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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6/23 11:16:02
Name fd테란
Subject MSL 개편안에 대한 방송사의 일부 입장 정리
자세한 내용은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https://www.khgames.co.kr/khgkorea/kesports/news_c.html?code=esportsnews&idx=992&page=1



방송사의 입장 표명이 나와있는 부분만 따로 기사를 적겠습니다.

[스타 매치업 등 양질의 경기 제공이 목적]

대회 주관사인 MBC게임 측은 MSL 방식 개편안을 두고 양질의 경기 제공이 목적이라고 내세웠다.
이를 위해서 MSL 리그 운영진은 6개월 전부터 자료수집과 시뮬레이션, 시청자 그룹의 의견 수렴을 검토해 왔다는 것이다.

특히 프로리그를 비롯해 여타 리그를 준비해야하는 팀별 주전급 선수들의 부담을 줄이고
균형을 맞추기 힘들었던 대진표의 불완전함을 보완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것이 MBC게임의 입장이다.

MSL의 경우 스타리그와 마찬가지로 김택용 이제동 등 이른바 스타 선수들의 매치업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다. 그러나 프로리그 주 5일제로 늘어난 경기 수와 개인전 매치가 늘어나면서 스타 선수들의 기용 빈도수가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개인리그에 소홀한 경향을 보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 때문에 최근 방송사 개인리그는 신인 선수들이 데뷔 1,2년 안에 결승까지 직행하는 사례가 생겨났다. 여기서 문제는 결승전에 출전한 신인 선수들이 경험 부족, 큰 무대에 대한 부담감 등으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전패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 것이다.

더욱이 토너먼트 방식을 채택하다보니 일찌감치 상위 랭킹 선수 간의 대결이 이뤄지는가 하면 이들 선수들이 조기에 탈락해 보는 재미를 떨어뜨린다는 지적도 리그 개편에 반영 된 것으로 보인다.




['흥행 만능 주의' 우려 시각도]

이 때문에 관련 업계에서도 이번 개편에 대해 리그 흥행을 염두에 둔 MBC게임의 전략이라고 지적했다.


선수들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표면상의 이유 외에 시청률을 의식한 개편이라는 의견이다.
무엇보다 협회에서 인정한 공인리그 임에도 이벤트전의 형식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을 두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가장 문제가 되는것은 5전제를 나눠서 진행함으로써 경기를 보는 재미를 반감시킨다는 것이다.
여기에 시드권에 랭킹을 적용하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같은 방식이 적용되면
상위라운드로 올라 갈수록 빅매치를 볼 수 있는 확률은 높아지지만 반대로 신인들의 경우 아예 출전이 어려워지는 것은 아니냐는 분석이다.


일단 MBC 게임측은 이번시즌만이라도 개편된 리그 방식을 고수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일부에서 개편된 리그 방식으로 이번 시즌에 예상했던 문제점이 나타난다면
차기 시즌에 다시 변경된 방식이 적용되는것을 우려하고 있다.



한 이스포츠 전문가는 "방송사 입장에서 흥행을 고려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이보다 먼저
표준화된 방식과 형평성에 입각한 선수 선발 등이 필요한 공인리그라는 점을 알아둬야 할 것'이라면서
"이번 대회의 경우 처음 치러지는 방식이니만큼 보다 치밀하고 체계적인 경기 진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게 개편안에 대한 방송사의 입장과 앞으로의 방침인듯 합니다.





간단히 내용을 정리해보자면


이번 개편은 양질의 경기를 제공하는게 가장 추구하는 목적이다.
이번 개편을 준비하기 위해서 6개월간 여러가지 의견과 방식을 검토해본 이후에 신중하게 결정한 개편이다.
프로리그에서 많은 경기에 출전하는 스타급 선수들의 부담을 줄여주고 연습시간을 늘려주기 위한 개편이다.

일단 이번 시즌만이라도 msl 개편을 강행할 생각이다.
만약 이번 개편안으로 예상됐던 문제점이 발생된다면
일부 관계자들은 또 다시 개편을 통해 리그병식이 변경되는것을 우려하고 있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는데 전 이 내용이 참 모순적으로 들리네요.


이번 개편방식에 대해서 msl운영진은 6개월동안 리그방식을 검토하고 시청자그룹의 의견을 수집하는등
상당히 고심끝에 내린 개편안이라고 말했는데

도대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시청자의 의견을 수집하고 조율했다는지 되묻고 싶네요.
흡사 10년간 대운하를 연구했다는 수수께끼의 전문가 집단이 생각나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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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죽이
09/06/23 11:20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진행된 MSL만 놓고본다면 흔히 말하는 네임밸류가 높은 선수들이
항상 올라가는게 아니고 좋은 경기력과 예상 밖의 결과로
상당히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ㅜㅜ
근데 방송사가 흥행을 포기할수는 없는 입장이고..
팬들 입장이 계속 부정적이라면 다음 시즌에는 바꾸겠죠...
마음속의빛
09/06/23 11:21
수정 아이콘
이걸 보면, 같은 상황에서도 로얄로드라는 카드로 흥행을 성공시키는 온게임넷이 얼마나 대단한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네요.
마바라
09/06/23 11:24
수정 아이콘
MSL.. MBC StarLeague가 아니라 MB StarLeague 였나요..
가만히 손을 잡
09/06/23 11:30
수정 아이콘
엠겜은 MSL의 결승에 진출한 선수의 권위를 스스로 깎는 군요.

