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11/17 19:48:14
Name The Siria
Subject 함께 쓰는 E-Sports사(9) - 징크스 지.
1. OSL의 우승자 징크스.
99 PKO 우승자 최진우 -> 2000 하나로통신배 투니버스 스타리그 8강 탈락
2000 투니버스 스타리그 우승자 기욤 패트리 -> 2000 프리챌배 스타리그 8강 탈락
2000 프리챌배 우승자 김동수 -> 2001 한빛 소프트배 스타리그 예선 탈락
2001 한빛소프트배 우승자 임요환 -> 2001 코카콜라배 우승
2001 코카콜라배 우승자 임요환 -> 2001 SKY배 2위
2001 SKY배 우승자 김동수 -> 2002 네이트배 16강 탈락
2001 네이트배 우승자 변길섭 -> 2002 SKY배 8강 탈락
2002 SKY배 우승자 박정석 -> 2002 파나소닉배 16강 탈락 및 듀얼 탈락.
2002 파나소닉배 우승자 이윤열 -> 2003 올림푸스배 16강 탈락
2003 올림푸스배 우승자 서지훈 -> 2003 마이큐브배 8강 탈락 및 듀얼 탈락.
2003 마이큐브배 우승자 박용욱 -> 2003-04 한게임배 16강 탈락
2003-04 한게임배 우승자 강민 -> 2004 질레트배 16강 탈락 및 듀얼 탈락.
2004 질레트배 우승자 박성준 -> 2004 에버배 8강 탈락
2004 에버배 우승자 최연성 -> 2004-05 IOPS배 16강 탈락
2004-05 IOPS배 우승자 이윤열 -> 2005 에버배 16강 탈락 및 듀얼 탈락
2005 에버배 우승자 박성준 -> 2005 So1배 8강 탈락
2005 So1배 우승자 오영종 -> 2005-06 신한은행배 16강 탈락
2005-06 신한은행배 우승자 최연성 -> 2006 신한은행 시즌1 24강 탈락 및 듀얼 탈락
2006 신한은행배 시즌1 우승자 한동욱 -> 2006 신한은행 시즌2 24강 탈락

임요환을 제외하고 전 대회 우승자가 다음 대회 4강에 오른 적은 없다.
거의 예외없이 많은 우승자들이 이 징크스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2002년 조지명식이 도입된 경우, 상당부분 우승자가 속한 조가 죽음의 조가 되었다는 점에서 그 답을 찾을 수도 있고, 우승자의 스타일이 많이 읽혀졌다는 점에서 한 답을 찾을 수도 있지만, MSL에서 연속 우승자가 많이 나온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런 설명 또한 궁색하기 그지없는 것도 사실이다....

2. 비프로스트의 불패신화
결승전 비프로스트를 이긴 선수들
2002 네이트 스타리그 결승전 변길섭은 4경기에서 강도경을 이 맵에서 이기고 우승.
2002 SKY 결승전 박정석은 2경기에서 임요환을 이 맵에서 이기고 우승.
2002 챌린지리그 2차 1위 결정전 서지훈은 2경기에서 임성춘을 이 맵에서 이기고 우승.
2002 파나소닉 결승전 이윤열은 1경기에서 조용호를 이 맵에서 이기고 우승.
2002 챌린지리그 3차 1위 결정전 박용욱은 2경기에서 강민을 이 맵에서 이기고 우승.
2003 올림푸스 결승전 서지훈은 2경기에서 홍진호를 이 맵에서 이기고 우승.
2003 챌린지리그 1위 결정전 주진철은 3경기에서 나경보를 이 맵에서 이기고 우승.
2003 KTF EVER 결승전 임요환은 1경기에서 변길섭을 이 맵에서 이기고 동양 우승.
2004 에버 결승전 최연성은 1,5경기에서 임요환을 이 맵에서 이기고 우승.
2004 게임빌 챌린지리그 1위 결정전 조용호는 3경기에서 김근백을 이 맵에서 이기고 우승.
비프로스트에서 이긴 선수들은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개마고원 시리즈도 비슷한 결과를 가져갔지만, 단 하나, 네오위즈 피망 프로리그 결승에서 이윤열이 서지훈을 이기고도 슈마GO가 우승을 차지했기에, 완전한 징크스로 인정받지는 못했다.

