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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1/31 14:14:30
Name 시노부
Subject [기타] 게임은 다시 과거로 돌아가야 한다!
1. 게임의 정의.
[명사]
1. 규칙을 정해 놓고 승부를 겨루는 놀이. ‘경기’, ‘내기’, ‘놀이’로 순화.
2. 운동 경기나 시합. ‘경기’로 순화.
3. 경기의 횟수를 세는 단위.                          - 출처 네이버 사전


그렇다. 나에게 게임이라는 것은 정해진 룰에서 승과 패를 가루는 유희, 놀이 이다.
술레잡기, 얼음물, 망구 부터 보드게임, TCG, TRPG, PC/Console Game 등으로 대변되는 놀이의 전반을 일컫는 말이자,
그중에서도 PC Game 등은 내 삶에서도 가장 큰 취미생활이자 인생의 낙이다.

이러한 나의 취미생활은 SW/HW의 발달과 함께 요 몇년사이 급격한 발전을 이루어내었다.
눈이 돌아가는 그래픽, 화려한 음향, 고도로 복잡해진 게임을 아주 간단하게 플레이할수 있게 도와주는 UI에 이르기 까지
진부한 표현이지만 '눈부신 발전을 이루어내었고, 그 발전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2. 그럼에도 나는 요즘 게임이 도통 재미가 없다.
  나이가 들어서? 그럴리가. 이제 3땡이다. 청춘이다. 심지어 아직 철도 없다. 머리카락도 아직은 많다.
매너리즘에 빠져서? 분명 요즘에는 뭘하든 어디서 '이런 비슷한 게임'을 해본거 같은 느낌이 들긴 하지만
그런 논리라면 발라드는 전부 발라드라서 지겨워야 하고 락에는 기타소리가 나서 지겨워야 한다. 그렇지 않다.

무엇때문에? 나는 예전에는 왜 그토록 재미있어하던 게임을 재미없어하게 되었는가?
이러한 의문에 답을 찾기 위해서 나름대로 간단한 분석을 해보았다.

시각적인 부분에 있어서 요즘게임을 하다가 과거의 게임을 하라면 분명히 눈이 썩을지도 모른다.
무시무시하고 어마어마한 게임의 발전 에서도 가장 급격히, 압도적으로 바뀌고 있는것은 바로 그래픽이니까.
김태희가 밭가는 우크라이나 보다 훨씬 더 이쁠 캐릭터들이 돌아다니고, 실제 건물과 큰 차이 안나는 건물들이 무너지는
게임을 즐기는 내 눈이 불만족을 표할리는 없다.  이쪽은 매우 올바른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청각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예전의 8bit의 띠띠띠띠 하는 소리와는 차원이 틀린 소리를 느끼고 있다.
헤드셋을 끼고 방의 불을 끄고 내 뒤에서 들리는 발자국 소리, 옆에서 들리는 폭파음 등이 나에게 생생한 체험을 느끼게 해주니까.
그 뿐인가. 게임의 종류에 따라서 틀리지만 모든 유닛, 모든 캐릭터의 발음이 선명하게 들린다.
예전 오락실에서 하던 D&D게임에서 들리던 "롸팅뽈트!" "으음~~병자호란~"  이런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아따따뚜겐' 이 '타츠마키 센푸갸쿠' 라는걸 처음알았을때의 아연함은 이제 있을수가 없다.

직접적으로 조작하는 컨트롤 적인 부분에 있어서도(User Interface) 정석화 된 커맨드, 점차적으로 발전하는 쉬운 조작으로 인해
분명 처음하는 게임도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간단한 조작으로 어렵고 멋있는 동작을 구현하는 캐릭터를 보고
충분한 재미와 대리만족을 느낄수 있다. 분명히 장점이다.





  3. 그러나, 내가 어릴때 하던 게임에서 과연 위의 것들이 게임의 재미를 느끼는데 얼마나 큰 영향을 주었는가?
분명 눈이 즐겁고, 귀가 즐겁고, 손맛(!)이 있는 게임이 재밌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도 큰 재미를 느꼈는가?
게임의 근원적인 재미는 무엇에 있는가?

왜 남들은 재미있다고 잘만 게임하는데 나만 재미가 없는가?






