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8/28 11:08:15
Name 메딕아빠
Subject @@ 종족별 초반빌드를 어떻게 나눌 수 있을까요 ?

하반기 리그부터 평점과 연계 된 전적관리 항목에 스타팅 위치와 초반빌드를 넣어볼려고 합니다.
보다 상세한 부분까지 관리하고 싶은 욕심은 있는데 현실적으로 힘들고 ...
스타팅 위치와 초반빌드만이라도 전적에 포함되어 관리된다면
나름 의미있는 작업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 번 해봅니다.

스타팅 위치야 1시~12시로 나누어 관리를 하면 되는데 ...
초반빌드를 어떻게 나누어 관리를 해야할지 감이 잘 안오네요.
어느 정도까지 세분화 해야할지 ... 어느 시간 대까지를 초반이라고 봐야할지 ...

가령 8배럭 이후 압박하는 척 하면서 바로 더블을 가져가는 테란의 빌드를
8배럭으로 보아야 할지 ... 더블커맨드로 봐야 할지 ...
그렇다고 8배럭 후 더블코맨드라고 하기에는 다른 경우의 수가 너무 많아져 버릴 듯 하고 ...

그 동안 전적관리에 이런 부분들을 포함시켜 관리하기가 힘들었던 이유가
바로 이런 어려움 때문이 아니었나 싶네요.
자원상황/경기시간/생산병력수 등등의 ... 여러가지 데이터를 관리하고 싶어도
분류기준이나 항목등에 대한 정의가 없다보니 더 힘들지 않았나 싶네요.
물론 세세한 항목까지 관리할 여력이 없고 게임별 리플레이 파일을 구하기 힘들다는 등의
보다 근본적인 이유도 있습니다만^^

암튼 ...
종족별 빌드를 어떻게 구분하는 게 좋을지 의견 부탁 드립니다.
가급적이면 종족별 빌드를 댓글로 적어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항목을 정해놓지 않고 관리를 하게 되면 그 관리의 효율이 떨어집니다.
100%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대략의 관리항목을 정해놓고 관리가 되어야
나중에 그 데이터를 활용하기도 좋고 그 데이터 자체도 신뢰를 더 가지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스포츠에서 데이터를 활용한 볼거리 만들기는 꼭 필요합니다.
그 볼거리를 만들기 위해 보다 나은 데이터가 관리되어져야 함은 물론이구요.
해보고 싶은 건 많은데 ... 시간이 없네요.
9월말에 메딕주니어가 태어나면 이런 생각조차 못하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문득^^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08/28 11:15
수정 아이콘
공격이 처음 5분 이네면 초반이고 아니면 그이후로 나누는게 조을거같은데요.. 치즈러시, 생마린, 9드론, 하드코어 등등.. 다 5분안에..
첫 러시가 감행되니.. 8배럭 더블커맨드는.. 더블커맨드라고 하는게 나을듯..
히로하루
07/08/28 11:15
수정 아이콘
프토 vs 저그
1. 더블넥 (노 게이트)
2. 원게이트
3. 투게이트
4. 쓰리 게잇 이상
(이정도로 간단하게 분류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세세하게 들어가면 커세어, 다크, 발업, 리버 등등 너무 많아서... 그 타이밍도 너무 다르고)
07/08/28 11:22
수정 아이콘
테란: 본진플레이와 앞마당 먹는 플레이가 1차적으로 구분되야할것 같고,
앞마당 짓는 상황의 생산건물을 기준으로 하면될것같습니다. ex)원배럭더블, 투배럭더블, 원팩더블
아무래도 더블이 기본이 되다보니 대략 이렇게 나눌수 있을거 같고요.
전략 상으로는 일반적이지 않은 플레이들 (저그전: 메카닉, 투스타 프로토스전: 치즈러쉬,바카닉, 스캔러쉬)만 체크해도 유용할거 같아요.

저그: 9드론 발업, 선스포닝 후해처리, 12앞마당, 노스포닝 3햇..... 은근 나누기 쉬울거 같은데 제일 까다롭네요. 라바 한두개로 크게 달라질 수가 있어서 딱 뭐라 못나누겠습니다. 결국 추가 해처리의 갯수와 타이밍으로 구분되야할듯...