다른 건 모르겠지만,
랭킹으로 시드권을 주는 건 결코 반대이며, 이는 스스로 리그를 이벤트화 할 뿐입니다.
시드는 상위3~4명 만으로 충분합니다.
팀내 김택용이나 송병구같은 선수가 있어서 나보다 낮은 랭킹의 타팀선수에게 상위라운드 진출 특혜가 주어진다면 이게 무슨
공정한 결과입니까?... 엠겜이 왜 최강자의 산실이라 불렸는지 잊었단 말입니까?

계속 이런 식으로 간다면 전 양대리그가 아니라 하부리그라 부를 수 밖에 없습니다.
09/06/23 11:33
수정 아이콘
이윤열,최연성,마재윤,김택용 모두 듣보로 엠에셀에서 시작했는데...
어떤 변명을 준비하느라 눈과 귀를 막고 있나 했더니 준비한게 고작 저정도 자위군요
그대가있던계
09/06/23 11:36
수정 아이콘
휴..그래도 응원하는 선수 나오면 보긴 보겠지만, 내 마음속의 MSL은 곰티비 시즌까지군요...

팀별로 시드 1장주는거만 폐지하고, 대진표 케스파랭킹말고 MSL자체 랭킹으로했으면하네요.
나머지야뭐 분리형 다전제를 하던말던 안해봤던거고 좋은결과가 나올수도 있으니 시도자체는 괜찮다고 보는데...
후니저그
09/06/23 11:37
수정 아이콘
자신들의 능력부족은 절대 아니군요... OSL 다음스타리그 김준영 vs 변형태.. 어떻게보면 최악의 결승대진이였습니다.. 하지만 최고의 결승전중 하나로 뽑습니다.. 경기내용도 그러했겠지만.. OSL의 포장능력이 한몫 했죠.. MBC게임이 온게임넷을 많이 따라왔다 생각했습니다. 스틸드래프트.. 그리고 뛰어난 입담의 중계진들.. 하지만 이번 MSL 룰 변경계기로 다시 벌어진 느낌이네요..
p.s)다음 스타리그 4강대진이 어떻게됐었죠? 변형태 vs 마재윤 / 김준영 vs ??? 김준영선수 4강 상대가 기억이 안나네요 ^ ^;;
09/06/2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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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저그님// 송병구 vs 변형태 김준영 vs 이영호
msl이 저 대진을 만약 받았다면 관계자들 깡소주 들이켰겠군요
09/06/23 11:40
수정 아이콘
푸하하하하하하하하 대놓고 시청률 깍아먹는 신인들 저리 꺼져, 우린 택뱅리쌍급의 선수들만 취급한다 라는 말이군요 아하하하하하
저렇게 대놓고 입장표명을 할 줄 몰랐습니다. 물론 흥행이야 되겠지요. 애초에 모든 선수들이 공평한 출발선에서 출발하는게 아니니까... 흐흐흐흐
갑자기 생각난 대뷔시즌에 우승을 차지한 대표적 로얄로더들... 임요환.이윤열.강민.최연성.박성준.오영종.마재윤 등등.. 음.. ^^;;
유유히
09/06/23 11:43
수정 아이콘
백보 양보해서 랭킹에 따른 시드를 주는 것은 가능하다 쳐도, '팀별' 1명이라는 건 말도 안 됩니다. 무슨 대륙별 예선도 아니고 말이죠. 그럴 바에야 귀찮게 서바이버 리그 하지 말고 케스파 랭킹 1위부터 16위까지 MSL에 진출하는 걸로 하면 되겠군요. 아니 애초에 그럴 필요도 없네요. 케스파 랭킹 1위 = MSL 우승자로 상 주면 되겠군요.
공고리
09/06/23 11:44
수정 아이콘
개악된 MSL은 이제 Bye~
아예 당당하게 이벤트리그라고 하는게 나을 것 같기도 합니다.

제대로된 MSL로 돌아오기전까진 MSL은 이제 안보겠습니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임요환, 박성준 선수가 나와도 안볼렵니다.

이젠 케스파에서 공인을 받지 못한 곰TV리그가 더 권위가 느껴집니다.
후니저그
09/06/23 11:47
수정 아이콘
M00N님// 아 기억났습니다 ^ ^;; 8강에서 변형태 vs 마재윤이였죠 ^ ^;; 분명 저때 4강 대진이 후덜덜이였고, 변형태 vs 김준영 선수가 아닌 다른 2명이 올라왔으면 대박대진이다 라고 생각했을때라... 김준영선수의 소떼쇼가 몽환이였군요
모범시민
09/06/2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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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스타가 탄생하는것이 더욱 밝은 앞날을 보장해줄텐데

그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막으려고 안간힘을 쓰는게 정말 안스럽네요... 쯧쯧...

대체 뭘 생각하고 있는건지 알길이 없군요 그사람들 순간적으로 집단착란이라도 일어난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compromise
09/06/23 11:50
수정 아이콘
MBC game의 입장을 이해 못하는 건 아니지만 너무 대놓고 그러니까 정이 떨어지네요.
오가사카
09/06/23 11:50
수정 아이콘
스타2나오기 직전이라 MSL도 나름 초강수를 둔거죠
09/06/23 11:50
수정 아이콘
현재 최강의 프로게이머인 김택용 선수도.....
MSL을 통해 당대최강 마재윤을 3:0으로 꺽으면서 로얄로더가 되었고 최고의 선수가 되었습니다.

