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9/11 11:19:33
Name SEIJI
Subject 현재 최강의 종족은..?
누가 뭐래도 저그일것이다.
예전 몇년간 테란이 최고의 종족으로 군림하고 최고의 선수는 임요환-이윤열-최연성등
테란에서만 나오던 시절이 있었다. 그리고 저그는 항상 2인자 또는 준우승에 머물르기만
했기에 이제 저그가 최강의 종족이라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게 된건 정말 감회가 새롭다.

이렇게 되기까지 많은 저그유저들의 피눈물과 노력이 있었다.
홍진호가 결승에서 흘린 수많은 눈물을 발판으로 삼아 그위에 계속 저그유저들의 눈물이
쌓여갔고 박성준의 등장으로 그 눈물의 양은 결국 테란이라는 벽을 무너트리고 밖으로
넘쳐나기 시작했다.

엠비시게임 첫우승 박태민 ,온게임넷 2회우승 박성준, 엠비시게임 2회우승 마재윤,
KESPA랭킹 1위 조용호,.......

현재 당대 최고의 종족을 말한다면 누구나 저그라고 말할것이다.

하지만 현재 최고의 종족인 저그가 예전 최고의 종족이었던 테란과 비교한다면 무언가
최강이라는데 2%부족함을 느끼게 된다.

온게임넷에서 4번 결승에 오르며 2번 우승 2번 준우승을 거둔 박성준은 저그를 한단계
끌어올리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한 선수이며 최초로 테란을 꺽고 우승한 저그유저이지만
2%부족한건 최연성, 이윤열 등 머씨형제를 결승에서 만났을때 너무나도 무기력하게
3:0으로 패배했다는것이다.

조용호역시 엠비시게임 우승으로 최강에 자리에 올랐지만 온게임넷에선 한동욱에게
3:1로 패배 2%부족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엠비시게임에서의 마재윤은 그야말로 무적 ㄷ,ㄷ,ㄷ한 포스를 뿜어내고 있지만 한가지
아쉬운건 온게임넷에선 24강에도 오르지 못하고 있다라는 것이다.

즉 저그유저들은 최고의 자리에 있지만 언제나 항상 진정한 최강, 최고라고 말하기엔
2%부족한 모습을 보인다.


그럼 과거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이 최고이었을때는 어땠을까?
임요환이 온게임넷 2연패를 하고 WCG 2연패를 했을때 그는 가히 무적이었다. 그 어떤
선수에게라도 지지않을것 같았지만 그는 후에 토스에게 약하다는 결점을 노출시켰다.

그에반해 이윤열, 최연성은 그들이 최강이었을떄 어떤 약점도 어떤 결점도 존재하지
않았다. 둘다 대테란전에 강했고 저그전에 강했으며 역상성인 토스전에도 강했다.

이윤열이 엠겜 3연패를 하고 그뒤 온겜에서 2번의 우승을 하고
최연성이 엠겜 3연패를 하고 온겜에서 2번 우승을 할때
이윤열과 최연성은 그위에 어떤 적수도 없는 순수히 말해 진정한 최강이었다.

박성준, 조용호가 아무리 최강이라고 해도 결승전 5판3선승제에 테란과 붙여놓으면
과연 이길까라는 걱정이 들게 만들지만 최연성, 이윤열이 결승전 5판3선승제에 플토를
만난다고 해도 충분히 최연성, 이윤열쪽에 더 믿음이 갔던게 사실일것이다.

분명히 현재 최강의 종족은 저그이다.
하지만 그 예전 테란이 최강의 종족으로 군림하던 시절에 비하면 무언가 2%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그때의 구도가 테란 1강에 1중 1약이었다면 지금은 저그가 약간 반발자국 앞서는 2강
1약의 구도라고나 할까?