프로토스: 역시 앞마당 가는데 까지 지은 생산건물과 테크트리 정도.
ex) 포지 더블넥, 선더블 후포지, 1게잇앞마당, 2게잇 앞마당, 그리고 본진 자원으로 다크, 리버, 다크드랍

자꾸 멀티를 기준으로 하는 이유가 앞마당을 돌리면 테크트리에 유연성이 생기기 때문에 그 다음부터는 빌드보다는 운영에 더 가깝다고 봅니다. 앞마당 가져가고 난 이후는 상황에 따라 연습과 다른 전략을 쓸수도 있는거니깐요. 끙 저는 능력이 안되서 여기까지.....밑에 더 좋은 의견이 많이 나올듯!!!
펠릭스~
07/08/28 12:32
수정 아이콘
저그는 4,5드론 9드론류 11,12 앞마당 3햇 이런 부류가 있고
정석화된 빌드는 2햇정석 운영 3햇 정석운용 러커최적화 퀸드랍 최적화 등등이 생각나네요
저그는 워낙 상황이 다른 경우가 많아서
07/08/28 12:39
수정 아이콘
여담입니다만 그 유명한 4드론후 가디언의 이재항 선수같은 경우는 초반전략과 경기시간이 참 아이러니 하네요 ^-^
sway with me
07/08/28 13:18
수정 아이콘
세세하게 분류하는 것보다는 그 빌드의 목적에 맞추어 크게 나누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초중반 병력규모에 의한 타이밍을 갖기 위한 빌드인지,
테크트리를 빨리 확보하기 위한 빌드인지,
자원전으로 가기 위한 빌드인지로 크게 나누고 시작하면 좋지 않을까요.
예로 드신 8배럭 더블 같은 경우에는 초반에 압박의 제스쳐를 취하지만 결국은 자원전으로 가기 위한 빌드로 분류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예컨데, 프로토스의 대 저그전 빌드는
1. 2게이트(혹은 2게이트 이상, 크게는 질럿+프로브+캐논 러시까지)
2. 1게이트 이후 테크트리(이후 더블넥을 하든, 지속적인 본진 플레이를 하든)
3. 더블넥(1게이트 이후 테크트리 없이 바로 더블넥을 하는 경우 등을 포함해서)
4. 기타(예를 들자면 초반에 프로브+캐논만으로 경기가 끝나버린 경우 같은 것...)

로 나눌 수 있을 것 같구요.

대 테란전 빌드는

1. 2게이트 사업드라군(초반에 질럿 소수를 동반하는 것 포함)
2. 1게이트 드라군 옵저버
3. 패스트 시리즈
(패스트 다템, 패스트 리버, 패스트 캐리어 등을 나누어볼 수도 있겠습니다.)
4. 더블넥
5. 기타

정도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에 코드를 더한다면 초반에서 중반으로 넘어가는 시간동안 어떻게 타이밍을 벌었는가를 추가할 수도 있겠지요.

예컨데,
1. 다템 견제
2. 리버 견제

등등...

그래서 1게이트 옵저버 이후 리버 견제를 들어갔다면, 2-2와 같이 코딩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뭐 그 이후의 경기 양상까지 코딩하기는 힘들겠지요.

한 가지를 더 추가하자면,
제 1 멀티와 제 2 멀티를 언제했는가, 그리고 가스 멀티였는가 미네랄 멀티였는가에 따라서 코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종족별로 좀 다르겠지만,
각 멀티를(rough하게 보자면)
1. 5분 이내
2. 10분 이내

등에 먹는 것으로 코딩하고,

1. 가스멀티
2. 미네랄 멀티

와 같이 코딩해서
제 1 멀티를 5분 이내에 먹고, 그것이 가스 멀티이고
제 2 멀티를 10분 이내에 먹고, 그것이 가스 멀티라면
1-1-2-1과 같이 코딩할 수 있겠습니다.