   4. 대리만족. 그리고 Old 감성의 부재
  그렇다. 나에게 게임의 가장 큰 재미는 대리 만족이었다.
칼질도 못하고 손에서 매직미사일이 나가지는 않지만 내 캐릭터는 할 수 있었다. 캐릭터는 또 다른 나 였으며
나는 재미없는 현실에서 벗어나 재미있는 것들이 차있는 판타지 세상에서 감자캐고 성수알바하고 칼질하고 남의 집 살림 부수고
나무 짤라서 집 짓고, 몬스터 가죽 벗겨서 옷입었다. (...어?)

  분명 쉽지도 않았지만 나에게 새로운 판타지 세계를 주었던 게임들은 이제 없다.
[뭘 해도 그게 그거] 라는 매너리즘에 너무 쉽게 만들어진 조작성이 더해지니
그러한 게임들은 나에게 하드코어함을 앗아갔다.
위에서 장점으로 거론한 그래픽,사운드,UI가 이제는 모두 나에겐 장점이 될 수 없다.

  익숙함의 발전이며 단순한 마술이 되어버린 기적이다. 그곳에 감탄은 있지만 감동은 없다.

  한번 죽으면 그냥 처음부터 다시해야했던 게임은 이제 휴대폰 들고 몇번 지르면 한손으로 해도 깰수 있게되었다.
적어도 그곳에는 수치적인 강함과 랭크가 올라가는 재미는 있을지언정 달성감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럼 어떻게 해야 재미가 있는가.


  5.
  성취감
  쩌는 전투, 멋진 타격감? 중요하다. 그러나 그 이전에 중요한 것은
그 전투가 나에게 주는 '성취감'이다. 절묘한 난이도의 게임이 필요하다.
캐쉬질이나 자동사냥따위로 숫자를 키워서 깨는 게임에 더이상 그 어떠한 매력도 느낄수가 없다.

   가상현실
  거창한 그래픽이나 사운드는 유저의 몰입을 보조하기 위해 존재해야지, 그게 주가 된 게임은 더이상 만나고 싶지 않다.
답답한 현실을 잠시 로그아웃 하고 또 다른 세계에서 살아가는 컨셉이 초창기 MMORPG 의 컨셉이었다면,
최근의 MMORPG 는 그렇지 않다. 심지어 광고 문구에서도 그러한 의도는 보이지 않는다.
단순히  [이 리얼한 여자 캐릭터가 얼마나 이쁜가] 따위의 눈에 보이는 반짝거림만 부각시킬 뿐.

  제아무리 이쁘고 춤 잘춰도 나에게 가수는 노래하는 사람이고, 그런 사람들의 노래가 나에게 감동을 준다.
여자친구, 동방신기 다 좋아하지만.. 새벽녘에 술한잔 걸치고 조용히 듣는 김광석의 노래들에게서 받은 그 감동이 더 좋기에...

  또한, 무대효과가 아무리 멋지고 출중하면 뭐하는가, 그 무대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가수에게 매력이 없다면,
그곳에서 무슨 감동을 느낄수 있겠는가.

  최근의 게임에게서 그러한 감성을 느끼지 못하기에, 나는 단언코 말할 수 있다.

지금에야 말로 게임은 다시 과거의 원론적인 부분을 다시 짚고 개발되어야 한다고.
* kimbilly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6-01-31 14:17)
* 관리사유 : 게시판 용도에 맞지 않아 이동합니다.



