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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4/04 01:06:53
Name MoreThanAir
Subject 이영호가 사랑받는 이유
최근의 뜨거운 감자는 단연 이영호! 이영호! 이영호! 입니다.

현존 최강, 역대 최강이라는 것에는 아무도 부정을 못할 정도로

스타크래프트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실행에 옮기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영호의 총 승률이 70% 정도 그리고 포스를 뿜어내기 시작한 후부터는 80%를 상회하여

'구못쓰'라는 말까지 듣고 있습니다.

이 정도의 포스를 보여주고 이 선수를 어떻게 이길까라는 말들이 나오기 시작하면

보통의 경우 팬들 중에 이 선수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엄옹이 오늘 중계 중에 말했듯이 잘하면 칭찬을 하다가 더 잘하니까 입을 다물다가

너무 더 잘해버리니 욕이 나오는 상황인거죠...^^;

앞마당 먹은 이윤열 시절 이윤열이 엄청나게 욕을 먹었고

최연성의 관광버스 운전 시절 엄청나게 욕을 먹었습니다.

저 역시 스타의 올드팬으로서 회상해 보면 그 선수가 무엇을 해서 욕을 한다는게 아니라

그냥 너무 잘해서 맨날 이겨서 싫은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들이 무력하게 지는 모습이 너무나 짜증났으니까요.

그런데 역대 본좌 선수들 보다 더한 포스를 보여주는 이영호 선수를 싫어하는 팬들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 나름대로 이유를 생각해보았습니다.



(1) 기존 팬덤을 뒤엎어버리는 쿠데타를 하지 않았다.

이윤열 선수는 임요환의 전성기 막바지에 등장해서 임요환 선수 팬들의 가슴에 많은 상처를 입혔습니다.

저 역시 최고인줄 알았던 황제가 엄청난 물량에 당할 때는 기분이 몹시 안 좋았죠.

(물론 상대전적으로 보면 크게 차이는 나지 않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건 전적의 문제가 아니라 임요환이 지배하던 스타판의 패러다임을 이윤열이 깨어버리는 느낌이었죠.

최연성 선수가 나타나던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윤열 선수가 계속해서 연륜이 쌓이면서 많은 팬들을 확보한 상태에서

최연성 선수는 이윤열 선수를 가지고 놀아버렸죠... (윤열 선수 죄송합니다...ㅠ.ㅠ)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를 훼손시켜버리고는 도무지 질 생각을 하지 않으니 얼마나 얄미웠겠습니까.

마지막으로 김택용 선수도 초반에 싫은 소리를 좀 들은 것으로 기억합니다.

프로토스임에도 광민님을 이기고 '성전'을 망친 장본인이었으니까요.

물론 제가 언급한 세 선수 모두 나중에는 누구보다 사랑받는 선수가 되었습니다만...



(2) 본좌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있다?

이영호 선수가 역대 최강이지만 본좌는 아니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본좌의 원래 의미가 최강자를 의미했던 것으로 본다면 참 의아스러운 점입니다.

혹자는 커리어가 안된다는 말을 하고 혹자는 기간이 짧다는 말을 합니다.

그런데 저는 다른 한가지 부분을 추가해봅니다.

역대 본좌였던 선수들의 공통점은 당연히 당대 최고였다는 것이지요.

그 외에 또 공통점 찾으신 분...?

그들은 최고였고 그렇게 사라져갔습니다.

물론 뒤늦게 임요환 선수는 에버 결승에 올랐고 이윤열 선수는 다시한번 신한스타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되지만

그들을 본좌라고 부르게 만들었던 전성기는 그 시기는 아니었습니다.

임요환 선수는 스카이 준우승 이후로 내리막길을 걸었고 이윤열 선수도 그랜드 슬램 이후로 그 정도의 포스를

다시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최연성 선수도 그의 말대로 '재처럼 불태운 뒤에' 사라졌죠.

그런데 요즘 강자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택뱅리쌍이 언제적 택뱅리쌍입니까?

준우승 징크스를 가지고 가라앉았던 선수는 다시는 결코 올라설 수 없다는 것을 깨고

송병구 선수는 우승을 차지해 저를 울게 만들었고

이제동 선수도 몇 번씩 의외의 경기에서 발목을 잡혔지만 다시 살아나서 특유의 매서운 눈빛을 보여주었습니다.