뭐 해봐야 알겠지만,
그냥 언뜻 앉아서 생각해보기에는 이런 정도의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타마노코시
07/08/28 13:19
수정 아이콘
초반 빌드의 상태로 구분하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만, 경기 시간으로 세분화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물론 초반빌드나 여타 빌드상의 우위 등이 승부를 결정짓게 되고 이후에는 승부는 뻔한 상황인 의미없는 시간일 수 있으나, 그 이후의 마지막 일합이 들어가지 않는 동안에도 숨은 붙어 있는 것이고, 바둑에서도 결국 돌을 던지지 않는 이상은 50집을 지든 100집을 지든 불계가 되지 않는 것처럼 경기시간으로 나눠보는 것이 좋을듯 하며, 빌드같은 수치화하기 모호한 것보다는 수치상으로 나타나는 부류로 구분하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07/08/28 15:23
수정 아이콘
사실 시간 보다는 느낌이 강하지 않을까요?

이성은 선수의 프로리그 준결승 때의 빠른 핵도... 사실 핵치곤 빠른 것이지만... 시간적으로 보았을때는 그리 초반은 아니였으나, 왠지 초반 인것 같이 느껴지더군요.
애송이
07/08/28 20:57
수정 아이콘
나눌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애송이
07/08/28 20:57
수정 아이콘
차라리 경기내용을 간단하게 기록해두는게 낫죠.
필요할때 꺼내서 읽어볼수 있겠끔..
라구요
07/08/28 21:49
수정 아이콘
초반빌드를 나누는것 딱 눈에 보이질 않나요?.......
딱하나만 빼고요......... 9드론과 9드론 오버풀.......
나머진 그냥 보는그대로 보면 될거 같네요.. 9드론찍고 바로풀이냐..오버찍고 풀이냐..
07/08/28 21:52
수정 아이콘
입력할게 더 많아지는군요. (먼산)
스타팅의 경우는 맵별로 일정하게 정해서 기록하는게 중요할듯 싶고, 초반빌드는 좀 애매하다고 봅니다.
빌드를 딱 부러지게 나눌 수 없는 경기 양상이 많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다고 치면 세분화가 많이 필요할거 같습니다.
Black_smokE
07/08/28 22:39
수정 아이콘
흠, 제 소견을 이야기하자면 모든 종족의 빌드가 크게 3으로 분류된 이후에 더욱 세분화 하는 방식이 어떨까 싶습니다.

A) 자원중점적 B) 병력중점적 C) 예외

이 중에서 A) 자원중점적은 각 종족별로 1.극단적인 자원추구와 2.안정적인 자원추구로,
(테란을 예로 들면 극단적은 노배럭 더블 등이 되겠고 안정적은 원팩더블이 되겠죠?)

B) 병력중점적도 1.극단적인 병력추구와 2.안정적인 병력추구로 해서,
(극단적은 생마린 러쉬, 치즈러쉬 등이 되겠고 안정적은 투팩 정도가 적당할까요?)

안정적으로 원팩 더블을 하다 상대의 무리한 트리플을 보고 극단적인 빠른 6팩을 선택한 경기라면 A2-B1 빌드가 되는 것이고,
노배럭 더블을 한 이후 무난히 운영 싸움으로 들어간다면 A2-B2 빌드가 되는 것이죠.
반대로 노게이트 더블을 보고 마린과 다수의 scv로 압박을 하다 자신도 앞마당을 먹으면 B1-A2 빌드가,
치즈러쉬로 피해를 준 뒤에 앞마당과 트리플을 빠르게 동시에 가져간다면 B1-A1 빌드가,
투팩으로 적당히 상대한 뒤에 안정적으로 앞마당을 먹으며 자원 싸움을 한다면 B2-A2 빌드가 되는 것이죠.

