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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8/01 22:05:06
Name 혼돈컨트롤
Subject 이영호의 KT 과연 애결까지 가는 것이 유리할까요.
이번에 드디어 어렵사리 휴가를 내서 이번 광안리 결승전을 보러가게 됩니다.

꽤나 괜찮은자리 예매도 했고 (갠적으로 이번 예매 시스템 너무 좋아요. 3000원 부담도 안돼고 가서 어떻게 자리 미리 챙기나 걱정됐었는데 맘편히 놀다가 시간 되서 자리에 가면 되겠네요~)

사실 제친구가 KT빠에 이영호 빠라 KT 결승 확정되자마자 결승전 응원을 추진했죠. 저도 한때 KTF빠였고 지금도 이영호선수도 좋고 KT를 내심 응원하던 터라 같이 가게됐습니다.(전 그래도 토스빠라 김택용선수 나오면 택용선수 응원할지도 크)

암튼 역시 이렇다 보니 KT응원에 무게가 실리는건 당연한데 게다가 이번에 SKT가 올라오면서 대박 매치가 성사 되었군요.

광안리 불패의 SKT가 불안하긴 하지만 KT도 만만치 않으니 좋은 경기 기대되죠.

무엇보다 사실은 KT응원하는 입장에서 제생각은 KT는 무조건 에결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다 라는 것인데요.

사실 SKT가 이기는 방법은 에결을 끌고 가는 것이라고 생각하구요. 물론 팬입장에서 에결까지 가는 대격전은 흐뭇하지만...
(그런데 다른 분들은 역시 이영호라 그런지 에결에서는 KT손을 들어주는 것 같더군요...)

그 이유는 역시 이영호의 에결연패가 크죠.(그 연패 결국 못끝내고 리그가 끝나지 않았나요....)

사실 갓영호 시절까지는 이제 좀 지났다고 생각하고 요즘도 정말 잘하긴 해도 이제 신의 영역에서 인간의 영역으로 들어온 이영호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에결의 정명훈는... 후덜덜 에결 카드로는 제가 보기엔 큰 이변이 없는한 SKT는 정명훈선수가 나올것으로 예상되고요.

그게 이영호 선수에게도 잘 통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외의 카드는 이영호 스나이핑으로 도재욱 선수정도가 될텐데 SKT도 그냥 마지막인 만큼 정명훈으로 맞불놓을 것이고 KT도 물론 이영호겠죠.

요즘 에결의 정명훈대 이영호는..... 사실 전 이영호선수 갓시절때부터 가장 승률이 나왔지만 그래도 불안했던게 테테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워낙 아스트랄한 역전승이 많아서 그렇지 사실 이영호 선수 테란전은 상대한테 흔들리는 장면이 좀 나오더라고요.

하지만 역시 팬심으로는 이영호가 그걸 뚫고 에결 승리로 우승이겠지만... 확률상으로는 KT는 확실히 에결전에 마무리가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도택명 매치만 잘 만들면 충분히 가능하고요. (갠적으로 택용선수에 이영호 카드를 붙여야 한다고 생각... 도재욱에겐 고강민 정명훈선수에겐 박지수나 우정호 스나이핑... 정도...)

아무튼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일주일도 안남았네요. 그냥 일방적인 경기 안나오고 치고 받으면서 멋진경기나 보다 왔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멋진 여성분들도... 아 이건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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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
10/08/01 22:06
수정 아이콘
SKT 6강 플레이오프부터 플레이오프까지 응원안했는데 결승만은 응원하겠습니다
최강견신 성제
10/08/01 22:12
수정 아이콘
T1이 광안리 불패..는 아니지않나요?
2004년에 첫 광안리 결승때는 제노스카이를 잘 이해하는 김현진 현 이스트로 감독의 패배로 우승하지 못했었는데...
다레니안
10/08/01 22:14
수정 아이콘
정명훈선수가 이영호선수에게 더블스코어 이상으로 전적이 밀리고있기 때문에 에결가면 오히려 불안한건 sk입니다

매치포인트나 폴랩이 에결맵으로 걸린다면 도재욱선수를 써봄직하나.. 단판제인 결승전에서 도재욱선수가 마인드를 다잡긴 힘들겠지요

가장 최선은 도택혁명이 전승해서 에결전에 끝내는거겠습니다만.. 엔트리 싸움이 정말 중요할 듯 합니다
10/08/01 22:15
수정 아이콘
만약 에결까지 간다면... 제 생각에는 맵이 투혼인만큼,
KT의 슈퍼히어로 이영호 vs SKT의 슈퍼악당 정명훈
이렇게 예상합니다. 두 선수의 페넌트레이스 공헌도가 너무 지대하다보니까요.
역시 뻔한가요? 흐흐