당대최강의 선수들도 결국엔 언젠가는 한번씩 파란을 일으켰던 신인이었다는걸 왜 모르는겁니까, MSL은.

p.s-그러고보면 온겜도 참 대단합니다. 그 포장능력이란.. 이루 말할수없지요. 사실 그 포장때문에 게임이 새롭게, 또는 더 재밌게 보이기도 합니다- 흐흐흐.
run to you
09/06/23 11:54
수정 아이콘
무리수도 이정도면 개그수준이네요.
나코루루
09/06/23 11:57
수정 아이콘
한심합니다.
이악물기님의 MSL x간설처럼 흥행 트라우마라도 생긴건지.. 참.
이렇게까지 대놓고 말하니 뭐라할 마음도 안 생기네요.
09/06/23 11:59
수정 아이콘
그냥 뭐 어이가 없네요.

저런걸 변명이라고?
천재여우
09/06/23 12:09
수정 아이콘
피해망상증에 백만표
엡실론델타
09/06/23 12:16
수정 아이콘
믿고 싶지 않을 정도 네요..
돌맹이친구
09/06/23 12:19
수정 아이콘
아... 정말로... 이건뭔가요...
마요네즈
09/06/23 12:25
수정 아이콘
진짜 엠비씨게임은 스타리그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습니다.
위에 써놓으신대로 다음 스타리그를 예로 들어보면..
그당시 4강 멤버는 최악이란 소릴 들었습니다. 흥행멤버들을 다 꺾고 8강에 올라왔기 때문에 전부 리그브레이커란 소릴 들었죠.
8강에서 변형태 선수가 지난 시즌 본좌로드를 걸었던 마재윤 선수를 팀킬했고, 당시 개인리그에서 16강만 머물던 송병구 선수는 정말 오랜만에 올라와서 기대를 모았던 영웅 박정석 선수를 2대1로 꺾고 올라갔고, 이영호 선수는 그 당시 개인리그 첫 출전으로 신예에 불과했지만 전 시즌 옆동네에서 혁명을 일으키며 기대를 모았던 김택용 선수를 누르고 4강에 진출했으며, 김준영 선수는 진영수 선수를 꺾고 올라갔죠. 만일 반대의 결과가 되었다면 마재윤 대 박정석 우주배 파이널 리턴이 되고, 김택용 대 진영수 보험록 전초전이 되었을 가능성이 있죠. 그래서 4강 대진 당시 결승이 어떻게 나오든 흥행은 망했다고 했지만.. 결론은 결승전 오프도 발 디딜 곳 없이 가득 채우고. 시청률도 대박나고.. 경기 내용면에서도 최고의 감동스러운 역스윕이 나오면서 결론적으로 대흥행을 거두었죠.. 김준영 선수가 마지막 GG를 받아내는 순간 부슬부슬 내리는 비까지. 하늘까지 도와줬던 결승이었죠. MBC게임도 억지로 흥행을 시킬 생각만 하지 말고, 어떤 대진이 나오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이런 면을 조금 배웠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크드레곤
09/06/23 12:27
수정 아이콘
mbc 게임 좋아는 하지만 이번 발언은 현정부 같은 발언이네요..
시청자들의 의견을 언제 수집하고 조율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모십사
09/06/23 12:28
수정 아이콘
2~3년전과의 비교는 무리입니다. 주5일프로리그가 완전 정착된 건 올해 들어서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그간 프로리그는 변화가 많았습니다. 때문에 현재의 프로리그 중심의 스타판은 과거의 스타판과는 판이하게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말입니다.
아마도 이 프로리그의 확대가 큰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합니다. 팬들 중에서도 프로리그 확대를 반대하는 이가 많았지만 결국 대세를 거스리지 못하고 현재 스타판은 프로리그>개인리그가 되어 버렸죠. 즉 과거에 개인리그를 통한 루키의 성장과 스타탄생의 구조에서 프로리그를 통해서 수퍼루키와 스타가 탄생하고 개인리그를 통해서 그러한 스타가 꽃을 피우는 시스템으로 변했다는 말입니다. 때문에 개인리그는 프로리그를 통해서 검증된 선수들이 높은 곳까지 올라와서 경기를 치루어야 시청자들의 관심도 얻을 수 있고 또 수준 높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것이죠.
msl은 그러한 현실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그에 알맞은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보여집니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서 비난하고 싶다면 현실에 굴복?)한 엠비씨게임이 아니라 개인리그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동시에 프로리그를 적극적으로 외면하지 못한 시청자들인 우리들 스스로에게 해야 됩니다.
피지알 뿐만 아니라 많은 사이트에서 프로리그 확대에 대한 불만을 성토하는 글들이 무수히 쏟아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간간히 올라오고 그 때마다 다수의 지지를 얻기도 합니다.) 그러나 결과는 프로리그>개인리그였죠. 그리고 엠비씨게임은 그러한 팬들의 선택에 수긍하고 맟춤 전략을 짠 것 뿐입니다.
상대가 벙커링을 하는데 대응하려고 5드론을 해서 빨리 끝났는데 왜 5드론을 뛴 승자가 비난을 몽땅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사기리 타츠
09/06/23 12:30
수정 아이콘
자기들 홍보,포장질 못하는걸 이젠 선수탓으로 돌리는군요...
8년동안 엠겜보면서 홍보 못하는 걸 옹호해줬었지만 이젠 도저히 못참겠습니다...
MSL이 이번 시스템 철회하는건 물론 강현욱 PD가 책임 지고 물러나지 않는이상 다시는 MSL 안보렵니다...
아주 오만정이 다 떨어지게 만드네요...
09/06/23 12:33
수정 아이콘
음... 불쌍한 엠겜 놀이를 적당히 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fd테란
09/06/23 12:41
수정 아이콘
이 때문에 최근 방송사 개인리그는 신인 선수들이 데뷔 1,2년 안에 결승까지 직행하는 사례가 생겨났다. 여기서 문제는 결승전에 출전한 신인 선수들이 경험 부족, 큰 무대에 대한 부담감 등으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전패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 것이다.

