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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7/16 23:00:42
Name 툴카스
Subject 기대되는 매치! 이제동 VS 고인규 (+정명훈, +최연성, +임요환)

최근에 잘나간다는 저그를 상대로 테란이 이기는 모습을 본적이 없는거 같네요

테란빠로서 그저 한숨만 푹푹



그래도 아직 희망은 남아있습니다.

테란 진영의 진정한 수도. 테란 무예(?)의 본산.

T1 테란의 선봉장들이 저그 세력의 최강자와 일대 승부를 펼칠 대진이 완성되었습니다.


MSL 8강  고인규 VS 이제동


그리고 잘하면 OSL 4강에서도 고인규 VS 이제동, 혹은 정명훈 VS 이제동 전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결코 낮지 않은 가능성이지요.


둘다 5전제입니다.

사실 이 무지막지한 저그 고수들을 상대로, 특히 이제동을 상대로 요즘 테란이 너무나도 무력한 모습만 보여주고 있는데


그래도 5전제 승부에서는 얘기가 달라지죠.

이건 단순히 고인규, 정명훈 개인의 승부가 아니거든요.

알다시피 T1의 테란은 거의 하나의 정신적 유기체에 가깝습니다.

물론 게임부스 안에 들어가 버리면 이런 유기적 연결을 끊어져 버리고 선수 혼자만 전장에 서게 되지만,

그전에 '사전 준비'라는 측면에서는 T1 테란의 유기체적 강점은 유감없이 발휘됩니다.


지난 OSL 결승에서도, 이제동의 우세가 전반적으로 점쳐지는 상황에서도 정명훈은 탄탄하게 설계된 경기 운영과 전략을

바탕으로 거의 3대0 압승을 거둘뻔 하기도 하였습니다. 이후 이제동의 근성에 결국 역전당하고 말았지만요.



이번에도 역시 현재 분위기로는, 이제동의 우세가 점쳐집니다.

사실 지금은 어떤 테란과 상대하더라도 이제동이 불리하게 보이지는 않을 것입니다.

아예 '테란'은 이제동을 이길수가 없어 보이기까지 합니다.


그래도 이번 승부는 테란빠로서 미약하게나마 희망을 걸어볼만한 매치입니다.

앞서 말했다시피 그냥 개인 대 개인의 승부로는 어떤 테란도 이제동을 이길거 같지 않습니다.

하지만 MSL 8강에서 이제동이 상대해야 하는 건 '고인규' 라는 개인이 아니라 임요환, 최연성, 정명훈이라는

유기적으로 결합된 'T1 테란'의 총역량입니다.



희망입니다.

그래도 최연성이라면 뭔가 해줄수 있을거야,,

그래도 임요환이라면 뭔가 묘안을 만들어낼수 있을거야,,



굴욕의 시절을 보내고 있는 테란.

솔직히 이번에도 양대 리그에서 테란이 우승자를 배출할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사실 우승에 대한 기대는 이미 접었습니다. 그저 철저히 짓밟히지만 않길 바랄뿐,,

아니 밟힐때 밟히더라도, 꽤나 인상적인 저항의 모습이라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저항의 모습으로 상대의 수장을 쓰러뜨리는 것만큰 인상적인 것이 달리 없겠지요.


테란빠로서 테란의 유일한 희망인 T1테란 에게 오직 이것만을 기대합니다.

제발 이제동만 꺾어 주세요.

현재 후덜덜한 상위권 저그들의 대 테란전 승률로 보듯이 이들의 '한끼 식사'가 되어버린 테란의 구겨진 자존심은

이미 도무지 회복이 안될 수준에까지 이르렀습니다.(어쩌면 영원히 회복못할수도 있지요.)

그러니 다른거 안바랄테니 그냥 이제동만 이겨주세요.


테란이 저그의 수장인 이제동을 다전제에서 이기는 모습을 보는것.

