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6/18 22:38:44
Name AmazingZealot
Subject 주머니에 손넣고 인사를 한다..
인사를 받아주시겠습니까? 안받아 주시겠습니까?

이 질문이 저에게 주어진다면 당장에 말합니다..
안받는다고..

어릴적 주머니에서 뭐 꺼내다가 집에 들어오시는 아버지를 보고
그대로 인사한 적이 있었지요..
어머니와 아버지께 엄청 혼났습니다..(일부러 그런것도 아닌데..)

인사는 상대방에대한 예의이기때문에 그사람에게 최대한 예의를 갖추어 해야한다는
부모님의 뜻이었습니다..

자..지금 사태를 살펴보겠습니다..

이창훈선수는 경기에 졌고..그래서 기분이 나쁜상태였습니다..
그래서 관중들께 인사를 하는데..한손은 주머니에 한손은 허리에 손
인사는 하는둥 마는둥..

이게 잘하는 겁니까?
제가 알기론 20대중반으로 알고 있는데..
적지 않은 나이인데도..그정도 밖에 안되는겁니까?

그리고 그거에 대해 옹호하시는 분은 뭔지요?

게임에 지고 자리에서 책상을 치고 부수고 두드리는건 용납할 수 잇습니다..
그건 자신에게 화가나서..게임에 져서 화가나서..
그렇기때문에 표출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모든상황 종료 후 게임에 졌다고..
자신을 열심히 응원한 팬들에게 인사를 하는데..
그런식으로 인사를 합니까?

아무리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도 그사람이 잘못을 했다면 지적할 줄 알아야
진정한 팬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창훈 선수 팬도 아니지만..
이건 아니다 싶어 글을 남깁니다..

뭐라뭐라 하시는 분도 계실줄 압니다..

그러나 지적할건 지적해야 한다 생각하는 제 생각은 변하지 않습니다..

반박을 하시려면 정확하고 타당한 근거를 첨부해 주시기 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소하^ ^☆
07/06/18 22:39
수정 아이콘
네.
DynamicToss
07/06/18 22:40
수정 아이콘
까일거리만 눈 부릅뜨고 스타계니 그러려니 해야죠 다른스포츠 라면 그냥 지나칠수 있는데 스타라서 ...박태민선수의 인사 무시해서 스겔 피지알 난리 났고 이윤열 선수 gg 안치고 나간 거떔에 난리도 났고 임요환 선수 강민선수 인사 안받고 무시햇다고 난리낫고 ....
AmazingZealot
07/06/18 22:41
수정 아이콘
다른 스포츠라도 그냥 지나치진 않을겁니다...
07/06/18 22:41
수정 아이콘
재일 좋은건 그 선수가 해명하는거
케이건
07/06/18 22:48
수정 아이콘
음 저도 화가나서 인사를 안하고 그냥 가버렸다면 그건 상관없을거 같은데... 인사를 하려고 나왔으면 제대로 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체게바라형님
07/06/18 22:55
수정 아이콘
이창훈 선수 입장에서는 참 기분더럽겠군요. 게임도 지고, 손넣고 인사했다고 팬도 아니라는 사람들한테 '지적'당하고 말이죠. 머 기분더럽더라도 사과하고 다음부턴 안그러는게 프로겠죠
회전목마
07/06/18 23:01
수정 아이콘
저번에 축구선수 앙리가 자국 대통령과 인사를 하는데
역시 손을 주머니에 찔러놓은걸 본적이 있는 저로선...
밀가리
07/06/18 23:01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글의 요지가 뭡니까. "예의도 모르는 선수를 지적하는 건 당연하다" 입니까 아니면 "이창훈 선수 잘못했습니다." 입니까.

그리고 프로게이머도 사람입니다. 졌는데 이성적으로 판단할 여유가 없었을 수도 있습니다. 아마도 지금 당사자는 매우 반성하고 있을 겁니다. 그런데 글을 또 써서 얻으려고 하는 결과가 무엇입니까. 설마 이창훈 선수의 공식 사과라도 바라는 건가요?

