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8/14 15:12:56
Name Peter
Subject 본좌라인은 언제 교체 되었을까?
반말체 양해 부탁드립니다.

================================================================================

시대는 흐르고, 역사는 아이러니하게도 되풀이 된다. 채 10년도 안된 짧은 스타리그(+MSL)역사에서도 벌써 4~5번이나 왕좌가 바뀌었다.



각 시대를 풍미했던 본좌가 막 정점을 찍고 내려올 무렵,

그리고 차기 본좌가 두각을 드러내고 정점을 향해 치고 올라갈 무렵.

이 시기에 반드시 두명은 꼭 한번씩은 맞붙고, 의미가 있는 경기를 하기 마련이다.

나름 충격적인 결과의 승리와 패배를 나눠가지며 팬들은 새로운 본좌의 등극을 지켜보는 즐거움을 누리게 된다. 그 본좌들은 대체 구체적으로 언제 바뀌었는가?를 되새겨 보는것도 나름 의미가 있지 않을까하여 몇 자 적어볼까 한다.


1. 임요환 -> 이윤열

개인적으로 임요환에서 이윤열로 본좌가 넘어간 시기는 KT - KTF 프리미어 결승이라고 본다. 당시 이윤열은 1패 우승을 하며 그랜드 슬램이후 '포스만 무서운 선수'에서 본좌로 거듭났고, 결승에서 기량차이를 절감하며 패배한 임요환은 "오랜만에 불타오른다"고 말하며 분발을 다짐하지만, '본좌'로서의 임요환은 이미 이때 끝났다고 볼 수 있다.


2. 이윤열 -> 최연성

센게임배 결승이다. 당시 최연성의 기세는 무서웠지만, 사람들은 대부분 '그래도 이윤열이라면...' 이라는 기대를 버리지 않았다. 아니, 사실상 아직 최연성은 인정받지 못하고 있었다. 포스는 무섭지만 '본좌'로서의 면모를 보이기에는 뭔가 부족하다고 생각했으나(그 당시에는 본좌라는 말도 없었지만) 최고의 명승부를 만들어낸 결승 이후로 사실상 본좌는 최연성에게로 넘어갔고, 그 이후로도 이윤열은 몇번의 우승은 하지만 아직까지도 최연성은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3. 최연성 -> 마재윤

혹자들은 질레트 4강때 본좌로서의 최연성은 죽었다라고 말한다. 일견 맞는 말일수도 있다. PGR에서 보았던 포스측정치 그래프에서도 질레트 4강 1경기 시작 직전이 최연성의, 아니 모든 프로게이머를 통틀어 포스 최고 절정기를 찍었던 것으로 기억하니까. 하지만 그 후 박성준은 최연성에게 신한은행 결승에서 3:0의 굴욕적인 스코어를 기록하며 4대본좌에 오르지 못했고(한참 후의 얘기지만), 사람들의 통념상 4대본좌는 마재윤이라는 점을 봤을때 이들의 본좌 교체 시기는 그것(신한은행 스타리그 2005 결승전)의 약 2개월 전인 싸이언배 MSL이 아니었나 싶다. 이전 대회인 우주배에서 우승하긴 했지만, 당시 마재윤의 우승은 소위말해 '쌩뚱맞았었다'. 그러나 이들이 맞붙은 승부에서 최연성은 그답지 않게 미네랄 릴레이 채취까지 하며 세대 교체를 인정하려 들지 않았지만 시대의 흐름은 막을 수 없었고, 이때부터 마재윤은 오히려 우주배 우승때보다 더 인정받는 분위기가 되었다.


4. 마재윤 -> ...김택용?

5대본좌가 과연 김택용이냐에 관해서는 논란이 분분하다. 필자 역시도 5대 본좌에 김택용을 올리기엔 아직 조심스럽다. 그러나 역사의 아이러니로, 김택용과 마재윤의 관계는 이전 본좌들과 이상하리만큼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누구에게나 5:5인 아슷흐랄한 그분을 제외하고는 본좌에 올랐던 그 누구도 아직 차기본좌라 불리우는 자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고, 마재윤 역시 최근까지도 김택용을 극복 못하고 있다. 게다가 단순한 천적관계를 넘어서 데뷔한지 얼마 안되는 짧은 시기에 김택용이 보여주고 있는 행보 역시 이전 본좌들간의 그것과 놀라우리만치 비슷하지 아니한가?
만약 5대본좌를 김택용으로 본다면, 누구나 예상할 수 있듯이 식스센스 저리가라 하는 스타 역사상 최고 반전인 곰TV MSL 시즌1 결승전이 이들의 본좌 양위식(讓位式)이었다고 할 수 있다. 당시 이윤열을 꺾고 OSL까지 먹으면서 통합본좌 절대본좌로서 등극한 마재윤에 비해 김택용은 그냥 곁다리에 '아웃오브안중'이었고, 플토팬들은 플토는 이제 대체 뭐먹고 사냐는 푸념만 하고 있었다. 게다가 열심히 노력해도 시원찮을판에 이 토스의 희망이라고 부르기도 부끄러웠던 신인은 푸켓에 놀러가서 물놀이나 하고 있었고,  '마재윤 선수 3:0 안당하게 열심히 연습하세요~'라는 망언에 가까운 인터뷰나 하고 있었으니...소수점을 찍는 김택용의 승리확률, '강물에_여권을_흘려보내는_김택용.jpg'등의 짤방이 유행했었고, 한경기만 내줘도 마재윤의 굴욕이다라는 말까지 나돌았음을 봤을때 당시 분위기가 어땠는지는 짐작하고도 남을만 하다.
그러나 핵폭탄급의 반전이 일어났고(당시 필자는 친구에게 문자로 중간 결과를 들었는데 2:0이라는 스코어만 듣고 '그럼 그렇지 김택용 참 못하네'라고 생각했었다-_-;) 이제 더이상 '김택용이 마재윤을 이길 확률'을 계산하고 다니는 사람은 없다. 그 반대가 있을뿐...
김택용이 과연 토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이의없는 본좌가 될 수 있을지 무척이나 기대가 된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08/14 15:16
수정 아이콘
HOF 같은게 만들어지는 게 아닌 이상,
굳이 본좌라인을 정립해야 되는가. 하는게 사견입니다.

그래도 이런거 만큼 재밌는 관심사도 없죠.
오소리감투
07/08/14 15:19
수정 아이콘
싸이언배 4강 보고 마본좌 팬된 한명입니다...
당시 최연성은 그야말로 거대한 장벽으로 보였거든요...
msl 해설진들 경악하던 목소리도 기억에 선하네요~~
포도주스
07/08/14 15:20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가 프리미어 리그에서 우승한 것과 그랜드 슬램을 한 것은 거의 1년 가까이 차이가 납니다. 그랜드 슬램에는 프리미어 리그가 들어가지 않고 겜티비가 들어가죠. 즉, 이윤열 선수는 그랜드 슬램을 하며 본좌의 자리를 이어받았다고 보는 게 좋겠죠. 프리미어 리그는 거의 확인사살 정도..
포도주스
07/08/14 15:22
수정 아이콘
그리고 김택용 선수가 확실히 5대 본좌로 인정받으려면 온게임넷 우승이 필수라고 봅니다. 본좌라인이라 하면 그냥 말 그대로 풍기는 포스가 있어야 하긴 하지만, 눈에 보이는 자료로 치자면 양대리그 우승 + 케스파 랭킹 1위를 수개월 이상 수성, 이 두 가지 정도가 충족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저러면 포스가 드러날 수밖에 없구요. 그런 점에서 김택용 선수는 아직까지 확실히 차기 본좌라 보기엔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플토 중에선 첫손에 꼽히긴 하지만요.
07/08/14 15:23
수정 아이콘
포도주스님// 수정했습니다^^;
07/08/14 15:25
수정 아이콘
그분은 무조건 5:5인 것입니다!!!
몽상가저그
07/08/14 15:31
수정 아이콘
본좌라인 이야기 할 때 보면 강민선수가 항상 아쉽네요!
2003년 중반~2004년 중반 1년사이에 결승전 3회, 양대리그 우승, 2회연속 결승 등을 했지만...
최연성선수의 등장으로 살짝살짝 묻히다 박성준선수가 질레트를 우승하고 최연성선수가 3회연속 우승하면서...본좌라인에서...
07/08/14 15:33
수정 아이콘
그래서 사람들이 박성준 선수와 강민 선수보고 준본좌라고 하는거겠죠. 한끗차이로 영광을 놓친.....

개인적으론 누구든 자기 마음속에 있는 선수가 본좌라고 생각합니다!!
07/08/14 15:33
수정 아이콘
포도주스님// 앗! 물론 이윤열선수는 그랜드 슬램 달성시기에 이미 본좌로서의 요건을 갖추었다고 볼 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본좌가 교체될려면 이전 본좌의 '퇴진'이 있어야 하기에, 임요환 선수의 패배와 맞물린 프리미어 리그 결승으로 꼽아보았습니다^^;;
미운오리
07/08/14 15:33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 참 신기하네요...마재윤 선수말고는 전적에서 다른 본좌들과는 크게 차이가 안나는걸 보면요
김일동
07/08/14 15:37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는 우선 04년 최연성 선수 이후, 아직 그 누구도 해내지 못한 단일리그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해야 한다고 봅니다.
대 저그전에 비해 과소평가 당하는 면이 있지만 그의 테란전 역시 강력하며 플토전과 저그전은 이미 지난 2번의 결승을 통해 입증되고도 남지요.

