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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9/10 15:12:41
Name The xian
Subject 프라이드 무차별급 그랑프리 파이널 매치 결과[완료]
제 1경기: 니시지마 요스케 vs 에반겔리스타 사이보그

승리 - 에반겔리스타 사이보그 (1라운드 리어 네이키드 초크)

경기가 참 빨리 끝났습니다. 역시 '복싱의 타격과 종합격투기의 타격은 다르다'는 건가요. 글쎄요. 뭐 그런 게 교훈일 듯 합니다.
요스케 선수는 이로써 프라이드에서 연속 3패를 당하면서 입지가 '좁아지는'정도가 아니라 '없어지게' 생겼습니다.
이번까지 세 시합에서, 그라운드 기술에 있어서 전혀 무방비였던데다가 타격의 장점 또한 살리지 못하는 모습이라면
오퍼가 다시 들어올지는 의문입니다.

여담이지만 사이보그 선수...... 인상 참 험악하더이다.


제 2경기: 반더레이 실바 vs 미르코 크로캅 [무차별급 GP 4강 1경기]

승리 - 미르코 크로캅 (1라운드 하이킥에 의한 TKO)

아이러니한건 반더레이 실바의 몸무게는 102kg, 크로캅은 100kg 정도로 미들급 선수인 반더레이 실바가
더 몸무게가 많이 나갔던 경기였습니다.(실바는 본래 평소체중은 100kg가 넘죠.)

사실 승부는 2분 정도 경기가 행해지고 난 뒤 닥터체크 되었을 때에 이미 끝난 거나 다름없었습니다.
레프트에 다운되는 모습을 보였고 잦은 파운딩을 허용하며 오른쪽 눈 부상 역시 심각한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반더레이 실바가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닥터체크 이후 재개되었고 가드 포지션에서 반격을 날렸지만
그 이후 수 차례의 펀치와 미들킥을 허용하며 반격마저 멈췄고 결국 오랜만에 나온
크로캅의 왼발 하이킥에 실바가 쓰러지면서 그대로 경기는 끝납니다.

2002년의 두 선수의 경기와 비교해보면, 크로캅이 비록 무관의 제왕이라 할지라도 K-1이라는 입식타격가에서
종합격투가가 되기 위해 얼마나 피와 살을 깎아가며 노력을 했는지 알 수 있는 증거가 되지 않을까요.

뭐 어찌되었든 너무나 일방적인 크로캅의 승리였고, 실바가 그렇게 얻어터지는 적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제 3경기: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 vs 조쉬 바넷 [무차별급 GP 4강 2경기]

승리 - 조쉬 바넷 (2-1 판정승)

초반 기세는 약 3분 경과 후 바넷의 펀치에 노게이라가 다운되면서 바넷이 가져갑니다.
그러나 그 이후 그라운드에서 노게이라가 바넷을 압도하면서 1라운드를 우세로 끌고 갑니다. 바넷은 여전히 가드포지션에서
약점을 드러냈고요. 중간에 스탠딩 길로틴으로 기브업 사인을 바넷이 한 번 받아냈지만, 이마저도 풀렸고
오히려 종료 1분전에는 노게이라의 암바가 걸립니다. 하지만 놀라운 일이 일어났는데, 노게이라의 암바가
괴물 같은 힘을 가진 바넷의 팔을 풀게 하지는 못했다는 것이죠. 오히려 암바가 종료 20초 전에 풀리며
노게이라가 밑에 깔린 채 1라운드가 종료되었습니다. 아마 30초만 더 있었으면 암바를 거느라 탈진한 노게이라가
더 큰 반격을 당했을지도 모르는 일일 것입니다.