ps. 아이고..이래서 제목이나 주석을 잘달아야 하는데 ㅠㅠ;
달아주신 댓글과 의견에 감사합니다. 제가 요즘 주로 하는 게임이 모바일이나 MMO류가 많아서
애초에 거기에 한정된 의견이라고 말씀드렸어야 했는데 글을 잘못썼네요 흐흐..
달아주신 댓글과 추천해주신 게임은 꼭 한번씩 해보고싶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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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파선
16/01/31 14:25
수정 아이콘
근데 말씀하신 부분이 최근 게임 문제일 수도 있지만, 자기 자신이 늙어서 혹은 그만큼 많은 게임들의 경험으로 신선함이나 난이도의 대한 내성이 생긴 결과가 아닐까해요.
시노부
16/01/31 14:28
수정 아이콘
.바로 그 점을 부정하고싶은 글입니다. 내가 늙은게 아니야! 겜이 문제여! 라는 ..ㅠㅠ
16/01/31 14:33
수정 아이콘
도통 동의는 못하겠네요. 안 그런게임도 얼마나 많은데..
16/01/31 14:34
수정 아이콘
한탕 치고 빠지려는 핸드폰게임이나, 몇몇 온라인게임에 대해서는 분명 동감이 가는 부분이 있지만,
패키지 게임이나 콘솔게임, 제대로 운영되는 온라인게임 들은 과거에 비해 크게 달라졌다는 생각은 안되네요.
현실적으로 수익이 나지 않기에, 패키지에서 온라인으로 변화했고, 게임 장르도 캐주얼해 진 부분이 있겠죠.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만,
게임 자체 보다는 사람들의 게임할 수 있는 환경이 많이 변했고, 사람들 성향이 바뀐것, 그리고 과거에 대한 미화가 된 부분도 크다고 봅니다.
16/01/31 14:37
수정 아이콘
일반 패키지 게임을 안 하시나 보네요.
말씀하신건 대부분 국산 모바일 게임이나 mmorpg특성들인데.
물론 전 그래서 절대 안합니다.
배고픈유학생
16/01/31 14:38
수정 아이콘
라이즈오브더툼레이더 3시간 하고 와서 그런지 별로 공감이 안되네요. 자기에 맞는 패키지 게임 있으니 스팀이나 콘솔 쪽 하시는건 어떨지
사신아리
16/01/31 15:06
수정 아이콘
제가 적은 댓글인줄 알았네요 크크
오전엔 디비전베타! 오후엔 라오툼!
Lelouch Lamperouge
16/01/31 17:51
수정 아이콘
으 아니 이건 제얘기 아닙니까?
금토는 디비전 베타! 오늘은 라오툼!
16/01/31 14:40
수정 아이콘
콘솔,스팀으로 넘어오시면 바로 해결 될 문제내요.
16/01/31 14:41
수정 아이콘
옜날에는 접할수 있는게임이 되게 한정적이고 적었거든요
요즘은 얼마나 다양합니까
다양한 게임중에서도 재밌는것만 살아 남은거에요
예전으로 돌아가서 미래를 모른다고 가정하고 지금게임과 예전게임 둘다 할수있을때 예전게임 선택할사람이 몇명이나 있겠습니까
iamabook
16/01/31 14:41
수정 아이콘
스마트폰 rpg게임만 하시나봐요
16/01/31 14:41
수정 아이콘
왜 게임이 문제라는거죠?
AirQuick
16/01/31 14:43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저는 예전보다 지금이 훨씬 더 퀄리티 높은 게임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고 보는데요.
오픈월드를 원한다면 테라리아, 스카이림을, 높은 난이도를 원한다면 다크 소울을, 몰입감 높은 RPG를 원한다면 매스 이펙트, 드래곤 에이지, 위쳐 시리즈를, 프로그래밍을 해보고 싶다면 TIS-100을, 퍼즐을 원한다면 위트니스, 포탈, 브레이드를, 잠입형 게임을 원한다면 디스아너드, 히트맨 시리즈를... 여기에는 언급하지 못했지만 색다른 아이디어로 가득찬 수많은 인디게임이야 두말할 것도 없습니다.
게임이 감성을 잃어버린 것인지, 아니면 한국산 몇몇 게임만 보고서 게임에 대한 열정을 잃어버린 것인지 잘 생각해보세요.
라방백
16/01/31 14:47
수정 아이콘
최신 컴퓨터로 가장 최신의 놀라운 그래픽의 게임을 즐기거나 아이디어가 번뜩이는 인디게임들을 할 때 마다 내가 이런게임을 할 수 있어서 참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 신경쓰여요
16/01/31 14:50
수정 아이콘
그냥 과거에 대한 추억 보정 + 시야의 협소함 때문에 쓰신 글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ㅠㅠ 요즘 게임이 본문에서 말씀하신 것과 같은 게임만 있지가 않아요.
Fanatic[Jin]
16/01/31 14:52
수정 아이콘
모바일 한정 대 공감입니다.