오히려 온게임넷 우승은 가능한 천천히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어떤 선수든, 온게임넷 우승 이후 마치 목표의식을 상실한 듯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져왔던 사례들을 감안하면 그깟 본좌 등극 조금 천천히 하더라도 프로토스로서 그 누구도 해내지 못한 3연속 우승의 위업부터 달성하기를 바랍니다.
간혹 포스 운운하며 그를 평가절하하지만, 마재윤 선수를 이미 어린 아이 다루듯 하는 김택용 선수에게 포스 운운 자체부터가 실례되는 말이지요 ^^
김영대
07/08/14 15:38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도 아쉽죠.
그래서 준본좌 정도로 강민, 박성준 선수를 끼워주긴 하지만..
EtudeByChopin
07/08/14 15:40
수정 아이콘
언제나 가장 민감한 문제는 '현재 본좌'가 누구이냐 하는거죠^^;
흠...하지만 얼마전 있었던 IEF결승전을 보니 그렇게 강한 마재윤 선수가 도대체 왜 김택용 선수 앞에서만 무너지는지 정말 불가사의에요..
김일동
07/08/14 15:40
수정 아이콘
04년 임요환 vs 이윤열의 그 결승전은 뭐랄까, 꺼지기 전에 타오르는 불꽃과 같은 느낌을 받게 되더군요 임요환 선수로부터..
그 이후 MSL 탈락 및 듀얼 탈락등 저 밑까지 떨어지기도 했었고..
그 결승이 이루어지기까지 임진록도 있었고..
많은 걸 떠오르게 하는 결승전이었던 것 같네요..
07/08/14 15:41
수정 아이콘
김택용선수는 아직 본좌 인정받기는 이른감이 있네요.
본좌라는게 적수가 없이 평정 해야 되고 포스 또한 있어야 하는데
테란 강자들과의 경기에서 김택용 선수가 이길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드니
아직 부족해 보입니다.
김일동
07/08/14 15:44
수정 아이콘
Memory// 시간이 다 해결해 줄 문제가 아닐까요. 딱히 떠오르는 김택용의 적수도 없거니와 포스라면 마재윤 압도. 이걸로 설명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 이상의 포스를 바라신다면 그건 뭐 답이 없구요.
Pnu.12414.
07/08/14 15:4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본좌라는 소리를 들으려면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이 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06년 마재윤이 그랬고, 최연성을 이겨라 시절 팀리그때 최연성이 그러했죠.

지금 김택용선수에겐 그런느낌이 안드네요. 마재윤선수에게는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이 들어도, 다른 선수들에겐 글쎄요.. 아직 한참 지켜봐야 할듯 싶습니다.
07/08/14 15:47
수정 아이콘
글쓴이입니다. 김택용선수는 본좌로서의 태동기...정도로 너그럽게 봐주신다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아직 확정된건 아니니
compromise
07/08/14 15:48
수정 아이콘
김일동님// 04년 임요환 선수와 이윤열 선수가 어떤 대회 결승에서 대결했나요?
07/08/14 15:49
수정 아이콘
프리미어리그죠. 3:1로 이윤열선수가 이긴. 그대회. 아마 그 결승전에서 당한 1패가 이윤열이 그리그에서 당한 유일한 1패였을겁니다. 나머지는 닥치는대로 다이겼죠.
The_CyberSrar
07/08/14 15:51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는 본좌라인의 강력한 후보일뿐입니다. 아직까지 본좌라고 하기엔 좀..커리어가 거시기하죠.
물론 토스로써 MSL 2연패는 대단한 업적이긴 합니다만 , 본좌라인의 특성상 종족 불문 무조건 우승하는 시기가 한번은 있어야 합니다.
토스유저라고 예외일 순 없겠죠. 이번 시즌이 김택용 선수가 제 5대 본좌에 등극하느냐, 아니면 미끄러져서 강민,박성준 선수처럼
준본좌에 머무느냐가 갈리겠죠. 어쨋근 토스 커리어상 첫째,둘째 손가락에 꼽히는 거물이 되긴 됐습니다. ^^;
ArKanE_D.BloS
07/08/14 16:00
수정 아이콘
프리미어리그-센게임 MSL 기간은 이윤열선수의 불꽃이 꺼지다가 마지막으로 타오르는 시기죠...
프리미어리그는 단지 임요환선수 팬이 이윤열선수를 인정해줬다 뿐, 당시의 이윤열선수는 이미 불꽃이 사그러들때로 보는게 맞는듯합니다.
그나저나... 김택용 선수는 끝도 없이 올라가는 모습에 늘 놀라긴 합니다만 이번시즌이 고비가 되겠군요...
The_CyberSrar
07/08/14 16:06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의 본좌 포스를 발휘하는 시기는 KPGA2차리그에서 시작하여 그랜드 슬램시기의 마침표인 파나소닉 스타리그 우승시기죠.
그 후 본좌를 간신히 유지하다가 MSL 센게임배에서 최연성 선수에게 권좌를 물려주게 되죠.
여담이지만 프리미어 리그는 이미 쿠테타로 실제적인 실권을 틀어쥐게 된 뒤 전대 본좌였던 임요환에게 상직적으로 권좌를 물려 받았
다고 보는게 옳은거라고 생각합니다.
테란나이트
07/08/14 16:09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를 본좌라인으로 올려놓기엔 아직은 무리가 있는듯보입니다. 온게임넷 우승이 반드시필요할듯싶네요
그리고 이윤열선수의 그랜드슬램은 좀 다르죠. 그때는 방송사가 3개였으니.. 임이최마 정말 대단한 선수라는 생각이 드네요.
과연 마재윤선수 이후의 본좌는 누가될것일지.. 그러고 보니 이윤열 선수의 꾸준함은.. 정말 후덜덜하군요
택용스칸
07/08/14 16:13
수정 아이콘
본좌 양위식은 말그대로 전 본좌를 중요한 5판 3선승제에서 이겨야만 해야한 것 같더군요.
몽상가저그
07/08/14 16:14
수정 아이콘
김택용선수가 이미 마재윤선수를 엄청난 포스로 압도하고 있지만...
결국 이번시즌이 김택용선수가 본좌라인의 합류이냐...
흔히 ㅜ.ㅜ홍진호,박성준,강민선수를 준본좌라인이라고 하는 준본좌라인과 본좌라인 그 미묘한 사이에서 멈추느냐에 달렸네요
그러기 위해서는 스타리그의 우승이냐? MSL의 3회 연속우승이냐? 중 택일이 될까요?
택용스칸
07/08/14 16:15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는 준본좌라인에 낀 것 같고. 개인적으로는 양대 동시 우승으로 단일리그 3연패 + 양대리그 우승이라는 본좌 기준에서 + 동시 우승한 2번째 선수가 되길..
[임]까지마
07/08/14 16:25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는 이미 itv결승에서 임요환 선수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었죠. 그 이후 무한종족 최강전이나 KPGA투어에서 흔히 말하는 본좌 포스를 뿜어내기 시작했구요. 이윤열 선수의 전성기는 그때 이미 시작되었지만, 임요환 선수만 만나면 이상하게 비등비등한 전적을 유지했고 결정적으로 온게임넷에서 너무 늦게(?) 우승하는 바람에 본좌 집권기를 정하는 데 어려움이 따르죠.(전 본좌를 눌러야만 현 본좌로 인정한다고 가정하면) 실제로 그 시기에 황제의 자리를 놓고 끊임없는 논란이 발생했던 것도 그 때문이구요. 실력이나 당대 포스야 이윤열 선수가 당연히 위였지만 이상하게도 임요환 선수만 만나면 5:5라... 최연성 선수가 등장하기 이전에 이윤열 선수를 상대로 테테전 전적이 비등하거나 앞섰던 게이머는 없었는데 말이죠. 역시 그분은 아스트랄-_-; 그런 점에서 이윤열 선수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그동안 있었던 모든 논란을 잠재운 대회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곧바로 최연성 선수가 등장하는 바람에...-_-; 이윤열 선수야말로 진정 영광과 비운을 함께 한 게이머이지 않나 싶습니다.
07/08/14 16:27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의 경우 프리미어리그보다 그전이 훨씬 포스가 강했는데..;