이 부분은 이 부분에 대해서는 MBC게임에 공식적인 입장 표명이 아니라
문맥상 기자의 자의적인 생각이 들어갈 수도 있기 때문에 사실과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뒤늦게 확인하였기에 글의 마지막 부분은 삭제하였습니다.
09/06/23 12:42
수정 아이콘
같은 리그 브레이커(?)라는 오명을 쓰게 된 상황에서도
왜 정명훈 선수는 국본이 될 수 있었고, 정라덴 (비하의 의도는 없습니다만...)이 될 수 있었는데...
MSL 결승에 진출한 선수는 왜 그렇게 될 수 없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셨음 하네요.

반드시 이제동 vs 김택용이 나와야 스타리그 결승 흥행이 성공하는 게 아닙니다.
돌아와요! 영웅
09/06/23 12:56
수정 아이콘
소위 듣보들도 미리미리 포장해놓는게 중요한데 엠에셀은 늘 그런게 부족했죠. 당대최강자가 우승한다는 명제아래 네임벨류 있는 선수만 포장하다가 8강이상 가면 예상치 못한 선수가 올라와 있고 그떈 이미 늦었죠 다음스타리그때 엄재경해설은 변형태 선수를 버서커니 이 상황에서 변형태라면.. 하면서 포장해 놓았죠 그리고 엠에셀은 결승 장소도 좀 다양화했으면 합니다. 만날 겨우 2000명 들어가는 돔아트홀에서 하지말구요. 그리고 사실 엠에셀이 운이 없었던것도 사실이죠. 폭우에 폭설 초대박매치는 아슬아슬 비켜가고 저저전 2번 아레나 충격까지....
하야로비
09/06/23 13:00
수정 아이콘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Who am I?
09/06/23 13:03
수정 아이콘
...차라리 아무말도 하지 말것이지......에휴.
우유맛사탕
09/06/23 13:10
수정 아이콘
후니저그님// 아닐겁니다. 이영호 선수는 요즘으로 말하면 소위 듣보중에서도 완전 듣보.. 갑자기 나타난 샛별이였던때라..
이영호 선수가 올라가도 단지 KT팬의 써킹과 로얄로드라는 명분만이 남아있을뿐..^^;;
스타리그 관계자 측에서는 악소리 나는 대진이 아니였을까 하네요.
거기다 그 시절에 이영호 선수는 다듬어지기 전이라 송병구 선수에게 많이 약했기 때문에 송병구 VS 이영호 선수 결승이였음..
아마 관계자들 깡소주 들이켰을지도 모르겠군요. 그리고 송병구 선수에게 콩의 후계자라는 별명은 처음부터 없었을지도 ^^;;..
어쨌든 결과적으로 그 대회는 선수들의 인지도는 떨어져도 4강 결승 모두 성공적인 대회였죠..
네임밸류가 아닌 선수들의 실력과 해설진들의 포장이 성공을 만든 대회로 기억되는군요.

MSL이 이런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흥행을 알면 저런 개편보단 좀 더 내실을 쌓는게 나을것 같기도 한데 말이죠..
뭐 이미 시작된 리그고..이번개편은 그대로 간다니..전.. 이번 개편에 대한 결과는 좀 더 지켜본 후
이야기를 해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09/06/23 13:13
수정 아이콘
모십사님// 아직 프로리그의 스타가 완전히 스타판을 지배한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현재 프로리그 다승왕 경쟁이 치열하다고 하지만 그 중심에는 이미 스타가 되어 있는 이제동 선수와 김택용 선수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여기에 이영호, 신상문 선수가 가세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신상문 선수에 대한 평가는 어떤가요. 물론 투스타 레이스로 각광을 받고 있기는 합니다만 다른 세 선수들의 인지도에 한참 모자라며 신거품이라는 비아냥까지 듣고 있습니다. 신상문 선수가 개인리그 결승에 한 번이라도 진출했다면 그 평가는 많이 달라졌을 겁니다. 이런 예는 예전에도 무수히 많습니다만 굳이 이번 시즌으로 한정하셔서 예를 들어 봤습니다.

msl의 시스템은 확실히 좀 문제가 있었습니다. 너무 리그 초반에만 신경을 쓴 나머지 실력있는 유명 선수들이 한 조에 모이는 죽음의 조가 만들어지면서 여기에서 일단 대량 선수들이 탈락합니다. 그리고 이상하게 꼬여 있는 토너먼트 방식 때문에 조별 리그에서 만났던 선수를 또 만나기도 하고 운만 좋으면 4강, 결승까지 손쉽게 갈 수 있는 구조입니다. 그것도 실력이 있어야 가능하긴 합니다만 실력 이상의 무언가가 지나치게 많이 작용을 하는 구조였던 거죠.

