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7/09 20:14:25
Name 노게잇더블넥
Subject 가장 충격적이고 믿기지 않는 죽음은...
교통사고네요...
밑에 글보고 참 찡하네요. 차라리 무슨 질병으로 돌아가셨다면 모를까,
항상 건강하게 지내셨던 분이 교통사고 당하셨다면 당혹스럽고 몇일간은 띵한 기분...
교통사고를 캐나다에 살면서 많이 접해봤습니다.
아니, 사실은 들었다고 볼수 있겠죠.
여기는 사람들이 교통사고 룰을 지키는 편이라서 크게 다치지는 않습니다.
제 주변에 있던 어떤 사람이 제대로 치어서 5미터 날라갔다고 하더군요.
산게 참 신기할 정도로 컸었다는데, 그래도 하늘은 그녀의 편이었다 봅니다.
요즘들어 이상하게 도로에서도 교통사고를 자주봅니다.
앰뷸런스가 자주 뜨고, 또 차들도 가끔보면 귀퉁이에 두대가 제대로 박아서 차의 형태를 알아볼수 없을정도도 보았습니다.
또한 오토바이가 산산조각이 나서 엔진만 남은 무시무시한 광경도 보았구요...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것 자체가 너무나도 슬픈 일 아닐까요.
또한번 교통사고란 소식을 간접적이나마 접하게 되었네요.
이젠 헉 이란 소리도 안나올 정도로 접해보았지만...항상 그런소식이 들리면 가슴이 철컹한답니다.
그렇기에 교통사고란게 저에게 가장 큰 충격이죠.
난폭토끼님 돌아가셨다니까 잘 알지도 못했지만 충격이네요
해머로 뒤통수 맞은느낌...
돌아가신 님에게...
REST IN PEACE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불어라봄바람
06/07/09 20:18
수정 아이콘
마음이 참 아픕니다.
수많은 교통사고를 접하면서 그 속에 사망자 부상자들을 볼때마다
피가 낭자한 그곳의 처참함이 두려운게 아니라
이 누군가가 그 어떤 누군가에겐 정말 소중한 사람이기에
그 사람을 잃어야 하는 사람과 그 모든 사람들을 잃어야 하는 그 사람이 너무나 아프고 두렵습니다.
조심합시다.
저는 난폭토끼님의 글밖에 접하지 못한 사람이지만 마음이 아프네요.
그리고 여기서 닉네임밖에 기억못하지만 다른 여러분들도 늘 조심하세요.
옷깃이 스치지 않았어도 우리는 인연입니다.
마음이 아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노게잇더블넥
06/07/09 20:21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 있는동안은 우린 한식구죠...식구를 잃는다는 사실이 슬픈거죠...
06/07/09 20:21
수정 아이콘
참... 충격이 크네요 허무하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__)
狂的 Rach 사랑
06/07/09 20:23
수정 아이콘
참 안타깝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couple]-bada
06/07/09 20:28
수정 아이콘
회원정보를 보니 눈물이 나네요.... pgr을 그렇게 사랑하셨던 분인데...... 정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FreeComet
06/07/09 20:32
수정 아이콘
하.. 정말 허무하네요. 방금 가장 최근에 남기신 글을 훑다가 발견한
'아~ 나도 이런 소설같은 장면을 연출해 보고 죽는구나' 란 구절이 왠지 복선이라도 된것같아 섬찟합니다.
마르키아르
06/07/09 20:37
수정 아이콘
난폭토끼님 글 검색해서 찾아보며 좋은글도 많은데..

좋은글 몇개 모아서 운영진님이 추게로 보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06/07/09 20:41
수정 아이콘
마르키아르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pgr에 공로하신 것이 많으신 분인만큼요.
히드라계의 장
06/07/09 20:45
수정 아이콘
제 직장후배가 얘기하더군요. 불과 한시간 전에 통화했던 친구가 오토바이사고로 죽었다는 소식이 들렸을때 믿을수가 없었다는...

영안실가서 보고서야 이게 현실이구나 하고 실감이 오더랍니다.
너무나 급작스럽죠. 교통사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피지알 가족분들한테 당부합니다.
현재 차는 너무나 많고 교통사고란게 사실 남의 일만은 아니죠.
운전자가 조심하는건 기본이지만 보행자 입장에서도 조심한다면
사고를 많이 줄일수 있습니다.
항상 길갈때 좌우살피고 조심하는 습관을 가집시다.
물론 어쩔수 없는 경우도 있지만 위에 얘기한 것만 실천해도 정말
많이 줄어들 겁니다.
