타조알4331 06/06/29 4331 0
24052 논쟁 / 언쟁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4] sEekEr3830 06/06/29 3830 0
24051 나의 잘못을 시인하고 수정하는 데만도 때론 평생이 소요된다 [21] 제법무아3853 06/06/28 3853 0
24049 듀얼 대진이 확정되었네요....... [181] SKY927716 06/06/28 7716 0
24048 듀얼토너먼트 초흥분 초기대네요... [63] 초보랜덤6107 06/06/28 6107 0
24046 교육현장의 현실에 관해서 [78] 요나4674 06/06/28 4674 0
24045 흠..커리지매치의 개척시대라.. [11] 시라소니4732 06/06/28 4732 0
24044 [실시간중계] 듀얼토너먼트 PC방 예선 오후조 중계창 [675] 초보랜덤12382 06/06/28 12382 0
24043 디스커버리 채널 선정 역사상 가장 위대한 혁신 10가지(스크롤 압박) [20] 바두기5001 06/06/28 5001 0
24042 [실시간중계] 듀얼토너먼트 PC방 예선 오전조 중계창 [323] 초보랜덤9264 06/06/28 9264 0
24041 폭력에 무감각해지는 사회, 그 시작의 현장 [37] 럭키잭4486 06/06/28 4486 0
24040 아래 교육관련 글을 읽고 나서의 감상.. [23] 제로벨은내ideal4136 06/06/28 4136 0
24036 커리지 ...개척시대....정말 ...-_-;;; [54] 초코바5696 06/06/27 5696 0
24035 세계최고의 전투기 TOP 10 [59] yellinoe7203 06/06/27 7203 0
24034 비교 [7] Zealot3588 06/06/27 358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