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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2/22 22:35:21
Name 제재님
Subject 2주 연속 답답한 모습을 보여주네요..
불과 1주일 전의 패배였습니다.

가스멀티 하나 먼저 먹은 상황이었습니다. 너무나 유리해서 흥분되었답니다.

솔직히 흥분할 정도로 유리하진 않아 보였습니다. 아직 제대로된 교전 한 번 하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병력조합도 제대로 안 갖추고 생산도 좀 미흡했습니다. 한 방에 밀리고 말았습니다.

아쉬운 패배 후에 박용욱 코치가 말했습니다. 유리하다 싶을 때 박수 한 번 딱! 쳐라고..

불과 1주일전 바로 전전경기였습니다.

분명히 송병구 선수의 신들린 듯한 리버컨트롤과 방어가 빛을 발해 역전을 해냈습니다.

하지만 왠만한 다른 프로토스 게이머들이었다면 그 상황이 역전될 상황이었는지..

물론 그 전까지의 상황을 만든 건 또한 도재욱 선수였기에 가능했을 지도 모릅니다.



간만에 참 어이없는 역전극을 봤습니다.

사실 저도 송병구 선수를 응원하는 상황이었다면 '와! 이걸 역전하다니!!' 하는 생각이 주로 들었겠지만

이렇게 한 선수의 우세가 분명한 상황에서의 역전패..어이없는.. 4강진출이 걸린 중요한 상황이었는데



이미 실력은 충분해 보였습니다. 대저그전만 제외하고는 상당합니다. 특히 플플전은 대단하네요.

대단한 실력은 갖췄는데 심리적인 부분이 너무도 부족해 보입니다. 불과 1주일만에 실수를 반복할 정도라니요.

스타리그는 배틀넷이 아닙니다. 유리하다고 해서 막 꼴아박아서 패배의 빌미를 제공하는 것이 허용되는

곳이 아닙니다. 그러다 집니다. 이기지 못합니다.


보면서 너무 성질나서 적어보았습니다. 아직 신인이니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그런 성향은

대체로 계속 못 버리기 마련이죠.

이번 패배가 마인드를 확 바꿔놓지 않는다면 미래는 우승은 없습니다.



P.S 어제 박성균 선수의 3경기 패배도 사실 유리하다보니 공중유닛을 안쓰고 막 들이대다가 진 것이었죠.

좀 보면서 갑갑한 면도 있었지만 2승을 먼저한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납득이 갔습니다.

그리고 바로 4경기에서 엄청 유리한데도 안정적으로 가서 승리를 쟁취했습니다. 너무 비교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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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테란
08/02/22 22:38
수정 아이콘
경험 부족 그것말고는 다른 말로 표현 못하겠네요.
박수흠
08/02/22 22:40
수정 아이콘
선수 자신이 젤 아쉬워 하고 있겠죠 다음부턴 좋은 경기 보여줄 거라고 봅니다~!
다크드레곤
08/02/22 22:41
수정 아이콘
역전패를 하긴 했지만 올해 얼마나 성장할지 기대되는 선수네요..
매콤한맛
08/02/22 22:47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면 허영무선수가 참 대단하긴 한가봅니다. 본인이 인터뷰에서 밝힌바에 따르면 팀내 연습시 프로토스전 승률이 90%가 나온다고 하고, 불과 얼마되지도 않은 온게임넷 PC방 예선에서도 도재욱선수를 2:0으로 간단히 잡고 올라갔었죠. 어쩌면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임이최마 뒤에 '허'자가 붙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ArtControl
08/02/22 22:49
수정 아이콘
저도 도재욱 선수를 응원하는 입장으로 경기를 지켜봤는데 너무 속이 터지더군요.
프프전 프테전 실력은 이미 정상급 토스라 생각하는데.
다음리그를 기대해 봐야죠.
바포메트
08/02/22 22:51
수정 아이콘
매콤한맛님// 아마 msl4강에서 김구현선수에게 진다면 다시는 허영무선수를 응원하시지 않게 되시겠지요
매콤한맛
08/02/22 23:00
수정 아이콘
바포메트님// 대꾸할 가치를 못느끼나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제가 어제경기에 그런 평을 남긴건 박성균선수가 최선을 다하지 않은 경기였다는 개인적인 판단이 있었고, 선배에 대한 예우를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판단이고, 누구에게도 그런 판단을 강요한 적은 없습니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봐줬니 어쩌니 했다고 쓰지 않고 박성균선수를 응원하지 않겠다고만 쓴 것입니다. 제가 누굴 응원하든말든 그건 제 자유의지이지, 님께서 왈가왈부할 문제는 아니라고 보는데요.

이건 뭐 대놓고 욕만 안할뿐이지 비꼬는게 욕보다 더한 수준이네요.
아까 어떤분은 쪽지로 엄청 비꼬시더니 이번에는 댓글이군요.
Qck mini
08/02/22 23:00
수정 아이콘
정말 답답해서 미치는줄 알앗습니다.
결과적으론 리버 한기왓을때 13킬 정도 한것때문에 진것인데 그땐 입구에 압박받는 상황도 아니고 옵저버로 셔틀나온것도 본상황인데 드라군 2기만 배치해도 피해 없을것을....