또한 글에 자신의 생각은 변하지 않는다고 못박아놓았는데, 누가 근거를 첨부해서 반박하겠습니까. 우이독경일 뿐이죠.
07/06/18 23:02
수정 아이콘
회전목마// 아랫글에도 적었지만, 쉽게 말씀드려서 임요환 선수가 노무현 대통령과 악수하면서 한손을 주머니에 넣으면 어떻게 될까요?

문화의 상대성을 인정해야죠.
연휘군
07/06/18 23:06
수정 아이콘
나한테 주머니에 손넣고 인사하는 사람과
그렇다고 인사를 안 받는 사람

큰 차이는 없어보입니다. 그저 누가 먼저 소심했느냐의 차이일 뿐이죠.
07/06/18 23:08
수정 아이콘
저같은 경우에는 건성으로 인사하는 것은 용납이 되지만
게임에 지고 자리에서 책상을 치고 부수고 두드리는것은 용납이 안되는군요.
그 이유를 대자면 하나죠.
사람은 다 각기 배워온게 다르고 생각하는게 다르다는 것

이창훈 선수가 어떤 의도로 주머니에 손을 넣고 인사를 했는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패배한 이후라 문제가 된 거죠.
져서 기분나쁘다고 관객을 무시하네, 라는 괘씸죄.
아닌가요?
하지만 이창훈 선수의 의도가 정말 그런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 것을 떠나 그냥 이창훈의 예의바르지 못함이 싫은 분은 그냥 혼자서 싫어하면 될 일입니다.

그런데 왜 이런 공개적인 장소에서 그런 사실에 대해 논하려는 것인가요?

특정인 한명만 거론해 지목한 것으로는 그냥 요즘 프로게이머들 예절이 없다는 사실을 문제삼는 것도 아니고
그냥 단순한 한번의 잘못이 안타까워서 이창훈 선수가 고치길 원한 것이라면 누군가의 말씀대로 선수 개인 홈페이지나 팬 홈페이지를 이용해야 할 일이지요.

불특정 다수에게 이창훈 선수의 단점이나 잘못을 알리는 것은, 선수를 굳이 욕먹게 하고 싶지 않다면 지양해야 할 일이라 여깁니다.
앞마당먹기
07/06/18 23:09
수정 아이콘
체게바라형님님// 게임에 진 것에 대해서는 기분이 더럽겠지만 손넣고 인사했다고 팬도 아니라는 사람들한테 '지적'당한 것에 대해서는 반성 내지는 사과를 해야죠.
오우거
07/06/18 23:10
수정 아이콘
이건 특별히 논거를 대기에도 난감한 문제입니다.......
사람마다 생각의 차이일 뿐이라서요.....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그게 왜 문제가 되나????" 입니다.
체게바라형님
07/06/18 23:12
수정 아이콘
앞마당먹기// 제 리플다시 보시고...
ArKanE_D.BloS
07/06/18 23:16
수정 아이콘
질때마다 짜증나는기색 팍팍내는것도 아니고 어쩌다 그런것이 게시판에 관련글이 두개나 올라올정도인가요?
어떤 확신이 있어서 이창훈선수가 경기에 지고 기분x같아서 인사를 건성으로 했다고 하는거죠?
지난번 임요환선수 인사사건때랑 다를바 하나없네요...
XiooV.S2
07/06/18 23:17
수정 아이콘
깔려고 처음부터 남겼던 글이아닌데..글쓴 저도 그냥 지적하고, 다음번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해서 글을남겼던 겁니다. 구시대 적인 생각일수도 있지만, 쇼맨쉽,승부욕 표출,라이벌 의식 등등.. 이모든것은 최소한의 예절안에서 이뤄저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자유도가 높을수록 책임이 큰 만큼, 지적할껀 지적하고 고쳐야 할껀 고쳐야 한다고 생각해서 글을 올렸던겁니다.팬들과 선수간의 최소한의 예절마저 깨진다면, E-sports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信主NISSI
07/06/18 23:19
수정 아이콘
게임에서 이긴후라면 주머니에 손넣고 폼잡으며 인사라고 생각하며 세레머니려니 하겠지만, 졌다면 그렇진 않을테니 좀 그렇네요. 그렇다고 사과나 해명이 필요한 문제라고 생각하진 않구요. 제가 알고있는 통념으론 주머니에 손 넣고 인사하면 안됩니다. 윗사람에게는요. 최소한 '위'의 사람들에겐 그건 무시거든요... 그러니 윗사람에 대한 예라면 위사람에 맞춰서 해주는것이 옳겠죠.
07/06/18 23:23
수정 아이콘
(삭제, 벌점.)
조아조아
07/06/18 23:26
수정 아이콘
이건 뭐..
길거리 지나가다가 보지도 못한 선배가 왜 인사안하냐고..
남들 앞에서 양껏 까대는 느낌..
잘하고 잘못하고를 떠나서 그냥 지적당해서 기분나쁜 느낌..