다 똑같아요 크크크크크
16/01/31 14:53
수정 아이콘
콘솔로 오세요 크크
Anthony Martial
16/01/31 14:55
수정 아이콘
너무 할게 많아서 그래요

옛날엔 디스켓이든 씨디든 몇달 돈모아서

혹은 잡지사서 하나 얻으면 한달이상 그것만

주구장창했는데


이젠 나이먹고 돈이 많아서 조금만 단점이 느껴져도

바로 딴거 하고 싶어지니....

클릭 몇번이면 구매되고.....



양산형 과금유도 모바일rpg에는 공감합니다
16/01/31 14:57
수정 아이콘
체험이라는 부분이 너무 커지다 보니 놀이로서의 부분이 구색만 맞추는식이 되거나
체험적인 부분도 기술적인 그래픽만 좋게하는 식으로 만드는 게임들이 여기저기 있죠
fragment
16/01/31 15:02
수정 아이콘
님이 성장하고 님의 성취도역치가 늘어진 변수는 체크하지못하셨군요!
16/01/31 15:04
수정 아이콘
아뇨 늙어서 그래요
막상 옛날 게임 다시 구해서 해보세요 못합니다
16/01/31 15:41
수정 아이콘
본문이 완전 동의하는 건 아니지만 homm3나 영전4 대항해시대2 같은거 다시해도 재밌어요... 심지어 슈퍼마리오도 1이나 3을 한번씩 하기도 하는데...
옛날겜 재밌게 했는데 다시 못하겠다 싶은 종류는 불편한 시스템이나 인터페이스 버그 등의 문제로 쾌적한 플레이가 불가능해서 그런 쪽이 많은 거 같아요. 서풍의 광시곡 다시 깨려니 3cd 갈때쯤 되면 지치는 그런거... 요새 게임들은 쾌적한 플레이는 보통 깔고 가니까요.
16/01/31 15:07
수정 아이콘
선택의 폭이 넓어진거지 예전 같은 게임이 없는건 아닙니다. 돌아갈 필요가 없어요. 발전이 되면 되었지 퇴화되진 않았습니다.
미라클양
16/01/31 15:09
수정 아이콘
블러드본을 해 보심이..
성취감 쩝니다.
16/01/31 15:20
수정 아이콘
패키지나 콘솔은 아직도 좋은 게임 많습니다만?
플플토
16/01/31 15:30
수정 아이콘
저는 예전명작게임들 추억때문인지 다시 해도 재미있는게 많더라구요. 그래도 3d 초창기 게임들은 못하겠.. 예전에는 재밌게 했던것들이 범위가 넓었는데 요즘은 범위가 좁아진 느낌.. 뭔가 딱 맞아야지만 재밌게 하게 되요.
리치일발쯔모
16/01/31 15:32
수정 아이콘
글쓴이를 비꼴 의도는 없는데
비슷한 글을 15년 전 게임잡지에서 본 것 같아요