괜히 맵이 짜증나는군요, 초반에 전투상황은 똑같이 흘러갔다 치고 도재욱선수가 1시 송병구선수가 11시엿으면 송병구선수는 절대로 버티지못햇을텐데 말이죠.
다른 맵들도 자리에 따른 아주 작은 유불리는 있다지만 몽환은 정말 말도안되는 수준이라고 봅니다.
엄재경 해설도 언급하신거처럼 처음 전투때 살아남은 리버가 송병구 선수의 리버엿다면 도재욱선수가 게임을 지속하기 힘들정도의 견제를 받앗을겁니다.
이런 맵이 어떻게 버젼업까지 되서 계속 사용되는지 -_-
초록나무그늘
08/02/22 23:04
수정 아이콘
왜 맵탓이죠? 혼자 꼴아박고 졌는데요. 리버 13킬때문에 진거 아니에요. 2번 꼴아박아서 스스로 자멸했습니다.
진리탐구자
08/02/22 23:06
수정 아이콘
댓글은 상처주기 쉽기에, 예의에서 어긋나지 않기 위해서는 각고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원한이 있는 것도 아닐진대....
Qck mini
08/02/22 23:07
수정 아이콘
초록나무그늘님//
그 꼬라박음이 송병구선수의 앞마당 입구가 11시 처럼 개방형이엇으면 꼬라박음이 아닌 게임을 끝내는 피니쉬 블로우가 되엇을겁니다.
리버 견제 역시 생긴 맵의 형태때문에 도재욱선수만 겪어야하는 핸디캡이라는 단어가 적절하다면 핸디캡이구요.
동족전을 몽환에서 해서 1시 11시배치라면 이건 핸디캡매치라고 까지 보여집니다.
08/02/22 23:11
수정 아이콘
11시 지형 공략은 송병구 선수처럼 해야하는게 맞습니다.
도재욱선수는 1시 지형 공략법 (노스탤지어)를 썼어야합니다.
바로 노스탤지어 지형의 특징상 한번 병력수에 밀려서 들어가게되면 다시 진출하기가 어렵다는걸 이용해서 강건너서 꽁꽁싸매고 옵저버를 12시와 송병구선수 본진 근처에 뿌리면서 멀티 먹어가면 되는겁니다.
초록나무그늘
08/02/22 23:12
수정 아이콘
Qck mini님// 전 그렇게 생각 안하고요.

첫 교전에서 승리, 그 이후 송병구선수의 리버 불발, 그리고 자신의 앞마당에서 승리..

그 이후 그냥 밀봉하면서 멀티먹었으면 됩니다. 괜히 돌아가면서 자기 2리버에 드라 다 잃고, 그러면서 프로브를 잃은 자신을 책망해야죠. 에버4강 택뱅전이면 당연히 맵빨이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이건 맵빨이라고 하기에는 괜히 혼자 꼴아박아서 진 경기라고 생각하네요.

자기 앞마당에서 교전이 있은 후 인구수가 76(혹은 79)vs46이었습니다.
08/02/22 23:12
수정 아이콘
위치에 따른 유불리는 누구에게나 있는것 아닙니까..
도재욱선수가 11시라서 진건가요? 무리하게 러시하다가 버벅대서 진거지요..
맵이 문제는 아닙니다. 마냥 '로템 6시'와 같은 말을 할 필요가 없는 듯 합니다.
유리한 위치라고 맘놓다가 지는경우도, 불리해서 더 열심히 집중해서 이기는 경기도 있습니다.
도재욱선수는 후반때 판세를 읽는 것에 대한 집중이 풀린거죠.
정테란
08/02/22 23:14
수정 아이콘
맵도 한 몫 하긴 했죠.
맵보다는 실수가 너무 클뿐...
새로운별
08/02/22 23:16
수정 아이콘
약간 글이 좀 자극적이네요 ;
도재욱 선수 입장에서 그러고 싶어서 그런것도 아니며...
신인이기에 극도의 흥분상태였을수도있고... 그 상황에서 들어간 판단
물론 시청자가 보기에는 왜 들어가나 하지만 도재욱 선수가 자신있었기에 들어간것일테고...
또 송병구 선수가 워낙 잘했죠 이기기위한 최선의 플레이를 했기에 결과가 이렇게 나타난것이겠지요
08/02/22 23:18
수정 아이콘
이건 11시의 문제를 따지기 이전에, 도재욱선수가 3리버를 너무 쉽게 잃었습니다. 무슨 괜히 게릴라 하다가 리버 하나 헌납하고. 그리고 언덖쪽에서 괜히 리버 2기 헌납하고. 정말 아주 제대로된 자폭이였죠.
Qck mini
08/02/22 23:20
수정 아이콘
전 도재욱선수가 너무 잘햇는데 맵때문에 졋다는 말을 하는게 아니고 맵에 대한 불만을 말하는것뿐입니다.
1시 11시 관계는 분명한 핸디캡매치입니다.
MidasFan
08/02/22 23:20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저는 도재욱선수 앞으로의 행보가 너무 기대돼네요~
김택용선수와 퓨전(?) 한다면 저그전도 상당히 강해질테고
앞으로 T1의 토스라인은 걱정없어 보이네요
그냥 오늘 그 어이없는 역전패는 소중한 경험이라고 생각하면 될듯 합니다
M.Ladder
08/02/22 23:20
수정 아이콘
요새안에 들어가 우주방어하는 상대는 굶겨죽이는게 장땡이죠.
맵 위치 때문에 겜이 말려서 진 것도 아니고 다 이긴 경기를 자기가 못해서 진건데, 이번 경기에서 맵탓하시는 분들은 이해가 안갑니다.
익스트라
08/02/22 23:21
수정 아이콘
초록나무그늘님// 맵을 한번 자세히 보시길 바랍니다. 또 그 경기를 자세히 보시길...
송병구 선수가 원리버로 13킬. 그다음 투리버로 드라군및 프로브 킬. 송병구 선수가 공중상 거리거 짧아 리버로 수비와 공격을 하기에 너무나 좋죠. 진짜 도재욱 선수가 오버한 점도 있지만, 대놓고 당할 수 밖에 없는 11시 지형은 좀 심하단 생각이 드네요.
경기 끝장면에서 언덕에 장악하고 있는 송병구선수에게 덤비는 도재욱선수 플레이는 이맵에 대한 불평이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Qck mini
08/02/22 23:22
수정 아이콘
다음배 8강 11시 박정석 1시 송병구 -> 1시 송병구 승
에버배 4강 11시 김택용 1시 송병구 -> 1시 송병구 승
박카스배 8강 11시 도재욱 1시 송병구 -> 1시 송병구 승