사람은 이기적이라서 자기가 잘하고 잘못하고는 상관 없이..
그냥 기분나쁠때가 있죠..
잘못했지만, 그거 지적당하면 기분나쁜 느낌..
내가 당사자도 아닌데 드는 느낌..
사소한 인사 한번에 몰상식한 사람으로 몰아가는 느낌..
그냥 그런 느낌..
07/06/18 23:29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그것이 그 사람의 본성이다'라고 생각하는 덜떨어진 인간은 없겠죠...? 지적은 지적이되[동양의 예의범절 문화 특성상] 사람을 격하하는 것 역시 옳은 짓은 아닙니다[이 글을 통해 하는 말은 아닙니다.].
07/06/18 23:30
수정 아이콘
길가다 휴지버리는 건 잘못입니다만, 저 자식 휴지버렸다고 동네방네 소문내는건 별로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07/06/18 23:34
수정 아이콘
뭐 사람들마다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각각 의견이 틀린게 아닐까요..
이창훈선수가 서있던 무대에는 그곳에 있던 관중분들 뿐만 아니라 티비로 시청하시는분들, 곰TV, 다음팟, 그 밖에 VOD등등.. 으로 보는 분들이 꽤 많은 자리에서 손을 집어넣고 인사했다는거 자체가 잘못됬다고 보여집니다. 기분에 따라 그럴수도 있다구요?? 그러면 안되는거죠.. 초등학교 도덕교과서에도 이런건 나와있을겁니다.
이창훈선수.. 아무리 감정이 상하셨더라도 잘못하신건 잘못 한겁니다. 카페상으로라도 사과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아이스버그
07/06/18 23:36
수정 아이콘
임요환이 노무현한테 주머니에 손넣고 한손으로 악수하는건 당연히 그렇게 해도 됩니다.
XiooV.S2
07/06/18 23:41
수정 아이콘
참;; 제 목적은 잘못했으니 좀더 좋은모습으로 보여주세요. 이 목적으로 쓴건데 소모성 논쟁만 하게 되네요. 글 지웠습니다. pgr에서는 지적하면 안되니까요.AmazingZealot님도 글을 지우시는게 좋으실듯 하네요.아 이런글도 남기면 않될려나?
발업까먹은질
07/06/18 23:41
수정 아이콘
항상 궁금한거지만 대체 언제부터 주머니 손 넣는게 예의에 어긋나는게 된건가요;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 겁니다 --;;)
07/06/18 23:42
수정 아이콘
발업까먹은 질럿님// 언제부터인진 모르지만, 건방져보이죠.


저같은 경우
이창훈 선수의 행동은 이미 잊었습니다. 기분나쁘면 그럴 수 있습니다. PGR21에 눈팅설마 안하겠습니까, 만약 이창훈 선수가 안한다고 하더라도, 지인들이 이상황을 알려주면 아마 많이 늬우치고 있을겁니다.

그런데 정말 쟤가 하고 싶은 얘기는 "주머니에 손넣고 인사한다." 이건 정말로 예의에 어긋나는 일인데 별것 아닌마냥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PGR21에 있다는데에 약간 황당스럽군요. 제 주변의 경우로 일반화시킬려는 의도는 절대로 아니지만, 한번은 우리학교 후배들과 이번 07들과의 모임이 있었는데 과회장님이 뒤늦게 오셨습니다. 저희 05학번들은 전부 인사하는데 학기초부터 "개념 많이없더라....."라는 소리를 들었던 06학번들은 선배님이 오셔도 본채만체 자기들끼리 짝짝궁 후배도 안챙겨주고 수다 떨면서 잘놀더라구요. 그때 제가 05학번 과대라서 06들한테 좋게좋게 얘기해서 선배님 오셨다고 인사좀 제대로하고 07좀 잘챙겨줘라 얘기를 했습니다.(제가 후배일땐 선배님들한테 안좋은 소리듣는게 너무나 싫어서, 후배들한테 안좋은 소리는 최대한 돌려서 기분안나쁘게 말할려고 합니다.)