김택용 선수는 기본의 '택치미'를 장착한 상태에서 1.0 -> 2.0 의 버전 업그레이드라는 신개념까지 보여줍니다.

(김택용 선수 광팬입니다. 부디 버전 3.0을 장착하고 돌아오기를...)

이영호 선수 역시 최연소 스타리그 우승을 한 뒤에 그저 그런 강한 선수로 남을 뻔 했지만

그 우승 때보다 몇 십배는 더한 포스로 돌아왔습니다.

혹자는 이런 상황의 이유가 더 이상 스타가 피지컬 적으로 발전할 수 없는 경지가 왔기 때문에

올드와는 다르게 처음부터 완벽한 피지컬로 무장되었던 세대는 쉽게 몰락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일견 타당한 말처럼 보입니다.

이유야 어찌 되었건 이영호 선수는 부진을 겪고 오랜 소년 가장 시절을 겪으면서도

그걸 멘탈로 극복해내고 지금의 위치에 다시 올라섰습니다.

이것이 마냥 잘하는 선수라 깔 수 없는 이유가 될 것입니다.



(3) 선수의 멘탈

여러 분은 고등학교 때 어떠셨나요? 갓 20살도 되기 전에 어떤 생각을 하며 사셨나요?

저는 그냥 학교 다니면서 대충 대학 가자는 생각으로 산 것 같습니다.

뭐 다들 그렇겠지요??;;

그런데 이 선수는 다릅니다. 소년 가장 시절의 과중한 부담이 이 어린 소년을 어떻게 성장시켰는지

멘탈의 흔들림이 없습니다.

저는 스타크래프트를 한낱 게임질이라고 가끔 생각합니다만...

최강의 선수를 볼 때는 좀 다른 느낌이 듭니다.

예를 들면 피겨를 하나도 모르는 제가 김연아 선수의 올림픽 경기를 보고 알 수 없는 감동을 받은 것 같은 느낌일까요.

어떤 분야든 최강자는 그들만의 포스와 카리스마를 보여줍니다.

이제동 선수의 모니터를 바라보는 눈빛을 보고 있으면 저 사람은 무엇을 하든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듭니다.

이제동 선수는 경기 전 종종 눈빛으로 게임의 승패를 알려주기도 합니다.

이영호 선수도 요즘 인터뷰를 보면 마인드 자체가 너무 의젓하고 프로페셔널 합니다.

어째서 20살도 안된 어린 선수가 그런 마인드를 가지게 되었는지 나태하게 살고 있는 제가 부끄러워질 지경입니다.

인터뷰에서도 항상 의젓한 모습을 보여주고 뒷담화에서도 팀원들을 없는 사람 취급하는 상대팀 태도에

자신이 화가난다고 말할 정도로 남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렇게 의젓하고 겸손한 선수가 아무리 스타판을 다 쓸고 쑥대밭을 만들고 다닌다 한들

어떻게 미워할 수가 있을까요...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졌군요...;

요즘 미친듯한 포스를 보여주고 있는 이영호 선수를 보고 감동받아 쓰는 글입니다.

앞으로도 스타판을 싹쓸이 해주세요-

라고 하지만 김택신 3.0을 더 원합니다... (마지막 문장으로 글의 일관성이 완전히 깨어지는군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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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ter_Spring
10/04/04 01:15
수정 아이콘
크게 동감합니다......라고 하지만 김택신 3.0을 더 원합니다. (2)
KnightBaran.K
10/04/04 01:15
수정 아이콘
1, 3번은 강력하게 동의하는 바입니다. 기존의 팬덤과 충돌하지도 않으면서 너무나 성숙한 멘탈을 보여주니...사랑받을 수 밖에요.
네오제노
10/04/04 01:17
수정 아이콘
점점 상향화되고 있으니 역대최강이 맞긴 합니다만 본좌들은 모두 다른 선수들과의 차이가 현격히 났었죠
실력이라는 것이 절대적인 것이 아니고 상대적인 것이니만큼 다른 선수들과의 차이가 중요합니다
이제 이영호를 본좌로 인정해야 할 단계네요
이 정도 포스면 역대본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스타판 최후의 본좌는 이영호가 되겠네요
10/04/04 01:19
수정 아이콘
선수 팬질은 임선수 이후 누가 나와도 임빠 테크 올인이기에 이영호 선수에 대한 호오는 딱히 없습니다만,