그정도로도 테란빠에게는 매우 큰 위안이 될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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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형젤나가
09/07/16 23:03
수정 아이콘
당시 결승 4경기도 티원테란이 고심해서 짜온 필승전략이라는게 느껴졌는데 그 팩토리가 발견되면서 승부의 추는 쭉 이제동선수한테 쏠렸죠.
그게 하필이면 보일 줄은....

그런데 고인규가 이제동을 넘어선다면 MSL 결승 티원내전도 충분히 가능해보입니다.
Benjamin Linus
09/07/16 23:06
수정 아이콘
이제동이 진다는 건 상상이 안가네요 -_-;
ElleNoeR
09/07/16 23:08
수정 아이콘
결론은 패패승승승.. 티원 니네들도 희망고문좀 해봐라~
민죽이
09/07/16 23:11
수정 아이콘
그래도 이제동은... 포스가 남달라서
09/07/16 23:18
수정 아이콘
다전제의 이제동 테란전 확실히 뭔가 다르다고 봅니다. 물론 정벅의 아픔이 있긴하지만...
도달자
09/07/16 23:24
수정 아이콘
신인왕 뒤 막장테크타다가 다시 양대리거.. 이대로 뜬금없이 양대우승을 바래봅니다. 너는 고인규다.
09/07/16 23:27
수정 아이콘
전 잉규가 이길것 같습니다..
체념토스
09/07/16 23:37
수정 아이콘
고인규 선수라면... 할수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전 고인규선수를 응원하겠습니다!
ⓘⓡⓘⓢ
09/07/16 23:53
수정 아이콘
정말 오랫만에 누군가를 응원해 보는군요..

바닥까지 추락했다가 다시 올라오는 선수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어느 한순간도 최고가 되었었던 선수도 아니고요.

추락이라고 걱정을 많이 받았던 선수도 아니고요.

하지만 그는 그 어려움. 포기가 더 가깝게 느껴졌을 긴 시기를 깨고 이자리에 올라왔습니다.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기에 더 큰 기쁨도 함께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인규 화이팅!!!!
09/07/17 00:00
수정 아이콘
전 이제동 보다 김명운과의 이틀걸이 10연전이 정말 한번 보고 싶습니다..

목요일에 MSL 4강 5전 하고 금요일에 스타리그 4강전 5전을 이틀걸이로
치루어 땀냄새 흠뻑 풍기는 스토리 하나 만들어 주었으면 좋겟네요...

한상봉과 송병구 사이의 쉴세없이 쏱아지는 공격과 통통 튀기듯 받아치는 수비의 향연이
꽃내음 처럼 뿜어져 나오는 그런 스토리를 고인규와 김명운이 써주지 앉을까 살짝 기대 해봅니다..

중고선수 vs 신인티를 벗어낸 팀내 2~3인자간의 대전이 아닌 오랜기간 수많은 기대 속에서 숙성되어
진화한 테란과 기억속으로 사라져 버린 명가의 후계자 사이에서 벌어지는 비린내 자욱한 대결을 원합니다..
겨울愛
09/07/17 00:07
수정 아이콘
저는 고인규에 한표입니다! 대기만성 이라는 말이 있듯이 고인규 선수가 이번에 천천히, 그러나 가득 채운 자신의 그릇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위너스 리그 STX전에서 3킬을 이뤄냈을때처럼 말이죠!
홍수아완전좋
09/07/17 00:08
수정 아이콘
너는 고인규다... 한마디면 되겠죠. 고인규 화이팅!
땅과자유
09/07/17 00:13
수정 아이콘
저도 인규 선수 좋아하지만... 그리고 T1 빠지만.. 이재동선수는 너무 무섭네요. 그래도 인규선수 화이팅~!!
09/07/17 00:16
수정 아이콘
명승부가 펼쳐질꺼같습니다. 은근히 김윤환vs김정우 전도 기대가 되네요.
09/07/17 00:25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임]선수 복귀이후 [[고]]선수 성적이 엄청나네요
"너는 고인규다."의 효과인가요?