3. 스폰서의 징크스.
스폰서십을 가진 회사는 절대 우승하지 못한다.
KT와 KTF가 주최한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을 거둔 선수는 당시 투나 SG였던 이윤열과 당시 POS였던 박성준이고, KTF 소속의 선수들은 우승권 근처에 가지도 못한채 리그가 끝이 났다.
스프리스가 후원한 MBC게임 스타리그에서 박성준은 김환중에게 패하며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당시, 스프리스는 POS의 유니폼 후원사였다.
SK Telecom이 프로리그 우승을 차지한 것은 공교롭게도 SKY가 팬택의 계열로 넘어간 이후다.
EVER에서 KTF 선수들이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는 것은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까.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스타리그만의 징크스다.
워3 판에서는 이형주도, 이중헌도, 박세룡도, 모두 자신들의 소속사가 스폰한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결승에 오를 수 있었다.

그 외에도 징크스는 참 많겠지만, 이 번에는 정말 여러분과 함께 쓰고 싶다.
필자가 적어놓은 것을 다 잃어버린 탓이 크다.
함께 부디 징크스에 대해서 같이 글을 나누어 보기를 바라며.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The Siria
06/11/17 19:49
수정 아이콘
굳이 가을의 전설을 언급하지 않은 이유는 오영종과 이윤열의 결승을 본 후에 적어도 늦지 않으리라는 생각에서 입니다.
붉은낙타
06/11/17 20:28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과연, 징크스는 이어질 것인가??
BuyLoanFeelBride
06/11/17 21:29
수정 아이콘
'스폰서 맵'의 징크스는 어떤가요? 2시즌 이내로 퇴출된다... 엠겜 쪽이 좀 안맞으려나? 패러독스, 발해의 꿈, 머큐리, 건틀렛TG...
먹고살기힘들
06/11/17 22:21
수정 아이콘
BuyLoanFeelBride 님 // 두시즌 이상 쓰인맵이 많지 않기 때문에 징크스와는 큰 연관이 없을 듯...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7203 함께 쓰는 E-Sports사(9) - 징크스 지. [4] The Siria4413 06/11/17 4413 0
27201 오영종의 신한은행시즌2 OSL 우승을 확신합니다. [28] 김호철4033 06/11/17 4033 0
27200 천재의 계절. '겨울'이 돌아왔다! [17] 이즈미르4244 06/11/17 4244 0
27199 'skt t1팀 에 대한 글'이 계속 쓰여져야 하는 이유 [12] 제로벨은내ideal4157 06/11/17 4157 0
27198 [정보]2007 수험생 할인 & 이벤트 총정리 [11] 헤어지지 말자!5168 06/11/17 5168 0
27196 T1의 방침에 대한 비판, 그 선. [20] 레지엔3863 06/11/17 3863 0
27194 사실과 추측에 근거한 자신만의 사실은 다릅니다. [75] 어린완자 ♪4160 06/11/17 4160 0
27193 이제 stop! 지금부터는 지켜볼 일만 남았습니다. [2] PilgRim4045 06/11/17 4045 0
27192 OSL 테란은 결승에서 프로토스를 이길 수 없다... [15] Nerion4199 06/11/17 4199 0
27191 계속적 여론조성과 실질적인 행동으로 T1과 협회를 압박해야 합니다. [26] 메카닉저그 혼3719 06/11/17 3719 0
27190 선수들의 기본권은 지켜져야 합니다. [212] 모짜르트5643 06/11/17 5643 0
27189 플토팬으로서, 내일 결승전을 바라보는 복잡한 심경 [10] 히로하루4511 06/11/17 4511 0
27187 스타크 열전. 저그편. -10년이 지나 다시 읽은 매뉴얼- [6] 삭제됨3561 06/11/17 3561 0
27184 프라이드의 효도르, MSL의 마재윤... [5] 저 장농 잘 고4263 06/11/17 4263 0
27183 함께 쓰는 E-Sports사(8) - EX 세가. [3] The Siria4486 06/11/17 4486 0
27180 30대 임빠가 게임을 보며.... [11] Withinae4127 06/11/17 4127 0
27179 카운터스트라이크 피씨방 아르바이트의 추억 [12] Lunatic Love5497 06/11/17 5497 0
27178 [픽션]raDIO StaR ⑦ [2] [NC]...TesTER3949 06/11/17 3949 0
27177 돌아와라 변길섭 [13] 그를믿습니다4229 06/11/17 4229 0
27176 두번째 수능... [15] 그녀를 기억하3586 06/11/17 3586 0
27175 [축구] 이번주 금~월요일까지의 경기 [4] 초스피드리버4151 06/11/17 4151 0
27174 오영종 승리의 공식. [29] 파이어볼4243 06/11/17 4243 0
27173 이것도 나라망신이가요..ㅠㅠ;; [19] 노게잇더블넥4799 06/11/17 479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