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7/22 14:02:35
Name open
Subject 엘리트 스쿨리그 보셨나요?
플레이오프 기다리다가 그냥 보고 있었는데
전태양이라고 초등학생 선수가 정말 잘하네요.
상대는 고등학생이었는데, 정말 압도해서 이겼어요.
상대도 GG 치면서도 참 놀라기도 하고 민망해하는듯한.

1경기는 중반부터 봤는데 그냥 소리만 들어서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고
해설들이 뭐라뭐라 하는데 순간 나타난 배슬 지우개.
해설들 감탄하고~
모아서 진출하니까 이때 나가면 테란이 이긴다고 감탄하고.

적절한 곳에 적절한 만큼의 컨트롤을 잘한다네요.
앞마당에 병력이 들이닥치면 당황하기 쉬운데
그 컨트롤을 할만큼 해주면서도 진출한 병력에 집중해서 컨트롤 해주고..
그리고 한방 모아서 진출하는데 그 판단력이 좋다고
해설진들이 입을 모아 칭찬하네요.

2경기는 아카디아였는데
초반 9드론을 선택한 저그, 아마도 노배럭 더블을 노린듯한 빌드였는데
저글링을 SCV와 머린으로 무난히 막고
다수 SCV와 머린 진출해서 바로 벙커링 그것도 두개.
여기서 저글링이 달려들어보지만
SCV와 머린이 거의 잡히지 않고...

초등학생인데 판단력이 참 좋고 컨트롤도 좋고.
해설진들이 감탄에 감탄입니다.

초등학생들끼리 할때는, 초등학생들 경기라 그런가보다- 했다네요.
김동준 해설은 천재성이 보인다 하고
이현주 캐스터는 이스포츠 미래가 밝다 하고
이승원 해설은 스쿨리그중에 이렇게 실수를 안하는 선수는 없었다고 하고
제일 주목되는 선수라고 합니다.