그나저나 이번 포스트시즌의 주인공은 SKT가 되어버린 느낌입니다.
6강 포스트시즌 끝자락에서 결승까지 올라온 팀이라 그런지 정규시즌 1위 KT가 쬐끔 빛바랜달까요.
기존의 주인공KT vs 악당SKT 구도가 좀 뒤틀리지않을까 싶습니다.
아리아
10/08/01 22:19
수정 아이콘
황신버프로 T1우승 바래봅니다 크
한승연은내꺼
10/08/01 22:20
수정 아이콘
이영호 투혼성적이 사기라 토스카드 내보내긴 쉽지않을듯합니다

1.3버젼기준
vs Terran 2전 2승 0패 (100.0%)
vs Protoss 8전 7승 1패 (87.5%)
vs Zerg 10전 6승 4패 (60.0%)
BoSs_YiRuMa
10/08/01 22:27
수정 아이콘
KT..레알마드리드 시절 KTF때도 못뚫은 황신의 저주가 있어서..
그리고 광안리같은 무대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으니..
티원이 이상하게 큰 무대에서 강한 모습이 보이니..

그리도 이번 시즌은 KT가 우승했으면 좋겟네요.
10/08/01 22:28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가 테란이기에 그 어느때보다 KT에게는 좋은게 사실이죠.......이영호선수가 토스나 저그였다면 티원의 손을 들어주겠지만..
김제동의뮤짤
10/08/01 22:46
수정 아이콘
kt는 에결에서의 이영호 의존도가 크다는 것을 누구나 다 압니다.. sk입장에서는 충분히 저격준비를 하겠죠... 작년에도 이제동이 에이스결정전에서 정명훈한테 날빌에 당했듯 에결가면 천하의 이영호라도 승리를 장담못합니다.. 그런점에서 에결카드는 무조건 이영호야라는 마인드를 kt 에서는 갖지않는게 좋을듯 하나 막상 또 그때가 되면 어쩔수 없이 이영호를 보내고픈 감독의 심정이란... 정말 결승전 에결이 성사되면 어떤카드를 내세울지 궁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학교빡세
10/08/01 23:08
수정 아이콘
투혼은 이영호가 잘하는 전장이기도 하고....
마땅히 테란을 상대할 에이스결정전에 나올만한 저그카드가 없기 때문에 테란, 토스......요즘 토스전은 이영호가 질것 같지가 않고....김택용선수의 스타리그 신상문전을 생각하면 김택용선수는 무리고....... 테란전은 정명훈이 이영호한테 많이 져서....결국 정명훈이 70%, 도재욱이 25%정도 확률이겠네요........
으음......그럼 임요환을.....응??

뭐 제가 아무리 예상해봐야 소용없긴 하지만요....... 에결 간다고 확정된것도 아니고...
릴리러쉬
10/08/01 23:14
수정 아이콘
에결은 오히려 전 티원이 더 유리해 보이긴 합니다.
정명훈 선수가 비록 개인리그 우승자는 아니지만 티원테란답게 큰 경기에 꽤나 강하더군요.
영호 선수도 강하긴 하나 최근 연패가 마음에 걸리구요.
우선 제가 원하던 매치업이 드디어 이루어졌네요.
가장 무서운 티원 그리고 그런 티원을 이겨야 진정한 우승인 케이티
위너스리그 결승전에 이영호 선수가 말했죠.
자신들은 이전의 준우승만 하던 팀과는 그냥 다른 팀이라고..
실제로 이영호 선수 개인리그에서도 증명해보였고 위너스리그도 우승했습니다.
케이티의 우승을 기원합니다.
완성형폭풍저
10/08/01 23:16
수정 아이콘
에결간다면 케이티에선 김대엽선수가 나올 확률도 높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티원저그가 나올 확률이 거의 없고, 티원플토에게 김대엽선수가 강한 편인데다가, 정명훈선수와도 크게 불리하지 않은 경기를 할듯..
또한, 프로토스이기에 중,후반 올인 빌드에 약할뿐 테란보다는 초반 올인전략에 강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영호선수가 나온다면, 온갖 전진시리즈를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고, 의표를 찌른 배째기 빌드가 나올 경우 난감해질 수가 있죠.
그래도 이영호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10/08/01 23:19
수정 아이콘
이영호만큼 큰무대 경험도 좀 많고 안정적인 승률의 카드를 가진 다른 종족 카드가 한장 더있다면 다른종족 카드도 고려해봤을만한데;;

