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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6/30 21:56:39
Name Anti-MAGE
Subject 와~ 이영호 선수.. 진심으로 존경심마저 드네요..
진짜 와~ 말이 안나옵니다.

지금 저 경기가 저 상황까지 올 경기였나요??

이성은 선수가 뭐 실수라도 한게 있습니까??

근성만으로도 경기를 저렇게 끌고 간 이영호 선수..

만약에 이 경기를 이기기라도 한다면..

KT팬분들 눈물 꽤나 흘리시겠습니다.

지금도 불리해보이는 상황같은데.... KT팬들은 이영호 선수에게 힘을 좀더 불어넣어주셔야겠습니다.

저 어린 선수가 팀을 위해서 저리도 진땀을 빼고 있는데..

진심으로 존경심마저 드는 멋진 선수네요..

감히 최고의 선수라도 말하고 싶네요..

앞으로 남은 일정 역시 험난하지만..

이런 이영호가 있기에.. KT의 미래는 밝다고 말할수 있겠습니다.

이영호 선수 화이팅입니다.

그리고 KT 이렇게 떨어지기에는 아쉽잖아요..

좀더 힘을내서 꼭 플옵 진출하세요..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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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OwFunnY
09/06/30 21:58
수정 아이콘
KT 창단..부터 팬이었는데.. 팬질하기 잘했습니다....엉엉엉..
09/06/30 21:59
수정 아이콘
제대로 희망고문이네요 ㅠㅠㅠ
낭만고양이a
09/06/30 22:00
수정 아이콘
아 대박 !!!!!
빨간당근
09/06/30 22:00
수정 아이콘
아~ 소름... ㅠㅠ
이녜스타
09/06/3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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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이윤열의 50게이트 역전사건 이후 이런 경기 처음입니다.이영호......전율이네요.
헤나투
09/06/30 22:00
수정 아이콘
완전 대박!!!!!!!!
소름돋네요!!!!

영호야 사랑한다 ㅠ.ㅠ
09/06/30 22:00
수정 아이콘
와 감동이 정말...... 이경기 생방으로 보길 정말 잘했네요
09/06/3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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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이영호 사랑해 진짜
09/06/30 22:01
수정 아이콘
오랜만의 피지알 두부에러~!!!!!!
학교빡세
09/06/30 22:01
수정 아이콘
이것이 바로 희!망!고!문!
09/06/30 22:01
수정 아이콘
저걸 역전하다니 그것도 한타 운으로 이긴것도 아니고 정말 대단합니다.
09/06/30 22:01
수정 아이콘
으아아아아아아아악 이영호!!!!!!!!!!!!!!!!!!!!!!
신예terran
09/06/30 22:01
수정 아이콘
이게 이영호입니다. 불리할때 처음부터 계획했던거 같습니다. 12시 앞마당만 안내주고 버티다가 다파먹으면 그때 내가 먹고 역전해야지!!

정말 정말 이거는 말도안되는 역전입니다.;;;
09/06/30 22:01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 진짜-_-; 존경스러운 선수에요.
09/06/30 22:01
수정 아이콘
삼성팬으로써 이영호 선수가 밉습니다. 아..왜이리 잘하나요. 이성은 선수가 뭘 잘못했길래 이렇게 대역전극이 나오나요..
아 정말 이영호 선수 대박이네요.....
소녀시대김태
09/06/30 22:01
수정 아이콘
임요환 도진광 이후 처음이군요. 이런 소름.
09/06/30 22:01
수정 아이콘
800플이 모든걸 말해줍니다 모든걸요!!!!!!!!!!!!!
나야돌돌이
09/06/30 22:02
수정 아이콘
믿기지가 않네요...의지의 승리같습니다...^^
스웨트
09/06/30 22:02
수정 아이콘
이영호 팬하길 정말잘했습니다.
어떻게 이런경기가 나옵니까? 진짜 말이 안나옵니다. 사람이 아닙니다.
진짜 이건 스타 신이와야 이길꺼다 이러는데 이겼습니다. 사람이 아닙니다.
Flyagain
09/06/30 22:03
수정 아이콘
살아났음,,,

양대리그 먹으러 갑시다`!!!!!!
09/06/30 22:03
수정 아이콘
4탱크 초반에 잡혔을 때 티비로 봤다면 채널 돌렸습니다.

대규모 한타 싸움에서 졌을 때 이기기를 포기했습니다.

그래도 이영호라면 역대 최고의 에이스라면 혹시 모른다고, 이성은선수이기에;; 정말 초대박 역전승이 나올지도 모른다고 0.1g 생각했습니다만

12시 뺏는 순간 정말 전율이 온몸을 감싸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경기는 영구소장입니다. 제 마음속에 영원히 역대 최고의 역전승이에요!!!
09/06/30 22:03
수정 아이콘
정석선수와 영호팬인데
자랑스럽네요 ㅠㅠㅠㅠㅠㅠㅠ
영호야 사랑한다
09/06/30 22:04
수정 아이콘
최고네요..
09/06/30 22:04
수정 아이콘
와......진짜 진짜 대답하네요.........
막내는진리
09/06/30 22:04
수정 아이콘
오늘 기세를 몰아서 내일 이제동선수와의 경기때도 건승을 기원해 봅니다!!
HalfDead
09/06/30 22:04
수정 아이콘
진짜 어이없는 경기였습니다.
마지막 장면 와......

소름이 쏴아
09/06/30 22:04
수정 아이콘
희대의 역전경기!!!!!!!!!!!
이영호 선수의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 온몸에 전기가 흐르는듯 짜릿했습니다.
KT 이렇게 희망을 이어가고 떨어지면 말이 안됩니다!
무조건 진출해야 됩니다!
09/06/30 22:04
수정 아이콘
아............참 ....영호야 보고 있니????? 남자이지만 사랑한다...
조각나다
09/06/30 22:04
수정 아이콘
와 전 삼성전자 칸 팬입니다.. 근데 이정도의 전율.. 강민해설의 할루시네이션 리콜 이후 두번째로 느껴보네요. 제가 응원한 팀이 져도 정말 할말이 없습니다. 두 선수 모두 정말 정말로 최고의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다시 스타를 보면서 이런 전율을 느낄줄이야. 정말 감사합니다.
있는혼
09/06/30 22:04
수정 아이콘
포기못하는 집념
가장이니까.
09/06/30 22:04
수정 아이콘
왜 제가 땀이나나요...아 진짜 술이 급 땡깁니다....
삼성팬으로써 정말 미칠꺼 같습니다. 우리 브라끄가 뭘 잘못했는데요? 네?
이영호 선수 사기 아닙니까? 사기잖아요. 이건 진짜....
권보아
09/06/30 22:04
수정 아이콘
외워라!!!!!!!!!!!!! 임이최마"호"!!!!!!!!!!!!!! 외워라!!!!!!!!!!!!! 임이최마"호"!!!!!!!!!!!!!! 외워라!!!!!!!!!!!!! 임이최마"호"!!!!!!!!!!!!!!
스피넬
09/06/30 22:05
수정 아이콘
패러독스 경기가 마지막 반전의 기적이라 치면
이 경기는 차츰 차츰 다가오는 기적이네요.
믿는자에게 기적을 보여주는
이영호선수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09/06/30 22:05
수정 아이콘
이성은 선수가 실수한게 있죠.

바로 끝장을 안본겁니다.

핵한방을 커맨드 언저리에만 한두방 떨어트렸어도 탱크 다 터져나갔을겁니다.

왜냐하면 갇혀있었거든요..


이영호 승리는 축하하지만 정말 흑운장의 마무리는..최악중 최악이었어요.
권보아
09/06/30 22:06
수정 아이콘
KT 팬들 정모합시다!!!!!!!!!!!!!!!!!!!!!
09/06/30 22:07
수정 아이콘
오늘부로 전 박찬수 선수 팬할랍니다.
Carpe Diem
09/06/30 22:07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 부스 뛰쳐나오던 순간 피지알 에러난거 캡쳐했더니.... 프린트스크린을 11번을 찍네요;; KT팬은 아니라지만... 진짜 이 경기 팬이든 아니든 정말 희망고문이네요.
민죽이
09/06/30 22:07
수정 아이콘
아.. 이영호.. 이런 선수.. 진짜 팀만 잘만났으면 하는 생각을 가져왔는데
오히려 KT에 있었기에 더욱 발전하는거 같습니다.
오늘 정신력 경기력 모든 최고였습니다.
09/06/30 22:07
수정 아이콘
이게 이영호에요!!!!
개념은?
09/06/30 22:08
수정 아이콘
이성은선수 정말 아쉽네요 ㅠㅠ
윗불 말씀대로 오늘은 핵을 정말 전술의 용도로 사용했음 좋았을뻔했는데요ㅠ
스웨트
09/06/30 22:08
수정 아이콘
하나님// 혹시나 하는 변수를 방지하는안전한 대처를 바란거였겠죠.
그리고 핵보다 먼저 베틀의야마토를 생각한 것을 신의 엇갈림이었을까요...
M.Taylor
09/06/30 22:08
수정 아이콘
어? 이영호지네....어? ....어라? 어??????????? 어?????????????????????? 이영호 선수 팬은 아니지만 정말 대단한 집중력 경기력입니다..
09/06/30 22:08
수정 아이콘
영호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영호 인터뷰를 들을줄이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09/06/30 22:09
수정 아이콘
하나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배틀 뽑을때 이건 뭐지?라고 생각했습니다.
배틀은 노업 골리앗 탱크 등등은 3/3업 핵으로 갔어야 합니다.
그렇게 핵 좋아하는 선수가 왜 핵을 안쓰고 배틀을 갔을까요...핵 두방만 탱크 사정거리 밖에서 날렸어도 탱크 거의다 터졌을껍니다..

