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0/04/18 06:33:46
Name Ascaron
Subject 비교 그리고 폄하하는 행위는 하지 맙시다.
테란= 이영호

저그= 이제동.

이제동선수나 이영호 선수나.. 현존 제일의 선수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2010년 이제동 선수의 성적은 임팩트 있는 경기에서 졌기에 그렇게 눌렸다고 보시는 분이 많은데
이제동 선수의 승률과 경기력은 현재 nate msl 이후로 폼이 낮아진 것을 생각해보면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이제동 선수의 프로리그 성적을 보면 나쁘지도 않습니다. 2009년과 비교하면 부족함이 있을 지언정
저그의 수장은 어디가지도 않습니다.
지금 이대로 계속 시간이 지나가면 이제동 선수는 2009년 시대의 폼을 끌어올릴 것이라 충분히 믿을 수 있죠.
이제동 선수 팬분들은 그리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만..?

반면 이영호 선수는 2009-2010 시즌 개막과 동시에 이번 시즌 토스전 90%를 찍었고 상대선수가 감히 이기려 생각하지도 못하게
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8강 조1위 진출자들이 이영호 선수를 언급한 것을 보면 말 다한 셈이겠죠.
그정도로 선수들은 이영호 선수에게 과도한 기피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에 의의를 둡니다.

계속 온풍기 드립을 치시는 건 뭐 사실이니 말을 꺼내지 않을 수는 없겠는데.
그 경기는 분명 이영호 선수가 진겁니다.
판짜기가 운이라고 말을 꺼내시는 분들 이해가 안가는데 판짜기는 자신의 배짱과 치밀한 심리전이 있지 않으면 그렇게 배를 째는
플레이가 나올 수 없습니다. 이영호 선수는 저번 msl에서 조금은 순진한 판짜기를 준비해온것도 있었습니다.
그만큼 이제동 선수의 다전제는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거꾸로 생각하면 크리마스의 악몽이었던 그 전진배럭과 벙커링도 운이겠습니다?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지금의 이영호 선수는 2009년의 이제동 선수라고 보면 될 것 같고, 솔직하게 말하자면 이영호 선수는 이제동 선수를 따라가야함이 맞습니다.
그만큼 이제동 선수가 이룩한 업적은 대단한겁니다.
정전록에 가려진 빛바랜 승리. 하지만 우승한건 우승한 겁니다. 왜 자꾸 정전록을 드립하시는지 모르겠군요.
인정할 건 인정해야죠.

이제동 선수는 포스와 커리어 모두 2009년에 이룩했습니다.
당시 상황을 보면 이제동 선수에게 온 신경이 집중 되었고 이영호 선수는 개인리그에서 너무나 힘든 시간을 보내왔습니다.
그래서 저같은 꼼빠들은 조용할 수밖에 없었고 이영호 선수가 프로리그에서나마 좋은 성적을 거두길 응원했었습니다.

이영호 선수가 이번에 잡아야할  포스와 커리어. 포스는 뭐, 말할것도 없고 남은건 커리어라고 봅니다.
그만큼 이번 해에 이영호 선수가 이룩해야 할 것은 많습니다.
그리고 이영호 선수가 이룩했을 때에야 팬들은 말하겠지요.

지금은 그냥 지켜봐야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이제동 선수와 이영호 선수를 비교해봤자 답안나옵니다.

이영호 선수 팬분들은 그냥 이영호 선수의 선전을 응원하시고 이제동 선수 팬분들은 이제동 선수의 선전을 기원하면 될 뿐입니다.
상대 선수를 폄하하는 행위는 솔직히 지저분한 행위입니다. 이제동 선수의 nate msl 우승은 운이다. 라는 드립
이영호 선수는 이제동 선수에게 비교 우위에서 밑이다. 라는 드립.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가 최고가 되길 바라고 최고의 선수인데 그런 드립들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남는건 너덜너덜해진 자신의 상처뿐입니다.
두 선수에게 중요한건 과거가 아닌 지금 그리고 미래입니다.
얼마나 앞으로 달려가냐 멈추냐가 지금 두 선수 자신에게 달려있음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나는 고발한다
10/04/18 06:45
수정 아이콘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절대마신
10/04/18 07:05
수정 아이콘
그냥 과거는 이제동, 현존최강은 이영호
이렇게 인정하면 편한거 아닌지요
Hypocrite.12414.
10/04/18 07:22
수정 아이콘
흘러가는 강물을 인정하지 않을때 그걸 바라보는 고통은 두배가 됩니다. 시간의 흐름을 인정하고 폼의 롤러코스터를 인정할때, 진짜 마음이 편해진다는걸 깨닫습니다. 그게 이영호를 응원하는 팬이건, 이제동을 응원하는 팬이건, 그 전의 김택용을 응원했던 팬이건, 마재윤을 응원했던 팬이건.. 그건 항상 동일합니다.