사실 근데 그런 카드를 2장 이상 보유한다는게 쉬운일이 아니죠. (그래서 sk가 큰무대 가면 갈수록 에결 이지선다가 강력하게 발휘되는것이고)

그나마 박지수선수인데 일단 같은종족인 테란이거니와 큰무대 경험이 있긴 하지만 안정성이 좀 떨어지는것이기때문에 쓰기 꺼려지고요....

김대엽선수나 우정호선수를 쓰기에는 경험이 많이 부족하죠.

결국 또 에결가면 sk의 이지선다에 골치아파질듯;;
10/08/02 00:13
수정 아이콘
에결가면 조심스레 티원 날빌 VS 이영호 꼼딩 시절 날빌 예상합니다. 센터에서 둘 다 건물짓다 만나면 재밌겠네요.
10/08/02 00:39
수정 아이콘
딴건 몰라도 에결까지 간다면 정명훈은 혼자 싸우는게 아니죠.
이영호 VS 정명훈+임요환+최연성
입니다.. 저도 KT팬이지만 에결가면 매우 불안하다고 봐요.
칼잡이발도제
10/08/02 00:39
수정 아이콘
투혼에서의 2010년 기준 김택용 선수의 테란전은 2승 4패로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그 2승도 김창*와 변형태 선수가 상대였기 때문에 이영호와 맞붙게하는건 엄청난 위험부담이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전 에결에서 티원은 90%이상 정명훈 카드를 낼꺼라고 봐요... 대신 날빌은 양쪽 모두 쓰지 않을겁니다... 이미 정명훈 선수는 이영호 선수를 상대로 날빌을 한번 시전한바 있고 티원이라는 팀의 특성상 날빌은 어느정도 예측가능한데다가 투혼은 4인용맵이죠.. 게다가 지난 09년 광안리와는 달리 뒤가 없는지라 에결에서 막히면 그대로 끝나는 수를 두지는 않을꺼같아요.. 이영호 선수도 날빌 시전능력은 괜찮긴하지만 멀쩡한 실력놔두고 그런 위험수를 두지 않을겁니다.. 그게 비교우위이자 kt의 성향이니깐요... 아마 상대 선수를 모두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그 선수의 테테전에서의 약점을 분석해서 운영자체를 어느정도 그림을 그려서 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지금 kt전력으로 에결까지 끌고 갈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말 엔트리가 잘나와야되지 않을까 싶네요...

(오히려 날빌은 1경기에 더 조심해야됩니다.. 03에버컵, 05광안리결승에서 바로 1경기에 날빌을 시전시켜 기선을 제압한뒤에 승리했죠.. 이게 티원의 결승전판짜기입니다...)
마르키아르
10/08/02 01:08
수정 아이콘
일반적인 결승에서 이영호 선수라면...

도택명 누가 나오든.. 이영호선수쪽으로 상당히 기운다고 생각하지만..

결승전 임-최 전략버프받고 나온 도택명은 (심지어는 저그까지도-_-;;)

이영호 선수 상대로 50% 승률을 보여줄꺼 같습니다.
지상대행자
10/08/02 05:45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에결가면 kt가 이길거 같아요. 아무래도 이영호가 있어서..
그간 에결 연패때문에 오히려 에결에 강해져서 돌아올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
wonderswan
10/08/02 09:54
수정 아이콘
에결가면 거의 이영호 vs 정명훈이라고 봅니다.
KT가 토스 낼 가능성은 거의 없고, SKT 역시 김택용이나 도재욱 카드가 강하다곤 해도 내밀기는 쉽지 않아 보이네요.
10/08/02 10:22
수정 아이콘
에결까지 간다면 이영호 vs 도재욱 대박 매치가 나올거 같습니다~
10/08/02 10:48
수정 아이콘
에결은 무조건 테테전... 어쩔수 없는 선택이 될겁니다.
배추열포기
10/08/03 07:21
수정 아이콘
에결은 테테전 될 확률이 높겠지만 과정은 토스카드의 활약이 중요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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