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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4/09 14:51:07
Name 돈도니
File #1 이미지_54.jpg (244.3 KB), Download : 29
Subject [하스스톤] 스마트폰의 보장된 흥행?


하스스톤이 이제 곧 스마트폰으로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현재 사전등록단계입니다.)

인기게임인 하스스톤이 스마트폰으로 다온다는 것이 화제가 되기도 했지만
'블리자드의 공식적인 첫 스마트폰 게임'이라는 점도 화제가 되기에 충분한 소재라고 생각을 해봅니다.

최근 스마트폰게임순위를 보자면 어쨌거나 저쨌거나 공룡기업들의 게임들이 순위권에 있는 것을 보았을 때
하스스톤 스마트폰도 출시를 하게 된다면 순위권에 오르는 것은 시간문제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단일 플랫폼 서버도 아니고 PC와 스마트폰버전이 연동이 된다는 점도 상당한 메리트이기도 하고)

타 신규게임들에 비해서 '보장된' 흥행을 점치고 있는 블리자드의 하스스톤 스마트폰이
과연 현 국내 스마트폰게임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지켜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또 다시 인기장르인 하스스톤을 살짝 배껴서 우후죽순 카피 게임들이 생겨날 수도 있지 않을까...싶기도하고 -_-;)

p.s
참고 사진은 조만간 열릴 '와글와글 하스스톤' 이벤트 사진입니다.

* kimbilly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5-04-0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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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09 15:00
수정 아이콘
하스스톤이 이례적으로 성공한거지.. 사실 이쪽 장르를 그대로 옮겨서 제대로 성공한 게임이 거의 없습니다...
(매니아들 만으로 돌아가는 게임들은 있습니다만)

블리자드 네임 벨류&와우 세계관 버프가 합쳐진게 큰 도움이 된것도 사실이라..


장르 자체가 진입장벽이 큰 장르고. 시간이 지날수록 카드가 늘어나면서 더 헤비해지는 구조다보니 어쩔수 없거든요.
하루빨리
15/04/09 15:00
수정 아이콘
아이폰 한정해서 한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최고 매출 순위3위안에 들면 반박할 수 없는 흥행 인정이 되겠네요. 아시다시피 앱스토어 인앱 결제가 PC에서 결제하는것보다 비싸니깐요. 저도 아이패드로 하스스톤 자주 합니다만 결제는 꼭 PC로 코인 충전해서 합니다. 투기장은 골드로 밖에 못돌죠. 크크크

이런 패널티가 있음에도 지금 아이패드 최고 매출 순위에서 하스스톤이 검은바위 산 모험모드 도입으로 인해 6위입니다. 5위는 모두의 마블, 1위는 부동의 CoC고요. 이 순위를 끌어올려 CoC는 못꺽는다 쳐도 세븐나이츠 꺽어 3위 안에만 들면 하스스톤 아이폰 버전 낸 파급 효과를 실감할 것 같네요.
15/04/09 15:05
수정 아이콘
일단 패드용으로도 나왔었고, 안정화가 진행되면서 넘어오는 것이라서 괜찮아 보이기는 합니다.

걱정되는 요소가 몇가지 있긴 한데, 보장된 흥행이라고만 보기가 어려운 지점이 제법 있는것들이..

World of Warcraft를 하지 않았다면(워크래프트 시리즈 게임을 안했다면 더더욱..) 쉽게 빠져들기엔 어려운 카드들에 대한 몰입도.
30장의 덱을 통해 대결을 하는 구도이다 보니 게임이 다소 길어지기 좋은 상황입니다. 짧게 하려면 짧게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시간적인 부분이나 생각해야 할 부분이나 복잡도가 제법 크다는 약점이 있어보입니다.

내가 30장의 카드에 무얼 넣었는지 생각해야 하면서 덱을 굴려야 하고 상대의 직업이나 카드덱에 어떤걸 넣었을지 연구해야 이기는 확률이 높은게 깊게 파고 들기엔 좋으나, 얕게 파고들기에는 어렵다는게 문제입니다.