그렇다고 하더라도... 새롭게 바뀐 시스템은 개선이라고 보기에는 문제가 너무 많은데 그걸 정말 모르는 걸까요? 아니면 외면하는 걸까요? 시청률 신경쓰는 것도 어느 정도지 이렇게 대놓고 그러면 너무 속보이잖아요.
信主SUNNY
09/06/23 14:01
수정 아이콘
한가지 예를 말씀드리자면, 온겜관계자로부터 '난 저저전 결승이 보고 싶어. 스타리그에서 모든종족이 모든 종족을 상대로 우승하는 것이 다 이뤄졌는데, 저그가 저그를 상대로 우승하는 것만 이뤄지지 않았거든'이라는 소릴 들었었습니다. 때는 신한3때구요.

이러한 말들이 퍼지면 온겜은 그렇게 리그 흥행을 막는존재라고 욕먹는 '저저전'결승이 연출되더라도 스토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최초의 동족결승이라 할 수 있었던 마이큐브배때는 스타리그의 모든 징크스가 총출동했던 대회입니다. 스타리그의 그전까지의 많은 징크스가 모두 강민선수를 우승자로 지목했죠. 이러한 것을 수집하는 것이 바로 방송작가의 역량인 겁니다.

스스로 토너먼트 방식이 초반에 강자끼리 만나는 방식임을 이야기하면서도, 기존에 비해서 그다지 섞이지 않는 방식을 들고나왔다는건 충분히 문제가 있습니다. 차라리 한라인에서 올라온 선수들은 결승이전에 만날 수 없게 대진을 짜는 것이 현실적이죠. 예전 더블엘리미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보여주려고 '리버스 매치업'이라면서 32강의 한조였던 선수들이 8강에서 다시 만나게끔 대진을 짠 것이 문제 아닌가요?

32강에서 올라온 2명의 선수를 대진표의 양끝으로 갈라놓는 방법만으로도 이러한 점은 '충분히 해결'됩니다. 연구를 했다고하는데 정말 연구결과가 이건가요? 이런 방식을 '반년간의 연구결과'라면서 이야기 할 수 있는 자신감과 뻔뻔함은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32강이 시작될때부터 리그가 확대됨으로써 선수의 스타성을 키우는 건 어려워진다는 것을 지적해 왔습니다. 곰티비까지 성공이라 생각했던 것은 그저 전적으로 김택용선수의 '단물' 때문이었네요. 똑같이 진행하면서도, 어떻게하면 집중받을 수 있게 포장을 바꿀 수 있는지도 언급했었는데... 정말... 실망이네요.
09/06/23 14:05
수정 아이콘
어찌됐든 결승에 이제동 vs 김택용 이 나온다면야.. 작전은 성공이겠네요. 시청률도 잘나오겠구요.
그러나 지금 김택용 이제동은 패자조에서 까딱하면 32강 광탈의 위기;;
09/06/23 14:14
수정 아이콘
모십사님 // 다음스타리그때도 주5일제였습니다.
제생각엔 스타리그 16강 선수중에서 처음 올라온 문성진선수가 우승해도 스토리를 만들어낼겁니다. 감동적인 로열로더로요.
가장 큰건 제 생각엔 8강이후에 해설에 있습니다. 엄전김이 욕 바가지로 먹으면서도 온겜넷이 안바꾸는 이유는 단하나 그때부터 중계는 질적으로 16강 혹은 그 이하와 완전 다릅니다. 잘하건 못하건 띄워주고, 져도 아쉽게 지거나, 전략에 급습당해서 졌지 그냥 무난하게 진 경기는 없다는 식으로 중계하거든요. 네. 사실과 다를지 모르지만 그렇게 스타를 만들어서 그 8명중 누가 올라오더라도 결승 흥행을 위한 포석을 깝니다.
엠겜은 해설이 좋다고 완전 칭송을 받지만, 솔직히 네임밸류 있는 선수 추켜주기만 계속되는것 같습니다. 공정한 중계를 위해서 그래야 한다고 할 수는 있지만 그 네임밸류 없는 선수가 올라오면 '리그브레이커' 가 되는거죠.
설령 프로리그 주 5일제가 주3일제로 바뀌더라도 엠겜은 흥행에 실패할겁니다. 아니 저방식으로도 과연 흥행에 성공할지 극히 의문이네요.
앵콜요청금지
09/06/23 14:23
수정 아이콘
신인이 결승가서 우승하는게 얼마나 멋있는 일인가요. 박성준의 우승, 오영종의 로열로더의 길이 얼마나 재밌고 흥미진진 했었는지 생각하니 한숨이 나오네요.
Who am I?
09/06/23 14:26
수정 아이콘
온겜 해설진의 역량은 딴거 필요 없습니다. 신희승선수의 4강 진출이 얼마나 감동적이었는지만 떠올려봐도 되죠.
과연 그가 엠겜에서 4강에 진출했더라도 그정도의 인상을 '팬들이' 받을수 있을런지는 뻔합니다.

그거 못하는 스스로를 탓해야지 엄한 선수탓 일정탓입니다 그려.
매콤한맛
09/06/23 14:29
수정 아이콘
갠적으로 상위랭커의 피씨방 면제는 본문의 언급대로 여러 이유때문에라도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팀당 한명씩 주는거는 아직도 이유를 모르겠네요.
개념은?
09/06/23 14:30
수정 아이콘
엄옹은 항상 말하죠.
온겜넷 입장에서는 최악이지만 자기는 저저전 결승을 원한다고....
또 자신있다고 ...
바나나맛우유
09/06/23 14:43
수정 아이콘
저는 엠겜의 포장능력 부족은 팬들의 생각일 뿐이라 믿었건만..