이대로 우승까지 하고 프로게이머라도 된다면
무슨 소설속 주인공도 아니고
흥미진진한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7/22 14:04
수정 아이콘
저도 봤는데 무슨 -_-; 어이가 없어서 당혹스럽더라구요.
진짜 아카디아에서의 판단력에서 소름이 돋았어요;
장기진
06/07/22 14:0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엘리트스쿨리그 보면서 잘한다고 느낀선수는 고등학생조차도없엇는데 정말 이 초등학생은 너무 잘하네요
츠바이
06/07/22 14:06
수정 아이콘
반년전쯤에 전태양선수가 준프로게이머 토스분하고 겜하는 리플을 봤는데 물량이 정말 엄청나더군요....-_-; 테란의 유망주입니다.
그나저나 토스는? ㅠㅠ.........
둠바둠바
06/07/22 14:06
수정 아이콘
피지 b+ 까지 갓는거 봤엇는데 지금은 잘모르겠네요
미나무
06/07/22 14:10
수정 아이콘
의외로 플레이 오프 기다리면서... 좋은 경기를 본 것 같아요. ^^
06/07/22 14:12
수정 아이콘
플레이오프 기달릴겸해서 TV를 켰다가 우연히 2경기만 봤는데요...
상황판단에 이은 과감함, 컨트롤이 예술이더군요. 감탄사가 나올정도로 말이죠. 물론 플레이하는 선수가 초등학생이라는 사실 자체가 흥분을 배가시켰겠지만요.
스쿨리그 일정 기억했두었다가, 전태양선수 게임 챙겨보아야겠네요.
06/07/22 14:14
수정 아이콘
우오오옷!! 왜 하필 테란인게냐 !+0+!
프토신동도 보고파요. ㅠ.ㅜ
06/07/22 14:14
수정 아이콘
잘하는 선수들이 자꾸 나오는 것은 좋지만, 저보다 어린 프로게이머 들은 적응이 안되네요. 염보성 선수가 뜰때도 적응하는데 한참 걸렸는데...
저에게 있어서 프로게이머들은 멋진 경기를 보여주는 '형'들로 남아있고 싶습니다.
킬패스는Xavi
06/07/22 14:18
수정 아이콘
그걸 깨시길.. 프로게이머들은 웬만하면 이제 빠르면 15이나 대충 18~19떄에 데뷔하는데 lizard님께서 앞으로 한살한살 먹게되시면 나중에는 아예 적응을 못하게되실껍니다 -_-;;
weightdown
06/07/22 14:20
수정 아이콘
난 초6때 오버로드만 뽑았는데...;; 재방언제하죠? 꼭 봐야겠네요...
FreeComet
06/07/22 14:27
수정 아이콘
하하, 전 88년생인데 예전엔 피지알에서 저보다 어린사람을 발견 하는것도 상당히 오래 적응하기 힘들었죠.. 중2때인가 피지알에서 89년생을 발견하고 경악?한 기억이 납니다. 물론 그전에도 있기야 있었겠지만 딱 개인정보를 클릭했는데 저보다 어린 사람은 한동안 발견 못했었으니까요
yellinoe
06/07/22 14:39
수정 아이콘
엘리트 학생복에서 전태양선수와 이태식 선수였던가요? 이 두선수가 뛰어나 보이더라고요,,, 갠전으로는 이태식 선수는 이윤열 박찬수선수와 같은 길드선수라면서 이윤열 선수같은,, 전략형 물량형이라고 소개하더만.. 그말의 의미를 제대로 보여주었죠,,, 테테전때의 그의 플레이가 준프로급의 세밀함이 보였고 프로랑 붙여놔도 질가능성이 높지만 잼있는 경기를 할수 잇는 선수라고 극찬했었죠,, 또한 오늘 화제된 전태양선수는 씨지(?) 길드에 지난 16강 경기후 스카웃 됐다고 하더군요,,, 1경기를 자세히 말하자면 루나 11시서 투스타 빌드를 탑니다.. 초반 2레이스로 드론 7가량 잡았으나 레이스의 변수상 그렇게까지 이득봤다고 할상황은 아니었고 그후에 클록킹된 7마리 레이스로 1시 본진을 유린하면서 드론과 뮤탈에 피해를 주며 자신은 바이오닉 체제를 갖추었죠,, 그러나 상대 고등학생 선수도 뮤탈을 꾸준히 모아서 지속적인 본진과 배럭 근처 앞마당을 돌아다니면서 적절히 견제하고 테란의 한방병력이 5시 본진에 펴진 멀티 공격하는 사이에 본진쪽 에스시전멸시키고 사이언스 퍼실리티도 깨버리는등 혁혁한 공로를 세우며 러커 저글링 뮤탈 체제로 앞마당 근처를 배회하면서 위협주고 12시 미네랄 멀티쪽으로 대기합니다.. 이때 테란은 그다지 큰규모라고 볼수 없는 투베슬 투탱크 17되는 마메병력으로 상대 앞마당을 치러가고 이때 저그는 빼둔 뮤탈 저글링 러커로 상대 앞마당을 치러가고 벙커도 없는 테란은 조촐한 수비병력 괘멸에 앞마당과 언덕 입구쪽 배럭근처에 러커가 각각세기씩 버로우 하고 저글링 뮤탈등이 있어서 절대적으로 기울어진 상황... 그와동시에 저그 앞마당에서 베슬 한기는 잃엇는데 환상적인 마메 놀림으로 금방정리될듯한 테란병력이 지속적으로 살아남고,,,,,,, 어느새 상대 테란본진에 있던 병력이 시즈된탱크와 배슬에 의해서 죽어나가 다 정리될상황,,, 그와동시에 앞마당은 깨졌지만 테란의 병력은 다 제압한 저그,,, 7시 멀티가 계속 돌아가서 하이브만 완성되면 어찌저찌 될듯 해보였으나........ 쌓인 배슬 네기가 7시 드론 두마리 빼고 싸그리 지워버리고,,,,,,이내 테란이 한방병력 갖추고 뛰쳐나오자 정찰하고 지지.......
Apple_Blog
06/07/22 14:41
수정 아이콘
초반 9드론을 선택한 저그, 아마도 노배럭 더블을 노린듯한 빌드를
SCV와 저글링으로 무난히 막고
//저 이게 무슨 말씀이신지 다시 제대로좀;;
06/07/22 14:43
수정 아이콘
Apple_Blog님 // 저그 선수가 테란의 노배럭 더블을 노리고 9드론을 했는데 그걸 테란 선수가 SCV와 마린으로 무난하게 막았습니다. 그 후에 바로 치즈러쉬가서 지지받아냈죠.
yellinoe
06/07/22 14:45
수정 아이콘
에스시비와 마린으로 막았다는 애기죠,, 이후에 인구수 26 풀로 채워서 치즈러쉬가서 상대방 미네랄 멀티 해처리앞에 투벙커 짓고 적절한 에스비방해와 마린의 벙커입성으로 미네랄 해처리 날리고,, 에스시비 세기뺀 나머지는 본진회귀... 그리고 상대 앞마당 해처리에 마저 남은 세기 에스시비와 지속적으로 육마린등으로 저글링들과 변태중인 콜로니 파괴하면서 지지... 너무 뛰어난 운영이었죠,,
06/07/22 14:55
수정 아이콘
Apple_Blog// 앗 수정했습니다. 그냥 써놓고 다시 꼼꼼히 읽어보지 않았더니 죄송 ^^;;
Apple_Blog
06/07/22 15:13
수정 아이콘
아; 전 혹시 온리 scv로 막았다는걸 잘못 쓰셨나해서;
저도 경기다시 보고 싶네요.. 집이 아니라 tv가 안나오니 휴...
06/07/22 15:20
수정 아이콘
아카디아에서 적절하게 튀어나오는 치즈러시에 감탄했습니다. 상당히 대단한 판단력이었. 하지만 상대 저그는 3해처리면서 저글링으로 깔짝거리면서 성질 건드린게 화가 된듯..
그날이오면
06/07/22 15:50
수정 아이콘
흑 나 초등학생땐 스타가 나올 생각도 하지 않고 있었는데 -_-
06/07/22 18:24
수정 아이콘
그 선수가 집에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길드에도 들어가 있다는 말을 듣긴 했지만...
정말로 4강에 진출했나 보군요.