악수중에 최악수였지 않았나 싶습니다. 배틀 선택은..
09/06/30 22:09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 팀의 백업만 튼튼했어도 진작에 본좌찍었을거 같네요
가만히 손을 잡
09/06/30 22:09
수정 아이콘
킬킬킬..전 삼성 응원했지만,
진짜 이 맛에 스타보는 거죠...
케텝팬 여러분 아무리 팬을 실망시켜도 도저히 못 끊겠죠.
오늘 케텝 팬들은 한 번 더 중독되신 겁니다.
축하합니다.
09/06/30 22:10
수정 아이콘
전 감히 8.15 대첩과 50게이트 경기보다도 대단한 경기라고 평가하고 싶네요. (임요환, 이윤열선수 팬분들 죄송합니다 ㅠㅠ)
도진광, 이재훈선수는 실수라도 했지... 오늘 이성은 선수는 도대체 못한게 뭐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핵을 쏜다 하더라도 스캔 한 방이면 고스트 죽어나가지 않나요? 배틀이 나쁜 선택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끝까지 12시만 안주면 된다는 생각으로 끈질기게 밀어붙였는데 단지 상대가 이영호였을 뿐...
09/06/30 22:10
수정 아이콘
요즘 몇일동안 황신의 게임만 주구장창 틀어주던 MBC게임

또 하나의 대박게임 득템했네요~!
바꾸려고생각
09/06/30 22:10
수정 아이콘
이성은선수 핵만갔어도.. 결과적으로 배틀 야마토포는 너무 딜레이가 길었어요.
이녜스타
09/06/30 22:11
수정 아이콘
밐하님 말대로 박찬수 큰 실수를 해서 지는 바람에 이런 경기가 탄생하지 않았을까 합니다.감사합니다 박찬수선수!! -_-
09/06/30 22:12
수정 아이콘
영호야 사랑한다 ㅠㅠ
09/06/30 22:12
수정 아이콘
Dizzy님// 핵을 쏘기 전에 이영호 선수 사정거리 밖에서 쐈어도 한단계 한단계씩 전진했으면 20분전에는 경기 마무리 질 수 있었을겁니다.
엘렌딜
09/06/30 22:12
수정 아이콘
근데 지켜보는 우리 입장에서도 도저히 답이 안나올만큼 답답한 상황이었고,
물론 끝나고 나서야 이성은의 악수가 선명히 보이지만 그 혼잡한 상황을 고려해본다면 이성은의 잘못보다 이영호의 놀라운 경기력을 칭찬해야겠지요~
민죽이
09/06/30 22:12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도 못한거 하나 없었는데 처음에 이성은 선수가 너무 잘해서 상황이 그렇게 된거였죠..
마지막 배틀 판단도.. 결과론적으로 최악이였지 분명 테테전 마지막 최고의 카드죠...
배틀 간다 할때 문자중계에서도 이제는 가망없다고들 그랬죠 ;;
하여튼 오늘은 진짜 이영호 선수 무조건 극찬하고 싶네요.. 누가뭐라해도말이죠
우주사자
09/06/30 22:12
수정 아이콘
아아아아아아 ㅠㅠ 제가 징크스가 있는게 생방으로 케티방송을 보면 케티가 꼭 지더라구요..
그래서 생방을 생방으로 못보고 포모스 뉴스란에서 세트결과만 지켜보다가 아..2경기까지 2:0으로 이기고 있길래
이 정도면 3세트부터 경기 봐도 이기겠거니 해서 3경기부터 방송을 시청하였는디
아아아아아니..잘하던 박찬수선수가 갑자기 무너지고 4경기 우정호 선수도 무너지고...
아..중계를 보지 말아야 하는 팔자인가..진짜 5경기도 지면 케티 경기 생방으로 보면 안되겠다 싶었는데...
아...5경기 보다가 티비 끄고 싶은맘 꾸욱 참으며 끝까지 봤는데..와...
진짜 이영호 선수..격하게 아낍니다..아..케티 화이팅 ㅠㅠ 와...이건 뭐 말이 필요없음 ㅠㅠ
아 그리고 배병우 선수!!진짜 격하게 고맙습니다 ㅠㅠㅠㅠㅠㅠ 중요할때 꼭 이겨주는 선수는 의외로 배병우 선수인거 같음 ㅠㅠㅠㅠ
이노무 케이티 매직웬수 ㅠㅠ화이팅 ㅠㅠㅠㅠ
09/06/30 22:13
수정 아이콘
와 진짜 가슴찡하네요... 생방으로 봤다는게 자랑스럽습니다.
Vassili Zaitsev
09/06/30 22:13
수정 아이콘
초반에 탱크 죽는거 까지 보다가 말았는데...
피지알들어오면서 에러가 생기길래 설마설마했는데 이런 대박이 일어날줄이야.
정태영
09/06/30 22:14
수정 아이콘
Dizzy님// 8.15대첩과 50게이트는 불가능한 역전 게임은 아니었습니다. 비교대상은 이성은 vs 마재윤 in 파이썬 뿐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경기는 적어도 이성은 선수 배틀이 쌓일 때부터 '어? 어? 어?' 였지만 이 경기는 이영호 선수가 12시를 차지하기 전까지 '희망고문' 그 자체였습니다. 역전이라 하면 정말 스타 역사상 이 경기가 최고일 거 같네요.
더군다나 여러가지 사정이 겹쳐있는 만큼 더 찡하고...
저 어린 선수가 '포기하면 안된다' 라는 생각으로 만든 게임이니 더 깊은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09/06/30 22:14
수정 아이콘
이성은 선수가 배틀을 갔지만 그 상황에서 역전 할수있는 선수는 이영호 선수 뿐일 겁니다.
사람이 아니에요..
09/06/30 22:14
수정 아이콘
Schizo님// 그런가요? 스타 지운지 오래되서 핵 사정거리와 공격범위가 잘 기억이 안나네요.
어쨌거나 이 한마디는 할 수 있습니다. '이성은 선수 배틀 나올 때 질거라고 생각한 사람 있었나요?'
아마 한 명도 없었을 겁니다.
yonghwans
09/06/30 22:14
수정 아이콘
글쎄요 핵은 불가능하죠..
핵 사정거리보다 시즈탱크의 사정거리가 훨씬깁니다.
뉴클리어 소리뜨면 당연히 11시지역에 스캔뿌리면 자원낭비일뿐이니깐요..

이영호나 이성은이 11시에 급중했기때문에
핵을 놓칠일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배틀 야마토 선택은 최상이었지만 11시앞마당을 서로가져가지 못했더라면 이성은이..
이겼겠지만..
11시를 내주면서 역전이 나온거죠..
09/06/30 22:14
수정 아이콘
감히 생애 최고의 경기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감동과 희망을 준 이영호 선수 너무 수고 많았고 고맙습니다 :)
아레스
09/06/30 22:15
수정 아이콘
왜 핵을 안쓰고 배틀뽑았냐하는것은 결과론적인 얘기일뿐입니다..
그상황까지 이영호선수가 이길꺼라고 생각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이성은선수는 12시만 안주고 대치상태만 만들어도 이길거라고 생각했을겁니다..
해설자와 모든 시청자도 그렇게 생각했구요..
핵뽑다가 탱크와scv던지기에 어이없게 밀리는것보다 베틀몇기라도 뽑아서 야마토개발하면 역전될 빌미가 오히려 적다고 생각했겠지요..
탱크박아놓고, 배틀5-6기로 야마토쏘면서 끝내는 시나리오도 괜찮았던겁니다..
이성은선수가 그상황에서 실수한건없어요..
다만 이영호선수가 보는이들조차 경악시킬만큼 말도안되는 플레이를 계속해서 역전한거죠...
로트리버
09/06/30 22:15
수정 아이콘
Dizzy님// 고스트 시야업을 할경우, 핵 사정거리가 늘어납니다(시야와 관계없이)
이성은선수는 정말 통한이겠는데요 ..
09/06/30 22:15
수정 아이콘
정태영님// 네 아무래도 플옵이 걸린 스토리의 연장선상 + 에결이라는 극한 상황 + 여태까지 쌓여온 이영호의 소년가장 이미지가 겹쳐서
엄청난 의미를 부여한 것 같습니다. 진짜 스타는 죽어도 못 끊겠네요. 방학하면 좀 끊어보려고 했건만;;
로트리버님// 그건 저도 알죠. 시즈 공격 범위 바깥에서 핵을 쏘면 탱크에 데미지가 가는지 여부가 기억이 안나네요.
스타 안한지 꽤 오래되서리...
있는혼
09/06/30 22:16
수정 아이콘
솔직히 배틀간것도 악수라고 생각하기 힘들었죠
중앙도 이성은 선수가 장악하고 있던 상황에서 야마토로 탱크 한기씩만 줄여줘도 이영호의 미래는 없던 상황이였으니까요.
이영호가 계속 12시지역 교전을 유도하고 조금씩 중앙이나 본진에 있던 자신의 병력을 끌어오면서 이득을 보았고
이성은 입장에선 생각치 못했던 변수가 생긴거죠.

이성은 선수가 너무 신중하긴 했지만.. 그만큼 이영호 선수의 집념이 대단했다고 볼 수 밖에요
인하대학교
09/06/30 22:1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프로게이머중 최고의근성을 가진선수로 이윤열 선수를 꼽고있는데
이제 이영호도 추가하고싶네요.. 정말 와.. 요근래 이영호 선수한테 이런 집념보기
힘들었는데 정말 이길수없는 경기를 이겨버렸어요...
흑운장의 한차원높은 탱크 포트리스에서 이미 경기가 거의 기울었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아 정말 KT 프로리그 볼맛나게해주네요!!

그리고 찬수선수 다음경기엔 부디 제몫만해주세욤 ㅠ
09/06/30 22:16
수정 아이콘
핵이 사정거리가 더 짧은데 공격벙위가 넓기때문에 시즈탱크에 안맞고 데미지 줄수가 있는걸로 아는데요.