임요환선수 팀복귀이후에 티원에서 임요환시너지가..
바나나맛우유
09/07/17 00:26
수정 아이콘
과연 이제동 선수의 극강 타이밍인 뮤탈타이밍을 어떻게 견딜 수 있을까요?

티원의 테란진이 그 타이밍을 확실히 견딜 수 있는 전략을 개발해낸다면 고인규 선수에게도 승산이 있어 보입니다~

그 타이밍을 넘어 극 후반으로 넘어가면 이제동도 여느 저그일뿐이기에..

대충 5:5?
09/07/17 01:11
수정 아이콘
전 최연성 코치 건강 때문에 기대감이 접혀버렸네요
사실좀괜찮은
09/07/17 01:24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가 양대 결승까지 갈 거라고 가정한다면... 대략 한달 동안 프로리그 플옵 1차전, 플옵 2차전, 결승 1차전, 결승 2차전, MSL 8강, 4강, 결승, OSL 8강, 4강, 결승이라는 지옥 일정을 버텨야 하기 때문에... 최대 38경기를 치뤄야 하죠. 게다가 화승이 이제동에게 의존도가 심각하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개인리그 하나는 포기하거나 하지 않으면 컨디션 유지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고로... 개인리그에서는 누굴 만나더라도 불안불안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양대 4강까지만 올라가도 정말 잘한 거라는 생각이...
데프톤스
09/07/17 02:31
수정 아이콘
테란의 유일한 희망이 T1 테란이라는건 인정할 수 없네요.
강력한 희망중에 하나긴 하지만..
고랄라
09/07/17 02:33
수정 아이콘
본문 내용을 보니 그냥 이제동 vs 고인규라고만은 볼수가 없네요...무척 기대됩니다~!~!~!
오묘묘묘
09/07/17 02:54
수정 아이콘
고인규 선수는 아무리 봐도 잘한다는 느낌은 들지를 않아서.. 그냥 반짝 하는 걸로 보입니다.
이제동이 고인규에게 질거라고는 상상이 안가네요
김제동의뮤짤
09/07/17 03:22
수정 아이콘
뜬금없지만.. 전 김윤환대 김정우의 매치가 기대됩니다. 둘다 4강권실력자임은 분명한데 둘중하나는 떨어저야 하니 아쉽네요... 이번 프로리그를 통해 팀내에서 가장 확고한 입지를 잡은 두선수인데말이죠.. 물론 플레이 스타일은 약간다르지만.. 정말 두선수다 운영적 측면이 정말 훌륭한터라.. 비록 저그대저그지만 멋진 경기 기대합니다.
아고니스
09/07/17 03:25
수정 아이콘
데프톤스님// 인정안할려고해도 곧 인정할수밖에 없을겁니다.
개인전 4강 이나 프로리그 결승에서 곧 감상하실수 있을겁니다.
솔직히 티원팬이지만 티원테란을 옹호하는건 아니지만
현시점에서 티원테란 아니면 저그한테 어떤 테란이
명함 이라도 내밀지...
왜냐 곧 성적이 해법이니까요..
이영호도 절대 넘지못했던 양대 8강을 해낸 선수가있는데요..
朋友君
09/07/17 07:06
수정 아이콘
테란한시 화이팅!!!
정지율
09/07/17 07:50
수정 아이콘
글쎄요. 고인규 선수가 초반 공격에 약하다는 점을 이제동 선수가 놓칠 거 같지 않고, 서바이버에서의 승리도 이제동 선수가 조심성 없이 들이댄 것과 고인규 선수의 근성이 불러온 합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5전 3선승제에서의 승리는 장담 못하겠네요. 게다가 최근 한상봉 선수와의 경기에서도 한상봉 선수의 판단 착오가 불러온 패배였고, 조일장 선수와는 실력에서 앞섰다고는 하나 이제동 선수와 비교할 바 못되는 경기력이었고요. 비관적인 소리만 해서 미안한데, 그만큼 이제동 선수의 테란전 능력은 굉장하잖아요. 에휴.