글을 읽다보니 부분부분마다 전부 고개가 끄덕여지는군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10/04/04 01:22
수정 아이콘
본좌니까 사랑받는거 아닌가요? 다만 그게 `절대`본좌라, 우러러보는 느낌? ,사실 이제는 그냥 이런 선수가 지금도 나온다는 사실에 감사할 따름..
10/04/04 01:25
수정 아이콘
너 뱅우승 때 울었냐? :)
一切唯心造
10/04/04 01:27
수정 아이콘
김택신 3.0을 더 원합니다. (3) 흐흐
마르키아르
10/04/04 01:29
수정 아이콘
전 택빠고.. 김택신 3.0을 더 간절히 바라고 있지만..(4)

일단 지금 상황에서 본좌고 뭐고.. 역대 스타판에서 5명꼽으라면 ..

임이최마호... 라고 생각합니다.
태연사랑
10/04/04 01:32
수정 아이콘
김택용선수가 제발 프로토스의 끝을 보여줬으면좋겠습니다
WizardMo진종
10/04/04 01:45
수정 아이콘
전 멘탈을 꼽습니다. 말하는거 하나하나 보면 제 머리 위에 있는거 가타요.
어진나라
10/04/04 01:56
수정 아이콘
이윤열이나 최연성 같은 선수들은 최전성기에 다른 선수들을 압살해 버리니 다른 선수 응원하는 팬들 입장에서는 공공의 적일 수 밖에 없었지요. 지금의 이영호 선수가 그런 위치에 올라와있긴 합니다만, 뜬금없이 나타나 모든 선수들을 학살하고 다니거나 그러진 않았습니다. 신인 때부터 중위권 선수들을 잘 잡았긴 했지만, 택뱅리를 필두로 한 A급 이상의 선수들과 주거니 받거니 하는 관계가 오랫동안 지속되었죠. 게다가 소년가장 경험이라든지 성숙한 마인드 같은 요소들이 팬들로 하여금 매력을 느낄 수 있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귀얇기2mm
10/04/04 02:29
수정 아이콘
전 이영호 선수 성장 과정을 함께 해서 좋습니다. 성장 드라마 보듯이, 아빠 양복 입은 것처럼 헐렁하게 큰 팀복, 박정석 선수 등 팀 형들에게 막내로서 많은 귀여움과 사랑 받는 모습, 중학교 졸업, 소년 가장 시절에 이어서 마치 사춘기처럼 개인 리그 부진(?). 그리고 어느 덧 훌쩍 커버린 키에 "소년" 가장이 아니라 소년 "가장"처럼 늠름한 19세.

물론 염보성 선수 등 어린 나이에 시작한 선수는 많지만, 2004년부터 KT를 응원하면서 그렇게 어릴 때부터 함께 해온 건 처음이라 더 애틋합니다. 어쩐지 KT는 어린 신예가 두드러진 인상 보다는 전성기를 찍은 고참급 성인으로 구성된 인상이었잖아요. :)
멜랑쿠시
10/04/04 03:23
수정 아이콘
전 얼빠입니다.

농담이고, 어린 선수인데 가끔 나보다 성숙했구나 싶기도 하고 요즘 젊은이?답게 자신감 넘치는 모습도 좋고.
좋아하니 뭘해도 좋습니다.
우유맛사탕
10/04/04 04:13
수정 아이콘
1.테란수장의 부재
이제동 선수에겐 마재윤 선수라는 팬덤이 큰 선수가 있었고..
택에겐 뱅이 뱅에겐 택이 있었기에 팬들 간의 경쟁이 심했지만..
이영호 선수가 수장자리에 앉게 되었을 땐 위협되는 아무 테란선수가 없었다는 것이 큰 이유가 아닌가 싶군요.