이성은선수가 평소에 많이 써봤으면 알았을텐데, 아마 경기중엔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지 못했던것 같습니다.
파란아게하
09/06/30 22:16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 사랑합니다!!!!!!!
09/06/30 22:16
수정 아이콘
KT팬도 이영호선수 팬도 아니였는데도 불구하고 전율이 아주 그냥
09/06/30 22:16
수정 아이콘
핵 얘기하시는분들 보세요 ------------- 사실 이성은 선수가 매우 유리했던것은 사실입니다 지형이 아주 좋은 지형을 잡고있고 미네랄은 확실히 더 먹었죠 하지만 핵은 아닙니다. 가스파먹은 개수는 이영호선수와 이성은 선수가 똑같았습니다. 이성은 선수도 미네랄은 넘쳤지만 가스는 여유롭지 않았다는거죠. 이상황에서 한방 대박 핵도 아니고 탱크 사거리밖에서 갉아먹는 핵을 쏘라고요? 이랫다간 오히려 진작 이영호선수 지상병력에 밀렸을겁니다. 이성은 선수도 빡빡하게 운영해서 이영호선수에게 틈하나 안보여주고 이기나 했는데 이게 역전이 되네요 놀랍습니다.
동료동료열매
09/06/30 22:16
수정 아이콘
핵을 좀 멀리썼다고 치더라도 여러가지 대처법이 있지요.

첫번째는 우선 시즈모드 한기만 해서 고스트 쩜사로 고스트만 싹 잡아도 되고, 그게 아니라면 드랍쉽 한기 희생한다고 생각하고
골리앗만 고스트주변에 떨궈서 스플래쉬로 잡아도 그만이고~ 정 안되면 병력 드랍쉽에 다 태워서 핵떨어질때까지 잠깐 뺏다가 떨어지고나서 다시 내려도 되고... 뭐 여러모로 결과론이죠.
견우야
09/06/30 22:17
수정 아이콘
정말 명경기 입니다.
예전에 이제동 vs 정명훈 대전에서 퀸사용 버금가는 대박경기 이었습니다.
평점이 있다면 몇점 높은 점수 나올듯..
리쌍... 정말 이름값 하네요..
이영호 선수 그리고 이성은 선수 정말 멋진 경기 보여줘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이성은 선수도 기운 내시고 파이팅입니다.
09/06/30 22:17
수정 아이콘
요세 미치겠네요. 삼성칸도 지금 삐그덕삐그덕 거리고
한화팬인데 한회도 지금 9연패 달리고 언제 연패가 끊길지 모르고...

후-_-한화도 지고 삼성칸도 지고...죽겠네요. 응원하는 두 팀이 다 이모양이니..
09/06/30 22:17
수정 아이콘
Dizzy님// 질거라고는 생각안했습니다만 뭔가 선택부터가 이상하다..라고는 생각했습니다.

yonghwans님// 아니죠. 고스트의 핵 장전거리+ 핵데미지의 사정거리를 합하면 탱크보다 훨길죠.

탱크위에 조준하지않고 가스 조금앞에만 조준했어도 탱크 1/3은 날아간다 장담합니다.
09/06/30 22:17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가 11시 먹을 때까지만해도
희망고문이었지 이성은 선수가 질 거라는 생각 별로 안 했죠.
특히 자원 떴을 때 미네랄 7천보고 이건 이길 수 없다 했습니다.

이영호 선수가 정말 미친듯이 잘한 거죠.
ZergLing
09/06/30 22:17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이영호 선수...
본인 초반 각도기로 탱크 손해 봤을때 채널 돌렸습니다.
혹시나 해서 다시 돌아왔을때 센터 먹히고 터렛둘러친거 보고 또 채널 돌렸습니다.
11시 앞마당에서 아둥바둥할때 채널 또 돌렸습니다.
이성은 선수 배틀이 야마토 쏠때 채널 또 돌렸습니다.
그런데 꿈속에서나 가능한 일이 벌어지고 말았네요..
정말이지...이맛에 케텝팬 합니다..^^ Fighting!!
우유맛사탕
09/06/30 22:17
수정 아이콘
전 경기 못봐서 상황 좀 보려고 스갤하고 포모스 갔는데.. 스갤은 두부에러고.. 포모스는 안열리네요..헐..
어느정도였길래....
09/06/30 22:17
수정 아이콘
사실 초반 각도기 싸움에서 밀릴줄 알았는데 이긴거 자체가 감동이죠ㅠㅠ
바꾸려고생각
09/06/30 22:17
수정 아이콘
아레스님// 핵을 가다가 밀린다는건 말도 안되는 이야기입니다. 이성은선수 야마토개발하고 배틀6기모을때까지도
한동안은 자리싸움에서 밀리지 않았어요. 오히려 핵을 갔다면 자원을 더 절약해서 자리싸움에서 밀리지 않았겠죠.
(스타포트 2개 짓는 비용까지 고려)
제리드
09/06/30 22:18
수정 아이콘
김택용을 보면 김택용이 본좌같고, 이제동을 보면 또 이제동이 본좌같고,

근데 이영호를 보면 이영호가 본좌인가 싶고...!
yonghwans
09/06/30 22:19
수정 아이콘
핵이 사정거리가 길어봤자 시즈탱크에 미치지못합니다.
역대 수많은 테란전 장기전에서 핵이 결정적이 괜히 안된게 아닙니다.

그리고 만약 일부러 사정거리안되게 쏜다고하면
이성은병력역시 위험하기에 자신의 병력도 빼야됍니다..
화이트데이
09/06/30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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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MVP 박찬수
체념토스
09/06/30 22:19
수정 아이콘
어째서.. 유리한 상황에서... 베틀크루져를 뽑은게 어디 잘못된 판단입니까?
오히려 테테전에서 베틀크루져는 수많은 테테전 경험과 노하우가 집약된 판단입니다.
(핵은 너무나 결과론적인 이야기입니다.)

베틀크루져와 핵 어느게 더 안전성이 있으며... 옳은 판단이겠습니까?... 당연히 저 상황에서는 베틀크루져가 맞습니다...


다만... 이성은 선수가... 베틀크루져에 위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는 점..
그게.. 이영호선수 마법에 당한겁니다.

이영호 선수 미쳤습니다.
아레스
09/06/30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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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꾸려고생각중님// 어차피 결과론적인 생각일뿐입니다..
이영호선수가 배틀가는거보고 골리앗모았듯이 핵개발하는것봤으면 다르게 대처해서 뒤집었을수도 있었겠죠..
그상황에선 어느누구도 정답제시할수는 없었어요..
09/06/30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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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 대단하네요. 절대 이길수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09/06/30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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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을 갔어야 했따는 사람은 지금 이 경기력을 보고 그런말이 나오는건지
핵쏘면 억지로라도 씨즈모드로 잡았겠쬬
이 경기력으로 12시에 쏘아지는 핵을 못막았을꺼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않는데요
오히려 자원낭비였을뿐
바꾸려고생각
09/06/3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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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hwans님// 핵의 사정거리는 그저 그렇지만 공격범위는 의외로 넓습니다. 배틀도 충분히 생각할 수 있었죠.
하지만 핵으로도 각도기재면서 조금씩 압박가능합니다.
꿈꾸는등짝
09/06/30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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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야... 격하게 사랑한다...

전 절대광민편애모드지만...
이제 절대광민영호편애모드로.....
yonghwans
09/06/30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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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테란의 장기전에서 핵이 왜안나왔을까요..
괜히 안나온게 아닙니다.

이런장기전뿐아니라 핵시도는 많이나왔지만..
핵이 효력을 본적은 단한번도 없었습니다.

배틀의 선택은 누가봐도 최고의선택이었습니다.
왜냐면 어쨎든 자원은 자신이 더많이먹었고 야마토로 계속 줄여주면되니깐요..
근데 11시 앞마당을 내주게 될줄을 몰랐던거죠
바꾸려고생각
09/06/30 22:21
수정 아이콘
아레스님// 네 결과론적이네요. 게임이 끝난 시점에 이야기를 하는건요. 아무튼 이영호선수 참 잘했고
이성은선수는 개인적으로 팬인데 아쉬워하는 표정이 안타깝네요.
몽땅패하는랜
09/06/30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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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청룡때부터 골수LG팬이자 그분 때문에 SKT1을 응원하지만

쉬크영호 당신이 테란 본좌-_-bbbbbb
푸간지
09/06/30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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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은선수의 패인은 확실히 배틀이 맞습니다. 배틀뽑는덕에 11시 라인을 못지켰고 센터도 밀렸죠.
경기내내 이성은 선수가 유리한점은 센터를 장악하고 있는점이지 자원이 아니었습니다.
둘다 가스는 똑같이 먹었고 이성은 선수가 유리한건 미네랄멀티 자원 하나인데 이 미네랄의 이점을 살리지못했죠.
배틀로 넘어가는 시점에 이영호선수는 딱 미네랄이 다떨어진 시점에 인구수 200이었고
이성은 선수는 미네랄 7500에 배틀로 인구수를 전환하는 시점이었죠.
더도말고 덜도 말고 미네랄 5000만 더 소모할때까지 거리재기로 소모전을 벌였다면 이영호선수가 더이상 병력충원이 힘들어서 지지쳤을겁니다.
Lightning Arrester
09/06/30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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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꾸려고생각중님// 배틀이 무려 6기나 나오게 된건 시간이 한~참 지나고 나서 이영호선수가 앞마당을 먹고도 많은 시간이 지나서야 6기였고 앞마당 먹을 시점에 겨우 한두기였습니다.
그리고 핵이 자원절약에 상당히 알뜰한 병기였다는 말을 여기서 처음 듣네요.
인구수도 무려 8이나 먹고 그외 부과건물들 다 합치면 배틀보다 더 하면 더했지 덜 비싸진 않다고 보는데요.
게다가 언제는 핵만 나오면 관광이니 한량이니 굴욕이니 수모니 온갖 말을 다 듣지 않았나요?
09/06/30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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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야 사랑한다 ㅜㅜ
09/06/30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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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m``님// 이성은선수도 시즈모드 사거리 딱 앞까지 시즈모드해놓고 핵쏘면 됩니다. 그럼 핵이 사거리가 더 기니 무조건 성공이죠.