잠깐 반짝이라는 말에는 화가 나지만 그 말을 부정할 수 없는게, 양대라고는 해도 아직 8강이니까요. 억울하면 올라가라. 억울하면 승리해라. 억울하면 랭킹 올려라. 잉? 그리고 정신적인 부분에서 꽤나 좌지우지 되는 선수라서 너무 큰 기대는 외려 반대의 결과를 불러올 수 있으니 적당히.- 하죠. 그나마 너는 고인규다. 라고 해준 임요환 선수가 있다는 게 조금은 낫다고 보네요.
후니저그
09/07/17 08:59
수정 아이콘
T1의 테란도 대단하지만 전 이제동선수의 다전제를 더 높게 치고 있습니다. 왠지 이제동 선수의 다전제를 보면 그 안에서 진화하는 느낌이 든다랄까요? 이제동 선수가 다전제 패배가 안기효선수와 박지수선수가 전부 아닌가요?(3판2선승제는 좀 있을듯 합니다만;;) 이제동 선수를 다판제에서 이길 선수는 자신의 팀원들 외에는 없을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다른 팀 선수들과 하면 게임중에 먼가 각성하는 느낌.. 같은 팀 선수들과 하면 그게 좀 늦게 발동이 되던가 아니면 그걸 상대가 막는다는 느낌이 드는지라 ^ ^;;

그런면에서 안기효 선수가 최고!?@
lafayette
09/07/17 09:24
수정 아이콘
저번에 고인규 선수가 메카닉으로 이제동 선수 장기전 끝에 한번 이기지 않았나요?
데스티네이션 이었는데 고인규의 엄청난 수비력+견제 가 기억나네요.
그때의 경기력이라면 이제동 선수도 긴장해야할듯..
도라귀염
09/07/17 09:41
수정 아이콘
정명훈선수가 김준영선수 잡을 때처럼 뭔가 센세이셔널한걸 들고 오지 않는다면 고인규선수가 이기기가 쉽지 않아 보이네요
감전주의
09/07/17 09:49
수정 아이콘
ver 1.0 전성기 시절 이후 나락까지 떨어졌다 ver 2.0으로 각성한 송병구 선수처럼 고인규 선수도 그렇게 되지 말란 법은 없죠..
"난 예전에 내가 아니야" 라고 외치는 잉규 선수 화이팅!!
한걸음
09/07/17 10:43
수정 아이콘
정벅당한 것은 같은 팀이라는 것 때문이 아니라 맵이었죠. 맵들이 대부분 테란이 진출하자마자 저그 앞마당 코앞에 도달하는 느낌이니;;
09/07/17 10:48
수정 아이콘
저도 김윤환과 김정우 선수 대결이 기대되네요... 두 선수가 두각을 들어내며 프로리그에서 치고 올라올 때.. 전 김윤환 선수가 한발짝 앞서 있다고 생각했는데 김정우 선수가 먼저 치고 올라가더라고요.. 참 기대됩니다.
정태영
09/07/17 11:33
수정 아이콘
데프톤스님//