그러더니 인사를 한다는게 -_- 주머니에 양손다넣고 한후배가 하더군요. 제가 시키니 어쩔수 없이 한다는 마냥 얼굴에 짜증도 섞인게 보였습니다. 이미 머리에선 '스팀'이 돌았지만 그래도 참고 "주머니에 손넣고 인사하는 사람이 어디있냐? 선배앞인데 두손빼고 인사해야지" 라고 좋게좋게 말했는데, 바로 그 후배는 양손을 빼고 인사를 하지않고, 바로 말대꾸 나오더군요.

"주머니에 손넣는게 어때서요?"

자 이게 저희학교 일부 후배들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일부치곤 제 앞에선 꽤나 자주보이는 모습이였습니다.
도덕은 제대로 배워서 학교를 진학한 것인지........의구심이 많이 들더군요.

또다른 이야기는 저희집에 학원을 하기때문에 중,고등학생들 정말 많이 접합니다. 저도 집안일이라고 도와주고 있구요. 일단 이 얘기로 모든 어린학생들을 일반화 시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5년째 학원에 있는 입장으로써 느끼는 점은 매년매년 학생들이 소위 "개념을 잃어간다"는 점입니다. 우리때는 당연히 했던 예절들이 지금 중,고등학생 나이대에는 뭔 필요가 있냐는 식으로 반문하고 말대꾸 하고 그럽니다. 뭐 결국엔 자체내 약간의(?) 예절교육과 부모님 상담들어가서 제대로 고치고, "개념인"으로 거듭나긴 합니다.

보통 그 학생들이 제대로 캐치하고 있지 못한 예절중 하나가
"주머니에서 손은 빼고 인사"하기 입니다.
e-뻔한세상
07/06/18 23:43
수정 아이콘
우리가 일반적으로 보는 다른 스포츠의 스타들도 20대 초중반이 많습니다. 종목에 따라서는 스타크래프트 선수들에 비해 평균적으로 한 서너살 정도 더 많은 스포츠도 있구요.
하지만 그렇게 나이를 더 먹은 선수들이라고 해서 다들 매너가 좋거나 보기 좋은 모습만을 보이지는 않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오히려 그런 것을 자신만의 트레이드마크로 삼고 더욱 더 막나가는 듯한 행동을 보이는 선수도 많습니다.
최홍만 선수가 첫 패배를 당했을 때 악수를 안 했다고 비매너네 뭐네 말이 많았습니다만, 사실, 좋은 매너라는 것도 경험도 많이 쌓이고 여유가 생겼을 때나 나오는 것이지 말처럼 그렇게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지금 막 당한 패배의 우울함, 분노, 상한 기분 등을 전혀 내색 않고 무표정으로 있거나, 심지어 웃기는 힘들겠죠. 더구나 어린 선수에게서 그런 모든 면에서의 노련함(?)을 보려면 시청자의 입장에서 조금 더 인내가, 선수 입장에서는 시간과 경험이 필요합니다.
이창훈 선수가 몇 년 프로게이머 생활을 했지만 어쨌건 간에 아직도 나이 어린 선수인 건 변함이 없거든요.
분명 방송에 나가고 있는 걸 알면서도 어떤 사람은 화난 표정과 상대 선수를 쳐다보지도 않는 분노에 찬 모습으로, 어떤 사람은 우는 모습으로, 어떤 사람은 독기에 차서 복수를 다짐하는 한 마디 인터뷰로 그 울분을 달래곤 합니다. 그 중 한 가지가 손을 주머니에 넣고 인사하는 모습으로 나타났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런 관점에서 생각해보면, 상대 선수와 팀은 진 게 분해서 굳은 표정으로 있는데 그 앞에서 세레모니를 하는 것도 예의가 아니지 않을까요? 약올리는 것도 아니고. 하지만 그런 건 받아들여집니다. '팬들의 즐거움'이라는 미명하에요.