이영호선수는 11시안마당 구석에 완전히 틀어박혀있었으니 피할수도 없고, 어차피 피해서 11시안마당 내주면 진거니까요.
09/06/30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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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가지 더, 시즈 탱크의 사정거리가 고스트의 핵 사정거리보다 더 길어서
조금씩 갉아먹어야 된다고 하지만..그렇게 되면 이성은 선수도 탱크를 뒤로
물려야 합니다-_-; 그 사정거리 감안했을때 핵 쏠 수 있는 위치는 가스 부근이었을테니깐요.
이건 배틀이 더 맞는 판단이었습니다. 이성은 선수의 한가지 실수라면 센터에서 병력들이
조금씩 갉아먹히면서 탱크를 다수 잃은게 컸죠. 그래서 센터내주고 본진 함락 당하고..
센터의 병력이 괜히 왔다갓다 하다가 마인과 시즈 포격에 잡히지 않았다면,
어찌 됐을지 몰랐을 것 같습니다 경기가.
바꾸려고생각
09/06/30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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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hwans님// 야마토는 배틀등장 후 10번정도 나왔습니다. 환산하면 시즈탱크 10기네요.
그 시즈탱크 10기를 잃을동안 이영호선수는 12시 자원을 파먹었죠..
핵을 썼어도 시즈탱크를 '더 빠른 시간에' 10기는 잡았을거라 생각합니다.
안소희킹왕짱
09/06/3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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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선수가 딱 저보다 7살 어린데요.
나이고 연봉이고 재능이고 본좌고 나발이고를 다 떠나서 이 선수는 진짜 존경의 대상으로 충분합니다.
다른 선수들이 압도적인 실력차로 본좌까지 오른다면 이 선수는 근성 하나로도 마지막 위치까지 오를 인재입니다.
재능이 95라면 근성이 110% 겠네요. 이런 선수를 어떻게 놓을수 있겠습니까.
예전 엄해설님 말씀대로, 스타가 아니라 뭘했어도 성공했을듯....
KT 희망고문의 마지막 퍼즐 이영호!!!!
동료동료열매
09/06/3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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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hwans님// 그건아니죠.

이경기가 나오기전에 전설의 명경기인 이윤열 vs 한승엽전은 핵으로 역전한 엄청난 테테전이었죠.
물론 요즘같이 경기력좋은 선수들에게 그런 역전이 나올거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09/06/30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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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닉 님// 드랍쉽은 보고만 있습니까 핵이 쏘아진다면 이영호 입장에선 겜승패보다 일단 핵만 막으면 된다는 생각이 먼저겠죠?
드랍쉽에서 손해를 보더라도 어떻게라도 고스트는 잡겠죠 11시 전병력을 잡히는것보단 나으니까요?
정태영
09/06/30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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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은 선수가 그 상황에서 할 수 있는 '합리적인' 선택은 세가지였습니다.
1. 드랍쉽에 일꾼태워서 떨구고 지상병력 진격해서 싸먹기
2. 핵개발 후 신희승 vs 이성은 in 카트리나(맵맞나요?) 처럼 탱크 사정거리 밖에서 맨땅에 핵쏘기로 일부 탱크 조금씩 갉아먹은 후 싸우기
3. 배틀 하나둘씩 모아 야마토 개발

사실 1,2,3 어느 선택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경기 후 리플레이에서 이영호 선수의 자원상황을 보고 '아 1,2,3 중에 굳이 꼽으라면 3번이 제일 안좋은 선택이구나' 란걸 알았습니다.
이영호 선수 생각보다 가스가 많았어요... 200~300 대는 꾸준히 유지했습니다. 수치상으론 적어보이지만 그 상황에선 엄청난 거죠.
이성은 선수는 당시 미네랄은 몇천이어도 가스는 100미만이었는데 배틀 모으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고..
이성은 선수가 한 가지 또 간과한 것은 이영호 선수가 팩토리에서 탱크를 시청자, 중계진, 옵저버 심지어는 이성은도 모르게 꾸역꾸역 모아서 바로바로 드랍쉽에 태웠다는 겁니다. 12시 앞마당 밀릴때 드랍쉽에서 내리는 탱크 숫자가 이성은 선수에 비해 월등히 많았죠.
하나둘 쌓이는 배틀로 탱크를 요격하면 요격할 수 있겠죠. 시간이 걸릴 뿐. 그 잡아야하는 탱크가 너무나도 많아서 골리앗 충원되기 전에 탱크를 다 제압하지 못했던 시점에서 이성은 선수는 패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본진 밀렸을 때겠네요. 그때부터 이영호는 2*6=12의 가스를 먹게 되었고, 이성은 선수는 2의 가스만을 먹게 되었으니까요. 2씩 차는 가스로 만드는 노업배틀을 12씩 차는 가스로 만드는 공풀업 골리앗으로 막을 시간이 생긴 것이니까 말입니다.
09/06/30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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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이든 뭐든 완벽하게 했으면 질 수가 있나요? 어느정도 틈이 있으니까 이런 역전승이 나오죠.
결과론적으로 어쨌다 자체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 또..
바꾸려고생각
09/06/30 22:27
수정 아이콘
StoRm``님// 이성은 정도의 선수라면 건물로 고스트 가렸을거라 생각합니다. 괜히 손가고 삐끗해서 고스트 못잡았을 수도 있죠.
네. 그만하겠습니다. 결과론적이니까요.-_-;;
09/06/30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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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랍쉽이랑 덤비면 이성은선수가 이겼겠죠. 제가 말했던 이영호선수가 11시안마당에 박혀있던 시점엔 이성은선수가 병력에서 훨씬 앞섰으니까요. 자리잡고 있는 병력에 달려들아봤자 졌을테고...

설사 그거 다 퍼부어서 고스트만 잡았다 쳐도 핵은 자원100/100들여서 또 만들면 그만입니다. 핵갔으면 무조건 이겼죠.
음악세계
09/06/30 22:28
수정 아이콘
닥치고 이영호 대동단결!!!최종병기 이영호!!!
한걸음
09/06/30 22:28
수정 아이콘
여태까지의 테테전 장기전과는 다르죠. 병력이 갇혀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피할 수가 없습니다.

제 생각엔 핵보다는 드랍쉽 + scv + 병력으로 11시에 배치된 이영호 선수의 병력이 불어나기 전에 밀었어야 했어요.
yonghwans
09/06/30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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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동료열매 // 이윤열 한승엽의 경기를 보신게 맞으신지..
배틀과 탱크 버티기로 이긴거죠

핵으로 이득을 봤다고 생각되는점은 조금도없었습니다.
완전연소
09/06/30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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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맛사탕님// 꿈만 같은 경기였습니다.

길게 썼다가 스포가 될까바 지웠어요;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임요환 선수 대 도진광 선수, 그리고 3.3 대첩 이후 최고의 전율이었던거 같아요
Let'Start
09/06/30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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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은 선수 참 잘했는데 넘 아쉽겠어요. 또 그걸 끝끝내 버텨내고 이겨낸 이영호 선수도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 안나오네요
이성은 선수의 단 하나 실수는 이미 나오는 배틀과 생산중인 배틀들 때문에 넓은 지형을 메꿀만한 지상병력이
부족해졌었죠.. 핵을 선택했더라면 12시 방어병력이 더 두꺼웠을 것이고 이영호 선수도 감히 뚫을 생각을 못했을텐데...
고스트가 탱크들 옆에서서 땅에다가 핵을 쏘면 이영호선수 탱크 사정거리에 닿지 않고 탱크들을 잡아낼수 있었을텐데...
그 고스트를 잡아내고싶어도 이성은선수 탱크들이 지원해주기때문에 잡아내는건 거의 불가능하죠.. 클로킹할필요도 없는건데...
실제 겜에서 핵을 이용해 탱크 배치를 전진시킬수도 있습니다. 핵 보고 상대편 탱크들이 물러나면 자기 탱크 전진하는 방법이죠.
09/06/30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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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닉님//어짜피 결과론적이니까 말싸움하기 그렇군요 드랍쉽있다고 한게 드랍쉽이랑 덤빈다고 생각하시나요? 한두개의 드랍쉽에서 피해를 감수하고 고스트만 죽이면 된다는 말이었는데요 생각해보니 건물로 고스트를 가리면 또 얘기가 달라지긴 하는군요 뭐 돌고도는 거네요
09/06/30 22:30
수정 아이콘
제가 리플로 실험해봤는데요

핵이 생각보다 발사시간이 짧아서 뉴클리어 뜨자마자 태우지않는이상 드랍쉽에 태운다는건 불가능입니다.
(리플을 어디 올리고싶은데 올리기가 마땅찮네요)

또, 시즈로 일점사하신다고하셨는데 그러다간 호위하는 탱크에 다죽습니다.

결과적으로... 200 200하는 핵이 배틀보단 훨씬더 효율적이었을겁니다..

결과론이지만요..아쉽군요
Life on Moon
09/06/3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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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 정말 대단했습니다.
센터내주고 11시 내주고...카메라에 이영호 선수가 잡혔을 때 땀을 흘리며 왠지 기세가 꺾인 듯한 모습
분명 자신도 알고 있었을 겁니다. 아 어렵구나...여기서 끝인가...
힘겨운 상황에 정신도 혼미해지고 손도 무뎌지고 포기하고도 싶었을 겁니다
하지만 '난 질 수 없다...난 질 수 없다'
최고의 플레이로 보여주네요
09/06/30 22:31
수정 아이콘
드랍쉽만 떨구면 폭사 안당하게 시즈모드 풀면 되죠. 병력이랑 같이 들이닥치지 않는이상 고스트만 잡을 방법이 있을까요.
개념은?
09/06/30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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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스는 어땠을까요?? 물론 몰래 모은다는 전제하에요
전 이성은선수가 클로킹 레이스 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계속 했었거든요.
이영호선수 고작 골리앗이 3~4기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 드랍쉽에 타고있을수도 있고 또 공3방2업인가??
업그레이드 차이가 무시무시하긴했지만...