엠겜도 스스로 인정을 하고 마는군요..

'우리는 데뷔 1~2년차 신인을 포장할 능력이 없으니.. 그들이 올라오기 어렵게 리그 방식을 바꾸었습니다..;'라고 하는 거 같네요..
테페리안
09/06/23 14:43
수정 아이콘
어짜피 MSL이아 스타리그로 새로운 시청자도 생기지 않는 편인데...(프로리그로 새로운 시청자가 생기고 있죠)
예전의 영광을 살리고 싶다면 예전으로 돌아가면 됩니다.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1. 4명씩 8조로 해서 듀얼방식으로 두명을 뽑습니다. 1주 2번씩이니 4주면 끝나겠군요.
2. 16명으로 예전처럼 더블엘리미로 갑니다. 1주일에 두번하니 오히려 예전보다 리그가 일찍 끝날수도 있겠네요.

엠겜이 왜 두려워합니까? 팀리그 보십시오. 한경기 할 때 마다 새 중계글이 뜰 정도 였습니다. 당신들이 갖고 있는 방식은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당신들의 포장능력이 부족한 겁니다. 제발 예전으로 돌아가주세요.
포포리
09/06/23 15:03
수정 아이콘
시청자의견 수렴...? 대체 어느곳에서 한겁니까.. 오프가신분들도 그런것에 참여해본적 없고,
포모스에서도 본적이 없고, 피지알에서도 없고, 와이고수에도 없습니다. 대체 어느곳에서 시청자의 의견을
받은 것 입니까.?

리그 흥행 실패 원인이 스스로에게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리그브레이커'에게 책임을 전가하여 얼마나 오만한지 보여주는 것이죠.
동료동료열매
09/06/23 15:08
수정 아이콘
이래서 엄옹이 대단한겁니다 (?)
파란아게하
09/06/23 15:09
수정 아이콘
(신인 선수들이 데뷔 1,2년 안에 결승까지 직행하는 사례가 생겨났다. 여기서 문제는 결승전에 출전한 신인 선수들이 경험 부족, 큰 무대에 대한 부담감 등으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전패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 것이다.)

--> 데뷔 1년만에 박카스를 따서 마셔버린 이영호선수는......
다다다닥
09/06/23 15:12
수정 아이콘
리그가 공정성을 지니는 것만이 선수의 권위를 확보할수 있는 길입니다.

MSL의 최고 아이콘 이윤을을 보시죠. 지금의 프로리그와 양대리그는 맵이라도 같습니다.
OSL,MSL,게임TV 모두 맵이 다르던 시절, 그 핸디캡을 껴안고 우승했죠. 살인적이었던 스케쥴이 눈앞에 훤합니다.

이영호, 송병구,강민,김택용 등등 이른바 준본좌 라인도 스케쥴의 문제를 극복하고 양대리그와 프로리그 모두 좋은 활약을 꾸준히 보여주었거나 보여주었죠.

많은 게임수는 팀에서의 그의 입지를 보여주는 반증일 뿐이며, 에이스가 되면 당연히 따라붙는 부수적 산물일 뿐입니다.

차라리 '시청률 문제'를 직접적인 원인으로 밝혔다면 조금이나마 동정이라도 들겠습니다만은,

선수의 과다한 경기수로 인한 리그의 질저하 문제를 토로하다니요.
자신들의 시스템 개선은 노력하지 않은채 그 탓을 선수들에게 돌리는 걸 보니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MSL의 시청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서 TV중계를 보다 매일 생각하는 것이지만

역동적인 옵저버 시스템을 도입하면 되지 않을까요?

하다못해 리얼버라이어티에 도입되는 카메라 수는 20대가 넘는 다고 합니다. 멤버들의 작은 표정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서죠.
그에 반해 스타크래프트 중계는 어떻나요? 달랑 옵저버 한명, 가끔씩 선수 개인화면 전환, 그리고 선수들을 표정 잡는게 다 입니다.
옵저버가 적어도 3명이상이 다발적인 난전 상황을 함께 잡아준다던지, 리버대박의 경우 프로야구처럼 리플레이를 잠시 느린 화면으로 보여준다던지, 교전으로 정.확.히. 어떤 손해를 봤는지(질럿,드래군,시즈탱크 등등). 특히 인원수 체크는 요즘 기능좋은 맵핵도 다 한다는 기본적인 것들 조차 하질 않고 있지 않나요?

하나더요. 그놈의 1경기 끝난후, 리플레이 방금전 게임화면 보여주는 거 미치도록 지겹습니다. 복기할 시에라도 다양한 모습을 볼수는 없을까요?
마침, 고화질로 스타크래프트를 할수 있는 프로그램이 나와서 640X480을 훨씬 뛰어 넘는 해상도가 발견되었다 하더라구요. 그걸 이용해 대규모 교전시 640X480의 답답한 화면이 아닌 더 큰 해상도에서 유닛 전체의 움직임을 복기 하는 건 또 어떨까요?

