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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6/14 15:17:58
Name xeno
Subject 팀 리퀴드넷에서 재미있는 루머가 나오고 있습니다.
http://www.teamliquid.net/forum/viewmessage.php?topic_id=130939

온게임넷에서 스타2리그를 준비하고 있다는말 인데요

대충 언급되는 팩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스폰서는 대한항공

- 예선은 전세계 예선

- 전세계예선을 위해서 블리자드에서 LAN기능을 탑재한 프로페셔널에디션을 출시할 계획, 일반인 용은 아니며 계정과 비번이 필요함


재밌습니다, 이 말대로라면 케스파는 배제하고 전세계를 대상으로 해서 스타1초창기나 워3때같은 그림이 되겠죠.

프로게이머는 기존 풀보다는 전세계를 통해서 모집하면 생각보다 반발은 적을겁니다.
스타1의 올드게이머들이나 워3쪽 게이머들도 관심이 꽤나 큰걸로 알고 있고.

케스파를 축으로 하는 스타1 시장이 흔들리는 이 마당에, ESWC스타일의 컵 리그를 기초로 해서
새 브랜드를 쌓아나가지 않을 이유도 없죠.

인지도 면에서 김동수와 그루비가 스타2에서 붙었다고 한다면
세계시장에서 먹히는 파급력은 지금 스타리그보다 클수도 있겠죠. 월드리그 느낌도 나고.

주최측이나 스폰서 입장에서도 그레텍은 나름대로 곰티비를 통해서 월드시장을 노리고 있었고
대한항공 역시 국제화 브랜드를 노린다는 점에서 이득이 있을것 같습니다.

랜기능이 지원되는 프로페셔널에디션이라는건 신빙성이 꽤나 떨어질거 같습니다만,
블리자드코리아의 이스포츠시장 전략이 공격적이니 아주 허무맹랑하진 않겠죠.
(오히려 전세계예선을 위해서는 LAN이 아니라 배틀넷이 활성화 될수밖에 없지 않나요?)

사실 대한항공 시즌2이야기가 나올때 부터 대한항공이 블리자드와 한건 준비한다는 이야기는 돌고 있었으니
이 상황에서 블리자드 - 대한항공 - 온게임넷의 삼각관계를 떠올리지 않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레텍 - CJ - 온게임넷의 링크도 있구요.
제 생각에는 온게임넷이 케스파를 배제하고 블리자드와 손을 잡을거 같은데 다른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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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14 15:25
수정 아이콘
흠 사실이라면 정말 이스포츠계에 큰 지각변동을 불러올 사건이네요.
우리나라에서 전세계적인 리그가 열린다라...상상만 해도 즐거운데요 :)
*LAn은 그냥 좀 달아주지...에휴...블리자드...*
信主SUNNY
10/06/14 15:28
수정 아이콘
어쨌든 루머니까요. 외국보다는 국내 소문이 더 정확할 수도 있고...

지켜봐야겠지요.

근데 어짜피 스타2는 세계대회를 염두할 수 없기 때문에 케스파에서는 벗어나는 형태가 될 것입니다. 방송사들은 이미 온라인으로 아마추어와 프로를 가리지않는 예선을 했던 경험도 있구요. 워3도 초창기에 다수의 아마추어가 올라왔었구요.

온라인 예선이 없다고 하더라도 배틀넷 레더성적을 기반으로 할 가능성이 높아서 케스파소속이 아닌 선수들이 대거 들어올 겁니다. 케스파에서 선수들의 출전을 막는다고하더라도 어짜피 연봉 쎈 선수들은 스타1을 할 것이고, 연봉적은 선수들은 팀 탈퇴하며 참여하겠지요.