저그가 진정한 최강, 혼자 독보적인 1강이 되기위해선 이제 5판3선승제의 결승에서도
테란을 확실히 이길수있다라는 믿음과 자신감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게 최연성, 이윤열
같은 괴물테란들이나 임요환, 한동욱같은 대 저그전 스페셜리스트라고 해도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9/11 11:26
수정 아이콘
토스가 쵝오-_-b!!!
Help me!
06/09/11 11:27
수정 아이콘
저그가 쵝오-_-b!!!
06/09/11 11:31
수정 아이콘
그냥 적절하게 랜덤 쵝오
06/09/11 11:32
수정 아이콘
최근기세는 저그가 쥐고 있는 것 맞는듯하네요..
Lunatic Love
06/09/11 11:32
수정 아이콘
맵퍼가 쵝오-_-b!!!
06/09/11 11:38
수정 아이콘
토스는 최고가 아니라 안습 ㅡㅡ
NeverGiveItUp
06/09/11 11:38
수정 아이콘
맵퍼가 쵝오-_-b!!!(2)
hyuckgun
06/09/11 11:42
수정 아이콘
맵퍼가 쵝오-_-b!!!(3)
제갈량군
06/09/11 11:42
수정 아이콘
현재 최강은 저그가 맞는거 같아요..
하지만 결승전에서 완벽히 테란을 꺽어야 진정한 저그의 시대가 도래할듯 싶구요.
먹고살기힘들
06/09/11 11:59
수정 아이콘
지금 맵가지고 저그대 테란전 결승을 치르라면 전 저그에 걸겠습니다.
OvertheTop
06/09/11 12:01
수정 아이콘
그래도 테란은 저그에게 할만합니다. 이제껏 너무 쥐고 살아서 체감상 그런게 더 느껴지겠지만요. 테란상대하기 쉽다는 저그가 없습니다.

소위말하는 머씨형제 극강테란, 플토에게도 저그에게도 엄청난 승률의 테란, 이런게 개사기였죠.
먹고살기힘들
06/09/11 12:04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저그가 강해진 이유중에는 테란이 자꾸 후반으로 끌고가는 경향이 있어서입니다.
뭐 저그가 그렇게 판세를 짜 오니 어쩔수 없이 끌려가는것이겠지만 과감하게 SCV 다수를 동반한 치즈러시 몇번 해 주면 저그도 어쩔 수 없이 본진 투해처리로 시직할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 후반전으로 가면 저그가 유리하고 이러한 판세는 테란에 밀리유닛이 추가되지 않는 한은 아마 앞으로도 바뀌지 않을겁니다.
팀플유저
06/09/11 12:08
수정 아이콘
토스는 시대불문하고 안습 ㅠㅠ
06/09/11 12:37
수정 아이콘
디파일러의 제발견.. 한때 최고의 장점이라던 테란의 사거리 유닛들이 지금은 후반으로 갈수록 최악의 단점이 되고있죠... 저그는 테란을 이길 방법을 무려 7년만에 찾아냈습니다.. 그것도 아주 압살할만큼 강하게요.. 테란도 찾아야 합니다. 과거의 영광따윈 다 잊고 처음부터 새로 시작해야죠.. 그렇지만 토쓰는???? 눈물뿐이군요..ㅜㅜ
사시니
06/09/11 12:43
수정 아이콘
토스는 그저..ㅡ.ㅜ..
먹고살기힘들
06/09/11 12:48
수정 아이콘
Solo_me 님 // 이길 방법은 그 전에도 많았습니다.
테란이 저그만 만나면 필승한건 아니니까요.
이번 빠른 하이브 이후 디파일러 운영은 지지않는 방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그나마 탱크의 스플레쉬 데미지나 베슬의 이레디에잇이 데미지를 줄 수 있는 방법인데 그것도 저그의 물량 앞에선 맥을 못추니...
forgotteness
06/09/11 12:53
수정 아이콘
분명 과거이 저그와 테란전에 비해서는 저그가 너무 좋아졌습니다...
하이브체제의 유닛의 재발견은 테란과의 중후반 힘싸움에서 저그에게 힘을 실어줬습니다...
거기에 서경종식 뮤탈뭉치기가 팽팽하던 양쪽 진영에 균형을 깨버리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거기에 현재쓰이고 있는 맵은 아무래도 테란보다는 저그쪽에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하지만 왜 테란이라는 종족이 이러함에도 크게 밀리지 않느냐...
테란에게는 변수를 줄 수 있는 요소가 많기 때문입니다...
컨트롤이라는 측면은 져야만 하는 싸움을 승리로 이끌어버리는 테란의 마지막 보류라고 봅니다...
거기에 테란 종족 특유의 수비력과 베슬이라는 유닛은 불리한 상황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있음에 분명합니다...
마지막으로 타이밍라는 측면 역시 테란에게 힘을 실어줍니다...
소위말하는 타이밍러쉬는 3해처리 펴면서 방심하고 있는 저그에게 일격 필살을 가할수 있는 또 하나의 무기입니다...