2.테란 종족의 위기
박지수 선수의 아레나 우승이후 테란의 개인리그 우승이 전혀 없었죠.
거기다 테란이란 종족이 이제동을 중심으로 하는 저그라인과 택뱅을 중심으로 하는 6룡등에게 밟히면서..
테란빠들에게 오랜 시련을 주었고.. 그 시련을 이영호 정명훈 선수에게 걸었지만 결국 이영호 선수가 해내면서
흩어진 테란빠들의 마음을 이영호 선수 본인에게로 모아버렸죠.
10/04/04 04:57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의 지금 이 포스와 실력으로 누군가의 명성에 해를 끼칠 요소가 없는게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1번과 비슷하네요. 지긋지긋한 본좌논쟁이후 이영호선수가 잘함으로 해서 어떤 특정선수의 위치나 평가기준이
흔들리지 않는 상황이 왔기때문이지요. 그래서 안티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진정한 강자라는 생각이 드네요.
툴카스
10/04/04 08:53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 안티 엄청 많을걸요? 지금은 그냥 안티마저 입을 다물게 만드는 포스를 보여주고 있기에 조용한것 뿐이지,,
임이최마율~
10/04/04 09:34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 팬으로서 다른 택리쌍을 애증의 눈빛으로 바라봤었습니다..
정말 대단한 선수들이다라고 하면서도...한편으로는 아 왜 하필 같은시대에.....
이런생각이었는데..


이영호선수를 보면, 너무 잘해서 싫어질려고 하는 기분이 들더군요..너무 기계같다고나 할까..
그만큼 약점이 안보이고, 순간순간 최고의 피지컬과 최상의 판단력을 게임에서 보여주는것을 볼때....
저 선수를 어떻게 이기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특히 어제 염보성vs이영호를 보면서 말이죠..)
그러면서도 다른선수에 의해 파훼되었으면 하는 마음도 들구요...(송병구선수에 의해 파훼된다면 더더욱 좋겠지만..)
다시 얘기하면 그만큼 이영호선수가 절대적인 포스를 뿜고 있다는거에 동의할수밖에 없다는 얘기..

아..그냥 모르겠습니다..아마 택뱅리팬들은 저랑 비슷한 심정아닐까 싶네요..........
아 뱅구야....
10/04/04 09:52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서 만큼은 유독 욕을 안먹고 있죠.

피지알 유저의 다수가 KT팬이라는게 크게 작용하는것 같습니다.

제가 보는 피지알은 KT - 반SK 성향이거든요.
10/04/04 10:54
수정 아이콘
1.기존팬덤을 뒤엎는 쿠데타는 마재윤선수가 가장 심했죠.
테란의 임이최를 찍어누르고 플토의 강민박정석을 압도하고 저그의 박성준과 비교우위에 섰으니..
초기엔 대부분의 올드팬을 안티로 만들지 않았나요?
pullbbang
10/04/04 13:01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의 개인차일수도 있지만 네이트배 MSL 준우승을 하고나서 언젠가 이영호 선수가
밝히길 그후에 자신이 좌절하기보다 정말 엄청나게 연습을 했다고 인터뷰를 했었죠.

그 결과가 지금 나타나고 있는듯 하네요.
이영호 선수의 지금 모습을 보면 게이머들의 최전성기후 징크스는 말마따나 굳이 다른이유에서 의미를 찾고자 자위했던게 아닌가하고요.
확실히 한번 최전성기를 찍은 게이머들은 후에 자신들에게 취해서 어느정도 안주했던듯 합니다.

정말 양대 개인리그와 프로리그를 모두 다 책임지면서 후에 그런 불미스런 사건을 겪고 나서도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지칠만도한데 더욱 자신을 채찍질 했다는것에 대해선
정말 어린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게이머들들중 가장 높이 사고 싶습니다.
이영호 선수 앞으로도 항상 잘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10/04/04 14:44
수정 아이콘
위의 몇몇분들 의견처럼...

안티가 없는게 아니라 이영호선수가 너무 잘해서 강제로 안티들 입을 막아놓은 상황같습니다.

아마도... 성적이 내려가거나 하면 엄청난 질타에 시달릴듯 하네요
방랑청년
10/04/04 14:56
수정 아이콘
사실 좋아한다기보다는 경탄의 감정이 더 큰듯하네요... 지금은 너무 엄청난 성적을 거두고 있어서 좋다/싫다의 감정이 개입할수없을 정도로

놀랍기만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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