여기서 만약 초반 극단적인 선택으로 경기가 끝난다면 그냥 A1, B1 으로 정할 수도 있겠죠.
(노배럭 더블을 했는데 상대는 전진게이트여서 일찍 경기가 끝난다면 테란은 A1, 플토는 B1 빌드)

그리고 이 이외에 새로운 전략이나 A,B 전략 틀에 맞출 수 없는 소수의 빌드가 있다면 C로 정하고,
그 전략은 예외 케이스로 정하는 것이 어떨까요? (물론 거의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각 종족별 빌드를 따로 정하는 것보다 훨씬 편하지 않을까요?
어느정도 보편화 되면 일반화가 될 수도 있고요. ^ ^
taiji1st
07/08/29 00:27
수정 아이콘
경기초반 5분은 1분단위로 테크를 입력 하고 15분까지는 3분단위로 입력하는건 어떨까요. 15분 후면 보통 테크는 다올라 가있을듯 싶고
보통 게임은 거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 갈테고요 15분 이상은 5분 단위로 체크...
도시의미학
07/08/29 01:30
수정 아이콘
taiji1st님// 15분은 너무 길다고 생각되는데요..말 그대로 초반빌드이고, 15분이면 테크는 다 올라와있을꺼고 경기에 따라서 이미 종료된 경기도 있을 수 있구요. Black_smokE님의 의견이 적절하다고 생각됩니다. ^^;

예전 리플에서 경기의 초반빌드까지 데이터화 해두면 어떨까 하는 걸 봤는데 그걸 실행시킬 생각을 하신 운영진분들도 참 대단하십니다^^
StaR-SeeKeR
07/08/30 11:57
수정 아이콘
간단하게 나누면....
초반러쉬, 초반 압박으로 후반 유리하게, 중반 치고 나가기, 수비형. 이렇게?
세세하게 따지면 엄청 많죠.
토스만 해도 6게이트, 7게이트, 8게이트, 9게이트 등등 다 엄청 다르니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1936 우와 진짜 재밌네요. 라이벌배틀!! [112] 수미산7597 07/08/30 7597 0
31935 개인리그와 프로리그의 공존에 대한 제안. 시즌 분리. [10] 信主NISSI4060 07/08/30 4060 0
31934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올스타 최종집계 [27] 엘리수4648 07/08/30 4648 0
31933 그들(Progamer)의 활약상 2 - 홍진호 [17] ClassicMild4333 07/08/30 4333 0
31932 변형 FP 랭킹20 [11] 프렐루드4199 07/08/30 4199 0
31931 팀플 브레이크 -개선안 [7] 토이스토리4323 07/08/30 4323 0
31929 프로리그는 적어도, 스타판의 주력은 될 수 없다. [21] A1B2C35143 07/08/29 5143 0
31928 저그유저 5명의 맵별 성적 세부적으로 살펴보기. - Part 1. 김준영편. [20] Leeka4524 07/08/29 4524 0
31927 낭만시대의 종언 [6] 전경준4476 07/08/29 4476 0
31926 팀플레이의 입지를 과연 어떻게 보아야 할까요? [73] Yes4450 07/08/29 4450 0
31925 프로리그의 재미를 높일만한 2가지 [15] 못된놈3780 07/08/29 3780 0
31924 전적검색 사이트 ... 베타테스트 ! [7] 프렐루드4903 07/08/29 4903 0
31923 라이벌 배틀 브레이크- 방송사가 찾아낸 미완의 답지. [43] cald5961 07/08/29 5961 0
31922 물을 건너면 배를 버려야 한다 [12] happyend4174 07/08/29 4174 0
31918 진영수, 이종족(異種族)에게 겨누어진 인간의 칼날 [26] Judas Pain6969 07/08/29 6969 1
31917 프로게이머가 수업을 꼭 받아야 할까요? [82] 독안룡4218 07/08/29 4218 0
31916 댓글잠금 이제는 팀리그를 봐야합니다 [149] 점쟁이7222 07/08/28 7222 0
31914 그들(Progamer)의 활약상 1 - 마재윤 [7] ClassicMild5056 07/08/28 5056 0
31909 @@ 종족별 초반빌드를 어떻게 나눌 수 있을까요 ? [16] 메딕아빠4966 07/08/28 4966 0
31908 스타판에서 이해가 안되는점 [110] 로바로바8329 07/08/28 8329 0
31906 [스갤펌글]프로리그 주5일제는 독(毒)이다. [24] the hive5803 07/08/28 5803 0
31905 2003 올림푸스. 낭만의 회상. [35] SKY924247 07/08/28 4247 0
31903 점점선수들 연령은 낮아져만가는데.. [32] SSeri5152 07/08/27 515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