2라운드에서도 바넷이 먼저 테이크다운을 뺏어냈지만 그 이후 다시 노게이라가 마운트까지 올라가고, 그 마운트 포지션을
바넷이 스윕해 내면서 엎치락뒤치락하는 공방전을 벌입니다. 종료 직전 바넷의 니바가 들어갔지만, 시간이 종료되면서
그대로 경기는 끝나 판정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결국, 바넷이 2-1로 판정승하며 상대 전적에서 2:0 열세에 있는
크로캅과 마지막 경기에서 무차별급 그랑프리 챔피언을 놓고 싸우게 됩니다.

결승. 바넷이 스테미너가 좋기는 하지만 극에 달한 그라운드 공방전으로 지쳐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좀 걱정되는군요.


제 4경기: 세르게이 하리토노프 vs 에밀리아넨코 알렉산더 [무차별급 GP 리저브 매치]

승리 - 에밀리아넨코 알렉산더 (1라운드 레프리 스탑에 의한 TKO승)

'초반은 알렉산더가 우세하다'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그 예상이 무색하게 약 3분 정도 경과했을 때에 하리토노프의 타격이
적중되며 그 이후 알렉산더가 많이 얻어맞습니다. 중간에 마운트도 뺏겼고 소극적 경기 운영으로 옐로 카드까지 받았죠.

그러나 하리토노프가 방심했습니다.(알렉산더가 잘 쳤기도 했고요) 다시 속개된 경기에서 공방전을 벌이다
하리토노프가 1라운드 종료 3분 전 알렉산더의 정타 두 방을 맞고, 결국 엎어지면서 백 포지션에서
안면에 너무 많은 펀치를 허용했습니다. 가드도 제대로 되지 않았죠. 설상가상으로 니킥을 얼굴에 맞으면서
무릎에 피가 튈 정도의 다량의 출혈까지 발생했지요. 하리토노프는 레프리 스탑 사인에 어안이 벙벙하다는 표정을
지어 보였지만 그대로 얻어맞았다면 어떤 결과가 일어났을지는 상상하기도 싫습니다.


제 5경기: 이태현 vs 히카르도 모라에스

승리 - 히카르도 모라에스 (1라운드 닥터체크 이후 타올 투입에 의한 TKO승)

데뷔가 너무 빨랐다는 우려가 현실이 되어 버렸습니다.

중심이동 및 테이크다운 싸움에서는 우위를 보인 것이 사실이지만 기본적 타격 방어가 안 되었습니다.
이태현 선수가 모라에스 선수의 타격을 막은 것은 초반 20초 남짓 뿐이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체력까지 형편없이 떨어졌고, 더 안 좋은 것은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고개를 묻고 쉬려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입니다. 이러면 경기 포기 의사로 간주될 수도 있기 때문에 아무리 체력이 떨어졌다고 해도
링 코너에서 등 돌리고 쉬려는 모습을 보이는 건 안 되는 일이죠. 그러한 모습을 보였을 때에 기브업 사인이 난 것도 이해가 갈 정도입니다.

그냥 관중으로서 의견을 말하자면 앞으로는 어찌 발전할지 모르지만 지금 같은 상태에서
이태현 선수에게 더 이상의 MMA 실전경험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훈련이 최선의 방책일 것입니다.


제 6경기: 나카무라 카즈히로 vs 나카오 '키스' 요시히로

승리 - 나카무라 카즈히로 (3-0 판정승)

사실 이 두 명의 경기는 일본 현지에서 '서로를 싫어하는'선수들끼리의 경기로 알려져 있었고 장외 설전도
사전에 어느 정도 있었기 때문에 뭔가 불꽃이 튈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습니다.

지루한 경기였습니다. 기억나는 확실한 임팩트 있는 펀치가 초반에 나카오 선수가 나카무라 선수에게 펀치 한방
제대로 얻어맞아 앞으로 엎어지면서 태클 자세 들어간 거 빼고는 없습니다. 관중은 2라운드 중반부터 야유하기 시작하고
판정때도 계속 야유 나오는거 보니 분위기 정말 험악해지는군요. 이전 경기와 함께 '제대로 쉬어가는' 경기였습니다.