그래도 클로킹 레이스 한부대만 모아줬어도 괜찮지 않았을까 싶기도한대.....
이것도 가스가 너무 많이 드나.........
09/06/30 22:32
수정 아이콘
훼닉//아니 고스트피가 500이라도 됍니까? 그걸 왜못잡을까요? 설명 좀
동료동료열매
09/06/30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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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hwans님// 조금도 없진 않았습니다. 5년전 경기라 기억이 가물가물하긴하지만 분명 탱크소수+배틀로 버티면서 무한골리앗이었던 한승엽선수를 압박하며 이기긴했지만 본진방어+다수터렛깨기등등 핵으로 '전혀' 이득을 안본것은 아니었죠.
뭐 그렇다고 핵이 없었으면 졌느냐? 그건 모르죠. 어쨋든 핵을써서 이긴경기니까요.
yonghwans
09/06/30 22:33
수정 아이콘
고스트가 25 75고 핵이 200,200입니다.

배틀의 야마토는 확실히 공격수단이여서
그상황에서 배틀을 가능성 당연한 판단이었습니다.

또 핵을 썼다면 아군의 병력도 부담을 느낍니다.
DeStinY....
09/06/30 22:33
수정 아이콘
핵보다는 배틀이 좋습니다.
위에말씀하셧듯이 핵을 쏘려면 자신의 병력도 뒤로 빼야합니다..
09/06/30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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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m``님// ..;;;배럭에 가리면 점사가 안되구요

드랍쉽에서 내리면 탱크는 고스트가아닌 탱크 골리앗을 때리겠지요?


왜냐면 인공지능상 유닛은 자신을 먼저 때리는 유닛을 떄리니까요...

고스트 핵 시간 엄청 짧습니다..
DeStinY....
09/06/30 22:34
수정 아이콘
게다가 핵은 일회성에 많아봐야 두번에 실패하면 그냥 돈날리는거지만
가스도없어죽겠는데 배틀크루져는 정말 최상의 선택아닌가요?
김택신님
09/06/30 22:34
수정 아이콘
StoRm``님// 어짜피 결과론적인 얘기는 무의미합니다. 별로 집착하실필요없는듯 합니다^^
바꾸려고생각
09/06/30 22:34
수정 아이콘
StoRm``님// 그거 하나잡으려다가 병력피해 막대하게 입습니다. 왠만한 강심장이 아니면 그냥 후퇴하는게 정상입니다.
하지만 후퇴할 곳이없이 고립되어 있었죠.
(만약 드랍쉽을 쓰면 컨트롤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리고 프로게이머라면 건물로 가립니다.)


결과론!!

결과론!!

그만하겠습니다...;;
09/06/30 22:35
수정 아이콘
지금재보니 정확히 15초네요.

핵이 떨어지는 15초동안 무얼 할수있을까요? 그많은 병력을 태워서 빠진다..?흠..그건힘들거같구요

그 순간에 고스트를 저격한다?

흠..글쎄요.. 배럭에 가린다면..
09/06/30 22:35
수정 아이콘
일단 싸우자는건 아니니 알아주셨으면 좋겠구요-_-;

서로 시즈모드 선 딱 맞춰놔서 못움직이는 상황에선 잡을게 없죠. 드랍쉽이야 폭사밖에 없는데 시즈모드 풀던지 잠깐 스탑누르면 그만이고...
설사 드랍쉽이던 지상병력이던 많이 투입해서 그거 잡으려고 소모해봤자 잃는게 더 크죠. 핵이야 100/100, 고스트25/75인데 그거 잡으려고 엄청난 병력을 소모해야 하니...

그리고 서로 시즈모드 사거리 딱 밖에 버텨놓고 핵쏘면 실패할 확률 제로죠. 사거리가 더 기니까... 물론 뒤로 빼면 그만인데 이영호선수는 그런 상황이 아니었으니까요. 도망칠곳도 없을 뿐더러 드랍쉽으로 태워서 도망쳐봐야 마지막 자원줄 내주면 무조건 지죠.
yonghwans
09/06/30 22:36
수정 아이콘
동료동료열매 // 건물과 탱크를 아주 소수깨긴했지만
승패와는 전혀무관한 수준이었습니다.

거의 쇼맨쉽수준이었죠..

핵을 사용한 타이밍은 배틀탱크로 승기를 잡았고 한승엽은 자원이 바닥난상황이었습니다.
yonghwans
09/06/30 22:37
수정 아이콘
하나 // 배럭에 가리면 점사안되도 스캔뿌리면 바로잡히죠..
핵쏘는 시간은 생각보다 엄청깁니다..
탱크가 3~4방은 쏠쑤있는 시간이 걸릴겁니다.
09/06/30 22:37
수정 아이콘
훼닉님// 핵은 200/200입니다^^; 리플 어디 올릴데없나요?흠..겜게는 줄규정땜에 귀찬은데..ㅜㅜ
09/06/30 22:38
수정 아이콘
결과론적이니 그만하죠 생각해보니 고스트를 건물로 가린다고 생각하면 변수가 너무 많아지네요
그리고 제가 봤을때 이영호는 강심장이고 거의 졌다고 생각하고 겜을했을텐데 후퇴라는 생각이날까하네요
09/06/30 22:38
수정 아이콘
핵 자원 100/100 맞지 않나요? 처음에 200/200이었고 패치하면서 100/100으로 수정된걸로 아는데...
09/06/30 22:38
수정 아이콘
YoORin님// 탱크 옆에서 쏴도 핵 사정거리 상대 탱크에 닿습니다. 실험해봤습니다.
09/06/30 22:39
수정 아이콘
StoRm``님// 이성은 핵쏘는 경기 두번인가 봤는데 두번다 배럭으로 가리고 쏘던데요..
동료동료열매
09/06/30 22:39
수정 아이콘
yonghwans님// 그런가요. 저는 온니 골리앗이었던 한승엽선수가 그때문에 배틀탱크에 접근못했고 해설도 핵이 아주 유효했다는 식으로 해서 핵이 쇼맨쉽이라고는 생각안했는데 말입니다. 어쨋든 본문과는 무관한 이야기이니 여기까지 하는걸로 하죠.
09/06/30 22:39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핵이 날라갔다고 해서 무조건 떨어지는게 아닙니다 핵이 떨어지기 전까지 고스트가 조준하는 시간이 꽤나 긴듯한데요
09/06/30 22:39
수정 아이콘
훼닉님// 200/200입니다. 아까 실험했고 또 방금 확인해봤습니다.

yonghwans님// 탱크 사정거리에 닿지 않게 쏴도 앞줄에있는 탱크 다죽고 뒷줄에 있는 탱크 채력 30정도 남습니다.
09/06/30 22:40
수정 아이콘
고스트 조준시간 딱 15초 구요... 길다고 할수도있지만 어디인지 찾아내고 후퇴하기엔 좀 짧은 시간이죠..
09/06/30 22:40
수정 아이콘
하나님// 아 그렇군요. 뭘보고 제가 100/100으로 기억을 했는지 모르겠네요-_-; 토스유저라 그런가...
Let'Start
09/06/30 22:41
수정 아이콘
지금 핵 vs 배틀 논쟁 중이신데 경기중에 한승엽 해설도 한번 언급했다시피 핵이 정답이 맞을 겁니다.
핵이 아니라시는 분들은 아마 그렇게 안해보셔서 그럴껍니다. 일단 해보세요 친구분이랑 비슷한 상황을 만들어서..
상대편 탱크 사정거리 밖에서 핵쏴도 앞줄 탱크들 터지기때문에 후퇴하는 방법밖에 없는데 12시에서는 후퇴할 자리가 없죠.
바꾸려고생각
09/06/30 22:41
수정 아이콘
하나님// 그냥 겜게에 감상문 정도로 실험캡쳐해서 올려주실 수 있나요? 자원,효율성 둘 다 괜찮았는데 말이죠;;;;
09/06/30 22:42
수정 아이콘
그 상황에 핵 준비하는 것을 몰랐을 까요? 그래도 이영호가 이겼을 꺼라고 믿습니다.
Lightning Arrester
09/06/30 22:42
수정 아이콘
하나님// 그럼 프로게이머들도 앞으로 이런 상황을 대비해 시즈탱크사거리와 핵의 사거리를 재가는 연습까지 해야겠군요.
감사합니다 프로게이머들의 경기력이 한층 상승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연습은 안 했는지 안했네요.
이만 합시다. 왜 그렇게 이성은선수를 까면서 이 경기를 펌하할려는지 모르겠네요.
도련님.
09/06/30 22:42
수정 아이콘
뭐 어쩌라고 자꾸 핵 얘기 꺼내는지 모르겠네요. 팬이라 이성은선수가 진게 아쉽긴하겠지만 응원글와서 그런다고 결과가 바뀝니까.
프로게이머가 게임중에 판단을 할때는 나름의 이유가 있어서 그런거지 아무생각없이 배틀갔을거란 생각은 안드네요.
핵얘기 자꾸하시는 이성은 선수 팬분들은 스스로가 이성은 선수를 깎아내리는거라 생각되네요.
09/06/30 22:43
수정 아이콘
15초군요 근데 죽이는게 변수지 어디있는지 찾아내는건 문제가 안되죠 노리는곳은 뻔하기에
09/06/30 22:43
수정 아이콘
바꾸려고생각중님// 알겠습니다.. 캡쳐해서 올려보도록 해보겠습니다..