이창훈 선수의 행동이 좋은 행동이라는 식으로 옹호하려는 것은 전혀 아닙니다. 우리도 성숙한 팬으로서 어린 선수들에게 시간과 기회를 더 주었으면 좋겠고, 이창훈 선수 뿐 아니라 다른 모든 선수들도 경력 쌓이고 선배 선수가 되면서 좀 더 성숙한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어린 선수들 더 성숙하고 노련한 모습이 되길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전 스타리그 오래 보고 싶거든요.
안 그러세요? 이 판, 오래 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캐리건을사랑
07/06/18 23:44
수정 아이콘
정말 대단하시네요

그냥 그렇군, 그랬으면 좋겠다 이러고 넘어가면 될 일을

꼭 다시 이렇게 자기주장 들먹여가면서 새글을 써야 하는지

그래서 결국은 이창훈 선수는 버릇없는 선수다 라는걸 말하고 싶은 건가요?

자기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어떻게라도 끝장을 봐야 하는지

관객들 앞에서 삐딱하게 인사하는게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관객들 앞에서 키보드를 집어 던지고 가도 괜찮아할 저같은 사람도 있는데 말입니다

이제 제가 이창훈선수 옹호론 글을 써야 할까봐요
XiooV.S2
07/06/18 23:45
수정 아이콘
e-뻔한세상님// 맞는말씀입니다. 저도 그런의미에서 글을남긴거고 지금 지적안하고, 또다시 이런일이 생긴다면 그때는 지금보다 더 크게 문제가 되죠. 제가 pgr에 글을 올린건 잘못된거고 카페에 올려야 한다. 카페도 똑같이 많은 사람이 오는곳인데 한곳은 되고 한곳은 왜 않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밀가리
07/06/18 23:49
수정 아이콘
XiooV.S2님// 왜 자신글 지우시고, 다른 이의 글에서 제 의견을 반박하십니까. 이해가 안되는군요.
e-뻔한세상님// 저도 동의합니다.
도마뱀
07/06/18 23:57
수정 아이콘
참 웃기네요. 아니 이걸 해명해야된다니... 지금 팬들은 자기에게 인사를 했는데 손을 바지주머니에 넣고 인사를 해서 화가났으니 해명을 해라 이런것같은데 그건 상전이 밑사람한테 어쭈 건방지게 손넣고 인사를 하네. 이런거랑 똑같이 느껴지는데요. 이것도 별로 좋게 느껴지는것같지는 않네요. 솔직히 이거보고 기분 나쁜 사람은 해명을 요구할수도 있겠지만 저는 별로 기분이 안나쁘기때문에 이해가 안되네요. 그리고 인사를 안받으려면 안받으면 끝나는 일이죠. 받지 마세요. 그러면 됩니다. 그리고 굉장히 선수를 밑의 사람으로 보시는 경향이 있네요. 어쭈 이딴 인사는 안받아주겠어. 뭐 이런식이군요. 인사를 받아주는게 마치 굉장한 일이라도 되는듯이. 제 생각에는 사람이 살다보면 이런저런 일도 많은데 별것도 아닌 사소한 것에 시비를 거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선심쓰셔서 넘어가시기를 기원합니다...
07/06/18 23:57
수정 아이콘
pgr과 개인카페는 개념이 다릅니다. 프로게이머개인카페는 그 선수에 대해 관심을 가진분들이 주로 방문하는 곳이고 pgr은 프로게이머와 게임에
대한 다양한 관심사를 가진분들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개인적인 일은
개인적인 장소에서 해주심이 좋을것같습니다
서브제로
07/06/18 23:59
수정 아이콘
딴생각 하다가... 잊고 있다가.... 갑자기 인사하다가 ...
저런 실수 한번 쯤은 할 수도 있습니다.
저런 실수는 정말 한번 쯤 있을만한 실수일 수도 있습니다.
다음에 저런 비슷한 행동이나 거만한 행동을 보이면 그 때 선수를 비판해도 될일 입니다.
저런 실수 한번 했다고 이렇게 글 2개씩이나 올리면서 비판하시다니 이건 군대보다 더 심하군요.

