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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8/05 12:09:23
Name 서쪽으로 gogo~
Subject [스타2] 예능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희망사항?
오랜기간동안 눈팅을 해오다 고민끝에 글쓰기 버튼을 누르게 되었습니다.
pgr에서 글쓰기에 대한 압박감이랄까 ^^ 아무튼 가볍게 쓸 수 있는 커뮤니티는 아니라 더욱 신중해지네요! 그러기에 눈팅만 해도 즐거운 pgr이긴 합니다.

[게임 게시판으로 이전되었네요! 이전 당한김에 좀 더 내용을 보강 하고자 합니다!]

7년째 중국에서 무역업을 하며 지내고 있기 때문에 이스포츠를 실시간으로 볼 수 없어 한동안 떠나 있었는데, 네이버 스포츠에서 롤챔스를 시작으로 스포티비 스타리그, GSL까지 시청할 수 있어서 다시 재진입할 수 있었습니다. 네이버 만세! (중국에서 유투브나 페이스북은 VPN으로 접속해야 해서 영상시청은 무리!)

아무래도 스포티비가 많은 프로그램들을 네이버와 연동을 해서 그런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볼 수 있어 좋은데요. 스타리그와 프로리그를 중심으로 시청하다보니 마음속에 가지고 있던 희망사항을 풀어보고자 합니다.

바로 스2 리그 관련한 예능프로그램 런칭 희망!
OGN에서야 트롤쇼니 한판만이라던지 오프 더 레코드 같은 LOL관련 정보 및 예능프로그램을 많이 해주고 있는데, 스2도 이런 프로그램들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공허의 유채꽃도 종방되고 스2 관련한 예능방송이 전무해서요. 해서 내가 pd라면? 혹은 기획자라면 이라는 망상으로 만들고픈 프로그램을 풀어보겠습니다.

1.[KDL 라운지] or [OGN 게임플러스] 같은 리그 정보 전달 프로그램:
사실 KDL은 흥행에 실패한 리그입니다만  KDL 라운지만 놓고 보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KDL은 몰라도 KDL 라운지를 아는 사람이 있으니까요, 여기에서 양한나 아나운서나 이현경, 김세령 아나운서가 주목을 받았고 이현경 아나운서는 현재 프로리그와 스타리그에서 리포터를 맡고 있지요.
스2도 KDL라운지처럼 한주간의 프로리그와 스타리그를 정리하는 정보전달 및 뉴스 프로그램을 제작한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메인 MC에 이현경 아나운서, 패널에 고인규, 유대현, 이승원 해설이 함께해서 주요경기에 대한 복기 및 차주 경기에 대한 관전 포인트를 집어 준다면 재미있지 않을까요? 여기에 소소하게 [고펠레의 저주]같은 코너를 넣어도 좋을 듯 합니다.  

이현경, 문규리 두 분 모두 아나운서잖아요. 현장 리포팅이나 인터뷰도 이스포츠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지만 아나운서로써 실내 스튜디오 방송도 있긴 해야하지 않을런지??

2.스2 [뒷담화] 부활?:
OGN 스타 뒷담화에서 대한 프로그램 저작권 같은 것이 있다면 어렵겠지만, 만일 제작 가능하다면 1번 항목 프로그램의 대안으로 괜찮을 듯 합니다. 프로리그와 스타리그의 복기 및 경기 예상과 뒷얘기들을 위시한 각종 토크 및 만담 그리고 먹방! 물론 엄옹만큼 잘 먹는 사람이 있을 것 같진 않지만 성캐의 만담 캐리력이라면 엄청난 프로그램이 될 듯 합니다.  