제가 기억나는건 이정도인데 11시 토스가 1시토스 잡은 기록이 있나요?
M.Ladder
08/02/22 23:23
수정 아이콘
Qck mini님// 11시토스를 1시토스가 항상 이긴 건 위치때문이 아니라 그 토스가 송병구 선수이기 때문이었군요 :)
08/02/22 23:25
수정 아이콘
마지막 도재욱 선수를 응원하는입장에서
경험에 차이가 확실이 들어났다고봅니다;;
상대가 프프전 최강 송병구선수다보니
시간끌지않고 빨리끈내고 싶었겠죠;;
아마 연습상황같은 경우에는 추가멀티먹어가면서
천천히 여유롭게 게임했을텐데...
송병구선수를 궁지에 몰아놨던경험을 살려
다음 스타리그에서 좋은경기력으로 봤으면 좋겠습니다
Qck mini
08/02/22 23:26
수정 아이콘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오늘 경기가 맵때문이라는 얘기를 하는게 아닙니다만 11시가 불리한점이 많은것은 사실입니다.

1시는 다리 지형을 이용해서 적은병력으로도 다량의 병력을 막아낼수있고 못막을 수준이어도 시간은 많이 끌수 있고
11시 본진은 드랍에 엄청나게 노출되어있습니다.
1시는 리버로 11시 견제를 가도 11시 본진과 1시 앞마당이 엄청나게 가깝고 또 다리지형때문에 순식간에 들이닥치는것은 불가능하기때문에 리버로 견제하다가 방어하러 돌아오기도 엄청나게 유리합니다.
08/02/22 23:27
수정 아이콘
QCK MINI/만일 도재욱 선수가 이겼다면 이런 논의도 없을텐데요.. .....
8강 첫주차 몽환맵 김동건선수 11시 박찬수 선수 7시였습니다.
김동건 선수대 박찬수 선수전에서 박찬수 선수가 뮤탈로 김동건 선수를 이겼을때도 이런 논란이 있었던가요?
공중으로 오는 견제를 막기 힘든점에 있어서는 마찬가진데요.

박찬수선수가 뮤탈쓰기 좋았다고 하는 말보다는
박찬수선수의 컨트롤이 좋았고 김동건 선수가 못했다. OME경기였단 말이 온갖사이트에서 나온 듯 합니다.
맵에대한 지적이시라면 이때나 그 이전에 나왓어야 함이 맞고 ,
악령의 숲과는 다르다는 것은 악령의 숲에서의 저그의 불리함과는 달리
몽환에서의 위치상 유불리는 극복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Qck mini
08/02/22 23:28
수정 아이콘
M.Ladder님// 뒤집으면 똑같은말인데요.
1시의 승률이 높은것은 송병구선수의 토스이기 때문이 아니라 1시이기때문이군요 :)
Qck mini
08/02/22 23:30
수정 아이콘
9is님// 논의가 없엇겟죠, 저도 그점이 아쉽습니다.
엄재경해설도 언급하셧듯이 첫교전에서 살아남은게 송병구의 리버엿다면 경기는 거의 끝난것이라고 하셧죠.
극복이 안되는 유불리가 어디있겟습니까, 라그나로크에서도 저그가 테란을 이긴 기록이 있는데요.
전 11시의 핸디캡이 커도 너무 크다고 말하는것뿐입니다
몽달곰팅
08/02/22 23:32
수정 아이콘
이번 경기는 맵탓하기에는 선수 본인의 실수가 치명적이었습니다.

밀봉하고 본진에 드라군 배치하고 천천히 조이면서 가도 되는 경기인데, 괜시리 멀티 뒷길 돌아가다가
좁은 길목에서 리버2마리 폭사 뒤에 있는 드라군 내려오지도 않고 우물쭈물하다가 하나씩 내려오면서 공격 다 받았죠.

맵 11시 불리한 건 다 알죠. 그걸 알면서 그 유리한 상황에서 자신에게 승리를 가져다 줄 수 있게 꼼꼼하게 하지 못한
도재욱선수 본인의 실수입니다. 결국 멀티 뒷길 돌아간건 최악의 선택이었죠.
M.Ladder
08/02/22 23:35
수정 아이콘
Qck mini님께서 그런 의미로 자료를 퍼오신 것 같아서 뒤집어서 해석해드린 겁니다.
전달이 제대로 안됐나보네요.
08/02/22 23:35
수정 아이콘
QCK MINI님/
오늘 도재욱 선수의 로보틱스 위치나 건물 심시티도 리버견제를 초반-중반까지는 어느정도 덜입도록 연습이 되었던 것으로 보였습니다.
후반에 있어서 당한 견제는 '수비병력이나 타워의 0'+집중력 저하였지요.

