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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1/08 12:08:41
Name 잠언
Subject 엔트리에 관한 짧은 생각.
마재윤(저) <알카노이드> 서경종(저)
- CJ에서는 누구를 만나든 1승을 생각하고 내보냈을테고,
   MBC는 결과적으로는 실패했지만 저저전 매치를 성공시켰다.
   전기리그 서경종의 신개척시대 스나이핑은 대단했었는데,
   이번엔 다소 아쉬웠지만 상대가 마틀러였으니...

박영민(프) <타우크로스> 박지호(프)
- 서로 플토나 테란을 예상하고 나온 것 같다.
  뚫릴 타이밍이었는데 박영민 입구에 파일런 한 기 지은 게 대박.
  앞으로 그 자리 플플전 매너 파일런 위치가 될 것 같다.

변형태(테) <롱기누스> 김택용(프)
- CJ 입장에선 저그전 약세, 나머지 강세의 테란을 마음놓고 내보낼 수 있었고,
   MBC는 플토나 테란을 예상하고 무난히 플토를 집어넣은 듯 하다.
   김택용은 나에겐 이기고 지는 플토 정도의 이미지인듯.

서지훈(테) <아카디아2> 박성준(저)
- 서지훈은 저그전 연습을 많이 한 이재호를 노리고 나온 것 같은데,
    MBC는 처음부터 염보성과 박성준으로 내정되어 있었던 모양.
    서지훈이 알카노이드로 가지 않은 건 연습과정에서 그 맵 대 저그전 성적이
    낮아서였을거라 추측됨.

** 기타 :: 개인전 엔트리에서 MBC의 테란제외 승부수가 돋보였다.
              그파의 T1이 걱정된다.  
              김태형 해설 부활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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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SeeKeR
07/01/08 12:16
수정 아이콘
저저전 성공.
프프전 성공.
프테전(결과는 안좋지만.)을 만들어낸 MBC의 승리.
게다가 마재윤 선수가 아카노이드나 아카디아에 나올 수 있으니 무난하게 둘다 저그를.배치했고, 게다가 아카디아 테란까지 대비해 박성준 선수를.
그냥 딱 보면 MBC가 잘해왔다는 생각이.
완전소중류크
07/01/08 12:17
수정 아이콘
서경종 선수에겐 죄송한 말이지만 하태기 감독이 마재윤 선수와 서경종 선수를 붙여놓은 것만으로도 히어로에게 좋은 엔트리 결과였다고 봅니다. 서경종이라는 의외의 카드로 마재윤을 잡으면 대박이었고, 져도 본전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이미 마재윤 선수를 피해서 에이스들을 배치했기 때문이죠.
이번엔 뭐 다른 분들도 다 예측못했기 때문에 김태형 해설의 행보는 좀더 지켜봐야 흐흐
뽀글뽀글
07/01/08 12:17
수정 아이콘
그파에서 주훈감독과 하태기감독의 엔트리 싸움이 굉장히 기대된다는...두감독 모두 깜짝기용의 미학을 알고 계시는 듯해서
THEMAVINE
07/01/08 12:35
수정 아이콘
진정한 엔트리 대박은 팀플이었다고 봅니다.
후기리그 때에 팀플 성적이 3승 7패이고.
이긴 것도, 김택용/김동현 선수 망월 2승 이었고,
뱀파이어는 거의 전패였고요.
그런데 뱀파이어에서 새로운 전략으로 승리를 거둔 정영철/강구열 조합이 생겨났다는 점.
준플옵, 플옵 모두 망월은 저프, 뱀파이어는 저테 였기에 CJ 는 동족전 연습만 무진장 하게끔 만들어 놓고는 그 패턴을 과감히 깨버렸죠.
이게 바로 하태기 감독님의 대단한 심리전이었다고 봅니다.
하태기 감독님이 "미션" 이라고 말한 것 말이죠.

CJ는 하태기 감독님의 묘수에 2번째 걸려들었다고 보게 되네요.
전기리그는 서경종 선수의 스나이핑과. 철의장막에서의 깜짝 저테 조합.
그리고 박성준과 망월 김동현/김택용 의 능력에 무릎꿇어야 했다면.

이번 후기리그는.
박지호의 건재, 박성준의 부활. 팀플에서의 깜짝변수. 가 승리를 거두게 하였고.
서경종 선수의 스나이핑은 역시나 있었고 말이죠.

MBC 광 팬으로써, 엔트리를 보고는.
저번 광안리 결승이 떠오르긴 했었거든요.
속된말로. 속으로 팀플 발로 짰나요~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완전 대박이었죠 감동 그 자체였어요.
Lunaticia
07/01/08 12:53
수정 아이콘
저도 처음 팀플 엔트리 보면서...하태기감독 드디어 실성했나 하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망월에서 저/테에 뱀파이어 저/플이라니.

...하태기감독님 죄송합니다. 어리석은 입스타의 무식함을 용서해주세요. 어제 팀플 두경기다 정말 전율이였습니다.
시미래
07/01/08 13:22
수정 아이콘
T1과 MBC는 팀컬러가 비슷한 듯. 반면 GO와 KTF가 비슷하구요.
정규 시즌에서는 몰라도
확실히 포스트시즌, 한경기 한경기 전략적인 승부가
중요한 시점에서는 엔트리가 풍부한 SK나 MBC가 유리한 것 같네요.
그래서 그파가 더 기대됩니다.
기영우
07/01/08 14:13
수정 아이콘
팀플, 완벽히 허를 찔렸다는 느낌을 경기를 보는 내내 들수밖에 없었던 상황들. 저프에는 저테를, 저테에는 저프를. 더구나 한경기는 완벽한 도박성 빌드까지. 무난하게 대처하기를 바랬던 CJ입장에서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고 생각되는 상황들...
07/01/08 14:39
수정 아이콘
솔직히 완전 엔트리부터 말렸다고 볼수 있죠;
1경기 최고에이스 마재윤이 서경종과 붙었다는것 만으로도 개인적이 두텁지 못한 씨제이에겐 손해입니다...
팀플도 모두가 예상할만한 조합으로 나왔고여... 누가 나올지 뻔한데 대비를 안할바보는 없지 않습니까... 그럤다고 김환중/이주영조합이 예전 강도경/박정석조합처럼 무적의 조합도 아니고;;
롱기누스에서 변형태도 안좋아보였지만 결국 승리했으니 할말은 없고;;
아카디아에서 서지훈선수의 플레이는 완전 근본을 잃어버린 플레이였습니다... 저그전 준비를 제대로 안한것인지 너무 업마린을 믿은것인지 승부처는 5경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리고 김민구 선수 기대 많이 헀는데 씨제이 와서 한게 없군요;;
엔트리부터 준비성까지 모두 엠비씨에게 패배했다고 봅니다.
씨제이는 주전과 비주전의 실력차가 너무 큰게 문제라고 보여지네요;
예전 케텝과 같은;; 엠비씨처럼 주전, 비주전실력차가 크지 않으면 엔트리의 폭이 좀 넓어질텐데 아쉽습니다...
조규남감독님 어재 보니 많이 화가 나신거 같습니다..
다음에는 꼭 우승하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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