나카무라의 플라잉 니나 공격은 상대적으로 어그레시브했지만 그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고.
나카오 선수는 펀치는 커녕 2라운드 중반부터는 태클 시도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뭐 둘 다 실망스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작년엔 실바 같은 선수들과도 어깨를 나란히 했던 나카무라 선수가 같은 요시다 도장의
타키모토 마코토 선수의 영향을 받아 '인간수면제'과로 역변태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드는군요.

경기 종료 후의 야유 소리는 아마도 "이 지루한 경기에서 벗어났다"하는 하품과 기지개 소리가 아니었을까요.
저도 20분 동안 졸면서 봤습니다. 대체 이 경기를 3라운드까지 한 이유가 뭐였을까요?? 이제 막 저녁 다섯시인데 눈이 감깁니다.


제 7경기: 마우리시오 쇼군 vs 더 스네이크

승리 - 마우리시오 쇼군 (1라운드 레프리 스탑에 의한 TKO승)

초반 타격은 오히려 스네이크가 좋았지만 그 이후 그라운드 전환을 하면서 쇼군이 우위를 지켜나갑니다.
마운트 위기를 두세번 스윕해내기는 했지만 반격은 거의 실종되었고, 결국 쇼군의 전매특허인 스탬핑 공격 및
사커 킥이 작렬하자 더 이상 견뎌내지 못했고 그 순간 레프리 스톱으로 경기 끝납니다.

쇼군 선수는 승리하기는 했지만, 예전의 폭발력있는 타격 모습으로 돌아오려면 좀 더 경기 감각이 돌아와야 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 8경기: 히카르도 아로나 vs 알리스타 오브레임

승리 - 히카르도 아로나 (1라운드 상대 탭아웃에 의한 TKO승)

짧게. '5분 계왕권도 아로나 선수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정도가 되겠군요.

그라운드의 약점을 보완하지 않는 한 알리스타 선수는 이변 제조기 이상도 이하도 아닐 것입니다.



제 9경기: 미르코 크로캅 vs 조쉬 바넷 [무차별급 GP 결승]

승리 - 미르코 크로캅 (1라운드 상대 탭아웃에 의한 TKO승)

선수 얼굴만을 봐도 조쉬 바넷 선수에게는 매우 위험한 시합이었을 것이란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상대는 고작 5분을 뛰었고,
미르코 크로캅 선수의 막강하기 짝이 없는 타격기의 날은 무뎌지지 않았습니다. 초반에 그렇게 얻어맞아 코너에 몰리면서도
반격으로 니킥을 날리는 등의 분전을 해서 크로캅에게 큰 상처를 입히기는 했지만 조쉬 바넷에게는 근본적인 문제가 있었죠.

3라운드 15분의 혈투로 인해 의지와 근성은 있을지언정 상대의 공격을 버텨낼 힘은 남아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결국 몰리던 도중 오른쪽 옆구리에 크로캅의 펀치를 맞고 쓰러졌고, 그 이후에 이어진 그라운드 타격전에서 일방적으로 얻어맞은 끝에
경기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지만, 조쉬 바넷 선수를 항상 2% 부족한 선수였다고 생각했던 저는 오늘 그 생각을 수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크로캅 선수를 가장 좋아함에도 하루에 두 경기를 치르는 그랑프리 경기였기에 다소의 운이 조쉬 바넷 선수 쪽으로 좀 안좋게
작용했다는 아쉬움도 들 정도였지만, 운이라는 것은 이 두 선수의 경기의 가치를 표현할 수 있는 말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크로캅 선수의 무차별급 GP 우승이 당연한 사실인 것처럼 조쉬 바넷 선수 역시 졌지만 잘 싸웠다는 사실도 당연한 것이겠지요.

아울러 자신의 생일에 생애 첫 챔피언 벨트를 차지한 크로캅 선수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정말 대단한 생일선물이군요. 거기에 우승 상금이 2000만엔(한화로 1억 6400만원 정도)입니다.)

