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0/04/14 23:53:28
Name Frostbite.
Subject 현직 국회의원이 이번 조작사태에 대해서 개인 블로그에 글을 게재했네요.
민주당 18대 국회의원이자 현재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이신 전병헌씨가 올린 글인데...
http://blog.daum.net/bhjun/5508203 <- 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깊게 봐야할 부분이

" 그런데 이번 e스포츠의 승부조작사건은 현재로서는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확인해본 정황으로 보면(물론, 확언은 검찰의 수사가 끝난 뒤에 해야 할 것입니다만) e스포츠 팬들로부터 의혹을 제기 받고 있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연류되어 있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복수의 관계자로부터 확인한 내용은 그렇습니다. "

.....

검찰 수사가 진행중이니 만큼 본문 글에서 말한 대로 확언을 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이긴 하지만, 적어도 국회의원, 게다가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라는 위원회, 즉 e-sports와 가장 밀접한 위원회에서 일하고 계신 분에게서 나온 말인 만큼 정말 충격과 공포인듯 싶습니다.
본문 글에서는 이번 사태의 심각성에 대해서 과거 미국 야구의 조작사태와 비교하면서 이번 사태가 그때보다도 훨씬 심할 수 있음을 말하고, 협회가 이제까지 벌어진 사태에 대해서 모든 책임을 지고 선수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협회가 보여준 모습들에서 유추해 봤을 때 그러할 능력이 있을지, 나아가서 그럴 의지는 있을 것인지이 대해서는 많은 의문이 드네요.
과연 얼마나 검은 싹이 뿌리깊게 박혀있는건지...한숨만 나옵니다.
제발 이번 사태로 이 판 자체가 싸그리 사라지는 일만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해골병사
10/04/14 23:57
수정 아이콘
타격을 받으지언정 사라지지는 않겠죠 저는 낙관적으로 봅니다 :)

프로리그나 온겜넷 엠겜 경기는 계속 진행될거고.. 다만 속죄의 책임을 질 사람들은 확실히 해야겠지요
10/04/14 23:58
수정 아이콘
저도 이거 퍼올까 말까 고민했는데 올려주셨네요. 블로그 글 자체는 참 좋은 글입니다.
원희룡 의원이 한 때 이스포츠에 관심을 많이 표현했었는데 이 분도 수박 겉핡기식의 지식은 아닌 것 같네요.
아무튼 저 문구가 상당히 당혹스럽죠. 의혹을 제기 받는 선수들이라 하면 뭐 이제는 말하면 입아플 수준인데 말이죠.
저랑 친한 동생이 KT 숙소있는 아파트에 과외하러 가는데 KT선수들을 봤다고 하더라구요. 박찬수선수도 같이 있었다고 하던데
조사받고 있는 상황이라면 아마 방출되었을텐데 같이 있다는 건 결백하다는 건지 후우~ 진실은 무엇일지...ㅠ_ㅠ
Karin2002
10/04/15 00:00
수정 아이콘
검찰 조사 들어간 이상 다 밝혀지게 되어 있습니다. 이제는 열심히 리그 보고 응원하는 일만 남은 것 같네요.
찌으니와쭈너
10/04/15 00:01
수정 아이콘
썩은 뿌리가 있으면 잘라내야 됩니다.
아니면 그 나무는 죽고 맙니다.
지금 당장은 아플지라도 나중을 위해서라도 지금의 아픔따윈 참고 견뎌야 할 겁니다.
어진나라
10/04/15 00:02
수정 아이콘
글 자체는 좋아사 굳이 삭제할 필요가 있나 생각이 듭니다.
어느멋진날
10/04/15 00:19
수정 아이콘
현재 문광부와도 협조하에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기사를 봤었는데 의혹을 받는 선수들 대부분이라는게 좀 충격적으로 다가오는군요.
진리는망내
10/04/15 00:25
수정 아이콘
글 자체는 좋네요. 국회의원 분이 직접 의혹 받는 선수 대부분이 선수들이 연류되어 있다는 것이 정설이다..
이부분은... 흠 어쩔 수 없죠. 확실하게 다 조사해서 사태 정리해야죠.
낭만드랍쉽
10/04/15 00:31
수정 아이콘
국회, 정부에 e스포츠 불법 베팅 대책 요구
http://esports.dailygame.co.kr/news/view.daily?idx=25172

블로그 글로만 끝난것은 아닌것 같네요. 오늘(14일) 국회 문방위 전체회의가 있었는데, 거기서 유인촌 장관한테 대책을 추궁했네요. 게임법에 보면 이스포츠의 건정문화 책임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하도록 돼 있죠.