그냥 저희가 늙은 겁니다..
16/01/31 15:39
수정 아이콘
저는 어릴 때 한 게임보다 나이 먹고 한 게임들이 더 재밌었어요. 지금도 그렇고요.
어릴 때는 언어 문제도 있던 데다 제가 끈기가 없는 성격이라 좀 어려우면 관둬버렸거든요.
고전 게임들이 원체 옛날 시스템 자원상 단순한 피지컬 게임이 많았다보니..
나이 먹고 접한 게임들이 오히려 더 스토리나 세계관을 진지하게 이해하면서 풍성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또니 소프라노
16/01/31 15:49
수정 아이콘
콘솔사서 하시면 되실거 같아요 취향이 콘솔이신거 같으시네요
맥아담스
16/01/31 15:51
수정 아이콘
글 읽었는데 저는 별로 공감이 안 가네요.
제가 보기엔 글쓴이님이 요즘 게임을 많이 안 해보신 것 같아요.
아무래도 나이 먹다보면 직장이나 여친 혹은 가족(자식) 등등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으니깐 최신 게임을 못 하죠.
더불어 주변 친구들도 게임을 잘 안 하다보니 같이 재밌게 얘기할 수도 없구요. (재미를 공유할 수 있는 사람 부재)
그런데 옛날에 재밌게 했던 고전 게임들은 추억 보정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기억 속엔 재밌게 남아있는 거구요.
컴퓨터 최신 사양으로 업그레이드하거나 최신 콘솔 게임기 하나 구입하셔서
요즘 좋은 평가 받는 게임 한 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옛날 게임보다 재밌으면 재밌었지 못하진 않아요.
그리고 한 가지 더. 보통 이런 얘기하면 사람들이 범하는 오류가 옛날 레전드 게임하고 요즘 평범한 게임하고 비교하시는 분이 있던데요,
예를 들어 슈퍼 마리오 같은 게임은 시대를 풍미한 전설적인 레전드 게임입니다...
이런 슈퍼 마리오랑 만약에 요즘 나온 그저 그런 게임하고 비교를 하면... 추억 보정도 있는데 당연히 전자 압승이겠죠?
그래서 제가 위에서 언급한 겁니다. 요즘 좋은 평가 받는 게임을 해보시길 바라요.
16/01/31 16:09
수정 아이콘
상당수의 온라인 게임과 대다수의 모바일 게임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재미없으면 빨리 접고 다른게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Dear Again
16/01/31 16:11
수정 아이콘
GOTY 정도 게임들은 보통 재미있더군요.... 한글판이나 영어 수준이 낮아서 이해가능하면요
16/01/31 16:30
수정 아이콘
옛날롤플레잉겜들 레벨노가다나 거지같은 길찾기때문에 치트 or 지도 없으면겜을안했는데...
이호철
16/01/31 16:32
수정 아이콘
요즘 나오는 게임들이 보통 더 재밌더군요.
마성의우시오
16/01/31 16:46
수정 아이콘
언더테일 추천
톰슨가젤연탄구이
16/01/31 16:52
수정 아이콘
모바일 게임중에서 픽셀던전 추천드립니다.
비공개
16/01/31 17:01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느낌상 추억 보정이 되게 잘 되있으신 것같아요.
최초의인간
16/01/31 17:02
수정 아이콘
국산게임에 한정해서 많이 공감합니다. 그런데요, 외국에서 나온 스팀이라는 게임이 있는데.. (후략)
Frezzato
16/01/31 17:03
수정 아이콘
재밌는게 무지많아서 걱정입니다 ㅠㅠ 공부해야하는데...
-안군-
16/01/31 17:03
수정 아이콘
음... 차라리 무과금으로 플레이를 해 보시는건 어떠실지? 게임이 급 처절해집니다. 크크크...
naloxone
16/01/31 17:10
수정 아이콘
나이가 들어서? 그럴리가. 이제 3땡이다
=>네 다음 아재
양들의꿈
16/01/31 17:27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Sgt. Hammer
16/01/31 17:54
수정 아이콘
요즘 아이들한테는 스카이림이 파판6입니다.
숙청호
16/01/31 18:41
수정 아이콘
요즘 아이 X 요즘 아재 O
Sgt. Hammer
16/01/31 18:55
수정 아이콘
15살도 아재애요 이젠?
지구 멸망이 머지 않았군요 ㅠㅠ
숙청호
16/01/31 19:00
수정 아이콘
청소년 이용 불가 등급 아닌가요 크크
16/01/31 19:01
수정 아이콘
15살이 스카이림을 해요?!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인데?!
Sgt. Hammer
16/01/31 19:04
수정 아이콘
토렌트랑 웹하드의 시대라 크크크...
과외 비슷하게 한 두달 잠깐 아는 분네 중학생 남자애 가르쳤는데 같은 반 애들 다 한다고 그러더라구요.
시린비
16/01/31 17:55
수정 아이콘
한글화 폭발중인 플포사세... 흠흠.
여하튼 저와같은 아재라 그렇다 봅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게임도 많아요. 게임에 공을 들일 시간이 줄어들고 그래서 그럴뿐.
라스트 오브 어스 해보셨어요? 분명히 발전을 통해 나아갈 수 있는 부분이 있어요.
16/01/31 18:54
수정 아이콘
콘솔 싱글 게임하세요. 라오어 툼레이더 리부트 엑스컴 등등 재미있는 게임 많습니다.
하늘이어두워
16/01/31 19:06
수정 아이콘
분명그런게임의 수요도있지만.. 아무래도 편리한인터페이스를 통한 접근성이 있어야 유저층이 생기기 때문아닐까요 ㅠㅠ
16/01/31 19:18
수정 아이콘
멀리 안가도 하드코어함은.. 와우 공격대 해보시면 제대로 느끼실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조작성때문에 게임이 쉬워지시거나 지루해지셨으면 스2를 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미숙한 S씨
16/01/31 19:35
수정 아이콘
그냥 아는 게임이 별로 없는것 같은데요.
다크소울 해보세요.
엑스컴 하시구요
필라스랑 웨이스트랜드, 디비니티 오리지널 신도 해보세요.