크로캅처럼. 얼음 심장 같은 냉철한 파이터에게도 눈물이 있었던 것이었음을 확인했습니다. 멋졌습니다.


끝으로 오늘 출전 선수에 대해 그냥 제 맘대로 한줄씩 덧붙여 보겠습니다.

요스케 - 종합격투기가 무엇인지 깨달을 시간이 과연 주어질 것인가...
사이보그 - 얼굴만큼이나 험악한 실력을 앞으로도 보여줄 수 있을까?
크로캅 - 무관의 한, 이제서야 풀다!! 하지만 산 너머 산(효도르)이다.
바넷 - 효도르 이후 노게이라와의 그라운드 싸움에서 밀리지 않은 유일한 선수
노게이라 - 끝내려 했을 때 끝낼 수 없었던 것이 천추의 한으로 남을 듯
실바 - 체중만 불려 나온다고 헤비급이 되는 건 아니다
알렉산더 - 괜히 황제의 동생은 아니지만 황제가 되기에는 아직도 갈 길이 험하다
하리토노프 - 점점 더 멀어지는 챔피언으로의 길. 나락으로 떨어지는 건 아닐까?
이태현 - 훈련 더 하고 경기에 나오셨으면...
모라에스 - 뜻하지 않은 1승. 하지만 다음에도 오퍼가 있을지는 글쎄다...
카즈히로 - 관장님(요시다) 닮아가도 모자랄 판에 선배님(마코토)을 닮아가냐?
요시히로 - 차라리 카즈히로에게 입술이라도 내밀지 그랬어...
쇼군 - 손을 좀 더 푼다면 과거의 쇼군의 모습을 충분히 되찾을 수 있을 듯...
스네이크 - 길기만 했다.
아로나 - 그라운드는 좋지만 스탠딩에서는 아직 위험 요소가 남았다
오브레임 - 계왕권 10배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 The xi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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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엽
06/09/10 15:14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실바가 저렇게 떡실신하는 모습은 정말로 프라이드에서는 첨 보는군요 -_-; UFC에서 전에 비토 베우포드에게 떡실신 당하는거 본 이후로 어언 몇년만입니까; 이대로라면 10월에 척 리델과의 경기에서 불안요소는 은근히 많아지는군요. 척 리델은 외려 크로캅보다도 카운터 치는건 더 위일지도 모르는 센스를 가지고 있는 선수이기때문에...
대항해시대
06/09/10 15:21
수정 아이콘
오늘 이태현선수와 붙는 히카르도 모라에스 선수는 어느정도의 선수인가요? 이태현 선수에게 승산은 있는건지?
김태엽
06/09/10 15:26
수정 아이콘
히카르도 모라예스 선수는... 사실 지금 이태현 선수에게는 어느정도 먹잇감으로 던져졌다고 보시면 될겁니다. 거인 쥬지떼이긴 하지만, 나이문제도 있고, 그다지 깔끔한 타격을 가지고 있는 선수도 아니고요. 이태현 선수가 DSE쪽에서 던져준 먹이를 잡아 먹어야겠지요?
06/09/10 15:27
수정 아이콘
2경기는 완전 대박 대박 왕대박 명경기네요.
바넷이 노게이라랑 이정도로 멋진 경기를 펼질줄은 몰랐습니다 *_*
하늘보리
06/09/10 15:29
수정 아이콘
와... 노게이라를 상대로 그라운드기술을 거는 조쉬바넷 그것을 빠져나오는 노게이라.
노게이라 vs 조쉬바넷 1라운드경기 그라운드기술의 공방전은 프라이드에서도 보기 힘든 경기네요..
개인적으로는 노게이라 선수를 응원하고 있지만 지금 분위기로는 조쉬바넷을 이기더라도 체력적 우세를 점하고 있는 크로캅선수를 상대할 수 있을지...
06/09/10 15:34
수정 아이콘
자,판정 갑니다.
06/09/10 15:35
수정 아이콘
심판 1 노게이라
심판 2 조쉬 바넷
심판 3 조쉬 바넷