장점이라면 PC에서만 하던 게임을 좀더 가까이에서 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인데, 이건 기존 게이머들에게 유리한 부분이라 외부적인 신규 유저가 추가적으로 여유있게 확보되며 흥겜으로 갈 수 있을지는 아직 잘 모르겠네요. 흥하면 좋을것 같은데.. 흐흐..
검은별
15/04/09 15:05
수정 아이콘
과금량이 적고 게임하는 시간도 적어지니(일퀘) 고블린부터 완전 놔버렸네요ㅠㅠ
리듬파워근성
15/04/09 15:08
수정 아이콘
모바일쪽에 워낙 핵과금게임이 많아서 순위가 높진 않을 거 같아요.
그래도 평타는 치겠죠.
저는 카피게임에 대한 우려보다 그 반대로 블리자드가 이쪽에 발 들이면서 못된 것만 배우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합니다.
뽑기 확률 기사들을 보고 나니 충공깽이네요.
15/04/09 15:14
수정 아이콘
Clash of Clans의 경우도 있고, 과금의 양이 확률적인 변수로 엿만 좀 안먹이면서 궤도권에 있는 게임들이면 흥행가능성이 꽤 있긴 합니다.
하스스톤의 경우 뽑기 확률이 너무 낮을 필요도 높을 필요도 없고, 상황에 따라 갈아서 만들수도 있는 상황이라 시스템적으로는 꽤 안정적인 수준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어떤 카드가 몇개만 유저수의 총합으로 가지고 있어야 하고는... 뭐랄까 와우같은 게임에서 그래야 할(!?) 수도 있는 문제라고 보구요 흐흐..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5/04/09 15:10
수정 아이콘
신규 유저 끌어들일려면 적어도 오리지날 카드팩과 낙스 가격을 내려야 하지않나 싶어요
LittleGray
15/04/09 15:42
수정 아이콘
오리지날카드는 적어도 가루라도 좀 낮춰줘야죠.
여자같은이름이군
15/04/09 15:55
수정 아이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오리지날 카드 가루 요구량을 낮추는 것 정도는 필요하다 봅니다. 신규 유저는 대부분 모험모드를 어쩔 수 없이 현질해야하는데 오리지날 카드까지 갖추려면 부담이 크죠.
15/04/09 16:12
수정 아이콘
모바일 핵과금게임만큼 머니이즈파워게임은 아니라 어느정도 한계는 있지 싶네요.
15/04/09 16:28
수정 아이콘
애플 정책상 아이폰에서 구매한 배틀코인은, 안드로이드나 데스크탑에서 사용 할 수 없을 것 같네요.
저는 모바일 버전 나오면 열심히 즐기려고 기다리고 있고, 앱스토어 Top10 진입정도는 성공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삼공파일
15/04/09 16:41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그런데 어차피 아이패드에서 카드로 바꾸면 다른 플랫폼에서 플레이하는데 아무 지장 없으니 문제가 되진 않을 것 같아요. 아니면 배틀코인 자체가 이미 게임 안으로 들어가버린거니까 또 상관 없을 수도 있고요.
15/04/09 17:21
수정 아이콘
네. 애플 정책상 타 플랫폼에서 구매한 코인을 아이폰에서 사용하거나, 아이폰에서 구매한 코인으로 타플랫폼에서 사용하는 것은 허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이폰에서 구매한 코인으로 아이폰에서 카드 까고, 그 카드를 다른 플랫폼에서 사용하는 건 가능 할 것 같네요.
하루빨리
15/04/09 19:59
수정 아이콘
배틀코인이란 자체가 없습니다. 앱스토어에서는요. 과금은 그냥 인앱 형식으로 이뤄져요. 투기장 1.99$, 40팩 49.99$ 같은 식으로요. 잘은 모르지만 안드로이드도 인앱 과금 형식일거에요.

배틀코인을 쓸 수 있는 플랫폼은 PC 뿐입니다.