그리고 이 최 마 모두.. 자신이 가장 높은승률을 보이던 테란전, 저그전, 토스전에서 발목을 잡히며 본좌 계승식이 일어났죠.
이미 김택용선수가 본좌가 될것을 의심하지 않는 저로선 그다음 본좌는 다시 저그가 되지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워터실드
07/08/14 16:28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의 본좌기간이 끝난건 이윤열 선수가 그랜드 슬램들 달성한 후라고 봅니다.
(사실 02년부터는 임요환 선수가 본좌에 걸맞는 절정포스를 보여주지는 못했죠. 1년동안 메이저우승 1회,준우승 1회가 전부였으니)
뭐 이런걸 정한다는거 자체가 좀 그렇긴 하지만요.~
07/08/14 16:58
수정 아이콘
아직 더 지켜봐야할 것 같군요. 마재윤 선수가 본좌가 된 시기에는 정말 누가 마재윤을 이길수 있을까? 그것도 저그가 힘들어하는 맵에서
지금맵은 토스가 과히 불리한 맵도 아니니 김택용선수는 그때의 마재윤 선수보다 더욱더 강한 포스를 보여줘야지만 본좌라는 소리가
나올 수 있겟네요. 본좌라는 것은 모두가 인정을 해야 하니까요. 그러고 보면 역대 본좌들은 정말 대단하군요!!
07/08/14 17:05
수정 아이콘
아 플토로서 본좌한번 보고싶지 말입니다...
higher templar
07/08/14 17:15
수정 아이콘
임요환을 무너뜨리고 본좌라인에 합류한 이윤열, 실력상 본좌임에도 맨날 걸고 넘어지는 분들이 많았죠? 그래서 본좌로 인정받는 것이 상당히 늦었죠? 그 이윤열(미운)을 완파해주는 최연성 무난하게 본좌라인에 합류, 최연성을 마구 이겨서 미움받는 마재윤 상당히 본좌라인에 올라서는데 오래걸렸죠. 김택용.... 최연성 보다 더 이른거 같은데요?

모든 사람이 그런건 아니지만 정말 제 주위에 skt1광팬 둘이 있다보니 저런 생각을 하게 되네요.
07/08/14 17:31
수정 아이콘
이윤열이야 그랜드슬램때 이미 본좌였죠. 프리미어 리그에서 임요환선수와의 대결은 그냥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_-a
07/08/14 17:40
수정 아이콘
higher templar님// 지나친 확대해석이십니다-_-;
하하하
07/08/14 17:42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가 사실상의 본좌에 오른것은 그랜드슬램때죠.그당시 이윤열선수는 나가면 닥치는 대로 이겼고 또한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이없게도 단지 이윤열 선수를 인정하지 않는 그분들의 과도한 물량 그것때문에 본좌로 인정받지 못했던 것뿐이었죠.
포도주스
07/08/14 17:48
수정 아이콘
higher templar님// 이윤열 선수가 본좌임을 인정받는 데에는 임요환 선수의 팬들의 압박 때문이기는 했지만 그 뒤의 일들은 그런 것으로만 치부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실제로 최연성 선수는 등장 직후의 포스가 너무 압도적이라 그 넘쳐흐르는 포스 때문에 본좌라인에 쉽게 합류했다고 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시기적절하게 이전 본좌인 이윤열 선수를 결승전에서 꺾은 데다가 상대 전적도 많이 벌렸구요.

그리고 마재윤 선수의 본좌라인이 늦은 이유는 온게임넷에서의 부진 때문이 더 맞습니다. 실제로 06년 후반기의 슈퍼파이트-온게임넷으로 이어지는 본좌 확정 이전에 마재윤 선수가 까이는 주된 이유는 '반쪽짜리'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임요환 선수를 슈퍼파이트에서 압도적으로 누르고 이어지는 3회 슈퍼파이트에서도 우승자간의 대결에서 이윤열 선수를 누르고 거기에 온게임넷에 입성하면서 본좌 확정이 된 것이죠. 이것은 SK 팬 내지는 최연성 선수의 팬 때문이 아니라 마재윤 선수 스스로의 문제였습니다.

김택용 선수의 경우도 그와 다르지 않죠. 소위 x테란맵이라 불리는 롱기-리템 콤보를 뚫고, 더구나 하루 차이로 벌어진 양대리그 4강에서 모두 테란을 꺾으며 양대 결승에 올라간 마재윤 선수, 거기에 한쪽에서는 본좌라인의 한 명인 이윤열 선수를 압도적으로(?) 누르며 우승했기 때문에 그 누구도 마재윤 선수의 본좌론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는데 일주일 후 그 본좌를 너무나 간단하게 이겨 버렸기 때문에 김택용 선수의 본좌론이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SKT1의 팬들이 좀 많고 그만큼 억지스럽기도 하지만... 너무 그쪽으로만 몰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지금은 SK 팬이 아니지만 아직 애정이 남아 있는지라.. -_-;
The_CyberSrar
07/08/14 18:04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가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즈음에는 무적 포스 였습니다. 나가면 다 우승했으니까요.. 대회란 대회는..거진 다..
하지만 이윤열 선수가 모두가 인정하는 본좌가 되기까지는 시일이 좀 걸렸습니다.
그분의 팬들 때문에요 .. 그분 팬 빼고는 이윤열이 본좌다라고 했었죠.
카이레스
07/08/14 18:26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가 임요환 선수의 엄청난 인기 때문에 본좌 인정이 늦어졌다면
(임요환 선수의 일부 팬이나 이윤열 선수 안티를 제외하면 그랜드슬램 때 이미 본좌였죠.)
최연성 선수는 임요환 선수의 엄청난 인기 덕분에 상당한 후광과 일찍 인정을 받았죠.

이윤열 선수가 '대충 보기'에는 맨날 똑같은 방식으로 이기는 것 같다고 비난받은 반면에
최연성 선수 역시 '대충 보기'에는 똑같은 방식으로 이기는 것 같았지만 그런 비난이 상대적으로 없었습니다.

누군가의 잘잘못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최연성 선수가 이윤열 선수보다 시대적으로 운이 좋았고,
절대강자 이윤열 선수를 누군가 깨주기 바라는 사람들의 바람,
이미 이윤열이라는 절대강자를 겪어봤기에 또 그와 같은 존재에 대한 면역이 생겨서
이윤열 선수보다는 최연성 선수가 더 순탄한 길을 걸어온 거 같네요.

김택용 선수는 과연 본좌자리까지 다다를 수 있을 것인지 기대됩니다:)
아다치 미츠루
07/08/14 18:44
수정 아이콘
포도주스님// 최연성 선수는 등장 직후의 포스가 너무 압도적이라 그 넘쳐흐르는 포스 때문에 본좌라인에 쉽게 합류했다고 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라고 쓰신 글은 사실 좀 아닌거 같은게,, 레드나다 처음 등장은 괴물테란 최연성 이상의 것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나다는 완전 어린애였죠,,, 요즘엔 어린 선수들이 상위권에 있는 경우가 많지만 나다가 넘버원 테란일때는 또래에서 비슷한 성적내는 선수가 없었습니다..

이런것들이 합해져서 안티도 많이 생기기도 했구요,,
꼬꼬마
07/08/14 18:57
수정 아이콘
본좌가 되기까지의 태동기(?)죠.오늘 택용선수가 재호선수한테 져서 3일천하니 하는 사람들이 있던데-_-;
그나저나 테란전 초반이 너무 불안하네요.거기다가 유독 팀킬이 심한 엠히 애들을 보고 있자니 너무 씁쓸하구요.
이거 팀킬이 몇번째냐 -0-
흑백수
07/08/14 19:03
수정 아이콘
본좌라인의 교체 = 패러다임의 교체 가 아닐까 싶네요.
김영대
07/08/14 19:16
수정 아이콘
역시 내전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 같네요.
워터실드
07/08/14 19:18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가 본좌라인에 끼기에는 아직 보여줘야할게 많은듯.

우선은 온겜에서의 우승이 필수고.
일단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송병구 선수의 아성도 넘어섰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죠.
송병구 선수가 메이저는 결국 하나도 못먹었고 결승에서 김택용 선수한테 지기는 했지만
승률이라든지 프로리그에서의 엄청난 활약, 우위에 있는 테란전등을 봤을때는
두 선수다 비슷한 포스로 전기를 마감헀다고 봅니다.
07/08/14 19:46
수정 아이콘
김일동 // 김택용의 포스가 마재윤의 포스를 압도한다구요? 약간 어폐가 있는것 같은데, 김택용이 '마재윤'을 압도 하는것이지 마재윤의 '포스'를 압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현재 김택용 선수 마재윤 선수만 잘 잡을 뿐이지 포스가 그리 뛰어나다고 보이지는 않는데요. 오늘도 이재호 서수한테 패배해서 탈락 했구요. 단지 '마재윤'을 압도적으로 잡는다는 것에대한 후광효과가 너무 큰 나머지 착각하신것 아닌지.
Rush본좌
07/08/14 19:49
수정 아이콘
pk님 말씀에 동감하구요 마재윤선수을 압도적으로 잡는다라는 그것때문에 마재윤선수의 포스 까지 끌어내리기엔 아직 부족하죠.. 지금 현상황에서 보자면 김택용선수가 제5본좌자리가 가장 유력하지만 마재윤선수를 압도적으로 잡는것 하나만으로는 판단하기엔 아직은 조금 많이 이르지 않나 생각합니다.
WizardMo진종
07/08/14 19:53
수정 아이콘
아웃오브안중 ㅜㅠ

수달테란님께서는 kpga3연패+그랜드슬램 때 본좌라인에 낀거로 보는게 낫지 않나요
그럴때마다
07/08/14 20:10
수정 아이콘
본좌라는게 객관적인 실력과 경력 + 팬들의 인정 두가지 모두를 충족시켜야 하는데

재윤선수 윤열군의 경우는 전자는 충분했지만 후자를 얻는데 꽤 많은 시간이 걸렸죠.