- 대진표 상이라면 또 저그를 만나게 될겁니다.
06/07/22 19:15
수정 아이콘
유망주네요, 하루빨리 방송에서 활약하는걸 보고 싶네요.
06/07/22 19:21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토스 신동은? ㅠㅠ.........(3)
06/07/22 19:28
수정 아이콘
1,2경기 전부 제대로 봤는데 '뭐 이런 녀석이 다 있어?'싶더군요.ㅡㅡa
DynamicToss
06/07/22 21:34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토스 신동은? ㅠㅠ.........(4)
06/07/23 00:19
수정 아이콘
토스는......패스-_-;
06/07/23 09:49
수정 아이콘
토스는 종족 자체가 한계가 있어서 신동이 나올리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중 ㅡㅡ;
신화를 만드는
06/07/24 11:11
수정 아이콘
보다가 소름이 쏵~~~
정말 초등학생인지 의심스럽더군요..
요즘은 어린친구들 게임을 너무 잘하네요~
이것도 PC방 조기교육의 결과?? ㅡ.ㅡ
아케론
06/07/24 23:34
수정 아이콘
Freecomet// 저도 88년생으로 중1때부터 피지알출입했었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4567 귀신을 본다! [51] jyl9kr5455 06/07/23 5455 0
24565 아듀. 언플라잉 덧치맨. [22] 거룩한황제4761 06/07/23 4761 0
24564 통일을 반대하는 중국의 이면.. [48] GongBang4739 06/07/23 4739 0
24563 첨 올리는 글..유머는 아닙니다 [43] homy4688 06/07/23 4688 0
24562 함께 쓰는 E-Sports사(1) - 온게임넷 커프리그 본기 [28] The Siria8649 06/07/23 8649 0
24561 이쯤에서 예상하는 엔트리(티원입장에서) [20] 미라클신화4761 06/07/23 4761 0
24560 [SKY 프로리그 2006 전기리그] SKT vs MBC in 광안리.. 결승의 포인트들 [9] 명랑4200 06/07/23 4200 0
24559 신기한 경험이랄까요? [21] 이쥴레이5027 06/07/23 5027 0
24558 나 혼자 응원하는 너희들. [31] Observer4578 06/07/23 4578 0
24557 MBCgame vs CJ의 플레이오프 경기 감상 후 잡담. [7] 백야4334 06/07/23 4334 0
24555 김태형해설의 저주와 SK텔레콤, MBC게임을 위한 응원글 [22] 지포스5775 06/07/22 5775 0
24554 포스트 시즌 자체도 아스트랄 입니까?....(T1 화이팅 글입니다.) [34] 어둠팬더4642 06/07/22 4642 0
24553 [스카이 결승] T1팀 이제는 선택이 필요한 순간입니다. [60] 청보랏빛 영혼7243 06/07/22 7243 0
24552 [소설]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었던 한 소년 이야기 - 2 [5] 볼텍스4272 06/07/22 4272 0
24551 어느덧 훌쩍 커버린 HERO~ [17] 반바스텐3737 06/07/22 3737 0
24548 MBC와 개인적 생각들.. [22] Nada-inPQ4352 06/07/22 4352 0
24547 온몸에 느껴지는 전율과 내몸에 돋아나는 소름(vs변형태전) [22] 마재곰매니아5036 06/07/22 5036 0
24546 경기 끝난지 5분도 안되서 예상해보는 광안리 예상 [17] 초보랜덤4703 06/07/22 4703 0
24545 CJ Entus VS MBC Hero!! 플레이오프! [151] SKY924805 06/07/22 4805 0
24544 엠겜 박성준 선수의 반전스페셜 [44] Observer6462 06/07/22 6462 0
24543 엘리트 스쿨리그 보셨나요? [28] open4789 06/07/22 4789 0
24541 CJ Entus VS MBC Hero 라인업이 공개되었습니다. [1096] SKY9211989 06/07/22 11989 0
24539 그녀와의 이별, 조심스럽게 write 버튼을눌러봅니다. [14] 유비3931 06/07/22 393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