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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2/16 21:16:30
Name 그래서그대는
File #1 Badge_Of_Glory.jpg (29.9 KB), Download : 18
Subject 저그대 테란전은 이렇게 ..


5경기 정말 보면서 저렇게 공격적인 테란이 있었는가?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소름이였습니다 디파일러가 뜬후에 계속돼는 마린메딕의 본진난입과 드랍쉽운영

3개의 구역에서 멀티을 체취하는 테란은 순간 돈이 남기때문에 계속 저그을 괴롭히며

유닛의 회전을 통해 마재윤선수의 본진과 멀티을 자꾸 휩쓸고 다닙니다

마재윤선수는 7시 몰래멀티을 통해 4가스가 돼고 변형태선수의 2드랍쉽이가지만

그것이 스타크레프트 사상 최고의 반전일 쭐은 누구도 몰랐습니다

SCV... 어쨋든 저그가 디파일러가 나오면 본진쪽에 다크스웜이 안뿌려지게 계속

정신 없이 하는게 역시 테저전 장기전 제일 좋은 전략과 전술인거 같습니다

마재윤선수는 지난 슈파 3회 2경기 알카노이드에서 이윤열선수와 경기처럼

괴물같은 방어력으로 이번경기도 승리을 하는데요

저그가 디파일러 체제가 완성되면 역시 저그에게 끊임없이 난전을 유도하며

테란의 이득보는 컨트롤만 계속해주는게 저그에게 제일 괴로운것 같습니다

결국 난전이 답이다

변형태선수의 살인적인 난전과 마린메딕 움직임 아마 다른저그였으면

무너지겠지만 마재윤선수이기 때문에 또 변형태 선수이기 때문에 이런 멋진

명경기을 본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양대리그 결승 축하합니다 마재윤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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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16 21:18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재호선수식의 드랍쉽 난전은 잘 안통하죠. 거의 스컬지를 곳곳에 두기 때문에...
오히려 손해만 볼듯...
07/02/16 21:18
수정 아이콘
후와 정말 마메병력이 본진과 멀티들을 오가고
멀티에 드랍쉽떨어질때는,,, 정말 이러다 지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론 피해도 크고 자원피해도 심하고,,,
이직신
07/02/16 21:19
수정 아이콘
저도 오래전부터 마재윤의 숨통을 끊으려면 난전이 답이라고.. 알게모르게 외치고 다녔는데 오늘보니까 그것도 아니네요. 마재윤을 상대할때 명확한 답이란 존재하지 않나봅니다..
김영대
07/02/16 21:19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와 변형태 선수 때문 이기도 하지만..
전 보면서 계속 엄전김의 능력에 다시금 감탄을 금치 못 했습니다.
이 분들이 아니었어도 재밌었을까요?
처음느낌
07/02/16 21:20
수정 아이콘
마재윤의 방패에서 독침까지 나오니 이거 어떡합니까... 그래도 변형태식의 막무가내 난전은 앞으로도 더 다듬으면 마재윤선수를 잡을수 있는 방법이 될꺼 같습니다.
자추자코
07/02/16 21:20
수정 아이콘
흐아.. 변형태선수는 단지 멀티를 먹으러간거였었죠.. scv최고의반전.. 김태형캐스터 정말로 놀라셨죠..심장에 무리는 안가셨을런지,,
힙훕퍼
07/02/16 21:20
수정 아이콘
그래도 난전을 했으니 이길뻔 한거 같네요.디파일러를 뽑지 못하게 하는 수밖에.. 음 이것에 똑같이 당한 이윤열선수는 어떤 해법을 갖고 올지 기대되네요..
07/02/16 21:22
수정 아이콘
진짜 그 2드랍쉽에 마메병력이 타고있었으면 경기는 완전 변형태선수것이 될수 있었는데 말이죠 ^^
07/02/16 21:22
수정 아이콘
난전이 답이라는걸 확인시켜준 변형태 선수, 그러나 그 난전도 보통 난전이 아니어야한다는걸 확인시켜준 神.
07/02/16 21:22
수정 아이콘
오늘 난전에는 변형태선수가 더 잘했던것 같습니다.
다만 7시멀티에 힘이 마재윤선수에게 승리를 준것 같네요.