3.스2 버전 [지혜의 그라운드] 스2 티칭 프로그램, 연예인 혹은 미인 아나운서 섭외? :
고인규 해설이 예전에 채캐에게 스2를 가르쳤던 것처럼 행갱 아나운서를(스2 초보로 알고 있는데 맞나요?) 가르치던지, 혹은 JYP해설이 갓규리 승급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진행해보는 건 어떨지.. 생각해봅니다.
예전 피온3를 주제로 스포티비 아나운서 신지혜&김지혜 아나운서가 BJ분들과 함께 피온3 티칭 프로그램을 찍었는데 꽤나 이슈가 되지 않았었나요? 스2버전으로 해도 정말 재밌을 것 같아요. 꼭 아나운서일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스2여신하면 행갱 아나운서와 갓규리 아나운서를 뺄 수 없으니... 사실 고인규 이유라의 SC2 TV도 재밌게 봤던지라 시도해봄직하지 않을런지?



각 방송사에서 양질의 중계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리그 중계 감사합니다! 사실 스포티비, GSL에서만 6개 리그, 케스파 컵이나 IEM같은 대회가 있다보니 리그중계만으로도 시청하는 입장에서 느끼는 긴장감과 피로도 역시 있는지라 이런 예능이 있다면 더욱 리그를 즐기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한박자 쉬어가는 꿀잼 예능 프로그램이 시급합니다!!

항상 마음 속에만 머물던 생각을 글로 풀어내니 재밌네요. pgr분들은 어떤 생각이실지도 궁금하고요.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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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파워근성
15/08/05 12:13
수정 아이콘
다비님만 믿고 갑시다! 다비님이 다 해주실거야 ㅠㅠ
행갱 vs 갓규리 이거 정말 끌리네요. 제가 듣기로 갓규리님 골드라고 들었는데...
서쪽으로 gogo~
15/08/05 22:26
수정 아이콘
행갱 VS 갓규리로 붙으면 양학이 되지 않을까요...;;; 행갱 아나운서도 배우면 금방 늘겠지만 아직 초보라고 어디서 본 거 같아서요~ ^^ 그래도 두분이 붙으면 팬들 봉기해서 재밌겠네요!
15/08/05 12:13
수정 아이콘
처.. 첫글에 죄송한데 게시판 번지수가... ㅠㅠ
어리버리
15/08/05 12:15
수정 아이콘
겜게로 바로 납치될거 같네요.
서쪽으로 gogo~
15/08/05 22:27
수정 아이콘
네 ㅠㅠ 납치당했네요. 방송 리뷰같은 글이 아니라 자게에 써도 되는 줄 알았어요 ㅠ
들쾡이
15/08/05 13:06
수정 아이콘
1번안과 2번안 중 하나만이라도 된다면 넘 좋겠네요 기대합니다~
15/08/05 14:17
수정 아이콘
아 행갱이 보고싶당
미즈키 나나
15/08/05 15:12
수정 아이콘
제가 도타2는 안해봤어도 갓세령때문에 KDL라운지를 본방사수 했급니다. 스타2도 비슷한 형식의 프로그램이 하나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
서쪽으로 gogo~
15/08/05 22:25
수정 아이콘
갓세령님의 예능감은 KDL라운지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었죠!
비상의꿈
15/08/05 17:05
수정 아이콘
사실 KDL 라운지 포맷만 가져와도 됩니다.

스타리그-프로리그-GSL(배척할 이유 없죠)-해외대회
경기 일정은 일주일 내내 넘쳐나니
1부에서 한주 경기 리뷰하고 다음 일정 승부예측 같은것도 재미있을거고
2부에 예능코너 적절히 투입하면 꿀이죠
이현경 아나-유채꽃-이승원 해설 적당히 조합하면 출연진 입담도 좋을테구요

애초에 그 KDL 라운지 담당PD셨던 음란마귀(...)님이 지금 스타리그 담당PD 이기도 하니까요.
서쪽으로 gogo~
15/08/05 22:24
수정 아이콘
이번 조지명식도 (선수들의 해외스케줄 문제이긴 했으나) 사전 녹화로 진행하면서 편집의 힘으로 재미를 느낄 수 있던 지명식이었죠. 물론 생방으로 진행되었을 때 느껴지는 선수들간의 신경전이 조지명식의 백미이긴 하지만 이런 방식도 꽤 신선했습니다. 음란마귀 PD님의 연출력이야... 굿이죠!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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