문화부도 이번 사태에 일정부분 책임을 지고 대책을 강구해야죠. e스포츠 협회로는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붉은악마
10/04/15 00:34
수정 아이콘
보니까 곧 의혹자 검찰에서 부른다네요. 조만간 얘기가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국회의원이면 고급정보를 가지고 계실거 같아서 몇몇 선수들은 사실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어느멋진날
10/04/15 00:53
수정 아이콘
붉은악마님// 의혹자를 직접 소환조사 한다는 건가요? 그런 언급이 있는 기사가 있다면 좀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누가 소환되는지 밖에 알려진다면 상당한 파장이 일겠네요.
절대마신
10/04/15 01:09
수정 아이콘
결과가 나오기 전엔 모릅니다..
소환되었다고 해서 범죄자는 절대로 아니죠.. 참고인일수도 있는데
파일롯토
10/04/15 01:26
수정 아이콘
경찰에 불러가면 뉴스에뜰겁니다. 기자들이 얼마나빠른데요
앞으로의 길이 그려지는군요... 9시뉴스 - 팀해체 - E스포츠몰락
에휴 이 위기에서 구해낼 구원자가 누가될런지... 과연누가 E스포츠의 열풍에 다시 불을지필수있을런지요...
어느멋진날
10/04/15 01:29
수정 아이콘
아 감사합니다. YTN이라... 이거 생각보다 이르게 9시 뉴스탈수도 있겠네요..
10/04/15 07:42
수정 아이콘
아침에 SBS뉴스를 보는데 승부조작이 뉴스에 나오더군요.
정식뉴스꼭지는 아니고 조간신문브리핑을 하는데 브리핑 기사중 하나였습니다. 어쨌든 공중파에서 다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생각이없다
10/04/15 08:31
수정 아이콘
지금 mbc라디오 듣고 있는데 시선집중-아침뉴스에서 연속으로 이야기 하는 군요
오늘 저녁 쯤 되면9시 뉴스에서도 볼 수 있을 듯...-_-;;
올 것이 오는 군요.
이쥴레이
10/04/15 09:03
수정 아이콘
어제밤 나이트라인 뉴스에서 나오더군요.

그나저나 글 읽어보니 e-스포츠가 무엇인지 아는분이군요.
10/04/15 09:38
수정 아이콘
국회에서 문광부감사할 때 유인촌장관에게 정식으로 수사요구를 했다고 하니 언론에서도 그냥 넘어가지는 않겠네요.
끝이 어떻게 될지 무섭습니다.
팬이야
10/04/15 12:20
수정 아이콘
...정설이라니........ ㅠㅠ
그나저나 정말로 생각보다 더 빨리... 관련자들의 이름이 뜨겠군요.
이젠 정말로 덮을래야 덮을수도 가릴래야 가릴 수도 없죠.
(메인 언론들의 기자들은 급이 다르죠...)

이왕 이렇게 된거 썩은 뿌리 싹 다 깨끗하게 정리했으면 좋겠네요.
어느멋진날
10/04/15 13:08
수정 아이콘
전직 프로게이머 출신의 한 게임 해설자는 “한때 영웅처럼 살면서 고급 외제차를 몰고 다니던 20대의 젊은 선수가 어린 후배들에게 밀려나기 시작하면 크게 ‘한 건’ 올리고 싶다는 유혹을 뿌리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동아일보에도 기사가 떴는데 이런 대목이 있네요. 어떤 선수가 떠오르긴 하는데 아직은 지켜보겠습니다.
10/04/15 15:27
수정 아이콘
 その他、今回の事件が発生した要因として関係者が語った内容としては
▼一部有名選手たちは、有名税でデート費用や遊興費が高額となり、年棒だけでは足りなかった。
▼二軍選手たちの場合、年俸が低い薄給生活を送っている事から、お金の誘惑から抜け出すのが難しかった。

 以上のようなものが挙げられています。そこに有名プレイヤーである、ブローカーの力が大きく働いた結果と言えるのかもしれません。

 今回の件について、韓国eスポーツ界は勝敗操作にかかわったプロゲーマーは前・現職を含み、10名程度と把握。

뉴스 게시판에 일본 기사 페이지를 보니 2보가 있길래 거기서 약간 들고 왔습니다. 그리고 간추린 번역.