최근들어 테란이 빌드의 획일화등과 함께 너무 중후반 물량전 위주로 경기를 펼치다 패배한 게임이 많았습니다...
물론 맵이 빌드를 한정시키는 요소도 많고...
저그의 3해처리 빌드가 너무나 안정적이고 좋은 빌드이지만...
테란에게는 상대를 쥐고 흔들수 있는 타이밍이라는 또 하나의 강력한 무기를 잊고 있는듯 합니다...

그런면에서 임요한 선수의 은퇴는 아쉽게만 느껴지네요...
저그전에서 타이밍을 완전히 이용할줄 아는 선수중 한명이었는데 말이죠...

그러나 우리의 토스는...^^;
그나마 가을이어서 요즘 토스의 경기력이 부쩍이나 향상되어서...
너무나도 보는 입장에서는 즐겁습니다...
06/09/11 13:03
수정 아이콘
전 그래도 토스에게 약간이나마 희망을 보고 있습니다.
최근의 박대만, 김택용, 송병구, 오영종 선수의 저그전의 모습을 보면...
아직까지는 미약하지만, 토스도 저그 상대로의 해법을 조금씩이나마 찾아간다는 느낌이 듭니다. 뭐랄까... 저그가 운영으로 승부한다면 토스도 운영으로 승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랄까요?
아직까지는 그 운영의 실체가 잘 보이지 않지만, 언젠가 저그를 상대하는 토스들에게 해답을 줄 수 있는 뭔가가 나타날거라 기대해봅니다. 특히, 박대만 선수에게요!
다음™
06/09/11 13:21
수정 아이콘
맵퍼가 뭔가요?
XoltCounteR
06/09/11 13:36
수정 아이콘
짱깨식 계산법
T vs Z 5:5
T vs P 5:5
Z vs p 저그 압승
그러므로 저그가 최고..-_-;;
껀후이
06/09/11 13:42
수정 아이콘
그래서 낭만시대라고 불리나봐요. 거의 추앙에 가까운 무적시절의 임요환에게 홀로 당당히 맞서 기어코 이겨냈던 김동수 선수가 문득 떠오르는군요. 저그관련 글인데 이따위 리플..oTL
아... 강도경/홍진호가 우승 했어야 하는데 말이죠..히힛
o에코o
06/09/11 13:42
수정 아이콘
저그가 이런느낌을 받는 이유가 저는 저플전의 심각한 벨런스 붕괴떄문이라고 봅니다. 테란만해도 토스전,저그전 둘다 쉬운게 아닙니다만 저그는 플토는 기본적으로 왠만한 게임은 다이기죠.
06/09/11 13:56
수정 아이콘
최강 종족은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최약의 종족은 정해져있죠.
그 사실이 안타깝습니다.
06/09/11 14:10
수정 아이콘
플토때문에 맵 만들기 힘들다니 김진태님의 인터뷰는 충격이었습니다. 테란한테 뺨맞고 저그한테 후장털리는 종족 플토.... 아 진짜 이제는 패치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06/09/11 16:07
수정 아이콘
다음™//맵을 만드는 사람을 맵퍼라고 해요~
오즈의맙소사
06/09/11 16:33
수정 아이콘
아카디아 제외하면 테저전 비슷하지 않나요?
오즈의맙소사
06/09/11 16:33
수정 아이콘
물론 신백두가 전적 벌어졌지만 그건 전적뿐인거 같고
하옇튼 아카디아 제외하면 테저전은 5:5라고 봅니다.
06/09/11 16:58
수정 아이콘
AhnGoon//원래 가을에는 토스들이 저그를 어느 정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줬었습니다.;; 근데 거짓말같이 가을만 지나가면 다시 원상복귀...만일 겨울이 지나도 메이져 무대에서 토스가 저그를 상대로 지금처럼 꿇리지 않는, 오히려 앞서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토스를 1중으로 바꿔야 하겠지만...;;;
06/09/11 17:21
수정 아이콘
근데 한가지 짚고 넘어갈 점이 최연성, 이윤열 선수 아직 은퇴하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메이저리그를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고 절정의 경기력을 가진 선수들이죠. 과거 전성기 시절보다 절대적인 실력면에서는 오히려 향상됬을겁니다. 단지 과거에 비해 신예 선수들의 실력이 전체적으로 굉장히 향상됬기 때문에 두 선수가 독보천하하던 전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딸려 보이는 것 뿐이죠.