캡쳐를 어떻게하더라...a
바꾸려고생각
09/06/30 22:44
수정 아이콘
도련님.님//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의 플레이에 대해 감상평이나 의견개진도 못하는건가요?
그게 PGR의 이유아닌지;;

깎아내린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성은 선수 충분히(굉장히) 잘했고 이건 일반적인 피드백의 기능을
가진다고 생각하는데요.

에이.맘만 상하는군요. 진짜로 조용히좀 있어야 겠습니다.
09/06/30 22:45
수정 아이콘
이성은선수 팬이라서 그런게 아니라 그게 사실이니까 얘기하는거죠-_-; 이번 경기 최고 경기였고, 깎아내릴 생각 전혀 없습니다.

다만 이성은선수가 그렇게 했으면 확실히 굳히기 했을거란 얘기죠. 중간에 한승엽해설도 얘기하셨다 하니(전 들은 기억이 안나서 잘 모르겠지만-_-;) 그냥 허튼 얘기라고 치부하시면.... 이성은선수는 이 부분에 대해선 전혀 의식 못했던거 같지만요.
안드로메다
09/06/30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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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을 선택했다면 이겼을거라고 말할수는 있겠지만 이성은 선수의 배틀선택이 악수라고 할 수는 없지 않나요?
이성은 선수가 무난하고 안전한 선택을 하면서 신중한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이영호 선수는 200모을수 있는 시간을 벌었고 기가막힌 판단과 운영으로 결국에는 역전한 희대의 명경기중 하나라고 봅니다.
yonghwans
09/06/30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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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핵핵하시는분들..
반대로 이영호가 핵을 썼었어도 되지않습니까??
이영호도 핵으로 전진하면 되는거아닙니까??

중점을 놓치시는거 같은데..
일단 두선수 자원이 넉넉한게 아니였고
워낙 자를 재는 숨막히는상황이 반복되서 여유가 없었습니다.

이영호에게 2가지의 나이스플레이가있었는데..
첫째는 대규모 드랍쉽이 1시를 치러왔을때.. 이때 탱크가 한부대가량됐는데..
이때 이영호가 자신의 본진미네랄멀티 언덕을 이용해서..
탱크 1~2개만 희생하면서 다잡아냈죠..

그리고 다른한가지 나이스 플레이는..
11시 앞마당에 이영호가 병력을 대치했지만..
이성은이 양쪽길목에 병력을 집중시켰습니다.
그것을 이용해 센터를 먼저 돌파하고.. 순차적으로 11시앞마당의 입구쪽의 탱크를 제거한게
컸습니다.

11시 앞마당이 이영호차지가 되는순간
승기는 완전 이영호에게 넘어갔고..
이성은이 핵을쓰던 야마토를 쓰던 어렵게되었죠..

아무튼 배틀이고 핵이고가 문제는 아니였습니다.
09/06/30 22:48
수정 아이콘
본문은 응원글인데 다들 뭐하시는건가요.
09/06/30 22:48
수정 아이콘
그리고 여담인데 지난 신상문vs이영호 경기에서도 신상문선수가 핵맞출 기회가 있었죠. 3시 안마당 쪽이였는데, 사거리 밖이었으면 이영호선수가 탱크 안뺐으면 무조건 들어가는 거리인데 굳이 시즈모드 안에서 핵쐈다가 스캔 맞고 죽더군요-_-;

이성은선수도 그렇고 의외로 프로게이머들도 거기에 대해선 잘 모르는듯 해서 한번 써봤습니다.
바꾸려고생각
09/06/30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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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hwans님// 한가지 간과하고 계시는 점은 '가둔자'와 '갇힌자'의 차이입니다.
'가둔자'는 언제든지 빠져나갈 구멍이 있지만(좋은 자리를 내준다는 리스크는 생기겠죠)
'갇힌자'는 말그대로 갇힌자일 뿐입니다.

아.진짜로 조용히 있어야겠습니다. 원래 이영호선수 응원글인데 주접이 심했군요..
Let'Start
09/06/30 22:50
수정 아이콘
yonghwans님//이영호선수가 핵을 쏘면 이성은선수는 뒤로 한번 물렸다가 다시 자리싸움 하면됩니다.
반대로 이성은 선수가 핵을 쏘면 이영호 선수는 물러날 자리가 없었죠
yonghwans
09/06/30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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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tart // 그렇게 핵을 이용한다면 핵으로 이성은의 병력을 뒤로물리게하는 타이밍에
탱크를 전진해서 11시 앞마당을 가져갈수도 있겠다 라는말입니다.
09/06/30 22:52
수정 아이콘
이성은 선수가 경기중 핵을 안 쏴본 사람도 아니고
그 상황에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해서 배틀을 했겠죠
그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핵 이야기가 점점 소설로 변질되어가는것 같은.....
09/06/30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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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엄청난 명경기를 보고도 에효... 정말 몇몇분들 답답하시네요.
제 자신이 답답한 사람이 아니라 다행입니다.
욕은 쪽지로 받겠습니다.
사르트르
09/06/30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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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사용과 배틀 사용에 대해서 격론중이신데, 솔직히 11시 본진을 먹고 이성은 선수의 입장에서 배틀이 최선의 선택이었을 겁니다. 핵 사용은 뭐 물론 결과론적으로 보면 가장 빠른 길이었을지 모르지요. 그러나 그것은 개념상의 최선의 선택이지, 심리적인 것 까지 모두 종합해 보면, 배틀이야 말로 가장 안전하게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유닛이지요.

헷갈리는게, 핵 사용이라는 우리나 화면으로 접하는 최선의 결과라는 것 때문에 정작 배틀 선택이 최악으로 격하 된다는 겁니다. 전혀..-- 이성은의 패인은 외려 다른데 있었다고 봅니다. 유닛 싸움에서 몇번의 손해, 특히 3시 언덕에서 쏘는 이영호의 언덕 탱크와 1시 멀티 지역의 다리 부근에서 계속된 유닛 손해등등.. 이런 것들이 후반 이성은의 탱크 병력을 깎아 먹는 역할을 했습니다.

그 병력이 살아있었다면 명백히 배틀 선택은 좋았을 겁니다. 즉 가장 안전한 시나리오가 될 수 있었던 거지요. 그러나 이성은 경기내에서 그런 병력 흘리기를 계속 했고, 심지어 본진을 타고 들어가는 그 과정에서도 탱크를 잃었습니다. 그러므로 싸먹고 들어오는 이영호의 병력에 속수 무책으로 당하게 된 거지요.
The_CyberSrar
09/06/30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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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을 써도 경기 결과는 알 수 없었을 겁니다. 이영호 선수는 분명 11시 반지역에서 유닛을 뺄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만
시간은 많이 끌었을 겁니다. 어떤 분이 실험하셨듯이 앞라인 탱크는 터졌을지라도 뒷라인은 살아남았다니 평소 연습하지 않았던
핵 각도기로 100퍼센트 성공률은 자랑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또한 성공했다 하더라도 다수 탱크를 터뜨리지 못했을지도 모르고 그러다보면 시간은 점점 더 끌렸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여러번의 핵사용으로 11시 앞마당 뒷쪽의 탱크라인은 결국은 걷어 낼 수 있을테지만 이미 이영호 선수는 11시 앞마당으로 병력을
충원할 수 있는 보급로를 개척하는 중이었고 결국은 센터라인을 걷어내면서 완전한 교통로를 마련할 수가 있었습니다.
즉 11시 반 지역 앞마당을 이영호가 먹을 수는 없었을지라도 이성은 역시 먹을 수 없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앞마당 지역의 입구쪽은 광활한 센터이고 탱크 사정거리 바깥에서 핵을 쏜다하더라도 살짝 빼서 이성은 선수와
다시 시즈모드 각도기 싸움을 하면 될테니까요.

결국 핵을 사용했더라도 이성은 선수가 이겼을거라는 보장은 할 수가 없고 어쩌면 무승부 싸움으로 갈 공산도 큽니다.
이성은 선수는 그 상황에서 절대 비기고 싶지 않았던 마음에 배틀크루저라는 유닛으로 시즈모드 탱크를 공짜로 잡아먹고
시간을 자신의 것으로 가져가고 싶었던 것이지만 이영호 선수가 너무 훌륭했을 뿐인 것 같습니다.
김재혁
09/06/30 22:57
수정 아이콘
뭐 핵 얘기 좋습니다.

이성은 선수가 핵쓰려는 타밍에 드랍쉽이든 레이스든 뭐로든 커멘드 센터만 정면 쌈 안하고 삥~ 돌아서 공격 했으면
또 달라지겠죠 그럼 애초에 핵을 봉쇠해 버릴수 있을테니깐요

결과론적인 이야기가 터무니없이 많이 나와 해봤습니다
바꾸려고생각
09/06/30 22:57
수정 아이콘
사르트르님// 핵과 배틀 모두 해봄직한 판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배틀이라는 요소가 이영호 선수에게 시간을 준감이 없지 않았고
'개념대로'라면 핵의 시전이 조금 더 빠른 길이었기 때문에 핵은 어땠을까 하는 수준의 생각이구요 저는.
(그리고 그 과정에서 핵이 무산될 가능성이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었다는 글을 주구장창 써내려간겁니다.)
무조건 배틀가서 진거구나 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사르트르
09/06/30 22:58
수정 아이콘
외려 탱크 병력이 중심을 잡는다는 하에서 배틀의 선택은 매우 훌륭했다고 봅니다. 배틀이 나왔을 시점에 솔직히 이성은이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강민 해설이나 한승엽 해설도 그런식으로 말하지 않았죠. 왜냐면 이성은이 중앙을 잡고 있다고 다들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성은의 몇번의 무리한 시도들로 인해서 탱크 병력들이 많이 잡혀 먹었고, 바로 그것 때문에 배틀이 빛을 잃었던게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즉 핵이 낫다고 하시는 분들은 경기의 전체라는 면을 간과하신게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명백한 사실은 이성은이 병력을 유지하는 상태였다면 이영호의 역전도 어려웠을 거라는 것...
09/06/30 22:59
수정 아이콘
다들 간과하시는게 있는거 같은데, 핵으로 각도기를 잰다고 했을때, 핵 사정거리에 들지 않기 위해 이성은선수 본인의 탱크도 뒤로 물려야 합니다.그런데 그렇게 물리게 되면 탱크가 스캔 뿌리고 전진하면서 고스트 죽이고 오히려 더 좋은 자리를 차지할수 있습니다.
Let'Start
09/06/30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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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 선택이 지상병력의 부족함을 낳았고 덕분에 이영호 선수가 12시를 차지할수 있는 기회를 낳은겁니다. 200대 200싸움이면 결국 서로의 지상병력 숫자는 비슷한데 이성은 선수가 더 넓은 자리를 지키는 대신 그 벽이 얇아질수 밖에 없습니다. 이영호 선수가 12시를 차지할때 상황을 보면 방어를 하는 지상병력이 많이 부족하지 않았나요? 그래서 배틀 선택이 아쉬웠다는 겁니다.
럭스님//핵쏴도 아군탱크에 피해없습니다. 탱크 시즈모드시 사정거리 12 고스트 핵 사정거리가 시야업했을시 8?9? 정도로 상대편쪽으로 치우칩니다. 핵 폭발의 범위도 반경 4~5정도 되고요
09/06/30 22:59
수정 아이콘
분명하게 응원글을 썼는데

왜 ! 왜 ! 왜 ! 여기서들 이러시는 겁니까?