그것이 임요환 최연성 선수와의 차이 아닐까요? T1이라는 든든한 지지기반 팬층의 차이...
07/08/14 20:22
수정 아이콘
자꾸 T1팬을 걸고 넘어지시는 분들이 많아서 남기는 말이지만,
이윤열 선수가 "과한 임팬"들에게 미움을 받았던 것은 사실입니다만은,
그런 것 때문에 본좌 입성이 늦어졌다느니,
최연성 선수가 "실력"만이 아닌 "인기"로 본좌 입성에 쉽게 올랐다느니,
마재윤 선수가 SK 선수들을 찍어 눌러서 본좌 입성이 늦어졌다는 등의 말은 삼가시길 바랍니다.

대체 무슨 근거로 그러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SK팬 - 과 임팬 - 이 "물량"이 그렇게 많던가요? 스타 팬들의 여론을 이끌만큼?
그럴때마다
07/08/14 20:28
수정 아이콘
SK팬과 임팬 분들이 많으신건 맞는거 같은데...아닌가요?

임요환 선수의 등장이야 워낙 임팩트가 강했고, 최연성 선수야 뭐 따로 할말이 없지만...

하여튼 임요환+최연성 선수에 비해서 마재윤+이윤열 선수가 본좌로 인정받기까지가 엄청 힘든건 사실이었죠.

T1팬을 걸고 넘어진건 아닌데 죄송합니다 꾸벅
만달라
07/08/14 20:4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본좌의 객관적 3대기준은(역대 임-이-최-마의 예로봤을때)

1. 양대리그우승
2. 랭킹1위(비록 케스파랭킹이 그 공신력에 의문이따를지언정)
3. 년간 승률 70%마크

역대본좌라 불리는 네명의 거물들은 이 세가지기준을 충족시키고나서야 모든 논란을 잠재우고 만인의 인정을 받는위치에 올라섰다고 볼수있습니다. 물론 임요환선수의 경우는 다소 예외로놔야함은 물론이구요.
최근 각종 커뮤니티에서 팬들간에 화제가되고있는 김택용선수의 본좌가능성의 대두는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보여집니다.
임-이-최-마가 걸어왔던길과 흡사한길을 김택용선수가 걷고있기에 그런 화제거리가 생겨나는것이죠.
개인적으론 프로토스에서도 본좌가 나오길 바라고있기에 김택용선수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그리고 몇몇분들이 이윤열선수와 마재윤선수는 임요환-최연성-SKT1의 영향으로 다소 늦게인정받았다는 의견을 갖고계신듯하나,
이윤열선수는 초창기 당시 프로게이머로서의 직업의식과 팬문화를 정착시키고 스타리그라를 히트상품으로 만드는데 가장 큰 기여를한 임요환선수의 존재감이 워낙 독보적이었기에, 팬들로부터 인정이 다소 늦춰진감도있으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이윤열선수의 시운에 달린것이었지 단순히 임요환(최연성,T1)선수의 팬수가 많아서 '불합리'하게 이뤄졌다고 보는것은 아니라고생각합니다. 설령 그렇다할지라도 그것은 (선수로서의 업적을 떠나서)임요환선수의 '힘'에' 이윤열선수의 '힘'이 못미친다는 사실에 불과할뿐입니다. 또한 마재윤선수의 경운 본좌로서 인정받는데에 그만큼 시간이 걸렸던것은 선수개인의 문제(양대리그제패 즉 OSL우승,그리고 저그라는 종족에대한 테란팬심의 반동)였지 최연성선수를 꺽어서 그의 팬과 티원팬들의 반감을사서 그리됐다는 뉘앙스는 어불성설입니다. 2006년도 말즈음 마재윤선수는 본좌의 3대기준중 양대리그우승을 제외하고는 모두 충족시킨상태에서 OSL에 입성했기에 모든 이목이 집중될수밖에 없었던것이죠.
그리고 누구나 기억하듯이 결국 그는 자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한뒤 만인으로부터 인정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임요환-T1의 팬심영향탓이라고 보는 관점은 다소 문제가있다고 생각되는군요.
Pnu.12414.
07/08/14 20:54
수정 아이콘
SK팬과 임요환선수 팬 물량이 많은건 맞죠.
The_CyberSrar
07/08/14 20:59
수정 아이콘
흠..뭐 임팬분들께서야 뭐 각각 생각이 있으시겠지만.. 이윤열 그랜드슬램 시기에 게시판에서는 압도적으로 임팬들 물량 공세가
거세었던 것은 기억합니다만;; 뭐 60만 요환동 인구의 10프로에도 못 미치는 소위 막나가는 팬분들이 대다수였겠지만서두..
그런 분위기 때문에 진작 최강 인정을 받아야 할 게이머가 그 덕분에 좀 늦게 인정 받았죠..
이건 사실 관계입니다...
07/08/14 21:09
수정 아이콘
sk팬과 임요환선수의 팬층이 지금은 좀 덜할지도 모르지만 그때는 정말 엄청났죠 .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여론을 이끌만큼 많았다고 생각됩니다.
Ma_Cherie
07/08/14 21:21
수정 아이콘
지금도 그들만의 리그라고 불리는때도 있는데, 임요환--이윤열시기로 이어질때는 완전 그들만의 리그였습니다. 스타 매니아들만 보는 이야기거리였죠. 그당시에 임요환선수팬층이 당연히 여론을 주도하고도 남을만큼 영향력이 있었습니다. 왜 몇몇유명한 사건도 있잖습니까.. 꺼내지않더라도.. 어쨌든 이윤열-마재윤선수 안티팬들까지도 경기력+커리어로 인정받은선수들입니다.
청수선생
07/08/14 21:22
수정 아이콘
당시 이윤열 선수를 생각 해보자면 압도적인 실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정을 늦게 받았다고 생각됩니다. 윗분들이 앞서 말하셧듯이 경력과 실력 포스등은 철철 넘치는데 팬들에게 인정 받는데에는 꽤 오랜시간이 걸렸다 봅니다. 어느정도는 임팬분들의 미움(?)도 포함 되었겠구요. 이윤열 선수의 압도적인 실력이 스타크래프트 게임판에서 가장 로망이었던 시기에 나타나 조금은 재미없는 양산형 게임의 시초였기 때문이었기도 했다고 생각됩니다.

반대로 최연성 선수의 경우는 임요환 선수의 제자라는 간판과 함께 팀리그나 프로리그에서 닥치고 승리 모드가 있었기에 3연패와 함께 스타리그를 석권하면서 데뷔를 하면서 포스를 뿜어내던 시기 때 부터 본좌로서의 인정이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반대로 이윤열 선수는 포스를 뿜어내던 시기에 어느정도는 안티가 많았고, 인정을 늦게 받았다고 생각되는게 일반적인 스타팬의 생각이라 봅니다.

마재윤 선수도 비슷했겠구요.

마재윤선수의 경우는 실력과 경력 그리고 명경기 같은 요소가 충분했지만 상대적으로 지지기반인 팬층이 빈약했다고 볼 수 있겠죠.

굳이 비교를 하자면 임요환의 제자 최연성은 임요환 선수 팬분들의 지지를 받았지만 마재윤 선수는 그렇게 뒷받쳐줄 누군가도 없었고 팬층도 두텁지 못했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그렇기에 이윤열 선수의 경우는 지지기반이 없었고 안티가 절대다수였다 생각되지요.

간단히 생각해보자면.

이윤열 선수는 자신의 지지기반을 -30에서 100까지 끌어올렸고,
최연성 선수는 비교적 쉽게 30에서 100까지 끌어올렸다고 생각됩니다.
마재윤 선수는 0에서 시작했다고 생각되구요.

위의 숫자는 그저 숫자일 뿐, 절대 포스나 실력적인 면을 나타냄이 아님을 말해두겠습니다.
Ace of Base
07/08/14 21:49
수정 아이콘
전제가 조금 빗나간듯합니다.

이윤열 선수가 본좌라 불린 시절은 없었습니다.

본좌라는 말이 나온것은 마재윤 선수가 등장 이후로 본격적으로 사용됐고
그전에는 최연성선수가 가끔 이 말을 들었었죠.

이윤열 선수는 안타깝게도 아무리 잘나가던때라도 '본좌'라는 단어도 없다시피 그냥 다 이기는선수로 여겨졌습니다.

이윤열 선수가 본좌 소리를 듣게 된건 마재윤선수가 본좌라는 닉네임을 얻고
마치 과거사를 재조명하듯이 이윤열 임요환 선수에게도 수식어가 갖다 붙여진걸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저역시 2002스카이때부터 스타를 봐온지라 그 당시를 잘 기억하는데..
이윤열 선수는 정말 시대를 잘못타고난 느낌도 있죠 인지도면에서는요.