(추가) 알아보니 안드로이드에서는 배틀코인도 쓸 수 있군요. 좋네요. ㅠ.ㅠ
광포한톱니이빨곰
15/04/09 16:48
수정 아이콘
고놈처럼 새 카드팩이 나올때마다 기존카드팩의 가루를 한등급씩 내리면 참 좋을 거 같은데요 흰색은 그냥 다 풀고
제랄드
15/04/09 17:31
수정 아이콘
저와 비슷한 생각 가지신 분들이 많네요. 지금도 충분히 잘 나가는 게임이지만 기존 오리지널과 고놈 카드들의 가루 요구량을 조절하지 않는다면 점차 그들만의 리그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그리고 모바일 버전으로 새로 계정을 파서 시작하는 진짜 신규 유저는 계정 생성일 이후 1달간 게임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일정 퀘스트를 수행하면 과감하게 오리지널 흰색카드는 모두, 희귀카드 이상은 요구 가루를 50% 할인, 고놈은 30%... 대충 이렇게 하면 어떨까 싶긴 하군요.
이와 별개로 저도 과금 유저긴 한데, 카드팩 종류를 하나 더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리지널+고놈이 한 팩 5장 안에서 랜덤으로 나오는 걸로요.
제리드
15/04/09 18:54
수정 아이콘
튜토리얼만 깨고 대전에 입문하기에는 장벽이 높습니다.
투기장이나 모험 모드에서 하는 퀘스트도 추가되었으면 하구요,
윗분들이 말씀해주신 대로 오리지날 카드는 이제 할인을 좀 하는 것이 어떨지...
세이밥누님
15/04/09 19:39
수정 아이콘
100골퀘나 관전퀘가 자주 나와서 쉽게 오리지널 카드팩부터 깔 수 있게 하면 좋을거 같네요
마르키아르
15/04/09 21:12
수정 아이콘
기존유저는 대부분 가지고 있지만, 신규유저는 가지지 못한 카드를 주는 ,

초보자 전용 퀘스트가 많이 생기면 좋을텐데 말이죠..
15/04/09 21:26
수정 아이콘
피씨로 하는것과 모바일로 하는것의 경험차이가 있다는 유저들이 많았었죠. 어느정도 흥행은 확실할것 같아요.
15/04/09 21:55
수정 아이콘
기존유저들이라도 많이 할것 같기는 하네요..
다른분들도 말씀해주신것처럼 컴퓨터 앞에서 각잡고 하기에는 애매한 게임이라고 생각되서
(태블릿은 이미 나와있고) 폰도 잘 이식하면 다운로드 랭킹은 어느정도 확보 될 것 같네요..
15/04/09 23:04
수정 아이콘
한달 전쯤부터 연구실 동료들한테 다 전파해서 다들 열심히 하고 있는데 결국 낙스, 검은바위산에 60팩정도는 질러야 (12만원) 경쟁력있는 덱이 하나 나오더라고요. 과금액수보고 깜짝놀랐습니다.
결국 지른 3명은 재미붙이고 저보다 열심히 하는중이고 안지른 3명은 거의 접은상태인데 역시 타 카드게임과 아예 같은 길을 가고 있더라고요
15/04/10 09:59
수정 아이콘
신규유저 확보는 힘들죠. 낙스 과금은 반드시 해야하는거고...필수 전설 몇가지 없으면 좌절감만 들고 접을겁니다.
기본 10~15만원 정도는 질러야 한다는 소리인데...진입장벽이 너무 높죠.
15/04/10 10:21
수정 아이콘
일단 10등급 언저리에서 놀려면 전설 하나 없이 무과금으로도 충분히 가능하긴 합니다.
문제는 그만큼 게임 이해도가 쌓여야 된다는건데.. 거기까지 버티는 사람은 계속 할 것이며, 난 카드가 없어서 못하겠다 하는 사람은 금방 접게되겠죠.
15/04/11 19:16
수정 아이콘
PC게임과 모바일 게임은 그 생태가 아예 달라서
안드로이드 기준 탑10진입은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PC게임 자체가 대중적으로 보면 코어한 취미인데 그 안에서도 가장 코어한 장르 1,2를 다투는게 TCG라 생각하는지라..

그들만의 리그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봐요.

그러나 개인적으론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모바일 게임에도 좀 깊이있는 게임이 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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