뭣보다 콘솔 사서 해보세요. 플4랑 비타만 사도 할거 많습니다.
애초에 라이트 게이머를 주 대상으로 삼는 휴대폰 게임, MMO 하시면서 코어한 게임 없다고 하시면 안되죠.
접니다
16/01/31 22:26
수정 아이콘
엑스컴은 진짜 행복한 지옥인데
한번깨고나면 다음 난이도 다시 깨고나면 더 어려운 난이도 이러다가
철인 클래식까지 깨고나서 요즘은 엑스컴 모드로 버티는 중인데 2가 어서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헥헥...
털가죽
16/01/31 19:38
수정 아이콘
'요즘 것들 참 별로다.' 라는 의견은 항상 어디에나 있는 법이지만, 본문과 댓글들 쭉 보면.. 아무래도 '요즘 게임 별로다.' 라는 의견은 원인이 되는 문제점이 있긴 있는 것 같네요.
일단 공급이 과해진 것 같습니다. 비슷비슷해질 수밖에 없기도 하고, 옛날처럼 파고들어서 재미있을 때까지 매달릴 사람도 별로 없고, 너무 많은 작품이 다양한 개성과 기능을 가지고 광고를 날려대니 좋은 작품 알아보기도 정말 힘들죠. 각자 취향에 맞는 작품은 더더욱 찾아내기 힘들고요. 게다가 타겟 게이머 폭이 넓어지고 경쟁자가 늘어나면서 게임 제작시에 받는 제약도 상당하죠. 페르시아의 왕자, 마리오, 소닉, 록맨 등등... 분명히 멋지고 훌륭한 작품이고 저도 참 좋아합니다만, 요즘 기획자가 이런 게임들 만들겠다 하면 진입장벽 얘기부터 나올 듯 하네요... 컨텐츠 부족 같은 이야기도 빠질 수 없겠고요.
그래서 옛날 추억의 게임들을 아득히 뛰어넘는 대단한 작품들이 분명 있습니다만, 그걸 소문을 듣고, 구하고, 하는 방법도 알고, 익숙해지고 즐기는 데 까지 여정이 다소 험난해진 것 같습니다...
여기에 아재perk까지 더해지면 말할 것도 없겠죠 ㅠㅠ
이름없는자
16/01/31 19:42
수정 아이콘
30이시면 솔직히 늙어도 한참 늙으셨는데..

요즘 게임들이 서른 먹은 아저씨를 만족시키기는 어렵겠죠..
눈물비사랑
16/01/31 19:45
수정 아이콘
위쳐3 한번 해보세요.
저도 게임 불감증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최근에 게임에 재미를 못 느꼈는데, 위쳐3는 너무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16/01/31 19:52
수정 아이콘
mmorpg나 모바일게임을 주로 즐기시면 그런생각이 드는게 당연합니다.
근데 조금만 더 넓혀서 pc게임(스팀등)이나 콘솔로 들어와보시면 신세계예요