이번 사건이 발생한 요인에 대해서 관계자가 말한 내용으로는 -
1군 유명 선수는 데이트나 유흥비에 쓰는 돈이 너무 많아 연봉 만으로는 부족했다.
2군 선수들은 낮은 연봉때문에 돈의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었을 것이다.
이 일에 유명 플레이어까지 연루되어 있는 것은 브로커의 힘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번 일에 대해 한국 e스포츠계에서 승부조작에 관련되어있는 프로게이머는 전 현직을 포함 10명 정도라고 파악된다.

http://kakuge.info/index2.htm#2010-04-16-01

---------------------------------------------------------------------------------------------------------------------------

파면 팔수록 즐겁지 못한 내용 뿐입니다. 물론 무슨 이야기가 나온들 즐겁겠습니까마는...

여하튼 뭐 선수를 보는 것만 좋아하는 여자사람께서 친히 저에게 문자를 보내 이번 사건 이야기를 꺼내는걸로 봐선.

정말 크게 퍼진것 같군요.
파일롯토
10/04/15 17:07
수정 아이콘
CJ에서 올해 한상봉카드를버린이유가 마선수때문인데... 연습때는 실력이 나온다했는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0971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16강 재경기(2) [310] 윰댕5016 10/04/18 5016 0
40970 ▶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16강 재경기 [301] 윰댕6697 10/04/18 6697 1
40969 오늘의 프로리그-삼성vsMBCgame/하이트vsSKT [261] SKY925469 10/04/18 5469 0
40967 이쯤에서 보는 이영호 선수의 09 -10 시즌 통산 성적. [47] Ascaron8159 10/04/18 8159 0
40966 비교 그리고 폄하하는 행위는 하지 맙시다. [37] Ascaron5230 10/04/18 5230 0
40965 이윤열의 41일만의 프로리그 승리, 그리고 올드이야기 [21] epersys8234 10/04/17 8234 1
40964 하나대투증권 2010 MBC게임 스타리그 16강 2회차 [235] SKY926612 10/04/17 6612 0
40963 김양중 그와 신뢰의 엔트리 [17] 영웅과몽상가7045 10/04/17 7045 1
40962 오늘의 프로리그-위메이드vsEstro/CJvsSTX(3) [253] SKY924728 10/04/17 4728 0
40961 오늘의 프로리그-위메이드vsEstro/CJvsSTX(2) [438] SKY924984 10/04/17 4984 0
40960 오늘의 프로리그-위메이드vsEstro/CJvsSTX [400] SKY924413 10/04/17 4413 0
40958 이영호와 이제동 [146] 케이윌11631 10/04/17 11631 0
40956 이영호=만나면 안될상대 [78] 선생엄마9508 10/04/16 9508 0
40955 [뒷담화][올드보이] 불판입니다. [263] WizardMo진종8889 10/04/16 8889 0
40952 이영호의 그림자. [51] Ascaron7185 10/04/16 7185 0
40951 대한항공 2010 스타리그 16강 6회차 [경기종료] [240] WizardMo진종5071 10/04/16 5071 0
40950 대한항공 2010 스타리그 16강 6회차 [403] SKY926059 10/04/16 6059 1
40949 지형이 없으면 지형을 만들기 [23] 멍하니하늘만7140 10/04/16 7140 0
40948 너무 큰 이슈에 묻힌듯 하여.. [8] reality8170 10/04/16 8170 0
40946 테란, 방어를 잊어버리다. (1) [39] 박영인8173 10/04/15 8173 0
40945 생사를 건 갈림길 그들의 싸움과 일합의 승부 [11] 영웅과몽상가5876 10/04/15 5876 0
40944 하나대투증권 2010 MBC게임 스타리그 16강 1회차(2) [293] SKY925949 10/04/15 5949 0
40943 하나대투증권 2010 MBC게임 스타리그 16강 1회차 [388] SKY925509 10/04/15 550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