2:1로 바넷승리!
김태엽
06/09/10 15:35
수정 아이콘
크로캅이 우승할 확률이 이로써 60%는 넘는군요. 드디어 비원의 영관입니까. 구로갑 의원님.
06/09/10 15:4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크로캅의 팬임에도 효도르를 빼면 노게이라를 이길 자는 없다고 봤습니다만......죠쉬 바넷이 결국 승리하는군요;;; 경기 자체는 노게이라의 우세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2라운드 막판에 들어간 니바가 판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 것 같군요. 체력적인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죠쉬 바넷이 워낙 체력이 좋은 선수고 쉴 시간이 많기 때문에 결승전 역시 기대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무차별급 준결승 2경기는 격투기 팬이라면 소장가치가 정말 충분했던 시합이라고 봅니다.(물론 실바 팬은 절대 다신 안보겠죠;;)
텍사스전기톱
06/09/10 15:50
수정 아이콘
구라갑형님은 진짜 전율이였습니다..
실바가 그렇게 당할줄야... 아..........

조쉬바넷보면서 왜이리 이태현선수가 나는건지..........ㅋ
맛있는빵
06/09/10 15:54
수정 아이콘
효돌의 동생 알렉산더도 세르게이에게 승리!!!
06/09/10 15:55
수정 아이콘
4경기 알렉산더가 이기네여. 세르게이가 우세한 경기였는데 너무 방심한거 같아여. 아무튼 황제 유전자의 스피드야 말로 정말 사기입니다.
06/09/10 15:56
수정 아이콘
황제의 후계자 시합.....이라고 할 수도 있는 러시아의 강자끼리의 시합, 역시 혈통은 강했던 것일가요. 특유의 속도감있는 펀치로 알렉산더가 승리를 따냅니다. 세르게이 선수는 한 번 삐걱하면 좀 무기력해지는 모습이 있는 것 같네요. 자기 컨디션 관리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듯합니다.(새삼 저런 펀치들을 맞고 견뎌내서 체력전으로 승리한 조쉬 바넷 선수가 대단해 보이는군요)
06/09/10 15:56
수정 아이콘
다음이 이태현 선수 경기인데 이전 경기를 보니 흠 이선수의 미래가 좀 걱정되네여. 오늘 이긴다 하더라도 탑 파이터들과는 비슷한 체격에 스피드나 기술이 넘 뒤쳐져 있고 또 이런것들이 금방 이루어 지는 것도 아니니...
다크슈나이더
06/09/10 16:07
수정 아이콘
좀 않좋군요....아직 제대로 mma에 적응을 못한듯한...
君臨天下
06/09/10 16:09
수정 아이콘
음 이태현 선수..... 글쎄요.....
다크슈나이더
06/09/10 16:10
수정 아이콘
차라리 최홍만선수처럼 입식타격쪽을 연습해서 나가는게 좋았을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뭐 데뷔시기가 너무 촉박하긴 했지만...경기력이..참...
06/09/10 16:10
수정 아이콘
이건 조금... 뒤에 관중들 모습을 보니까 왜 제가 민망한지..
06/09/10 16:12
수정 아이콘
히카르도가 승리하네요.
피플스_스터너
06/09/10 16:13
수정 아이콘
데뷔가 너무 빨랐다... 이건 뭐... 예전에 k-1 서울대회때 씨름 선수들보다 조~~~금 나은 수준이네요. 재미도 없고, 흥분도 안되고...
김태엽
06/09/10 16:14
수정 아이콘