점점 짜증이 나는군요.

더이상 글쓴이의 소중한 응원글을 더럽히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09/06/30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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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_CyberSrar님// 핵은 각도기같은거 필요없습니다. 대충 스캔뿌려봐서 탱크 사정거리 (이건 각도기의 귀재인 이성은 선수가 모를리없겠죠?) 뒤에서 대충 땅 찍어주면 되는겁니다. 만약 핵을 두발장전하고 연속으로 쐈으면 그 병력은 전부 궤멸됩니다.
09/06/3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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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엔 이성은 선수가 한 판단은 나쁘지 않았지만 이영호선수의 사기같은 테란전 능력에 당했다고밖에는 말 못하겠군요.
사르트르
09/06/30 23:00
수정 아이콘
결론은 배틀을 갔던게 패인이 아니라, 이성은의 입장에서 보면 탱크 병력을 여러 전장에서 잃었던게, 그리고 그것을 드랍십과 위치 선점으로 싸 먹었던 이영호의 재기가 승리의 원인이었습니다.
09/06/3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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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스님// 제가 그말했는데요. 안물려도됩니다. 탱크 사이에서 딱 쏴도 탱크 죽습니다..
음악세계
09/06/3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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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타령은 아닌 거 같아요ㅡ.ㅡ;;
사르트르
09/06/3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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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이나 격론이 꼭 나쁜건 아니예요;; 생각이 다를 수 있고, 그것을 문제제기하는 것도 나쁜건 아니라고 봅니다. 뭐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는 분들에겐 불청객으로 보이겠지만 말이죠. 부디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길.. pgr이니까 수용될 수 있는 토론이라고 봅니다^^
The_CyberSrar
09/06/30 23:02
수정 아이콘
하나님// 서로 탱크가 대치 상황에서 탱크라인과 거의 동일한 위치에서 고스트를 위치시켜서 핵을 땅에 박으면 되는건가요?
그렇게 되면 자신의 탱크는 피해를 입지 않나요?
응원글에 이런 말을 적기는 뭐하지만 궁금하네요;;
09/06/30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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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트르님// 중계글은 중계를 하기 위한 글이고, 응원글은 응원을 하기 위한 글이지요. 그리고 여긴 응원글입니다.

토론이 나쁘다는게 아니라 위치가 나쁘다는 겁니다.
09/06/30 23:04
수정 아이콘
음... 제 설명이 부족했던건지 모르겠네요.

제가 말하는건 이영호선수가 11시안마당 미네랄뒤 제일 구석쪽에 시즈모드해놓고 버티고 있던 시점에, 서로 시즈모드로 대치해놓고 대처할수 없는 상황에서 핵을 쐈다면 무조건 이성은 선수가 이득을 봤으리라는 겁니다.

결국 그 상황에서 드랍쉽 와서 병력 빼던지 당하던지 둘중 하나니까요. 어떤 길이던 11시 안마당은 이성은 선수가 가져갔을테고, 그 이전부터 앞서가던 이성은선수가 그 멀티까지 먹었으면 질 가능성은 거의 없어졌겠죠.
09/06/30 23:05
수정 아이콘
The_CyberSrar님// 네 피해를 집지 않습니다. 다만 스캔을 뿌리고 쏘면요

왜냐하면 고스트는 사정거리가 짧아서 스캔을 뿌리지않고 핵을 쏘면 핵의 최장 발사 사정거리보다 가깝게 쏩니다.

때문에 핵을 제대로 최대한 멀리서 쏘려면 고스트의 시야업을 하거나 스캔을 뿌려야죠..
Lightning Arrester
09/06/30 23:07
수정 아이콘
산으로 가는거 같애서 더 댓글을 늘리기 싫었지만 하나만 더 달께요.

핵이 인구수 8이라는것과 핵을 위해선 스캔을 하나씩 버려야 한다는거, 고스트때문에 또 11시에 배럭을 지어야 하고

핵이란 놈 실제 경기에서 눌러놓으면 빌드타임도 더럽게 길고, 자원 계산하실때 누클리어 사일로와 커버스업스 기본으로 클로킹도 해야

할 테고 성공률은 높이려면 그 없는 가스에 배슬을 뽑아서 다시 마나도 100이나 모아야 하죠. 아차 내 탱크도 피해를 당하니 상대가 눈치를

채고 나발이고 일제히 시즈를 풀어서 뒤로 물려야겠군요. 이로써 전선 2보 후퇴~!!

게다가 사거리를 살짝 잘못재서 실패했다..? 뒷골이 찡해오면서 유리한 상황에서도 걍 나가버릴만큼 좌절스럽겠죠..

핵 쏠곳은 단 한군데 뿐인데 배럭으로 가리고 나발이고 시즈 사거리 닿는곳에 놔두면 탱크든 골리앗이든 순간삭제입니다.

이래도 핵이 옳은 선택일까요?
yonghwans
09/06/30 23:09
수정 아이콘
정말 핵타령은 좋은분위기에 찬물만 끼얻는거 같아요..
솔직히 오늘경기는 전율이었습니다.

모든면에서 불리했고
가장 불리했던점은 센터를 잡혔다는거죠..

근데 드랍쉽으로 11시앞마당을 내주지않기위한 필사적인 플레이는
정말 앞권이었습니다.

그밖에 꼭집어 말하기힘들정도로..
대단한 플레이가 너무많아서 ..
이성은도 잘했지만..
저번 신상문과의 경기도그렇고 이번경기도 그렇고
이영호가 왜 현존 최고의 테란인지를 잘 보여준경기라고 생각합니다.
사르트르
09/06/30 23:09
수정 아이콘
아마 신상문 선수가 핵을 쐈음에도 이기지 못함을 보고, 그런 것에 영향을 받았을 수도 있었겠네요^^ 여하간 결정적인 패인은 배틀이 아니라는 거죠...배틀을 간 상태에서 탱크 병력을 잃었던게 또 그것을 빠른 대처와 위치 선점으로 싸 먹었던 영호의 능력에 촛점을 맞춰야 하는거 같습니다.

이성은에게 가장 안타까운 것은 무리한 1시 멀티를 깨러 시도한 것, 그리고 후반에 3시 본진 밑에 탱크를 정박해 두다가 언덕 탱크에 먹힌 것.. 바로 이게 가장 컸다고 봅니다..
09/06/30 23:11
수정 아이콘
The_CyberSrar님// 전 4번시도해서 1번빼고 모두 성공했습니다.

저도 이정도인데..
바꾸려고생각
09/06/30 23:12
수정 아이콘
Lightning Arrester님//
핵이 인구수 8이라는것<->배틀 6기의 인구수

또 배럭을 지어야하고<->또 스타포트 두개를 짓고

빌드타임도 더럽게 길고<->야마토도 만만치 않아서 겜 끝날때까지 10방정도

배슬을 뽑아야하고->뽑을 필요는 없었다고 봅니다.

내 탱크도 피해를 당하고->고스트도 사정거리가 있습니다. 나의 탱크와 너의 탱크에 정중앙에
내려 꼽는게 아니라 사정거리를 이용해 탱크옆에 있으면서 최대한 너의 탱크쪽으로 내려찍는겁니다.
(그리고 건물로 가리죠.)

일제히 시즈를 풀어서 뒤를 물려야겠군요->이영호 선수는 그때 핵이 좋은 판단이 아니었습니다.

사거리를 살짝 잘못해서 실패했다-> 이성은 선수 오늘 시즈탱크 각재기 예술적이었습니다.

핵과 배틀 모두 나쁘진 않았을거에요...응원글을 더렵혀서 이영호선수 팬분들에게는 죄송한 마음이네요.
Let'Start
09/06/30 23:12
수정 아이콘
훼닉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어떻든지 이성은 선수가 유리한 입장이었고 핵을 쓰기도 쉬운 입장이었습니다.
핵을 이용해 12시에 진치고 있는 이영호 선수의 탱크를 몰아내고 12시를 먹고나면 배틀을 뽑든 어떻든 굳히기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09/06/30 23:14
수정 아이콘
Lightning Arrester님// 저도 자꾸 말이 길게 되니까 안타깝네요-_-;

자원이야 그렇다치고, 위에도 다른분들이 얘기했듯이 탱크 뒤로 무를 필요 없습니다. 저쪽만 피해받기 때문에... 사거리 잘못잴일도 없습니다.
시야확보만 하면 알아서 제일 멀리서 쏘니까요. 여담이지만 클로킹이나 베슬도 필요없습니다. 어차피 대놓고 쏴도 안죽으니까요.