3시길목 옵저버 띠워놓고 입구막아놓고 캐논 밀봉 혹은
다크아칸, 캐리어, 아비터 다뽑아도 이길 상황이었습니다. 심하게는 마우스 놓고 손가락 풀고있어도 될정도 였죠..
정테란
08/02/22 23:36
수정 아이콘
근데 무슨 생각으로 좁은 멀티 뒷길로 돌아갔을까요? 걍 정면으로 치고 들어갈 것이지 무지 답답하더군요.
08/02/22 23:37
수정 아이콘
추가로.. 들어갔어도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고 봅니다. 정면 드라군, 3시 리버였어도 아마 넥서스는 날렸을듯 하네요..
08/02/22 23:37
수정 아이콘
도재욱선수의 실수가 있기도했으나 맵의 자리운이 안좋은것도 한몫했습니다
Qck mini
08/02/22 23:37
수정 아이콘
M.Ladder님//
전 자료 자체의 의미보단 내가 아는게 이런데 11시가 이긴적도 있느냐 물은것입니다.

전달이 제대로 안됬나보네요.
몽달곰팅
08/02/22 23:38
수정 아이콘
진짜 의아하더군요. 그 좁은 길을 갈 이유가 없는데...
차라리 일부병력 그쪽으로 보내고 대부분 병력 몰아서 입구떄리면서 맞바꾸기 해주는게 나았는데..

경험부족...이거말고는 이유를 찾기 힘들 듯. 자신의 커리어를 한단계 높일 수 있는 기회였는데..아쉽습니다..;;
제재님
08/02/22 23:38
수정 아이콘
이번 경기 진 것은 도재욱 본인의 잘못이 당연히 가장 큽니다.
Qck mini님의 말은 그냥 그맵의 위치유불리가 너무 크다는 것이겟죠 경기를 떠나서..
사실 자리가 뒤바뀌어서 첫 전투가 그렇게 끝났다면 도재욱 선수가 방심을 하고 말고가 없었겠죠
자리에 따른 차이가 특징인 것이 몽환이기는 하지만 위치 유불리는 꽤 큰 것 같습니다
11시가 루나 정도만 됐어도 괜찮았을텐데 말이죠 11시1시 관계가 흐;;
M.Ladder
08/02/22 23:39
수정 아이콘
네 전달이 제대로 안됐습니다. 제가 의도를 곡해했다면 사과드리고, 말꼬리는 잡지 말아주세요. 귀찮습니다.
정테란
08/02/22 23:39
수정 아이콘
같은 상황에 도재욱 선수가 7시였으면 역전은 나오지 않았다고 볼수도 있긴 하겠네요.
하지만 어쨌든 변명일뿐...
megalomania
08/02/22 23:40
수정 아이콘
이번 경기는 당연히 도재욱선수의 여러 실수로 인해 진것이지만 정말 보는내내 11시가 엄청 불리하겟구나라는 생각은 계속 들더군요.
몽달곰팅
08/02/22 23:41
수정 아이콘
몽환 11시 안좋은거는 누구나 다 알죠.
그런데 이번 경기에 국한하면 그런 유불리가 경기승패를 결정지을 정도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불리함을 안고 시작했지만 그 불리함은 구체화되지않은 추상적인 불리함이었죠.
자신은 교전에서 이기고 멀티늦추고 자신은 멀티가져가고 인구수차이도 나고...불리함을 상쇄시키고도 남았습니다.

이번 경기에 국한하면 11시 불리함은 승패와 무관해보입니다.
제재님
08/02/22 23:41
수정 아이콘
도재욱 선수가 자기 자리가 11시인걸 모르는 것도 아니고
돌아간 러쉬도 이상했고
역전패를 당한 자체는 맵탓은 전혀 없어 보이네요
megalomania
08/02/22 23:44
수정 아이콘
앞마당먹는 선에서 치고박는 양상이라면 1시가 11시 상대론 매우 유리할거같네요.
세미기픈
08/02/22 23:50
수정 아이콘
11시가 아니었다면 절.대.로. 역전 당할일이 없었을거라 생각됩니다.

그 상황에서 송병구선수가 절.대.로. 셔틀리버를 뺄 수도 없구요.

도재욱 선수가 꼬라박은것도 있지만, 맵 탓이라 생각되네요.
투리버면 본진에 드라군 5기는 놔둬야하는데.. 이건 뭐...
08/02/22 23:55
수정 아이콘
동족전에서 1시 11시가 나올 확률은 1/6..
본인이 11시 , 상대가 1시 걸릴 확률은 1/12이지요..
최악의 시나리오도 감안해서 전위치를 다 연습한다 봐도.. 확률도 적고..
'본진 리버, 드랍류를 염두에 두자' 이것만 신경쓰면 그렇게 나쁘다고는 보이지 않습니다

3시 통로 러시전의 도재욱 선수의 기량을 봤을때도
그정도 싸움을 유도한다면 본진으로 견제를 제대로갈 여유도 없어보이긴 합니다.
러시직전에 프로브만 빼줬어도 러시 올인하고도 역전까지는 안나왔겠지요.
1시 앞마당도 따지고보면 3시 길목언덕에서 셔틀 리버 견제해줘도 1시 입장에서는 상당히 피곤할 듯하구요.
(거리가 길긴 하지만 말입니다)
대신 11시는 앞마당 수비가 편하죠. 유불리가 정확히 50:50은 아니라도
핸디캡 매치까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08/02/23 00:00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가 그상황에서 할게 리버드랍밖에 없었지요.