이태현 선수... 체력부족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부각되겠군요. 타격기술이나, 그라운드 테크닉 같은 경우에는 얼마던지 배우는게 가능하지만 역시 한달만에 데뷔한 무대로써 체력부족이 눈에 띄는군요. 하지만, 확실한 가능성이 보이기는 합니다. 역시나 전통씨름이라고 하는 특성상, 밸런싱이나 클린치시의 테이크 다운은 처음 데뷔하는 선수가 보여주는 모습이라고 하기에는 세련된 모습마저 보여줬으니까요. 이태현 선수 이번이 전부가 아니니 기운내고 가 봅시다!
06/09/10 16:14
수정 아이콘
경기력 정말 난감하군요.... 그래도 씨름계의 거물인데 이런 모습 보니 정말 안구에 습기가....휴...우울하군요
다크슈나이더
06/09/10 16:15
수정 아이콘
크로캅,죠쉬바넷,알렉산더전의 경기로 인한 분위기상승에 찬물뿌리는 경기력이네요....승자도 그렇고..패자도 그렇고..
잇힝~!
06/09/10 16:15
수정 아이콘
체력저하로 기권...쩝
저녁달빛
06/09/10 16:15
수정 아이콘
졸전 그자체네요. 1라운드 3분이나 남기고 체력 완전 소진했고, 기술도 아무것도 없고... 왜 저렇게 빨리 데뷔했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06/09/10 16:17
수정 아이콘
등장음악은 멋졌는데... 왜이렇게 성급하게 링에 올라온건지... 앞으로의 행보가 먹구름처럼 느껴지네요. 최홍만같은 케이스는 일어나지 않을듯.. 프라이드라면..
06/09/10 16:17
수정 아이콘
넘어트린 후에 상대방 위에 올라가서 주무시는... ;; 데뷔가 너무 빨랐죠..
wAvElarva
06/09/10 16:18
수정 아이콘
ㅠㅠ 오늘 2경기부터 5경기까지 응원한선수가 다지는군요.ㅠㅠ;;앞으로 아로나, 쇼군, 크로캅의 승리를 기원합니다.ㅠ
wAvElarva
06/09/10 16:20
수정 아이콘
실바의 굴욕, 마크헌트에 당한거에 이어서 더심하게 당하네요..
남제때 제발 이겨주길.
마요네즈
06/09/10 16:21
수정 아이콘
이태현 선수 너무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기대했는데..
솔직히 승자나 패자나.. 참 웃겼던 경기..
나두미키
06/09/10 16:22
수정 아이콘
무엇보다도 체력의 문제가 가장 심하네요....;;
안타깝습네다
다크슈나이더
06/09/10 16:22
수정 아이콘
근데 모라예스 얘는 뭘했다고 같이 헥헥대는건지..ㅡㅡ;
06/09/10 16:23
수정 아이콘
나카무라가 이겼으면 좋겠는데.. 어찌되려나
06/09/10 16:29
수정 아이콘
4경기까지 멋진 경기가 이어진 후, 이제는 쉬어가는 시간인가요. 경기가 지나치게 재미없습니다. 하품이라도 할 듯한 표정으로 부채질을 하고 있는 관중분이 정말 인상깊군요.
06/09/10 16:33
수정 아이콘
5~6경기 정말... 재미없네요.
명왕성
06/09/10 16:39
수정 아이콘
으흠.. 열기를 제대로 식혀주는군요.
관중들은 야유하고
피플스_스터너
06/09/10 16:45
수정 아이콘
아~ 짜증나게 하필 원매치는 3라운드야... ㅡㅡ;; 저걸 언제까지 보고 있으라고...
06/09/10 16:47
수정 아이콘
네임벨류 떨어지더라도 공격적인 선수들 많은데.. 굳이 이런 원매치 만들필요가 있는지..
06/09/10 16:50
수정 아이콘
하아. 6경기 보면서 좋아하고 있는 사람은 조쉬 바넷뿐이겠군요. 지리멸렬한 경기가 질질 늘어지는 만큼 체력을 회복할 수 있을 테니까요. 뭐... 결과적으로는 그만큼 구로갑의원 대 바넷의 공평한 경기를 볼 수 있을지도요? 아. 지금 막 6경기 끝났습니다. -_-
마요네즈
06/09/10 16:50
수정 아이콘
나카무라 경기는 역시나 너무 재미없군요..
저녁달빛
06/09/10 16:50
수정 아이콘