선수의 질이 떨어지고 있고 그 것을 보완하기 위한 시스템 개선 좋습니다. 허나 그 시스템 개선이 '공정성'을 파괴한다면 돌이켜 생각해 볼 여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리그의 질을 올리기 위한 방안은 선수들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태공망
09/06/23 15:44
수정 아이콘
이럴거면 그냥 더블엘리미네이션으로~
밀가리
09/06/23 16:16
수정 아이콘
엠겜에서 유일하게 포장잘했던 흔히 듣보잡 선수는 하나 있죠.

박성균 선수...

그 이후로는 없습니다. 이번 MSL개편안을 보면 망해보자 같습니다. 어떻게 저런 아이디어가...
Benjamin Linus
09/06/23 16:19
수정 아이콘
더블엘리 도입이 살길입니다.
후니저그
09/06/23 16:28
수정 아이콘
밀가리님// 그닥 박성균선수도 포장을 잘한것 같아 보이지도... 무튼 엠겜은 이제 답이 없어 보입니다. -_-;; 박찬수선수 / 박지수 선수 분명 마음만 먹는다면 충분히 포장이 가능했을텐데 언제나 엠겜의 초점은 그 반대쪽에만 맞춰졌던거 같네요 박지수 선수 우승 당시에는 이제동 선수의 설레발 본좌론에 초점을.. 박찬수 선수 우승당시에는 허영무 선수에 콩라인 탈출 6룡위주... 운이 없다고 하기엔 정말 포장능력이 떨어지는 걸지도..
소주는C1
09/06/23 16:29
수정 아이콘
역시 엄옹..
당근덮친토끼
09/06/23 16:35
수정 아이콘
참...신기한게 MSL은 예고편은 문구도 멋지게 잘도 만드는거 같은데 왜 그능력이 결승전까지 가지를 못하는걸까요?
선수탓만하지말고 그런 기발한 발상을 조금만 더 노력하면 온겜만큼은 안돼도 잘 포장될법도 한거같은데 말이죠..
어찌되었든.. 이번 리그 방식은 정말 공인리그라는 명칭이 부끄러울 정도네요. 팀별랭킹순으로 시드를 준다는건 거의
초딩머리에서도 나오기 힘든 발상-_-; 제발 수정돼기를 바랍니다.
09/06/23 16:56
수정 아이콘
이번 변경 되기전에는 높은 데서 다 떨어져서 망했네 어쨌네.. MSL은 갈수록 흥행이 안되고 스타리그는 갈수록 흥행된다고 했던 사람들 아닌가요? 그래서 MSL에서 리그방식을 변경했죠. 이미 결정을 내린뒤에 수습하기에는 시간도 부족하기 때문에. 지금 이대로 진행한거고. 문제가 된다면 다시 바꾼다고 하는데. 시청자의 의견을 무시한건 아니죠. 방식이 많이 잘못되긴하지만..
개념은?
09/06/23 16:58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현 제도에서 2가지를 수정하면 될것같습니다.

우선 8강은 그냥 추첨제로 하죠. 온게임넷처럼 말이죠. 언제부터 케스파 랭킹을 그리 신뢰했다고..
그리고 각팀 1명씩 시드... 이런건 삭제해버려야죠.......
도무지 말도 안되는 제도입니다. 지금이 무슨 KPGA 1차리그도 아니고.......
[임]까지마
09/06/23 17:15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 최연성 선수, 마재윤 선수는 그냥 하늘에서 툭 하고 떨어진 흥행 카든가요?
장료문원
09/06/23 17:50
수정 아이콘
헐. 결승 3대0패 당한 선수 최근에 도재욱선수하고 이제동선수, 송병구 선수 말고 또 있나요?
도재욱선수는 신인이었지만 이제동 송병구 선수가 신인이라니....
박성준 선수도 1회우승 후에 3대0패 한번 당하고 2회 우승 후에도 3대0 패가 한번 있었는데 박성준도 경험부족으로 3대0당한건지...
말도 안돼는 변명으로 보이네요. 신인이던 김택용 선수가 3대0 우승하고 스타가 된 건 또 어디다 팔아먹고 이런 변명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09/06/23 18:05
수정 아이콘
구색이라도 맞춘 변명을 내놓을 줄 알았는데 그것마저 포기했나 보네요.
양질의 경기 제공, 6개월 전부터 정보 수집? 허허허, 그냥 웃지요.
09/06/23 21:53
수정 아이콘
엠겜의 한때 열열한 팬이었는데 이젠 뭘하든 신경도 안갑니다. 더블엘리로 돌아가지도 않고. 홀오브 페임도 먼저 만들어 놓고 쳐버리는거 보고 팬 관뒀습니다. 야구가 차라리 재밌습니다.
그레이브
09/06/23 23:13
수정 아이콘
밀가리님// 똑같이 1회 우승자에 1시즌차이지만 비슷한 시대에 포장을 했는데 이영호와 박성균의 포장 차이는 너무나 심했습니다.

역시 이래서 엄옹이 사기유닛입니다.
09/06/23 23:16
수정 아이콘
그레이브님// 이영호와 박성균의 차이는 적절하지 않죠. 결승올라가기까지 맵도 다 불리했고 이긴상대랑 연승 포스가 달랐는데요. 곰티비 이벤트전도 우승하고요. 그건 엄옹하고 별 상관없습니다. (박성균 선수는 김택용 선수 이긴거 말고는 여러리그에서 행보가 계속 불안했습니다.) 정명훈 선수가 스타리그 두번 결승인데도 마리오네트 소리들어가며 인정못받다가 요새 조금 연승해서 인정받는거랑 비슷하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0809시즌 프로리그 승률은 5할대지만.