전부다 그런건 아니지만 국내제작사가 만드는게임은 어디서해본듯한 너무뻔한느낌이 들어
개인적으로 별로라고 느꼈네요.
네파리안
16/01/31 20:33
수정 아이콘
저에게 있어 게임은 음악, 영상 스토리에 내가 직접 체험으로 그 세계관을 알아가는 재미까지 포함된 내가 즐길 수 있는 또다는 세계인대 저는 점점 발전해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이오쇼크1이 처음 플레이하고 진짜 쇼크 받았고 요즘은 게임의 자유도나 연출이 발전해서 정말 빠져들게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하나의 빛
16/01/31 22:18
수정 아이콘
모바일게임을 주로 하기는 하는데요.
친구들을 보면 자동사냥기능이 들어간 게임을 합니다. 톡을 보면, 한 명이 하자고 꼬드겨서 다른 친구들도 하고있는 건데..
일때문이겠지만 자동으로 돌려서 뭐했다 뭐했다 하고 올라오는 사진과 톡들을 보고 가민히 생각하고있노라면,
'얘들은 게임을 하고있는건가 아닌건가' 싶을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저도 그 게임을 설치는 해놨지만 그냥 로그인만 하는 정도이고, 주로 '뭔가를 직접 해야하는' 다른 게임에 손이 가게 되네요.
The xian
16/02/01 00:11
수정 아이콘
먹고 사는 일이 이 일이라 저는 따라갈 수 있는 데까지 따라가볼 생각입니다.
대리종자
16/02/01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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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이나 mmo로 한정지어도 게임 별로 안해보신거 같다는 생각은 똑같네요. 국내 모바일게임은 좀 도가 심각하긴 해도 찾아보면 성취도를 느낄 게임들 있습니다. 무과금 플레이만 해도 도전해서 이뤄낸다는 성취도는 있구요.
온라인은 더더욱 이해가 안되는데 온라인 게임중에서 과거 미화가 가능한 게임은 울티마온라인 정도일까요? 그런데 그것도 이제와서 그시절 그느낌으로 하라고 하면 또 불편하죠. 요즘나오는 소위 대작류 온라인 게임의 대다수를 과거 리니지 아류 물약게임에 비교해보면 게임성은 괜찮습니다. 운영을 개판으로 해서 문제가 되는거죠.
음란파괴왕
16/02/01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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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없어서 못할 뿐이지 지금도 할만한 게임은 너무 많고, 예전에 비해서 훨씬 더 여러가치 측면에서 발전했습니다. 일단 다크소울 부터 한 번 시작해보세요. 게임불감증이 한방에 치료됩니다.
16/02/01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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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도 아직은 많다.
>네다풍
농담이고요 그런 생각은 문득 듭니다. 요새 게임들은 너무 친절해요. 예전 메가멘 숨겨진 아이템 찾으려고 머리싸매던거 생각하면.. 뭐 물론 그때보다 저도 나이들면서 근성이 없어져서인지 그냥 공략 먼저 찾고 보니 할말이 없네요 ㅠ.ㅠ
16/02/0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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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에 인디게임들 추천합니다. 저도 글쓴이님과 같은 생각을 한 적 있었는데, 스팀 플랫폼이 대중화되고 나서는 다시 패키지 게임이 조금씩 살아나는 분위기인 듯 같더라구요. 인디게임쪽은 싸면서 아이디어가 좋은 게임들 많아서 모바일게임처럼 현질, 단순반복에 질리신 분에게는 좋을 것 같습니다.
흑백수
16/02/0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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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게임 불감증엔 역시 다크소울이 약인가? 다크소울 추천이 많군요. 크크크크크
저도 요새 게임 쉽게 플레이하려는 경향이 있어서 게임불감증이 오려고 하는데, 다크소울처럼 게임자체가 불친절하고 어려운 게임하시면 좀 나아지리라 생각됩니다.
Arya Stark
16/02/0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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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에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김포프님이라는 분의 영상을 본적이 있는데

거기서 게임그래픽 디자이너가 게임을 망치고 있는 부분이 있다는 이야기를 봤습니다.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돈은 정해져 있고 그래픽의 발전으로 돈이 들어가는 부분이 많다보니

컨텐츠나 스토리등 다른 부분에 투자되는 돈이 줄어서 결국 시각적으로는 화려하지만

내용적으로 부족한 게임이 탄생하게 된다는 이야기였는데요 . 저는 이 의견에 동의하는 편입니다.
헥스밤
16/02/02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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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게임불감증을 갓3 시즌 하드코어로 극복했습니다. 디아블로3 하드코어 강추합니다.
Cazellnu
16/02/0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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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할 것이 많아 졌습니다.
옛날 보다더 요즘 즐길 것들이 너무 많죠
또한 같은 의미로 나이먹어서 어렸을때 보다 즐길 것들이 많습니다.
자연스레 게임은 주축에서 일부로 밀려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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