06/09/11 17:24
수정 아이콘
jyl9kr// 그러게요.. 가을에는 아둔의 성지에서 질럿의 아드레날린 업그레이드라도 생기나 봅니다;;
parallelline
06/09/11 17:50
수정 아이콘
ㄷ,ㄷ,ㄷ 하시는센스..... ㅠㅠ 프토는 안습;;
06/09/11 22:35
수정 아이콘
머씨형제가 대체 뭐죠-_-;;;;
제자백가
06/09/11 23:03
수정 아이콘
가을이 되면 플토 진영에 미네랄이 한덩이씩 더 생기는 것 같다고 임요환 선수가 말한적이 있죠..전 거기 동감 이번엔 플토 우승하는겁니다!!
클레오빡돌아
06/09/12 00:51
수정 아이콘
잉? 최초로 테란꺽고 우승한 저그는 박태민선수 아닌가요? 시기상 당골왕배가 먼저 결승 한걸로 아는데;; 누구 제대로 아시는분?
06/09/12 19:17
수정 아이콘
밸런스는 맵에 달렸죠. 가스2개정도에 미네랄도 풍부하고 멀티가져가기 힘든 섬맵에서 프로토스를 이기는건 너무나도 힘들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5590 바이크 사고 겪고 난후,부모님... [18] 삭제됨3918 06/09/11 3918 0
25589 저거다 ~ 이제동의 세레모니 ! [27] 라구요6379 06/09/11 6379 0
25588 아주 단순하게 생각해본 프로리그 동족전 피하는법. [7] 공공의적4420 06/09/11 4420 0
25587 테란 이제 게임의 마인드 개혁이 필요하지않을까? [27] 에필로그4526 06/09/11 4526 0
25586 STX소울과 르까프의 엔트리가 나왔습니다. [45] 부들부들4284 06/09/11 4284 0
25584 정보처리 산업기사. [14] 비타민C3758 06/09/11 3758 0
25582 전용준님의 벤치마킹을 자제하라 [53] Lunatic Love8122 06/09/11 8122 0
25579 현재 최강의 종족은..? [35] SEIJI6336 06/09/11 6336 0
25578 PGR 회원여러분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한번만 꼭 생각해 주시면 감사드립니다~ [16] 방구벌레4053 06/09/11 4053 0
25577 Zerg 발전의 공신들 [34] Amerigo5906 06/09/11 5906 0
25575 그냥 고민 몇가지.. [11] naphtaleneJ3903 06/09/11 3903 0
25574 [잡담]9월10일 내인생최대의실수.. [12] 삭제됨3779 06/09/11 3779 0
25573 테란대 저그, 최근 보여지는 역상성 논쟁에 앞서 [84] SlowCar5456 06/09/10 5456 0
25572 오게임 하시는 분? [4] 튼튼한 나무4276 06/09/10 4276 0
25571 벨런스 법칙 붕괴 [26] 김연우5937 06/09/10 5937 0
25570 방금 아카디아2에서 테란 대 저그전 5판... [12] Revenger4280 06/09/10 4280 0
25569 [설탕의 다른듯 닮은]이윤열과 판 니스텔루이 [15] 설탕가루인형7102 06/09/10 7102 0
25568 맵으로 경기양상을 뒤집어 버릴 가장 간단한 방법. [46] 김홍진4613 06/09/10 4613 0
25567 이렇게 만날줄이야 팬택 VS KTF 예상 [17] 초보랜덤5227 06/09/10 5227 0
25566 테저전 테란의 변화??? [111] 한가을밤의꿈5633 06/09/10 5633 0
25565 아카디아2가 해법이 없다...?? [45] 못된놈5623 06/09/10 5623 0
25564 이네이쳐 VS 팬택EX 엔트리 (성재명감독 데뷔전) [258] 초보랜덤6897 06/09/10 6897 0
25545 이젠 아카디아2를 아방가르드3라고 불러도 되겠죠??? [242] 초보랜덤7900 06/09/10 790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