글쓴분이 이창훈 선수의 행동을 옹호한다고 생각하는 의견들이.. 이창훈 선수의 저런 행동을 잘했다고 하거나 잘못이 전혀 없다고 하는 옹호 의견은 없을겁니다.
그분들 역시 그 행동은 별로 보기 안좋은 행동인것을 알고, 잘못되었다고 알지만..
게임 게시판에서 그런 선수 행동에 대한 이야기가 언급되는 것, 그리고 유저들이 그에 상응해 그 선수의 행동을 일제히 비판에 인민재판하는 형식으로 여론이 흘러가는 것을 염려하고 경계해서 이런 옹호 의견이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한번쯤 할수 있는 실수입니다. 일단 그냥 넘어갑시다.
(이놈의 인민재판식 여론.. 지겹습니다.)
07/06/19 00:01
수정 아이콘
별걸로 다 트집이군요
카이사르_Jeter
07/06/19 00:05
수정 아이콘
인사할 때 주머니에 손 넣었다고 그게 지적받을정도의 일인지 의구심이 생기네요.
실수라고 생각하고 충분히 넘어갈 수도 있는 사소한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게시판에 글까지 써가며 공론화시켜야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좋게말하면 승부욕이고, 나쁘게 말하면 감정조절이 안되는겁니다.

그걸 하나하나 지적하면서 선수들을 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는군요.
심심하다
07/06/19 00:07
수정 아이콘
이 주제의 내용이 너무 격해진 기분이 드네요.. 낮에 왔을때만 해도 이렇게까지 심하진 않은걸로 기억되어지는데.. 몇몇 분들은 공격적인 글을 쓰기전에 한번 진정 시키시고 쓰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CrazyFanta
07/06/19 00:07
수정 아이콘
아니왜... 상황다 종료될만한시점에 꼭;;
오이이
07/06/19 00:08
수정 아이콘
아이스버그// 어이없군요.. "임요환이 노무현한테 주머니에 손넣고 한손으로 악수하는건 당연히 그렇게 해도 됩니다. "
이게 무슨소립니까? 이런말 하는 저의가 뭔가요? 이곳에서 이런말하기는 뭐하지만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남들이 떠든다고 덩달아서 같이 떠들지 마십시오.댁이 그렇게 비꼴만큼 한심한 대통령이 아닙니다.
밀가리
07/06/19 00:15
수정 아이콘
오이이님// 허.. 님처럼 해석도 가능하네요. 전 그냥 아무 생각없이 봤는데... 근데.. 저 떠든거 된건가요 ㅠㅠ?
이직신
07/06/19 00:22
수정 아이콘
주머니에 손넣어 인사하는사람과
그렇게 인사했다고 인사를 안받는사람


음,..
-_-a;
무당스톰~*
07/06/19 00:23
수정 아이콘
저는 그 상황을 보지도 못했지만

게임에 졌다고 주머니에 손넣고 '관객'들에게 인사라뇨;;;;;

더욱 놀라운건 "그런게 어때서?" 라는 반응의 댓글들;;;;

세상이 변하는건지, 제가 고지식한건지 모르겠군요..
07/06/19 00:26
수정 아이콘
물빛의비님/제가 하고 싶은 얘기를 오목조목 짚어주셨군요. 동감입니다.
아..너무 많네
07/06/19 00:27
수정 아이콘
옛날에 그런 인사조차 없던 시절엔 어찌 참으셨는지..
chcomilk
07/06/19 00:30
수정 아이콘
그런대 그냥 궁금해서 물어 보는말…언재부터 경기후 인사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 된건인가요? 최소한 제 기억에는 요즘일 인것 같은데요… 무슨 계기가 있엇나요?
아브락사스
07/06/19 00:32
수정 아이콘
어메이징 질럿님은 인사받지마세요...
keyworks
07/06/19 00:36
수정 아이콘
아...저도 그 광경보고 움찔했습니다.

기분이 상했다면 차라리 인사하는 자리에 불참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댓글들을 보니 제가 이상한 사람인 듯하군요.
진리탐구자
07/06/19 00:38
수정 아이콘
조금 비꼬...자면요.
이창훈 선수가 무슨 대선 주자가 된 것 같습니다.