도재욱선수도 리버빠진것 보고 들어간 것같구요. 후반 집중력이 많이 떨어진 것 같습니다..
초록나무그늘
08/02/23 00:01
수정 아이콘
그 상황에서 왜 리버견제를 당했는지도 이해가 안됩니다. 3시부근에 파일론이나 프로브, 옵저버같은거 갔다놔서 시야확보해놓고, 다리진형에 드라군과 리버 퍼트려놓고 본진에 드라군 5기 갔다놓으면 이기는 경기입니다. 그 다리 지형은 플플전에서 절대 못 뚫는 진형입니다. 괜히 혼자 꼴아박았다가 진 경기죠.
Qck mini
08/02/23 00:04
수정 아이콘
9is님// 본진 리버에 염두에 두자= 드라군 배치를 해두자 = 병력 공백 입니다. (단 한기더라도)
그리고 11시 앞마당보단 1시 앞마당 지키는게 오히려 더 편하죠 -_-
11시앞마당은 드랍에 노출이 덜될뿐 일반 병력싸움에선 방어에 유리할게 없습니다, 하지만 1시는 병력이 상대적으로 적어도 다리지형으로 방어해낼수 있죠.
또 11시 본진은 견제하던 리버가 1시앞마당으로 돌아오는시간은 엄청나게 짧고 또 다리지형이므로 리버가 돌아올 동안 쑥 밀릴 우려도 없습니다
바꾸려고생각
08/02/23 00:05
수정 아이콘
11시의 이점은 인정하나 도재욱 선수의 패배는 스스로 자초한점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주어진 전장이 불리하다면 그 전장에서 최고의 수를 찾아야 하는것인데 간단히 말해
너무 성급했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megalomania
08/02/23 00:08
수정 아이콘
제가 볼땐 양쪽 모두 똑같이 생긴 맵이엇다면 그전까지의 실수를 다 감안하고도 도재욱선수가 이길수도 있엇을거 같은데요?;;
마지막 러쉬병력들이 그냥 평지에서 싸웟으면 완전히 압도하고 본진도 밀 가능성도 있는 양이었습니다.
08/02/23 00:16
수정 아이콘
megalomania/ 마지막에는 그자리를 준상황자체가 상황이 안좋은거라고 봅니다. 다리지형을 내준것자체가 역전이지요.
병력이 백중세거나 유리하면 그위치 절대 못내줍니다.
그전 3시길목이 전환점이었습니다.
단순히 들어가지만 않았더라도, 프로브만 뺐더라도, 견제만 했더라도, 정면&사이드 나누어 들어가더라도,
심지어 리콜을 준비해도...등등의 대부분의 더좋은 선택이 있는데 왜 좁은길목으로 버벅대다 일렬로 병력이 갔느냐가 문제지요
셔틀 돌려서 송병구 선수 앞마당 내려오는 입구로 갔어도 -_-;;아마 저상황까지는 안갔습니다.
08/02/23 00:19
수정 아이콘
결국 위치때문에 진게 아니라는 거지요. 토끼 다잡아놓고 실족하여 넘어져놓고는 사냥꾼이 총 탓하는 격입니다.
08/02/23 00:22
수정 아이콘
어쨋든 도재욱 선수 실수가 크긴 하지만.. 11시 1시 이 관계는 드라군 리버 싸움하는데 있어서 너무 치명적이긴 하네요 -_-;;
세미기픈
08/02/23 00:25
수정 아이콘
9is님// 11시가 아니었다면 사냥꾼이 넘어질일이 없었을테니깐 문제죠.
08/02/23 00:27
수정 아이콘
세미기픈님//그상황서 프로브 부대긁어서 앞마당으로만 붙였으면 병력 다 부었어도 역전은 안갔을겁니다..
그점이 도재욱선수한테는 너무 아쉽네요.
+ps)(수정) 그전까지는 그렇게 잘 빼서 프로브 살리더만;;;
초록나무그늘
08/02/23 00:27
수정 아이콘
이건 뭐랄까..

벙커링 당하면, "아.. 러쉬거리가 가까우니까 이런거다"
3해처리 히드라에 진 프로토스가 "아.. 러쉬거리 가까우니까 이런거다"

결과적으로 자기 실수로 진 경기를 가지고 11시가지고 말이 오가니 재밌네요.

흐...진짜 잘 이겼습니다 병구선수.. 진짜진짜진짜로 잘 이겼습니다.
푸간지
08/02/23 00:35
수정 아이콘
몽환 11시 1시문제는 카트리나 옆자리 문제랑 비슷하네요.
카트리나도 시계방향으로 맞물리면서 한쪽은 드랍에 취약할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그런 불리한 조건을 안고서 이기는 경기가 많았죠.
몽환 11시 1시가 문제된다면 카트리나도 다시 생각해봐야겠군요.
OnlyJustForYou
08/02/23 00:43
수정 아이콘
Qck mini님의 말씀은 맵 '때문에' 진것이 아니라 진것에는 맵의 영향이 어느정도 있다라는 말씀인거 같은데..
도재욱 선수의 실수때문에 진게 맞습니다. 1시는 그렇게 공략하면 안 되는 자리죠.
하지만 도재욱 선수의 팬 입장에서 본다면 1시가 그런 형태가 아니라 그냥 개방형이면 도재욱 선수에게 그냥 밀리고 경기 끝났을 만한 상황이란 얘기지요.
또한 11시가 셔틀견제하기 좋은 자리인것은 분명합니다. 견제갔다가 1시 본진으로 빠지기도 상당히 수월하구요.

