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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12/02 00:08:08
Name 라푼젤
Subject 마재윤선수 경기가 재미없다고 하신분들??

오늘 경기 보시고 생각이 많이 달라졌을거라고 봅니다.

지금까지  마재윤선수와 호각을 벌일만한 상대가 없어서

너무 무난하게 이기는 모습만 보여주는 덕분에 그렇게 보였을뿐


오늘 경기처럼  최고수수준의 선수와 경기한다면  역사상 최고의

저테전도 나올수있다고 생각합니다.


휴...


정말 무시무시하군요.

신주영 이기석선수 뜰때부터 스타를 해왔지만

이렇게 강한 선수는  첨인것같습니다.



단순히  임요환-컨트롤  최연성-물량.


이런 말로 정의를 못내릴만큼 아주 완벽한것같습니다.



그야말로..

컨트롤과 감각적인 부분.순간대처부분에서

만렙을 찍은듯한..



2경기를 역전할때..느낌은




이윤열선수 프리미어리그 15연승할때나

최연성선수 슈마지오올킬할때나

그 장재호선수 천정희선수에게 극적으로 역전하던 그모습을


유일하게 능가하는 전율을 느끼게 되더군요.


사람이 하나의 프로그램안에서 두 손을 가지고

일정시간안에 해낼수있는 모든 능력을 보여주더군요.



와...진짜

임요환 강민선수가 보여주던 뭔가 짜릿한 느낌과

이윤열 최연성선수가 보여줬던 묵직한 압박의 느낌을

동시에 주는 역사상 최초의 선수일듯싶네요.



마재윤선수 오늘 우승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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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버라이어
06/12/02 00:09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가 재미없는게 아니라 상대선수가 받쳐주면 엄청난 경기를 보여준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I have returned
06/12/02 00:10
수정 아이콘
그렇죠
아무리 재미있게 하는 선수라도 상대 수준이 받쳐줘야 재미가 있는거 아닙니까
Dostoevskii
06/12/02 00:11
수정 아이콘
드래곤볼에서 손오공이 어렸을 때 천하제일무술대회에서 너무나도 쉽게 상대를 쓰러드리는 것에 사람들이 시시해 했던 장면이 생각이 나는군요..
오윤구
06/12/02 00:11
수정 아이콘
예전에 임진록 볼때 이런기분이었던것 같은데 말이죠.
이거 '뭐뭐록' 이라고 명명해서 후손들에게 길이 알려야 하지 않을까요;
06/12/02 00:11
수정 아이콘
정말 오랜만에 최고수준의 테저전을 봐서 기쁩니다.
anti-terran
06/12/02 00:11
수정 아이콘
원래 실력차가 너무 나면 재미있는 게임이 나올 수가 없죠. 상대가 이윤열 정도는 돼야 마재윤이 빛날 수 있다는 결론.
Withinae
06/12/02 00:12
수정 아이콘
오윤구님...마달록은....
06/12/02 00:13
수정 아이콘
오늘은 두 선수 모두 빛이 났습니다..

온게임넷에서 두선수의 대전이 기다려지는군요..
태양과눈사람
06/12/02 00:13
수정 아이콘
드디어 스타에 드래곤볼의 마인부우같은 존재가 나타났습니다..=_=
플토를 초콜릿으로 만들어서 먹어버리는 존재 ㅠ_ㅠ
06/12/02 00:13
수정 아이콘
2경기의 재미는 알카노이드 맵빨이 컸죠...
그냥 아카디아,블리츠에서의 하이브이후 운영이라면 그만큼의 장기전도 안나오고 재미있지도 않았을것 같네요.
TicTacToe
06/12/02 00:13
수정 아이콘
leuko 님 말씀대로 슈퍼파이트 때문에 듀얼토너먼트 5경기 송병구vs김준영 의 어마어마한 대혈전이 묻히는듯...
Black & White
06/12/02 00:15
수정 아이콘
'천마록' 이라고 하지 않았나요??
06/12/02 00:15
수정 아이콘
플토를 초콜릿으로 만들어서 먹어버리는 존재...
송병구 선수가 올라와서 한번쯤 꺽어주길 바랬는대...ㅜ
랩퍼친구똥퍼
06/12/02 00:17
수정 아이콘
달마록 아니었나요?
사탕한봉지
06/12/02 00:17
수정 아이콘
다크로드 마재윤
그저 덜덜덜 떨리네요
휴 무서워요!~
러브버라이어
06/12/02 00:19
수정 아이콘
근데 받쳐주는 선수가 몇몇 없으니 대부분의 경기는 다시 재미없어진다는 결론이..흐흐
모짜르트
06/12/02 00:19
수정 아이콘
왠지 스타리그 A조가 이윤열 - 최연성 - 마재윤 - 김준영으로 구성될거 같네요.