이제동 선수도 온겜 우승할때 맵이랑 토스전때문에 온실저그 소리들었습니다. 진정한 결승전은 에버8강이란소리도 들었고 파괴신이란 별명도 별로 포스도 없었고요. 공식경기 연승을 박태민 선수기록에 가깝게 기록해가며 곰4 근처까지가 오히려 포스있었죠.

엄옹 포장은 근거도 별로 없는거 같고(최근에 누굴띄웠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엠겜의 저급한 방식하고 우승자의 행보가 문제인거죠. 그리고 리그 브랜드차이는 극복을 못하는거 같네요.

(히어로 센터는 왜 거기로 옮겼는지 모르겠네요. 작고 길고 천장 낮고 기둥때문에 답답해 죽겠고 근처엔 아무것도 없고. 교통도 불편하고 오프뛰는 사람 시간때울곳도 없는 배려도 안하는 지역을 개척해놓고는 오라고 중계진은 난리죠. 가면 잘보이지도 않고 가스연기에 콜록콜록.)

온겜은 그냥봐도 연출이 달라요.

daum결승전 명승부는 그 브랜드에대한 축복이겠죠.
09/06/24 00:48
수정 아이콘
엄옹의 최근 포장활약상은 이제동vs조일장 4강 아닐까요.

경기 직전 "이거 조일장이 이길 것도 같은데?" 분위기를 만들어냈던 멘트 투하능력은 사기급이었죠.
물론 경기는 3:0으로 끝나버렸지만, 그땐 이미 폭군 찬양 시나리오로 물흐르듯 넘어간 상태..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시간대, 비슷한 압승 구도로 끝난 박찬수vs김명운 4강의 미지근한
기승전결에 비하면 확실히 엄해설의 내공을 느낄 수 있는 대목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제동vs조일장은 일방적인 결과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쥐어짜낸 발군의 포장이었고,
박찬수vs김명운은 당대 저저전 강자간의 핫매치였음에도 수수방관한 감이 있었죠.
윈드시어
09/06/24 02:07
수정 아이콘
CR2032님// 엄옹의 포장능력이 근거가 없다뇨;;
포장능력이 꼭 특정한 누굴 띄우는게 아니라 한쪽이 크게 열세(혹은 신인)인 매치나 무관심 매치에 이렇게 저렇게 스토리나 의미, 변수를 부여해서 경기결과가 뻔히 보이는 매치업을 상당히 흥미있고 기대되는 매치로 만드는 능력인데 엄옹에게 이런 능력이 근거가 없다고 하기에는 성공시킨 사례가 너무나 많죠;;;;

신인이 갑자기 높은 무대로 올라오면 엠겜에서는 리그브레이커가 되고 온겜에서는 로열로더가 된다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죠;;
제시카와치토
09/06/24 09:53
수정 아이콘
CR2032님//엄옹은 듣보선수vs네임벨류있는선수 경기를 하면 듣보선수가 이길 경우를 생각해서 미리 엄청나게
포장을 합니다. 만화작가 라서 그런지 그런 선수를 포장하고 스토리라인을 만들어 내는게 정말 기가막힙니다.
최근에 누굴 띄었냐 라는 좁은 시야로 보시지 말고 엄옹이 해설을 하는 경기 하나하나를 다 보십시요.
경기가 시작되면 쥐도새도 모르게 포장이 시작되니까요^^;
엄옹의 유명한 맵밸런스 5:5 언급도 막연하게 그냥 맵밸런스를 균형적으로 보이게 하기위한
단순한 억지주장 같지만 엄옹의 맵밸런스 5:5 언급은 언제나 포장의 시작입니다.
선수를 포장하기 위한 여지를 하나하나 만들어가는 단초가 되는거죠.
09/06/24 16:47
수정 아이콘
생각이야 자유지만 엄옹이 엠겜 간다고 포장이 될거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하군요. 제생각엔 그래도 엠겜은 똑같습니다.
카르타고
09/06/24 21:36
수정 아이콘
CR2032님// 엄옹이가면 어떻게든 포장될꺼같은데요 엄옹의능력을 너무 낮게평가하시네요 예전에 라이벌브레이크였나요? 온게임넷vs mbc게임 서로 편파해설할때 엄옹의 포장능력 대박이었는데요 저도모르게 말도 안되는 이야기에 수긍이가더군요... 그에비해엠겜은 막병승 조합이었는지 기억은안나는데 확실히 재밌기는하지만 수긍이가지는않고 그냥 웃기기만하더군요
09/06/24 22:47
수정 아이콘
카르타고님// 라이벌 배틀브레이크 두세번 한거 같은데요. 처음엔 안나왔고 엄옹이 있으면 다를까 해서 나중에 나오셨습니다. 두번 이후부터 엄옹이 하신거로 기억하는데 그게 포장능력이라면 실망이네요. 커뮤니티 결과로는 완벽히 엠겜 코메디 팀에 발리셨습니다. 특히 처음 나오신 라이벌 배틀브레이크에선 혹평받았습니다. 센스의 문제라는 평가도 받았고요. 그걸 예를드신거라면 잘못드셨다고 봅니다. 하다못해 검색창에서 라이벌배틀브레이크 해설진 등 관련어라도 쳐보세요.

엄옹이 엠겜가면 포장이 될거라고 생각하신다니 뭐 딱히 할말은 없네요. 저는 그렇게 생각안할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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