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랫만에 바보를 다시 보게 됐습니다.
여태 바보만 3번을 봤는데 전부 눈물이 흐르더군요.
알고 있고 예상되는 내용인데도 그래도 눈물이 흐르더군요.
다른 님의 작풀을 보러 왔다가
오랫만에 강풀님의 만화나 볼까 하고 순정만화를 보는데 눈물이 고이더군요.
그리고 나서 순정만화를 다 보고 바로 바보를 보게 되었습니다.
내용을 아는데도 어떻게 이어질지 생각을 하는데도 그 장면(페이지)를 열고 내용과 그림을 보게 되면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더군요.
개인적으로 거짓말을 하지 못하는 바보승룡이가 상수의 생명을 노리는 사람들이 상수냐고 물었을때 동생과 친구를 위해 자신이 상수라고 대답했을때 코가 막히고 눈물이 마구 흐르더군요.
정말 이렇게 울어본 만화는 강풀님의 바보밖에 없습니다.
그 장면부터 만화가 끝날때까지 계속 흐르더군요.
언젠가 강풀님의 바보를 또 보게 되겠죠.
그때도 또 눈물을 나올거 같습니다.
강풀님의 바보는 저에게 최고의 만화가 될거 같습니다.
못 보신분들 있으시면 제가 강하게 추천한번 합니다.
아니면 강풀님의 바보 보신지 오래 되신 분들도 한번 다시 보는것도 추천합니다.
정말 영화나오면 꼭 보러 가고 싶은... 개인적으로 영화를 안 보는편인데
제가 가서 본 근래의 영화가 용가리 이후 없는데 나온다면 꼭 보러 가고 싶은 제발 만화만큼정도의 작품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