Boring Boring Boring
06/09/10 18:00
수정 아이콘
아로나한테 걸리면 빠져나올수가 없군요.. 자이제 결승전입니다!
06/09/10 18:05
수정 아이콘
바넷의 북두의권! 등장음악 나옵니다.
君臨天下
06/09/10 18:10
수정 아이콘
드이어 결승전..................
06/09/10 18:19
수정 아이콘
크로캅 터졌어요 바넷 가능성 거의 0% 네요 크로캅의 체력이 놀라도록 발전했군요 비록 첫경기가 비교적 빨리 끝났지만...
君臨天下
06/09/10 18:23
수정 아이콘
크로캅!!!!!!!!!!!!!!!!!!!!! ㅠㅠㅠㅠ
연아짱
06/09/10 18:30
수정 아이콘
크로캅, 과연 재대결에서 효돌을 넘을 수 있을런지....
쏙11111
06/09/10 18:32
수정 아이콘
크로캅의 눈물..........정말 멋지네요...^^
맛있는빵
06/09/10 18:46
수정 아이콘
크로캅 드디어 우승 한번 했네요. 효도르와 재대결 성사 가능성이 90%이상으로 높아졌습니다.
그리고 알렉산더vs세르게이 경기와 바로 다음 모라에스vs이태현경기가 상당히 비교가 많이 됐죠? 4명의 스펙이 비슷한데 앞에 2명의 스탭과 스피드는 미들급과 비슷하고 뒤에 2명은 그보다 한참 떨어지는 수준이었으니까요.. 앞으로 이태현선수 앞날이 험난할듯합니다;;;
연아짱
06/09/10 18:50
수정 아이콘
90% 이상으로 높아진게 아니라 이번 우승자가 남제 때 효도르와 붙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맛있는빵
06/09/10 19:16
수정 아이콘
오 그렇군요. 그럼 효도르와 롤런가드너는 언제 하죠?
아웃사이더
06/09/10 19:35
수정 아이콘
이태현 선수, 데뷔가 그리도 급했을까요? 체력, 스탠딩에서의 타격, 그라운드에서의 운영능력... 안타까움뿐이더군요. 남제나, 2007년초반으로 데뷔무대를 늦췄어야한다는 생각뿐...
이태현선수, 본인이 빠른 데뷔경기를 원했을리는 없을 것 같고, 프라이드측에서 실수(?)한 것 같습니다. 현재 이태현선수의 경기력수준을 프라이드측에서 몰랐을리는 없을것 같은데...
설마, 고의는 아니었겠죠. 톡톡히 망신살 주려는... 하두 어이없어서 이런 생각까지 하게 됩니다.
이태현선수, 조급해하지 말고 (충분한 시간동안)훈련에만 매진해서 다음 기회에는 멋진 모습으로 만나기 기대합니다.

효도르 대 크로캅, 리매치가 성사되었군요.
개인적으로는 크로캅의 승리를 기대해봅니다. 체력과 그라운드 기술만 더 보완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지 않나 싶은데...
누가 이기든 아주 치열한 경기끝에 승리해서 황제의 독주를 끝내고 양강 라이벌 구도로 갔으면 하는 바램...
다크슈나이더
06/09/10 19:35
수정 아이콘
룰런 가드너는 더이상 mma등의 격투기에 관심이 없는것 같더군요...
쩝... 솔직히 실력이 좋은 선수도 아니고..(알렉산더 카렐린도 반칙을 이끌어내서 이긴거지..ㅡㅡ;)
Copy Cat
06/09/10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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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지만.. 조쉬 바넷.. 사교성의 끝은 어디까지일까요..^^;;
무뚝뚝하기로 소문만 크로캅과 농담따먹기를 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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