현시점에선 티원테란도 명함 못내밉니다.
티원테란이 현역과 코칭스텝의 유기적인 조화가 잘이루어진 운명 공동체이고 이것이 타팀과 차별화되는 '무언가' 라는 건 인정하지만
"인정을 안하려해도 곧 인정할 수 밖에 없다", "개인전 4강 이나 프로리그 결승에서 곧 감상할 수 있을 거다." 이런 말 함부로 하셨다가 셧아웃이라도 당하면 손발 오그라듬을 어떻게 감당하시려고...
개인전, 프로리그 망라해서 현재 a급 저그에게 명함을 내밀만 한 존재는 신상문 하나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이 명함도 s급 이제동 앞에선 갈기갈기 찢기죠.
신상문, 이영호 등 기존 테란 강자가 이번 개인리그에서 미끄러졌다고 해서 저들의 저그전이 티원 테란보다 못하다고 하시면 그건 좁은 시야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됩니다.
사실 요새 저그가 테란을 압도하고 있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상대 선수, 경기 내용, 경기 중요도) 엄연히 급수가 구분됩니다.
최선두에 이제동, 그다음에 김윤환, 박명수, 그다음에 한상봉, 김명운 그리고 승률은 너무 높지만 양대 방송사 경기가 별로 없어서 논외로 친 김정우 까지요.
반면 테란은 신상문, 이영호, 진영수, 정명훈, 고인규, 프로리그에 가점을 두면 이재호까지. 실상 그 안을 들여다보면 고인규, 정명훈보다 이영호가 낫습니다. 신상문은 그 위고요. 근데 신상문은 OSL진출, MSL떨어졌고, 이영호는 양대 백수입니다. 반면 고인규는 양대 진출, 정명훈은 OSL진출, MSL백수 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폼은 고인규가 낫다지만 다른 셋이 상대한 선수들과 고인규가 상대한 선수들을 비교하고, 종족을 생각하면 도찐개찐입니다. (이 말이 비속어는 아니지요?) 아니 오히려 고인규 선수를 저 셋과 나란히 놓기엔 여전히 부족합니다. 성적으로 증명하지 않았냐구요? 이제 한번 양대 8강 올라갔습니다. 모 선수처럼 카푸치노 만들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그럼에도 티원테란이 희망이고, 진리이며, 내밀 수 있는 유일한 명함이라는 뉘앙스의 글들은..
오래전부터 티원테란 본체를 긍정적으로 보려 애를 써도 극성맞은 본체 바깥의 쉴드때문에 망설여서 티원에서 멀어진 많은 스타팬들의 쓴웃음을 짓게 만듭니다.
도라귀염
09/07/17 11:50
수정 아이콘
신상문선수가 빌드 하나로 최근에 좀 먹고 살긴 했습니다만 저그원탑 이제동선수에게 씨알도 안 먹히는걸 보기도 했고 요즘 테란들 수난시대라서 도토리 키재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원탑이였던 이영호 선수의 대저그전 몰락과 함께요
스타2잼있겠다
09/07/17 12:25
수정 아이콘
정태영님// 마우스는 동그랍니다. ^^
사실 실력이라는건 엄연히 존재한다고 봅니다.
그부분에선 동의합니다만 승부라는건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 누가이길지는 정말 '장담'은 못하는겁니다.
왜냐면 마우스는 둥그니까요.
09/07/17 12:29
수정 아이콘
이제동 VS 고인규 (+정명훈, +최연성, +임요환)

전설의 티원 테란들이 모두 뭉쳐서 이제동과 싸운다고 하니, 경기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상당히 기대가 되네요.
레전드들이 뭉쳤으니 무조건 이기거나 지더라도 명승부를 보여주며 2:3정도는 해줘야 명성에 걸맞겠지요?
09/07/17 13:10
수정 아이콘
정태영님// 정명훈 선수는 실제 그 티원테란의 힘으로 김준영, 박찬수를 잡아내며 결승에서 그 이제동까지 2:0으로 몰아붙였었는데요?
정명훈 선수가 이영호나 신상문 선수보다 저그전 기량이 낫다는 얘기가 아니라, 체감상 그들보다 저그전 역량이 떨어지는 정명훈 선수를 통해 그런 성과를 거둔 것, 그 자체가 바로 티원테란 본체의 힘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기대됩니다. 과연 티원테란이 이번엔 고인규 선수를 통해 어떤 것을 보여줄 수 있을지..

