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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8/07 23:04:57
Name HesBlUe
Subject KT 3토스 박재영, 우정호, 김대엽선수 감사합니다.
KTF는 프로리그 결승경기에서 두가지 한(恨)이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결승에서 한번도 우승을 못해본 한이요
두번째는 결승에서 토스가 한번도 승리를 해보지 못한 한입니다.

당대최강이라던 강민선수가 마무리박에게 항상 밀려서 GG를 치던 모습
프로리그내에서는 토스 No.1을 자랑하던 박정석 선수가 레퀴엠에서 한동욱, 전상욱 선수에게 치즈러쉬로 GG치던 모습
결승전 패배가 1~2명 선수의 원인이 아니지만 토스라인의 전패는 선수들도 팬들도 너무 아쉬워 했습니다.

KT 3명의 자랑스러운 토스 박재영-우정호-김대엽 3명의 토스라인이
KTF-KT로 이어지던 두가지 한을 조금의 남김도 없이 풀어버렸습니다.

저는 3명의 토스라인의 가장 큰 장점은 겸손함과 감사함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강민-박정석라인으로 프로리그에 설 자리조차 없었던 신예토스들은
대선배들의 입대와 맞물려 마침내 프로리그 무대에서 설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고
그 무대를 서는 자체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중심의 박재영선수가 있습니다.


우정호선수의 밀리고 자신보다 한참 어린 후배에 밀려 자리를 내주었지만
한경기, 한경기 나가는 것만으로도 감사할줄 알고 겸손해 마지않는 박재영선수가 있습니다.

실력은 출중했지만 경기에 나가면 조급함이 앞서 패배가 많았던 우정호 선수와
어린나이에 성실함과 기본기로 무장했지만 방송에서 긴장을 많이 하던 김대엽선수는
박재영선수와 생활하며 멘탈적으로 많이 성숙해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로인해 KT 3명의 토스라인의 유대감은 프로리그 팀중에서도 으뜸이 되었습니다.


프로리그 광안리 무대 엔트리에 포함되었다는 자체에도 감사할줄 아는
3명의 토스가 코칭스텝, 팀동료, 팬들에게 승리로 보답하였습니다.


KT 3토스 박재영, 우정호, 김대엽선수 정말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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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07 23:0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우정호 선수 칭찬을 하긴 했지만, 김대엽선수도 정말 훌륭했고, 박재영 선수도 정말 훌륭했죠.
SCVgoodtogosir
10/08/07 23:07
수정 아이콘
진짜 KT 우승의 일등공신은 3토스입니다. 이영호 선수도 잘해주었지만 이영호 선수만으로는 우승할 수 없었을거에요.
제가 생각하는 오늘 MVP는 김대엽, 박재영 선수 입니다.
한승연은내꺼
10/08/07 23:08
수정 아이콘
강도경코치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선수 인터뷰보면 공통점이 강코치 언급을 자주하더군요..
동네슈퍼주인
10/08/07 23:11
수정 아이콘
좋은 글에 옥에 티를 제거하고 싶어서 말씀드립니다. 맞이않은 -> 마지않는 오타났네요
Winter_Spring
10/08/07 23:11
수정 아이콘
플플전의 김택용 선수를 제외하고, 오늘 프로토스는 모두 승리했네요.
진짜 세 선수의 활약이 돋보였던 결승전이었습니다.

그나저나, 승원좌가 정말 대단하다 싶더군요.
프로토스의 활약이 중요할 것 같다는 예상......
승원좌는 승원좌 입니다.
여간해서
10/08/07 23:11
수정 아이콘
삼토스가 불러냈죠
정명훈 나와!!
키타무라 코우
10/08/07 23:12
수정 아이콘
3토스가 잡은 것도 3종족을 상대로..
10/08/07 23:17
수정 아이콘
3토스가 이렇게 클수있었던 이유가 강도경코치 덕분이죠.
광안리 우승으로 더더 높은 곳으로 올라갔으면 좋겠네요. 3토스 화이팅!
타테이시
10/08/07 23:26
수정 아이콘
KT의 3토스가 승부를 갈랐다고 볼 수 있죠.
상대의 전략을 완전히 파악해서 맞춤전략으로 찍어 누른 우정호, 김대엽 선수와
상대가 무엇을 하던 간에 자신이 유리한 상황으로 뚝심있게 밀어서 이긴 박재영 선수가 정말 대단하다고 봅니다.

확실히 이번 결승은 KT 토스의 활약여부에 달려있었는데 말이죠.
우주사자
10/08/08 01:27
수정 아이콘
앞으로도 KT토스 삼인방선수의 선전을 기대합니다.
우유맛사탕
10/08/08 02:55
수정 아이콘
경기전까지 케티토스가 티원토스에 비해 밀린다는 소리를 너무 많이 들어
사실 속으로 두고봐라했는데.. 역시나 해줬더군요. 3토스의 승리와 이영호의 승리 너무나 고맙더군요.
Korea_Republic
10/08/08 11:58
수정 아이콘
KT 3토스가 모두 승리했을때 거기서 승부가 갈렸다고 봐야 했었죠. 아무래도 이영호 선수를 꺽는건 역부족이였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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