홍승식
06/07/09 20:59
수정 아이콘
잠시라도 난토님 글 모아서 애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yellinoe
06/07/09 21:33
수정 아이콘
우선 추게보다 몇일이라도 자게 들어올때 맨 위 상단에 날마다 하나씩 새로고침으로 굵은 제목으로 올려주셨으면 합니다..그분이 남근 글과 흔적들을 늘 올리는것처럼,,,,
06/07/09 21:55
수정 아이콘
저희 할머니도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는데.. 또 한분 교통사고로 보내네요. 모르시는 분이지만 저 지금 정말 울고 있어요 ㅠㅠ
06/07/09 22:21
수정 아이콘
캐나다에서 교통질서는 매우 잘지키지 않나요.....;?
킁, 아무튼 인생이 단 1초만에 결정 될 수 있다는 것의 대표가 교통사고죠..
06/07/09 22:30
수정 아이콘
거참...얼굴도 모르고 얘기 한번 해본 사이도 아니고 심지어 남기신 글에 댓글조차 한번도 남겨본적 없는 사이인데 왜 제 눈물이 글썽이는지 모르겠네요...
06/07/09 22:48
수정 아이콘
교통사고율(사고사망 전부포함)만 0%에 수렴시키면 국민소득 2만달러에 근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ㅡㅡa(돈은 제쳐두고서라도 어마어마한 손실이죠, 죽음이란)
MOKA~★
06/07/09 23:04
수정 아이콘
흠;;; 머리가 지금 멍하네요;;
06/07/09 23:25
수정 아이콘
헐... 지금 글 읽고 머리가 멍 해지려고 합니다.. 영어공부 하다가 머리 식히로 왔는데 이건 더 우울해지는군요.. 가슴이 아프네요...
06/07/09 23:39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뇌공이
06/07/09 23:53
수정 아이콘
참...안타깝네요...
나두미키
06/07/10 17:45
수정 아이콘
한달정도되었는데.. 아침에 회사에서 인사를 했던 회사 동료가 오후에 심장마비로 .... 라는 소식을 들었을때, 어이가 없고 너무 인생 허망하더군요.. 힘들게 애 갖어서 그걸로 무지 좋아하던 친구였는데 ㅡㅡ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4217 나는.. 당신을 모릅니다. [11] Neptune3776 06/07/09 3776 0
24216 [sylent의 B급칼럼] 화제는 MSL, 문제는 <815 III>. [16] sylent5640 06/07/09 5640 0
24215 [독설]자식같은 녀석들을...... 잘 키워달라고 부탁했었습니다. [70] BluSkai4699 06/07/09 4699 0
24214 내일 최후의 승부 예상 [45] 초보랜덤5107 06/07/09 5107 0
24213 가장 충격적이고 믿기지 않는 죽음은... [20] 노게잇더블넥7538 06/07/09 7538 0
24212 딱한경기 남겨놓고 정리하는 최종 경우의 수 [66] 초보랜덤5321 06/07/09 5321 0
24210 [스카이] 채지훈-이병민, 김준영-김윤환 등 한빛 대 KTF 엔트리 [207] TicTacToe5958 06/07/09 5958 0
24208 김정민 해설위원을 보니.. [23] Hydeist6141 06/07/09 6141 0
24207 KTFmagic@s vs 한빛Stars 예상라인업+실제라인업(추가예정) [22] Andante4247 06/07/09 4247 0
24204 ONGAMENET VS CJ LINE UP [411] 초보랜덤8193 06/07/09 8193 0
24203 러시아워3 저그 vs 테란 전적... [12] 체념토스4539 06/07/09 4539 0
24202 i love protoss !! [7] Liberal4404 06/07/09 4404 0
24201 소리바다 유료화!!! [28] Solo_me7396 06/07/09 7396 0
24200 프로리그 최고의 시나리오(방송사입장) [17] 웃는사람4601 06/07/09 4601 0
24199 테란의 핵은 언제까지 묻혀있어야 하는가.. [48] 6904 06/07/08 6904 0
24198 러시아워3 테란 대 프로토스.. [77] 황제의마린5647 06/07/08 5647 0
24197 프로토스는 이것이 어렵다... [20] 노게잇더블넥4597 06/07/08 4597 0
24195 MBC게임 대 르까프 엔트리 입니다^^ [101] 패닉4597 06/07/08 4597 0
24194 뜬금없는 나도현선수 응원글 [7] 삭제됨4532 06/07/08 4532 0
24193 베틀넷에 바라는....블리자드에 바라는. [11] 원샷원킬4155 06/07/08 4155 0
24192 e네이처 – STX SouL 엔트리 입니다^^ [35] 똘똘한아이'.'4278 06/07/08 4278 0
24191 낚시왕 김정일 [29] 쿨마4617 06/07/08 4617 0
24186 올해도 어김없이. 병원을 찾게되네요..(비염의 무서움) [29] 팍스랜덤4331 06/07/07 433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