11시와 1시의 관계는 뭐랄까요.. 로키에서 저그가 토스 못 이기는 그런거랄까요.
잘하면 이기는게 맞지만 분명 1시에게 유리한 이점을 갖고 시작함이 분명하죠.
시작전에 해설 분들도 도재욱 선수 자리 운이 안좋다고 말씀하셨구요.
이게 다 도재욱 선수에 대한 아쉬움이 많이 남아서겠지요..
08/02/23 00:44
수정 아이콘
위치운을 탓하기엔 도재욱 선수의 상황이 너무나도 좋은 상황이었습니다. 도재욱 선수가 유리했을때 자신의 병력 중
드라군 4기, 아니 5~6기를 자신의 본진 미네랄 뒷편에 펼쳐서 해놨더라도 중앙 힘싸움에서 절대로 밀리지 않았을겁
니다. 아니 이미 밀봉된 상황에서 힘싸움을 펼칠 이유도 없었습니다. 그냥 가만히 있으면 알아서 자멸할 송병구 선수
를 향해 무리한 러쉬를 감행한 도재욱 선수의 판단이 가장 큰 패배의 원인입니다.
저는 두 선수의 경기에서 도재욱 선수에게 가장 의문인 점이 저 두가지입니다. 첫번째, 왜 미네랄 뒷편에 드라군을
배치하지 않았는가. 두번째, 밀봉시켜놓기만 하면 되었는데 왜 굳이 무리하게 러쉬를 감행했는가.
저 두가지에 대한 타당한 이유가 없는한 저는 도재욱 선수의 미숙한 판단력과 마음 속의 해이함으로 인한 패배라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맵 탓을 하는건 결국 변명에 불과하다는 말입니다. 맵탓을 해야 할때가 있고 안 해야 할때가
있는데 이번 경기는 맵보단 도재욱 선수의 판단력이 분명 더 큰 패인입니다.
08/02/23 00:49
수정 아이콘
맵탓을 하다니;;;
드랍에 많이 노출된건
그만큼 빈틈을 보였다는겁니다...
불리한상황에서의 견제도 아니고 그 유리한 상황에서 상대는
어쩔수없이 견제하는건데...
너무 휘둘리더군요;; 미니맵보는 반응도 느리고...
경험에탓..단지 그뿐인거같은데요
스톰 샤~워
08/02/23 00:51
수정 아이콘
11시 엄청 불리한 거 맞죠. 11시에서 1시를 이기는 건 초반부터 지속적으로 밀어붙여서 우위를 확보하지 않는 이상 거의 힘들다고 보일 정도입니다. 오늘 경기에서도 도재욱 선수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뻘짓을 하긴 했지만 11시만 아니었다면 그 상태서부터 다시 시작해도 충분히 할 만한 상황이었습니다. 몽환은 뭔가 수정이 되지 않으면 안될 듯 합니다.

하지만 오늘 경기의 도재욱 선수 플레이는 맵에 대한 이야기 자체가 황송할 정도로 어처구니 없는 플레이였습니다. 그 좁은 길로 꾸역꾸역 내려갈 생각을 하느니 차라리 다리 두개로 건너가는게 더 낫죠. 첨에 돌아갈 때에는 삼면으로 한번에 몰아치려나 보다 했는데 이건 그 좁은 길에서 부비적거리고 있다니...
거기다 마지막 교전에서는 언덕아래에서 왜 언덕 위의 병력들과 싸웠는지, 그냥 자기 자신에게 화가 나서 일부러 꼴아박은게 아니라면 머리 속이 텅비어 버린 게 아닌가 싶습니다. 두번의 삽질로 다잡았던 4강은 물 건너 가버렸네요.
papercut
08/02/23 00:55
수정 아이콘
1시가 공격 들어가기 어려운 지형이긴 하지만, 바꿔 말하면 밀봉 당하기도 좋은 지형입니다. 그런데 밀봉 시키기 보다는 굳이 그 좁은 길로 드라군을 들이민 판단이 이해가 되지 않을 뿐입니다. 그 때 상황이 도재욱 선수가 공격을 하지 않으면 패색이 짙은 상황도 아니었으니 더더욱 그렇지요. 도재욱 선수가 불리한 상황에서 마지막 러쉬가 지형에 의해서 막혔다면 모르겠습니다만, 그냥 다리 앞에 드라군만 배치해둬더, 아니 굳이 뚫고 들어갈 것이었다면 발업 질럿이라도 정면으로 달렸으면 좋을 상황에서 그 옆길에서 리버 전면에 내세우고 드라군 뒤에서 일렬로 달려드는게 과연 '맵이 강요한' 것인지는 의문이네요.
08/02/23 00:58
수정 아이콘
로얄로더가 됐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처음 올라온 리그에서 8강까지 간것만해도 대단하다고 생각하고(그것도 가장 죽음의 조였던 A조에서 마재윤,이제동을 이기고), 오늘 경기를 밑바탕으로 삼아 더 단련을 해서 다음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 좋겠습니다.
다들 너무 그렇게 도재욱선수를 꾸짖지;;않으셔도 본인의 실수는 자신이 더 잘 알겁니다.
08/02/23 01:01
수정 아이콘
본문과 댓글을 쭉 읽어보면서 쓰고 싶었던 말을 papercut 님께서 이미 저와 똑같은 생각으로 써주셨네요.

송병구 선수의 파이터포럼의 인터뷰처럼 그저 밀봉하면 되는 것이었는데 말이죠.
그걸 그렇게 무리한 러시를 한건 맵이 시킨게 아니라 도재욱 선수 자신이었습니다.
이번 경기는 맵탓으로 보기 힘들정도로 도재욱 선수의 판단이 아쉬운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Judas Pain
08/02/23 01:06
수정 아이콘
몽환 11시 1시 관계 유불리는 셔틀 드랍으로 인한 병력분산이 강제된 교전 떄문인데 송병구가 다리지형으로 앞마당에 갖히고 셔틀 드랍을 감행한 시점에선 위치 유불리는 초월한 상태였습니다.

불리하게 작용되는 상황이 강제되야 위치유불리가 의미가 있는 것인데 이게 의미를 갖아 승패가 갈린 것이 아니라 전혀 당하지 않거나 경기를 완벽하게 이끌 수 있는 상황에서 생각을 중단한 도재욱이 스스로를 사지에 몰아넣은게 원인입니다.