자꾸 이 얘기를 하게되는게, 입스타도 아니고 가능성 희박한 얘기도 아니라서 그러는거죠. 그냥 생각! 이성은선수가 이 생각만 떠올렸으면 백프로에 가까운 확률로(사람이니까 혹시나 어이없는 실수를 할수도 있으니 백프로는 아니고...)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그런건데... 어쨌든 저도 이제 그만 써야겠네요. 어쩌다 보니 이영호선수 응원글에 딴소리 하게되서 죄송합니다-_-;
머릿돌
09/06/30 23:18
수정 아이콘
잘했습니다, 참 귀한 선수들입니다.
이맛에 스타를 봅니다.
이런경기 이런승부 보면 누가 안좋아할 수 있겠습니까?
이스포츠 미래는 밝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 결과가 나올때까지는 최선을 다해야할 것 같습니다
이영호 선수 인터뷰에서처럼 포기하고 싶었지만 정말 포기하고싶었지만
끝까지 해봤던게 이런결과를 낳지 않았나 봅니다
이성은 선수, 이영호 선수 둘다 수고하셨습니다. 사랑합니다.
run to you
09/06/30 23:18
수정 아이콘
크크 이런경기에 이성은 선수의 판단에 태클을 걸며 이게 맞니 저게 맞니.. 참...

중계리플을 한번 보세요. 이성은 선수가 배틀 갔을때, '아 이건 배틀가면 질지도 몰라요 핵을 가는게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이영호 선수의 승리를 장담, 아니 1%의 가능성이라도 말한 사람이 있나요? 하물며 경기를 중계하는 중계진조차 대치국면 상황에서 배틀갈때 그런 소리안했는데, 이건뭐 경기 끝나고 나니까...

그리고 이글은, 설사 그 상황에서 이성은 선수의 판단이 잘못된 판단이라도, 이성은 선수의 판단을 탓하기 위해 쓴글이 아니라 이영호 선수를 칭찬하기 위해 쓴글입니다. 핵이야기는 따로 글을 쓰면 될것을 본문과 전혀 맞지도 않는 이야기로 댓글들을 다는 이유를 도저히 모르겠네요.
사르트르
09/06/30 23:19
수정 아이콘
훼닉/문제는 우리가 보는 시선에선 그런데, 솔직히 배틀을 간다고 해서 불리한 상황은 아니었거든요. 따지고 따지다 보면 이성은이 진작에 끝낼 타이밍들이 많았을 겁니다. 아쉬운 선택들도 있을 거고요. 그러나 그렇게 못한 전장의 변수들 또는 선수들의 심리... 이런 것까지 고려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그냥 그대로 좋다라고 인정하는게 저는 좋다고 보네요. 만약 님 말대로 이성은이 최선의 선택만 할줄아는 게이머였다면, 이런 경기도 나오지 않았겠지요^^
사르트르
09/06/30 23:20
수정 아이콘
이영호도 몇번의 병력 싸움에서 안 좋은 선택들을 했고 말이죠...^^
Go_TheMarine
09/06/30 23:21
수정 아이콘
배틀때문에 지상병력이 없었다는건 말이안되죠.. 스타포트를 한 6~7개지은것도 아니고 기껏해야 스타포트2개에서
배틀이 한꺼번에 나온것도 아니고 1기씩 나왔는데 말이죠...
그상황에서 핵이라면 인구수때문에 핵을 가려고 해도 가기가 힘들었을것 같은데요...
배럭도 지어야했고 스캔도 부셔야했고 핵 쏘는데 걸리는 시간+탱크를 줄일수있는 가능성 등등 모든것을 종합해봤을때는
핵보다는 배틀이 안전하게 가는거죠..
피지스랩달때만 해도 이성은선수 200 차가지고 핵도 제대로 몇방 못날렸을겁니다..
핵 범위내에서 설사 탱크가 줄었다해도 탱크가 추가되는 속도가 훨씬 빨랐을텐데요..

오히려 배틀선택보다는 중앙센터에서 지상병력을 계속 잃은게 오히려 컸죠...
09/06/30 23:22
수정 아이콘
The_CyberSrar님// 아뇨 혼자실험했습니다.
09/06/30 23:22
수정 아이콘
사르트르님// 네, 그말씀이 맞죠^^; 그냥 그걸 의식못했다는게 아쉬웠다는 거지, 오늘 경기는 저도 그냥 감동하면서 봤습니다.
09/06/30 23:25
수정 아이콘
불판갈았습니다^^;
힘내요
09/06/30 23:27
수정 아이콘
상대가 이영호선수가 아니라 다른 선수였다면 이성은 선수는 분명 끝장을 봤을거 같습니다.
상대가 이영호였기 때문에 섣불리 공격을 들어갈 수 없었던거죠.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이영호선수!!
이영호선수를 응원했지만 정말 끝나기 몇분전까지도 역전할 수 있을거란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홍진호 선수가 이겼을 때는 눈물이 났는데 오늘 이영호선수가 이겼을 땐 얼굴이 잔뜩 상기된채 도무지 아무 말도 안나오더군요.
정말 몇번이나 티비를 끄고싶었는지 모릅니다. 아마 이영호선수도 경기내내 gg를 치고 싶었겠지요.
포기하지않고 계속 티비앞에 앉아있는 제자신이 기특해질 정도였습니다ㅠㅠ
고맙습니다 이영호선수!! 앞으로 언제든, 이영호선수가 포기하지 않는이상 팬들도 절대 포기하지 않을겁니다!!!
아레스
09/06/30 23:58
수정 아이콘
이성은선수가 배틀안가고 유클리어 달았으면,
이영호선수가 그 타이밍에 탱크더모아서 뚫었을수도 있었을지도 모르죠.. 배틀이 쌓이니까 그자리에서 열기정도 잃은거죠..
그리고 이성은선수가 유클리어 달았으면,
이영호선수가 배틀몇기 모아서 탱크갉아먹으면서 나왔을지도 모르죠..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든 역전시켰을수도 있구요..
이성은선수가 핵갔으면이라는 가정은 나비효과처럼 배틀에서 핵만 바뀌는게아니라 다른모든 변수를 야기시킬수가 있는겁니다..
이성은선수는 깔게없어요.. 이영호선수에게 보낼 극찬만 가득할 뿐입니다..
뭐든지 결과론적인 가정일뿐이죠..
그상황에서 해설진조차도 이영호선수의 플레이를 따라가지못했죠..
핵얘기도 이영호선수가 역전시나리오로 흘러가자 나온얘기구요..
샨티엔아메이
09/07/0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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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여기서 핵을 왜 안쐈냐고 하시는분은

저그vs테란에서 저그가 유리한 상황에서 왜 테란커맨드 먹어서 인페스티드테란 뽑고
테란진영에 폭탄드랍으로 초토화시키지 못했냐고 따지는듯한 느낌입니다.
테테전에서 불리한쪽이 핵으로 한방역전을 노려라가 차라리 설득력이 있어보이지
조금이라도 유리한상황에서 대치전으로 흐를때 드랍쉽플레이가 더이상 무의미 하다면
90%이상 배틀로 가는데 말이죠.
09/07/01 08:20
수정 아이콘
위에 몇몇분들의 말씀대로
1. 핵을 쓸 수 있었던건 이영호 선수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병력에서 살짝 밀리는 감이 없지 않아 있기 때문에 다른데 자원 쓴다는게 쉽지는 않았지만 핵 옹호론자의 주장 대로라면 그렇게 자원을 많이 먹지도 않죠
2. 배틀이 그 당시에는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중계글에도 핵이야기는 찾아보기 힘들죠 그 당시 이성은 선수가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수였습니다 여태까지 테테전의 승리의 공식중 하나는 밀봉후 배틀전환이 정석중 정석입니다 단지 중간에 병력 흘리기로 인한 탱크 공백이 역전을 허용했지만요

핵을 안썼다고 이성은 선수의 경기력을 폄하 하는건 억지 주장이라고 합니다 결과론적인 입스타죠 모 이번일로 대치 상황서의 핵의 재발견이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현재 시제에서는 핵을 안 사용한것이 패인은 아닙니다 병력의 공백이 패인이죠 왜 이래서 선수들이 대치 상황성의 체제전환을 신중히 하는지 이해가 가네요

p.s.- 어제 두선수의 경기력은 최고수준의 테테전이었습니다. 단지 해설진의 자원차이를 자꾸 오해하는 상황이 갉아먹었지만 경기 외적인 요소(포스트시즌 진출 & 0대2 상황에서 따라온 극적 스토리)와 내적인 요소(초반 이영호 선수의 유리한 출발 -> 이성은 선수의 화려한 시즈 모드 전진 -> 이영호 선수의 극적인 11시 점렴)등이 어울린 스타만의 묘미 이었습니다 이번 경기로 이성은 선수도 슬럼프 탈출의 시동을 걸고 이영호 선수도 다시 본좌로드로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전미가 울다
09/07/0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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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도진광 이후 최고의 역전 경기...
포프의대모험
09/07/22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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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타령 나쁘다 하는데 핵의 사거리/성능도 모르시는분들이 핵을 까기 시작하니까 괜히 핵타령처럼 보이는거죠 결과론적 결과론적 그래도 배틀보단 핵이 나았습니다. 핵썼으면 이영호가 그냥 열두시 내줘야했죠 아니면 열두시 커맨드를 앉힐수 있게 만든 이영호의 그 드랍이 더 적은병력으로 일찍 나와야 했습니다.
포프의대모험
09/07/22 00:37
수정 아이콘
기회비용 자체가 핵이 월등히 낮은데도 배틀보다 핵이 비싸다고 하시는 논리들은 뭔지 모르겠네요. 실질적 패인이 탱크뒷심이 부족했던건데 배틀뽑느라 소모한 2000이 넘는 가스와 인구수만 아니었더라면 탱크가 한부대는 더나왔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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