전 콩빠, 투신빠 출신 저그빠라 티원테란이라면 좀 과장해서 이가 갈릴 지경이라서...
툴카스님과는 반대로 "이제동, 제발 티원테란만은 꺾어주세요!" 하는 입장이지만요..^^;;;
어머님 아버
09/07/17 13:22
수정 아이콘
정태영님//
누구 손발이 오그라들지는 두고봐야죠.
왜냐면 마우스는 둥그니까요. (2)
09/07/17 13:33
수정 아이콘
최코치는 아마도 빠지지 않을까요? 병이 회복되지 않는한......
어그레션..
09/07/17 13:45
수정 아이콘
아무리..생각해봐도..바이오닉에 밀리는 제동 선수가 상상이 안되요..-_-;; 무조건 발카닉으로..-_-;;
양산형젤나가
09/07/17 13:57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를 바이오닉이 당시 완전 막장이던 정명훈 선수로 압살직전까지 몰아갔던 것을 보면 티원테란이 확실히 뭉치면 뭔가 있고
고인규 선수가 연습실포스만 좀 내주면 이제동과 붙어서 그렇게까지 밀릴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09/07/17 14:01
수정 아이콘
스타판 3대 놀림감이 티원저그, 케텝토스(=위메토스), 웅진테란 이라면,
스타판의 3대 포스는 뭘까요..?
갠적으로 티원테란, 삼성토스, 소울저그 쯤이 되려나요..?

...음.. 확실히 택리쌍은 변종이로군요.
그나마 택은 박지호의 세례를, 이영호는 잠깐이나마 이윤열, 변길섭의 세례를 받았다지만. 이제동은 그야말로 낭인왕...
스칼렛
09/07/17 14:26
수정 아이콘
이제동이 다 압살해버리고 양대우승했으면;;
이적집단초전
09/07/17 14:55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가 배운건 르까프 저그의 근성이지요. 최가람 김정환의 그 공격본능을 이어받았어요.
09/07/17 15:16
수정 아이콘
왜 이제동 선수가 압살하겠거니 하고 생각들 하시는건지.