그 당시는 '잘하면 욕먹는다' 라는 여론이 훨씬 팽배했었습니다. 특히나 임선수를 이기면 그 파장은 더 -_-;;..
커뮤니티가 확립되지 않았던 과도기 시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 여론이 최연성선수의 독주시절로와서는 반대의 경우가됐죠.
무지막지하게 다 이기면 여론은 들끓었고 칭송하기에 바빴죠.
그 여론의 분위기는 현재까지 주욱~ 이어져오고있고 작년 마재윤 선수가 쓸던 시절이 그 절정이었습니다.
마재윤 애찬론이었죠 모든 게시판이.

전제에대한 결론.
이윤열 선수의 전성기시절 본좌소리를 들어본적이없다.
그냥 후에 갖다 붙여진 수식어.
그는 그냥 천재테란.

p.s저도 이런 낡은 논쟁유발글에 리플을 달아보는군요 -_-a
허저비
07/08/14 21:49
수정 아이콘
5대 본좌는 엄선생 아니었나요...? 흐흐...
'외워라 임이최마엄'
_ssaulabi_
07/08/14 21:55
수정 아이콘
kespa? 랭킹 1위를 1년이 넘도록 한 선수를 본좌에 넣어주지 못하는 건 너무한 거 아닌가요? 좀.. 섭하다..
박성준 선수... 참 좋아하는데..
nameless
07/08/14 21:57
수정 아이콘
궁금해서 그러는데 온게임넷 입성은 최연성선수도 늦지 않았나요?
마재윤선수와 다를바 없는 케이스 아닌가요. 제가 잘못 알고 있는건가 해서요.

그리고 본좌라는 말은 본격적으로 박성준선수가 시작이었던것 같은데요.
(커뮤니티등에서 본격적으로 본좌라는 단어가 붙은건 최연성 선수가 아니라 박성준 선수같은데요.)
박본좌라고 불리던 시절이 있었죠. 그 호칭에 대한 굳히기를 못 들어간 박성준선수이고 그 후 마재윤 선수에게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넘어가버린걸로 아는데요.
07/08/14 22:12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한테 처음 얘기가 나왔다가 마재윤 선수에게 굳어버린것 맞습니다. 그 이후 그 전 본좌라인 정립한것도 맞구요.
RainyDay
07/08/14 22:13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 생각하면 참 안타까운게 그랜드슬램 달성시에 피지알이 문을 닫았던게 참 아쉽습니다. 그당시에 문을닫지 않았더라면 조금더일찍 인정받을수 있었을터인데. 뭐 문이 닫기지 않았어도 쉽게 인정받지 못했을거라는 생각도 들긴하지만.......
그러고보니 마스터즈에서 우승했을때도 문닫았었구나~ 하여튼 스타크래프트 역사상 가장 운없는 윤열선수 ㅜㅜ
The_CyberSrar
07/08/14 22:16
수정 아이콘
본좌라는 말이 있고 없고가 중요한게 아니죠. 사실 본좌라는 말 자체가 웃긴 말인데..
이윤열 시대에는 정말 최강은 이윤열이다라고 안티팬들을 제외한 사람들은 모두가 인정했었는데 말이죠.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이윤열 리플레이라고 올라오면 다운 받기 바빴으니까요..
그냥 당시는 무조건 이기는 선수= 즉 최강 게이머 라고 생각했으니 요즘 유행하는 말로 본좌죠..본좌..
김일동
07/08/14 22:21
수정 아이콘
pk//그 압도적인 포스를 가졌다는 마재윤을 똑같이 압도하고 있기에 포스라고 한 겁니다. 생각을 좀 하셨으면 좋겠군요.
07/08/14 22:28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가 아직 본좌라긴 이르죠. 슬슬 포스 뿜어낼때 쯤에 발리니까요. 포스트시즌 전패에 이번에 이재호 선수에게도 졌고요. 그야말로 본좌시절에는 그냥 상대를 가리지 않고 다 바르니 본좌죠.
07/08/14 22:52
수정 아이콘
김일동// 그러니까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마재윤선수를 잡은거지 마재윤선수의 포스를 압도한게 아니라고요 최근경기만 봐도 이재호,박성준,김윤환 선수에게 패배하지 않았습니까. 왜 같은말을 두번이나 하게 만드시는지
완성형폭풍저
07/08/14 23:11
수정 아이콘
특정선수를 이겼다고, 그 선수의 포스와 동격으로 자신의 포스가 올라가는것은 무리가 있지 않은가 싶습니다.
일례로, 5승5패의 a선수가 20승 7패의 b선수에게 5승을 거두었다고 쳐보죠.
두 선수의 포스가 과연 비슷할까요..??

김택용선수와 마재윤선수의 차이가 이처럼 극명한것은 아니지만, 포스면에서 볼땐 김택용선수가 조금 부족한것이 맞다고 보여지네요.
완성형폭풍저
07/08/14 23:13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도 무럭무럭자라서 영본좌가 되면 좋겠는데...;;;
07/08/14 23:17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가 다른 모든 선수를 8:1 정도로 찍어누르고 있다면 포스철철본좌라 해주겠지만
아직 많이많이 모자랍니다.

전성기 시절 임이최마는 그런 포스를 보여주였죠.
김택신님
07/08/14 23:25
수정 아이콘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님// 동감~~ 그래도 김택용선수는 분명히 5대본좌의 가장 유력한 후보라는게 명백한 사실입니다~
Ace of Base
07/08/14 23:27
수정 아이콘
토스에서는 본좌가 나오지 않을듯.
다만 강민선수처럼 판타지스타는 모르지만 -_-a
ミルク
07/08/14 23:33
수정 아이콘
위의 몇몇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본좌라는 말이 표면에 떠오르기 시작한 것은 최연성 선수가 활약할 때가 아닌, 박성준 선수가 활약하던 때였습니다. Ever2005 우승 ~ So1 16강 사이에 그렇게 불렸죠. 그런데 16강 마지막 경기에서 임요환 선수에게 815에서 패배하고, 곧바로 8강에서 최연성 선수에게 0:2로 패배하면서 본좌라는 말은 차츰 멀어져 갔고, 비슷한 시기에 엠겜에서 잘 나가던 마재윤 선수가 그 기세를 몰아 다음 해인 2006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면서 본좌 칭호 획득에 성공합니다.
리콜한방
07/08/14 23:38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이런 이야깃거리가 너무 좋고 재미있습니다.

얼마나 흥미롭습니까? 왕위수여식, 물고물리는 상성, 본좌자격 등등등
07/08/14 23:51
수정 아이콘
Ace of Base님// 낡은 논쟁 유발글이라...좀 씁쓸하네요.
07/08/14 23:51
수정 아이콘
리콜한방님// 저도요 게임계내에서 이만한 떡밥이 없죠 크크크크크크
The_CyberSrar
07/08/14 23:57
수정 아이콘
이 시대 최강자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은 스타판의 가장 큰 단골손님이죠..흐흐
nameless
07/08/15 00:04
수정 아이콘
김택용선수가 프로토스로서 최초 본좌라는 타이틀을 획득할지 앞으로의 행보가 굉장히 기대가 됩니다.
아직은 본좌론에는 시기상조이지만 준본좌 내지는 프로토스로서는 최고의 자리에 올라서가고 있음은 분명한 듯 합니다.
프로토스에서 나오는 본좌 꼭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위에 제가 질문한 부분에 대해 답변해주시는 분이 없으시네요.;;
제가 최연성 선수 활약하던 시절에는 개인 사정으로 잠깐 관심을 끊었던지라 온게임넷 입성이 얼마만에 이루어졌는지 궁금했거든요.

위에 어느분이 언급하신 중 마재윤 선수는 온게임넷 입성이 늦은 반쪽왕좌였어서 인정이 늦었던것이지 최연성 선수가 임팬과 T1팬의 후광으로 일찍 인정받은건 아니라는 내용에 대해 궁금해서 최연성선수의 온게임넷 입성시기가 궁금했었습니다.

아무튼 제가 보기엔 이 얘기도 맞고 저 얘기도 맞고 그런것 같긴 합니다만..
nameless
07/08/15 00:06
수정 아이콘
리콜한방님// 후치님//저도요. 이런 얘기 너무 흥미롭습니다..하하..
이래서 관심을 끊을수가 없는것 같습니다.
이런 떡밥을 무한 제공해주는 선수들이 고맙기까지 하다죠..하하
07/08/15 00:12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 티지 삼보 우승한게 2003년 12월 중순이고 센게임 결승전에 2004 4월 18일인가 그렇습니다. 질레트배가 2004년 4월 초에 개막한거로 아는데 엠에셀 1회 우승에서 2회 우승 사이에 온게임넷에 입성했습니다. 첫 진출한 온겜넷에서 3위 기록했구요. 엠에셀 3회 우승 시기가 아마도 8월 말에서 9월 초 즈음인데 온 겜 첫 우승이 11월 20일 인가 그렇습니다 제 기억에.
07/08/15 00:13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가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이 그랜드슬램이면서도 그 직후 본좌로 인정 받지 못한 것은 아이러니였죠. 당시 대다수 임팬들의 반발이 심했던 것도 사실이구요.