케스파가 스타2에서도 힘을 발휘하려면 지금의 팀내에 스타2 프로게이머들이 다수 포진해야만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대회에 참여하거나, 대회를 열어야만 하죠. 100% 케스파가 지는 싸움입니다.
10/06/14 15:30
수정 아이콘
*LAn은 그냥 좀 달아주지...에휴...블리자드...* (2)
10/06/14 15:30
수정 아이콘
온라인예선이라면 어뷰징을 어떻게 걸러낼 것인지부터가 선행되어야 겠네요.
칼잡이발도제
10/06/14 15:3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굉장히 기분좋은 루머인데요?? 블리자드-온게임넷-대한항공의 삼각동맹은 스타2 e스포츠에서 한국이 주도권을 잡아나갈 수 있는 아주 아름다운 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택이 방송권을 샀을때 부터 예상하고 있었지만 역시 온게임넷과 곰TV는 암묵적으로 한배를 탄사람들이 아닌가 싶습니다.(어쩌면 뒷담화에서 엄옹이 말한 '다 잘될꺼다'는 식의 발언은 그런 정보를 미리 다 캐치하고 있기 때문에 나온 발언일지도 모르겠군요...)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e스포츠 협회도 필요하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내년 4월에 임기가 끝나는 현 협회가 물러나면 CJ가 협회의 주축이 되서 안정적인 기반하에서 스타2 e스포츠의 세계적인 주도권을 잡는 그림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마빠이
10/06/14 15:34
수정 아이콘
일반 인터넷방송 대회야 그냥 선수들 믿고 온라인 에서 대회하지만
수백에서 수천만원이 걸린 세계레벨의 대회를 온라인 예선으로 한다면
어뷰징이나 기타 부정행위를 막을 방법을 찾아야 할거같네요..
이미 스타1도 래더토넌먼트에서 유명모선수가 어뷰징 때문에 말이 많았는데
그렇다고 전세계 사람들을 예선한다고 한국에 오라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흠 일단 먼가 조취가 있을거라 보네요
10/06/14 15:45
수정 아이콘
어차피 16강 부터는 한국에 초청해서 한다..라는 루머인데
본선 수준의 어뷰징, 즉 상금 자체를 위한 어뷰징은 막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예선에 대한 부분은.. 글쎄요..^^;;
10/06/14 15:45
수정 아이콘
이 떡밥 진짜 맛나네요

정말 대박입니다!! 흐흐
박의화
10/06/14 15:48
수정 아이콘
스타2의 배틀넷 시스템에서 어뷰징이 가능할까요? 잘 몰라서...

레더게임을 할때는 랜덤으로 걸리게 되어있고..

만약에라도 만나서 계속 져준다면.. 먹는 점수는 눈꼽만큼 일텐데..

이런 방법이 아니라 다른 방법이 있는건가..;;
킹왕짱킥
10/06/14 16:09
수정 아이콘
본선을 한국에서 오프라인으로 한다면 모를까

온라인으로 경기를 한다면, 방송에서 내보낼때 15분정도 지연해서 내보내면 되겠고

대리게임은 어떻게 관리하려나요..흠........ 온라인 참여조건: 온라인 캠으로 인증후 경기 시작 이정도 되려나요 킄
다크질럿
10/06/14 16:14
수정 아이콘
온라인에서 우승자를 결정하는 시스템이 아닌데 대리게임은 해봐야 오프라인을 치루면 들통날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그걸 감수하고도 나올 자신있는 사람은 어쩔수 없는거고요.
칼잡이발도제
10/06/14 16:17
수정 아이콘
포모스에 기사도 떴네요... 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107804&db=issue&cate=&page=1&field=&kwrd=
제4종족은 현실성이 없어보이고 아무래도 루머가 현실이 되지 않을까하는 예상입니다...
10/06/14 16:18
수정 아이콘
이를 위해서 1계정 1시디키 + 실명 인증이 있는겁니다. 어뷰징 시도를 막고 거기에 더불어 시도 후 적발될 시 거의 반영구적인 차단이 가능하죠. 거기에 무조건적인 리플 공개로 인해 어뷰징을 했다하더라도 리플 비교를 통해 비교적 쉽게 적발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군소규모 워3 대회도 리플레이넷을 통해 전부 공개되는 편이기 때문에 어뷰징이 드러나지 않게 있을진 모르겠지만 보이는 면으로는 아예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중계를 보면서 플레이하는 것을 막기 위해선 간단하게 지연 중계 하면됩니다.