기분이 나쁠 수 있는 행동일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공개적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서 다수의 사람들에게 "이 사람 잘못했소!"라고 소리 높여 외치는 것은 더더욱 예의에 어긋난 것이라 생각합니다. 대관절 마녀 사냥과 다른 것이 무엇입니까.
ArKanE_D.BloS
07/06/19 00:38
수정 아이콘
몇몇분들 리플은 옹호하는사람을 기본예의도 모르는 사람으로 모는군요..
선수가 몇번이나 인상찌푸리고 손 주머니에 쑤셔넣고 인사하면 이런글이 두개씩이나 올라와도 문제가 되지 않죠...
당연히 지적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어쩌~다가 한번 실수로 손넣은것을 쉽세쉽게 넘어가는게 이상하다는게 더 이해가 안가네요...;;
주머니에 손넣고 인사해도 된다가 아니라 그럴수도 있지..를 왜 이상한쪽으로 해석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이스버그
07/06/19 00:39
수정 아이콘
오이이// 그냥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게이머와 제가 가장 싫어하는 정치인 사이니 그렇게 말한거 뿐입니다. 너무 과민반응 하지 말기를....
07/06/19 00:42
수정 아이콘
본문의 내용을 보고 "아, 이창훈 선수가 조금 예의에 어긋나는 경솔한 행동을 한 것 같네." 라고 당연하게 생각했다가 댓글들을 본 후로는 마치 제가 전혀 다른 시대에 사는 사람처럼 느껴지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1148 협회에게 이번 의견논의결정이 빠르게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85] Nerion6913 07/06/21 6913 0
31147 김택용vs진영수 감상평 [23] 밍구니6528 07/06/21 6528 0
31145 댓글잠금 꿀꺽... ... [261] sana9042 07/06/21 9042 0
31143 또 하나의 기회, WCG 참가 추가 접수 진행중입니다 :) 구우~4096 07/06/21 4096 0
31142 김택용 VS 진영수전 전적으로 보는 예상입니다. [25] Leeka4662 07/06/21 4662 0
31141 맵퍼의 이룰 수 없는 꿈 [15] 엘런드4056 07/06/21 4056 0
31140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11주차 엔트리 [38] HesBlUe4375 07/06/21 4375 0
31138 프로리그의 맵들. [18] 협회바보 FELIX5436 07/06/21 5436 0
31137 사실 그다지 큰 기대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69] Nerion7929 07/06/20 7929 0
31135 사람들이 개념맵이라고 하는 맵들과 저그맵이라고 하는 맵들의 분석. [75] 김광훈8115 07/06/20 8115 0
31134 이기는 것. 그것이 전부. [17] 信主NISSI5918 07/06/20 5918 0
31132 여러분이 프로팀을 응원하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113] 기사도5148 07/06/20 5148 0
31131 다시 보고 싶은 전술 - 스컬지 + 다크 [6] TheLordOfToss6439 07/06/20 6439 0
31130 결자해지 [8] SKY924423 07/06/20 4423 0
31129 신희승선수의 옵티컬플레어, 이건 혁신입니다. [59] Architect9835 07/06/20 9835 0
31128 티원 팬분들 마음은 이해가 갑니다.. [53] Artstorm5607 07/06/19 5607 0
31125 t1 선택과 집중 그리고 2군 [16] 불타는부채꼴4946 07/06/19 4946 0
31123 개인적으로 생각해본 SKT1 패턴의 문제점 [38] Nerion5300 07/06/19 5300 0
31119 온게임넷 축하합니다^^ [20] 풍운재기5169 07/06/19 5169 0
31118 dmz는 퇴출됬는데 왜 지오메트리는; [28] zillantert4267 07/06/19 4267 0
31117 신희승, 테플전 또 다른 운영의 해법을 제시하다. [17] 하얀그림자4685 07/06/19 4685 0
31116 박태민 그의 선택과 집중 [47] Coolsoto6572 07/06/19 6572 0
31115 댓글잠금 주머니에 손넣고 인사를 한다.. [50] AmazingZealot10887 07/06/18 1088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