하지만 만약 이윤열 선수가 그랜드슬램 직후 엠겜의 KPGA위너스 4강과 4대천왕전 결승에서 임선수를 이겼다면 임팬들의 반발을 잠재울수 있었을 것입니다. 마치 최연성 선수가 이윤열 선수를 결승에서 무너트리면서, 마재윤 선수가 최연성 선수를 거푸 무너트리면서 자연스럽게 본좌를 물려받은 것을 생각하면요. 또 실제로 임팬들이 윤열 선수를 인정한 것은 프리미어리그 결승전 직후가 아니었나 생각되네요.

4대천왕전때나 KPGA 위너스때 윤열 선수의 포스가 워낙 막강해서 윤열 선수가 이길거라고 모두가 예상했는데 그분은 아스트랄이었죠-_- 그때 이겼다면 임팬들도 인정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07/08/15 00:40
수정 아이콘
ミルク님// so1 16강 마지막 경기 815에서 진 선수는 삼성준입니다만... ^^
박성준 선수는 포르테에서 임요환 선수에게 졌었죠.
하리할러
07/08/15 01:03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는 온겜넷 결승에서 이윤열과 최연성에게 3:0으로 진게 있어서... 두 결승중 하나만 우승했더라도 충분히 본좌등극 가능했을텐데 아쉽죠..
BuyLoanFeelBride
07/08/15 01:13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와 홍진호 선수가 묘하게 비슷한대로 임팬과 홍팬도 참 비슷한 면이 많죠.
임요환 이전 테란 선수들의 공로를 무시하고 임요환이야말로 테란의 시작이고 알파며 오메가로 떠받드는 한편 이윤열을 인정하지 않고 한동안 버티던 임팬과 홍진호 이전 저그 선수들을 무시하고 홍진호가 마치 저그의 시작인 양 떠받드는 한편 박성준을 인정하지 않고 한동안 버티던 홍팬의 유사성... 아무래도 같은 시대를 살아왔기 때문이겠죠. 차이가 있다면 임팬들은 김정민이라는 확고한 <임요환 다음가는-_-;> 테란을 일찌감치 인정한 것과 달리 콩팬들은 그저 홍진호! 였다는 점이려나.

당시 임팬의 수도 많았지만 퍼센테이지는 더욱 어마어마했습니다. 상식적으로 스타리그 매니아수는 지금하고 비교가 안되는데 임팬은 지금보다 몇배는 더 많았으니...(나머지 중에 상당수는 홍팬이었고) 이윤열의 제 1인자 등극은 사실상 임팬들이 한동안 저지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죠(이윤열 그랜드슬램 후에도 최강의 선수는 이윤열일지 몰라도 최고의 선수는 임요환이다 하는 식의 글이 참 많았죠). 임팬들 덕에 대표적 임빠 최연성은 상대적으로 손쉽게 본좌에 등극한 것 또한 분명 사실입니다. 그 정도를 어디까지 보느냐 관점의 차이는 있겠지만요. 마찬가지로 박성준 역시 저그 제 1인자에 오르기까지 수많은 홍팬들의 압박을 받았습니다. 박성준 우승하고 피지알에 축하글보다 먼저 올라온 글이 저 자리에 있는 것이 홍진호가 아님이 참 안타깝다는 글이었으니 말 다했죠;; 박성준이 준본좌로 남게 된 것은 물론 커리어가 가장 큰 이유지만 당시 저그팬중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고 있던 홍팬들이 지지하지 않았기 때문도 어느 정도 있다고 봅니다(강도경-조용호 팬들도 그닥 좋아하지 않았고요. 박성준은 당시 사실상 독고다이였죠. 팀팬도 종족팬도 없었으니).
키루하
07/08/15 01:16
수정 아이콘
박성준(T1) 선수의 팬이라서 그렇게 느끼는줄 몰라도 본좌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박성준 선수가 참 아쉽네요.
조지명식 때마다 누구도 쉽게 지명할 수 없던 포스를 풍기던 선수인데 말이죠. ^^
마재윤 선수의 MSL 3회 우승까지는 박성준도 본좌라인에 포함시켜야 한다라는 여론이 많았는데,
마재윤 선수의 OSL우승 이후로는 그런 말이 쏙 들어가버려서 아쉬워요. ^^;
이번에 양대 동시우승 하셔서..
"외워라! 임이최마엄박!"이 되길 바랍니다. ^^

...뭔가 이상한게(?) 하나 들어가 있나요? ;;;
Pnu.12414.
07/08/15 01:24
수정 아이콘
키루하님// 전혀 아닙니다. 5대 본좌가 절대본좌인데요.
카이사르
07/08/15 04:03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가 반쪽리거여서 본좌인정을 못받았다는건 좀 아니죠. 최연성선수역시 msl 우승할때 충분히 본좌대접 받았습니다.
오히려 온겜 올라가서는 2번이나 우승을했지만 본좌포스는 거의 없었죠. 그리고 본좌라는말은 개인적으로 마재윤선수만
썼으면 좋겠네요. 본좌라는 호칭을 마재윤선수만 받기도했지만 임요환시대에는 그는 유일무이한 황제였고 이윤열시대에는
이윤열이 잘해도 여전히 임요환이 있었고 최연성 시대에는 이윤열, 임요환이 있었지만 마재윤시대에는 마재윤이 유일무이한
본좌였죠.
MeineLiebe
07/08/15 04:56
수정 아이콘
플토빠인 저로서는 곰티비 결승을 차마 생방으로 보지 못하고, 딴 짓하다가 한참 후에나 인터넷을
켰드랬습니다. 경기 결과가 포털메인에 뜨는데 저는 '마재윤 양대리그 석권' 뭐 이런 기사를
당연히 예상했는데 김택용 우승이라는 결과가 나왔고, 그것도 3:0에 충격을 먹어서 한동안
혼자서 미친듯이 소리를 질러대고~~~ 쩝!
지금도 그때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CakeMarry
07/08/15 09:48
수정 아이콘
근데 김택용 선수가 이번 IEF에서 최연성 선수 이기고 결승 간 거 아닌가요?
이윤열 선수한테도 이긴 기억밖에 없는데..
포도주스
07/08/15 10:13
수정 아이콘
소위 준본좌로 분류되는 박성준 선수와 강민 선수의 경우, 강민 선수는 뭐랄까... 종족의 한계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요즘 잘하는 선수들을 보면 그렇지도 않지만) 박성준 선수는 스스로가 본좌 등극을 이루지 못한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온게임넷에서 화려하게 등장해서 로열로더의 길을 걷고 2회 우승까지 했으면서도 엠겜에서는 유독 입상과는 인연이 없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승자 8강이 최대 성적으로 알고 있는데.. 이렇다 보니 닥치고 다 이기는, 흔히 말하는 '포스'가 좀 부족했죠. 물론 이기는 경기야 시원시원했습니다만. 이윤열 선수 + 양박 시절에도 박태민 선수와 이윤열 선수는 프리미어 리그를 포함한 3대 리그에서 1,2,3위를 나눠 가졌는데 박성준 선수만 엠겜에서 3위를 하지 못했었죠. 더구나 4회 결승 진출 중에 두 번을 본좌 라인인 이윤열-최연성 선수에게 너무나 허무하게 내준 것도 포스를 보여주지 못한 원인 같습니다 (둘 다 3:0). 저그의 로망을 보여줌과 동시에 저그의 한계도 보여준, 어찌 생각하면 참 아쉬운 선수라고 생각해요.
07/08/15 10:43
수정 아이콘
정말 3월 3일은 잊지 못할겁니다..