어쩌면 요즘 프로게이머들을 응원하는 팬 보단, 올드게이머들을 응원했던 팬들은 이미 깨닫고 있는 현실이겠죠. 그걸 인정하는 순간 그런 글을 봐도 거슬리지 않더군요. 단, 단순히 ~~ 최고다 수준이 아닌, 어떠한 선수를 깔아뭉개면서 자신이 추종하는 선수를 올리는 그런 글들은 예외입니다.
배추열포기
10/04/18 07:40
수정 아이콘
마치 이영호 선수와 이제동 선수가 자신의 팬들에게 하는 말 같군요.
제가 이영호나 이제동선수라면 참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글인것 같습니다.
두 선수는 아직 진행형입니다.
선생엄마
10/04/18 08:41
수정 아이콘
09-10시즌 개막이아니라,10년들어서 이영호 선수의 토스전이 90퍼센트가 된것으로 알고있는데 아닌가요?
라구요
10/04/18 08:47
수정 아이콘
그때 테러를 당하지않았다면.......5대본좌는.....김택신.
뭐든........ 정점을 찍지않으면.. 그냥 묻혀져 가는거죠.. 타이틀이 중요합니다.
나는 고발한다
10/04/18 09:30
수정 아이콘
본좌건 양민이건 선수를 모욕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평가를 넘어선 폄하가 성행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혹자는 김택용을 까기 위해 박성균이 별것 아니었다고 하고, 누구는 이제동을 깎아내리기 위해 박지수를 까더군요.

그저 "누구누구 잘한다"라고 말하는 것이 그렇게도 어려운지. 이 세상 어느 위인전이 "X보다는 Y가 낫다."로 점철되어 있던가요.
10/04/18 09:48
수정 아이콘
단순 포스는 09년 말부터 이영호 선수와 이제동 선수가 비슷하거나 앞서지 않았나요?
그렇기에 Nate MSL에서 이영호 선수의 우승을 예상하시는 분들도 많았구요.
이녜스타
10/04/18 09:59
수정 아이콘
분란조장 시키는 소수의 몇몇 분들만 없으면 됩니다. 당장 아랫글만 봐도 원문이나 리플중 문제될만한 글이 없었습니다.
뜬금없이 T님이 (이제동선수의 절반정도 커리어에 지나지않는 이영호선수를 마치 동급정도 되는것정도로 치부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군요)
이말 때문에 시작된거죠. 그전 리플까지 두선수의 업적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글은 하나도 없었는데 말이죠.
T님은 누울자리 눕지 않을 자리 알아서 판단좀 하시면 좋겠어요. 그저 이영호 글나오면 떡밥하나 던지려고 무작정 달려들지 마시고요.
denselit
10/04/18 10:39
수정 아이콘
저도 아래글에 이같은 취지의 댓글을 쓴 적이 있고 동의합니다. 제발 앞으로 이영호 선수 팬의 "이제동 선수의 Nate MSL의 우승은 온풍기때문이다"와 이제동 선수팬의 "이영호 선수는 우승 3번이나 더하고 와라 어딜 감히."류의 댓글은 좀 그만 봤으면 좋겠습니다. 대다수의 팬들이 인정하지도 않는 얘기를 왜 자꾸 해서 분란을 조장하는 일부 팬들을 참 이해 못하겠습니다.
그리고 이영호 선수의 팬들 중 좀 조급하신 분들이 있는 것 같네요. 이영호 선수가 현재 최강의 포스이며 본좌라 불리던 선수들의 전례에 비추어 손색없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만, 어디까지나 이영호 선수는 그 본좌들과 이제동 선수가 이루워 놓은 것을 따라가는 입장입니다. 09-10 시즌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한 선수를 치켜서우기 위해 앞서 위대한 선수들을 지나치게 깍아 내리는 것은 좀 자제했으면 좋겠습니다.
제발좀요
10/04/18 11:09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의 포스는 다른 어떤 게이머와 비교를 거부한다.'
'이제동선수의 포스는 이영호만 못했다.'
'이영호선수는 커리어가 부족해서 이제동과 비교도 안된다.'
'이영호와 이제동이 붙으면 당연히 이영호의 압승이다.'
'이제동선수의 엠겜 우승은 실력이 아니었다.'
등등.. 자기 선수의 대단함을 과시하기 위해 다른 선수를 상대적 절하시키는게 원인입니다.