이윤열 선수는 이미 최연성 선수 찍는다고 인터뷰했고 방송경기에서 마재윤을 한번도 이기지 못한 최연성...그런 마재윤이 한번도 이기지 못한 김준영...볼만할거 같습니다.
무적뱃살
06/12/02 00:20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도 경기 재미없단 소리 지긋지긋하게 들으면서 자랐습니다(?).
신경쓰지마세요. 최고 잘나가는 선수의 경기가 재미없으면 자신의 경기를 보는 안목이 낮음을 탓해야지,
괜히 질투나니까 어떻게든 깎아내려보려고 그런소리 하는겁니다.
06/12/02 00:21
수정 아이콘
TicTacToe님// 지금 듀얼 재방송 보고 있습니다..
괜히 파포 봐서 결과를 알아버려서.. -_-;
네버마인
06/12/02 00:21
수정 아이콘
이미 이윤열 선수가 최연성 선수를 찍겠다고 했습니까? 아, 놀랍네요.
TicTacToe
06/12/02 00:22
수정 아이콘
leuko//경기내용도 알고 계신가요? 3경기와 5경기를 추천해드립니다. 정말 재미있어요. 스타리그급 경기였음.
모짜르트
06/12/02 00:24
수정 아이콘
네버마인님 // 저번에 뜬 파포 인터뷰에서 차기 OSL에서 누굴 지명할거냐는 질문에 "최연성이 꼭 올라왔으면 좋겠다. 내가 올라오면 올라온다고 했으니, 꼭 올라올 것이다" 라고 답변했었죠.
물탄푹설
06/12/02 00:24
수정 아이콘
헌데 마재윤선수가 김준영선수를 정말 한번도 이긴적이 없는건가요?
충격이군요
TicTacToe
06/12/02 00:25
수정 아이콘
마재윤 0 : 2 김준영 이죠. 한판은 1년전것이긴 하지만..
06/12/02 00:26
수정 아이콘
마재윤vs김준영은 0:1이던가 0:2입니다..
충격적인 결과까진 아니죠^^;
마요네즈
06/12/02 00:29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 경기 정말 재미있는데요.. 다만 너무 강력해서 이기진 못하더라도 받쳐주는 선수가 조금이라도 잘 받쳐줘야 그게 빛을 좀 더 발할 뿐이죠.. 그만큼 독보적인 선수라..
You.Sin.Young.
06/12/02 00:34
수정 아이콘
역대최강..
06/12/02 00:40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해 재미없더군요.
3해처리 잘 펴면 이기고, 그전에 방해받으면 지고.
마재윤 선수에 악감정 없습니다.
그냥 재미가 없었습니다
I have returned
06/12/02 00:43
수정 아이콘
Calvin// 정말 신기해서 여쭤봅니다
오늘 2경기 보고도 정말 재미가 없었습니까?
그를믿습니다
06/12/02 00:47
수정 아이콘
재미라기 보다는 경이롭다고 해야 될까요... 제가 마재윤 선수의 경기를 볼때 느끼는 감정은 후자에 가깝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착착 멀티해처리 펴지면 드론이 붙고 다크스웜은 적절한 자리에 터지는지... 가끔 인간이 아닐지 몰라 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Qck mini
06/12/02 00:51
수정 아이콘
다른 선수들이 못해서 마재윤선수의 경기가 재미 없다는 말이 나오는겁니다.
원래 비슷한 수준의 선수들끼리 토닥거리는게 재미는 더 있죠
06/12/02 00:53
수정 아이콘
다른선수들이 할게 없죠. 이윤열선수나 되니깐 조금 치고박고 하는경기를 본거같은데.. 마재윤선수한테 걸리면 별다른 공격도 못하고 무너집니다.
KTF MAGIC
06/12/02 01:13
수정 아이콘
x밥 싸움이 재밌는법이고 고수끼리의 일전은 긴장되는법이죠
일방적인 구타는 약자에게 동정심만을 안길 뿐입니다^^;
06/12/02 01:20
수정 아이콘
진정 오늘 경기가 재미없다는 분도있나요 ^^; 개인차가 있겠습니만은..
간만에 푹 빠져서 봤네요 특히 2경기.. 와
06/12/02 01:42
수정 아이콘
예전 이윤열선수 경기도 재미없다는말 많이 들었죠^^ 이 한마디면 될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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