그날의 충격은 스타팬이라면 모두 공감할듯..
서성수
07/08/15 12:39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야 말로 전 본좌라고 생각되는데요.. 자신의 스타일을 버리지 않고 .. 이기기 위한 경기가 아닌 .. 자신의 스타일로 반듯이 게임을 이기는게.. 전 꼭 해내고야 말것이라고 생각됩니다..박성준 왈 " 저그로 10회 우승하면 종족을 바꾸겠습니다." 그리고..마재윤 팬들분께 죄송하지만.. 전 마재윤 선수를 본좌라고 생각해 본적이 없습니다. 06년에 승율이 매우 좋았지만.. 제가 볼때는 항상 불안불안하게 이기더군요..그리고..저그가 3:0으로 테란에게 지는것 보다..저그가 플토에게 3:0으로 지는것이야 말로 정말 훨~ 심한 경우 아닙니까??
비밀....
07/08/15 13:26
수정 아이콘
서성수님// 박성준 선수를 칭송한는건 좋습니다만 다른 선수를 깎아내린다고 좋아하는 선수가 올라가는건 아닙니다. 간단하게 승률만 좀 보고오세요. 단순히 님 눈에 불안불안하다고 해서 테란맵들을 뚫고 그 승률을 올린게 폄하될 순 없죠.(애초에 대다수 사람들에겐 불안하지도 않았고요.) 그리고 다전제 전적도 좀 보고오시고요. 박성준 선수 깎아내리고 싶지는 않지만 마재윤 선수 셧아웃 1번 당한거 가지고 비꼬기에는 박성준 선수는 셧아웃 당한게 너무 많죠;;
서성수
07/08/15 14:05
수정 아이콘
비밀님// 제가 이번에 리플을 달때 솔직히 마재윤 선수를 깎아내리려고 적은거 맞아요. 이 부분은 마재윤 선수 팬이라고 생각되는 분들이 박성준 선수를 깎아내리는 글이 많아 보여 박선준 선수를 좋아하기 때문에 적은겁니다. 그리고.. 다전제 및 전적중 TOTAL 게임수를 보셨나요? 박성준 선수 잘나갈때 (질레트배 정도) 4강에서 최연성을 꺾었고 (당시에 최연성 선수는 전성기 시절) 메이져는 아니지만 ITV에서도 최연성 선수 상대로 결승에서 이겼습니다. 질레트와 ITV에서 연속으로 지는 바람에 최연성 선수는 ITV때 화가 많이 나 인터뷰도 거절했지요. 얼마 되지 않아서..프리미엄 리그? 거기서 이윤열선수도 결승에서 이겼습니다. 다만.. 이후 프로리그가 가장 문제였는데 .. MBC에서는 박성준 선수 말고는 내세울께 없기 때문에 출전이 매우 많았습니다. 이러한 문제로 모든 전략이 노출되었고..이후 부터는 지는 경기가 좀 생겼습니다. 마재윤 선수도 요즘 지는 경기가 많아졌습니다. 그게 왜일가요?? 마재윤 선수의 스타일이 노출된거 아닙니까.. 승율만이 중요한게 아니고.. 총 전적을 같이 보세요..어느정도의 전적이 있는데.. 어디까지 승율을 유지 하더라..
마지막으로 본좌 논쟁을 하는데..박성준 선수를 빼는거 자체가 박성준 선수를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깎아내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본좌 논쟁은 안했으면 좋겠네요.
동네노는아이
07/08/15 14:21
수정 아이콘
근데 기욤선수는 역시 저 명단에도 없네요....
비밀....
07/08/15 14:23
수정 아이콘
서성수님// 이제는 대놓고 까는 세상이군요 허허. 토털 게임수는 100판 넘게 차이나지만 승은 50승 정도 차이나던데요?(참고로 이 소리는 마재윤 선수가 앞으로 100판 승률 50%만 유지해도 박성준 선수 통산승률과 다전을 만족시킬 수 있다는 소립니다.) 그리고 지금 통산승률은 5% 차이고 전성기 승률은 10% 차이가 나는데 데이터 가지고 뭐라고 하시긴 좀 그렇죠. 그리고 마재윤 선수 팬들만이 박성준 선수를 깎아내리는 게 아니라 대부분의 팬들이 박성준 선수를 준본좌라고 여기는 겁니다. 마재윤 선수 팬들이 4대천왕급이라지만 스타판 여론을 좌지우지할 만큼 많지는 않거든요. 그걸 마재윤 선수 팬들이라고 생각하신다면 피해의식이 지나친 거죠.

참고로 마재윤 선수는 다전제 13승 5패고 박성준 선수는 9승 4패로 5판 3선승 경험도 마재윤 선수가 많고 승률도 더 높습니다.

박성준 선수 스타일리쉬한 저그로 한 시대를 풍미한 훌륭한 선수인 건 사실입니다. 최고의 저그 중 하나죠. 그러나 '박성준 선수를 칭찬하기 위해서 마재윤 선수를 깎아내린다?? ' 이게 말이나 될 일인가요??
비밀....
07/08/15 14:24
수정 아이콘
아 기욤 선수는 개인적으로 빠진 게 참 아쉽네요. 99~2000 당시 메이저 기록들은 제대로 기록에 남지 못 한게 많아서 너무 아쉽죠.
카이레스
07/08/15 14:34
수정 아이콘
서성수님// 전성기 승률도, 현재 승률도, 전적대비 승수도 모두가 마재윤 선수가 박성준 선수에게 앞서있습니다.
엠겜에서 마재윤 선수가 날라다닐 때도 테저전에서 테란이 더 좋은 맵이 많았고(엠겜 맵이 저그에게 좋았다는 건 마재윤 선수의 장기
집권 때문에 생긴 편견입니다.)
그 악명높은 롱기2 - 리버스템플 양대리고 공통맵 시절엔 테란과의 5판 3선승만 3번, 3판 2선승을 1번 치루면서 테란에게 모두
승리했습니다.
박성준 선수가 대단한 선수인 건 맞습니다만 마재윤 선수가 그것을 뛰어넘은 선수인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07/08/15 15:03
수정 아이콘
저그빠로써, 박성준 선수 역시 좋아합니다만 결국 이윤열, 최연성 선수를 극복하지 못한 느낌때문에 아쉽습니다
The_CyberSrar
07/08/15 17:44
수정 아이콘
서성수님// 전 마재윤 선수팬은 아니지만 마재윤 선수가 객관적으로 볼때 박성준 선수보다 포스가 강한거 같습니다.
커리어도 높구요.. 박성준 선수가 본좌라인에서 제외 된 것은 타당한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박성준 선수 깎아내릴 필요도 없고 마재윤 선수 깎아내릴 필요도 없어요..둘 다 훌륭한 선순데..
언젠가 다시 뒤바뀔 수도 있겠죠..
발업까먹은질
07/08/15 19:32
수정 아이콘
카이사르님 이상하네요 - - 이윤열선수 시대엔 임요환선수, 최연성선수 시대엔 이윤열선수 임요환선수 , 마재윤선수 시대엔 유일무이했다? 이런말하기 싫지만 마재윤선수는 msl 3연속우승은 하지도 못했습니다 (조용호 선수한테 졌죠?) 그리고 온게임넷 우승하고 1주일뒤에 3:0 으로 셧아웃당했습니다...저그로써도 가장 대단한 선수고 사실 머씨형제에 버금가는 우승횟수도 있는 아직까지도 본좌인건 맞지만 참 논리가 이상하네요..
DarkSide
07/08/15 23:43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는 가장 아쉬운 점이 바로
결승에서 이윤열,최연성이 아닌 이병민이라는 테란을 3대2로 이긴 것이고,
결승에서 이윤열,최연성에게 2번 연속으로 3대0 셧아웃 당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박성준 선수가
msl에서 최소 4강이나 결승권에 들고,
결승에서 이윤열-최연성 선수를 이기고,
커리어가 본좌라인에 들 정도로 많았다면 역대 본좌라인에 들어갔을수도 있겠지요.

강민 선수나 박성준 선수는 여러모로 정말 아쉬운 느낌이 나는 선수들이었습니다.
07/08/16 07:26
수정 아이콘
BenKim님// 님 말씀대로라면, 이윤열 선수는 무조건 이겨야 인정을 받을 수 있었던 거네요. 그것또한 비정상적인 거 아닐까요? 이윤열 선수는 방송에서 중계진중 한 분이...이제는 이 선수 인정해 줘야 합니다-라는 말을 들은 유일한 본좌였죠. (당시에는 본좌라는 말이 없었어도. 요즘식으로 풀이를 한다면...본좌가 맞겠죠) 여러모로 이윤열 선수 만큼 운이 없는 선수도 없을 겁니다. 본좌중에서는 말이죠.
Ace of Base
07/08/16 11:03
수정 아이콘
Mars님// 그 경기.. 김창선씨가 발언한 경기 아닌가요?
강민선수와 듀토 개마고원 그 명승부에서.. "이젠 인정해야돼요. 이게 정말 최고의 테란이거든요" 라는 비슷한말을 언급하셨는데..
얼마나 그당시 인정을 못받았으면 이런 멘트까지 나왔는지 -_-...
서성수
07/08/16 12:27
수정 아이콘
제가 마재윤을 깎아내릴수 밖에 없는게 박성준 선수와 비교할수 있는 선수가 마재윤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박성준 선수를 좋게 평가하기 위해서 마재윤 선수를 상대적으로 깎을수 밖에 없죠. 마재윤 선수가 이윤열 선수.최연성 선수를 모두 다전제에서 이긴건 사실이지만..이윤열 선수나 최연성 선수..이미 전성기 시절이 지난 선수 입니다. 마제윤 뿐만 아니라.. 타 선수에게도 다전제(3판2승부터)에서 많이 지고 있어요. 이윤열 선수나 최연성 선수를 박성준 선수가 다제전에서 한번도 못이겼나요? 앞서서도 적었지만.. 박성준 선수가 전성기 시절에는 최연성 2번이나(준결성/결성(itv)) 잡았습니다. 그것도..연속으로.. 그리고 프리미엄 리그에서 이윤열 선수도 잡았구요.. 이윤열/최연성 선수에게 결승에서 3:0으로 진것을 계속 얘기하는데.. 그 기간을 포함하면 만으로 2년이 넘습니다. 2년을 다 이겨야 여기서 얘기하는 본좌라고 칭하는가요?? 그리고.. 이부분을 얘기하면 좀 그렇지만.. msl보다 온겜넷을 쥐꼬리 만큼일지라도 더 인정해 주는거 아닌가요?? 마재윤 선수는 우승전에 16강에 들기는 들었나요?? 마지막으로 저그를 좋아하는 저로써는..아무리..컨디션이 안좋았다 라고 하더라도 플토에게 결승에서 3:0으로 졌는데..저그의 최강자라고 얘기할수 있을까 할수있나 아리러니 합니다..
(별개 문제로.. 제가 온겜넷을 조금더 인정하는 부분은.. 온겜넷은 연속으로 우승한 선수가 한명도 없다고 알고있습니다. 그만큼.. 우승종족을 제재하는 맵을 만들고..온겜넷 우승자를 타 선수들이 분석을 많이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상대적으로 msl은 연속 우승한 선수가 많은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서성수
07/08/16 12:29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윗 글에서 적었지만.. 박성준 선수를 좋게 평가하기 위하서는 상대적으로 마재윤 선수를 깎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비밀....
07/08/16 14:00
수정 아이콘
서성수님// 데이터로는 할 말이 없으니까 억지로 깎아내리려고 애쓰시는데 이윤열 선수가 온게임넷 2연속 결승 갈 때(신한시즌2-신한시즌3)가 전성기가 아니었다고 친다면 마찬가지로 이윤열 선수 전성기도 아닌 시기(아이옵스-당골왕)에 이윤열 선수한테 셧아웃 포함 5판 3선승제에서 3번 다 패한 박성준 선수는 말씀드릴 필요도 없겠죠.(아이옵스 결승, 스니커즈 올스타리그 1라운드 결승, 올스타리그 플레이오프) 참고로 이긴 프리미어리그는 3판 2선승제였고요. 그리고 전성기 기준이 뭔지는 모르겠는데 사이언MSL 당시 마재윤 선수가 최연성 선수를 5:0으로 꺾을 때 박성준 선수는 2005신한은행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3:0으로 셧아웃 당했다는 것도 명심하셔야죠.(설마 우승한 선수 보고 전성기가 지난 선수라고 하시는 건 아니겠죠?)