변형태선수 참...
딱히 응원하는 선수없이 봤는데 저도 모르게 5경기때는 응원을 하게되네요.
7시 멀티만 못먹게 했어도 승리는 변형태 선수일텐데,
마재윤선수 참 대단한것이 슈퍼파이트때도 그랬지만 그 상황에서
멀티할 생각을 하다니.. 승부의 갈림길이었습니다.
S&S FELIX
07/02/16 21:22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가 데뷔한 이래 4년동안...
난전 두번졌습니다.
07/02/16 21:23
수정 아이콘
알카노이드에선 어설프게 탱크 갖추고 느리게 가느니 기동성을살린 SK 테란이 젤 나아보이기는 합니다만 마재윤선수도 이것도 대비해서 방어타워나 커널 심시티등 더 신경써서 나온다면 정말 쉽지않을듯.
07/02/16 21:23
수정 아이콘
정말 지는가 지는가 싶었는데 다막아내고 이기네요. 정말 마본좌!
07/02/16 21:23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면 7시랑 6시 반 안먹었으면 어떻게 됐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자추자코
07/02/16 21:24
수정 아이콘
그 숨가쁜상황에서도 여유로운 경기운영. 오늘 5경기 같은 경기를 결승전에서 재현해 줬으면 좋겠군요

흠, 문득 든 생각인데 한동욱 선수였다면 어땠을까요
07/02/16 21:25
수정 아이콘
같은자원먹고 테란이 저그한테 질수가 없으니 7시지역 멀티 안먹었으면
이길수가 없었을겁니다.
마재윤선수가 그걸 모를선수도 아니고 하니, 어떻게든 멀티를 먹거나
멀티를 못먹으면 엠겜4강 5경기처럼 도박적인 승부를 봤을것 같습니다.
질러버리자
07/02/16 21:26
수정 아이콘
다시 한번 어제 경기때 이승원해설이 한 말이 생각납니다. 마재윤의 연주가 시작되었다구요. 비록 열심히 막았지만 각 유닛이 자신의 위치에서 정확한 음을 내 주었고 그 음을 내기까지는 저그의 모든 정신을 지휘하는 마재윤 선수의 혼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그대는
07/02/16 21:2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도진광vs임요환을
뛰어넘는다고 생각될정도로 치열했습니다
김동진 옵저버얼마나 힘들었을까요
07/02/16 21:27
수정 아이콘
오늘 변형태선수 경기보면서 아쉬운점이 약간 있다면 마린 마딕 1부대쯤 있고 러커 2기쯤 있을때 산개해서 러커 잡아버리는 그런컨트롤은 잘 안하더라구요. 한동욱이었다면 잡아버리고 스피디하게 진출했을텐데 말이죠. 뭐 하지만 한동욱이라면 이런난전을 못했을수도 있는거고~
어쨋든 오늘경기 정말 재미있었네요.
07/02/16 21:28
수정 아이콘
진짜 적절한 플래이그 적절한 스커지 적절한 럭커 적절한 히드라 적절한 멀티타이밍 이렇게도 적절하게 모든 플래이를 해줄수가있다니 ..
神의 경기를 지켜볼 수 있다는게 영광이네요
07/02/16 21:28
수정 아이콘
난전에서 변형태선수가 마재윤선수를 눌렀다고 봅니다...

통한의 7시멀티... 너무아쉽네요...

하지만 이런플레이를 할수있는테란은 변형태밖에 없다고 보여지는군요..
사탕한봉지
07/02/16 21:30
수정 아이콘
진짜 변형태 선수
버서커가 딱입니다
광전사에요 광전사!!! 피흘리며 도끼를 마구 휘두르는
미칠듯한 공격력

다만 신을 죽이기 위해서는 인간은 파티를 이뤄야 한다는 거....큭....
마재윤선수는 마신입니다 마신
체게바라형님
07/02/16 21:33
수정 아이콘
김동진 옵저버 선수 생활 그만두길 잘했다고 한숨쉬었을거 같네요...
가나다
07/02/16 21:35
수정 아이콘
두선수 모두 너무 잘했습니다.

저그 유저로서 커널을 타고온 디파일러가 0.1초 차이로 스웜으로 들어가는 장면을 수없이 보고 정말 가까스로 막는 난전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그리고 드랍쉽보다는 sk체제가 저도 낫다고 보는게

스컬지를 쓰던 안쓰던 (디펜시브를 걸던) 일단 7시가 확장된 이후라면

sk베슬로 한뭉탱이로 가는게 낮죠.. 왜냐면

당연히 커널이 있고, 16마리 정도의 마메로는 아무것도 못하죠.

변형태선수도 아카노이드의 최적의 선택을 했고,
마재윤선수도 그 최적의선택에 최적의 방패를 썻다고 봅니다.
(물론 탱크 빼고 가는것도 당연히 공감합니다.. 탱크있음 베슬이 필연적으로 줄고 기동성이 무척 줄어듯죠..)

7시에서 커널깨질때 진짜 진짜 똥줄 탓음ㅁ..
07/02/16 21:36
수정 아이콘
이런 경기 또 나오면 보는 사람도 이렇게 열오르는데, 하는 선수들은 말할필요도 없고, 해설하는 분들 혈압 터지는줄 알았어요..
김태형 해설의 그 한마디.. '이거 끝나고 뒷담화 해야되는데...'
담주 화,수,토는 무조건 티비앞 대기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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