그리고 이제동선수의 팬은 아니지만, 문제있는 댓글은 이영호선수의 팬들이 더 많은 걸로 보입니다. 이영호선수는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팬들은 좀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나는 고발한다
10/04/18 12:27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 팬들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이영호 대신 마재윤이나 김택용을 먹이삼았을 뿐이죠.
제발좀요님이 말씀하신 수사법은 임요환 vs. 이윤열 시절부터 있던 것이니....그다지 새롭지도 않습니다.
해골병사
10/04/18 12:52
수정 아이콘
이제동선수가 거의 완전체라지만, 테저전을 극한의극한까지 플레이할수있는 저그의 모습을 항상 기대하고 있습죠 :)
10/04/18 13:03
수정 아이콘
구구절절 동감하는 글입니다. 사실 논쟁하는 사람들은 몇몇 분들로 한정되어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하네요.
아브락사스
10/04/18 14:28
수정 아이콘
아 저도 정말 정말 그런 글 보기 싫어요...
그런 분들은 제발 일기는 싸이월드 다이어리에 써주셨으면 하는게요... 쩝...
사랑의바보
10/04/18 14:57
수정 아이콘
논란이 될만한글은 쓰는분과 또 거기에 반박하시거나 또 동의하시는 분들의 생각을 이해할수가 없네요.

혼자 조용히 생각하시고 조용히 쓰지말길
트레제디
10/04/18 19:52
수정 아이콘
요즘 이영호선수 팬분들이 문제가 좀 있다고 봅니다.

좀 자중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제동선수팬분들께서 발끈하시는 모습을 보이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겁니다.
동급생
10/04/18 20:14
수정 아이콘
요즘 이제동선수 팬분들이 문제가 좀 있다고 봅니다.

좀 자중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영호선수팬분들께서 발끈하시는 모습을 보이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겁니다.
Mcintosh
10/04/19 00:24
수정 아이콘
무슨 소리를 하는건지 비교는 인간의 지극히 당연한 본능인데요..
비교를 하기때문에 스타의 모든 기록들이 유의미한겁니다.
물론 폄하를 자제하는건 맞습니다만 비교를 하지말자는건 말이 안되는 소리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0971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16강 재경기(2) [310] 윰댕5016 10/04/18 5016 0
40970 ▶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16강 재경기 [301] 윰댕6697 10/04/18 6697 1
40969 오늘의 프로리그-삼성vsMBCgame/하이트vsSKT [261] SKY925470 10/04/18 5470 0
40967 이쯤에서 보는 이영호 선수의 09 -10 시즌 통산 성적. [47] Ascaron8159 10/04/18 8159 0
40966 비교 그리고 폄하하는 행위는 하지 맙시다. [37] Ascaron5231 10/04/18 5231 0
40965 이윤열의 41일만의 프로리그 승리, 그리고 올드이야기 [21] epersys8234 10/04/17 8234 1
40964 하나대투증권 2010 MBC게임 스타리그 16강 2회차 [235] SKY926613 10/04/17 6613 0
40963 김양중 그와 신뢰의 엔트리 [17] 영웅과몽상가7045 10/04/17 7045 1
40962 오늘의 프로리그-위메이드vsEstro/CJvsSTX(3) [253] SKY924728 10/04/17 4728 0
40961 오늘의 프로리그-위메이드vsEstro/CJvsSTX(2) [438] SKY924984 10/04/17 4984 0
40960 오늘의 프로리그-위메이드vsEstro/CJvsSTX [400] SKY924413 10/04/17 4413 0
40958 이영호와 이제동 [146] 케이윌11631 10/04/17 11631 0
40956 이영호=만나면 안될상대 [78] 선생엄마9508 10/04/16 9508 0
40955 [뒷담화][올드보이] 불판입니다. [263] WizardMo진종8889 10/04/16 8889 0
40952 이영호의 그림자. [51] Ascaron7185 10/04/16 7185 0
40951 대한항공 2010 스타리그 16강 6회차 [경기종료] [240] WizardMo진종5072 10/04/16 5072 0
40950 대한항공 2010 스타리그 16강 6회차 [403] SKY926059 10/04/16 6059 1
40949 지형이 없으면 지형을 만들기 [23] 멍하니하늘만7140 10/04/16 7140 0
40948 너무 큰 이슈에 묻힌듯 하여.. [8] reality8170 10/04/16 8170 0
40946 테란, 방어를 잊어버리다. (1) [39] 박영인8173 10/04/15 8173 0
40945 생사를 건 갈림길 그들의 싸움과 일합의 승부 [11] 영웅과몽상가5877 10/04/15 5877 0
40944 하나대투증권 2010 MBC게임 스타리그 16강 1회차(2) [293] SKY925949 10/04/15 5949 0
40943 하나대투증권 2010 MBC게임 스타리그 16강 1회차 [388] SKY925509 10/04/15 550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