그리고 온라인 리그 베이스더라도 워3 또한 어느정도 규모의 대회는 4강 이상부턴 오프라인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마도 스타2도 이렇게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전 스타 래더 토너먼트야 순수 온라인으로만 치뤄졌기에 발생한 일이고 현재에는 상금이 일정 수준을 넘어가면 대체로 온라인 예선을 치룬 뒤 오프라인 본선을 많이 치룹니다.
10/06/14 16:25
수정 아이콘
그건 그렇고 아마 블리자드와 대한 항공이 손을 잡았을 때 세계적 규모의 대회가 열릴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온게임넷이 루머에 나올줄은 몰랐네요 -_-;
cutiekaras
10/06/14 17:53
수정 아이콘
대한항공 짱이네요
역시 항공사 답게 스케일도 크네요
10/06/14 18:25
수정 아이콘
세계예선을 위해서 LAN기능이 탑재된 프로페셔널버전이 나올 수 있다는 소리는 예선을 온라인으로 처리하는게 아니라 대륙별 오프라인으로 할 가능성도 있다는 소리같기도 한데요...;;;
뚱그루
10/06/14 18:45
수정 아이콘
스타2가 나오면 SKY vs 이제동 vs Moon vs 이영호 vs 그루비 vs 김택용 이런 경기 볼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겠군요. 생각만 해도 재밌을거 같은데.
10/06/14 19:01
수정 아이콘
솔직히 가능성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됩니다. 대한항공측도 그래텍과 방송국과 지재권을 알고 있는데도 지난시즌 이어 두시즌 연속 후원을 선택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대한항공이 스타리그를 두시즌 연속으로 후원한 이유도 여기에 있을것 같습니다. 블리자드와 대한항공이 협력을 한다고 했을때 온게임넷과 연관이 있을거라 생각을 했습니다. 온미디어가 CJ에 인수되기도 했구요. 제생각에도 케이블 방송 온게임넷과 인터넷방송 곰TV가 협력할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발좀요
10/06/14 19:29
수정 아이콘
대한항공과 그래택의 협력으로 세계대회를 연다라..사실이라면 아주 흥미롭고 즐거운 소식입니다.

아마 우리나라뿐 아니라 이스포츠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중국도 이런 형식의 세계리그를 개최하려고 할텐데..

좋은 규모와 좋은 실력으로 세계대회로서의 권위를 선점했으면 합니다.
파일롯토
10/06/14 20:49
수정 아이콘
이정도 세계대회라면... 1,2억으로 안될거같은데요
통크네 대한항공
10/06/14 21:27
수정 아이콘
뭐, 일단 항공비쪽은 별로 걱정할 필요 없겠군요. 그냥 자기네 티켓 보내주면 되니;;;
어찌보면, 세계대회 주최하기 딱 좋은 회사가 대한항공이네요. 크크크...
네오크로우
10/06/14 21:35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 스케일과 대한항공 스케일이 플러스되니 규모가 아찔하군요. 첫 출시 게임을 전 세계대회로 그것도 본선은 한국에서
한다니 뭐 공식 발표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통 크긴 크군요.
박의화
10/06/14 21:56
수정 아이콘
대~ 한항공! 짝..짜..작..

죄송..
Hypocrite.12414.
10/06/16 00:03
수정 아이콘
저렇게 되면 철저히 팀리그는 축소하고 개인리그가 흥하겠네요. 대륙별 왔다갔다 하는게 거의 불가능하니까요. 가능하다 해도 꽤 긴 텀이 있어야 하죠. 저야 뭐 재미있는 경기 보면 좋긴 하지만, 무조건적인 세계화가 꼭 성공을 보장하는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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