데이터로도 반박할 근거도 없이 억지를 부리시는데 토스한테 3:0 셧아웃 가지고 깎아내리시기에는 박성준 선수도 토스한테 너무 많이 졌죠. 5판 3선승은 아직 진 적이 없지만 그만큼 횟수도 마재윤 선수보다 적고 3판 2선승에서는 셧아웃 당한 게 몇번인데요? 공식전에서 마재윤 선수는 토스한테 다전제에서 딱 한 번 진 게 전부지만(vs김택용) 박성준 선수는 엠겜에서 김환중 선수한테 2번 패한 바 있고(MSL,서바이버) 김성제 선수한테 패한 바 있고(서바이버) 이재훈 선수(MSL,WCG 선발전 4강)한테 2번 패한 바 있죠. 통산 승률도 마재윤 선수가 모든 종족전에서 다 앞서고 토스전도 앞서죠. 더구나 커리어 면에서도 우승횟수가 2배 차이가 나는데 더 이상 말이 필요없죠.(쥐꼬리만큼 OSL을 MSL보다 높게 쳐준다고 해서 2회 우승=4회 우승은 좀 심하게 넌센스죠?)

마재윤 선수랑 박성준 선수를 비교하는 건 마치 박성준 선수와 김준영 선수를 비교하는 거랑 비슷한 일이겠죠.

다전이나 승률 5판 3선승 전적에 대해서는 윗플에서 다 반박해놓았으니 더 하실 말씀 있으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그냥 솔직하게 '내가 좋아하는 박성준 선수보다 잘난 선수가 있다니 배가 아프고 아니꼬워서 인정하기 싫다' 고 말씀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07/08/16 14:47
수정 아이콘
서성수님// 저도 박성준 선수를 대단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만, 박성준 선수를 마재윤 선수보다 높게 쳐주는 분들은 거의 없을 듯 합니다.
다른 선수를 깎아내려서 본인이 좋아하는 선수를 좋게 평가하는 자세는 옳지 못한 듯 하네요. ^^
07/08/16 22:19
수정 아이콘
본좌는 실력으로만 되는게 아니죠. 실력과 포스는 기본사항입니다. 인기와 커리어가 덧붙여지고 그 기간이 적어도 1년이상 길어짐으로써, 모두에게 인정받아야 하는겁니다. 사실 저도 이윤열선수의 본좌등극은 그랜드슬램 찍었을때라고 생각합니다만, 임팬들 때문에 등극이 늦춰진것이 부당하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당연한 과정이지요....한마디로 이윤열선수의 장점은 엄청난 탱크웨이브와 그당시 최고의 승률이긴 했습니다만, 온갖 어려움을 뚫고 각종 드라마를 연출했고, 패러다임의 변화를 여럿 이끌어내 인기몰이를 했던 임요환선수만큼 팬들에게 어필을 하지 못했다는거죠..
하지만 이윤열선수는 임요환 선수보다 앞선 장점이 있지 않습니까. 커리어 면에서 역대 최고의 게이머이자, 포스를 가장 오랫동안 유지한 선수이죠... 지금도 어느정도는 하구요...
서성수
07/08/17 12:40
수정 아이콘
비밀님// 마지막입니다. "박성준 선수와 김준영 선수를 비교하는 거랑" 이 표현이 엄청나게 와닿네요. 박선준 선수와 마재윤 선수의 차이를 그렇게나 차이를 두시나요?? 박성준 선수를 두둔하는게 저 뿐이 없는거 같아서.. 곰곰히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래서 찾아낸게.. 비밀님이 적으신 커리어 부분과 저희집에 나오는 TV부분이 상대적이더군요. 저희집은 MBC GAME이 안나옵니다. 마재윤 선수는 대부분 MBC GAME 또는 MBC GAME에서 방송했던 대회에서 거의 휩쓸은거 같네요. 제가 온겜넷만 봐서 그런지.. 마재윤 선수가 뿜어낸다는 멋진 포스를 느껴본적이 없습니다. 솔직히 온겜넷만 본다면 마재윤 선수를 본좌라고 칭하기는 절대 아니잖습니까..향후 에도 MBC GAME은 뉴스 또는 가끔 인터넷으로만 볼수있지만..마재윤 선수를 박성준 선수를 보듯이 응원하는 마음으로 본 후 이번 스타리그 끝난후 다시 제 생각을 올릴께요. (마지막으로..박성준 선수와 김준영 선수.... 큰 충격이네요. 박성준 선수..저 뿐만 아니라 비밀님 및 타 팬들에게도 카리스마 있는 선수로 인식될수 있도록 멋진 게임 부탁드립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1812 마본좌는 살아있다!!!!!!!!!!!!! [32] 오소리감투5079 07/08/17 5079 0
31811 마재윤 아직 안죽었네요 -_- [77] 히로하루9496 07/08/17 9496 0
31809 @@ 2006 ~ 2007 년 공식경기 전적데이터. [4] 메딕아빠4248 07/08/17 4248 0
31808 독기와 승부욕이라면,변형태. [19] SKY924495 07/08/17 4495 0
31807 프루브와 다크아콘.... [18] Yes5619 07/08/17 5619 0
31806 데이터를 놓고 벌이는 고민 [14] 소현3895 07/08/17 3895 0
31805 차기시즌 진출자현황(2) [9] 信主NISSI5438 07/08/16 5438 0
31804 운영이란..? [30] Gennaro5523 07/08/16 5523 0
31803 미네랄핵 디텍션입니다. & 1.15 버그 픽스 및 간편 로더 포함. [11] LiQuidSky7493 07/08/16 7493 0
31802 강민의 캐리어 사랑. [38] SKY926935 07/08/16 6935 0
31801 어느 날 저녁 스타에 관한 생각들 [38] 공룡7518 07/08/16 7518 0
31800 천재는 천재다. [28] Axl7667 07/08/16 7667 0
31798 김택용선수도 어느새 하나의 흥행카드네요... [31] 나다1237815 07/08/15 7815 0
31796 [알림] 8월 15일 ... 감점에 대한 초기화 작업 실시 (작업완료) [30] 메딕아빠4312 07/08/14 4312 0
31795 임-박-전-이-윤 vs 김-강-박-김 호불호의 대척점. [47] legend6555 07/08/15 6555 0
31794 <배넷 어택>을 아시나요? p.s추가+2 [34] 심심6164 07/08/15 6164 0
31793 본좌 등재의 조건과 김택용 선수- [19] 비수4612 07/08/15 4612 0
31790 IEF2007 결승으로 살펴본 김택용과 PvsZ [39] Judas Pain7940 07/08/15 7940 0
31788 YANG..의 맵 시리즈 (21) - Attack [8] Yang4917 07/08/15 4917 0
31787 [설탕의 다른듯 닮은] 강민과 리켈메 [24] 설탕가루인형5566 07/08/14 5566 0
31786 낭만적인 스타일리스트. '네가 찢어지지 않으면 내가 찢어지겠다.' 김환중. [11] SKY924848 07/08/14 4848 0
31784 본좌라인은 언제 교체 되었을까? [109] Peter7862 07/08/14 7862 0
31783 스타챌린지 시즌 2 예선전 대진표입니다. [52] SKY926422 07/08/14 642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