개인적으로... 지긴 했지만 어제의 도재욱 선수의 게이트관리 기량에 놀랐습니다.
이번 경기에 대해 진지하게 반성하면서도 얽매이지 않는다면 토스 진영에서 거물이 나올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The_CyberSrar
08/02/23 01:13
수정 아이콘
분명 역전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을 연출했던 것은 맵탓이긴 하지만 그 빌미를 제공한 것은 도재욱 선수입니다.
너무 너무 유리한 나머지 방심을 했던게 여러군데서 보이더군요.
너무 자신감이 충만한 나머지 자만하고 셔틀 리버를 송병구 선수 본진에 갔다가 별 활약 못하고 헌납하고 유리할때 끝내겠다고
방어에 매우 유리한 노스텔지어 지역 공략에 서두르고 그에 따라 자신의 본진 방비를 완전히 풀어버렸습니다.
자신이 꼭 송병구를 이기고 4강에 가고 싶었다면 유리한 상황에서 남는 병력과 자원으로 자신 본진의 방어를 최소한
셔틀리버 두기에 털리지 않을만큼 방어를 하고 대 노스텔지어 완벽 공략인 밀봉 작전을 펼쳤어야 했습니다.

분명히 도재욱 선수는 이전까지의 자신의 성과에 너무나 도취되어 있던게 분명해보였습니다.
단순히 맵탓을 하기보다는 단 하나의 가능성을 열어둔 도재욱선수 본인에게 화가 나야 마땅하고
실낱같은 가능성을 잡아낸 송병구 선수가 칭찬받는게 마땅하다고 보입니다.

ps) 불리한 맵환경에서 자신이 유리하게 가져간 도재욱 선수 좋아보였지만 아직 마인드컨트롤이 안되는군요....아쉽네요
아니거든요
08/02/23 01:27
수정 아이콘
맵탓도 아니고, 실력차도 아니고, 그저 경험부족이라고 느껴지던데- 맵탓이라는 말이 나오다니...좀 의외네요-
유리한 나머지 막판에 집중력이 떨어진 것 같았습니다. 절대 질 상황이 아니였는데-
08/02/23 02:47
수정 아이콘
자자~ 정리해봅시다

분명 도재욱선수의 꼬라박과 유리함선정이후의 달아오른듯한 플레이(?)가 패배를 자초하긴했지만, 그 경기 내용속에
11시의 불리함이 들어가 있었죠~

그니까 패배한 이유는 도재욱선수의 실수이고(가장큽니다), 그 중에 11시의 불리함이 어느정도 관여했다는겁니다.
자꾸 윗리플로 말꼬리 잡고 늘어지는게 보기싫어서 이렇게 써봅니다~


인정할껀 인정하자구요~ 11시의 불리함이 존재했던건 사실이니까요~
그걸 이용해 실수를 유발한 송병구선수이구요^^
08/02/23 03:00
수정 아이콘
그게 바로 경험의 차이 아니겠습니까~ 더 성장하겠지요 ^^
dlaehdtjr
08/02/23 04:47
수정 아이콘
11시가 큰영향을 끼친건 아니지만, 어느정도 상황이 급반전되는데 일조한것도 있죠.
도재욱선수 드디어 빛을 보나했는데, 안타깝네요...하지만 실력은 입증되었고, 오늘과 같은 실수만 반복하지않는다면
충분히 일낼수 있을만한 선수군요...그나저나 눈앞에서 날아간 미네랄 14000 ㅠㅠ
Canivalentine
08/02/23 05:24
수정 아이콘
어쩔 수 없었다고 봅니다.
쌩신인에게 찾아온 스타리그 4강의 기회
그것도 최강으로 불리우는 송병구를 넘어서고 4강행 티켓을 거머쥘수있는 기회
티켓이 눈 앞에 왔는데, 왠만한 베테랑이 아니고선 마인드 컨트롤 하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아마 8강 1경기였다면 절대 역전당하지 않았을겁니다.
라구요
08/02/23 07:04
수정 아이콘
아무리 흥분했기로서니.
그 경기가 뒤집혀진건... 선수로서 좀 반성해야 할부분입니다...
잘해서 역전했다기보다는... 너무 신내다가 자멸했다는 뉘앙스가...
antonyo99
08/02/23 08:41
수정 아이콘
맵탓을 하면 왜 안됩니까?웃기네요..
11시1시 관계는 1시가 불리한게 확실한데 보는 팬으로써 맵탓 쫌 하면 어떻습니까?
물론 경기는 도재욱 선수의 큰 삽질때문에 졌다고 할수 있지만 자리에 따른 유불리가 경기에 어떤식으로 든지 영향을 주었을겁니다.
08/02/23 08:52
수정 아이콘
맵탓 매우 웃기네요..
솔직히 언덕에서 내려오면서 무리하게 싸우는 것만 없었다면 이겼습니다... 그냥 언덕위 장악하고, 물량 더 뽑아서 다리지형 앞에 드라군 리버 위치해두면 뭘해도 송병구선수가 역전 못했습니다. 거기서 적절하게 러쉬를 들어와서 꼴아박아 주셔서 진거죠
일반적으로 11시 1시 관계에서 정상적인 5:5 상황에서야 1시가 불리한게 확실하지만, 어제같이 경기가 진행되서 완벽하게 밀리면, 11시가 더 안좋지 않나요? 다른멀티나 진출을 위해서는 다리를 건너거나 언덕아래에서 위를 뚫어야 하기 때문이죠.
초반에 그렇게 유리하고 그냥 지키기만하면 이기는걸 역전당하는건 맵탓이라고 보기 힘들죠
08/02/23 11:34
수정 아이콘
11시가 불리해서 진게 아니죠.