고인규 선수와의 상대전적은 2:1인가로 상대전적이 적지만 고인규 선수의 우위이고
정명훈 선수와의 상대전적도 4:3인가로 비등한 수준입니다.
현재 저그전 최강이라고 하는 신상문 선수는 7:0인가로 밀리고 있지만
T1테란은 뭔가 다르다는 것으로 밖에 설명할 수 없죠.
09/07/17 16:08
수정 아이콘
광안리 직전에 포텐셜 터지는 고인규는 아무도 못말리죠.
09/07/17 16:20
수정 아이콘
결승 택동록을 보고싶지만 이제동 선수가 고인규 선수를 이길지가 관건...
정지율
09/07/17 16:30
수정 아이콘
Daydew님//공식전 1:1로 동률이고 비공식전 포함 3:1로 고인규 선수가 우세합니다만은 슈퍼루키토너먼트 당시에 이제동 선수는 말 그대로 생짜신인이었죠. (그때 팀내 테란 둘과 연습중이라고, 꼭 이기겠다고 말했던 인터뷰가 기억나네요.) 7:3정도로 이제동 선수의 우세를 점치지만 그래도 바람은.. 제발 좀 이겨주라. 에요. 흑.
슬픈눈물
09/07/17 17:41
수정 아이콘
오래간만엔 팬심과 긴장감이 도는군요.MSL이 꽤 이상하게 바뀌긴 했지만, 일단 그건 넘어가고
암튼 다시 각성모드에 들어서고있는 고인규선수에 기대가 많이 가긴합니다
1차 전성기때도 단단함은 타에 추종을 불허한 고인규였지만 요즘은 거기에
스피드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저 역시 T1빠임이에도 이제동 선수의 우위를 점치지 않을수 없지만
이변이 일어날 여지는 충분하다고 생각되는군요^^
은비까비
09/07/17 17:48
수정 아이콘
저도 이제동 선수가 이길확률이 80% 이상된다고 봅니다 하지만 상대는 T1 테란이라는거..
T1테란은 저그상대로 해법을 제시해줄거라고 믿습니다 고인규선수가 2009년 저그전 거이안졌죠 그중심에는 한상봉 선수도 있었다는거..
이제동 vs 고인규 상대전적도 고인규선수가 3:1인가?? 저번에 서바이버해서 이긴거포함해서 우세고
요즘 이제동 선수 이길테란은 없다고 생각이듭니다 신상문 선수가 유력했지만 상대전적 6:0.. 아웃사이더에서 힘도못쓰고..패하고말았죠
그나마 정명훈 고인규 선수에 희망을 걸어봅니다 진짜 이제동 김정우 상대할수있는 테란은 현실점에서 정명훈 고인규 선수박에
안떠오르는군요
09/07/17 22:40
수정 아이콘
단판이나 3판 2선승제라면 모를까... 5판 3선승제의 다전제에서 이제동 선수를 이기리라고는 골수T1팬심을 가지고도 기대하기 힘드네요;;; 고인규 선수가 부활이라는 단어를 넘어서 커리어 하이를 그리고 있는 지금 시점이지만 이제동선수는 모든 게이머중 가장 잘나가는 선수에다 다전제 괴물 아닙니까;; 그러나 몇가지 희망을 걸어볼수 있는 점이라는 건 고인규선수의 09년 무서운 저그전 전적과 5판 3선승제라고는 하나 1경기는 단판 경기를 치루는 느낌으로 준비할 수 있다는 점으로 만약 1경기를 고인규 선수가 잡는다면 이변은 일어날 수 있으리라 봅니다.
yonghwans
09/07/18 18:13
수정 아이콘
아웃사이더가 2경기인데..
테란이 저그를 이기는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정말 아웃사이더는 저그가 실수만안한다면..
테란이 답이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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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53 6강 PO 2차전-하이트vsCJ/STXvs삼성(3) [280] SKY924663 09/07/19 4663 0
38252 6강 PO 2차전-하이트vsCJ/STXvs삼성(2) [300] SKY924207 09/07/19 4207 0
38251 플레이오프 엔트리가 너무해~ [24] Hateful5217 09/07/19 5217 0
38250 6강 PO 2차전-하이트vsCJ/STXvs삼성 [288] SKY924678 09/07/19 4678 0
38249 (퍼온 자료)역대 커리지매치 우승자 [11] happyend271390 09/07/19 271390 0
38248 연도별 신인 드래프트 명단 + 커리어 하이 [23] V12378 09/07/19 12378 5
38247 [분석]삼성 대 STX 최종전 전투상황 [6] sinfire3734 09/07/19 3734 0
38246 프로리그 포스트시즌 6강 1회차 감상 후기 [18] 곰프5817 09/07/18 5817 0
38244 이거 플레이오프 맞죠? [29] 체념토스7801 09/07/18 7801 0
38243 6강 PO 1차전-STXvs삼성/하이트vsCJ(3) [462] SKY926818 09/07/18 6818 0
38242 6강 PO 1차전-STXvs삼성/하이트vsCJ(2) [297] SKY924375 09/07/18 4375 0
38241 고인규 선수를 응원합니다. [15] 원시제3961 09/07/18 3961 0
38240 6강 PO 1차전-STXvs삼성/하이트vsCJ [345] SKY924990 09/07/18 4990 0
38239 6강 플레이오프 지켜볼점 [20] noknow4221 09/07/18 4221 0
38238 불완전한 물량, 프로토스 [41] 체념토스5714 09/07/18 5714 0
38236 아발론 MSL 8강 맵순서입니다. [35] SKY926334 09/07/17 6334 0
38235 장재호 vs 이윤열 in Starcraft2 [111] 나는 나11616 09/07/17 11616 0
38234 사상 최악의 토스 암울기 [83] 팟저10215 09/07/17 10215 3
38233 기대되는 매치! 이제동 VS 고인규 (+정명훈, +최연성, +임요환) [51] 툴카스6631 09/07/16 6631 0
38231 아발론 MSL 16강 4회차 [339] SKY926921 09/07/16 6921 0
38230 별 내용 없는 해리티지 이야기. [22] zephyrus7358 09/07/16 7358 0
38228 과연 이게 저그맵인가? [26] 이적집단초전7534 09/07/16 753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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