'11시가 약간 안좋음을 안고도' 잘나가다가...... x삽질로 한방에 나가떨어진 겁니다.

대체 말씀하시고 싶은게 도재욱 선수가 잘한다는 겁니까... 맵이 안좋으시다는 겁니까
체로키
08/02/23 11:38
수정 아이콘
섬맵에서 올멀티먹고 셔틀없이 지상유닛만 뽑다 캐리어에 다쓸리고 '아 섬맵만 아님 이겼을텐데' 하는 거랑 똑같아보이네요 :)
각 맵과 상황에 맞는 최적의 판단과 운영이 있는법인데 그걸 못해서 패한거라고볼수밖에요.
BlazinBeat
08/02/23 13:26
수정 아이콘
조금만 유리했어도 위치때문에 냉정했을텐데 워낙 심하게 유리하다보니 지루하게 경기를 끌고 싶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앞마당 못내려오게만 하고 멀티만 늘려가면 손놓고 있어도 GG나왔을텐데요. 참 아쉽습니다.
화끈하게 GG를 받아내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제풀에 지쳐서 GG를 치게 하는 경기운영도 필요합니다. 경험부족이랄수 밖에 없네요.
어제 필요했던 건 관광본능이었는데 말이죠.
코하홀릭
08/02/23 14:56
수정 아이콘
맵을 사용할 줄 모르는 게이머가 졌는데 맵탓을 하는게 어이가 없네요. 충분히 다른 방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맵과 위치에서 가장 안좋은 선택을 한 도재욱선수의 결정이 가장 큰 패인입니다.
megalomania
08/02/23 15:07
수정 아이콘
도재욱선수가 너무잘햇는데 맵때문에 졋다고 말하는분은 아주 극소수인데 왜 맵탓은 아예 없다는 양 말하시는분은 왜이리 많죠 -_-
11시 불리한거 사실입니다, 로템6시가 불리하다고 하는것보다도 훠얼씬 많이 불리합니다
Qck mini
08/02/23 15:37
수정 아이콘
체로키님//
섬맵이면 다같이 섬맵이면 그런소리 안하죠, 극단적으로 예를 들자면 11시는 섬이고 1시는 지상이라고 칩시다. 그것도 괜찮은가요?
동일한 조건으로 경기를 한게 아니라고 말하는것이지, 도재욱선수가 진것은 단순히 맵탓이라고 한적은 없습니다 :)
Qck mini
08/02/23 15:43
수정 아이콘
1시와 11시 관계의 유불리를 얘기하고있는데 어제 경기는 맵때문이 아니다라는 얘기만 반복하시니 답답하네요.
어제 경기의 결정적 패인이 맵때문이라고 주장한적은 없습니다 (일부분 기여는 분명히 있습니다만)
1시와 11시의 관계에 대한 얘기가 나오면 좋겟는데요, 그럼 혹시 1시와 11시 관계에서 11시가 불리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분도 혹시 계신건가요?
코하홀릭
08/02/23 15:57
수정 아이콘
도재욱 선수의 경험부족으로 인해 진것이 아쉽다는 글에 맵이야기를 꺼내서 맵의 유불리를 이야기 하자니요, 맵의 유불리를 이야기 하고 싶으시면 토론게시판이나 새로운 글을 쓰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김다호
08/02/23 16:23
수정 아이콘
코하홀릭님 코멘트에 공감합니다.
용잡이
08/02/23 20:43
수정 아이콘
참 리플들 과관이다..
Epicurean
08/02/23 22:50
수정 아이콘
용잡이님// ...과관이 아니라 가관입니다, 오타신듯...
08/02/24 01:00
수정 아이콘
대놓고 욕만 안할 뿐입니다.;;
08/02/24 01:02
수정 아이콘
지칠때도 안됬나요? 맵에 대한 유불리라는거...
"맵에 따른 유불리라는 것은 없다. 맵 탓을 하기 보다는 내 스타일대로 경기를 치르는 것이 중요하다."
제가 좋아하는... 어느 프로게이머가 인터뷰에서 맵에 대해서 했었던 한마디입니다.
맥핑키
08/02/24 03:32
수정 아이콘
-_-;
유리하면 센터 잡고 멀티.
솔직히 그 상황에서 본진에 드라군 4기 남겨도 센터 잡는 상황이었고요.
1시 꼬라박은 상황은 이해가 안되는 것이 1시 앞마당 가는 길이 세갈래인데, 그 많은 병력을 그 좁아터진 언덕으로 내려간 점. 설마 언덕의 이점 따위를 노린 건가요. 세갈래 길로 삼등분 해서 싸먹는게 아무리 생각해봐도 유리할 것 같은데요.

맵의 유불리고 뭐고 일단 유리했었는데 그게 역전된 것은 도재욱 선수의 실수이고 실력인 것 같은데요. 프로토스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는데, 도재욱 선수는 아직 경험을 좀 많이 쌓은 뒤에 4강에 올라왔으면 하네요. 이 정도 경기력으로는 프로토스가 결승 못가죠. 차라리 송병구 선수가 올라가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네요. 그나마 프로토스의 우승 확률이 높아지니까요.
사에바 료
08/02/25 00:31
수정 아이콘
맵의 유불리 이야기를 할수도 있겠죠. 각자 기준점이 다른거지만

그 경기는 도재욱 선수가 실수만 하지 않았다면 맵의 유불리를 충분히 넘을만큼 유리한 상황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도재욱 선수가 1시의 특성을 모를리도 없고요(몰랐을리가 없죠 정말 그렇다면 맵 분석 부족이라고 밖에 할수 없는데 그럴리가..)

엄연히 실수? 혹은 경험의 문제? 등으로 여겨져야하는 문제이지 맵의 유불리를 왜 말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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